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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TK 텃밭 사수 집중포화

20대 총선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대구·경북(TK)지역 경합·열세지역을 대상으로 일명 `라이언일병 구하기` 작전에 돌입했다.이는 새누리당이 공천 파동을 겪으며 적극적 지지층의 이탈 현상에 수도권과 경기지역에서 밀리는 양상이어서 자칫하면 이번 총선에서 “이대로 가다간 130석도 못 얻을 것”이라는 위기 경보가 울려대고 있기 때문이다.5일 새누리당 대구·경북시도당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최경환 의원을 필두로 현역의원인 조원진·윤재옥·김상훈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합동유세단을 발족하고, 대구 및 경북 지역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달성군 현풍시장에서 열린 대구 달성군 지원유세에는 조원진·김상훈·윤재옥 의원을 비롯해 고향인 대구 달서갑의 곽대훈 후보가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3선 달서구청장 출신인 곽 후보는 달성군 구지면이 고향이어서 특별히 달성군 지역 지원유세를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지역 민심이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서문시장에서 본격적인 지원유세에 돌입했다. 최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돕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최 의원은 6일에도 오전 탈당후 무소속 출마한 주호영 의원을 맞아 고전중인 수성을 이인선 후보 지원을 위해 수성을 선거사무소에서 현장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구미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곧바로 구미 원호농협 앞에서 구미을 장석춘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 두류공원과 수성구 용지아파트와 목련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3일 손수조 후보가 뛰고 있는 부산 사상구 지원 유세에 `깜짝 등판`하기도 했던 최경환 의원은 향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유세에 집중해 TK지역에서 `라이언일병 구하기`작전의 선봉에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경북지역에서는 강석호(영양·영덕·울진·봉화) 의원이 5일 오후 포항북구에 출마한 김정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러 간담회를 가졌으며, 김무성 대표도 조만간 포항북구 선거지원을 위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경합·열세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대구 수성갑과 을이 경합열세, 대구 동구갑과 북구을지역은 경합지역, 그리고 대구 북구갑과 달성군지역은 경합우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은 3선 친박계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출마한 구미을 지역구와 포항 북구 등 2곳이 경합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새누리당 관계자는 “이제까지 공천파동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다소 새누리당 지지세가 약하게 나타났으나, 합동유세단을 통한 세몰이와 함께 선거운동이 거듭될 수록 대구·경북의 높은 새누리당 지지세가 표심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당초 6~7석이상 무소속이나 야당후보에 의석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그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6-04-06

도내 사전투표소 333곳

경상북도는 4·13 총선일을 앞두고 사전투표소를 각 읍면동에 1개소씩 333개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는 지난번 국회의원선거와는 달리, 기존의 부재자 투표를 대신해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시행하게 됐다.`사전투표`는 선거당일 투표가 불가능한 유권자들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전국 어디에서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들고 가면 투표 할 수 있다. 사전투표 장소는 경상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특히, 주민등록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이 이번에 개선된 `사전투표`의 특징이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것은 선거당일인 13일은 반드시 주민등록지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투표절차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 후 전국통합선거인명부에 서명(날인) 후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 후 투표지를 넣으면 되는 기존의 투표방법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다만 관외선거인일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같이 받아 기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후 관외선거인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경북도 추교훈 자치행정과장은 “선거일 사정상 부득이 투표가 곤란한 유권자를 위해 사전투표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06

勢 과시보다 `실속` 골목길을 사수하라

대구지역 선거운동이 변하고 있다.각 후보자들은 그동안 총선마다 대로변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하는 등 큰길 중심의 선거전 양상을 보였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골목길을 누비는 양상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규모 세 과시보다는 실속형 유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수성갑)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부터 지역 표심 공략을 위해 출퇴근 인사는 범어네거리 등 큰길을 중심으로 하고 나머지 유세는 골목을 돌면서 주민과 일대일 응대를 통해 꾸준히 표밭갈이를 해 왔다. 특히 그동안 대형 확성기를 통한 연설이나 선거 독려 등을 떠나 음량을 최대한 낮게 하면서도 유권자들이 안방에서 들을 수 있도록 골목에서 차분히 연설하는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선보이고 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주택이나 아파트 벽을 보고 혼자 연설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또 김부겸 후보 측은 다른 후보와 달리 공약 현수막을 대로변 네거리에서 동네 안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설치했다.현재 12개 동에 걸려 있는 동별 현수막 중 일부를 주민이 좀 더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도록 골목 안으로 이동 배치하면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 현수막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새누리당 김문수(수성갑) 후보도 대로변 출퇴근 인사 이외에는 나머지 시간을 지지세가 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골목길 유세를 통해 지지확산을 유도하는 `소곤소곤` 선거운동으로 전환한 상태다.심지어 김문수 후보는 동별공약을 담은 현수막을 대로변보다는 골목안으로 설치하고 그동안 주민 민원 사항을 중심으로 1종 주거지역을 2~3종으로 상향한다는 공약 등으로 더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비난이나 비방이 아닌 정책 대결을 내걸어 선거운동의 표본이 되고 있다.이어 김문수 후보는 시지지역 노년층을 겨냥해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진 가수 태진아씨의 히트곡 `동반자` 등을 개사해 공식 로고송으로 사용 중이고 노래도 태진아씨가 직접 부르는 등 며칠 남지 않은 선거전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무소속의 주호영(수성을) 후보도 지난달 31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3번의 총선기간 동안 대구와 수성구의 큰 그림을 그리던 공약에서 민원의 날을 통해 수집된 내용을 동별 맞춤 생활공약으로 전환하고 골목길을 누비는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약 내용도 중동, 상동, 수성동, 두산동 등 주택지역은 주차난 해소를 비롯한 쓰레기 수거환경 개선, 초등학교 신설, 노인복지관 건립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표심 파고들기에 돌입했다.이같이 대로변에서 골목길 투어로 선거전 양상이 바뀌는 데는 대형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높은 음향으로 인해 오히려 유권자들의 민원 대상이 되는데다 일부 젊은층은 차량 유세시 자녀 수면을 방해한다고 112에 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반감 의사를 표명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대로변의 경우 지역 유권자보다는 이동 중인 시민들이 더 많아 지역 민심에 적극적으로 호소하기 힘들고 공약을 발표하더라도 자신들과 관련이 없을 경우 듣지 않는 등 실질적인 표심 파고들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4-05

대구지역 투표소 605곳 확정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대구지역 투표소 605곳을 확정하고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밝혔다.또 4일부터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휴대전화(선거정보 앱 설치)에서`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내 투표소 찾기`의 경우 서비스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투표소는 선거인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6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선거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43곳은 보다 편리한 곳으로 변경했다.주요 변경 사유는 투표소 신설(11곳)을 비롯한 접근불편(8곳), 투표구 담당구역 변경(7곳), 근무 및 영업(17곳) 등이다.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있고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투표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4-05

지역 `저조한 투표율` 여야 모두 골머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날이 다가오지만, 세간의 관심에서 벗어난 듯이 보이는 경산시 선거구에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재미가 있다. 최경환 전체 투표율 30%대 예측4선 큰그림 모양새 안나와배윤주정의당 전략지구 경산서30% 득표가 최대목표경산시 선거구에는 `더 큰 정치! 더 큰 경산!`을 표방하는 최경환(61) 새누리당 후보와 `부당함과 차별에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을 주장하고 있는 배윤주(36) 정의당 후보가 출마해 거물(전 경제부총리)과 신인(전 경상병원 노동조합 사무장)의 대결, 지역정서를 등에 업은 새누리당과 정의당의 대결로 이미 판세가 기운 것으로 인식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두 후보의 처지에서는 간단명료 하지가 않다.다선의 국회의원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 지역 정서에도 3선을 넘어 4선의 국회의원을 예약한 최경환 후보의 고민은 투표율에 있다.청도군과 지역구를 같이한 지난 19대 총선의 투표율은 경산시가 50%, 청도군에서 61.5%를 기록해 최종 56%를 나타냈고 제17대는 55%, 제18대 41.7% 등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한 이번 20대 총선의 투표율은 30%대에 머물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어 이 경우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다 해도 큰 그림을 그리려는 최경환 후보에게는 의미가 없다.하지만, 연속 4선 의원의 의미는 상당하다. 지난 19대까지 경산은 청도군과 달성·고령군, 영천시와 선거구를 같이하는 부침 속에 16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이중 무소속과 민주당으로 출마했던 박해정 전 국회의원이 초대와 3~5대의 4선을 기록했지만, 이때는 국회의원 임기가 2년에 무소속과 야당인 민주당으로 당선돼 야권성향인 지역 색깔을 보여주고 1988년 제13대부터 16대까지 재선을 허락하지 않은 지역에서 최 후보의 4선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배윤주 정의당 후보는 얼마의 득표율을 기록하는가가 관심사다.경산은 재선의 정의당 소속 시의원에 정의당이 전략지구로 선정하며 30%의 득표를 목표로 하며 비례대표의 국회입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달 31일 경산네거리 유세에는 비례대표 1번인 이정미 후보가 동참했으며 7일에는 수십명으로 구성된 정의당 유세단이 배윤주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낮은 투표율의 예상은 투표업무를 총괄해야 하는 경산시의 근심거리이기도 하다. 시는 투표율을 높이고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어 경북도 내 꼴찌만 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4-05

“아버지, 당선 걱정마세요” 아들이 뛴다

“우리에겐 든든한 아들이 있다”미모를 앞세운 딸들이 후보자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유권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후보자의 아들들도 든든한 아버지의 우군이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영태(상주·군위·의성·청송)후보의 아들 강하(20)씨는 “저는 4월 12일 군대 갑니다. 우리아빠 김영태 많이 도와주세요!` 라는 이색적인 문구가 담긴 피켓을 목에 걸고 친구들과 함께 지역의 유권자들을 만나고 다닌다. 김씨는 공교롭게도 선거 하루 전인 12일 군 입대를 한다.강하씨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나기 전 조금이라도 더 곁에서 아버지를 도와드리고 싶어서 나서게 됬다”며 “상주·군위·의성·청송 유권자께서는 당이 아닌 아버지 김영태 후보의 정책과 능력, 성실함을 보고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무소속 박승호(포항북) 후보의 아들 희천(27)씨는 아버지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읍면동 경로당을 돌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희천씨는 경로당 방문에서 넙죽 큰절부터 올리고 “포항시장을 하신 우리 아버지 박승호 후보를 꼭 도와달라”며 다리도 주물러 드리는 등 손자역할을 톡톡히 해 경로당에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새누리당 김석기(경주시) 후보의 아들 건우(25)씨는 선거 다음날인 1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그는 경주에 머물며 아버지의 선거를 돕고 있다.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예쁜 딸들이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묵묵하게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는 든든한 아들들 또한 많다”면서 “자녀들이 선거운동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만큼 이번 선거가 정정당당하게 치뤄져 아들 딸들에게 한점 부끄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6-04-05

“유권자 절반은 우리들이지 위협적일만큼 투표율 높지”

4.13총선 경북지역 선거인 가운데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넘어서자 접전지역 각 후보들이 사활을 건 표심공략에 전력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전통적으로 여권 텃밭인데다 보수성향의 50~60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으며, 야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역 정치지형의 변혁을 호소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국내 선거인명부(재외선거인 미포함) 기준 유권자 현황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50~60세이상 선거인 수는 전체선거인 수 223만7천710명의 50.3%를 차지했다. 19세 1.5%, 20대 13.8%, 30대 15.4%, 40대 19%인 반면, 50대 20.5%, 60대 이상은 29.8%로 중·장년층의 표심 향배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전국적으로도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1천821만3천328명이고, 40세 미만 젊은층은 1천499만9천154명이다. 특히 60세 이상 유권자는 983만7천466명으로 국내 유권자의 23.4%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전국단위 선거에서 50세 이상은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을 보이고, 40세 미만은 그보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매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지난 3월 23일과 30일 각각 발표한 포항북 및 경주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결과에서도 50~60대 이상의 새누리당 지지율이 60~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투표율에서도 60대 이상이 압도적으로 높아 후보자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60세 이상의 투표율은 68.6%를 기록했다. 20대 투표율인 41.5%와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경북의 새누리당 A후보 측은 “중·장년층이 일단 수치적으로 유권자수에서 압도적이며 투표참여율도 높은만큼 차별적인 공약은 물론, 대면접촉을 통해 후보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무소속 B후보 측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대체적으로 보수적이긴 하지만 고령화로 60대 이상에서 투표권을 갖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을 선점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각 후보측은 도심 주요 교차로에서의 대대적인 유세 외에도 중·장년층 표밭을 선점하기 위해 읍·면지역 5일장 및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6-04-05

치고받는 대구와 딴판… 경북은 벌써 끝난 분위기?

4.13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북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선거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아 투표율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유승민(대구 동구을)·주호영(대구 수성을)·류성걸(대구 동구갑)·권은희(대구 북구갑) 의원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무소속 홍의락 후보의 선전으로 선거 내음이 물씬 풍기는 대구와는 달리, 경북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선거 분위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결국, 4년 전인 19대 총선에서 기록한 경북지역 56.0%의 투표율보다 더욱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북에서는 김태환 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미을과 포항북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무소속 후보의 `1강다약`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대구와는 달리 경북에서는 경선에서 패배한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허무한 본선`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이미 경주에서는 경선에서 패배한 정수성 의원이 김석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고, 영주·문경·예천의 이한성 의원과 장윤석 의원 역시 패배를 받아들이고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현역인 이철우 후보가 무소속 박판수 후보와 맞붙은 김천과 김광림 후보가 각각 더불어민주당 이성노·국민의당 박인우 후보와 경쟁하는 안동, 새누리당 백승주 후보와 민중연합당 남수정 후보가 출마한 구미갑 등에서는 이미 선거가 사실상 종료된 분위기다.최경환(경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당선 유력 후보들이 인접 지역의 지원유세를 벌이며 자리를 비우는 것도 조용한 선거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원래 대구와 경북이 여당의 공천 과정이 끝나면 급격하게 선거 분위기가 식어버리기는 했지만, 올해는 유독 심하다”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대구와 비견되는 상황이라 투표율도 저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