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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조직 vs 무소속 바람 대구 `4곳`은 자욱한 봄 안개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20대 총선 후보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대구지역은 치열한 `공천 내전`으로 인해 뒤늦게 공천장을 손에 거머쥔 정종섭(대구 동구갑), 추경호(대구 달성군), 이인선(대구 수성을)후보 등 `진박3인방`, 그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대구 동구을)의원과 친유승민계 의원인 류성걸(대구 동구갑)·권은희(대구 북구갑)의원의 무소속연대 바람이 어떻게 결말지어질 지가 최대관심사다. 접전 예상지역동구갑 정종섭 vs 류성걸수성을 이인선 vs 주호영북구갑 정태옥 vs 권은희달성군 추경호 vs 구성재관련기사 3면 먼저 새누리당 계파갈등으로 인한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으로 출마조차 못할 위기에 처했다가 막판에 극적인 합의로 공천장을 거머쥔 대구 동구갑의 정종섭 전 행자부장관과 대구 달성군의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그리고 대구 수성을의 이인선 전 경북도정무부지사는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25일 가까스로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대구 동구갑과 대구 수성을은 낙천한 현역의원인 류성걸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이어서 새누리당 독식의 판세가 무소속 현역의원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는 양상으로 본선 판세가 바뀌었다.대구 동구갑의 경우 현역 류성걸 의원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공천을 받은 진박후보인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앞지르고 있는데도 진박후보가 단수공천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정종섭 후보가 새누리당 조직표를 추스르면서 현역 무소속 류성걸 후보를 추격하는 모양새다.대구 수성을에선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 결과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새누리당은 이 지역을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해 경북도 경제부지사 출신의 이인선 후보를 내세웠다.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주 의원이 인지도 측면에서 이 후보를 앞서지만, `새누리당`이란 간판이 표심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여당 텃밭 지역이란 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기철 후보까지 가세한 본선 승부의 결말이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구 달성군도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받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을 해온 무소속 및 야당후보의 도전을 이겨낼 지 관심거리다. 특히 구자춘 전 국회의원의 아들인 구성재 후보의 경우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추경호 후보를 앞섰던 것으로 알려졌고, 달성군에서 수년간 정치를 꿈꾸면서 탄탄한 지역기반을 다져와 당 지지율을 등에 업은 새누리당 후보를 압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큰 관심거리다. 또 더불어민주당도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을 후보로 공천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새누리당 공천파동의 핵이었던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동구을 선거구는 새누리당의 무공천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후보와 1대1 구도가 됐다. 유승민 의원이 비록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유 의원에 대한 동정여론이 높은데다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는 유 의원의 인지도나 지지율을 생각하면 지역구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대구 북구갑은 새누리당 정태옥 전 대구시행정부시장이 경선을 통해 이명규 전 국회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현역인 권은희 의원이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현 경북대 강사인 이현주(여·50) 후보를, 국민의당이 외식업중앙회 북구지부장인 최석민(55)후보를 공천해 여야 후보 3명과 무소속 현역의원 1명이 4파전을 벌이게 됐다.지역정치권에서는 무엇보다 이번 총선에서는 친유승민계란 이유로 컷오프된 데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류성걸·권은희 의원이 대구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며 당선되느냐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 결과에 따라 유승민 의원의 총선 이후 정치적 행보의 폭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적지않기 때문이다.한편 포항북, 구미을 등 경북에서도 새누리당 우선공천을 받은 후보와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 간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6-03-28

여야 속속 선대위 발족, 본격 총선체제로

4.13총선 D-16일을 맞은 28일 여야가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원내 과반의석 재확보`를, 더불어민주당은 `여소야대 구도 성사`를,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각각 목표로 내세워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의 최소 목표를 공천 과정에서 무너진 `원내 과반` 회복으로 잡았다. 27일 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146명으로, 재적 의원(292명)의 절반이다.28일 공식 발족하는 선대위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 5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7일 오후 당사에서 대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상견례 겸 선거대책회의를 가졌다.더민주는 현행 `107석 사수`를 김종인 대표가 총선 목표로 제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130석 정도를 목표치로 거론하고 있다.이르면 이날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더민주의 총선 구호는 `경제심판`으로, 선대위 구성부터 민생 경제를 의제로 삼는 데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의당은 `양당 정치 심판론`을 구호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총선의 핵심 기조도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담합 체제`를 `3당 경쟁 체제`로 바꾸는 정치체제 변혁을 제시했다. 목표 의석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최소 20석이다.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대구·경북 25개 선거구에는 총 72명의 후보자가 등록, 평균 2.8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지역구 경쟁률은 3.73대 1을 기록했다.관련기사 3면 대구에서는 12개 선거구에 무소속 12명, 새누리당 11명, 더불어 민주당 7명 등 38명이 등록(평균경쟁률 3.16대 1)했으며, 중·남구가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북에서는 13개 선거구에 34명이 등록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13명, 무소속 10명, 더불어민주당 6명 순이다. 포항북과 경주 경쟁률이 각각 4대 1로 가장 높았다.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투표용지에 실릴 정당 및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도 결정됐다.지역구 후보자의 공통기호는 현재 국회 의석수에 따라 제1당인 새누리당이 1번을, 더불어민주당 2번, 국민의당 3번, 정의당 4번 등으로 전국 통일번호가 주어졌다./이창형기자

2016-03-28

대구·경북 등록후보들 면면 살펴보니…

4·13총선 후보등록이 지난 25일 마감되면서 대구·경북지역 후보들의 면면도 드러나고 있다.대구 중·남구 5명 `최다`3명 중 1명꼴 전과기록세금 체납도 12명이나중앙선관위 후보등록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후보의 평균 연령은 54.7세였으며, 최고령 후보는 구미을의 무소속 김태환 의원으로 72세였고, 최연소 후보는 34세의 최창진(대구 중·남구)·조석원(대구 달서구병)·남수정 후보(구미갑)였다. 50대 후보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후보가 15명, 40대 후보가 8명, 30대 후보가 6명, 70대 후보가 2명 순이었다. 대구·경북지역의 여성 후보는 단 7명에 불과했다. 대구는 38명의 지역구 출마자 가운데, 대구 수성을에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와 대구 북구갑에 더불어민주당 이현주·무소속 권은희 후보 등 3명이었고, 경북은 전체 34명의 후보 가운데 포항북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와 포항남·울릉 무소속 임영숙 후보, 구미갑 민중연합당 김수정 후보, 경산 정의당 배윤주 후보 등 4명에 불과했다.출마 후보들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24명, 더불어민주당 13명, 정의당 3명, 국민의당 2명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는 원외 군소정당이었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새누리당 곽상도 후보가 출마한 대구 중·남구였다. 중·남구에는 무소속 후보 2명을 포함해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가 출마한 대구 동구갑을 비롯해 대구 북구을·달성군·포항북·경주 등은 4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그런가 하면, 대구와 경북지역 출마 후보 72명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25명으로 34.7%에 달했으며, 후보 중에는 간통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도 있었다. 군입대를 면제받은 후보도 13명이었다. 대구 수성을에는 새누리당 김문수·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모두가 군복무를 마치지 못했다.세금을 체납한 후보도 12명이나 됐다. 김천에 출마한 무소속 김판수 후보는 재산신고액이 9억609만9천원이었으나 당해년도 체납액이 2천278만6천원(현체납액 50만6천원)이 있었고,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현주 후보는 당해년도 체납액이 무려 3천118만6천원(현 체납액 1천701만8천원)에 달했다. `옥새파동`을 겪은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도 체납액이 137만4천원(현 체납액 없음)이었고 영양·영덕·봉화·울진의 무소속 홍성태 후보도 313만6천원(현 체납액 없음)을 체납했었다.한편, 지금껏 입후보를 가장 많이 한 후보는 `대구 서구`에 무소속 출마한 서중현 전 서구청장이다. 20대 총선을 포함해 각종 선거에서 13번이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6-03-28

진박 3인방 “대구 무소속 바람 없다”

대구 `진박` 3인방인 새누리당 정종섭(동구갑)·추경호(달성군)·이인선(수성을)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 무소속 연대 바람은 없을 것”이라며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날 정종섭 후보는 “공천파동은 정말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후보자 공천 과정을 그런 모습으로 국민께 보인 것은 실로 잘못된 일”이라며 “온 국민이 실망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이런 과정은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또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박 무소속 연대`에 대한 질문에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바람이 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후보자가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느냐가 중요하고 시민들이 이점을 평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인선 후보는 “이번 공천 과정이 정말 너무 아슬아슬하고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다”며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공천 결정 과정에서 기회가 봉쇄된 여러 일들이 발생했다”며 이른바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추경호 후보는 “무소속 바람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리더십에 혼선을 가져 왔다는 것”이라며 “철학과 생각을 같이 하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열심히 지역 주민에게 우리의 정치 철학을 이해시키고 접근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3-28

새누리당 최고위, 정종섭, 추경호·이인선 공천

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정종섭(동구갑)·추경호(달성)·이인선(수성을) 등 3명의 후보를 막바지 공천했다.그러나 이재만(동구을) 후보는 당 최고위가 공천 의결을 보류해 무공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총선 출마가 무산돼 충격에 휩싸였다.이에 따라 무소속의 유승민 의원은 지역 내 유일한 범여권 후보로 20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이는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동구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은평을에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 송파을에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각각 후보로 정했지만, 김무성 대표가 이들의 공천에 문제가 있다며 최고위 의결을 반대했기 때문이다.결국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총선후보 등록 마감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들 3개 지역구의 공천안을 아예 상정하지 않는 방식으로‘무공천’방침을 확정했다.이로써 이들은 무소속 출마조차 불가능해져 이번 총선에 아예 출마할 수 없게 됐다.또 더불어민주당은 유승민 의원의 무투표 당선을 막기 위해 마감시간 50분전에 이승천 후보를 등록했다.한편, 새누리당 지도부가 후보 등록 마감을 코앞에 두고 극적 절충을 통해 지역구 공천자를 모두 확정함에 따라 극단으로 치닫던 공천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3-25

`새누리 텃밭` 공식 깨지나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대구·경북지역 선거판도가 새누리당 공천 후유증으로 급변하고 있다.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김무성 대표의 공천추인 거부로 인해 대구 동구갑과 동구을, 수성을, 달성군 등 4개 선거구가 무공천지역으로 선거를 치르게 돼 이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금배지를 달 것이 확실시된다.24일 현재 새누리당은 12개 지역구 가운데 조원진 윤재옥 김상훈 의원 3명만 남기고 9개 지역구 현역의원이 공천배제되거나 불출마선언했다. 이 가운데 유승민·주호영·권은희·류성걸 의원이 탈당후 무소속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비박연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상기·홍지만·김희국 의원은 컷오프를 받아들여 출마를 포기했다. 이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24일 단수공천지역 추인을 거부한 대구 동구갑과 동구을, 대구 달성군은 새누리당 무공천지역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고,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분류돼 이인선 전 경북경제부지사가 단수추천됐으나 법원이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공천장을 받지못한 수성을 역시 무공천지역으로 남게됐다.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가 단수공천한 대구 동구갑에 공천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대구 동을의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대구 달성군의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그리고 대구 수성을의 이인선 전 경북부지사는 공당의 공천위원회 공천을 받고도 총선에 출마조차 못하는 곤경에 처했다. 이들 무공천지역에서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기반을 쌓아온 류성걸(대구 동구갑)의원, 유승민(대구 동구을)의원, 주호영(대구 수성을)의원 등 현역의원들의 독주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성군의 경우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앞서면서도 공천에서 배제된 구성재 전 조선일보 영남본부장과 수년전부터 무소속출마를 저울질해 온 박경호 전 달성군수가 맞붙어 무소속후보간 금배지 쟁탈전이 펼쳐 질 전망이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수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대구 수성갑도 전국적인 관심지역구로 꼽힌다. 새누리당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 전 지사가 새누리당 단수추천을 받아 뛰고 있으나 공천후유증 여파 등으로 지지세 올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에서도 공천에 반발한 전·현직의원과 전 지방자치단체장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먼저 친박계 3선중진으로서 공천배제된 김태환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구미을지역구의 경우 단수공천된 새누리당 장석춘(전 한국노총위원장)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된다. 정종복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경주지역구도 새누리당 후보인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의 한판승부가 관심을 끌고있다.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돼 김정재 후보가 공천된 포항북구 역시 새누리당에서 공천배제된 데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간의 접전이 예상돼 승부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따라서 현 구도대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19대 총선에서 대구·경북지역 27개 의석을 독차지했던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는 25개 의석중 최대 7~8석을 잃는 이변의 총선이 될 것이란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김진호기자 god02@kbmaeil.com

2016-03-25

후보등록 스케치

4·13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경북지역 각 선거구의 예비후보들도 앞다퉈 등록을 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실상 선거전에 나섰다.안동, 기념촬영하며 화기애애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이성노, 국민의당 박인우 예비후보는 이날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나란히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김광림 후보는 기호 1번이라 적힌 빨간색 선거운동 점퍼 차림으로, 박인우 후보는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기호 3번이 적힌 초록색 점퍼를 입고 선관위를 찾았다. 반면 정장 차림을 한 이성노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김광림 후보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세 후보는 카메라 앞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김광림 후보는 “신도청시대를 맞아 안동을 경북 신성장 중심,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로 만들기 위해 10대분야 60개 공약사업을 `말보다는 일로, 정치보다는 청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노 후보는 “안동 신도청시대가 열린 만큼 모든 사람들이 전쟁 위험 없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안동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박인우 후보는 “안동의 새로운 정치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경주, 저마다 지역발전 자신감경주시 선거구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와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24일 경주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김석기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수년 간 침체된 경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경주의 경제발전과 미래를 위해 제대로, 똑바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왕경복원사업을 비롯한 여러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경주를 문화융성의 대표도시, 문화특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종복 후보는 “많은 시민들께서 공천은 당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당선은 시민이 결정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면서 “시민들께서 선거 운동기간 13일 동안만 참고 지지해주시면 당선되면 바로 새누리당에 들어가 당을 변화시키고 경주를 발전시키는 일에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말했다.또 “항상 경주시민의 판단은 현명했으며, 이번에도 경주를 발전시킬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더욱 더 시민들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고 강조했다.구미을, 대통령 생가 찾아구미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단수추천을 받은 장석춘 후보와 무소속 김태환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두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다.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거친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는 “멈춘 구미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 반드시 당선돼 박 대통령 집권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4선 도전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컷오프를 수용할 수 없다. 당의 판단이 아닌 구미시민들의 판단을 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천 탈락의 배경과 이유를 물어봤지만 아무도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무소속으로 당선한 뒤 새누리당에 복당해 친박으로서 대통령을 보필하겠다”고 했다.안동/손병현기자경주/황성호기자구미/김락현기자

2016-03-25

무소속 유승민 첫 행보는 `정치적 스승` 부친묘 참배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동구을)은 24일 오전 6시20분께 지난해 고인이 된 아버지 유수호 전 의원의 묘지를 찾는 것으로 무소속 행보를 시작했다.특히 유 의원은 평소 `정치적 스승`으로 꼽아온 부친이 별세한 후에도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마다 모친이 홀로 거주하고 있는 남구 대명동 본가 2층의 아버지 서재를 찾아 시간을 보내곤 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의원은 이날 2시간여 가까이 자동차로 도착한 영주 풍기 선친의 묘소를 다녀온 후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10년 넘게 함께 해온 당원과 핵심당직자 등 지지자를 대상으로 탈당 배경 등을 설명하는 보고회를 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지지자 200여명과 전·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10여명 등은 유 의원의 배경 설명 후 잇따라 탈당에 동참했고 앞으로 책임당원 1천200여명도 조만간 탈당계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또 유 의원 보좌진은 무소속 등록을 위해 이날 오전 동구선관위에서 무소속 후보 등록을 위한 추천장을 교부받아 선거구민을 상대로 추천을 받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25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유 의원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자신의 탈당 회견에 대해 `자기 정치, 당에 대한 모욕`이라며 맹비난한 데 대해 “이 위원장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 분 말씀에 대해선 제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3-25

지역 후보등록 첫날 50명 몰려… 31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4·13 제20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24일부터 시작됨으로써 사실상 선거전의 막을 올렸다.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적인 무소속연대 움직임도 가시화하면서 지역 총선판도는 여 대 무소속 간 혈전이 시작된 셈이다. 야권도 여권 텃밭에서의 `의미있는 한표`를 호소하며 선전을 다짐했다.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무소속 등 총 50명이 후보자등록을 마쳤다.관련기사 2, 3면 후보자등록 마감은 25일 오후 6시까지지만 경합지역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9시가 넘자 앞다퉈 해당 선관위에서 등록을 마쳤다.전국적인 관심지역인 대구 수성갑에는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이 이날 오전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란히 후보 등록을 했다.김문수 후보는 “새누리당이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성갑에서 필승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고, 김부겸 후보는 “이제는 이 `대구 머슴아`한테 마음을 열어주실 때가 되지 않았느냐. 한번 기회를 달라. 일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함에 따라 후보자들은 종전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식의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유승민 파동`으로 촉발된 공천 후유증에도 불구,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표심에 호소했으며, 무소속 후보들은 새누리당 공천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도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야권은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을 비판하며 각 지역에서 `의미있는 한표`를 호소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공천에서 드러난 막장공천은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은 권력놀음에 다름 아니다”며 “야권의 험지로 불리는 경북에서 더민주 후보들을 당선시켜 추락하는 경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다.한편 선관위는 홈페이지(http://info.nec.go.kr)와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후보자 등록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선거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아울러 `비례대표후보자 바로알기`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비례대표 후보자의 신상정보 외 선거공보, 정당의 정책과 공약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이창형기자

2016-03-25

대구 친박 발묶고… 부산 떠난 김무성

4·13 총선에서 대구에 최대 4군데의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구 중·남구에서 수성을로 지역구를 옮긴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총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구 동을 이재만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후보자 지역구에 대한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3면 김무성 대표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등 5곳에 대한 공관위 결정에 대해서 의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보등록이 끝나는 내일까지 최고위도 열지 않겠다”면서 “공천과정에서 당헌 당규에 따라 원칙과 정도로 갔으면 벌어지지 않을 일이 수없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당을 억울하게 떠난 동지들이 남긴 `이는 정의가 아니고 민주주의가 아니다. 불공정하기 짝이 없는 밀실 공천에 불복하겠다`는 말씀이 제 가슴에 비수로 꽂힌다”면서 “20대 총선에는 정치 혁신을 이루겠다고 수없이 약속했는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회견 이후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향했다.정당의 공천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당대표의 직인과 당인이 찍힌 공천장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대표직인이 찍힌 공천장을 받지 못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정종섭 전 행안부 장관 등은 후보 등록을 할 수 없으며, 해당 지역은 무공천 지역이 된다.이인선 전 부지사도 마찬가지다. 법원이 이 전 부지사의 공천에 대해 효력을 정지한데다, 공천 문제를 재논의해야하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파행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관위는 24일 오전 회의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단수 후보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공천했다. 반면, 당초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던 대구 수성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향후 공관위 회의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공관위 차원의 구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회의 역시 김무성 대표의 회의 거부가 이어질 경우, 대구 수성을에 대한 공천 작업은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 전 부지사 역시 출마를 못하게 되는 셈.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의결이 보류된 지역구의 공천안을 추인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이날 오후 5시 소집 요구했지만 김무성 당 대표가 불참한 만큼 의결권이 없는 `최고위원 간담회` 형태가 됐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출마를 위해서는 후보자등록신청서를 받아야 하는데 그 신청서에는 당 대표 직인과 당인이 있어야 한다”면서 “또 후보자 등록 기간에는 당적변경을 통한 출마도 안되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도 안된다”고 설명했다.결국 새누리당이 대구 등 6개 지역에 후보를 내기 위해서는 김 대표와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타협하는 방법밖에 없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진호·박순원기자

2016-03-25

20대 총선 대구·경북 후보자 등록현황 (24일 현재)

□ 경북도▲포항시 북구 △김정재(여·50·새누리) 전)새누리당중앙당 부대변인 △오중기(48·더민주) 더민주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49·정의당)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박승호(58·무소속) 전)포항시장▲포항시 남·울릉 △박명재(68·새누리) 현)국회의원 △박승억(46·민중연합) 민중연합당 경북도당 비정규직철폐위원장▲경주시 △김석기(61·새누리) 전)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종복(65·무소속) 전)국회의원▲김천시 △이철우(60·새누리) 현)국회의원 △박판수(63·무소속)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상임위원▲안동시 △김광림(67·새누리) 현)국회의원 △이성로(57·더민주) 안동대학교 교수 △박인우(55·국민의당) 가톨릭상지대 교수▲구미시(갑) △백승주(53·새누리) 전)국방부 차관 △남수정(여·34·민주연합)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사무처장▲구미시(을) △장석춘(58·새누리) 전)한국노동조합총연합위원장 △김태환(72·무소속) 현)국회의원▲영주시·문경시·예천군 △엄재정(59·더민주) 현)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 사무국장▲영천시·청도군 △이만희(53·새누리당) 전)경기지방경찰정장 △최기문(64·무소속) 전)경찰청장▲상주시·군위·의성·청송군 △김종태(67·새누리) 현)국회의원 △김영태(51·더민주) 더민주 상주시지역위원장▲경산시 △최경환(61·새누리) 현)국회의원 △배윤주(여·36·정의당) 현)정의당 전국위원▲영양·영덕·봉화·울진군 △강석호(60·새누리) 현)국회의원▲고령 성주 칠곡 △이완영(58·새누리) 현)국회의원 △박장호(42·더민주당) 현)더민주당 부대변인□ 대구시▲중·남구 △곽상도(56·새누리) 전)청와대 민정수석 △김동열(48·더민주) 전)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최창진(34·노동당) 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 △김구(53·무소속) 무직▲동구(갑) △황순규(35·민중연합) 전)대구 동구의원▲서구 △김상훈(53·새누리) 현)국회의원 △서중현(64·무소속) 전)서구청장▲북구(갑) △최석민(55·국민의당) (사)외식업 중앙회 북구지부 부장 △조석원(34·무소속) 대구경북민주통일정치포럼 사무국장▲북구(을) △양명모(56·새누리) 전 대구시 약사회장 △홍의락(61 더민주) 전) 국회의원 △조명래(51·정의당) 정의당 정치개혁본부장▲수성(갑) △김문수(64·새누리) 전)경기도지사 △김부겸(58·더민주) 전)국회의원▲수성(을) △주호영(55·무소속) 현) 국회의원 △정기철(53·더민주) 현)대구시당 노동위원장▲달서(갑) △곽대훈(60·새누리) 전)달서구청장 △변홍철(47·녹색당) 도서출판 한티 대표▲달서(을) △윤재옥(54·새누리) 현)국회의원 △김태용(53·더민주) 현)더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달서(병) △조원진(57·새누리) 현)국회의원▲달성군 △구성재(55·무소속) 현)대구시유도협회장 △조정훈(40·무소속) 현)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