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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해상침투훈련 실시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는 지난 11일 포항 도구해안 일대에서 장병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침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수중환경에 대해 적응하고 제한사항을 식별·극복하여 수중 방향 유지 및 목표 탐지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수중환경 적응훈련, 제한사항 식별·극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해상침투훈련은 △지휘관 주관 위험예지훈련 △수중 방향 및 육상전환 절차 숙달 △장거리 수중침투절차 숙달 등으로 실시했다. 훈련 전 부대는 사전 장비 점검과 개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요원 배치 및 훈련장 부이 설치 등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수색 요원들이 수중 방향 유지 및 목표 탐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 간 평가점검표를 활용하여 개인 및 팀 단위 수준별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수색대대 요원들은 수중침투 장비와 물자 사용법을 숙달하고 팀 단위 해상 및 수중 침투능력을 향상시켜 은밀하고 신속하게 적진으로 침투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수색대대 중대장 박병조 대위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임무 수행능력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라며 “어떠한 작전 상황에서도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3-13

[투데이 핫 클릭!] “봄이 봄 같지 않아요”...중국·몽골발 미세먼지에 고통받는 한반도

“마스크를 끼고 나왔는데도 숨을 쉬면 목이 아프다. 올 봄엔 또 얼마나 자주 황사와 미세먼지에 시달릴 것인지 벌써 걱정스럽다.” 13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미세먼지 탓이다. 중국과 몽골 일대에서 유입된 황사가 사람들의 기관지와 목을 괴롭히는 봄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봄이 봄 같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지난 11일엔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12일엔 몽골 동쪽에서 황사가 발생했다. 이 모래먼지는 북서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다. 축적된 황사가 14일까지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지역적 특성상 포항을 포함한 경상북도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이 비교적 덜하겠지만, 서해안 지역엔 비상이 걸렸다.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가능하면 실외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한다. 미세먼지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마스크와 보호 안경은 필수. “깨끗한 물에 눈과 코를 자주 씻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전해졌다. 13일 새벽부터 아침까진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더해져 운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호소하는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민들이 적지 않았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핀 붉은 꽃을 보던 과거의 봄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을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추위가 물러간 3월. 이젠 지난겨울의 혹한 대신 미세먼지와 황사가 사람들의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13일 오후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라니, 모두가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할 듯하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3

해군항공사령부, 전시 해상 전상자 탐색구조 및 합동의무지원 훈련 실시

해군항공사령부는 지난 12일 포항 동방 해상 및 항공사 주기장에서 전시 해상 전상자 탐색구조 및 합동의무지원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는 항공사 해상초계기 P-3 1대, 해상기동헬기 UH-60 2대, 카라반(CARV-Ⅱ) 2대, 1함대 항공구조사 및 고속정 등이 투입됐으며,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FST: Forward Surgical Team)이 참여해 합동 의무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대규모 전상자가 발생했을 때 해군 항공전력이 최단시간 내 현장으로 투입돼 전상자를 탐색·구조하고, 이후 전방 기지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 및 후방으로 항공의무후송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항공사 주기장에는 임시 응급처치실이 구성됐으며,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비롯한 전방전개외과팀은 전상자 환자 분류부터 응급처치실 이송, 중상자 응급처치(소생술적 외상처치술)를 실시한 뒤 카라반을 이용해 후방지역으로 중상자를 항공의무후송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장인철 항공사 제63해상항공전대장은 “항공탐색구조와 의무지원의 핵심은 전상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상 탐색구조와 합동 의무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3-13

불법의료행위 전국서 횡행, 근절 안되는 이유는

의료계 불법 대리수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생명안전네트워크, 국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11일 부산 A병원과 경남 김해 B병원 앞에서 대리·유령수술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까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의료계의 대리·유령수술 등 불법행위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 이 같은 불법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의가 아닌 무자격자가 의료행위를 하면 오진과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의료계에서 이같은 불법행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부산의 A병원은 의료기기 영업사원과 간호조무사 등 비의료인에게 수술을 맡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관련자 1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김해 B병원 역시 간호조무사가 의사 대신 수술에 참여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김해시보건소로부터 고발됐다. 서울 Y병원의 경우 K병원장이 2021년 6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152건의 대리수술을 벌였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이 병원장은 기소 이후에도 방송 출연과 언론 홍보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여론의 공분을 샀다.  이들 단체는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배경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지목한다. 현행 의료법상 대리수술은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지만 실제 판결은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7월 포항의 한 성형외과에서 비만치료 시술을 한 의사와 간호조무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의사의 지시로 간호조무사가 자동약물조사기 등의 의료장비를 이용해 835회에 걸쳐 비만치료 시술을 했다. 대구지방법원은 이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고 의사와 간호사에게 각각 1500만원,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울산에선 의사의 지시로 불법 비만시술을 하다 걸린 간호조무사와 의사에 벌금형이 내려졌다.  이들 단체는 “불법적인 대리수술이 반복되는 가장 큰 원인은 법 적용의 들쭉날쭉함”이라며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보특법)처럼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규정된 법을 적용해야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Y병원 사례처럼 불법성이 더 크지만 의료법만 적용돼 벌금형에 그친 경우가 반복되면서 법의 형평성과 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보특법이나 상해죄, 사기죄 등을 적용해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2

전공의 1672명 임용… 전년比 12%에 불과

올해 전국 전공의 임용 대상자가 지난해 12% 수준인 1700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2025년 3월 전공의 임용 대상자는 총 1672명으로, 지난해 3월 임용 대상자(1만3531명)의 12.4%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달 임용 대상자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의 합격자는 822명뿐이다. 나머지 850명은 기존에 근무하던 전공의 승급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모집 공고를 낸 뒤 수련·입영 특례를 내걸고 전공의를 모집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첫 번째 모집 기간에 사직 전공의 9220명 중 2.2%인 199명만 복귀했다. 각 수련병원은 의료계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추가로 1년차 레지던트 3383명, 상급연차 레지던트 8082명을 모집했지만 극적인 반전은 없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임용을 앞두고 수련 특례 적용 기준에 대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돌아오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사직 1년 이내 동일 과목·연차 복귀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난해 합격 후 사직(임용 포기)한 병원·과목 또는 사직 전 수련 중이던 병원·과목으로 복귀하는 경우 지난해 수련 공백을 면제해 레지던트 1년차 지원 및 다음 연차 승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복귀 시 필기시험도 면제받는다. 이와함께 이달부터 수련에 참여하는 인턴들은 수련기관에서 통보 시 병무청에서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한다. 수련병원에 끝내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은 국방부의 관련 훈령 개정에 따라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돼, 앞으로 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군의관, 공중보건의사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12

포항시,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계 체계 구축

포항시는 산업재해 제로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AI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계 체계를 구축한다. 포항시는 12일 시청에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와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노동 안전 보건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들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기술지도 지원 및 자문, 산업현장의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활동, 산업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권역 고용노동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윤수경 청장이 참석해 지역 안전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보탰다.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안전문화운동을 지속 추진중이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포항시와 협력해 안심일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시는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계 체계 구축과 함께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부서에 사전 안전 컨설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산업재해 제로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민간안전보건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의 활동영역을 민간사업장까지 확대 운영해 산업재해를 감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부시장은 “산업재해 예방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와 근로자 권익보호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2025-03-12

전국 최대 180홀 파크골프장 군위에 들어선다

대구 군위군은 12일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다음달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전국적인 파크골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공원, 하천 등 새활 주변의 유휴부지에 조성돼 접근성이 뛰어나는 등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2021년 6만 명에서 2024년 18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전국 파크골프장 수도 4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군위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2년까지 3개소였던 파크골프장을 2025년 현재 9개소로 확대했으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군위군은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총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 중이다. 2022년 시작한 이 사업은 총 32만1426㎡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마치고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 우선 1단계로 81홀(초급자 27홀, 중상급자 36홀, 최상급자 18홀) 조성을 시작하고, 이후 99홀을 추가해 총 180홀을 완성할 계획이다. 산지형 특색을 살린 코스 구성으로 전국 동호인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규모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및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고,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2025-03-12

“경북대병원까지 이전하면 상권 몰락 불보듯”

대구시가 경북대병원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구 중구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12일 대구 중구의회에서 열린 ‘제30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의원 7명은 경북대병원 이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김오성 의원은 “대구시는 지난 4일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을 이전하고자 뜻을 밝혔다”며 “의료 대란 시국에 상급 종합병원을 잃게 되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게 돼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동산병원 이전과 칠곡 경대병원 분원 설립으로 이미 두 차례 인근 상권 붕괴한 전력이 있음에도, 대구시청사에 이어 이제는 경북대병원까지 이전 하게 된다면 대구의 중심 상권이 몰락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북대병원은 지난 2003년 사적 제443호로 규정돼 역사적 가치를 부여받은 근대 건축물로서 국가 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면서 “대구시가 100여 년 이상 뿌리내린 국가 유산을 파헤치고 그 후적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가졌는지도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이날 중구의원들은 회의에서 함께 일어나 ‘대구시장은 지역 간 갈등을 괄시하지 말고, 이전에 앞서 현 위치 존립에 대한 검토 재고하라’, ‘구청장은 두 번 다시 지역 공공 자원을 잃는 수모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수하라’, ‘경북대병원장은 100여 년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구 중심 상권의 존립과 공존을 위해 앞서 촉구한 사항에 동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북대병원 이전 논의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황인무기자

2025-03-12

냉천교 재가설 공사 ‘상권 피해’ 대책 마련 고심

속보=포항시는 12일 경상북도 및 포스코와 ‘냉천교 부분 통제에 따른 청림동 상권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상가 경영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냉천교 차선 축소로 인한 인근 식당의 이용객 감소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책마련을 포항시에 요구본지 3월12일자 5면한데 따른 것이다. 냉천교는 공사 시작 이후 기존 8차로에서 3차로로 부분 통제되면서 포스코에서 청림동으로 이어지는 차선이 차단됐다. 이로 인해 포스코나 철강산업단지 기업체 직원들의 점심시간 발길이 뜸해져 청림동 상권 매출이 50% 이상 크게 감소됐다. 하지만 냉천(냉천교·인덕교) 재해복구 사업의 진척률은 겨우 7% 수준이고, 2027년 6월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포항시는 제철동에서 청림동쪽으로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시간대별 가변차로를 운영해 달라는 청림동 상인연합회의 요청에 대해 경북도·남부 경찰서·인근 주민 등과 협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또 청림동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융자 지원을 검토해 달라는 상인연합회의 요청에 대해 포항시는 시청 경제노동과에 이미 소상공인 대출정책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의 청림동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사내 홍보 채널을 활용해 인근 상권 이용을 적극 안내하기로 협의했다. 냉천교 및 인덕교 재가설 공사는 교량 통수단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 412억 원이 투입된다. 냉천 하류는 철강산업단지와 주거 지역이 밀집한 곳으로 홍수 발생 시 피해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냉천교(길이 125.5m, 폭 39m, 8차로)를 먼저 재가설하고 개통한 후, 인덕교(길이 121.2m, 폭 30m, 6차로)를 순차적으로 재가설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냉천교 부분 통제로 인한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 및 협력사와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철강공단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3-12

상습 가뭄 상주 효곡·봉산리 안정적 용수 공급 숙원 푼다

상주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성면 효곡지구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에 첫발을 뗐다. 시는 12일 효곡1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11일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성면 효곡리, 봉산리 일원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공모 신청을 했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상주시는 관계부처에 지속적인 협의와 요구를 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국비 1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232억 원이며, 2027년 준공 목표다. 주요 사업내용은 저수지 신설 1개소(저수용량 67만9000t),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용수로 설치 등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계획,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 답변 및 주민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상습 가뭄지역인 효곡, 봉산리 일원의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영농편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포항시, 북극항로 개척 영일만항 활성화 ‘시동’

속보=포항시가 북극항로 시대본지 3월 11일자 1면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북극항로 경제권은 최근 러·우 전쟁에 대한 종식 기대감과 함께 트럼프 2.0시대가 개막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시 등이 이를 겨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포항시도 12일 북극항로 경제권 참여 등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시는 이날 포항영일신항만에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갖고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 의견을 주고받으며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 간담회에는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 및 신항만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경북도와 협력, 북극항로 개항에 대비하기 위해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핵심 물류 항만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북극 정책에 발맞춘 전략적 목표를 수립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북극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리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전진기지화 되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일만항 신규 물동량 개발 및 북극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영일만항은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이자 주변에 이차전지, 수소 등 시 주력산업이 집중돼 있어 북방경제권이 열리면 핵심적 역할이 기대된다”며 북극항로 시대를 통해 포항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손 국장은 또 “오는 11월에 국회도서관에서 국회의원을 초청‘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북극항로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영일만항 인프라 개선이 필요해 영일만항 확장 개발 및 스웰 개선 용역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3-12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와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협약식에는 이성원 tbn교통방송 대구본부장과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이하 교육)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 이들은 tbn대구교통방송 시니어 모니터단과 달성시니어클럽이 추천하는 ‘즐거운 생활지원단’(32명), ‘치매지킴이 사업단’(40명) 등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연 5회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은 최근 3년간 대구시 교통사고 발생은 감소추세이나,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고령자 비율이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0.5%, 2023년 48.7%, 2024년 57.3%를 기록하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했다. 이성원 tbn교통방송 대구본부장은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업으로 고령보행자 및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직접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교육이 끝난 뒤 수강생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달성시니어클럽 외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구 자치경찰 위원장도 “tbn대구교통방송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방송캠페인을 공동기획하고, 앞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2

도로공사 대경본부,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하이패스 감면(장애인) 단말기 무상지원 추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17일부터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감면(장애인) 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단말기는 총 2670대로, 약 2억20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구시, 경북도 등록 장애인으로 통합복지카드 소지자 중 최근 5년 이내 수혜를 받지 않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관내 톨게이트(60개소)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통합복지카드, 차량등록증, 신분증을 지참하고 톨게이트에 직접 방문할 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택배로 수령한 단말기를 가지고 한국도로공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위치기반 서비스 신청 또는 지문 등록 후 통합복지카드와 사용할 수 있다. 곽현준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고속도로 이용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면(장애인) 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함께 시행한 사업으로 2024년까지 6년간 감면(장애인) 단말기 1만6000대, 약 15억원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2

[투데이 핫 클릭!] 김새론-김수현 둘러싼 잡음...스킨십 사진 공개에 “점입가경”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과 생전 그녀와의 교제설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잡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 유족에게 제공받은 둘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의 의구심은 더 커졌다. 현재까지 김수현 측은 “고인과는 동료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나옴으로써 “해명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김새론 유족 측에 의하면 공개된 사진은 2016년 촬영된 것으로 김새론은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김수현은 28세였다. 유족은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한다. 사진 공개는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김수현에게 돈을 빌린 김새론이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김수현을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는 반응부터 “어린 배우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등의 댓글이 SNS에 쏟아지고 있는 것.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주목하는 두 배우의 팬들이 적지 않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2

대구 남구 신청사 ‘강당골 공영주차장’에 짓는다

대구 남구의 숙원 사업인 신청사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1일 남구청에 따르면 앞산 자락에 위치한 봉덕동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이하 주차장 부지)’가 신청사 건립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열린 남구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 위원회 회의에서 후보지 2곳에 대한 평가가 있었고, 주차장 부지가 선택 받았다. 앞서 부지선정 위원회는 주민참여와 숙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작년 8월 도시계획·건축·재정·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 총 25명으로 출범했다. 이들은 남구 신청사 건립 정책 방향 결정을 위해 현 청사와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를 후보지로 두고 적정성 검토, 전문가 토론 및 의견 청취, 주민 여론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위원들은 다른 후보지인 현 청사 터(6501㎡)와 다르게 건물 철거 절차와 임시 청사를 확보할 필요가 없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지 면적이 8000㎡로 넓고 현 청사 터보다 넓고, 주차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수 위원장은 “부지선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신청사 건립에 대해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구청은 다음 달 앞산 강당골 공영주차장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한다. 이어 2027년 신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하고 202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신청사 건립 기금 약 1500억 원을 투입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미래 100년의 중심축이 될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발을 구민들과 함께 결정하게 돼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구 신청사가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담은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현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후적지 개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청사는 1971년 봉덕동에 조성됐다. 이후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공간 부족, 주차난 등을 겪고 있다. 당초 남구청은 주한미군 부대 캠프 조지 터가 반환될 경우 남구 신청사, 남부소방서, 제2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는 ‘행정복합타운’을 지을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캠프 조지 반환을 무기한 기다릴 수 없다고 보고 새로운 건립지를 물색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11

문경 신·구 자치단체장의 ‘특별한 조우’

문경시 전·현 시장이 주말에 만나 파크골프로 친목을 다지고 시정(市政)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했다. 두 사람의 조우에 대해 주민들은 “구관(舊官)과 신관이 만났으니 시정이 날개를 달지 않겠냐”며 반겼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주말이었던 지난 8일 박인원 전 문경시장(현 제룡사회복지법인 대표) 초청으로 농암면 쌍용계곡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문경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경옥 문경교육장, 송명선 문경축협조합장, 박세정 신현국 시장 부인도 이 자리에 함께했고, 둘레길 산책에 이어 오찬과 파크골프를 치면서 화합을 다졌다. 박 전 시장은 민선 3기 문경시정을 이끌며 사업가의 면모를 발휘해 문경새재유스호스텔 개관, 문경레저타운 골프장 조성, 철로자전거 운행 등 관광휴양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만 명의 시민이 주주로 참여한 문경관광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도 퇴임 시장 중 유일하게 지역에 거주하면서 사비로 복지법인을 운영하며 주민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신 시장은 전국 시 단위 최초 시내버스 무료화로 교통편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사실을 설명하고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과 새재관광지구 민자 유치 등에 대해 박 전 시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박 전 시장은 “위험하더라도 앞장서 유리창을 닦는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소멸하는 문경을 위해 큰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님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박 시장님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돼 반갑고 사업가적 혜안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상생하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민 최모(58)는 “두 분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문경의 화합과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고, 또다른 시민 박모(62)씨는 “참 보기 좋다”며 박수를 보냈다. /고성환기자

2025-03-11

냉천교 재가설 공사로 ‘길막’… 반토막난 포항 청림동 상권

‘냉천교 공사에 청림상가 다 죽는다.’ 포항 청림동 상인들이 냉천교 재가설 공사로 매출이 크게 하락해 생계의 위협을 받게 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상인들은 “주변 상권 보호를 위해 임시 가교라도 설치해 달라”며 경북도와 포항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1일 오전 8시 30분쯤 남구 인덕동 냉천교 재가설 공사 현장 인근에 청림동 상인들이 120여명이 모였다.  상인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올해 1월부터 진행된 냉천교 재가설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이 일대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이번 공사로 음식점 매출이 평균 50% 이상 감소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 때보다 살기가 더 어렵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이날 청림동 소재 음식점 1곳이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냉천교와 인덕교를 새로 짓기로 결정 하면서 시작됐다. 태풍 당시 두 교량에는 생활쓰레기 등이 쌓이면서 물 흐름이 방해를 받은 나머지, 물줄기가 방향을 틀었고 그로 인해 냉천이 범람, 주변 피해를 키웠었다.      문제는 공사 시작 이후 냉천교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변화했다는 점이다.기존 8차선 도로는 3차선으로 감소했으며, 포스코에서 청림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아예 차단되어 있다. 이로 인해 포항 시내와 포스코에서 청림동으로의 차량 통행이 상당히 불편해진 상황이다. 그 여파로 포스코나 인근 철강산업단지 기업체 직원들도 점심시간 대 청림동 인근 식당으로 향하는 발길도 뜸해져 버린 것. 상인들은 “냉천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5~10분가량 돌아서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오지 않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더 큰 논란은 공사가 오는 2027년 6월쯤이 돼서야 마무리 된다는 것이다.상인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무작정 공사를 진행하지 말고, 미리 가교나 가도를 설치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앞으로 손님이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공사기간 2년3개월을 어떻게 버티냐”라고 말하며 망연자실해했다. 청림상인연합회 관계자는 “포스코에서 구룡포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우회전을 가능하게 해주거나 포스코 3문에서 2.5t차량의 좌회전을 할 수 있게 해준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 “이같은 제안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도 생존권을 지켜 내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5-03-11

포항경주공항 등 6곳 ‘로컬라이저’ 손 본다

정부가 포항경주공항을 포함한 전국 6개 공항의 항공 안전 핵심 시설인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기초대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부터 17일까지 포항경주,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공항 등 6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 실시 설계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가 발주기관이다. 이번 개선 작업은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당시 사고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 기초대가 단단한 ‘콘크리트 둔덕’ 형태로 설치돼 있어 사고 피해 규모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포항경주공항은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위각 시설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입찰 절차를 통해 낙찰자가 확정되면 이달 말부터 설계에 착수하고, 설계가 완료된 공항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모든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실시한 전국 공항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이들 6개 공항과 제주공항 등 총 7개 공항에서 방위각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1

DGIST, 한국·일본·독일 자동차 산업 개방형 혁신 연구…국제 학술지 게재

윤진효 책임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디지털 전환이 자동차 산업의 개방형 혁신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유럽 혁신 경영 저널(European Journal of Innovation Management)’에 제1저자 겸 교신저자로 게재했다. 이는 한국, 일본, 독일 국제 공동연구 결과이다. 이번 연구는 특허 분석과 심층 인터뷰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 진행됐다.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한국, 일본, 독일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특허를 조사해 2000∼2001년, 2010∼2011년, 2020∼2021년 3개 시점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전후 개방형 혁신의 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심층인터뷰의 경우 한국(DGIST 연구팀), 일본(메이죠 대학 연구팀), 독일(호엔하임 대학 연구팀)이 각국의 자동차 기업 및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들을 인터뷰해 개방형 혁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산업 내 협력 방식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개방형 혁신 방식이 변하고 있었지만, 국가별로 그 형태는 달랐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이 자동차 산업의 개방형 혁신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연구개발(RD) 중심의 협력 구조가 일반적이었지만,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자동차 산업이 타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혁신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아울러 국가별 개방형 혁신 전략이 각국의 산업 환경과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도 확인됐다. 윤진효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연구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책 수립에도 참고할 만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1

혹시 마약중독자가 사용?...영국 공중화장실에서 확산된 공포-투데이 핫 클릭!

“세상이 참 무섭다. 이제 영국에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겠구나. 그나저나 한국도 마약중독자가 적지 않다는데, 우리 공중화장실은 안전할까?” 네티즌들의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영국 공중화장실에서 시작된 괴담(?)이 언론보도와 인터넷을 타고 여기까지 도착했다. 얼마 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공중화장실에 비치된 휴지를 사용할 땐 눈여겨 봐야한다. 수상한 얼룩이 있거나 움푹 팬 자국이 보인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기사를 실었다. 그 얼룩이나 자국이 불법 약물, 즉 마약을 주사하는데 사용된 바늘 흔적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이다. 마약중독자가 사용한 바늘엔 피가 묻어 있고, 그 피는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 아직 공중화장실 휴지에서 마약사용자의 혈액이 검출됐다는 뉴스는 없지만, “매사 불여튼튼이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의견이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 지역엔 한국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흔하다. 그런 유명관광지 공중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조차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 온 것일까? 여행을 좋아하는 네티즌 사이에서 “영국에 간다면 주머니와 가방에 내가 쓸 휴지부터 먼저 챙겨야겠다”는 푸념이 나오는 것도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게 됐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1

포항 첫 노인요양시설 ‘정애원’ 재개원

2022년 문을 닫았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이 2년여만에 재개원했다. 정애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입소 어르신을 다시 유치하는 등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정애원은 포항에 거점을 둔 사회복지법인으로 1999년 전액 자부담으로 설립된 포항 최초의 노인요양시설이다. 정애원은 설립 후 지난 2022년까지 어르신의 만족, 보호자의 안심, 직원의 자긍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입소어르신, 보호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경북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또 포항을 넘어 경상북도의 노인복지를 견인하는 대표시설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2년 3월 정애원 요양보호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정애원 분회가 요구한 임금 및 직원 복리후생 문제를 놓고 노사간 마찰이 일었다. 정애원과 노동조합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동조합은 사측을 압박하는 피켓시위와 집회 등을 열었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및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10여 가지 이상의 고소·고발을 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여기에다 노동조합 조합원과 비조합원간의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입소어르신과 보호자들에 대한 서비스제공이 원활해지지 않자 정애원은 2022년 폐업했다. 이후 고용노동부·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고발된 통상임금 산정위반, 휴업수당 미지급, 관공서의 공휴일 적용시점 위반, 연차수당 미지급,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활동 방해), 부당징계 등은 모두 기각됐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진행되던 근로기준법 위반 형사재판도 2025년 2월 11일 무죄가 선고됐다. 김한수 정애원 원장은 “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지난 23년간 노인복지를 견인하던 정애원을 2024년 11월 재개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에서 계류중이던 형사재판까지 무죄가 선고되면서 요양시설 운영과정의 정당성이 입증된 2025년 2월 11일을 기점으로 본격 입소어르신을 유치하는 등 도내 최대 규모, 최고시설의 요양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정민기자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