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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 최우수

선진 농업도시 상주시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산물 직거래 실적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경상북도 2025년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의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실적과 직거래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상주시는 농업소득 대비 판매 실적, 온라인 판매 비중, 직거래 장터 운영 성과, 경북도 직거래 활성화 사업 참여도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특히, 상주시는 자체 직거래 장터의 운영 확대와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에 집중해 온·오프라인 판매 규모를 크게 늘렸으며, 도에서 추진하는 취약농가 사업 및 라이브커머스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자체 계획 수립, 예산 반영, 특수시책 추진 등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재조명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거래 확대에 힘쓴 모든 관계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거래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상주시,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의 입장에서 신중히 내년도 답례품을 선정했다. 시는 최근 3일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하는 등 내년도 제도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신규 답례품 업체 1개소를 포함한 총 22개 업체 33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답례품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산품을 중심으로 기부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납품업체와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상주시 대표 답례품으로는 곶감, 한우, 명주제품, 도자기를 비롯해 사과, 배, 포도 등과 상주지역화폐,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명실상주몰) 모바일 상품권 등이 있다. 신규 선정된 답례품은 삼백의 고장 상주의 지역 특색을 살린 누에 관련 제품인 누에환, 홍잠환, 홍잠분말이다. 위창성 세정과장은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생산자의 판매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상주 북문동 마을리빙랩 전통문화 홍보에 앞장서

주민들 스스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이 내부적인 성과를 외부로 확산하고 있다. 상주시 북문동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최근 성동초등학교 4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했다. 이는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리빙랩 사업 홍보를 위해서다. 재능기부 수업은 1교시 사물놀이의 의미 이해 및 종이 장구 만들기, 2교시는 실제 악기로 기본 장단 익히기 등으로 이뤄졌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단에 맞춰 직접 꽹가리·징·북·장구를 두드리며 전통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북문동 마을리빙랩은 전통 사물놀이를 마을 고유의 문화자원으로 재활성화하고, 가문쉼터를 사물놀이 전수관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성동초 방문 수업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전승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여러 학교와 지역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문동 마을리빙랩은 평소 양로원과 각종 마을 행사에서도 재능기부 공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리빙랩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상주 중화농협, 샤인머스캣 美 대형 유통망 코스트코로 수출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상주시 중화농협(조합장 노연구)이 대형 물량의 샤인머스캣을 미국으로 수출해 관심을 사고 있다. 중화농협은 지난 12일 화서면 중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은 중화농협이 미국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Costco)와 체결한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2대 규모(총 16억 원 상당)의 큰 성과다. 이 물량은 1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미국 현지 코스트코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상주 샤인머스캣의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출 인프라 기반 확충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화농협은 샤인머스캣 수출을 통해 2025년 연간 수출액 300만 달러를 최초로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성과는 상주 포도 수출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기록으로,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와 해외시장 맞춤형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미국 수출 성과는 농가와 농협, 수출업체와 행정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상주 포도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새마을금고 회장 선거 D-2 ‘성희롱 혐의’ 김인 회장 연임 빨간불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연임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치러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성희롱 및 음란 발언’ 혐의로 피소된 탓이다. 전국 1262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투표권을 행사해 뽑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김 회장의 성희롱 피소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의 후보자로 김인 현 회장과 유재춘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명이 등록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이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성희롱 발언 혐의로 경찰에 고소되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판세도 요동치고 있다. 한마디로 예측불허다. 김 회장의 피소 사건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판도를 뒤흔든 이유는 사안의 심각성과 내용에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새마을금고 직원 A씨와의 통화에서 과거 성폭력 사건 피해자 B씨의 신체를 비하하는 비속어인 ‘X탱이’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해자 B씨에 대한 2차 가해뿐 아니라 A씨에 대한 성희롱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통화에서 “X탱이를 왜 만지냐고, X탱이”, “(술을) 먹어도 그렇지 어떻게 X탱이를 만지냐”는 등 여성 신체를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고, “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하면 돈 준다고 하고 쇼부(합의)를 치지”,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X탱이를 왜 만지냐” 등의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김 회장을 고소했으며,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고소인 측은 “명백한 성적 수치심과 인간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김 회장에 대한 ‘출마 자격 논란’을 비롯한 도덕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투표권을 가진 1262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에 나선 유 이사장과 장 이사장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연 김 회장의 이번 악재를 뚫고 연임에 성공할 지, 아니면 새로운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탄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2-15

구미의 ‘경사’···‘탄소중립 선도도시‘ 최종 선정

구미시는 15일 기후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내년초 부터 국가산단 일대에서 탄소중립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기후부와 국토부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이다. 구미를 포함해 △충남 당진·보령 △제주도 △서울 노원구 등 전국 5개 지자체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026년 정부 예산에 ‘ 구미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본계획 수립비’ 3억 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기후부 주관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행된다. 구미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경제성이 높은 전략 사업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기후부는 구미시 의견을 토대로 내년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구미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구미시는 산단 에너지 자급률 향상의 필요성과 광역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과의 연계를 통해 에너지·폐기물 부문의 감축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국가산단 내 지붕형 태양광 설치, 하수처리장 에너지 감축 설비 도입 등 실효적 감축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미에는 5개 국가산단이 가동되고 있고, 삼성전자·삼성SDI·LG전자·LG이노텍·SK실트론 등 RE100 가입 기업이 다수 입지해 민간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동력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선도도시 선정됨에 따라 두 사업이 연동될 경우 산단 에너지 전환·수요관리 체계 구축·폐기물 자원화의 통합적 진행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소중립 관련 정책이 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구미시는 민간과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필요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15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한수원, 임직원 복지·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최근 임직원 복지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 및 자회사 임직원은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를 이용할 경우 숙박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시 스탠다드 객실은 7만 원에 제공되며, 조식이 무료로 포함된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 성수기 기간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협약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이다. 양측은 실질적인 복지 혜택 제공을 통해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경주 지역 관광 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 관계자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 숙박시설 간 상생 모델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는 석굴암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남산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종합 힐링 숙박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는 지난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자원봉사자 숙소를 방문해 현장 지원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활동 과정에서의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장소로 주목받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5

문경시 연말, 이웃과 미래를 향한 따뜻한 나눔 잇따라

연말을 맞은 문경시에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구경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대표 박영서), 다름노인복지센터 직원 일동, 문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일동, 엠지클린(대표 박성기)은 지난 12일 문경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을 통해 대구경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 1000만 원, 다름노인복지센터 직원 일동 282만 원, 문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일동 212만 원, 엠지클린 100만 원 등 총 1594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특히 문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일동은 김경수 도예가 개인 전시회에서 재능기부 전시 코너를 운영해 작품 판매 수익금 212만 원을 마련, 이를 문경시종합복지관에 지정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전공을 살린 실천적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기탁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연말을 맞아 이어지는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경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며, 희망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문경시청 사회복지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성금 접수가 계속된다. 한편,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도 이어졌다.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성자)와 점촌5동 새마을회(협의회장 박동범, 부녀회장 문기원)는 같은 날 (재)문경시장학회에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2015년부터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200만 원을 후원했다. 점촌5동 새마을회 또한 2016년부터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현국 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두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문경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15

영하권 추위 속에도 마음의 온도는 따뜻하게···포스코 포항제철소, 겨울 맞이 나눔 활동 이어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정화부터 생활 밀착형 재능봉사까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1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6일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항 북구 청하면 앞바다에서 약 6시간 동안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수중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한 채취 작업과 함께 오염물 수거 활동을 병행하며 겨울철 해양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기술나눔 봉사단은 흥해초등학교와 항구초등학교에 전달할 학용품 제작과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제작된 학용품은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목공예봉사단은 남구 청림동 일월경로당에 기증할 신발장과 진열장을 제작했다. 10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해 원목 절단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으며, 실사용을 고려한 맞춤형 가구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2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25명이 청림동을 찾아 붕어빵 나눔, 조경, 이미용, 자전거 수리 등 다양한 재능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불 세트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약 15만 시간의 봉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 등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5

김천시 ‘화물용 전기자전거’ 공공분야 확대 박차

김천시는 지난 12일 오전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에서 관내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공공 서비스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주행이 허용된 지역이다. 이러한 제도적 이점을 바탕으로 열린 이번 시연회에는 경상북도, 김천시시설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구 참여 기업인 ㈜에코브는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다양한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김천 김밥축제’ 당시 현장에서 증명된 △행사 물품 운반 △관광객 수송 △환경 정비 등 실제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시승 체험에서 참석자들은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직접 운행하며 주행 성능과 적재 편의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들은 후면 모듈 교체만으로도 청소, 배달, 이동형 홍보관 등 다양한 용도로 변신할 수 있는 확장성에 주목했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기점으로 관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심 내 라스트마일(Last-mile) 물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그린 물류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2-15

이승훈 의원, '친환경 최우수 의원’

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원이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한 ‘2025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 공모’에서 최종 수상자에 선정됐다. 올해 공모는 전국 3500여 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조례·정책 성과를 종합 평가해 단 34명만을 선정한다. 경북에서는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 청송군의회 정미진 의원, 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원 등 3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군 단위 의회에서 수상자가 나온 사례 자체가 드물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효적 입법·정책 활동이 전문기관으로부터 공식 검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명례관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들은 이어진 ‘2025 기후 AI 도시·주택 포럼’에서 지방의회의 친환경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의원들의 △성실성 △정책의 심층성 △지속가능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는 환경을 자연·기후 중심에서 벗어나 에너지·안전·건강·조경 등 생활 전반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대해 심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승훈 의원은 봉화군의 초고령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보건·안전·생활환경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입법과 정책 제안을 꾸준히 펼쳐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감염병 예방과 취약계층 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해 ‘선택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예방접종 비용 지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산불·풍수해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 개선, 노후장비 교체, 디지털 관리시스템 보완 등 농업·환경 정책 대안을 제시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보행환경, 생활폐기물 처리, 도시 조경 등 군민 체감형 생활환경 개선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 점이 이번 ‘친환경 최우수 의원’ 선정에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승훈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봉화의 자연과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가장 중요한 책무다. 이번 상은 군민과 함께 고민해 온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봉화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올해 신청자가 크게 늘어 경쟁이 치열했고 지역 쿼터 없이 정책 성과 중심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에코시티 평가,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 선정 등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환경정책 전문기관으로 매년 지방의회의 환경정책 사례를 분석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공모 선정이 아니라 전문기관이 정책 성과 중심으로 엄정하게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15

서민금융진흥원 대구경북본부·대구교통공사, 금융취약계층 보호 맞손

서민금융진흥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교통공사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 보호와 지역 상생에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황재호)는 최근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와 금융취약계층 보호 및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지역의 복합적인 사회·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대구 도시철도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역사 내에서 정책서민금융제도 홍보를 강화하고, 대구교통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상생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우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안내하고, 불법추심과 초고금리 대출 등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상임이사는 “어려움이 있어도 정책서민금융을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며 “대구교통공사와 같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금융취약계층의 서민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5

문경 도자의 혼(魂), 서울에서 다시 빚어지다

경상북도 무형유산 김영식 사기장이 오는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개인전을 열며, 지역에서 이어져 온 조선백자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확장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개인전의 의미를 넘어, 문경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지역 도자 문화의 정통성과 생명력을 서울 한복판에서 증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대째 조선백자 가문의 맥을 이어온 김영식 사기장은, 지역 무형유산 장인이 지닌 축적된 기술과 정신이 오늘날 어떤 예술적 언어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꾸준히 보여 온 작가다. 김 사기장의 작품 세계는 흙과 불, 손이라는 도자의 근원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다. 선대 장인들로부터 전해진 제작 기법과 미감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그 안에 현대적 조형성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무형유산’을 실천해 왔다. 이는 지역 문화가 단절 없이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는 달항아리, 철화, 청화백자를 비롯해 생활자기 소품까지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선백자의 단아한 미감과 절제된 선, 그리고 작가 특유의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가 대립이 아닌 공존의 관계임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번 전시를 두고 “지역 무형유산 장인의 작업이 서울 인사동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소개된다는 점에서, 문경 도자 문화의 저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라며 “지역에서 축적된 문화자산이 전국적·국제적 무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영식 사기장은 전시를 앞두고 “전통 조선백자의 정통성을 지키는 것은 제 작업의 출발점이자 책임”이라며 “그 위에 오늘의 감수성과 실험을 더해, 무형유산 사기장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창작자로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전통 도자기 원형과 현대적 미감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지역에서 시작된 문화가 서울 중심부에서 다시 호흡하는 자리로, 문경 도자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15

제12회 단샘글씨 겨루기, 300명 넘는 서예가들의 치열한 경쟁

(사)초정서예연구원(이사장 권영지)이 주최하고 단샘글씨겨루기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일)가 주관하는 ‘제12회 단샘글씨겨루기‘가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돼 압도적인 참가자 수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무려 302명의 서예 애호가들이 대거 응모하며 역대급 열기를 과시했다. 참가자들은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전각 등 네 가지 부문에서 각자의 예술혼을 담은 작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세대의 서예 예술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전통 서예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과 창의성을 품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상휴 선생의 구성진 노랫가락은 수상의 기쁨과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회 경과보고와 주요 내빈들의 축사, 전문가들의 심사평이 이어지며 대회의 권위와 품격을 더했다. 전시장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친 수많은 참가 작품들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경북도교육감상)은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정성은(서울영등포고 3학년) 양에게 돌아갔다. 일반부 대상(경상북도지사상)은 박정민(경기도 의왕시)씨가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들과 함께 특선, 입선 등 다양한 결과들이 발표됐고,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감동의 순간들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글씨 솜씨를 겨루는 것을 넘어, 서예 예술의 유구한 전통과 깊은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그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발굴된 신진 서예 작가들이 앞으로 한국 서예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상작들은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사)초정서예연구원 내에서 전시되며, 많은 관람객들에게 서예 예술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15

예천군 애이요청단, 2025 발표회로 지역사회 감동 선사

예천군 대표 퍼포먼스 그룹 ‘애이요청단’이 14일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2025 애이요청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애이요청단은 올해 3월 창단 이후 경북 K-투어 페스티벌, 지역 박람회, 각종 지역축제 등 10여 차례의공식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발표회에서는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상징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청단이의 모험’은 예천의 문화유산을 담아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역동적인 몸짓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무대를 압도했다. 퍼포먼스 전문가 김경화 안무감독의 특별 공연은 무대의 깊이와 완성도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예천여자중학교와의 합동 무대는 젊은 에너지와 재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K-POP 군무와 트로트 복고 댄스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개별 안무 공연들도 각자의 매력을 발휘하며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애이요청단이 올해 다양한 무대에서 인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축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예천청단놀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15

봉화군, ‘희망2026 집중모금 나눔캠페인’ 개시

봉화군은 12일 봉화상설시장 무대에서 ‘희망2026 집중모금 나눔캠페인’을 열고 연말 이웃돕기 집중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봉사단, 여성단체협의회, 경북공동모금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성금 모금·배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시 선언, 성금 전달식, 모금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성금 전달식에서는 봉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권영만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다수의 지역 기부자들이 성금 전달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모금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진 모금 퍼포먼스에서는 군수와 봉화군의회 부의장, 자원봉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아너소사이어티 관계자 등 대표 참여자들이 희망과 나눔을 상징하는 봉투를 성금함에 넣으며 집중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크지 않은 참여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연말까지 집중모금을 이어가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15

의성군, 2025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11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2018년 중앙단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우수상, 올해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 △청년농업인의 조기 정착 및 자립 유도 △현장 중심의 노지작물 디지털농업 기반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상 평가는 △기술보급 기반 확대 노력도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 실적 △전문역량 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 실적 등 총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의성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농촌지도사업을 강화하고 농업인 만족도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성군 농업을 스마트·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5

의성군, 2025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25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7개 농업인대학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30%)와 발표평가(70%)를 통해 진행됐다. 1차 도 농업기술원 평가는 학습자 요구분석 반영도, 조례 제정 여부, 농업인대학 운영 전반을 심사했으며, 2차 중앙 서류심사에서는 창의성, 추진 과정의 적절성, 교육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9개 지자체가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의성농업대학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운영 사례발표에서 체계적인 교육 운영, 수료생 사후 관리, 지역농업 발전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인이 교육을 통해 실제 성장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을 통해 높은 수료율을 달성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농업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1개 품목, 43개 과정에서 총 1647명의 농업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농업 발전의 핵심 인재 양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5

의성군, 2025년도 과수시책평가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2025년도 과수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경상북도 과수시책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원예산업발전계획 과수부문 연차평가에서 전국 2위·경북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경상북도 과수시책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추진된 과수산업 육성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 △예산 집행의 적정성 △과수산업 육성 실적 및 자체사업 추진 성과 △단체장의 관심도와 업무 협조도 △제도개선 건의 및 특수시책 추진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의성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원예산업발전계획 과수부문 연차평가는 전국 107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획 수립과 이행 실적을 평가했으며, △전략 및 정책목표 달성도 △중점 추진과제의 적정성 △예산 집행 및 보조금 관리 △생산자 조직 육성 △유통시설 스마트화 등 정성·정량 지표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의성군은 이 평가에서 전국 2위, 경북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과수산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산·유통·기반시설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지속가능한 과수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5

안동시, 산불 피해목을 공공 자원으로 바꾸다

대형 산불이 남긴 피해목을 공공 자원으로 전환한 안동시가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재난 이후 복구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15일 글로벌 종합광고회사 레오버넷과 협력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진행하는 산불 피해목 재활용 공공 캠페인 ‘REBORN FROM ASHES’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시유림의 벌채목을 단순 처리 대상이 아닌 사회적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안동시는 남선면 원림리 일대 시유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목 10t을 제공했으며, 레오버넷은 이를 가공해 ‘애쉬 잉크’를 제작했다. 제작된 잉크는 예술 작품 제작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피해목을 활용한 현장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캠페인 기간 중에는 ‘애쉬 스탬프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방문객이 참여할 경우 1인당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금액은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 숲 복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시와 레오버넷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불 피해목 벌채 현장 촬영과 기록 작업에도 공동으로 협력해 왔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산불 이후의 과정을 사회적으로 기록하고 환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병휘 안동시 산림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산불 재난의 결과물을 새로운 공공 가치로 전환한 사례”라며 “피해목이 다시 쓰임을 얻은 것 처럼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숲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5

안동 겨울 관광, 서울 도심 축제 무대에 오르다

안동의 겨울 관광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본격적인 홍보전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광화문마켓’과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가해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겨울 관광도시 안동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재단과 안동시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추진되는 첫 연계 관광마케팅 사업이다. 안동이 서울의 대규모 도심형 겨울축제에 공식 참여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수도권 핵심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 광화문마켓’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안동시는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에 맞춰 겨울철 안동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방문객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축제는 전통 한지등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400여 점의 빛 조형물이 도심을 채우는 서울 대표 야간 관광축제다. 안동시는 직접 제작한 전통 한지 하회탈 조형물을 선보이며 안동의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미를 알리고 있다. 이번 홍보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앞두고 수도권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수백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겨울축제 현장을 무대로 안동 관광 콘텐츠를 직접 노출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제4회를 맞은 서울 광화문마켓과 제17회 서울빛초롱축제는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목표로 열리는 서울의 대표 도심형 겨울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 도심 축제를 통해 겨울 관광도시 안동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며 “서울관광재단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관광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5

DGIST,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DGIST가 지난 1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2025년도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해 전국 201개 대학이 참여한 청년 식사지원 프로그램 ‘천원의 아침밥’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했음에도 차별화된 운영 성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DGIST는 정부 지원에 더해 대구광역시와의 협력, NH투자증권의 ESG 사회공헌 기부금을 연계한 조식 운영 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3만 2004식의 조식을 제공했으며, 95점대의 높은 이용 만족도를 유지하는 등 정량·정성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로컬愛밥상’ 특성화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학생 복지 증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멤버십 기반 조식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이용 편의성 강화 역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협력이 더해져 강소형 대학인 DGIST도 안정적인 조식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로, 앞으로도 달성군 등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해 학생 복지 향상과 건강한 조식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의 조식 운영 사례는 2025년도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집에 공식 수록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 대학과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확산 모델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5

대구문인협회 병술년 개띠 모임 ‘몽돌회’ 문학 발표회

세월은 참 묘한 조각가다. 사람을 다듬는 도구는 고운 손길이 아니라 바람과 파도, 그리고 생활의 부딪힘이다. 그렇게 깎이고 부딪히며 생긴 모서리들은 어느새 둥글어지고, 그 둥근 얼굴들이 서로를 마주할 때 비로소 따뜻한 온기가 피어난다. 대구문인협회 병술년 개띠 모임 ‘몽돌회’의 풍경은 바로 그 세월이 빚은 둥근 광채에서 비롯된다. 지난 10일, 대명동 물배기 한정식. 한 해를 매듭짓는 12월, 팔순을 맞은 문인들이 저마다 한 편의 시와 수필을 품고 한자리에 모였다. 오래된 벗들의 눈빛이 오가고 웃음이 번질 때마다 식당은 작은 문학관으로 변했다. 이날 열린 ‘팔순 기념 문학 발표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니라, 서로의 세월을 확인하고 문학으로 다시 잇는 의식에 가까웠다. 몽돌회는 “팔순을 앞두고 한 번 더 둥글어지자”는 뜻으로 결성된 동갑내기 문인 모임이다. 이름 또한 상징적이다. 몽돌은 수천 번 파도에 부딪히며 모난 흔적을 지우고, 마침내 손바닥에 포근히 안기는 둥근 돌이 된다. 문인들의 삶 또한 그러했다. 각자의 풍파는 달랐지만, 세월이 남긴 결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다. 2015년 결성된 몽돌회는 시인 11명과 수필가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수·의사·출판인·전직 교장과 군수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창립 멤버였던 고 박방희 시인의 별세로 현재는 15명이 활동 중이다. 한때는 날카롭게 빛나던 경력들이 이제는 오히려 둥근 문학적 감수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발표회는 시작부터 웃음이 넘쳤다. “나이보다 발음이 먼저 떨리면 어쩌나”라는 농담에 방 안 가득 웃음이 퍼졌지만, 작품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했다. 팔순이라는 숫자가 이들의 글맛을 흐리게 하지는 못했다. 첫 낭독은 전 청도군수 출신 황인동 시인이 맡았다. 자작시 ‘휙’에서 그는 “나와 노을 사이로 KTX가 휙 지나간다, 맞다 저놈이 세월이다”라고 읊었다. 짧은 문장은 오래도록 방 안에 머물며 모두의 마음에 같은 표정을 남겼다. 박창기 시인은 고인이 된 아내의 1주기를 맞아 쓴 ‘돌아가는 길’을 낭독했다. “더 사랑하지 못한 것까지 미워해달라”는 구절에서는 깊은 침묵이 흘렀다. 문학이 상처를 어루만질 때 비로소 위로가 태어난다는 사실을 실감케 한 순간이었다. 이어 손동락 시인의 ‘무너진 사랑 탑’, 손진실 시인의 ‘백장미’, 김숙희 시인의 ‘세월 속에서’가 차례로 발표되며,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저마다의 온도로 청중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이종열 시인은 ‘문학으로 맺은 인연’을 통해 “어색했던 만남도 시로 꿰매다 보니 따뜻한 옷이 되었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유가형 시인은 칠곡 팔거천의 고요한 풍경을 시로 풀어냈고, 정재숙 시인의 ‘물방울 하나’는 섬세한 관찰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동민 수필가는 “수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곳곳에 웃음을 보탰다. 가장 큰 공감을 얻은 작품은 남명희 시인의 ‘몽돌회’였다. “세찬 파도에 모서리 잃어 둥글게 어우러진 몽돌 세상 풍파 넘어온 팔순 시인들 구순까지 동글동글 살다가 봄밤에 꽃지듯 떠나자” 낭송이 끝나자 “꽃 지기 전까지 회비는 정확히 내자”는 농담이 터져 웃음바다가 되었다. 몽돌회의 웃음은 언제나 젊었다. 몽돌회를 든든히 지탱하는 두 축은 황인동 시인과 방종현 수필가다. 사회와 연주, 분위기 메이킹까지 맡지 않는 역할이 없을 만큼 활약하며, 두 사람 모두 대구예술상 수상 경력을 지녀 모임의 예술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같은 해에 태어난 인연, 문학으로 이어진 인연, 팔순까지 글로 마음을 나누는 인연은 흔치 않다. 이날 확인된 진실은 분명했다. 문학은 삶을 둥글게 만드는 힘이며, 우정을 오래 지속하게 하는 기술이라는 사실이다. 행사 말미, 누군가 조용히 말했다. “세월이 우리를 이렇게 둥글게 만들었으니, 구순 때는 더 빛나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팔순 문인들이 맞잡은 손은 그렇게 구순의 문턱을 향해 또 하나의 약속을 건넸다. 한편, 이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허수연.허홍구·이은재 시인과 최진근·노덕경 수필가의 빈자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5-12-15

[시민기자] 제39회 상화시인상, 안희연 시인에게

제39회 상화시인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이상화기념사업회와 영남일보, 죽순문학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회가 후원했다. 장두영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족정신과 시 정신의 회복을 이끌어온 상화 시인의 뜻을 기리며, 시문학의 순수성과 저항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화 시인은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대 속에서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통해 상실과 희망을 동시에 노래한 민족시의 등불이다. 그의 시 세계는 슬픔과 의지, 절망과 저항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민족의 혼을 시로 승화시킨 저항의 미학 그 자체로 오늘도 읽히고 있다. 심사위원 오정국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본심에서는 총 다섯 권의 시집을 두고 오랜 토론이 이어졌다”며 “현실과 꿈, 기억과 고통을 교차시키며 치유의 언어로 길어 올린 안희연 시인의 시집 『당근밭 걷기』가 슬픔을 사랑과 연대로 전환 시키는 힘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장두영 이사장이 안희연 시인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수상소감에서 안희연 시인은 “상화의 문장을 다시 읽으며, 빼앗긴 들 속에서도 봄을 되찾으려는 정신의 불씨를 느낀다” 며 “시의 이름으로 사랑의 들불을 일으킬 결심으로 다시금 찰흙 같은 언어를 빚겠다” 고 말했다. 그녀의 진중한 언어에는 시인으로서의 고독과 신념,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이 스며 있었다. 이어진 낭송 무대에서는 글로벌낭송가협회 박영선 회장이 수상작 대표 시 ‘당근밭 걷기’를 차분하고 울림 있는 낭송으로 선보였다. 이경숙 열린시 낭송가협회 회장은 이상화의 시를 낭송하며 상화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수함의 상화 시 노래, 김단희의 민요, 곽나연의 한국무용, 이은경 소프라노의 ‘금강산’, 신현욱 테너의 ‘오 나의 태양’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상화 시인상은 단순한 문학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시대를 살아내는 시인의 양심과 언어의 힘을 되새기며, 우리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는 문화적 제의(祭儀)이다. 이상화의 이름으로 다시 타오른 이번 시상식은, 문학이야말로 상처 입은 시대의 영혼을 치유하는 불빛임을 조용히 일깨워주었다. /김윤숙 시민기자

2025-12-15

[시민기자]세계가 즐기는 김치, 김장은 하셨나요?

김치는 삼국시대부터 먹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 김치의 최초 기록은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등장하는 “무 장아찌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순무 겨울 내내 반찬 되네”라는 구절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선 전기 까지 김치는 각종 채소류를 소금에 절인 정도였고, 임진왜란 이후 고추가 들어오면서, 고춧가루를 본격적으로 사용했다. 18세기 중반에 발간된 ‘증보산림경제’에는 잎줄기가 달린 무에 청각채, 호박, 가지 등의 채소와 고추 등의 향신료를 섞고 마늘즙을 넣은 총각 김치의 기록이 있다. 김치는 우리 음식 문화로 전 세계에 인정받아 2013년 유네스코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한국의 김장문화’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했다. 이는 한국의 김치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전통과 의식을 담고 있는 무형문화임을 인정한 것이다. 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2013년‘kimchi cabbage’를 ‘김치용 배추’의 정식 영문 명칭으로 인정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김치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증한 것이다. 배추김치를 담글 때는 주재료인 배추를 잘 골라야 하는데, 좋은 배추를 고를 때는 60, 80, 90의 숫자를 기억하면 좋다. 김장용 가을배추는 최소 60일에서 최대 90일 기른 배추로 속은 80% 정도 찬 것이 가장 맛있다. 속이 100% 꽉 찬 배추는 소금에 절이기도 힘들고 양념이 밸 틈이 없어 맛이 덜하다. 또 배춧잎은 얇고 부드러운 것, 잎끝이 서로 겹치지 않으면서, 반으로 잘랐을 때 노란빛을 띠고 씹으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있으면 좋은 배추다. 김치를 담글 때 배추를 골랐으면 무,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양념을 준비해야 하는데 집집마다 김치 맛이 다른 건 양념의 종류와 차이 때문이다. 김치 맛이 다른 가장 큰 비밀은 젓갈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젓갈에 따라 김치를 숙성시키는 아미노산의 함량에 따라 김치의 감칠맛이 다르다고 한다. 또 젓갈이 김치 발효를 조절하는 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를 활성시켜 준다고 한다. 새우젓, 멸치젓, 액젓(멸치, 까나리 등), 황석어젓, 갈치속젓 등 젓갈의 종류에 따라 익는 정도와 맛의 깊이는 다르다. 김치를 오래 보관하려면 예전에 단독주택에서는 김장독을 땅에 묻어 보관했지만 1984년 국내 가전사에서 세계 최초의 김치냉장고가 보급되면서 지금은 집집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먹는다. 우리의 김치가 해마다 해외로 수출이 증가 하고 있는데, 일본의 기무치, 중국의 침채들은 수출되지 않는다. 우리 김치는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50여 국가에 수출한다. 북미와 유럽식품 안전신뢰도 표준을 맞추고, 또 그들의 기호에 맞게 양배추, 케일, 당근, 등을 활용한 김치를 수출하기도 한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김치의 전통 맛이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영선 시민기자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