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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시장 무소속 단일화 물거품 조짐

구미시장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석호·이재웅 후보의 구미시장 후보 단일화가 물 건너 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그동안 시민들의 관심은 이들 두 후보가 시민 상대 여론조사를 시행한 후 각 지지율 판도에 따라 후보단일화에 본격 합의해 선거를 치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22일부터 현수막 게시 등 각각 독자 행보를 보이면서 후보 단일화 성사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재웅 후보는 지난 21일 구미시청 기자회견에서 남유진 후보의 골프연습설을 제기 한 뒤 기자 질문 및 답변에서 즉답을 피한 채 “후보 단일화 문제는 앞으로 상황을 봐 가며 결정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겨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이어 22일 구미 시내 곳곳에는 김·이 두 후보의 현수막이 서로 마주 보며 게시돼 후보 단일화의 무산 위기를 상징적으로 반영했다.이에 따라 구미시장 선거는 김석호, 구민회, 남유진, 이재웅 후보 등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후보 단일화 합의가 불발되는 배경에는 단일화 공동발표 전 일절 함구하기로 약속해놓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렸다는 설이 있다. 또 구미시장 선거에서 낙선해도 얼마 남지 남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각자 행보를 하는 게 실보다 득이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4-05-23

권영진·김관용 선대위 발대식 `필승 결의`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1일,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 등이 각각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큰 바위 얼굴과 친구들`이라고 명명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각급 위원장과 선대위 수석부위원장, 특보단 등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발대식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전을 위한 `노란울타리 안전선포식`도 열렸다.선포식을 통해, 김 후보는 △도지사 직속 안전보좌관 △매월 15일을 노란울타리의 날로 지정 △경북의 모든 신규사업에 안전 부담금을 지원하는 일 등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경북을 위해 헌신한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경북을 위한 염원과 지극한 정성이 모여서 한단계 뛰어넘는 간절한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말했다.이에 앞서,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도 시민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권영순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김영오 대구시 상인연합회 회장, 김순락 대구개인택시운송조합 이사장 등 7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시민 선대위 여러분이 시민들 한분 한분을 만나서 대구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또 “대구시장 선대위는 조직과 직함만 있는 선대위가 아니라, 제안하고 실천하는 선대위”라면서 “계급이 없고, 높낮이가 있는 선대위가 아닌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5-22

권영진 `희망캠프` 발대식 개최… 필승 다짐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21일 선거돌입 하루 앞두고 `희망캠프`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 대구를 혁신하고 대구시민으로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느끼시도록 할 것”이라고 필승각오를 다지며 `희망캠프` 발대식을 실시했다.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화 같은 요구를 확인했다”면서 “혁신과 변화의 적임자로서 일자리시장, 교육시장, 시민속의 시장이 돼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 하겠다”고 거듭 승리를 다짐했다.이어 “변함없이 지지해온 시민들께 그간 새누리당에 대해 많이 섭섭해 오신 것 잘 알고 있다”면서 “저 권영진은 다르고 새누리당 내에 새로운 기운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어 대구에 희망의 돌파구를 조성해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록 부족하지만 43세에 서울부시장을 경험했고 45세에 국회의원이 됐다”며 “서울에서 혹독하게 배우고 훈련받은 모든 역량을 대구에 바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승리한 것을 두고 밖에서는`혁명`이라고 했다”면서 “비록 부족하지만 시민들과 당원들이 저의 진정성과 경험, 능력을 믿고 확인했기에 시간이 갈수록 시민들의 지지가 급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5-22

김부겸, 개혁 이끌 애플체인지 운동 전개키로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22일부터 시작되는 6·4 지방선거에서 `애플 체인지(Apple Change)`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사진 `애플 체인지`는 `300만 대구시민 시대`를 뜻하고 김 후보가 추진하는 개혁 방향을 상징하며 김 후보만이 시민의 힘으로 대구의 근본 개혁을 이끌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김 후보는 “300만 대구시대는 단지 인구증가가 아니라 시민의 참여로 개혁·개방된 대구가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 하는 것”이라며 “해방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으나 아직 지역감정해소와 정치적 화해를 이루지 못해 대구에서 먼저 상생과 화합으로 정치적 화해를 이뤄내 한국 정치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일 “오는 30~31일 이틀간 실시되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미리미리 투표하세요`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투표율이 한 번도 전국 평균을 넘은 적이 없고 특히 2~30대 젊은층의 참여율은 전국 최하위였기에 그 동안 여당 간판만 달면 무조건 당선되는 상황이 됐다”며 “그러나 이번엔 젊은층이 매력을 가질 만한 김부겸이 나왔으니 포기하지 말고 대구의 큰아들 김부겸에게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