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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청, 사드 피해지역 수출기업 지원키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피해예상지역 수출기업 지원대책이 마련된다.15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중국 수출기업의 피해를 조기 파악하고 밀착 관리하는 `중국 수출애로 접수센터`를 운영키로 했다.지난해부터 중국 수출기업 피해 사례를 모니터링 해온 대구·경북중기청은 이번 센터 설치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지원체계로 전환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가동한다.중소기업청은 본청을 중심으로 중국대응 TF팀을 구성하고 관계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유형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왔다.대응방안으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요건에 `보호무역 피해기업`을 추가하고, 중소기업진흥기금 운영계획 변경을 통해 동 자금 지원 예산을 750억원에서 1천25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지역신보 특례보증 우대지원 및 소상공인 일반경영안정자금(9천350억원) 내 피해 업종 영위 소상공인 전용자금 설치를 검토 중이다.대구·경북 중기청도 최근 산업부와 합동으로 `무역기술장벽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강화되는 비관세 장벽에 대한 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특히 `중국 수출 애로 접수센터`를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중국 수출장벽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3-16

창업 7년이내 경북 中企 경쟁력강화 지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IP나래 지원사업(컨설턴트 주도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IP나래 지원사업`은 특허청과 경북도청이 주관해 경북도내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거나 IP경영전략을 수립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유관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센터에 입주한 대부분의 기업은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창업연차가 낮아 IP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IP나래 지원사업과 같은 사업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육기업에게는 IP나래 등과 같은 프로그램의 지원이 절실하지만 정보접근력이 떨어져 실질적인 지원까지 이르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대구대, 한동대, 금오공대, 대구카톨릭대 등 도내 대학교와 3D프린팅산업협회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자세한 문의는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274-5533)로 하면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3-15

권오준 포스코 회장 “보호무역 적극 대응”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0일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비해 워싱턴 D.C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키로 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0일 주총에서 “워싱턴에 별도의 통상사무소를 두고 통상전문가를 보내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포스코의 후판 제품에 대해 6.82%의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8월에는 포스코의 열연강판 제품에 반덤핑 관세율 3.89%, 상계관세(CVD)율 57.04% 등 모두 60.93%의 `관세 폭탄`을 매겼다.현재 포스코는 US스틸과 합작해 미국에서 냉연회사 UPI(USS POSCO Industries)를 가동 중이다.여기에 공급되는 열연 소재에 60%의 상계관세가 부과돼 그대로 확정될 경우 수출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열연에 대한 상계관세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거쳐 올해 12월 열리는 연례재심을 통해 낮출 수 있다.당장 오는 29일 미국으로 수출하는 후판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 최종판정이 나올 예정이라 통상 문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속에 지속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다.권오준 회장은 “미국에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포스코가 많이 진출한 동남아 등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통상 대응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어 대응을 해나가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WTO제소에 맞서겠다”고 밝혔다.또 권 회장은 “미국 US스틸, 아르셀로미탈 등과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이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필요하면 이들과 자본 제휴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통상대응과 별도로 권 회장은 월드프리미엄(WP) 수출비중을 계속 확대하고 판매지역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사가 만들기 힘들거나 만들지 못하는 WP제품의 경우 통상 제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한편 지난해 포스코의 WP제품 판매량은 1천597만3천t으로 전년 대비 326만3천t이 늘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WP제품 판매 비중은 2015년 약 38.4%에서 1년 만에 47.3%로 9%포인트 가까이 늘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3-15

포스코ICT, 새 솔루션 `스마트 X` 개발 추진

포스코ICT가 그간 추진해 온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시티, 스마트 에너지 등에 이어 새로운 솔루션인 `스마트 X`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이날 경기 판교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최두환사진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하고, 고석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비상무이사로, 정덕균 스마트IT사업실장(상무)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포스코ICT는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과 스마트 솔루션위원회(SSC)를 구성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ICT 기술을 기존산업에 융·복합하는 스마트 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X`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생산시설을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의 신도시 건설 사업에 한국형 스마트 시티를 수출하고,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에너지 프로젝트 준비도 마쳤다.스마트 X의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하자는 뜻으로 `X`를 붙였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3-14

日평균 수출액 20억달러 회복하나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 고지를 다시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평균 수출액은 조업일수 등 매달 바뀌는 특이요인을 제외한 것으로 현재의 수출 경기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11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최근 우리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3월에는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우리 경제는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일평균 수출액이 꾸준히 20억달러를 상회했다.그러나 유가 급락의 여파 등으로 수출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2015년 1월 일평균 수출액이 19억2천만달러로 떨어졌고 이후 오르락내리락하다가 같은해 9월(20억2천만달러)을 마지막으로 20억달러 고지에 올라서지 못했다. 지난해 1월(16억1천만달러), 8월(16억7천만달러)에는 16억 달러대까지 떨어졌다.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수출액은 4천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감소하면서 세계 주요 71개국 중 8위에 그쳐 전년 대비 2계단 떨어졌다.연간 기준으로 2015~2016년 2년 연속 하락했던 수출은 그러나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평균 수출액 규모도 커지고 있다.지난해 10월 18억7천만달러였던 일평균 수출액은 11월 18억9천만달러, 12월 18억4천만달러, 올해 1월 18억7천만달러 등 18억달러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2월에는 19억6천만달러까지 상승했다.3월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를 달성하면 2015년 9월 이후 18개월만이 된다.최근의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것은 반도체와 석유제품이다.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2월 72.3% 급증했고, 반도체 수출도 수요 증가로 54.2% 늘어났다. 철강(42.9%), 유화(42.6%) 등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중국과 미국 등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수요 회복 등 교역여건이 개선되면서 1월 미국의수출이 7.4%, 중국의 수출은 7.9% 증가했다. 일본 역시 지난해 11월 마이너스에서 12월과 1월 연속 플러스 증가율을 나타냈다.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50달러대로 하락해 유가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는 약화되겠지만 전반적으로 선진국과 자원 신흥국 경기가 호전되고 있어서 수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7-03-14

권오준 회장, 글로벌 경쟁력강화 광폭 행보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연임되자마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섰다.권오준 회장은 13일 한국을 방문 중인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만나 산업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코형 스마트인더스트리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권오준 회장이 지난 2월 26일부터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선진기업인 독일 지멘스와 미국 GE를 방문해 각사의 추진전략과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비즈니스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데 이어 당시 만나지 못한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이번에 한국에서 만난 것이다.이날 양 회사 CEO는 GE가 보유한 설비 관련 핵심 강점과 포스코의 철강 전문지식을 결합해 새로운 스마트솔루션을 창출하고 이를 포스코 소재, 에너지, 건설 분야 등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구축을 위한 협력기회를 모색하자는 의견을 같이했다.권 회장은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만난 직후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자마자 14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경제발전 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찔레곤에 위치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방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는 현장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가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3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로, 2013년 12월에 가동을 시작해 혁신적인 원가절감 활동과 제품기술 개발을 통해 영업이익 적자폭을 개선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했다.지난해 해외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6천481억원 개선된 2천182억원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수익 제품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 노력의 결과다.포스코는 올해 해외 철강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 소재의 로컬소싱 최적화로 독자 생존력을 강화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3-14

당진에 1兆 투자 현대제철, 포항엔 `빈 지갑`?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에만 시설투자를 집중화하는 반면, 회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포항 투자에는 인색하다는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이 포항에서 벌어들이는 수익과 비교했을 때 지역투자는 미미한 실정이어서 포스코가 올해 `넥스트 50년`을 맞아 1조450억원을 포항제철소에 투입하겠다는 통큰 행보와 대조를 보이면서 기업의 지역 사회공헌 책임에 대한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약 1조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350만t 규모의 열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미 내부 실무검토를 마친 단계이고, 그룹 CEO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그룹 CEO가 승인하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인근 성구미지역 부지 일부를 매입해 연간 350만t 규모의 열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현대제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당진에 열연공장 증설을 꾸준히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룹 계열사였던 전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의 합병으로 해마다 냉연공급능력이 확대되면서 기존 열연강판 생산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다는 판단 때문이다.이에 따라 열연강판 증산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당진제철소 내 냉연도금재 생산라인도 추가로 증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열연강판 증설과 추가로 냉연도금재 설비까지 갖춘다면 투자액은 1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현대제철이 당진에만 투자액을 쏟아붓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포항 투자에는 인색하다는 근거가 곳곳에서 확인된다.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종료된 포항공장 내 특수강 라인 설비교체 투자액 3천200억원이 전부였다. 그것도 당초 포항시와 협약을 체결한 금액 2천800억원에서 4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밖에 비수기를 이용한 설비라인 대보수 등에 투자하는데 그치고 있다. 포항에 신규 공장 건설 또는 설비증설 등은 아예 검토대상에 오르지도 못한다는 게 회사 안팎의 분위기다.이에 대해 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는 “포항공장 인근에는 마땅한 부지가 없을뿐더러 당진에 비해 땅값이 비싸고 여러 여건에서 당진보다 불리하기 때문”이라며 “신규 공장이나 설비증설 등이 아무래도 당진 쪽으로 쏠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지역 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포항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지역에 투자하는 것에는 매우 인색하다”면서 “당진시와 비교해 부지 확보 등에 과도한 규제가 없었는지를 포함해 포항시가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 유인책이 합당했는지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포항시가 최근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로 본사 이전설에 대해 개입한 사례처럼 지역의 다른 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요구하는 공격적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6조6천915억원으로 포스코(연결기준 매출액 53조 835억원)에 비해 37조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영업이익 면에서는 1조4천450억원을 올려 포스코의 영업이익(2조 8천443억원)과는 1조4천억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3-14

선박 등 제조업 취업자 3개월째 감소

지난달 제조업종에서 취업자가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탓에 3개월째 감소하는 등 고용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상시근로자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는 357만 8천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7%인 1천700명 줄었다.제조업은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크다.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2월에는 0.3% 감소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0월(-8천명) 이후 7년 2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지난달에도 1.0% 줄었다.특히 청년층 제조업 피보험자가 58만 6천명으로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기는 하지만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청년고용 상황도 나빠지고 있다.선박·철도·항공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구조조정과 선박 수출 감소 등 탓에 무려 3만 7천명 줄었다.`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제조업`(10만 6천명↓)은 2014년 1월 이후 38개월째 감소했다.반면 식품·화학제품 제조업 등에서는 피보험자가 계속 늘어났다.특히 식품제조업 피보험자(11만 3천명↑)는 식료품 생산 확대와 수출 증가 등에힘입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은 도소매(6만 4천명), 숙박음식(5만 1천명), 보건복지(3만 9천명)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났다.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업이 10.7%로 가장 높았고,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7%), 연구개발·법무·기술·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8%) 등 순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천26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3천명(2.4%) 늘어났다./연합뉴스

2017-03-14

대구경북 수출 3년 연속 내리막길

대구·경북의 수출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어 자생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과 수출 다변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1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수출 감소율은 2014년 2.5%에 이어 2015년 14.7% 및 2016년 10.1%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고, 특히 감소폭도 다른 지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장기화라는 경기적 요인 외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수출구조가 더 이상 글로벌 산업구조 변화와 맞지 않아 생기는 구조적 요인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현재 선진 제조강국들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을 부단하게 제조 및 수출함으로써 산업지형도를 바꾸어 나가고 있는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철강 등과 같이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에 고착화되는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자생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과 수출 다각화 및 고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우선 자생력 있는 수출기반 확립을 위해서는 기존의 지역 산업기반에서 관련된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전후방 산업들의 동반 육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연관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또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 및 연구개발의 효율성 증진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자생력 확보와 새로운 산업 발굴, 산학연관의 긴밀한 연계시스템 구축, RD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출 다각화 및 고도화 분야에서는 중간재의 수출 고도화를 추구하면서 최종재, 특히 소비재 수출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중국보다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경제와 동남아경제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7-03-14

“구조조정 완성… 미래 성장기반 구축”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의 2기 체제를 맞으면서 새로운 50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해외 주주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는 이날 오인환 사장, 최정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최정우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는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인화 부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철강생산본부장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등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하고 있으며, 유성 부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 ESM사업실장 겸 PosLX사업단장 등을 거쳐 기술투자본부장으로서 고부가 제품 기술 및 리튬, 양극재 등 신사업을 맡고 있다.김신배 사외이사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다.장승화 사외이사는 서울대 법학부 교수로, 서울지방법원 판사 및 미국 변호사 경력을 보유했고, 국제거래통상법 전문가로 국제중재법원 중재인을 거쳐 한국인 최초 세계 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재판관으로 위촉되어 활동했다. 정문기 사외이사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로, 삼일회계법인에서 오랜기간 실무 경험을 겸비했으며,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및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이날 주주총회가 끝난 후 열린 이사회에서 박병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고, 오인환 사장과 최정우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오인환 사장은 지난 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부문장(COO; Chief Operating Officer)과 철강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최정우 사장은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거쳐 현재 가치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다.박병원 이사회 의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국민행복기금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3-13

티웨이항공, 女心 공략 `티깨비` 이벤트

티웨이항공의 도깨비, `t깨비`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항공기에 등장한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White Day)를 앞두고 티웨이항공이 여심(女心)을 사로잡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화이트데이 당일 티웨이항공 김포~제주 노선 등 모두 4편에서의 남자 승무원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인 `김신` 역할의 복장으로 이른바 `t깨비`로 등장하게 된다.이들은 해당 이벤트 편에 탑승한 모든 분께 막대사탕을 증정하고 승객과 가위바위보 게임, `t깨비 런웨이 퀴즈` 등으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페이스북의 경우 화이트데이 전날인 13일 화이트데이의 상징인 사탕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들이 구성된 영상이 공개된다.또 해당 영상을 공유하고 소개된 것 외에 색다른 사탕 활용법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모두 20명을 추첨해 더욱 달콤하게 화이트데이를 보낼 수 있는 빙수 교환권을 증정한다.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도깨비, `t깨비`로 변신한 남자 승무원의 무한변신을 기대해 보셔도 좋다”며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화이트데이에도 티웨이항공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3-13

티웨이항공, 사이판노선 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새롭게 취항을 시작한 사이판 노선에 대한 특가 이벤트사진를 실시한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10~19일까지 열흘간 실시되는 이번 사이판 노선 특가이벤트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결제 당일에는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여행기간은 오는 13일부터 5월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9만8천410원부터 제공된다.특가 항공권과 함께 티웨이항공의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특가이벤트 여행기간 안에 티웨이항공을 이용하고 사이판의 캔싱턴 호텔을 이용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최저가의 객실을 제공하는 특전과 최대 60달러 상당의 왕복 픽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의 사이판 노선은 인천에서 오후 8시15분 매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티웨이항공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전에 미리 탑승 수속과 출국 심사를 마치고 여유로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국내를 벗어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사이판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