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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訪美 이병석 의원, 독도 한국영토 재확인 성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이병석(포항북)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한국대표단이 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국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전문직 비자쿼터 문제`와 `아베총리 역사왜곡 문제`, `동북아 정세` 등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또 `한·미 FTA효과`를 포함한 `한국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등 경제교류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에드 로이스 미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독도가 분명한 한국 영토`임을 재확인 하도록 이끌었다. 이는 지금까지 미국의 독도관련 논평 중, 한국의 입장을 가장 강력하게 지지한 것으로 큰 외교적 성과로 평가된다.이병석 의원은 “지금 우리가 처한 험난한 외교적 상황에서 이번 한·미 의원외교가 양국 간 외교의 숨통을 틔우며 한·미 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의미있는 첫 일정을 시작한 대표단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건립될 Presidio 국립공원 시찰,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 방문, 페이스북과 구글 방문, KOTRA와 KIC 방문일정 등을 소화하고, 12일에는 세계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한 후, 본격적인 의원외교 활동에 들어갔다.14일에도 워싱턴 D.C에서 한·미 양국 간 공식 의원외교 협의회를 갖고 한국전쟁을 거치며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세계 어느 동맹보다 끈끈한 유대를 갖고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성 킴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 로버트 랩슨 동북아 안보담당관 등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박순원기자

2015-05-18

국토부 첫 도입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 경북도, 지자체 최다 7개 선정

경북도는 17일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공모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夜(야)심만만 영주장터 조성사업`등 7개가 선정돼 9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는 올해 전국적으로 모두 26개가 선정됐다. 도는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따냈다면서 이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자체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분야별로는 지역산업 부문 1개소, 지역경관 부문 3개소, 지역생활복지부문(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 2개소, 지역역량 사업 1개소 등이다. 특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은 전국 5개소 중 2개소나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에 선정된 `영주시 夜심만만 영주장터 조성사업`은 구도심 주차시설 확보 및 기존 골목시장 주차장을 정비하고, 주차장에 올드타운 블루스(시장음악회), 야심찬 포자(야간포장마차촌) 등 기반시설과 문화컨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희열 경북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시군과 협의,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선정에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지역 주도의 지역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월1일부터 관렵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됐었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그동안 중점을 둔 대규모 SOC 사업의 지원에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등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융합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5-18

학생 수 줄어 학교도 사라지는 경북

경상북도에서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인한 학교 통폐합이 전라남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국에서 통폐합된 학교는 초등학교 193개교, 중학교 38개교, 고등학교 15개교 등 모두 246개교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전남이 초등학교 52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9개교 등 68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은 초등학교 47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61개교가 통폐합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강원이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모두 29개가 통폐합됐고 경남(27개교), 충남(18개교), 충북(15개교), 전북(7개교)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인천, 광주, 세종 등 4곳은 통폐합된 학교가 없었다. 제주(1개교), 대전(2개교), 울산(3개교), 대구(3개교) 등에서도 통폐합된 학교가 적었다.정 의원은 “학교 통폐합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불가피할 수 있지만 학교 없애기는 교육이 아니다”며 “저출산의 해법은 작은 학교를 살리고 교육 복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지방교육 재정의 효율화 등을 위해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권고기준을 마련해 자발적인 통폐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상치교사 배치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도 어렵다고 정부는 설명했다./박순원기자

2015-05-18

“국방신뢰성센터 구미 유치 힘 모으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국방신뢰성센터를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경북도와 구미시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산학연관 10개 기관·기업체와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기관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일진전자산업, ㈜아원, ㈜지오데코, 중수테크 등이다.이들 10개 기관은 국방기술품질원이 올해 하반기 입지를 선정하는 국방신뢰성센터를 구미에 유치하는 데 온힘을 쏟기로 했다. 또 기술교류 협력과 시험장비 공동 활용, 우수 인재 양성, 방위산업 발전에 협력한다.협약식에 참석한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은 “국방신뢰성센터는 시험수요가 많은 생산시설 집적지역 인근에 설립돼야 연관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국방 유도전자 분야의 260여개 방위산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구미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유도무기·탄약 분야에서 국내 생산비중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구미 권역의 방위산업이 침체된다면 지역경제 악화는 물론 국가 차원의 국방·군수 산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방신뢰성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국방ICT 생태계 조성, 국방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의 국방·군수 인프라와 연계한 후속 사업으로 대한민국 국방ICT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 역시 “앞으로 경북도는 국방 ICT 생태계 조성, 국방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의 국방·군수 인프라와 연계한 후속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국방신뢰성센터가 방위산업체가 밀집된 구미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방신뢰성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유도무기와 탄약, 화생방 물자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설립하는 군수품 품질보증 전담기관으로, 현재 구미시와 대전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서인교 기자·구미/김락현기자

2015-05-15

“나도 예전에는 선생님, 어릴적 꿈은 화가였어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각각 모교인 구미초등학교와 포항 오천초등학교를 찾아 일일교사를 자청, 스승의 은혜를 되새겨 눈길을 끌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일 모교인 구미초등학교를 방문해 선생님들의 그간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제자 사랑의 목적으로 4학년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생활`이란 주제로 `나의 꿈을 그려요`미술활동 등 얘기 보따리를 학생들과 함께 풀었다.사진 이날 김 지사는 “지난 1961년부터 1966년까지 교사로서 체육 시간에 태권도를 도입해 학생들에게 가르쳤으며. 특히 미술 꾸밈 담당 교사로서 환경정비를 도맡으면서 어릴 때 꿈이 화가가 되고 싶었다”며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또 김 지사는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할매할배 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조부모 찾아뵙기, 안부 전화하기, 말벗 되어드리기 등 가족사랑 실천을 당부했다.주낙영 행정부지사도 14일 모교인 포항 오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스승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후배들에게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행복·세대공감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일일 교사에 나섰다.이날 주 부지사는 모교 강당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5학년생 120명의 후배에게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은 인생의 길을 밝힐 수 있는 등불을 켜는 것이고, 좋은 제자를 갖는 것은 뜻과 꿈을 물려 줄 수 있는 상속자를 얻는 것”이라며, “훌륭한 스승 밑에 뛰어난 제자가 있으며, 스승은 부모와 같은 중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스승의 날인 15일에는 경북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영우 교육감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하고, 일선 교육현장에서 명예와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초·중·고 교사 23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표창패를 수여한다. 또한, 도내 각 초·중·고교 및 대학교 1천19개에 스승의 날 기념축하 서한문을 보내 `우리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고, 그 교육의 중심에는 바로 선생님이 있다. 앞으로 선생님들이 더 많은 긍지와 사명감, 그리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스승존경의 사회풍토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을 `스승 존경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 교육지원청도 스승의 날 기념식,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도 소속 간부공무원들은 모교 또는 행사장을 찾아 스승님께 카네이션 달아주기, 환담 등 스승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5-15

訪美 이병석 의원 안보·경제협력 행보

새누리당 이병석(포항 북, 현 정개특위위원장,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한국대표단이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방문을 시작으로 7일간의 방미 공식일정을 시작했다.한국대표단은 6·25 전쟁 때 한반도로 향하는 미군수송선이 지나갔던 금문교를 시찰한 후 주 샌프란시스코 한동만 총영사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한미동맹 강화방안과 전문직 비자쿼터문제, 사드배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11일에는 미 한국전쟁기념재단이 추진 중인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건립될 Presidio 국립공원을 시찰했다.이어 1978년 설립된 북가주 지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 방문에서는 연구소 소속 헥커 연구원의 북핵관련 발표를 듣고 북핵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세계적인 IT기업인 `페이스북`과 `구글` 본사를 방문해 한국계 직원들의 안내로 두 회사를 시찰하고 페이스북과 구글의 성장 원동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12일에는 워싱턴 D.C에 도착해 안호영 주미 대사 주최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일본 아베총리 방미의 영향으로 경색되고 있는 한·미 양국관계를 의원외교 차원에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이번 미국방문에는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황진하 의원(새누리당 경기파주시을,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심윤조 의원(새누리당 서울강남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충북증평·진천·괴산·음성)이 함께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5-15

道 SOC예산 확보 시·군공조 강화

경북도가 일선 시군과 공조해 2016년 SOC 국비 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도는 12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도내 23개 시·군 도로·건설 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SOC 투자예산 확보 및 도로건설관리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했다.도는 도로철도분야 등 2016년 SOC 사업비 목표액을 올해보다 20% 증액된 5조7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했다.특히 올해는 88고속도로 확장(성산~도계), 쌍림~고령간 국도 4차로 확장 등 14개 SOC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어서 어려움이 있지만, 신규사업 발굴과 계속사업 집중투자로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은 세종~신도청간 고속도로 50억원, 영덕~울진간 고속도로 50억원, 구미~경산 광역전철망 구축 340억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550억원 등이다.또 주요 SOC 사업 중 계속사업 중 고속도로는 상주~영덕간 5천113억원, 포항~울산간 1천274억원, 포항~영덕간 1천600억원, 영천~언양간 확장 4천245억원, 상주~영천간 민자 6천826억원 등이다.철도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4천5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6천500억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3천500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3천억원 등도 포함했다. 아울러 봉화~울진간 국도 확장 1천억원, 기계~안동간 국도 확장 500억원, 구미 국도 대체 우회도로 1천억원, 울릉공항 건설 150억원 등도 확보하기로 했다.도는 이번에 모인 23개 시·군 담당과장들에게 해당 지역의 2016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수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득해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제3차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수립해 도 및 시·군간 지역계획 반영 등을 통한 불합리한 노선에 대한 승격, 폐지를 계획하고 지방도정비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한다.양정배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은 “SOC 사업은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복지로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서라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은 필수적이다”며 “도내에서 추진 중인 각종 도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5-13

경북도, 농식품부 공모사업 싹쓸이

경북도가 농식품부 주관 주요 공모사업을 대거 유치했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5년도 주요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신청 10개 사업 중 총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 분야도 생산기반 구축부터 고령자 복지, 유통 인프라 개선과 귀농 유치까지 다양하다. 총 사업비만 9개 사업에 241억원, 국비 확보액도 100억원 이상이다.이번에 유치한 사업은 대부분 시범사업이거나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지역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가 FTA,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이 직접 거주하면서 영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영천)`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고령)`은 귀농유치 11년 연속 전국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주시가 유치한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 사업`과 경주, 경산에 조성될 `버섯종균배양센터 구축 사업`은 지역 주요 특화상품인 인삼과 버섯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조사료 전문단지`와 `조사료 농식품부산물 유통센터 지원사업`, `산지생태 축산시범조성 사업`은 경북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에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최 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주요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했다”며 “앞으로 이들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경북 농정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5-13

도청이전 신도시명칭 공모전 최우수 없이 3개 공동우수상

경북도가 도청이전신도시 명칭 공모 결과, 동천·예안·퇴계신도시 등 3편의 응모작이 공동으로 우수상을 받고 최우수상은 해당 응모작이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도는 11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청사에서 `신도청 명건도감`회의를 열고 대국민 명칭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추후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수상자 명단은 20일 경상북도홈페이지(www.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칭을 결정하려면 좀 더 폭넓은 도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모든 여건이 조성된 후 이번 선정된 3건의 명칭을 포함한 명건도감 위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명칭선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신도청 명건도감(新道廳 名建都監)=고려와 조선 시대에 국혼(國婚)·궁궐의 영건(營建) · 도성(都城)의 수축(修築) 등 국가의 중대사를 관장할 목적으로 수시로 설치한 임시 관청에서 따온 위원회. 경북도청이전 신도시의 명칭 제정과 함께 신청사의 각 건물과 대강당·회의실 등 주요 공간에 경북의 정체성을 담은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정하고자 도의원, 교수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임시 회의체./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5-13

흉물 두류정수장 후적지 올해안에 개발 나서기로

6년째 방치되고 있던 두류정수장 후적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1일 대구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이귀화 의원이 두류정수장 유휴지 15만8천여㎡가 지난 2009년 8월 이후 6년째 대구시 도시정책에서 밀려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 의원은 “대구도심의 금싸라기 땅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늦어지면서 현재 위험물 표지판과 함께 외부세계와 철저히 차단된 채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권영진 시장의 공약에 후적지 개발도 포함돼 더 늦기 전에 뚜렷한 개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후적지를 6년간 방치한 것은 명백한 대구시 행정의 직무유기이며 달서구 주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구교도소·경북도청·대구시민운동장 등의 후적지는 시설 이전이나 폐쇄되기 전에 각종 개발방안이 활발히 논의되지만 유독 두류정수장은 장기간 방치돼 지역주민의 불만이 크다”고 주장했다.답변에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선 올 하반기 중에 후적지 개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심지어 “후적지 개발을 원하는 지역민의 요구를 알고 사업추진이 늦어진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는 2020년 정부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 전까지는 완료토록 최적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기적인 운용방안을 강구하고 우선적으로 기존시설을 활용하는 개발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후적지 개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고 대구의 마지막 남은 시유지인 만큼 심도있게 연구해 휴식과 여가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5-12

형산강 프로젝트, 경주서 정책토론회

경북도와 포항·경주시가 추진하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형산강지역상생발전구상`으로 수정해 `주민과 환경`의 비중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와 공감을 얻고 있다.18일 오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형산강 프로젝트 정책토론회`에 용역기관으로 첫 참석한 국토연구원 김선희(환경공학박사)선임연구원은 두 지역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하고 명칭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박사는 “앞서 지적됐듯이 두 지역 주민들의 비전, 형산강과 그 유역에 걸쳐 내려온 역사와 문화를 담아 실질적 삶의 발전을 이뤄내는데 용역의 목표를 두겠다”면서 “그동안 `형산강지역상생발전구상`의 명칭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김 박사가 언급한 `지적`은 동국대 최석규 교수가 “형산강의 전체 면모 중에서 하천은 일부분일 뿐 역사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아울러야 하므로 `형산강 프로젝트`보다는 `형산 역사문화프로젝트`가 더 옳다”고 지적한 제안을 말한다.최 교수는 이날 수질환경전문가로서 형산강의 열악한 생태를 구체적 근거를 들며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최 교수는 “하천 관련 사업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유지수`인데 현재 형산강은 `용수`공급은 커녕 유지수 확보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이번 사업에 포함된 경주 금장대 수상테마공원은 성사에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최석규교수는 또 현재 국내의 수변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일본에서 1990년대에 유행했지만 막대한 유지보수관리비로 인해 결국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됐다고 강조했다.최 교수 외에도 김상춘(포항)형산강환경지킴이 회장과 김헌규(경주)환경운동실천협의회 총재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지자체의 행정실태를 지적하며 각종 시설의 조성 이전에 수질환경 복원을 이번 사업에 포함시킬 것을 거듭 제안했다.김선희 선임연구원은 “강과 연계된 타 지자체들의 사례와 달리 현지에서 확인한 전문가 및 공무원들의 화합 의지와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지역민들에 좋은 결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호진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날 주요 제안은 사업 추진단계 상 시급히 결정해야 할 사안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 정책 및 여론이 반영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고 밝혔다./임재현기자

2015-05-12

안동 도촌·예천 감천 농촌용수난 해결 나서

경북도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안동 도촌지구와 예천 감천지구에 국비 502억원을 투입해 농촌용수난 해결에 나선다.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에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 및 영농 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안동 도촌지구는 총 262억원의 예산으로 저수지 1곳과 용수로 26.1㎞, 이설도로 1.3㎞ 등을 정비하며, 예천 감천지구는 총 240억원을 투입, 양수장 1곳, 용수로 30.6㎞를 설치한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471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촌용수를 공급, 가뭄해소와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올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확정된 상주시 내서면 북장지구(54ha)에 국비 74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다.한편, 경북도는 현재 영덕군 지품면 기사지구 290ha 등 23지구 1만 907ha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현곤 경북도 농촌개발과장은 “가뭄 상습지역과 농촌용수 부족지역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5-12

강석호·조원진·이완영·이종진 의원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을 비롯해 조원진(대구 달서병), 이종진(대구 달성군),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 등이 `2015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2015 대한민국 유권자대상`은 `직능경제인단체(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숙박업중앙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및 `중·소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 등 260여 단체가 공동 출범한 유권자시민행동이 `유권자의 날`을 맞아 △공약실천 우수성 △입법활동 등 활동 우수성 △선거구민 소통 우수성 등의 기준으로 선정했다.시민행동은 강석호 의원이 직능경제인과 중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섰고,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훌륭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조원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세 비과세·감면 정비 등 지방재정 확보와 올해 지역의 노인 복지시설 확충 등 복지시설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울러 이완영 의원도 `실버택배활성화 상호협력협약` 체결 주도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한 점과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 간사로서 지방의 자생력 확보와 영호남 균형발전 도모한 점을 높이 샀다.수상과 관련, 강석호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주는 것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조원진 의원은 “앞으로도 유권자인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자영업자·중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서민 정치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완영 의원도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계신 중소상공인분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목소리를 대변하여, 칠곡·성주·고령의 일꾼으로 믿고 맡겨주신 것에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5-05-12

지방재정 부담 줄이기 특별법 추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방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는 정부 추진사업의 경우 사전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도록 의무화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새누리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특별법안을 여야 의원 25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재정법`은 지방재정 부담을 수반하는 법령의 제·개정이나 예산안 및 보조금의 교부 등에 관해 중앙관서의 장이 행정자치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직접적인 재정 부담을 떠안게 되는 지방자치단체는 사전 협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는 셈이다.이 의원에 따르면, 특별법은 중앙관서의 장이 지방비 부담을 수반하는 사무에 관한 법령을 제·개정하거나 세입·세출 및 국고채무 부담행위 등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수반하는 사항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미리 지방자치단체협의체의 의견을 듣도록 의무화했다. 또 국회 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경비부담을 수반하는 사무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할 때 지방자치단체협의체의 의견서를 제출받아 위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이 의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사전 협의 단계에서부터 소통을 강화하면 갈등도 줄어들고 지방의 재정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박순원기자

2015-05-12

실크로드 경주 2015, 벌써 설렌다

오는 8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 경주에서는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동서양이 어우러진 찬란한 문화 대향연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의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을 비롯, 1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11일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준비상황 보고회사진를 열어 주요 프로그램, 행사장 배치계획, 홍보대책, 관람객 유치계획 등을 확정짓고, 남은 100여 일 동안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준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김 지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그동안 두 차례의 해외행사를 포함한 여덟 차례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집대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을 모색하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고대 동서양의 문명교류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인류문화를 융합하는 화려한 문화적 도전과 상상이 펼쳐지는 웅장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와의 협력은 물론, 관련기관, 유관단체, 언론, 대학, 시민단체 등의 협력을 이끌어 내 범도민적인 준비체제를 가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유라시아 문화특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찬란한 황금 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25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엑스포 공원 내에는 바닷길, 초원길, 오아시스길을 조성하고, 참여국의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디자인 한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를 설치해 각국의 수공예품, 차, 음식 등을 즐기고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또한, ICT 융복합 기술로 탄생한 `석굴암 HMD 트레블체험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PT쇼`, 주제전시관인 `실크로드 판타지아` 등과 함께 페르시아 구전 설화를 각색한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이야기인 `바실라`와 `플라잉: 화랑원정대` 등의 공연, 실크로드 작가들의 현대미술전, 2013년 뉴욕을 달구었던 신라황금유물 특별전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와 `실크로드 판타지아` 등 굵직한 프로그램들은 실행업체가 정해져 본격적인 추진과정에 있다.`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은 6월 중 시연회를 열고 7월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사전에 일부를 공개한다.특히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는 북한공연단 초청도 끈을 놓지 않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월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초청 문제를 깊숙이 협의한 바 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도 만나 방북 때에 북한 공연단을 공식 초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통일부와 실무적인 협의와 이희호 여사 측과도 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조직위원회는 경북도와 관광공사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국내외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한 관광객 유치보상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이밖에 경북도는 행사에 맞춰 노후된 기존시설의 개보수, 전기·통신시설 정비, 승강기 및 소방시설의 사전점검 및 정기점검 등 안전문제를 강화키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5-12

형산강 프로젝트 실질적 해법찾기

경상북도와 경주시, 포항시가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역발전의 창조모델로서 추진 중인 형산강 프로젝트에 수질환경 부문의 반영이 적극 검토되고 있어 사업의 실질적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는 11일 오후 4시 경주 예술의 전당 세미나실에서 `도·포항·경주 공동협력 미래전략과제-형산강 프로젝트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도와 경북정책연구원이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두 도시의 연구기관과 사회단체, 학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발을 위한 토의의 장을 펼친다는 취지이다. 특히 그동안의 방식에서 나아가 더 다양한 전문가를 참여시켜 형산강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생태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지역발전정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이날 토론회는 임배근(동국대 교수)경북정책연구원장의 사회로 포항에서는 이준택 도시전략연구소장과 김상춘 형산강환경지킴이 회장, 본지 임재현 부국장 등 3명이 참가한다. 경주를 대표해 변정용 경주지역발전협의회장, 최석규 동국대 생태교육원 교수, 김헌규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총재 등이 열띤 토론회를 펼친다. 또 형산강 프로젝트의 지역상생발전 기본계획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 김선희 선임연구원 등 2명도 참석할 예정이다.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에서는 프로젝트팀과 하천·환경·문화 등 관련 부서 공무원 17명이 참석해 민간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새로운 정책토론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북도와 두 도시가 기존의 각종 개발사업 위주의 프로젝트를 실질화하려는 의욕이 부각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 2001년 형산강의 4계절 수질환경을 측정한 바 있는 최석규 교수 등 수질환경전문가와 김상춘 회장 등 시민단체 활동가가 참가하게 된 점은 특히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이다.최석규 교수는 “자치단체의 공동현안으로서는 유례가 드문 이번 사업에 지역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수질 등 형산강의 미래와 직결된 환경 부문이 앞으로 더욱 비중 있게 검토·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국토연구원의 기본용역과 개별사업용역 5건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바이크로드, 호국벨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현장확인과 실무협의를 계속해 왔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5-05-11

道, 신도청 인근지역 발전방안 모색

경북도는 지난 8일 도청 신청사에서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투자유치실, 경북개혁추진단 경제부서 4개 실국에 대한 경제부지사 주재 간부회의를 갖고, 신산업 육성전략 마련에 나섰다.이날 회의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제부지사 소관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첫 현장 전략회의로 신도청 인근지역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창조경제산업실에서 추진하는 안동 백신산업, 영주 하이테크 베어링산업, 창조경제혁신센터(고택, 종가음식, 농업 6차산업화, 전통문화)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황 보고와 육성방안이 논의됐다.지난 7일 안동 혈액제공장 SK플라즈마(주)의 투자확약과 기공식 후속 조치로 향후 백신공장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됐다.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안동 백신공장은 2011년에 SK케미칼을 유치해 지난해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자회사인 SK플라즈마(주)에서는 3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안동바이오산업단지 내 혈액제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영주를 중심으로 국내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270억원을 투입해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센터건립, 시험평가장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점검했다.지난해 12월 구미에 개소한`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사업인 문화·농업 분야 사업화 를 신도청 주변 지역으로 확대할 것도 논의했다.경북도는 삼성과 협력해 음식디미방의 종가음식 대중화를 위한 상품 개발과 도내 고택을 활용한 문화체험을 관광상품화 하게 된다.투자유치실에서는 미래 경북의 성장엔진 강화를 위해 ICT융복합, 첨단의료·바이오, 물융합, 에너지 산업 유치 관련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되고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일자리 민생본부는 북부권 지역 국비 건의사업 보고와 점검에 나섰다. 협동조합의 효시인 `함창 협동조합`의 근원지인 상주시에 `대한민국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및 교육연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8억원을 국비지원 건의 중이다.추경예산 37억원을 확보해 실직자, 생계곤란자 1천200명의 희망근로를 실시하며, 특히 오는 10월 2일부터 11까지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문경, 포항, 김천, 영주, 안동, 상주, 예천, 영천 8개 시군 환경 정비에 집중 투입하는 것도 점검했다.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청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해 북부권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면서,“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