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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지역 임대농기계 확충

경북도는 12일 올해 제1회 정부추경예산으로 ‘산불특별재난지역 임대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국비 2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총 사업비 48억 원으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에 농기계 임대 지원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트랙터, 관리기, 예취기 등 봄철 필수 농기계를 우선 구매하고, 아직 농기계를 구매하지 못한 산불 피해 농가가 우선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도 자체 특별지원 38억 원, 타 지자체 후원금 19억 원 등 총 57억 원을 들여 산불 피해지역 임대농기계 구매를 위해 지원한 바 있다. 개별 농가의 농기계 구매에도 1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농기계 업체가 보유중인 농기계를 활용해 피해지역에 농기계 396대를 한시적으로 무상 임대하는 등 봄철 정상 영농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영농 준비 시기에 초대형 산불로 인한 농기계 피해가 심각해 영농 재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기계 품앗이, 농기계 구입 사업비 확보 등 선제적인 노력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며 “산불피해 지역의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소외계층 위한 ‘누구나 진료센터’ 개소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상주지역에 특별한 의료·봉사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상주적십자병원에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상주시, 적십자경북지사, 상주적십자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료센터 개소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01년부터 적십자사에 누적 34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사회공헌기관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적십자사 의료원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의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에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로 결실을 맺었다. 누구나진료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건강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등 대상자별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의 건강권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진료봉사 및 후원)할 수 있는 의료·봉사 플랫폼이다.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바탕으로 자발적 봉사에 의해 운영되며, 진료 봉사를 원하는 의료인은 병원으로 연락하면 참여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의 역사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전 국민에게 차별 없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70년간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져 온 상주적십자병원의 역할과 위상이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상주시 선진 스마트 농업 미국에 전파

전국 최대 최고 수준의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선진 스마트팜의 요람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하와이주 kohala고등학교 외 2개교와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40여 명은 선진 스마트팜 현장견학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를 방문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내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 시설과 복합환경제어 및 시설 오이 양액재배 시스템 운영 등을 견학했다. 상주시농기센터의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2422㎡)은 2023년도에 건립됐다. 시험연구동(1003㎡)과 실증재배동(1003㎡), 스마트농업 환경 관리를 위한 관리동(41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운영으로 온‧습도, 양액시스템, 천창, 스크린, 난방 등 작물 재배 환경의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상주시 스마트팜 주요 재배작물인 오이와 딸기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견학을 마친 하와이주 고등학교 관계자는 “하와이는 스마트팜이 발달하지 않아 학생들이 스마트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스마트팜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와이 학생들에게 상주시의 선진 농업 기술을 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와이 농업 발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도심 내 공실을 문화 예술이 상존하는 도시재생 자원으로

상주시가 도심 내 공실을 문화 예술 중심의 도시재생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주시는 남성동 구도심 내 유휴 건물을 매입해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장기 공실로 방치된 공간을 예술 전시 기반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문화기반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공간은 주로 도시재생 예술 전시 중심으로 활용된다. 도시재생 관련 행사와 지역 주민·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운영은 혹서기와 동절기를 제외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상주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전시장 기능을 넘어 구도심 내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시 기획 및 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권 연계 방안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이 매입한 민간 공실 자산’을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주시 도시재생 전략의 시범사례다. 향후 유사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모델, 비용 구조, 지역 협력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파일럿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공간 시범사업은 지역 공실 자산의 문화 전환을 통해 공간의 공공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한수원, 북미 원전시장 개척 팔 걷어

한국수력원자력이 북미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수원은 지난 8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와 캘거리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국내 원전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북미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한수원의 새로운 해외판로 지원 사업인 ‘신밧드(SINBAD)’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는 기존 중동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선진 원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시장개척단에는 한국 원전 수출협회와 함께 SMR(소형모듈원자로), 원전 해체 등에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19곳이 참여했다. 지난 8일에는 온타리오주 정부주관으로 ‘한-캐 원자력 산업 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캐나다 민간 최대 원전 기업인 브루스파워(Bruce Power), 원전 기술회사 캔두에너지(Candu Energy) 등 양국 40여 개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 일신이디아이, 율시스템, 파인씨앤아이는 자사 기술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장개척단은 온타리오주 정부소속 발전사인 온타리오 파워 제너레이션(OPG)도 방문해 구매 담당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글로벌 에너지 쇼 2025’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원전 중소기업 통합 관을 운영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캐나다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며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12일에는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경험이 풍부한 중소기업들의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북미 원전 기자재 공급 전략과 시장 이해도를 높이며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한수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일본(9월), 프랑스(11월) 등지에서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한수원은 전 주기에 걸친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성장 단계별 밀착 지원으로 더 많은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지원’ 추진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전문 인재를 육성해 지역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동 관광과 관련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창업 4년 이내의 기업, 관외 지역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해 최종 5개 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선정했다. 최돈승 평가위원장(국립경국대 무역학과 교수)은 “지역특산품 활용 및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지역 내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제안한 예비 창업자들과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및 콘텐츠를 제안해 수익성 및 사업성 측면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초기 창업자의 지원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크래프트 막걸리 빚기 체험의 김지연 씨 △달이룸(달+이루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달초콜릿의 조은정 씨 △안동소주 피아노 칵테일 제조 시스템-목로 사업의 김정주 씨 등이다. 신규 창업자는 △안동 리:디자인 웨어 프로젝트-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한 티셔츠(굿즈 포함) 안동 관광 상품화 사업의 루티브코리아 △시골밥상 이야기–안동 로컬음식 미니 강좌&시식회의 안도촌집이다. 안동시는 이들 기업에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선정된 업체는 전문 컨설팅단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년 창업을 통해 안동 관광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예천군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예천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등 별도의 포상도 받게 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재난관리 수준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총 5개 분야 40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군은 전년도 미흡 사항에 대한 철저한 보완과 지표별 이행 실적 점검에 집중했다. 또한 지자체의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군민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선제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군수·부군수의 재난 대응 역량부터 교육·홍보 실적, 유형별 위험 저감 활동, 매뉴얼 및 자원관리 체계, 재난 대응 실무반 운영, 현장 조치 사례, 복구 지원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예천군은 최근 기후변화, 도시화, 기술 의존도 증가 등에 따라 재난 유형이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단일재난이 아닌 신종·복합재난에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2

“베트남에 유학생·인재 유치 거점 마련”

경운대가 1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경북학당’을 공식 오픈하고, 글로벌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현지 맞춤형 교육 플랫폼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인구 확보를 위해 지정한 한국어·경북학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5개국 6개소가 선정됐으며 경운대는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베트남 호치민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개소한 베트남 호치민 경북학당은 경운대와 사이공한국학교(교장 김규)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올 연말까지 기초 생활 한국어 및 경북학 수강생 100명, 국내 유학 연계 학생 3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치민 경북학당은 생활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을 이수한 후, 요양보호사 한국어 등 특수목적 한국어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 경로를 제공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경북 지역 대학 진학 시 등록금 및 항공료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단순 유학 유도 차원을 넘어 산업연계형 진학 및 지역 정착까지 고려한 ‘종합 경로 설계(Pathway Design)’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북도, 경운대,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호치민 한인회, 현지 교육기관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운대 호치민 경북학당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APEC 장학생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호치민 경북학당은 경상북도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공동 대응하는 이상적인 국제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까지 연계된 본 프로그램이 타 지역으로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는 호치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도 경북학당 개소를 추진 중이다. 경북학당은 입국 전 사전 교육부터 입학·생활·진학·정주까지 단계별로 체계화된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한국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학생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구미에 기초단체 첫 ‘산재치료 공공의료기관’ 문열어

구미시는 12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식을 열고 산재 근로자를 위한 공공재활의료 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강명구 국회의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도·시의원, 노동계·의료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인동가산로 14번지 건물 6층에 총 1081㎡(약 327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3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지난 4월 23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향후 진료과목과 인력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된 외래재활센터는 대도시에 집중돼 있던 산재 재활치료 서비스를 중소도시로 확산시키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8만여 명과 인근 경북 중북부권 17만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중증 환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재 근로자의 조속한 복귀와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 공공 재활치료시설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전국에서 4번째이자 경북내 최초 외래재활센터를 구미에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재 근로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전통과 현대 잇는 ‘전국무예대제전’ 구미서 펼쳐진다

택견· 해동검도· 특공무술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예축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미에서 열린다. 무예대제전은 사단법인 한국무예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구미시,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한다.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으로는 △기록경기 2종목(발차기, 낙법) △5개 연무경기‘(남·여/맨손, 무기), 2인(맨손, 무기), 팀 대항(단체연무)’△종목별 경기 12종목(격투기, 킥복싱, 특공무술, 용무도, 해동검도, 주짓수, 택견, 24반무예, 합기도, 공수도, 복타, e-스포츠) 등이 펼쳐진다. 대회장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물품 전시 및 판매부스, △체스체험 부스, △e-스포츠 체험존 등도 설치되어 관람객, 시민 모두 함께 풍성한 부대행사를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무예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무예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무예의 계승·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무예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무예의 대중화 및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특히 올해는 대회 종목으로 e-스포츠 경기가 포함되어 젊은 세대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무예의 현대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무예대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우리편의점’ 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앞장서

구미 선주원남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원룸 밀집 지역 내 편의점 10개소와 ‘우리편의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편의점’ 업무협약은 24시간 생활밀착형 업소인 편의점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점주는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손님 중 도움이 필요한 위기 징후가 관찰되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고된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에 참여한 편의점 점주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편의점에는 ‘우리편의점’ 현판과 복지정보 팜플렛을 비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편의점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의 눈과 귀가 되어줄 생활밀착형 거점을 확보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 민·관합동 복지안전망 발굴을 위하여 협의체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는 생활 속 공간이자 이웃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을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경산시, 시민 목소리 반영할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경산시가 11일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 행복 중심의 예산 편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회의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임원 선출, 25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등을 진행했다. 위촉된 40명의 위원은 읍면동 지역회의ㆍ전문가ㆍ청년 및 공개모집으로 구성되어 2년간 기획조정·행정지원·경제환경·복지문화·건설안전·청년 등 6개 분과위원회로 활동한다. 위원회 주요 역할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주민참여예산 반영 사업의 현장 점검(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개선방안 모색, 참여예산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 또는 사업 선정을 담당하게 된다. 3기에 이어 4기 위원장으로 재선임된 박상철 위원장은“주민 제안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주민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을 대표로 경산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이 시정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16건 중 63건을 채택해 28억 5000만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시행하고 제안된 사업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팝업홍보관 운영

안동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안동 팝업홍보관을 운영을 통해 관광 자원과 문화, 특산품 등을 홍보한다. ‘전통의 향기, 안동의 품격을 담다’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홍보관은 안동만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표 관광명소인 월영교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과 안동의 전통문화, 정신문화 콘텐츠를 시각적·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소주, 헴프 가공품 등 지역 대표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존과 ‘마카다안동’, ‘안동노닐기’ 등 SNS 채널 구독 이벤트,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코너도 마련해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는 ‘명예의 전당’ 헌정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팝업홍보관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오는 9월 개최될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도 연계해 안동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2025 안동 수(水)페스타’ 상가 입점자 모집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안동 수(水)페스타’에 참여할 입점 상가를 25일까지 모집한다. ‘안동 수(水)페스타’는 낙동강변(성희여고 앞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안동의 대표 여름 물놀이 축제로, 낮에는 다양한 수상·체험 프로그램이, 밤에는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가 펼쳐진다. 안동시는 올해 총 31개 상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모집 분야는 △식당상가(9개소) △스낵바(3개소) △푸드트럭(6개소) △일반상가(4개소) △농특산물 판매(3개소) △플리마켓(5개소) 등이다. 주류 판매는 별도 후원사 부스로 운영된다. 다만 식당상가, 스낵바, 푸드트럭 부문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점자를 선정한다. 특히, 식당 상가는 포장마차형 텐트 부스로 다회용기 사용과 K급 소화기 비치가 필수며, 스낵바는 단일 메뉴 중심의 소형 매대를, 푸드트럭은 자가 발전과 위생관리 시설을 갖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참가 접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방문 또는 이메 일(tkwkdhs123@kfce.or.kr)을 통해 가능하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물놀이, 공연, 야간 콘텐츠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무더운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시원하고 활기찬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세포배양, 미래 식량안보 대안으로 주목

의성군은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 및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2025 세포배양식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열렸으며,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세포배양식품의 산업 동향과 기업의 상품화 전략을 집중 조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관련 생태계 조성과 정책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은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을 주제로 하였으며, 이기원 WFTC공동회장과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 씨위드 이희재 대표, 서울과학기술대 이준구 교수, 경북테크노파크 김은미 센터장, GFI 라연주 리더 등 산관연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세포배양식품은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에서는 관련 규제 정비와 기업투자로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지난 10년간 세포배양식품 ‘산어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비전과 계획을 나누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의성군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 세포배양식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선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0일 경주시 황룡원에서 열린 민선 8기 ‘제15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산불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초대형 산불이 빈발하면서 경북지역 곳곳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실질적인 복구와 더불어, 지역 사회가 지속 가능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을 비롯해 최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상황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보상 범위의 확대와 보상금액의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실질적인 피해 구제,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재건,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까지 포함한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하루빨리 특별법이 제정돼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은 물론, 지역 사회의 재건과 체계적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히, 현행 법·제도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복지시설, 농가 등도 실질적인 복구와 재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덧붙였다. 이에 이날 모인 경북도 각 시장과 군수들은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재건을 위한 ‘산불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안동시는 경북 각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 국비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의성군새마을회, 2025 농약 빈병 모으기 경진대회 개최

의성군은 의성군새마을회(회장 박희용)가 지난 11일 한국환경공단 의성사업소에서‘2025년 농약 빈병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성군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환경사업 중 하나로, 6월을 시작으로 7월과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8개 읍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해, 마을 곳곳에 방치된 농약 빈병을 수거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정화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희용 새마을회장은 “농약 빈병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으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년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전체에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의성군새마을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84,340kg의 농약 빈병을 수거하였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억 5,500만 원은 김장 나누기, 반찬 지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에 활용됐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2

울릉도 아낙네 사랑·정성담은 나눔봉사…울릉군새마을 부녀회 된장·간장 나눔

울릉도 아낙네들이 정성껏 담근 된장과 간장을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10~11일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 옥상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된장, 간장 담기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해 군 의원들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만든 된장과 간장은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이른 봄(음력1월)에 담가둔 메주를 건져 이틀 동안 된장을 만들고 간장을 달였다.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인숙 울릉읍 부녀회장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된장이 단순한 음식이 아닌, 정과 사랑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몸은 피곤하지만, 정성껏 담근 된장과 간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숙 부녀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만든 전통 장류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안동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1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 26개, 공공 66개, 지자체 226개)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인터뷰, 현장실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평가는 6개 분야(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총 43개 지표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우수(30%), 보통(60%), 미흡(10%)의 등급으로 구분돼 공개됐다. 안동시는 226개 시·군·구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395만 원, 특별교부세 88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경북 최초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재난 대응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손영호 안전재난과장은 “초대형 산불을 겪으며 지자체의 재난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이 드러났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난 대응 수준을 더욱더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