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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의견 반영해 달라”

국내 3대 철강 도시인 포항·광양·당진시 단체장들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고율 관세 유지, 에너지 비용 부담 등 심화하는 철강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근 통과된 ‘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국비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게 핵심내용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철강 산업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제조업의 버팀목으로 국가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며, 철강 3개 도시는 관련산업의 생존에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지금 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변동, 중국 중심의 공급 과잉, 미국·EU의 환경 규제 및 무역 장벽 강화, 탄소중립 전환 투자 부담까지 겹치며 산업 전체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철강업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 문제를 적시하며 “철강 산업은 에너지 집약 산업이어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기업에 큰 부담을 준다”며 “전력비가 제품 원가의 약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데,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산 조정과 투자 축소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국가 전략 마련, 그리고 전기요금 부담 완화는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정부에 호소했다. 이들 3개 도시는 국내 철강 생산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지만, 올해 10월 기준 철강 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포항은 28.4%, 광양은 10.9% 감소하면서 경제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며 업계불황이 가속화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낭독하며 “미국의 철강 제품 50% 관세 유지가 국내 철강 산업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K-스틸법 제정을 계기로 국내 철강 산업을 보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철강 산업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3개 도시 공동 건의문을 통해 △미국의 철강 제품 관세 재협상 및 실질적 해결 방안 모색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국비 확충과 지역 의견 반영 △당진시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및 광양·당진시의 고용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대 철강도시 시장과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신현덕 당진상공회의소 회장도 참석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12-14

K-젖소 정액·수정란, 몽골 수출길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의 젖소 유전자원(정액·수정란)을 몽골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협상이 12월 10일 완료돼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한-몽골 축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부가 농촌진흥청(KOPIA)과 협력해 몽골 당국과 검역조건을 조율해온 결과다.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등 대표단은 한국을 방문해 수출 검역조건에 합의 서명했으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수출·기술교류 협약도 연이어 체결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한국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마리당 하루 평균 32ℓ(세계 8위 수준)로, 국내 유전자원이 네팔·키르기스스탄 등 개발도상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축개량 사업에 활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검역 합의가 몽골 측이 한국의 검역체계와 젖소 개량기술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보고, ‘K-낙농’ 위상 제고와 함께 동물약품 등 낙농 연관 산업의 몽골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촌진흥청은 업무협약에 따라 몽골 관계기관과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 수출 확대 △현지 실증을 통한 개량 효과 분석 △기술교육 확대 등 장기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용호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검역 합의는 ‘K-낙농’의 우수함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수출에 제약이 되는 검역장벽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황용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도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을 몽골로 수출하게 된 것은 뜻깊은 성과”라며 “국내 농산업체 신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4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 임시총회···철거 공정 순항 속 사업 안정 궤도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각종 절차를 차분히 이행하며 안정적인 추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3일 장성교회에서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 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총회는 그동안 추진돼 온 사업 내용을 정리하고, 향후 공정 진행에 필요한 제도적·행정적 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절차로 마련됐다. 조합은 이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조합 정관에 따라 상정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행된 주요 업무에 대한 추인 절차를 비롯해,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철거공사 계약 변경, 임시총회 개최 비용 예산 승인 등 향후 사업 진행과 직결되는 사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와의 계약 해지 및 향후 관리업체 선정과 계약 체결을 조합 집행부에 위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조합 측은 이번 임시총회 경우 사업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하기 위한 성격이라기보다는, 이미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절차적 정비 단계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공백과 관리상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향후 공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조합 내부 운영과 사업 관리 전반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었던 만큼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조치였다는 것.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현재 철거 공정이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현장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흔히들 재개발 사업에서 철거 단계는 전체 일정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는다. 따라서 장성동 재개발이 큰 마찰 없이 철거 공정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역 정비업계에서도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이 초기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조율과 정비 과정을 거친 뒤, 점차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사업시행계획 변경과 관리 체계 재정비는 재개발 사업 전반에서 흔히 나타나는 과정이며, 이를 적기에 정리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장기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임시총회의 의미가 작지 않다는 것이다. 조합은 이번에 총회 참석이 어려운 조합원들을 위해 서면결의 제도를 병행해 운영하며, 조합원들의 의결권 행사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기도 했다. 서면결의서 제출 과정에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해 의결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총회 절차와 의결 효력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사안을 하나씩 정리하며 실행 중심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번 임시총회는 사업의 흐름을 끊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거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정도 계획에 맞춰 추진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기대도 적지 않다. 그동안 사업 속도와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왔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절차 이행과 현장 공정이 병행되며 사업이 한층 안정된 모습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단계별 공정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사진/임창희 기자 8601@kbmaeil.com

2025-12-14

자영업자 고용보험(1)

<문> 자영업자도 가입가능한 고용보험이 있나요? <답>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대상은 본인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거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자영업자(법인은 대표이사)입니다. 다만 부동산 임대업, 소규모 공사업, 가구내 고용활동 등은 가입대상이 아닙니다. <문> 사업자등록증 없이 고유번호증만 있는 경우 가입이 불가능한가요? <답> 네.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이 제한됩니다. 다만, 고유번호증만을 보유하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가정어린이집, 시설의 대표자와 기관의 장이 동일한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이나 노인 장기 요양기관은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비법인 4인 이하 농림어업 사업주, 사업자등록 없는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도 가입 대상입니다. <문> 고용보험 적용제외 사업인 경우 자영업자만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나요? <답> 고용보험 적용제외 사업에서 소속근로자 과반수의 동의 등으로 사업장이 임의가입한 경우에 한해 자영업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문> 가입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답> 가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신청서와 가입신청 확인서를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사로 제출하시면 되는데, 근로복지공단 토탈서비스(total.comwel.or.kr)에서 인터넷 접수도 가능합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0075) 또는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5-12-14

포항 벼 재배 면적 80% 피해···농식품부, 벼 깨씨무늬병 등에 재난지원금 436억

농림축산식품부는 2개월간의 조사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안한 피해가 확인된 전국의 4만9000여㏊에 대해 재난지원금 436억 원을 이달 중에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벼 깨씨무늬병은 잎과 이삭에 암갈색 반점이 생겨 미질 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하는 곰팡이병이다. 올해는 벼 출수기(8월 중순) 전후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전국으로 확산했다. 농식품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10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피해 현장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남 2만899ha, 전북 1만7028ha 등 전국 4만9305ha(농가수 3만4145호)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됐다. 포항에서도 전체 벼 재배면적의 80%가 피해를 봤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백(신광면·청하면·송라면·기계면·죽장면·기북면)포항시의원은 지난달 24일 제32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장에서는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실제로 지원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수확량 확인서와 RPC(미곡종합처리장) 수매 실적 또는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피해 신고가 가능한데, 포항 등 경북동해안 지역은 연이은 강수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농식품부 피해조사 기간 내에 증빙자료를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실적인 개선책을 통해 농민들을 위한 실질적 구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여름철 침수나 태풍 피해로 복구비를 받은 농가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지 말고 각각의 독립적인 재해로 간주해 지원함으로써 두 번의 피해를 겪고도 한 차례 지원만 받는 농민의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직접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조사 체계로 개선하고, 피해 농민들이 최대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상 신청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고, 지자체도 면밀한 작물 모니터링과 자체 예비비 활용 긴급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14

[팔면경] 한국 박물관의 세계화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올들어 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사람이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한해 누적 방문객으로서는 가장 많은 사람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것이다. 그 숫자는 동양권 국가에서 가장 많고, 세계적으로는 루브르, 바티칸, 영국박물관에 이어 네 번째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2024년 기준 한해 약 870만 명이 다녀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방문객이 늘어난 것과 관련 박물관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전통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분석을 한다. 특히 한류 문화의 영향을 받아 외국인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박물관이 K-컬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얼마 전 영국의 킹스칼리지 런던연구팀은 이색적인 연구결과를 발표, 관심을 모았다. 연구팀은 프랑스 화가 마네, 고갱, 네덜란드 화가 고흐 등 세계적 명성의 화가가 그린 진본을 감상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이다. 연구팀은 50명의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미술관에서 세계적 화가의 진짜 그림을 보게 하고, 다른 그룹은 다른 장소에서 복제된 그림을 보도록 해 신체 변화를 살폈다는 것이다. 진짜 그림을 본 그룹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고 몸속 염증 물질도 줄어든 반면 복제본을 본 그룹에서는 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 한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역사와 전통, 유산 등이다. 한국의 문화가 집대성된 박물관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는 것은 바로 한국박물관의 세계화가 멀지 않았다는 신호다. /우정구 논설위원

2025-12-14

정치권 통일교 충돌···野 “특검 도입” vs 與 “정치 공세”

여야가 ‘통일교 의혹’ 관련 특검 도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물타기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교 특검’ 도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민중기 특검이 그동안 뭉개고 있었던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이 꼭 필요하다”면서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과 관련 수사자료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부 핵심 인사들을 둘러싼 접촉, 금품 수수 의혹이 연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재수 전 장관, 임종성 전 의원에 더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전 비서실장, 김연철 전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핵심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며 “특검으로 유착관계를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특별검사 도입 요구를 ‘판을 키우려는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일교 의혹 특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민주당 지원’ 진술 번복을 들어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며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3대 특검 종료 후의 2차 추가 종합 특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향은 맞다”면서 “1차 특검에서 미진한 부분이 수도 없이 많고 이를 정리해 리스트화하는 작업은 이미 마쳤다. 다만 모든 것을 다할 것이냐, 또는 국민의 피로감과 민생에 집중할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 2차 특검의 범위로 할 것인지는 좀 더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12-14

내년 6월 재·보궐 선거, ‘미니 총선’급 판 되나

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미니 총선’급으로 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한 기존 공석 2곳에 더해, 현역 의원들이 대거 광역단체장 도전에 나서면서 전국적으로 재보선 지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4일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인천 계양을)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지역구(충남 아산을) 2곳이다. 이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지 않은 의원이 재판받고 있어 재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이병진(경기 평택을), 신영대(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의원 등 현재 대법원에 계류된 의원 3명의 재판도 머지않아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직 의원의 지방선거 도전이 재보선 규모 확대의 핵심 변수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현직 의원은 내년 2월 말~3월 초 진행될 당내 경선이나 공천에서 후보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현재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6선 중진인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을 비롯해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추경호(대구 달성군),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 등 다수가 잠재적 출마자로 거론되는 상태다. 경북에서는 최근 이철우 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 지사의 출마 선언에도 3선 중진인 국민의힘 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송언석(김천)·이만희(영천·청도)·임이자(상주·문경) 의원 등도 여전히 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장에는 민주당에서 박홍근(서울 중랑을),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의 도전 여부가 관심이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민주당 추미애(경기 하남갑), 한준호(경기 고양을),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에선 개혁신당 이준석(경기 화성을) 대표가 “동탄 주민이 원한다면 출마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에서는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부산 사하을), 김도읍(부산 강서),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범여권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재보선으로 국회 재입성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도 국회 입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최근 책을 발간하고 토크콘서트를 계획하는 등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12-14

자연 친화적인 일반산업단지 조성

청도는 예로부터 물이 맑고 넘치는 인심에 산이 푸르러 삼청(三淸)의 고장으로 불리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다. 군은 이런 자원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환경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서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환경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지만 이처럼 깨끗한 자연은 지역 개발에는 부담으로 작용해 인구 유출의 요인이 되었다. 1960년대에는 12만여 명에 이르던 인구가 산업화의 바람과 지역 개발이 지체되며 현재 4만 5천여 명으로 급속도로 인구가 줄며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인근 도시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나 국가산업단지가 없고 2개의 논공단지만 존재해 청도군의 2025년도 재정자립도는 9.6%에 그칠 정도로 일자리 창출과 세원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청도군이 나선 것이 자연 친화적인 ‘청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의 조성이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노리며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 29만 2844㎡에 조성될 청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20년 아이쿱생협과 투자협약 체결됐지만, 부지 선정과 개발 규모 확정 등 행정절차가 길어지며 추진이 지연되었으나 강력한 추진 의지로 5년 만인 지난 9월 1일 단지계획이 승인·고시돼 본궤도에 올랐다. 30만㎡ 이하의 일반산업단지의 승인 권한이 자치단체장에 있어 군은 지난해 9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주민 합동 설명회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의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었다. 아이쿱생협은 이로운 식품과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1998년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나와 이웃, 지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소비를 표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가 ‘아이쿱자연드림’으로 천연의 자연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청도와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아이쿱생협은 2010년 배추 파동, 2011년 구제역 파동으로 채소가격 폭등 사태가 일어났을 때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가격안정 기금을 투입해 조합원 가계와 생산자 소득 안정에 이바지하기도 하는 등 사회적 실천을 강화하고 생산과 소비를 아우르는 새로운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청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친환경 6차산업 클리스터로 2028년까지 민간투자 2500억 원 등 총사업비 3500억 원으로 청도군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이쿱생협은 자연 드림파크를 조성해 가공·물류 시설과 병원, 영화관, 호텔, 스포츠센터 등 지원시설과 주거시설을 입주시킨다. 청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과 7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게 하며 문화와 체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힐링·웰빙 공간으로 청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이 될 것이다. 비록 청도가 인구소멸지역에 포함되었으나 청도의 앞날은 밝다. 지난 2022년부터 확보한 472억 3800만 원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젊은 세대의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또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관계 인구 극대화, 지역 공간 상품 활성화, 도시공간 개선 등으로 정주 인구의 증가를 노리며 생활 인구의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3월에는 체류 인구가 34만 명에 이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상북도 시·군 장래인구추계 통계보고서는 도 전체 인구는 20년 후에 대략 10% 정도 감소하지만 청도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도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높은 발전 가능성에 청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은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청도군은 이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삼청(三淸)의 명성을 지키며 내일이 기대되는 고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자연 친화적인 사업의 추진은 절대 쉽지 않지만 말과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행으로 옮겨지는 아이디어로 군민의 행복을 책임질 것이다.

2025-12-14

김윤덕 국토장관 "공공기관 2차 이전, 2027년부터 본격 추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7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일정을 공식화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수도권 집중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지방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국토의 판을 새로 짜다, 성장의 길을 다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새만금개발청장,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중점 추진 방향은 △지방 활성화(균형 성장·지역경제) △경제 성장(미래 산업·건설 활력) △부동산 안정(주택 공급·주거 복지) △공정 사회(안전 혁신·약자 보호) △국민 편익(서비스 개선·구조 개혁) 등 5대 분야 10대 프로젝트다. 김 장관은 “첨단 산업단지 등 지역 성장 거점을 신속히 조성하고, 이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촘촘히 확충하겠다”며 “특히 신규 광역교통망은 지방권 비중을 두 배 이상 늘려 교통 투자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기겠다는 분명한 신호를 주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업무보고 이후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2차 이전 검토 대상 공공기관은 약 350곳에 이른다”며 “다만 이들 기관이 모두 이전 대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이전 효과와 입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이전 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27년 이전을 목표로 전수조사를 통해 350개 기관 리스트를 확보했다”며 “내년부터 각 기관의 기능, 지역 파급효과, 입지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어느 지역에 배치하는 것이 적절한지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이전 원칙과 일정, 지역 배치 방향을 담은 종합 계획은 공론화와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4

경북대,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3명 선정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이대성 교수, 동물생명공학과 이상인 교수, 사학과 강미경 강사가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인문사회·이공·한국학 분야에서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올해는 공모와 기관 추천을 통해 총 245건의 후보가 접수됐으며, 연구의 독창성·우수성·학문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50선(인문사회 26선, 이공 20선, 한국학 4선)이 선정됐다. 이대성 교수는 물속 오염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기물 기반 나노복합체를 합성하고, 이를 활용한 정수 관련 원천·공정기술을 개발한 연구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이 기술은 하·폐수의 중금속뿐 아니라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라늄 제거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은 것으로 주목된다. 이상인 교수는 사료 내 곰팡이 독소가 장 세포에 미치는 악영향의 기전을 규명하고, 이러한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국내 자생 생물소재를 발굴한 연구로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장발달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독소 반응성을 분석하고 소재의 가능성을 확인해 향후 축산 사료 안전성 확보와 생물소재 활용 연구의 기초를 마련했다. 강미경 강사는 ‘제임스 6세 겸 1세의 종교 정책’에 대한 연구로, 스코틀랜드·잉글랜드·아일랜드로 이루어진 복합 왕국의 상황과 제임스 1세의 정치적 구상을 교차 분석해 그의 종교 정책을 재해석했다. 당시 정치·종교가 얽힌 광범위한 역사적 맥락을 함께 조명한 점이 우수성과로 이어졌다. 김규만 경북대 연구산학처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대의 연구 기반과 학문적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다.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기초·응용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4

영진전문대, ‘제25기 백호튜터링’ 성료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혁신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2학기 동안 운영한 재학생 학습나눔 프로그램 ‘제25기 백호튜터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열어 우수 활동팀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호튜터링’은 영진전문대만의 대표적인 협업 학습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학업 역량이 우수한 튜터가 튜티들과 함께 전공, 어학, 자격증, 공모전 준비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팀별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다양한 학습 전략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사전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개 팀, 총 221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8주간 매주 1~2회, 회당 4시간 이상의 학습 활동을 지속하며 전공 기초역량 강화는 물론 자격증 취득, 어학 성적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2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기본간호학 이론과 실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동한 간호학과 ‘간뽀단팀(튜터 이은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체계적인 이론 정리와 실습 준비를 통해 팀원 전원이 중간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실습 중간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활동 결과물을 바탕으로 교내 종합작품전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튜터 이은제 학생은 “함께 이론과 실습을 준비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팀원 모두가 목표한 성과를 이뤄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학도 튜티 이지영(38) 학생 역시 “혼자 공부할 때보다 설명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고, 학습 습관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은 글로우업(뷰티융합과) 등 5개 팀, 장려상은 케어해조(간호학과) 등 7개 팀, 성실상은 T25(인테리어디자인과) 등 10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입상 팀에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도 1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경희 교육혁신지원센터장은 “백호튜터링은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학습 의지를 높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4

[기획]10년 동안 변화없는 대구경북 혁신도시⋯⑤대구·경북 혁신도시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군위을) 의원은 14일 신서혁신도시가 ‘주말이면 텅 비는 도시’로 남은 배경에 대해 “사람이 살 수 있는 조건을 먼저 갖추지 못한 결과”라며 교육·교통·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인재 채용 제도 개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전국에 나눠 조성됐지만,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활성화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며 “이는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혁신도시 전반이 처음 의도대로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의원은 특히 대구·경북 혁신도시의 정체를 ‘정주 여건 부족’과 ‘기능 집적 실패’로 진단했다. 그는 “교통, 교육, 문화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니 공공기관 직원들이 장기 정착하지 않고, 지역과의 연결 고리도 약해졌다”며 “이 상태에서 또다시 기관을 나눠 이전하면 2차 이전 역시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강 의원은 ‘교육 인프라’에 대해 “초등학교는 비교적 잘 들어왔고 중학교도 생겼는데, 고등학교가 없다”며 "정동고 이전이 추진되다 멈춘 것도 결국 돈 문제다. 부동산 경기가 좋으면 기존 부지를 매각해 이전 재원을 만들 수 있는데, 경기가 꺾이니 달려드는 사람이 없고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빙상장·수영장 등 시설이 들어오며 정주여건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민간 문화시설은 수요가 받쳐줘야 하는 만큼 공공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통 문제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도시철도 연장 논의가 있지만 공급 대비 수요가 안 나오니 추진이 쉽지 않다”며 “공항 이전 이후 연계망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관건인데 혁신도시 깊숙이까지 도시철도가 들어오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모노레일 같은 대안도 거론되지만 결국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결론을 내고 지속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공공기관이 지역에 뿌리내리려면 ‘사람’이 남아야 한다며 지역인재 채용 제도의 손질을 주장했다. 그는 “지역인재 채용 비율 확대와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담은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지역인재’를 고교 기준으로 볼지, 대학 기준으로 볼지, 둘을 모두 볼지 등 정의 문제로 이견이 있어 논의가 지연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혁신도시 내 기업 유치를 막던 제도도 손봤다”며 성과로 ‘R&D부지 재산권 제약 완화’를 들었다. 그는 “과거에는 기업이 R&D 부지에 공장을 세웠다가 경영이 어려워져도 법정이자 수준만 반영해 처분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컸다”며 “준공 후 10년이 지나면 재산권을 보다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통과돼, 나대지에 공장이 들어서는 등 일부 활성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가 늘던 시기에는 전국에 인프라를 고르게 깔아야 했지만, 인구 감소가 현실화된 지금은 전략이 달라야 한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얼마나 가져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묶어 배치하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대 정부가 균형발전을 말하지 않은 적은 없지만 성과로 이어진 적은 드물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혁신도시를 ‘살 수 있는 도시’로 완성시키는 게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4

달성청운장학재단 청산⋯잔여재산 11억 원 달성군 귀속

민간 장학재단의 자산이 공적 교육재원으로 전환되며, 달성군 교육 지원의 지속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은 논공읍에 있는 (재)달성청운장학재단이 법인 해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식 5천 주와 현금 등을 포함한 약 11억 원 상당의 잔여재산을 군에 귀속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법인 운영 여건상 목적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재단 해산과 잔여재산의 달성군 귀속을 의결했다. 이후 정관에 따라 잔여재산 전액을 무상 귀속하고 소유권 이전을 마친 뒤, 지난 9일 관련 서류를 달성군에 제출했다. 상신브레이크 창업자인 정도철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이 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장학금 지원 등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귀속된 재산은 (재)달성교육재단의 기본재산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장학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 달성교육재단은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재단 운영의 안정성과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그동안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정도철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귀속된 재산이 달성군 교육의 미래를 키우는 데 소중히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4

‘2025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 개최⋯대구형 도시재생 비전 논의

대구시와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부터 22일까지 ‘2025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연계 가능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재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체화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첫 일정은 15일 중구 북성로에 위치한 오픈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 라운드테이블’이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대구형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 지원기관, 마을공동체만들기센터, 청년센터,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등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이 참석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이어 19일에는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구 도시재생×문화 포럼’이 개최된다. 전문가와 문화예술 단체, 도시재생 실무자들이 참여해 도시재생과 지역 문화생태계의 연계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적 방향을 제시한다. 공간과 문화가 결합된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가 열린다. 올해는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후적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건축·조경 등 관련 분야 7개 대학, 13개 스튜디오, 184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발표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설계 아이디어가 공개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실제 도시공간 조성과 문제 해결에 반영함으로써 미래 도시재생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도시재생위크를 통해 중간지원조직, 문화, 대학 등 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대구형 도시재생 모델을 한층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는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대구형 도시재생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터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4

대구 농식품, 싱가포르 사로잡다⋯‘군위 황금배’ 현지서 호평

대구 농식품이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K-market 2개 지점에서 대구 농식품 판촉 행사 및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위 황금배를 비롯해 달성양파, 단팥빵, 컵떡볶이 등 대구를 대표하는 농식품이 소개됐다.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식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구 농식품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기후변화와 재배면적 감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 황금배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공급한 고품질 달성양파를 주요 품목으로 선정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도매시장과 연계한 수출 모델을 시험하며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섰다. 고소득 국가인 싱가포르는 품질 중심의 소비 성향과 함께 프리미엄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대구 농식품의 경쟁력을 알리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위 황금배는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선명한 황금빛 껍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대구우수식품으로 선정된 ㈜홍두당의 단팥빵과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컵떡볶이 역시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는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대구 농식품의 동남아 시장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유통채널을 통해 대구 농식품의 판촉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적극 발굴해 농식품 수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4

이월드,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신규 어트랙션과 겨울 콘텐츠 풍성

대구 이월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신규 어트랙션 오픈과 불꽃쇼, 겨울 시즌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월드는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신규 어트랙션 ‘주주팜 회전목마’를 오픈한다. 주주팜 대형 세장 옆에 위치한 해당 어트랙션의 정식 명칭은 ‘에테르 스텔라 캐러셀(Ether’s Stella Carousel)’로 ‘에테르의 별빛이 흐르는 회전목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비로운 공간이라는 뜻과 에테르와 별빛이 흐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름으로, 환상적인 분위기와 동화 같은 감성을 담은 공간을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준비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장식이 돋보이는 회전목마는 특히 야간에는 별빛처럼 반짝이는 조명 연출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며, 방문객들의 대표 사진 명소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24일 오픈일에는 회전목마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행운과 함께 빙빙 돌아가는 100% 당첨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성탄절인 25일에는 이월드의 올해 마지막이자 3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 ‘카운팅 인 더 스타즈(Counting in the Stars)’가 펼쳐진다. 연말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이번 불꽃쇼는 캐롤 음악에 맞춰 약 6분간 진행돼 한 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가장 아름다운 연말 불꽃쇼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2월 중에는 도심 속 겨울 스포츠 공간인 눈썰매장 ‘스노우월드’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130m 대형 눈썰매를 통해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으며, 유아 눈놀이터에서는 대구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새하얀 눈놀이 공간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회전 눈썰매’ 역시 함께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눈사람 만들기 챌린지도 진행 중으로,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회전 눈썰매 운영과 함께 한강라면, 어묵, 떡볶이 등 겨울철 간식도 판매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이월드에서 따뜻하고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4

이태손 대구시의원, 대구시 물 재이용 시설 활용 실태 지적 및 활성화 촉구

이태손(달서구4) 대구시의원은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물 재이용 시설의 저조한 활용 실태를 지적하며 정책 개선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강릉에서 가뭄으로 인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최근 3년간 연평균 강수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인 대구 또한 심각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빗물과 하수를 정화해 재활용하는 물 재이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의 물 재이용 시설 실태에 대해 “대구는 217개의 시설을 설치해 상위권에 속하지만, 연간 빗물 사용량은 3만 톤으로 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물 재이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물 재이용 시설 활용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마련 △시 차원의 통합적 관리 체계 구축 △공공의 선도적 실천 등을 촉구했다. 그는 “물 부족과 가뭄은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닌, 당장 우리의 생존과 경제를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시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4

정일균 대구시의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정상화 방안 마련 촉구

정일균(수성구1) 대구시의원이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정상화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진흥원은 연간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대구시 문화예술 핵심 기관임에도 수장 공백과 구조적 혼선 속에 예술인과 시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흥원은 지난 2022년 10월 문화재단·관광재단·오페라하우스·미술관 등 6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했다”며 “하지만 조직 진단 없이 통합이 밀어붙여지며, 기능과 성격이 다른 기관 간 충돌과 독립성 훼손, 관광 분야와의 구조적 불균형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대구시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돼 온 문제점들을 더 이상 방치하거나 떠넘기지 말고 즉시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진흥원은 본래의 기능에 맞게 재정비돼야 하며, 예술과 행정의 전문성이 충돌하지 않는 구조로 다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도시 대구를 만드는 시의 결단과 의지가 절실하다”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기초예술이 살아 숨 쉬고, 청년예술인들이 돌아올 수 있는 문화행정으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4

윤영애 대구시의원,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자살,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 촉구

윤영애(남구2) 대구시의원은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의 대표적 인구감소지역인 남구, 서구의 맞춤형 ‘자살,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윤 의원은 "대구의 인구감소지역인 남구와 서구는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37.3명과 36.2명으로 나타나 각각 전국 구 순위 3위와 5위라는 최상위권의 자살률을 기록했다”며 “대구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자살예방 효과가 한계를 드러내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의 고독사가 증가하는 근본 원인은 고령화와 빈곤, 그리고 사회적 고립이라는 삼중고 때문”이라며 ”실제로 남구의 매입임대주택 보급 현황을 보면 LH 매입임대주택은 1950호, 대구도시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은 667호로 9개 구‧군 중 남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고독사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인구감소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고립 가구 전수조사 실시와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위험 가구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공동체 복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의 근본적 강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4

대구시, 건설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실시⋯‘안전 최우선’

대구시 도시건설본부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데크플레이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관내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도시건설본부는 지난 12일 지역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와 시공 품질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추진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의 추락·낙하 및 붕괴 위험 방지 대책 △안전 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현장 안전회의 운영 여부 △근로자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도시건설본부는 구조물의 안전성과 위험 방지시설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구조물의 장기 처짐을 예방하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 방법과 두께 기준 준수를 강조했다. 또 필요 시 추가적인 구조 검토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도록 현장에 지시했다. 본부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공사 현장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으며, 15일부터 19일까지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환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대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과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4

정경은 대구 수성구의원,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수상

정경은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도시환경보건위원회)이 지난 12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기초의원 부문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의정활동의 성실성과 심층도, 지속가능성, 정책 실현 가능성 및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으며, 물·대기·폐기물·기후변화 등 전통적인 환경 분야는 물론 에너지, 안전, 건강, 조경 등 확장된 환경 개념까지 폭넓게 적용됐다. 정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를 순환경제 사회 선도 도시로’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 의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수성구 1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 ‘수성구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수성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 조례’ 등 생활 속 탄소 저감을 위한 관련 조례를 발의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관련 교육과 포럼, 주민 간담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온 점도 이번 수상에 반영됐다. 정경은 의원은 “환경을 지키는 일에 정치가 앞장서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4

가스公, 한국감사인대회 기관·개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기관 및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국감사인대회는 (사)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감사 분야 행사로, 매년 300여 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감사 업무 발전 및 투명 경영에 기여한 기관·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가스공사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조직 운영의 투명성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내부감사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공공 부문 감사 역량 강화, 윤리경영 확산,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위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2023년 강진구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국민 복지 및 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중장기 감사 전략 수립 △적극행정 지원 중심 감사 △감사원 권고 최고 단계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 정비 등을 추진해 감사 기능의 실효성을 높여 왔다. 또 올 한 해만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를 3명 배출하는 등 감사 전문성 강화와 차별화된 감사 기법 도입을 통해 감사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강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기관·개인 부문 최우수상 동시 수상은 가스공사 구성원 모두가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 환경을 만들고자 함께 노력해 온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와 감사 혁신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4

정대현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 범어4동 육교 및 남부상가시장 시설 개선 촉구

정대현 대구 수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범어1·4동, 황금1·2동·사진)이 범어4동 육교와 남부상가시장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73회 수성구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안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초등학생과 어르신 등 이용이 잦은 범어육교가 가파른 경사와 낮은 난간, 기상에 취약한 구조로 안전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캐노피 설치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디자인 개선, 아스콘 시공을 통한 보행 안전 확보, 엘리베이터 설치 등 실질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만촌육교까지 확대 적용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부상가시장에 대해서는 “노후 시설과 내부 점포 쇠퇴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화장실·천장·빈 점포 정비와 감성 조명, 휴게시설, 홍보 모니터 설치 등을 포함한 ‘수성구형 예산시장’으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4

달성군, 산업통산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 확보

대구 달성군이 산업통상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 원을 확보하며,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공간으로 바꾸는 환경 혁신에 속도를 낸다. 산업 기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재 유입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달성군은 산업통상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4년 ‘산단환경조성 패키지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성과로, 달성군이 3년 연속 산업단지 환경 개선 분야에서 정부 평가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달성군은 패키지 사업을 통해 국비 84억 원과 군비 47억 원을 투입, 구지농공단지에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공모 선정으로 사업 범위는 옥포농공단지까지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옥포농공단지 내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근로복지와 작업환경을 중심으로 외관·녹지·안전·주차 등 6개 분야의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농공단지 전반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옥포농공단지 중소기업에 활력을 더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