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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중기 후보는 능력 검증받은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 지원을 위해 30일 오후 죽도시장을 찾았다.문 전 대표는 “오중기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제가 후보일 때 경북 선대위원장을 맡아 고생해 줬다. 어려운 지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힘이 되고자 포항을 찾았다”고 포항방문 이유를 밝혔다.문 전대표는 이어 “오중기 후보는 당 비대위원 출신의 당지도부 경험이 있는 정치인으로 지난 도지사 선거까지 출마해 지역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후보다. 진정성 있고 진실한 오 후보에게 시민들께서 큰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또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추락하는 경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심판”이라며 “포항도 포스코의 경영상황이 나빠지면서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더불어민주와 오중기 후보를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문 전대표는 야권연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야권연대 필요하다.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막기 위해 1대1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당대당 차원의 일괄적인 후보단일화는 국민의 당, 특히 안철수 대표의 아집 때문에 안되고 있다. 각 지역차원의 후보들간 단일화는 필요하며 그런 노력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2016-03-31

경쟁후보 없는 유력주자 “구설수 피해야”… 주변 단속

20대 총선 대구·경북 유력후보들이 `주변 단속`에 나서고 있다. 유력 경쟁상대가 없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경우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주변 단속에 나서면서 묵묵히 선거운동을 통해 득표율 제고에만 전력하고 있다.30일 현재 대구와 경북에서 특정 후보의 독주가 예상되는 지역은 영양·영덕·봉화·울진과 포항남·울릉, 대구 서구와 대구 달서병 등 11개 지역으로 지역 정가는 분류하고 있다.지역 관계자 역시 “이들 지역은 선거 기간 중, 선거법 위반 사항이나 결격한 사유가 없는 이상 당선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후보들은 선거운동원에 대한 단속은 물론 유세차의 집중 등 요란스러운 방식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거 사무실 관계자들의 선거법 위반 소지와 후보 자신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감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실제로 경북의 A의원은 서울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공천 후보로 확정되고, 기타 유력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보좌진들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지역 사무실 지지자들과 보좌진들의 관계도 한몫하고 있다. 경북의 B의원 역시, 최대한 조용한 선거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B의원은 “언론에서 다루는 지역 탐방 기사도 없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나고 있는 선거에서 지역 민심을 부추겨,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선거 구도 변화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다.대구의 C의원은 “현재 말년 병장과도 같은 느낌”이라면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혹시라도 모르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스러운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6-03-31

오늘부터… 13일간의 전쟁 어제, 여야 거물들은 `TK행`

4·13 제20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는 대구·경북(TK)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에 나섰으며, 각 후보들도 이날부터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4월 12일) 자정까지 13일간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 제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든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여야 지도부, TK지역 바람몰이여야 지도부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30일 대구와 경북지역을 찾아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7시께 대구를 방문, 대구시당에서 각 후보자 및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단합을 통한 당의 총선 필승을 독려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대 총선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로, 새누리당은 한마음 한뜻으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총선의 승패와 관계없이 선거가 끝나면 뒷마무리를 잘하고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새누리당 후보를 전원 당선시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이날 대구와 포항, 경주를 잇달아 방문, 지지를 당부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더민주 조기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포항을 방문, 포항북 선거구에 출마한 오중기 후보와 함께 죽도시장을 찾았다. 그는 “이번 20대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추락하는 경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심판이며, 청년실업과 사회적 소득격차로 인한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추구하는 더민주 오중기 후보를 포항에서 꼭 당선시켜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오후에는 경주 황성5일장을 찾아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이상덕 후보 지원활동을 펼쳤다.◇무소속 후보들도 선대본부 발대식 등 본격 나서유승민(대구동구을) 의원 등 친여 무소속 후보들도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이날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 의원은 또 31일 오전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친유승민`계인 류성걸(대구 동갑)·권은희(대구 북갑) 의원과 공동 유세 출정식을 갖는다.이들은 세 사람의 선거구가 만나는 동구 불로동에서 함께 출정식을 갖고 앞으로 이어질 선거운동에 품앗이로 힘을 보태 이번 선거에서 `공생(共生)`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공식선거운동 13일간의 열전31일부터 시작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된 어깨띠, 표찰, 소품을 몸에 부착하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은 자동차에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부착하고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 또한 공개된 장소에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전화·인터넷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거나 인터넷·전자우편·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거나 직접 전화하는 방식으로 하는 선거운동도 가능하다.다만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사무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의 대가로 수당·실비를 받을 수 없고 선거운동을 할 때 어깨띠, 표찰, 기타 소품을 활용할 수 없다.또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의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재산·행위·소속단체 및 특정인·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여부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특정 지역·지역인 또는 성별을 비하·모욕하는 행위는 금지된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6-03-31

`정·권 2파전` 부동층 표심 각축

30일 대구 팔달시장과 북부정류장, 그리고 경북대학교가 위치한 복현동은 아직 선거 분위기가 묻어나지 않는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전이지만, 북구갑 유권자들은 선거에 큰 관심이 없는 듯 했다.차분·조용한 선거 분위기누구 지지하느냐 질문에유권자들 “아직은 몰라”태어나서 침산동에서만 살았다는 A씨는 “현역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을 나와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면서 “어떤 사람이 당선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역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일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에게 더 관심이 가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다. 투표장에 가봐야 알 것 같다”고도 했다.현재 대구 북구갑 지역에는 대구시 전 행정부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와 경북대학교 시간강사인 더불어민주당 이현주 후보, (사)외식업 중앙회 북구지부 부장인 국민의당 최석민 후보, 현역 국회의원인 무소속 권은희 후보가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30일 현재 대구 북구갑의 선거 구도는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와 무소속 권은희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여기에 야권 성향의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현주 후보와 국민의당 최석민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부동층의 표심을 놓고 선거운동 기간동안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때문에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지역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다”면서도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하고 있다.새누리당 정태옥 후보는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쳐 새누리당 후보가 됐다. 그 6개월 간의 경선 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주민들에게 다짐한 것을 오는 4월 13일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북구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진지하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무소속 권은희 후보는 “항상 주민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화에서 조심스러움이 묻어나는 것이 공천 컷오프에 대한 후유증이 존재한다는 것이 주변의 반응이었다.그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나. 하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면서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하는 것 뿐이다.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반면, 야당인 더민주 이현주 후보와 국민의당 최석민 후보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큰 비중을 쏟았다. 이 후보는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가능한 새롭고 내 진심이 유권자들에게 닿기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을 세 번째로 평가하는 대구 북구갑의 판세를 전망하면서 “현재 국회에는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법안이 없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자영업자를 구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6-03-31

“전폭지원 받아도 모자랄 판에…”

“중앙당의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인데, 당 대표 등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인사들을 모시기가 쉽지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무소속 출마한 현역의원과 힘겨운 승부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새누리당 모 후보 캠프 관계자가 대구시당 관계자에게 털어놓은 속내다.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지난 29일 잇따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대구·경북지역에서 무소속후보나 야당후보에게 열세인 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원유세 요청을 받기로 했으나, 이런 속사정 때문에 정작 이들 후보캠프에서는 선뜻 지원요청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열세이거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 후보들은 여당후보로서 세몰이를 하려면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들의 지원유세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득표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김무성 당 대표가 30일 대구시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 단합을 통한 당의 총선필승을 독려하기 위해 대구에 왔지만 지원유세가 필요한 총선기간 동안에는 주로 수도권지역에 지원유세를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 요청을 하기가 껄끄러운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이들 후보들이 중앙당에 지원유세 요청을 할 경우 꼭 와주길 기대하는 김 대표 대신 지역여론이 그다지 좋지않은 인사가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일부 당직자들은 중앙당의 지원이 필요한 후보캠프측에 “대구시당이나 경북도당을 거치지 말고 개인적인 인맥으로 직접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최고위원이나 연예인 등을 초빙하도록 하라”고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새누리당 대구·경북시도당이 비공식적으로 중앙당의 지원요청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고 있는 곳은 대구의 경우 동구갑의 정종섭 후보, 수성을의 이인선 후보, 달성군의 추경호 후보, 수성갑의 김문수 후보 등이다. 경북의 경우 구미을의 장석춘 후보가 3선의원인 무소속 김태환 후보에게, 포항북구의 김정재 후보 역시 무소속출마한 박승호 후보에게 열세여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6-03-31

대구전선으로 집결한 與野 거물

새누리당발 공천파동을 겪으며 `무소속 돌풍`이 감지되는 대구에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속속 집결했다.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무성 대표는 30일 저녁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당 선대위 회의를 함께 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구 달성군 조기석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해 대구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새누리당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경환(경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 11명과 경북 13명의 새누리당 후보를 전원 당선시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저녁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은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으로 대구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계파 갈등은 없으며, 대구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다만, 김 대표는 `옥쇄파동`은 물론, 유승민·주호영·류성걸·권은희 의원 등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최경환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도 한껏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최 위원장은 `대구·경북 시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번 공천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능력 있고 일 잘하는 후보를 찾기 위한 혼신의 산고였음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다 같이 하나되어 남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을 성공시키고 반드시 새누리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후유증이 없는 공천은 없었다”면서 “이제는 갈등은 녹이고 용광로처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는 물론, 구성원 전체가 계파갈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총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에 출마한 조기석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해 새누리당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문 전 대표는 “3당 합당 이후 대구는 여당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했지만, GRDP 전국 꼴찌, 청년실업률, 고용률, 출산률 하락 및 노인빈곤층 증가 등 삶의 질을 극도로 악화시켰고 박근혜 정부 역시 민생과 경제는 엉망”이라면서 “대구의 경제 수준은 이제 울산의 3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고 인천과 대전의 추격으로 3대 도시 명성마저 빼앗길 상황이다. 더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김해시는 과거 경남 최고의 도시였던 진주시를 앞지르는 경제발전을 가져와 야당 후보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그러면서 “조기석 후보는 30년간 당을 지킨 노무현 대통령 처럼 불모지 대구에서 지역 정치구도에서 싸우면서 고생만 했다”며 “이제 노무현 대통령같이 빛을 볼 시기가 됐고 달성군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유 의원은 대구 동화사에서 친유(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권은희(대구 북구갑)·류성걸(대구 동구갑) 의원 등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저 때문에 (공천이) 안 된 분들을 최대한 돕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30일 자신의 선대위 발대식에서도 “우리 무소속 후보를 두려워하고 무슨 바람이 일까 겁을 내는 진박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저 사람들이 질까봐 두려워서 어떤 험한 욕을 하고 막말을 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오직 대구 시민만 보고 앞으로 나가고 국회의원이 돼서 다시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무소속 연대와 관련해서도 “이는 언론이 만들어 낸 것이고 이념과 정책이 일치하면 누구라도 도울 수 있다”면서 “지금 권은희 의원이나, 류성걸 의원을 돕고 있는 것은 이같은 맥락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심상선·박순원기자

2016-03-31

포항 죽도시장, 총선 최대 요충지 부상

경북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포항죽도시장이 4·13총선 선거운동의 최대 요충지로 부상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포항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개풍약국 앞에서 시간차를 두고 선거출정식을 갖는다. 대규모 첫 거리유세인만큼 각 후보들은 이날 이곳에서 선거운동차량과 유세단 등 허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초반 기선잡기를 시도한다.가장 먼저 출정식을 갖는 후보는 포항북 선거구의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 김 후보는 오후 1시 30분 개풍약국 앞에서 당원 및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이어 오후 2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더불어경제 오중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오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죽도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는 계획이다.오후 3시에는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갖는다.박 후보는 출정식에서 대시민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장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죽도시장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다.이처럼 각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첫날 죽도시장을 출정식 장소로 선택한 것은 오거리에서 남빈네거리 육거리를 잇는 차량 및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초반 세몰이로 기선을 잡겠다는 이유다.하지만, 각 후보 측이 이날 수천명의 인원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일 죽도시장 일대는 최악의 혼잡도 예상된다.상인들로서는 총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시장 유세를 통해 죽도시장이 포항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되면서 매출신장 등을 기대하고 있긴 하지만 오히려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불만도 표출하고 있다.30일 개풍약국 앞의 한 노점상은 “선거유세가 개풍약국 앞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노점상들은 선거판에 자리를 내놓아야 할 처지”라고 우려했다.기존 점포를 갖고 있는 상인들도 “매번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죽도시장을 찾아왔지만 정작 매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았다”며 “유세 이후 지지자들이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물품 사기 운동이라도 벌여주면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6-03-31

“무소속 찍는 것은 야당 찍는 것”

새누리당 최경환(경산)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 후보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최 의원은 29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무소속 찍는 것은 결국 야당을 찍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우리 공천과정에서 무소속 출마한 분이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겠지만 경북에서 13명, 대구에서 11명을 공천했다. 24명을 전원 당선시켜 줘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경북 공천과정은 역대 어느때보다 깨끗한, 치열한 경선을 거쳐서 후보자를 선정했다”면서 “경선 과정에서 다소간의 잡음과 갈등을 피할 수 없었지만 이는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고 우리 경북을 이끌 더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이날 1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와 당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대한민국과의 계약서` 서명식에서 “1년 후인 2017년 5월31일에도 규제개혁 등 5대 개혁과제가 이행되지 않으면 1년치 세비를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발대식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경환 후보(경산)와 이철우(김천)·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박명재(포항남·울릉)·김광림(안동)·백승주(구미갑)·장석춘(구미을)·최교일(영주·문경·예천)·이만희(영천·청도)·김종태(상주·군위·의성·청송)·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이완영(고령·성주·칠곡) 후보 등 13명이 모두 참석했다. 후보들은 “4·13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정권을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하자”며 `8080`(투표율 80%, 득표율 80%)을 외쳤다.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철우 후보는 “경북지역 13명 뿐만 아니라 대구까지 24명 모두 당선돼야 한다. 아니면 야당에 발목을 잡힌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도당위원장인 이한성 후보는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뽑힌 후보 모두 압도적인 표로 당선되고 당 지지율을 얻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경북에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박순원기자

2016-03-30

“논란 키우지 말라” 與, 대통령사진 반납 진화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친유승민계 탈당파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사진(존영)을 떼라고 요구해 논란을 빚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말 것을 지시했다. 가뜩이나 `공천 파동`으로 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존영을 떼라 마라하는 것은 당 전체가 희화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더이상 (박 대통령 사진 문제가) 논란이 되면 안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선거가 당내 통합과 화합 정치로 치러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대구시당이 탈당파들에 관련 요구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는 게 전체 선거 구도에 도움이 된다고 (당 지도부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청와대는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 드릴 말씀이 없다”(정연국 대변인)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는 등 침묵 모드를 유지했다.청와대의 무대응 기조는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에 이어 공천 파동의 여진이 계속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