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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 남아돈다”고?…철강사 `急電 아우성`

정부가 최근 “전기가 남아돈다”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철강업체들은 상당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 정부는 3천여개에 달하는 기업에 긴급한 `급전(急電)`지시를 내렸다.올들어 벌써 3번째다. 지난 7월 12일 1천524개 업체에, 7월 21일 2천508개 업체에 급전 조치를 지시한데 이어 이날은 총 3천195개 업체에 급전조치를 내렸다. 오후 2시 45분~5시 45분 3시간 동안 전력사용을 자제하라는 것이다.지난 2014년 급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차례 시행된 바 있다. 하지만 올들어서만 벌써 3번이나 급전조치가 발동됐다. 더욱이 정부가 탈(脫) 원전, 탈(脫) 석탄 정책을 발표한 이후에 다급하게 내려진 급전 조치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급전 조치대상에는 상당수의 철강업체들이 포함돼 있다.철강업체의 한 담당자는 “탈 원전 정책을 시행하기 이전만큼 전력을 사용하면 전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로 보여진다”면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철강업체들은 여름철에는 아예 가동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포항철강공단 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전기로 업체들은 요즘 건설경기가 차츰 살아나면서 철근수요가 많아 생산량을 늘려야 할판인데도 정부의 급전조치 때문에 눈치만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들은 미리 앞당겨 설비보수에 들어가는 등 급전조치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자가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는 포스코는 이번 급전 조치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현대제철의 경우 자가발전 비중이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여서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하지만 동국제강이나 동일산업, 코스틸 등 중소 제강사들은 100% 한전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급전조치로 상당한 생산차질이 예상된다.하반기에도 철근 성수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설비보수에 따른 자연감산에 급전조치까지 더해지면 4분기 철강업체들의 생산목표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전 측은 7일 내려진 급전 지시는 정식 발동이 아니라 일종의 테스트였다고 해명했다.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따르면 춘·하·추·동계에 감축시험을 각각 1회만 할 수 있다.올해 하계 감축시험은 지난달 20일과 24일에 이미 2차례 시행한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8-09

포스코 정규직원 일년새 312명 증가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불황 속에서도 정규 직원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포스코의 정규 직원 수는 1만6천6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명(1.9%)이나 늘어났다.반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정규직은 각각 1만1천140명, 2천434명으로 집계돼 각각 39명(0.3%), 71명(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기간제 직원의 경우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줄었지만 동국제강은 늘어났다. 포스코가 694명에서 243명으로 451명(65.0%) 줄어 감소 인원이 가장 많았고 현대제철은 229명에서 198명으로 31명(13.5%) 감소했다.두 회사의 경우 2015년과 비교해도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포스코는 2015년 949명에서 올해 243명으로 2년 새 706명(74.4%) 줄었고, 현대제철의 감소 인원은 45명(18.5%) 이다. 동국제강은 2016년 24명에서 올해 84명으로 60명(250.0%) 늘어 3사 중 유일하게 기간제 직원이 증가했다.주로 파견직 근로자에 해당하는 소속외 근로자의 경우 포스코만 2015년 1만8천247명에서 올해 1만5천521명으로 2천726명(14.9%) 큰 폭으로 축소됐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각각 749명(6.8%), 10명(0.7%) 늘었다.포스코 관계자는 “2015년 58세에서 60세로 정년 연장이 되면서 당시 정년 연장 혜택을 못받은 직원들을 기간제로 채용해 정년을 채웠다”며 “연장된 60세 정년이 마무리되면서 기간제 근로자가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또 소속외 근로자의 경우 “2016년 당시 고로 개수 및 공장 증설에 외주사와 함께 포스코에 파견된 포스코건설, 포스코AC 등 계열사 직원들도 함께 산정되면서 소속외 근로자가 많아졌고 올해는 그 인원이 빠진 것”이라며 “평소에는 1만5천여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규직원 대비 기간제 직원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동국제강(3.5%),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각각 1.8%, 1.5% 등이다. 소속외 근로자의 경우 현대제철이 105.6%로 정규직보다 소속외 근로자가 더 많았고 포스코 93.3%, 동국제강 60.7%로 나타났다./김명득기자

2017-08-08

삼성전자, 새 에너지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 출시

삼성전자는 새롭게 강화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인 3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김치냉장고 M3000 시리즈 16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부터 김치냉장고 등 일부 가전품목에 대해 에너지효율등급기준을 강화했는데 여기에 맞춘 첫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최대 28%까지(M7000 24%, M3000 28%)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메탈그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한겨울 땅속의 김치 보관환경을 똑같이 구현하고 ±0.3도에 불과한, 뛰어난 정온유지 성능을 갖췄다.특히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두 가지 숙성 모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일반 숙성`에서는 김치를 15도에서 숙성해 2~4주 안에 알맞게 익은 새콤달콤한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제품별로 보면, M7000은 총 13단계(김치 6단계+식품 7단계)의 김치·식품 맞춤형 보관모드를 지원한다.김치의 경우 강·중·약 등 3단계로 조절해 보관하거나 숙성·저장이 까다로운 저염김치 등에 특화된 보관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두 6단계의 모드로 보관할 수 있다.식품 역시 냉장·냉동·쌀·와인·야채·육류 등 종류에 따라 7단계의 맞춤형으로 보관이 가능하다.M7000은 327ℓ 단일 용량이며 세부 모델별 출고가는 180만~380만원이다./연합뉴스

2017-08-08

울릉도 `찰가자미` 국내 첫 종자생산 성공

일명 울릉도 가자미로 불리는 `찰가자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자생산에 성공했다.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울릉도가자미로 알려진 표준명 `찰가자미`를 국내 최초로 종자생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찰가자미 종자생산 연구에 들어가 140여 마리의 자연산 어미를 확보한 후 올해 1월 성숙한 어미를 골라 수온조절과 호르몬 주사로 산란을 유도했다. 이후 인공수정을 통해 부화시킨 후 7개월간의 사육과정을 거쳐 4㎝급의 어린 찰가자미 4만마리를 생산했다.현재 종자생산한 찰가자미는 동해안의 새로운 양식 대상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험·양식 중이다. 찰가자미는 몸길이 최대 60㎝까지 성장하는 대형 가자미류로 바닥이 모래로 이루어진 수심 50~450m의 동해안 깊은 바다에 서식한다.울릉도 해역에서 비교적 많이 어획돼 울릉도가자미로 불리는 찰가자미는 자연 자원량이 많지 않아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어종이다. 특히 미역과 함께 국을 끓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 `미역초`라는 이름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경북 동해안은 대부분의 찰가자미를 비롯한 가자미류의 서식에 적합해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가장 많은 가자미류(전국 생산량의 20%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남획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경북 가자미류 어획량은 2010년 이후 매년 4천t 이상을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2천482t으로 급감했다.한편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 85만마리를 생산해 도내 연안에 방류했고, 8월에는 강도다리 40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매년 가자미류 종자 100만 마리 이상을 생산해 방류하고 있다. 또 찰가자미 이외에 동해안 대표 명품 가자미류인 줄가자미(일명·이시가리)의 어미를 확보해 종자생산 기술을 연구하는 등 가자미류 증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허필중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동해안 해양환경에 적합하고 어업인 선호도가 높은 가자미류의 종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종자생산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7-08-08

연애도 취미도 포기… 취준생은 `N포세대`

취업준비생(취준생) 10명 중 7명은 취업 준비 때문에 연인과 이별했거나 연애를 포기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이달 2~12일 대학생과 취준생, 직장인 등 회원 964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때문에 포기한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응답자들은 `취업 준비로 인해 연인과 이별을 경험했거나 연애를 포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74%가 그렇다고 답했다.비단 연애만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제 및 포기했던 것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휴가 및 여행`이 21%(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이어 `친구와의 만남`(17%),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15%), `즐겨 하는 취미생활 및 동아리 활동`(14%) 등이 꼽혔다. `연애`(13%)는 5위였다.이런 항목들을 포기한 이유로는 `금전적인 이유`가 30%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취업 외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26%), `주변의 시선 및 눈치와 압박 때문`(21%), `취준생이라는 내 신분에 좌절해서`(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응답자들은 `N포세대`란 말에 공감하느냐는 물음에 87%가 그렇다고 답했다.이들은 자신이 포기한 것으로 꿈(12%), 취미생활(12%), 삶의 가치(12%), 연애(11%), 결혼(11%), 친구 등 인간관계(10%), 내 집 마련(10%), 희망(10%), 출산(8%) 등을 차례로 꼽았다./연합뉴스

2017-08-07

SK머티리얼즈, 반도체 소재 다각화 `결실`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사업에 대한 다각화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일본의 트리케미칼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SK트리켐㈜이 3D낸드 반도체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전구체 공장을 준공,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SK트리켐은 세종시 명학산단 부지에 지르코늄(Zr)계와 실리콘(Si)계 전구체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갔다.SK트리켐은 지난해 6월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인 SK머티리얼즈와 전구체 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트리케미칼이 각각 65%, 35%의 지분율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D램 및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기술 변화에 따라 고성장, 고수익이 예상되는 전구체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SK트리켐이 생산하는 전구체는 특정 공정을 거쳐 사용 목표로 하는 물질을 형성하도록 고안된 반도체용 소재로 수백 종의 전구체 중 DRAM 전하 저장 및 미세회로 구현을 위한 제품을 생산한다.SK트리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추가적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해 2020년 1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뿐만아니라 SK머티리얼즈㈜는 세계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쇼와덴코와 합작으로 설립한 SK쇼와덴코㈜가 지난달 26일 영주에서 반도체용 CF계열 식각가스 생산공장을 착공했다3D낸드 반도체 확산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CF계 식각가스를 연산 20t 규모를 생산하는 공장은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2018년 2분기부터 매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8-07

포스코, 기가스틸의 진화 `포스엠` 공개

포스코가 종전 `기가스틸`에 이은 차세대 자동차강판 `포스엠(PosM)`을 새롭게 선보였다. 포스엠은 POSCO Manganese(망간)의 약자로 차세대 `기가스틸` 브랜드다.기가스틸은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인장강도 1기가 파스칼(GPa)급의 강판이다.포스엠은 기가스틸보다 인장강도(강판을 양쪽 끝에서 잡아당겨 끊어질 때까지 버티는 힘)와 연신율(가공성)이 더 높은 엑스트라 초고장력(X-AHSS: Extra Advanced High Strength Steel)과 울트라초고장력 강판(U-AHSS: Ultra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에 속하는 강재다.일례로 포스코가 2010년 세계 최초로 상용 개발한 트윕(TWIP: Twinning Induced Plasticity)강은 U-AHSS급에 속하는데, 앞으로 포스엠강으로 분류된다.포스엠은 크게 3가지 특성으로 구분돼 개발된다.가공성(Elongation)에 초점을 맞춘 `E시리즈`, 강도(Yield Strength)에 특화된 `Y시리즈` 그리고 둘의 장점을 혼합한(Balanced) `B시리즈`다.E시리즈는 기존 소재 대비 2~ 9배의 가공성을 가지고 있으며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매우 뛰어나 엔진룸 부품에 쓰일 경우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강도가 높고 성형성은 3배 이상 뛰어난 트윕강이 대표적이다.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트윕강은 피아트 자동차의 범퍼용으로 납품하고 있다.`Y시리즈`는 형태가 변형되기 직전까지 버티는 힘을 뜻하는 항복강도가 매우 높아서 특히 승객을 보호하는 구조물에 사용된다.예를 들면 충돌시 승객룸의 변형을 막아주는 필러류(차의 기둥) 부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B시리즈`는 E시리즈와 Y시리즈의 중간 특성을 가지고 있는 강이다.자동차 차체에서 요구하는 고강도와 고가공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소재로, 2016년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sM-XF강이 여기에 해당된다.포스코는 앞으로 포스엠강을 계속 진화시켜 차세대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도하고, 알루미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철의 영역을 침범해오는 대체 소재의 확산을 저지하는 한편, 미래소재로써 철강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8-07

세아제강,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세아제강이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6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3년물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말 발행할 예정이라는 것. 지난해 10월 600억원의 회사채 발행 뒤 10개월 만이다. 당시 금리는 연 2.1%였다.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오는 22일 수요예측 절차를 거친 뒤 29일께 발행을 마무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사채 발행은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해, 지난해 진행한 원자재 구입과정에서 발생한 단기 차입금을 장기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앞서 세아제강은 지난해 11월 북미 생산거점 확보 차원에서 현지 강관공장 2곳을 인수하는 데 1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대해서는 최근 신용등급 A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지난달 신용등급이 각각 `A-`와 `A`인 하이트진로홀딩스와 한라홀딩스는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오버부킹`을 기록했다.세아제강의 신용등급도 같은 상황인 만큼 향후 비슷한 수요를 끌어낼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세아제강 계열사인 세아베스틸도 지난달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3배가 넘는 주문이 들어와 500억원 증액 발행을 결정한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8-07

포스코, 초경량·고강도 `한국형 썰매` 제작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단 기부

포스코가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할 최초의 한국형 썰매를 제작해 기부한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2017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A-pool`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 자체 제작한 썰매를 전달했다.이번에 기증하는 썰매는 포스코의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해 포스코와 썰매 설계·제작업체인 매시브블레이드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모델이다.포스코는 경량화와 고강도화를 위한 소재 선정부터 성형 및 용접을, 매시브블레이드는 부품 설계 및 조립을 담당했다.이날 기증식에서는 먼저 제작된 썰매 1대를 전달했으며, 나머지 썰매는 8월중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위한 훈련과 실전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가 제작한 썰매는 기존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썰매보다 34% 가벼우면서도 충격흡수도 뛰어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장애인아이스하키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단은 열악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세계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선수단 여러분의 위대한 도전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개최 및 썰매 제작 지원 등 장애인아이스하키의 활성화를 위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8-07

공정위, 대한제강에 2천500만원 과태료

중견 철강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제출 명령을 거부했다가 과태료를 물게 됐다.앞으로는 이렇게 자료제출 명령을 거부하면 과태료로 끝나지 않고 형사처벌과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방식으로 처벌이 강화된다.공정위는 정당한 자료제출 명령을 거부한 대한제강에 과태료 2천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담합 행위와 관련한 대한제강의 공정 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공문으로 법인카드 사용내역 제출을 명령했다.대한제강은 그러나 법인카드 사용자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자료요구대상이 광범위하다며 제출을 거부했다.하지만 공정위는 법인카드가 직원이 업무를 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아울러 자료요구 범위도 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특정 임직원의 해당 기간 내역으로만 한정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대한제강은 뒤늦게 자료를 냈지만, 공정위는 조사 협력 의무를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지난달 19일부터 현장조사를 방해하거나 자료 등을 미제출·허위제출하면 기존 과태료 제재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했다.아울러 오는 10월 19일부터는 제출 거부 일수 하루 당 해당 업체의 1일 평균매출액의 1천 분의 3 범위 안에서 이행강제금도 내야 한다./연합뉴스

2017-08-07

상추·배추·양파… 가격 안 오른 채소 있나?

먹거리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신선식품 물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등의 악재에 불안한 상태였다.여기에 최근 폭염과 호우까지 더해져 농산물 가격이 더 치솟고 있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주요 25개 농축산물 가운데 평년보다 도매가격이 낮은 품목은 쌀, 당근, 건고추, 파프리카, 복숭아, 닭고기 등 6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9개 품목은 평년 수준을 웃돌았다.청상추 가격은 세 배 이상 뛰었다.이날 가락시장 도매가가 4㎏ 기준 7만2천893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234.0%, 전월보다는 252.5% 뛰었다. 배추의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5천438원으로 1개월 전(2천347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무 도매가격 역시 평년보다 54.5%, 전월보다 93.9% 올랐다.평균 소매가격도 무 1개당 2천546원으로 1개월 전(1천770원), 평년(1천864원)보다 훨씬 높다.그 외 대파(102.1%), 양배추(167.4%), 시금치(172.5%), 애호박(116.0%), 토마토(232.1%) 등도 전월보다 도매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감자(55.9%), 양파(40.7%), 오이(64.2%) 등의 가격도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돈다.이마트 관계자는 “가뭄과 장마, 폭염으로 이어지는 삼중고로 올여름 엽채소류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는 9월 중순은 돼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08-07

제주항공, 12분기 연속 흑자 달성

제주항공이 매출액 2천억원대를 넘으면서 1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3일 매출액 2천280억원과 영업이익 162억원 규모의 2017년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0.7%, 영업이익은 무려 2천448% 성장하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다시한번 갈아치우면서 1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지난 1분기 역시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2분기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 상반기 잠정 영업실적은 매출액 4천68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39.7%, 영업이익은 16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3%를 나타냈다.특히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해 적자나 저실적을 기록하는 것이 항공업계의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제주항공은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처음으로 매출액 2천억원대를 넘어섰고 매출액도 처음으로 4천억원대에 넉넉히 진입했다.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항공수요가 적은 시기로 분류됐으나 올 2분기에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제주항공은 지난해 2분기 대부분의 국적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을 때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올해는 이익의 폭을 더 키우며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이는 여객매출 중심의 전통적인 항공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부가매출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조기에 확립한 결과 때문으로 관측됐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년, 취항 11년이 되는 동안 치열한 경험을 통해 1년을 성수기와 비수기로 구분하지 않고 극성수기와 성수기로만 나누고 일찍 떠나는 휴가문화 정착 등을 이끌어내는 등 새로운 실험을 많이 한 결과로 상당한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8-04

포스코, 기술인 최대의 축제 열린다

2017 포스코패밀리 기술콘퍼런스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포스텍과 RIST에서 열린다.1989년에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기술콘퍼런스는 포스코를 비롯해 그룹사, 고객사, 공급사,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석하는 기술인 최대의 축제로서 포스코패밀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철강 및 신사업 분야 기술개발 동향과 신기술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24일 개회식에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의 개회사와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에 이어 빌 러(Bill Ruh) GE 수석부회장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빌 러 수석부회장은 GE Digital의 CEO이자 GE의 CDO(Chief Digital Officer)로서 세계적 기업 GE의 Digitalization을 총괄하고 있고, `산업 패러다임 변환기, 스마트 대응을 위한 Insight 및 방법론`을 주제로 강연한다. 개회식에 이어 1일차에는 22개 세션, 2일차에는 21개 세션 등 총 43개 세션으로 나누어 기술발표와 토론의 장이 진행된다.올해는 철강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해 `강건재` 세션과 `EC` 세션을 추가로 신설했다. 특히 작년부터 권오준 회장이 직접 세션장을 둘러보고 발표를 청취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올해도 `세션별 담당임원`을 선정해 운영함으로써 세션의 관심도와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기술전시 부스, 포토존 등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제공하게 된다.포스코패밀리 기술인의 대표적인 행사로서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포스코패밀리 기술의 현 좌표를 가늠하고 미래 지속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포스코 및 그룹사 임직원과 고객사, 공급사, 대학, 연구기관 등 사내외 관심있는 사람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8-03

美, `232조` 발동 앞 한국산 철강 수입 급증… 왜?

미국이 한국 철강업체와의 반덤핑 관세조치 갈등과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을 앞둔 상황에서도 지난 6월말 현재까지 한국산 철강 수입을 꾸준히 늘려 온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철강협회(AISI)가 지난 6월 한국산 철강 386만8천t(반제품 포함)을 수입했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 37% 급증한 것이다.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최근 8개월 연속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특이한 현상이다.특히 세아제강, 넥스틸, 현대제철 등 강관 수출이 늘어난 것이 주목된다. 유정용강관(OCTG) 수입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32만2천t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배나 늘었다.라인파이프는 19만5천t으로 무려 60%나 급증했다. 실제로 포항철강공단 내 세아제강과 넥스틸의 유정용 강관 수출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 등의 냉연강판 수입도 30만8천t으로 50%나 늘었다.미국의 한국산 철강 수입을 늘리는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반덤핑 관세부과나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 등으로 양국간의 수출입 관계에 갑작스런 돌발 상황을 우려해 미리 수입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또 다른 측면은 미 정부차원의 대응과는 달리 한국산 철강을 수입해 온 해당업체들이 232조 발동에서 예상외의 돌출변수가 우려돼 수입을 서두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미국내에서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져 당초 지난달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결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미국내 철강사들 조차도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 수위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강관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의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정용 강관 수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국 철강업체들이 여러 상황을 고려해 현재 한국산 철강수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산 수입은 반제품 제외 총 38만8천t, 터키 32만8천t, 대만 16만3천t, 일본 12만5천t, 중국 8만1천t, 베트남 5만3천t 등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8-03

`배우자 연봉` 남성이 여성보다 기대치 더 높아

남성들이 기대하는 배우자의 최저 연봉 수준은 3천800여만원으로 여성이 희망하는 배우자의 최저 연봉 3천600여만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감 최저연봉 수준남성:3천800만원여성:3천600만원이상적 직장 유형남성:공기업→상관無여성:상관無→공기업 순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대부분 20~30대인 미혼 회원 776명을 상대로 `결혼할 수 있는 배우자의 최저 조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기대하는 배우자의 최저 연봉 수준을 물은 결과 평균 3천781만8천499원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를 성별로 나눌 경우 남성이 바라는 여성 배우자의 최저 연봉은 3천821만6천216원, 여성이 기대하는 남성 배우자의 최저 연봉은 3천698만6천755원으로 집계됐다.통념과 달리 남자가 여자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연봉 수준이 더 높은 것이다.이런 경향은 다른 답변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장래 배우자의 이상적 직장 유형`에 대한 물음에 남자는 공기업(25%)-상관없음(23%)-전문직(21%)-대기업(12%)-중견기업(11%) 순의 응답 분포를 보였다.하지만 여자는 `상관없다`는 답이 45%로 가장 높은 가운데 공기업(14%)-전문직(11%)-공직자(10%)-중견기업(8%) 순으로 나타나 남자보다 좀 더 유연했다.`희망하는 배우자 직장 유형의 하한선`에 대한 물음에 남성은 상관없음(27%)-중견기업(19%)-중소기업(17%)-전문직(10%) 순으로 답했다.여성은 같은 질문에 상관없음(54%)-중소기업(18%)-전문직(5%)-대기업/공직자/개인사업(각 3%)의 분포를 보여 남성보다 더 개방적인 입장을 보였다.희망하는 배우자의 고용 형태에 대해서도 남녀 모두 정규직 사원을 가장 이상적으로 봤으나 비율에서는 남성이 90%, 여성이 83%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두 번째는 남성의 8%, 여성의 15%가 선택한 프리랜서였다.이들 답변을 종합하면 대체로 여성보다 남성이 배우자가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인크루트는 “여성은 권익이 신장하고 경제력과 결정권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결혼에서도 남성에게 의존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욕구와 목표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하겠다는 의지가 더 강하게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또 남성들이 외려 더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운 데 대해서는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시달리면서 홑벌이만으로는 가정을 꾸리기 힘들다는 현실을 체감하는 젊은 남성들이 안정적인 배우자를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