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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교육기부 대상 수상⋯우수기관 인증까지 ‘2관왕’

과학관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과학이 먼저 찾아갔다. 도서·벽지와 늘봄학교 현장에서 과학교육의 사각지대를 메워온 국립대구과학관이 교육기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2일 수원 메쎄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신규 인증도 획득하며, 교육기부 분야에서 대상과 우수기관 인증을 동시에 거머쥔 ‘2관왕’에 올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관에 올 수 없다면 우리가 간다’는 슬로건 아래 도서벽지와 늘봄학교 등 과학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학관은 ‘늘봄 나눔과학 교실’과 ‘찾아가는 나눔과학 교실’을 통해 총 281회의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울릉도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해 약 8500명의 학생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고성능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천체 관측 수업과 현장 중심의 창의과학체험 교육은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과학기술의 꿈을 잇는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는 현장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늘봄학교 지원을 확대하고 ODA 사업을 통해 교육기부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향후 3년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6

2년 멈춘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 이달 재개 갈림길

2년간 멈춰 섰던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신축 공사가 이달 말 재개 기로에 선다. 설계 변경에 따른 안전성 검토를 위해 북구청이 건축위원회를 열기로 하면서, 장기간 표류해 온 공사가 다시 움직일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구 북구는 이슬람사원 건축주 측이 제출한 건축 허가사항 변경 신청과 관련해 오는 24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공사 재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위원회 심의 결과는 이달 말 건축주 측에 통보된다. 대현동에 건립 중인 이슬람사원은 지난 2023년 12월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됐다는 이유로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당시 2층 바닥을 지탱하는 철골 보강 부위에서 필수 구조 부재인 스터드 볼트가 상당 부분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며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건축주 측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조물 내부 고정 방식 대신 외부에서 구조물 사이를 연결하는 방식의 구조 보강 계획서를 북구에 제출했다. 북구는 해당 시공법이 기존 스터드 볼트를 대체할 수 있는지와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건축위원회는 부구청장과 건축과장, 외부 전문가인 교수 등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심의 결과는 의결, 조건부 의결, 재검토, 부결 등으로 나뉜다. 다만 심의를 통과하더라도 공사가 즉각 재개될지는 불투명하다. 건축주 측은 기존 시공업체를 상대로 공사 중지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해 약 1억 8000만 원의 공사비 반환을 요구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북구는 공사가 장기간 중단된 만큼 현장 안전 상태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 현장에는 방치된 자재와 잡초, 녹슨 비계 철골 등이 남아 있고, 사원 입구 담벼락에는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 현수막이 여전히 걸려 있다. 반대 주민들은 안전 우려를 제기하는 반면, 건축주 측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16

안심뉴타운에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들어선다…2028년 개장 목표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국내 최대 규모급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6일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신세계,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동구와 함께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세계사이먼은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용지 4만 1134㎡ 부지에 영업면적 약 1만 3000평(4만 2900㎡)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F&B를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0여 개가 입점하는 대형 쇼핑시설로,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케아 대구점 투자 철회 등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안심뉴타운 일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쇼핑 기능을 넘어 문화·여가시설이 결합된 도심형 복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동구 전반의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렛 조성으로 연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체류형 소비 활성화로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10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사이먼은 2005년 신세계그룹과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이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을 선도해 왔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선언하며 신규 출점 계획을 발표했으며, 대구가 그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심뉴타운은 도시철도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동대구IC·수성IC 등 주요 교통망이 집중된 도심 입지로, 대구는 물론 경북권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일상 속의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지역 주민 우선 채용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개발이 지연됐던 안심뉴타운에 글로벌 유통기업을 유치해 동부권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복합 생활문화공간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6

포항시,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에 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포항시는 저출산 극복과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 대상을 기존 ‘1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구’에서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로 확대하는 것이다.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의 취지를 반영해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조치다.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 대상은 지급 연도 1월 1일 기준 10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다. 세대주 포함 4명까지 받을 수 있고, 1명당 월 40ℓ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주민등록 기준 포항시 내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는 총 5990가구이며, 연간 57만5000여 매의 종량제 봉투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 규정은 행정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행 이후 포항시 자원순환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으로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16

경상북도·경산시·울산광역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공동선언문 채택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가 16일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6~’30)‘에 포함 의지를 다졌다.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국토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전국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가 법정계획으로 지역 SOC 소외 해소에 중대한 분기점 역할을 하게 되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울산~청도~경산을 잇는 23km, 16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서명한 공동선언문은 사업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의 안정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 △국가적 이익 적극 발굴 및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강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울산에 필요한 소재부품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는 도로가 꼭 필요하다“며 ”울산은 도심 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와의 연결도 고심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지난 9월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 경산시와 함께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의 공동선언문 채택은 뜻깊은 것으로 국토교통부에 범시민의 뜻을 담은 16만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도 ”오늘 서명한 공동선언문과 함께 16만 시민들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뜨거운 염원을 그대로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채택 행사에는 시의회 안문길 의장과 시의원들, 배한철·이철식·차주식 도의원, 안태영 상공회의소 회장,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지역기업체, 경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산시와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17일 오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16

경산시, 올해 최종 예산안 1조 5910억 원 편성

경산시는 11일 제2회 추경예산(1조 5779억 원)보다 131억 원 증가(0.8%)한 1조 5910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3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는 2회 추경보다 114억 원(0.8%) 증액된 1조 4119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1439억 원으로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47억 감액되고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47억 증액되었다. 기타 특별회계는 17억 원(5.0%) 증액된 352억 원이다. 제3회 추경은 국ㆍ도비 변경분과 지방세 등 자체 수입 및 조정교부금 조정분을 반영하고 각종 사업 불용액 등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사업은 △용성 내촌리 도로(리도 204호선) 확·포장 공사 △장군산 등산로 보도육교 설치 공사 △상암~계당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남하 소하천(하양 남하) 정비 등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비 64억 원 △ 미래 차 전자 제어 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18억 원 등이다. 또 △과학 영농 지원 센터 건립 35억 원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5억 원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등 32억 원 △복지 관련 국·도비 변경분 112억 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추경예산은 18일 열리는 제266회 3차 본회의에 상정해 26일 최종 확정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16

영천교육지원청, 학교교육도움센터 타운홀 미팅 개최

영천교육지원청이 26년 영천교육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영천교육지원청은 특수·발명·영재·유아센터로 구성된 영천 학교교육도움센터 운영회와 교육장과 함께하는 센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특수·발명·영재·유아센터로 구성된 영천 학교교육도움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지원과장, 담당 장학사, 각 센터 담당 교사 및 주무관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센터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센터 간 협력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신봉자교육장은 “특수·영재·발명·유아센터 등 영천학교교육도움센터는 학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학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센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학생 중심의 영천교육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과 지원 방향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12-16

“복지사를 확대 배치하라”⋯대구 교육(상담)복지사들, 교육청 앞 집단 규탄

“복지사를 확대 배치하라” 대구교육·상담복지사(이하 복지사) 40여 명이 16일 대구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상담)복지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소멸 직종’ ‘교사 대체 직종’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대구시의회 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태훈 대구시 부교육감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김 부교육감이 이날 감사에서 “상담복지사 및 교육복지사는 교사 본연의 업무 성격이 강한 만큼, 교사 충원 시 대체인력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용 영진사이버대학 교수는 “교육상담복지사를 소멸 직종이라 규정한 것은 위기 학생을 방치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며 “상담교사가 교육상담복지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주장은 전문성을 부정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은 소멸 발언을 철회·사과하고, 교육상담복지사 인력 확대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희 대구학교사회복지사협회장은 “교육복지사는 소멸 대상이 아니라 확대돼야 할 학교 필수 전문인력”이라며 “우리는 교사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교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전문가이다. 교육복지사 축소는 결국 아이들의 위기를 외면하고 학교 현장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리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협회장은 “교육복지사를 지우는 선택은 아이들의 삶을 지우는 선택이다. 아이들이 먼저”라면서 “교육복지사 소멸을 전제로 한 정책은 즉각 중단하고, 교사 대체 발언은 철회·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교육청은 “교육(상담)복지사를 축소하거나 소멸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으며, 학생의 성장과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육복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에 대비해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왔고, 이를 위해 교육복지사 인력을 2025~2026년에 걸쳐 총 10명 증원했다”고 해명했다. 또 “‘소멸 직종’, ‘교사 대체 직종’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에 대해서는 교육(상담)복지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으며, 향후 유사한 오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6

경북도 정책펀드 활용해 지역 대형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지난 15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금융기관과의 협력회의’를 열고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활성화펀드를 활용한 민간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금융기관, 투자사, 호텔 및 데이터센터 사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활성화 투자 유공자 표창 △대형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정책금융 관련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역 내 민간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백명현 과장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이정환 원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황동혁 실장 △㈜강동그린에너지 유수경 대표 등으로, 2024년 출범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가 경북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격적인 협력회의에서는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영덕 고래불 특급호텔 건립사업은 도청 직원 수련원 계획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드앤컴퍼니와 국내 최고급 호텔 브랜드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주요 관광거점에 호텔과 리조트를 조성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과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포항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구조로 재설계되고 국민성장펀드 유치를 통해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김상기 박사가 ‘정책펀드와 지역개발사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과거 국가 주도의 SOC 중심 개발이 산업 기반 조성에는 기여했지만, 재정 제약과 수도권 집중, 민간 혁신 반영의 한계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펀드를 활용한 지역 산업 구조전환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 속에서 정책펀드를 활용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개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민간 참여 폭을 획기적으로 넓혀야 한다”며 “경북도는 민간과 함께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설계해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을 활용한 지역투자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6

경북연구원 POST APEC, 경북 관광 설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북 전역의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연구원 홍순기 박사가 16일 발표한 ‘CEO 브리핑’ 제739호에서 APEC 이후 경북 관광의 변화와 향후 전략을 분석하며, “경주 중심의 단독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광역 관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경주뿐 아니라 포항·안동·구미 등 인근 지역으로 관광 수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이에 경북연구원은 LG유플러스 숙박체류정보와 카카오모빌리티 이동정보를 결합한 가명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주 숙박객 1만2354명과 경북 전역 숙박객 3만1891명의 이동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경주 방문객의 평균 숙박일수는 1.5일로 단기 체류가 주를 이뤘으며, 경주 숙박객의 도내 이동은 포항이 52.1%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포항 숙박객의 65%가 경주를 방문하는 등 경주와 포항 간 관광 교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부권·서부권과의 연계는 거리, 교통, 연계 상품 부족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연구원은 경주 관광의 높은 밀집도와 짧은 체류 기간을 지적하며 “APEC 효과가 경주에만 머무를 경우 경북 전체의 관광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할 위험이 있다”며 “경주시 보덕동·황남동·불국동 등 주요 관광지의 밀집도는 향후 관광객 증가 시 수용력 저하와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홍순기 박사는 “APEC 이후 경북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주와 포항을 핵심 축으로 설정해 해양·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한 2~3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순환버스와 셔틀 등 이동 편의를 강화해야 한다”며 “북부권·서부권·대구권으로 관광 네트워크를 확장해 권역별 특색을 반영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AI 기반 추천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PEC은 경북 관광이 단일 도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광역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데이터 기반 정책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경북 전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6

‘오미자’에 관해 우리가 궁금한 것들

보석처럼 붉은 조그만 열매. 매혹적인 빛깔과 여러 가지 효능을 가졌다고 알려진 오미자는 어떤 식물일까? 먼저 이 궁금증에 답해보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실린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산골짜기, 모가 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돌이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타원모양. 잎의 길이는 7∼10㎝, 너비 3∼5㎝로 가장자리에 작은 치아상의 톱니가 있다. 열매는 8~9월에 빨간색으로 익으며 둥글거나, 달걀 모양이다. 이 열매는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의 맛을 낸다. 그 가운데서도 신맛이 가장 강하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된다. 대뇌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작용이 나타났으며, 호흡중독에도 작용한다. 또한, 심장활동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고, 간장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인정됐다.”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차와 진액을 만들 수 있고, 각종 요리의 재료로 흔하게 사용되는 오미자가 건강에도 좋다면 그걸 먹지 않겠다고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경북 문경은 오미자로 유명세를 탄 고장이다. 1993년에 야생 오미자를 이식해 재배 시험을 진행했고, 1996년엔 유휴산지에서 소득시범사업으로 오미자를 재배한 문경은 2006년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전국 시장에 풀리는 오미자의 45% 이상이 문경에서 나온다. 오미자를 지역 특산물로 잘 키워왔기에 2013년엔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문경에서 자라고 수확되는 질 좋은 오미자로 만드는 오미자청은 각지로 판매돼 ‘오미자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미자청은 만들기 어렵지 않다. 흐르는 물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기를 없애고 설탕이나 꿀에 버무린다. 이를 밀봉한 후 뚜껑을 덮어 공기를 차단한 다음엔 주 1회 정도 통을 잘 흔들어 준다. 직사광선을 피해 2~3개월 숙성하면 오미자청이 거의 완성된다. 이걸 잘 걸러 서늘한 곳에 두고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는 게 요리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12-16

술도, 돼지고기도 맛있어진다...‘오미자의 마법’

오미자(五味子)를 재료로 만든 술을 처음 맛본 건 20대 초반 때다. 엄마를 대신해 생일상을 차려줄 정도로 터무니없이 날 귀여워했던 친구의 어머니는 곱상하고 귀티 나는 외모에 한식에서부터 양식, 일식까지 무엇이건 능수능란하게 차려내는 수준급 요리사이기도 했다. 허나, 안타깝게도 50대 중반에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재인박명(才人薄命). 다시 한 번 그녀의 명복을 빈다. 어쨌건 그 친구 집을 내 집처럼 드나들던 1990년대 초반이다. 구멍가게에서 사간 맥주 한 박스를 다 비우고도 술이 모자랐던 우리는 주방 선반에서 매혹적인 빛깔을 뽐내는 담금주 한 병을 발견했다. 조그맣고 새빨간 열매가 독한 소주 속에서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망설일 것 있나? 주인에겐 물어보지도 않고 뚜껑부터 열었다. 시끌시끌한 소리에 자다가 일어난 친구 어머니가 “아이고, 이놈들. 결국은 약하려고 만든 오미자주까지 너희들이 먹는구나. 그래 잘했다. 젊으니 한 말 술인들 못 마실까”라며 사람 좋게 웃어줬다. 기자와 친구도 도도한 취기 속에서 따라 웃었다. 새벽까지 통음한 그날 밤이 벌써 30년도 더 된 옛 기억이다.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흐른다. 오미자의 이름이 어째서 ‘오미자’인지 알게 된 건 그로부터 한참이 지나서였다. 오미자나무는 바위가 많은 산에서 자라는 덩굴성식물이다. 바로 여기서 열리는 열매가 오미자. 색깔은 다르지만 포도와 유사한 모양이기에 ‘붉은 포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열매엔 달고, 쓰고, 시고, 맵고, 짠맛이 동시에 담겼다. 그래서다.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열매’라는 뜻에서 온 작명이 바로 오마자인 것. 한자를 보면 이해가 어렵지 않을 터. 헌데,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감지해내는 절대미각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쨌건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 사람들은 오미자나무를 재배했고, 그 열매를 따서 술을 담고, 차(茶)도 만들고, 설탕이나 꿀을 섞어 발효시킨 후 청으로도 먹었다. 병을 치료하는 한약재를 연구하는 ‘본초학(本草學)’에선 오미자의 효능에 관해 ‘쇠진한 몸을 완화시키고, 눈을 밝게 해주며, 신장을 데워준다. 여기에 더해 남성의 정기를 높이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30여 년 전 친구 어머니가 “약에 쓰려고 담근 술”이라 말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남편에게 주려고 정성껏 만들었을 귀한 술을 아들도 아닌, 아들 친구가 한 방울 남김없이 다 마셔버렸으니 마음속으론 밉지 않았을까? 너무 늦었지만 이 대목에선 용서를 구한다. 경상북도 문경은 이름난 오미자 생산지다. 오미자 열매는 초여름에 열리는데 그 시기에 맞춰 뻑적지근할 정도로 성대한 축제가 해마다 펼쳐진다. 취재를 위해 그 계절에 맞춰 두어 번 문경을 찾은 적이 있다. 처음으로 문경 오미자 축제에 간 게 아마 7~8년 전쯤인 듯하다. 그곳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돼지불백 식당에 들렀다. 동료들과 함께였다. 연탄불에 석쇠를 올리고 구워주는 고추장 양념 돼지불고기 맛은 유별났다. 잡내가 없었고 육질은 부드러웠다. 돼지고기 특유의 부들부들한 식감과 불에 익힌 단백질의 고소함, 과하지 않은 매운맛과 단맛이 근사하게 조화를 이뤄내고 있었던 것. 기자들 서너 명의 논쟁이 시작됐다. “이건 돼지고기를 양념할 때 오미자청을 넣은 게 틀림없어” “아냐. 고추장을 만들 때부터 오마자를 재료로 사용한 것 같은데…” 운운하는. 정신없이 바쁜 식당 주인에게 “누구 말이 맞습니까?”라고 물어보기엔 미안했다. 사실 먹음직한 돼지불고기를 안주 삼아 오미자가 들어갔다는 핑크색 막걸리를 들이켜기에도 바빴고. 때마다 문경을 다녀올 때면 오미자청, 오미자차, 오미자 열매를 구입하곤 한다. 엄마는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고, 오미자청은 이런저런 볶음 요리의 재료로 사용했다. 지난해엔 오미자주도 만들었는데, 우리 집 거실에서 붉게 익어가는 그걸 다가오는 설에 마실 생각이다. 여전히 스물두어 살 때 친구 집에서 마셨던 그 맛일까? 궁금하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12-16

포항상의, AI·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 기업설명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6일 오후 2시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포항시,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성과 맞춤형 인공지능(AI)·빅데이터 훈련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소개된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Digital Training’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현장 수요를 결합한 채용 연계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경북대학교가 중심이 돼 산업계와 협력하며, 첨단 분야에 특화된 시설·장비와 교원 역량을 활용해 실무 중심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적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기업과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AI·빅데이터 분야 인재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상공회의소는 현재 재직자 대상 AI 실무 교육 등도 병행하며, 지역 기업 임직원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대학교는 이번 교육과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AI·데이터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하고, 채용 연계형 교육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6

영주시, 경북전문대에 잇단 ‘세금 쏟아붓기’ 논란… “시민 위한 시설인가?”

영주시가 경북전문대학 내 파크골프장 조성 및 주차장 시설 명목으로 내년도 예산 9억 원을 상정한 것을 두고 특혜성 예산 퍼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는 이미 2024년에도 해당 대학에 수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조명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영주시는 2024년 경북전문대학교 지역사회 공유형 캠퍼스 조성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총사업비 4억원 중 90%에 달하는 3억 6000만원을 시비로 지원했다. 대학 측의 자부담은 4000만원에 불과했다. 시가 지원한 보조금은 교내 풋살장 구축을 위한 토목공사 및 인조 잔디 설치 2억 4000만원, 농구장 우레탄 포장 3000만원, 조명타워 및 LED 투광기 설치 등 부대시설 개선 9000만원이 사용됐다. 당초 시는 이 사업이 대학의 체육시설을 개방해 지역민의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시설물들이 결국 대학 측의 자산으로 귀속되는 구조적인 문제와 실제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은 외면받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된 풋살장의 경우, 학교 측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위탁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료 또한 1면 사용 2시간 기준 성인 기준 평일 2만원, 주말 3만원으로 책정돼 운영 중이다.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직장인 이모(49) 씨는 “경북전문대 내에 풋살장이 조성된 사실조차 최근에야 알았다”며 “시민 체력증진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 시민들이 얼마나 이용하는지 의문이다. 결국 시세로 학교 재산만 불려주는 꼴이 아니냐”고 강하게 꼬집었다. 영주시의회의 감시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시민 최 모(53)씨는 “영주시가 예산안을 편성하더라도 이를 심의·의결하는 것은 시의회의 몫”이라며 “다년간 이어진 특정 대학에 대한 시설비 지원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시의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채 대학 내 시설 투자가 연이어 추진되면서, 영주시의 예산 집행 적절성과 형평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16

영천시새마을회,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사)영천시새마을회는 ‘2025년 영천시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 및 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새마을회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새마을운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내·외빈과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회 연간 실적 보고, 우수 단체 및 지도자 표창 수여와 2부 행사로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을 통해 회원 간 소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영천시장 표창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 등 총 44명의 우수 새마을지도자가 새마을운동 유공 표창을 받았다. 단체 시상에서는 종합평가 부문에서 완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청통면 새마을부녀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화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사)영천시새마을회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영천시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환원 의지를 실천했다. 한세현 회장은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사업을 강화해 더 살기 좋은 영천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12-16

고향사랑 기부금 1000억 돌파···세액공제부터 답례품까지 인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3년 만에 누적 모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연말을 앞두고 기부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651억원, 2024년 879억원에 이어 올해는 12월 초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지와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경북 포항 지역의 경우 구룡포 과메기와 호미곶 돌문어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답례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성장에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제도 활성화 노력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3월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기부가 크게 늘었다. 올해 3~4월 모금액은 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억원)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기부할 경우 10만원 초과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33%로 확대하기도 했다. 기부 접근성이 개선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민간 플랫폼을 통한 기부 비중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21.9%로 크게 늘었다. 농협은행·웰로·체리 등 3개 민간 플랫폼이 추가 개통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편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기부 참여는 30~50대 근로소득자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0.7%로 가장 많았고, 40대(28.7%), 50대(24.7%)가 뒤를 이었다. 특히 12월 기부 비중은 2023년 40.1%, 2024년 49.4%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내년부터는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44%로 상향 예정으로 성장세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1000억원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12-16

칠곡군, 2025년 ‘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 개최

칠곡군은 최근 군청 강당에서 150여 명의 후원자와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내빈 소개, 유공 표창 수여, 감사 영상 상영, 인사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후원자들의 다양한 기부 사례가 공유되었다. 특히, 진영페이퍼(주) 황진영 대표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식전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녀의 돌잔치 대신 기부를 실천한 기탁자들이 함께 자리해 나눔의 가치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명의 후원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칠곡군청의 추천을 받은 조원현, 이화영 후원자와 함께, 각 읍·면에서는 김혜란(왜관읍), 장성호(북삼읍), 박종식(지천면), 홍성택(동명면), 박금숙(가산면), 양성태(약목면)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칠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2-16

칠곡군, 전략산업 육성방안 성과보고회 개최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지원센터에서 ‘칠곡군 전략산업 육성방안 수립 지원사업 성과보고회(AgTech-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이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 연구본부가 주관했다. 칠곡군은 규제자유특구와 애그테크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과 기업지원 기반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 방제로봇, 작업자 추종로봇 등 애그테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장비가 전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기술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농기계 전동화 기술과 지역 특화 로봇·모빌리티 기술이 소개되었으며, 현장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ETRI 대경권 연구본부의 기술 자문 및 컨설팅도 진행됐다. 칠곡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실증 인프라 확충, 정책 기획 확대 등 산업 육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관이 참여한 전략사업 기획보고서를 바탕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칠곡군의 미래 신산업 발전 방향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향후 기업 지원, 기술 협력, 정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2-16

경주시, 황성 제2지하차도 존치·평면화 놓고 시민 의견 수렴

경주시가 황성 제2지하차도의 장래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동천~황성 도시 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이다. 현재 차량 통행을 위한 지하차도를 현행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도로를 평면화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황성 제2지하차도는 그동안 보행 동선 단절과 안전성 문제, 도시 경관 저해 등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인근 생활권 주민과 보행자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할 때 공간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경주시는 도시숲 조성과 연계한 종합적인 운영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지하차도 유지 또는 평면화 전환에 따른 기대 효과와 우려 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설문에는 교통 흐름 변화, 보행 안전성, 생활 편의성, 도시 경관 개선 가능성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도시 숲 조성계획 수립과 황성 제2지하차도 운영 방향 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에 대한 행정 결정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고,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6

이철우 경북지사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전국 1위’ 복귀

이철우 지사가 1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1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 55.1%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공동 1위 이후 4개월 만의 정상에 복귀했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4.9%), 3위는 김두겸 울산시장(54.0%)이 차지했다. 특히 상위권 세 단체장의 격차가 1%p 내외로 좁아지면서 1위 경쟁상황이 매우 치열한 모습이다. 리얼미터는 경북도가 추진해온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 K-우주산업 육성, 지역소멸 대응 프로젝트(K-U시티) 등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청년 정착 지원과 산업 전환 대응 정책이 도민 체감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6년에도 우주·바이오·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농촌 소멸 대응 강화,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경북의 미래 산업을 키우고,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을 만드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59.0%로 6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전남 김대중 교육감이 2위, 울산 천창수 교육감이 3위를 차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5위,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6위에 올랐다. 또 11월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는 세종시가 70.5%로 1위, 대전시가 2위, 전남도가 3위를 기록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12위까지만 공개하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3.4%로 나타났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6

성주군, 주요 대형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성주군이 최근 울산과 광주 등에서 발생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5일 지역 주요 대형 건설 사업장 3곳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타 지자체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장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병환 성주군수를 필두로 안전과장, 관광과장, 도시계획과장 등 관련 부서장들이 합동으로 현장을 찾아 직접 안전 실태를 챙겼다. 점검 대상은 현재 성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온세대플랫폼 조성 공사장 △힐링승마체험장 조성 공사장 △심산문화테마마크 조성 공사장 등 3개소다. 합동 점검반은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의 추락·낙하 및 붕괴 위험 방지 대책 △안전 가시설(비계, 거푸집 등)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근로자 안전모 착용 및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 공사장 붕괴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중대재해가 우리 군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6

성주군, 물 관리 능력 ‘전국 2위’ 입증

성주군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상수도 운영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물 관리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성주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열렸으며, 성주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우수상)과 함께 포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을 완료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완료 후에도 성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절감된 비용이 재투자되는 ‘수도 사업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유수율 유지 △관망 점검 및 운영관리 △선순환 구축 자구 노력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2차 심의위원회 발표 평가를 합산하는 까다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주군은 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노후 관망 정비 이후 가장 중요한 지표인 ‘유수율(수돗물이 사용자에게 도달하는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과, 체계적인 관망 점검 시스템을 통해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운영 관리 능력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 중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헌진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은 성주군의 상수도 운영 및 관리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군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6

문경에서 ‘클래식 헌터스’ 20일 개최

클래식한스푼(대표 고경남)은 오는 20일 오후 4시, 문경청년센터에서 제2회 온가족 열린음악회 ‘클래식 헌터스(Classic Hunters)’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문경시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1·2부로 나뉘어 다채롭게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한두리국악단을 비롯해 클래식한스푼 하이든바이올린 앙상블과 플루트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학교 가는 길’, ‘Can’t Help Falling in Love’, ‘My Way’, ‘기억의 습작’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문경시민오케스트라가 ‘A Whole New World’, ‘Viva La Vida’, ‘라데츠키 행진곡’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채워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고경남 대표는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 음악적 성장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기반이 더욱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오케스트라는 매주 정기 연습을 통해 지역 음악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바이올린·첼로·트럼펫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단원들이 참여해 생활 속 음악 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다. ‘클래식 헌터스’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겨울 음악 축제로, 지역이 함께 만들고 함께 성장시키는 문경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054-554-4354로 전화하면 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16

고령군 다산도서관, 경북도 운영평가 3년 연속 ‘탑티어’ 입증

고령군 다산도서관이 명실상부 경북도 최고의 공공도서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산도서관이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다산도서관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예산, 장서, 인력, 서비스, 협력 등 8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다산도서관은 △디지털 독서환경 구축 △시민 창작 지원 △지역 간 협력 강화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책으로 펴내는 ‘디지털 시민 스토리랩’을 운영하여 단편집 ‘여름 소곡집’과 ‘작은 따옴표 일곱’을 출간하는 등 주민 주도형 문화 콘텐츠 생산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해 도서관 내에 ‘5면형 실감형 동화체험관’과 ‘AR(증강현실) 북 체험존’을 조성해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지역 경계를 넘은 협력 모델도 돋보였다. 인근 달성군립도서관과 3년 연속으로 공동 인문학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하며, 행정구역을 초월한 문화 교류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박현수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행정의 지원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산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지역의 핵심 문화·학습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