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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 “국회의원이 선거개입”

6·4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의 무소속 이삼걸 후보는 26일 오전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이 후보는 회견에서 “안동시 마 선거구 새누리당 천진숙 후보와 김광림 국회의원은 지난 3월30일 오후 안동시내 모 식당에서 사회단체 부녀회원 등 15명과 식사 후 19만원의 식대를 안동시의회에서 결제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이 관련 조사에 들어가자 지난 5월21일 천 후보는 결국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확대될 경우를 우려해 김 의원 측이 미리 `꼬리자르기`를 시도했다는 것이다.특히 이 후보는 “사퇴한 천 전 후보가 식당 주인과 나눈 대화를 통해 `김 의원이 지역 언론 보도를 막는 작업을 해놨다. 증언하면 모두 다친다. 나 하나만 사퇴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광림 의원 측 관계자는 “관련사건에 대해 경찰조사가 진행된 만큼 모든 사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 국회의원이 지역에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을 상대로 입막음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과연 가능한 일이냐”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무엇보다 잘 파악한 각 언론사 기자들이 합리적 의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보도를 자제한 것인데, 오히려 이 후보 측이 일부 기자가 작성한 취재 자료를 토대로 상대측을 흠집내려할 대책을 논하거나 시민단체를 끌어들이는 등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짙다”고 반박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5-27

김부겸 `6시4분 캠페인` 딸 세인씨 지원사격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25일 대구 동성로 등 도심 번화가에서 “6월4일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라는 의미에서 매일 오후 6시4분에 벌이는 지지자 결집 선거운동인`6시4분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김 후보는 “대구는 20~30년간 한쪽 당만 짝사랑하다 쪽박만 찼고 그물에 걸린 고기에는 떡밥을 주는 법이 없다”며 “이제 대구 스스로 일어서야 하고 야당 김부겸을 대구시장 만들어 대박을 터뜨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자”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SBS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 출연하고 있는 김부겸 후보의 딸인 탤런트 윤세인(27·여·본명 김지수)씨는 드라마촬영이 끝나는 26일 바로 대구에 내려와 다음날인 27일부터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윤 씨는 지난 수성갑 국회의원선거에서도 한 달여간 아버지(김부겸)선거운동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고 이번 선거에서는 부녀토크 콘서트, 대학생투표독려운동 홍보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대구지역 대학가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을 집중적으로 찾아다닐 예정이다.윤씨는 “지난번 대구시 수성구 주민들이 보내주신 지지가 아버지에겐 큰 힘이 됐다”며 “촬영일정 때문에 뒤늦게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게 되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5-26

권영진 `도시 재설계 큰 대구 건설` 공약 발표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25일 도시계획 전면 혁신, 부도심 개발, 도청 후적지 개발 등 중장기 도시발전 계획을 담은 `도시 재설계 큰 대구 건설`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이날 권 후보는 “300만 시대를 앞당기고 도시 공간 재창출·시민재산권보호·일자리창출·건설경기회복·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기존 도시계획을 전면 혁신하겠다”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도시 곳곳에 미제로 남아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 공약은 △도시계획 전면 혁신 △균형발전을 위한 부도심 개발, △도시재정비(뉴타운)사업 활성화, △동대구 비즈니스거리 조성 △공공시설 이전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 △도심공단 재생사업 추진 △K2 및 군사시설 이전 후적지 개발 등 7개로 크게 나뉜다.또 권 후보는 “도시계획 전면 혁신은 300만 시대를 대비해 도시공간 재창출로 도시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장기간 도시계획에 묶여 불이익을 당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며 재산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파급효과 기대를 위해 도시계획 관련부서를 개편하고 도시계획자문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50여명은 지난 24일 권 후보 시민선대위 `희망캠프`를 찾아 “대구를 혁신시키려는 열정에 놀랐고 청년을 사랑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권영진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5-26

대구가 심상찮다?

6·4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의 텃밭이라는 대구시장 선거가 여당 인사들의 하소연과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등 복수의 대구지역 정가 관계자에 따르면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많게는 10%에서 적게는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것.특히, 김부겸 후보 측은 “유·무선 전화의 응답률에 따라, 지지율의 차이가 많다”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권영진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고 주장했다.야당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새누리당은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여의도연구원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북과 제주, 경남 등 6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지난 24일 대구시장 선거 지원유세에서 “위기가 올 때마다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회를 혼란시키려는 악의 무리들이 준동하고 있다”며 “수도권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어렵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데, 대구에서마저 결과가 좋지 않으면 박근혜 정권은 일대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무능한 이 나라의 총리와 행정부는 모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권영진 후보도 지난 22일 서문시장 출정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위기다. 수도권도 다 야권에 넘어갈지 모른다. 그런데 대구마저 넘어가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대구마저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냐”며 “위기에 몰린 박근혜를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지나면서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인 최재천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는 인물 경쟁력과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대단히 잠재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있어서, 결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혀, 여당 후보와의 오차범위내 접전 상황임을 시사했다.새정치민주연합측은 대구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전국 광역단체 중 19년째 최하위인 점과, 2000년대 중반 이후 매년 평균 1만 명씩 줄고 있는 인구 등을 집중적으로 활용, `야당 시장 대박론`을 전면에 꺼내들고 있다. 당사자인 김부겸 후보도 “너무 한쪽의 정치 세력이 편식하다 보니 지역이 망가졌다”며 “내가 시장이 돼야 집권 여당이 정신 번쩍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5-26

대구시장선거 키워드 “안전·박근혜 대통령”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전의 키워드가 확인됐다.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모두 선거 초반 대구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대전제에 방점을 두고, 선거전략의 키워드도 `안전과 박근혜 대통령`을 앞세우고 있다.우선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선거초반부터`박근혜 대통령, 김부겸 대구시장, 대구 대박론`을 먼저 들고 나와 `통 큰 정치`의 변화를 강조해 왔다.특히 김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과 그 전신인 민주당 측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박정희 컨벤션 건립`을 첫공약으로 내세우며 경북도청 이전 터인 후적지를 그 대상으로 지적하는 등 거듭 통 큰 정치론을 강조하며 새로운 화두를 강하게 던졌다.이에 대해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김부겸 후보와는 과거 한나라당 시절부터 호형호재하는 사이”이라고 소개하면서도 김부겸 후보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전력을 들추며 맹공을 펼쳐 여야가 뒤바뀐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심지어 권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김부겸 후보가 박 대통령에게 특권·반칙 후보라고 비난했던 적이 있다”며 “이제 와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려는 것에 대해 화가 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또 “기초단체장과 대구시의회 대부분이 여당인 상황에서 야당 대구시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예에서도 보듯이 난맥상을 노출하며 변화와 혁신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면서 “이로인해 야당 대구시장의 탄생은 김 후보가 주장하는 대박이 아닌 쪽박이 될 것”이라고 대립각을 세웠다.안전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핵심 키워드로 강조하고 있다. 안전 전문가에게 안전 총괄 책임을 맡긴다거나 안전에 관련한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는 등 안전 관련 공약에서 이견을 보이지는 않는다.아울러 대구시장 선거전의 핵심 키워드는 결국 박근혜 대통령으로 귀결되고 두 후보 간 가장 주안점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돼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확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5-26

경산시장선거 초반부터 기싸움 치열

지난 2012년 12월 보궐선거에 이어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산시장 자리를 놓고 리턴매치를 벌이는 최영조(59) 새누리당 후보와 황상조(54) 무소속 후보 간의 기 싸움이 선거 유세 첫날부터 불꽃을 튀겼다. 특히 지난 보궐선거 당시 당락을 결정지었던 700여 표 차이를 이번에는 과연 뒤집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새누리당의 공천으로 재선을 확신하고 있는 최 후보와 낙선 후 절치부심으로 밑바닦 민심을 확인했다는 황 후보는 선거유세전이 시작된 22일 지역의 요충지인 오거리에서 연이어 출정식을 했다.최영조 후보는 새누리당의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가 함께 모인 출정식을 갖고 재선 의지를 다지며 `시민이 행복한·내일이 설레는 경산`을 목표로 △매년 일자리 1만개 창출 △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 조기추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초등학생 무상 우유급식 △대학병원 유치 △경산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약속했다.하양지역에서 선거출정식을 계획했던 황상조 후보는 일정을 바꿔 최 후보의 출정식이 시작되기에 앞서 오거리에서 출정식을 하며 `황소처럼, 일자리시장`을 표방했다. 또 △창업지원과 우량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경산복합환승센터 건립 △자연부락 난방과 취사용 LPG 배관망 구축 △문화와 휴식, 관광자원 개발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한 인원의 숫자에도 민감하게 반응한 양 후보는 지금까지의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을 분석하며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1998년 6월 4일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2010년 5월 31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경산지역의 투표율은 평균 50.1%로 동지역보다는 읍면지역이, 젊은 층보다는 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았다.지역정가는 이번 선거에도 50%대의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젊은 층의 투표 참여와 30%대의 부동층의 지지가 당락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보궐선거에서 최 후보에게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동 지역의 투표 참여율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5-23

권영진 “안전, 시정 최우선 가치로 삼을 터”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일인 22일 새벽 0시 `도시철도차량기지`를 찾아 “안전이 시정의 최우선 가치, 시민의 재산과 생명 지키는 시장되겠다”며 시민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 이날 권 후보는 “도시철도 차량기지를 선거운동의 첫 행보로 선택한 것은 안전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과 생명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또 “시장이 된다면 비전문가의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시행사가 감리사를 지정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혁파할 것”이라면서 “대구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재난기구는 최고의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다시 짜고 사회적 재난인 자살, 성폭력,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근원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이어 “안전에 대한 비전과 실천과제 를 제시하면서 공식선거를 시작하겠다”며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안전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권 후보는 발표문을 통해 “무결점 안전도시 대구를 건설하겠다”면서 “재난안전관리시스템 전면 개편 및 통합,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CCTV 등 안전과 관련한 도시통합관제센터 운영, 도시철도 3호선은 안전이 확보된 이후 개통 등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20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