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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당 최고위, 정종섭, 추경호·이인선 공천

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정종섭(동구갑)·추경호(달성)·이인선(수성을) 등 3명의 후보를 막바지 공천했다.그러나 이재만(동구을) 후보는 당 최고위가 공천 의결을 보류해 무공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총선 출마가 무산돼 충격에 휩싸였다.이에 따라 무소속의 유승민 의원은 지역 내 유일한 범여권 후보로 20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이는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동구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은평을에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 송파을에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각각 후보로 정했지만, 김무성 대표가 이들의 공천에 문제가 있다며 최고위 의결을 반대했기 때문이다.결국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총선후보 등록 마감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들 3개 지역구의 공천안을 아예 상정하지 않는 방식으로‘무공천’방침을 확정했다.이로써 이들은 무소속 출마조차 불가능해져 이번 총선에 아예 출마할 수 없게 됐다.또 더불어민주당은 유승민 의원의 무투표 당선을 막기 위해 마감시간 50분전에 이승천 후보를 등록했다.한편, 새누리당 지도부가 후보 등록 마감을 코앞에 두고 극적 절충을 통해 지역구 공천자를 모두 확정함에 따라 극단으로 치닫던 공천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3-25

`새누리 텃밭` 공식 깨지나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대구·경북지역 선거판도가 새누리당 공천 후유증으로 급변하고 있다.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김무성 대표의 공천추인 거부로 인해 대구 동구갑과 동구을, 수성을, 달성군 등 4개 선거구가 무공천지역으로 선거를 치르게 돼 이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금배지를 달 것이 확실시된다.24일 현재 새누리당은 12개 지역구 가운데 조원진 윤재옥 김상훈 의원 3명만 남기고 9개 지역구 현역의원이 공천배제되거나 불출마선언했다. 이 가운데 유승민·주호영·권은희·류성걸 의원이 탈당후 무소속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비박연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상기·홍지만·김희국 의원은 컷오프를 받아들여 출마를 포기했다. 이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24일 단수공천지역 추인을 거부한 대구 동구갑과 동구을, 대구 달성군은 새누리당 무공천지역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고,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분류돼 이인선 전 경북경제부지사가 단수추천됐으나 법원이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공천장을 받지못한 수성을 역시 무공천지역으로 남게됐다.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가 단수공천한 대구 동구갑에 공천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대구 동을의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대구 달성군의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그리고 대구 수성을의 이인선 전 경북부지사는 공당의 공천위원회 공천을 받고도 총선에 출마조차 못하는 곤경에 처했다. 이들 무공천지역에서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기반을 쌓아온 류성걸(대구 동구갑)의원, 유승민(대구 동구을)의원, 주호영(대구 수성을)의원 등 현역의원들의 독주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성군의 경우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앞서면서도 공천에서 배제된 구성재 전 조선일보 영남본부장과 수년전부터 무소속출마를 저울질해 온 박경호 전 달성군수가 맞붙어 무소속후보간 금배지 쟁탈전이 펼쳐 질 전망이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수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대구 수성갑도 전국적인 관심지역구로 꼽힌다. 새누리당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 전 지사가 새누리당 단수추천을 받아 뛰고 있으나 공천후유증 여파 등으로 지지세 올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에서도 공천에 반발한 전·현직의원과 전 지방자치단체장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먼저 친박계 3선중진으로서 공천배제된 김태환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구미을지역구의 경우 단수공천된 새누리당 장석춘(전 한국노총위원장)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된다. 정종복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경주지역구도 새누리당 후보인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의 한판승부가 관심을 끌고있다.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돼 김정재 후보가 공천된 포항북구 역시 새누리당에서 공천배제된 데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간의 접전이 예상돼 승부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따라서 현 구도대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19대 총선에서 대구·경북지역 27개 의석을 독차지했던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는 25개 의석중 최대 7~8석을 잃는 이변의 총선이 될 것이란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김진호기자 god02@kbmaeil.com

2016-03-25

후보등록 스케치

4·13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경북지역 각 선거구의 예비후보들도 앞다퉈 등록을 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실상 선거전에 나섰다.안동, 기념촬영하며 화기애애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이성노, 국민의당 박인우 예비후보는 이날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나란히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김광림 후보는 기호 1번이라 적힌 빨간색 선거운동 점퍼 차림으로, 박인우 후보는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기호 3번이 적힌 초록색 점퍼를 입고 선관위를 찾았다. 반면 정장 차림을 한 이성노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김광림 후보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세 후보는 카메라 앞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김광림 후보는 “신도청시대를 맞아 안동을 경북 신성장 중심,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로 만들기 위해 10대분야 60개 공약사업을 `말보다는 일로, 정치보다는 청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노 후보는 “안동 신도청시대가 열린 만큼 모든 사람들이 전쟁 위험 없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안동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박인우 후보는 “안동의 새로운 정치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경주, 저마다 지역발전 자신감경주시 선거구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와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24일 경주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김석기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수년 간 침체된 경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경주의 경제발전과 미래를 위해 제대로, 똑바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왕경복원사업을 비롯한 여러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경주를 문화융성의 대표도시, 문화특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종복 후보는 “많은 시민들께서 공천은 당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당선은 시민이 결정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면서 “시민들께서 선거 운동기간 13일 동안만 참고 지지해주시면 당선되면 바로 새누리당에 들어가 당을 변화시키고 경주를 발전시키는 일에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말했다.또 “항상 경주시민의 판단은 현명했으며, 이번에도 경주를 발전시킬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더욱 더 시민들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고 강조했다.구미을, 대통령 생가 찾아구미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단수추천을 받은 장석춘 후보와 무소속 김태환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두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다.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거친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는 “멈춘 구미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 반드시 당선돼 박 대통령 집권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4선 도전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컷오프를 수용할 수 없다. 당의 판단이 아닌 구미시민들의 판단을 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천 탈락의 배경과 이유를 물어봤지만 아무도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무소속으로 당선한 뒤 새누리당에 복당해 친박으로서 대통령을 보필하겠다”고 했다.안동/손병현기자경주/황성호기자구미/김락현기자

2016-03-25

무소속 유승민 첫 행보는 `정치적 스승` 부친묘 참배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동구을)은 24일 오전 6시20분께 지난해 고인이 된 아버지 유수호 전 의원의 묘지를 찾는 것으로 무소속 행보를 시작했다.특히 유 의원은 평소 `정치적 스승`으로 꼽아온 부친이 별세한 후에도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마다 모친이 홀로 거주하고 있는 남구 대명동 본가 2층의 아버지 서재를 찾아 시간을 보내곤 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의원은 이날 2시간여 가까이 자동차로 도착한 영주 풍기 선친의 묘소를 다녀온 후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10년 넘게 함께 해온 당원과 핵심당직자 등 지지자를 대상으로 탈당 배경 등을 설명하는 보고회를 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지지자 200여명과 전·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10여명 등은 유 의원의 배경 설명 후 잇따라 탈당에 동참했고 앞으로 책임당원 1천200여명도 조만간 탈당계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또 유 의원 보좌진은 무소속 등록을 위해 이날 오전 동구선관위에서 무소속 후보 등록을 위한 추천장을 교부받아 선거구민을 상대로 추천을 받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25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유 의원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자신의 탈당 회견에 대해 `자기 정치, 당에 대한 모욕`이라며 맹비난한 데 대해 “이 위원장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 분 말씀에 대해선 제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3-25

지역 후보등록 첫날 50명 몰려… 31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4·13 제20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24일부터 시작됨으로써 사실상 선거전의 막을 올렸다.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적인 무소속연대 움직임도 가시화하면서 지역 총선판도는 여 대 무소속 간 혈전이 시작된 셈이다. 야권도 여권 텃밭에서의 `의미있는 한표`를 호소하며 선전을 다짐했다.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무소속 등 총 50명이 후보자등록을 마쳤다.관련기사 2, 3면 후보자등록 마감은 25일 오후 6시까지지만 경합지역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9시가 넘자 앞다퉈 해당 선관위에서 등록을 마쳤다.전국적인 관심지역인 대구 수성갑에는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이 이날 오전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란히 후보 등록을 했다.김문수 후보는 “새누리당이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성갑에서 필승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고, 김부겸 후보는 “이제는 이 `대구 머슴아`한테 마음을 열어주실 때가 되지 않았느냐. 한번 기회를 달라. 일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함에 따라 후보자들은 종전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식의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유승민 파동`으로 촉발된 공천 후유증에도 불구,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표심에 호소했으며, 무소속 후보들은 새누리당 공천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도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야권은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을 비판하며 각 지역에서 `의미있는 한표`를 호소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공천에서 드러난 막장공천은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은 권력놀음에 다름 아니다”며 “야권의 험지로 불리는 경북에서 더민주 후보들을 당선시켜 추락하는 경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다.한편 선관위는 홈페이지(http://info.nec.go.kr)와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후보자 등록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선거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아울러 `비례대표후보자 바로알기`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비례대표 후보자의 신상정보 외 선거공보, 정당의 정책과 공약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이창형기자

2016-03-25

대구 친박 발묶고… 부산 떠난 김무성

4·13 총선에서 대구에 최대 4군데의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구 중·남구에서 수성을로 지역구를 옮긴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총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구 동을 이재만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후보자 지역구에 대한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3면 김무성 대표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등 5곳에 대한 공관위 결정에 대해서 의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보등록이 끝나는 내일까지 최고위도 열지 않겠다”면서 “공천과정에서 당헌 당규에 따라 원칙과 정도로 갔으면 벌어지지 않을 일이 수없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당을 억울하게 떠난 동지들이 남긴 `이는 정의가 아니고 민주주의가 아니다. 불공정하기 짝이 없는 밀실 공천에 불복하겠다`는 말씀이 제 가슴에 비수로 꽂힌다”면서 “20대 총선에는 정치 혁신을 이루겠다고 수없이 약속했는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회견 이후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향했다.정당의 공천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당대표의 직인과 당인이 찍힌 공천장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대표직인이 찍힌 공천장을 받지 못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정종섭 전 행안부 장관 등은 후보 등록을 할 수 없으며, 해당 지역은 무공천 지역이 된다.이인선 전 부지사도 마찬가지다. 법원이 이 전 부지사의 공천에 대해 효력을 정지한데다, 공천 문제를 재논의해야하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파행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관위는 24일 오전 회의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단수 후보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공천했다. 반면, 당초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던 대구 수성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향후 공관위 회의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공관위 차원의 구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회의 역시 김무성 대표의 회의 거부가 이어질 경우, 대구 수성을에 대한 공천 작업은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 전 부지사 역시 출마를 못하게 되는 셈.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의결이 보류된 지역구의 공천안을 추인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이날 오후 5시 소집 요구했지만 김무성 당 대표가 불참한 만큼 의결권이 없는 `최고위원 간담회` 형태가 됐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출마를 위해서는 후보자등록신청서를 받아야 하는데 그 신청서에는 당 대표 직인과 당인이 있어야 한다”면서 “또 후보자 등록 기간에는 당적변경을 통한 출마도 안되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도 안된다”고 설명했다.결국 새누리당이 대구 등 6개 지역에 후보를 내기 위해서는 김 대표와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타협하는 방법밖에 없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진호·박순원기자

2016-03-25

20대 총선 대구·경북 후보자 등록현황 (24일 현재)

□ 경북도▲포항시 북구 △김정재(여·50·새누리) 전)새누리당중앙당 부대변인 △오중기(48·더민주) 더민주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49·정의당)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박승호(58·무소속) 전)포항시장▲포항시 남·울릉 △박명재(68·새누리) 현)국회의원 △박승억(46·민중연합) 민중연합당 경북도당 비정규직철폐위원장▲경주시 △김석기(61·새누리) 전)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종복(65·무소속) 전)국회의원▲김천시 △이철우(60·새누리) 현)국회의원 △박판수(63·무소속)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상임위원▲안동시 △김광림(67·새누리) 현)국회의원 △이성로(57·더민주) 안동대학교 교수 △박인우(55·국민의당) 가톨릭상지대 교수▲구미시(갑) △백승주(53·새누리) 전)국방부 차관 △남수정(여·34·민주연합)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사무처장▲구미시(을) △장석춘(58·새누리) 전)한국노동조합총연합위원장 △김태환(72·무소속) 현)국회의원▲영주시·문경시·예천군 △엄재정(59·더민주) 현)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 사무국장▲영천시·청도군 △이만희(53·새누리당) 전)경기지방경찰정장 △최기문(64·무소속) 전)경찰청장▲상주시·군위·의성·청송군 △김종태(67·새누리) 현)국회의원 △김영태(51·더민주) 더민주 상주시지역위원장▲경산시 △최경환(61·새누리) 현)국회의원 △배윤주(여·36·정의당) 현)정의당 전국위원▲영양·영덕·봉화·울진군 △강석호(60·새누리) 현)국회의원▲고령 성주 칠곡 △이완영(58·새누리) 현)국회의원 △박장호(42·더민주당) 현)더민주당 부대변인□ 대구시▲중·남구 △곽상도(56·새누리) 전)청와대 민정수석 △김동열(48·더민주) 전)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최창진(34·노동당) 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 △김구(53·무소속) 무직▲동구(갑) △황순규(35·민중연합) 전)대구 동구의원▲서구 △김상훈(53·새누리) 현)국회의원 △서중현(64·무소속) 전)서구청장▲북구(갑) △최석민(55·국민의당) (사)외식업 중앙회 북구지부 부장 △조석원(34·무소속) 대구경북민주통일정치포럼 사무국장▲북구(을) △양명모(56·새누리) 전 대구시 약사회장 △홍의락(61 더민주) 전) 국회의원 △조명래(51·정의당) 정의당 정치개혁본부장▲수성(갑) △김문수(64·새누리) 전)경기도지사 △김부겸(58·더민주) 전)국회의원▲수성(을) △주호영(55·무소속) 현) 국회의원 △정기철(53·더민주) 현)대구시당 노동위원장▲달서(갑) △곽대훈(60·새누리) 전)달서구청장 △변홍철(47·녹색당) 도서출판 한티 대표▲달서(을) △윤재옥(54·새누리) 현)국회의원 △김태용(53·더민주) 현)더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달서(병) △조원진(57·새누리) 현)국회의원▲달성군 △구성재(55·무소속) 현)대구시유도협회장 △조정훈(40·무소속) 현)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2016-03-25

총선 본선레이스 개막… 포항 후보들도 속속 등록

포항지역 2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들은 24일 4·13총선 후보자등록을 하고 본선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포항남·울릉선거구의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이날 포항남구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창출해 포항과 울릉의 보다 큰 발전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침체된 철강산업을 살리고,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빠른 조성과 기업입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영일만대교 건설 등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건설경기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포항북 선거구의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포항북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친 후 지지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는 다른 정부가 하지 못했던 강력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며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이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포항이 어려워 질 것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과 포항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박근혜 정부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포항의 재도약을 만들어 내겠다”며 “경북의 정치1번지 포항에서 새누리당과 함께 성장해 온 포항의 미래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포항시민의 더 큰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같은 선거구의 더민주 오중기 후보는 등록 이후 “지역정서와 선거구도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쉽지 않은 선거를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도 같은 선관위에 등록 이후 “이번 선거는 박근혜·이명박정권 8년 서민의 삶을 내려앉게 만든 서민경제 실패에 대한 심판이어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박승호 후보는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포항의 재도약을 위해 새판을 짜야한다는 시민들의 천둥 같은 목소리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무소속 후보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를 바로세우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새누리당 포항남·울릉선거구 경선에서 탈락했던 김순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결과를 겸허히 승복한다”고 밝히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포항·울릉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2016-03-25

대구·경북 `무소속 돌풍` 화약고 될까

20대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은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가 될 수 있을까.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의 23일 거취결정에 따라 지역내 무소속 당선자 배출에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재 대구·경북 무소속 출마 예정자는 현역 및 원외인사 등 20여명선.지역 내에서는 새누리당의 `유승민 파동`과 `진박후보 공천 논란` 등으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무소속 바람`이 불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과거 `친박연대` 바람이 불었던 지난 2008년의 18대 총선에서는 홍사덕(대구 서구)·박종근(대구 달서갑)·조원진(대구 달서병)·이해봉(대구 달서을) 등 대구에서만 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고, 경북에서도 김일윤(경주)·김광림(안동)·김태환(구미을)·성윤환(상주)·정해걸(군위·의성·청송)·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 등이 금배지를 달았다.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대구의 13개 지역구에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소속 당선자가 8명에 달했고 무소속이 3명이었다. 당시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은 대구 서구의 강재섭 의원과 달성군의 김석원 의원이 유일했다.경북 역시 19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여당인 신한국당 소속은 11명이었고, 자민련이 2명, 무소속이 5명, 통합민주당이 1명이었다.하지만 15대 총선의 `자민련 바람`과 18대 총선의 `친박연대·무소속 돌풍`과는 사안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이미 많은 원내외 인사들이 무소속출마를 한 만큼 당연히 무소속 바람이 불겠지만 역대 선거 때와는 다른 양상이어서 최대 3~4석의 무소속 후보만 당선권에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내놨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6-03-24

`劉의 전쟁` 시작됐다

4·13총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불출마압박을 받아온 유승민(대구동구을) 의원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TK 무소속 돌풍이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은 `TK현역 물갈이론`에 따라 컷오프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비박연대`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으면서 4·13총선 최대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 유승민 의원은 이날 밤 10시50분께 대구시 동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이순간까지 당이 보여준 모습은 정의와 민주주의, 상식과 원칙이 아닌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보복”이라며 “정든 집을 잠시 떠나 정의를 위해 출마한다”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유 의원은 “권력이 저를 버려도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저와 뜻을 같이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선기회조차 박탈당한 동지들과 함께 당으로 돌아가 보수개혁의 꿈을 이룰 것”이라며 사실상 무소속연대의사를 밝히고, “국민의 선택으로 반드시 승리해 정치에 대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의원이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선거는 새누리당 대 무소속 연대의 대결구도로 짜여지게 됐다.이날 유 의원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친유승민계로 분류돼 컷오프된 대구 동구갑의 류성걸 의원 역시 무소속 연대에 합류하게 됐다.따라서 무소속 연대돌풍은 유 의원의 대구 동구을 지역구를 비롯해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돼 공천배제된 3선 주호영 의원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 그리고 이미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권은희 의원 지역구인 대구 북구갑과 대구 동구갑 선거구 등 모두 4개 선거구에 거세게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는 친박계 3선중진의원으로서 컷오프된 김태환 의원이 이미 탈당과 함께 무소속 후보로 뛰고있다.특히 주호영 의원의 경우 이날 자신이 제출한 공천효력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지만 역시 탈당함으로써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원외 공천 탈락자중에서 지역기반이 탄탄한 일부 후보의 경우 무소속 연대바람에 힘을 보탤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경북에서는 포항북구와 경주지역이 이런 사례에 포함된다. 여기에다 박경호 전 군수가 23일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이어서 선거구도가 급변하고 있다.포항북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승호 전 포항시장 역시 지난 22일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저를 당내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포항시민들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오만방자한 결정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탈당후 무소속출마의 뜻을 밝혀 여성우선공천으로 공천을 확정지은 김정재 후보와 승부를 겨루게 됐다.경주지역 새누리당 공천에서 공천배제된 정종복 전 의원도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여론 조사에서 3강으로 분류되던 후보를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정치 보복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된 김석기 후보와 맞서게됐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