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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 복합환승센터 건립 하세월… 터미널 이전지 어디로?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은 1985년 남구 상도동에 건립돼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및 주차장 부족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하루 이용객은 1일 티켓 판매량으로 추산하면 약 4000여명 가까이 된다. 남구 해도동에 소재한 고속버스터미널 역시 오래되기는 마찬가지다. 1972년에 인가해 운영돼 오다 2007년에 한차례 리모델링했으나 지금도 협소한 대합실과 부족한 편의시설로 이용에 불편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당초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을 KTX포항역 쪽으로 묶어 이전키로 하고 해당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했었으나 20년 이상 장기 미집행되면서 일몰제로 2021년에 지정 해제시킨 상태다. 시가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 측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 부지를 지정했다가 낭패를 당한 대표적 케이스다. 그동안 시가 나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와 몇 차례 간담회를 가졌으나 이전 예정지인 흥해읍 성곡리가 경제성이 떨어지고 신설 터미널 사업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다고 버텨 무산됐다. 시는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학생 김모(24)씨는 “대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느라 터미널을 자주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도 많고 경북 제일 도시의 터미널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부끄러울 정도다”며 다른 지역들처럼 유통과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있으면 이용에 무척 편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박모(50)씨도 “어느 도시나 터미널은 관문 역할을 하며 그 지역의 이미지와 직결되는데 지금의 포항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은 너무 낡고 오래돼 포항의 위상과는 전혀 맞지 않다”고 꼬집고 이제 대책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도 이 부분에 대해선 의견이 잇따른다. 서울에서 왔다는 관광객 최모(47)씨는 “전국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포항처럼 낡고 작은 규모의 터미널은 거의 못봤다”며 도시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적 가치를 재창출할 수 있도록 기존 터미널을 복합환승센터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터미널 운영사와 계속 협의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측의 생각은 시와 입장이 달라 여전히 추진 자체가 쉽지 않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의 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막대한 사업비는 물론 기존 사업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손대기가 어렵다”면서 “성사시키려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 완화 등 지자체가 앞장서 책임지는 제안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했다. 현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경우 모 시행사가 지난 2017년 지금 부지에 자체적으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제안서를 경북도에 접수한 바 있으나 평가점수 미달이라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제안된 계획은 총 3341억원을 투입해 기존 2만 4000여㎡의 터미널 땅에 지하 4층과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 건물을 건립, 환승센터와 주거 및 상업시설로 이용한다는 것이었으나 인허가 부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2019년 모 업체가 포항터미널을 인수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재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아 사업권을 서울 업체에 매각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석윤기자

2025-03-18

2027년부터 7급 공무원 국어 과목 PSAT로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로 대체되고, 면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에겐 다음 회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해준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연구지도직 규정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 한다고 18일 밝혔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시험과목 개편으로 지방공무원의 직무역량이 강화되고 수험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며 “지자체가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지방공무원 역량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먼저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현재 국어 과목은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인해 수험 부담이 있고, 실제 직무와 연관성·활용성이 낮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이해력과 상황판단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를 2027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현행 필기시험(1·2차 시험 병합)과 면접시험(3차 시험) 2단계로 운영하던 시험절차는 3단계(1차 PSAT, 2차 과목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로 조정한다. 1차 시험은 선발 예정 인원의 10배수 범위내에서 PSAT 고득점자순으로 합격 인원을 결정해 2차 과목 필기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부여한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의 경우 다음 회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하는 규정을 신설해 수험생의 PSAT 준비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가운데 한국사 과목을 2027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으로 대체하고 합격자 결정 방식도 조정한다. 현행 9급 공채시험에선 필기시험 총점이 동일하면 동점자를 모두 최종 합격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2차 과목(직류별 2과목) 고득점자순으로 합격 처리하도록 개선한다. /이석윤기자

2025-03-18

지진 아픔 넘어 새 희망으로… 포항복합문화공간 개관

포항지진의 최대 피해지였던 북구 흥해읍에 복합 문화·복지 공간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1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로에서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은흥해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는 지난 2017년 11월 15월 지열발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촉발지진으로 전파·철거된 공동주택 부지에 건립됐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 시행하는 재난 대응형 특별 재생 사업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포은흥해도서관은 연면적 1만1424㎡,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음악을 활용한 피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독서를 통한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아이누리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으로 조성돼 포항시의 영유아 돌봄 정책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흥해 주민 A씨는 “지진이 일어난 후로 한동안 침체되었던 우리 흥해 지역이 요즘 들어 여러 사업이 진행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변화가 계속 이어져서 흥해가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상권도 살아나는 포항의 대표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날 개관한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와 함께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가 이달 말 문을 열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동체 회복의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18

감기약·수면제 등 불법반입 4년만에 43배 ‘껑충’

감기약·수면제·다이어트약 등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급증하면서 중독 폐해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마약류 함유 불법의약품 반입 규모는 2020년(885g)부터 지난해(3만7688g)까지 4년간 43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류 적발 규모가 약 5.3배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엄청난 증가세다. 불법의약품 반입 사범은 2020년 19명에서 지난해 252명으로 13배나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마약류 함유 불법 의약품의 반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말까지 적발 건수는 65건, 적발 규모는 1만1854g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3.8배, 적발 규모는 5배 이상 증가했다. 관세청은 마약류 성분의 포함 사실을 모른채 진통 효과만 보고 불법 의약품에 중독되는 폐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불법의약품의 반입 증가는 마약 중독자가 대체 마약으로 불법 의약품을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불법의약품에 함유된 마약류 성분은 코데인·덱스트로메토르판·알프라졸람·졸피뎀 등 10종이다. 불법감기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인·베트남인·스리랑카인이 특송·우편 등을 이용해 반입하는 것이 확인됐다. 불법수면제는 한국인과 중국인 여행자가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직접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불법 의약품 반입자는 한국인이 34%로 가장 많았다. 또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스리랑카·중국·태국 등 5개국 국적자 비중이 8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보분석과 세관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8

“어서오세요∼” 친절 한가득 싣고 ‘뛰뛰빵빵’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18일 오전 7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버스정류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 버스를 타려는 승객들로 붐볐다. 남구 구룡포행 900번 버스에 오르자 기사 강성진(39)씨가 환한 미소로 “어서오세요”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승객들의 반응도 따뜻했다. 승객들은 그의 인사에 가볍게 목례를 하거나, “수고 많으십니다”라며 화답했다. 승객 최모씨(60)는 “설머리물회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는데, 두호동행정복지센터·영일대해수욕장·국민건강보험공단을 거쳐 (내가) 중앙상가 정류장에 내릴때까지 9개 정류장에 정차할때 마다 승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빠짐없이 인사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친절한 기사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60대 여성 승객은 강씨의 인사를 보며 “저러다 기사님 목이 다 쉬겠네”라며 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50대 남성 승객은 “이런 기사님들이 많다면 시내버스 타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옆에 앉았던 한 승객은 “하차 울림벨을 조금 늦게 눌렀다고 손님이 무안할 정도로 나무라거나, 운행 중 다른 차량이 끼어들기를 했다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사들도 제법 있던데, 이 버스 기사님은 승객을 참 많이 배려하는것 같다”고 했다. 시내 건축사무소에서 일을 한다는 박모씨(48)는 “아침 마다 그날 할 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버스 기사님의 상큼한 아침인사를 받으니 웬지 오늘 하루가 즐거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의 친절한 모습 덕분인지 버스 안 분위기도 매우 평온했다. 바쁜 출근길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큰소리로 업무통화를 하거나 옆사람과 시끄럽게 대화하는 승객은 한 명도 없었다. 모두가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거나 책을 읽으며 차내 예절을 지켰다. 연세가 많아 보이는 어르신이 버스에 오르자 30대 초반의 한 승객은 “어르신, 여기 앉으세요”라며 자리를 양보했다. 중년 여성 승객은 8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방지턱을 넘는 버스에 몸이 흔들리자 넘어지지 않도록 옆에서 붙잡아주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버스 기사로 일한 지 2년이 된 강 씨는 매일 아침 승객들과의 첫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는 “모르는 승객들과의 만남이지만,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며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태워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승객들이 하차할 때 ‘기사님, 너무 친절하시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하루가 힘이 난다”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부산 출신인 강 씨는 결혼 후 아내의 고향인 포항으로 이사를 와 버스 기사일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이 일을 사랑하게 됐다”며 “승객들과 소통하며 하루 하루 안전하게 일정을 마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들을 안전하게 내려드리고 나면 안도감이 들고, 내일도 승객들을 친절하게 모셔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덧붙였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3-18

교육부 “의대생 복귀 안하면 유급·제적 조치”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대규모 집단휴학을 불허하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교육부는 18일 전국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휴학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재차 알렸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들에 교육부 장관 명의로 공문을 보내 “집단행동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휴학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이를 승인하지 말 것을 대학 측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의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며 “장기적인 학사 파행 및 의료인력 양성 공백 등으로 인해 국가 핵심 기반인 보건의료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향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국립대 의대 9곳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19일까지 제출된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기로 했다. 학칙상 질병, 임신 등 정당한 사유 없이 제출된 휴학계는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사립대 의대도 유사한 결정을 내렸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내 전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사경고, 유급, 제적 등의 학칙에 따른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의대는 이번 주말 혹은 내주 초를 복귀 시한으로 정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규모 복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부 의대생들은 정부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며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다수 의대에서는 출석일수 4분의 1 이상을 채우지 못하면 F학점을 받아 유급될 수 있어, 복귀 여부가 학업 지속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장은희기자

2025-03-18

귀어인 월 평균 347만 원 벌어…어가 월평균 소득의 76% 수준

어촌으로 귀어인들은 월 평균 347만 원 벌어 어가 월평균 소득의 7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귀어한 4915명 중 15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귀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가통계 승인 후 실시된 첫 조사다. 특히, 조사대상 귀어인 중 2023년에 귀어한 1년차 귀어인 236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귀어 사유는 도시 일자리 부족 33.9%, 지인과 인근에 함께 거주 25.0%, 적성·흥미 부합 19.7%, 높은 기대소득 6.5% 순이었다. 귀어 업종은 어업이 91%로 가장 많았고, 양식업 종사(8.7%), 어업·양식업 병행(0.4%)이 뒤를 이었다. 귀어 준비기간은 1년 이상 1년 6개월 미만이 32.3%로 가장 높았고, 6개월 이상 1년 미만 20.7%, 6개월 미만 17.1% 순이다. 또한, 귀어인 10명 중 7명(매우 좋음 9.9%+다소 좋음 58.4%)이 기존 주민과의 관계가 원만하다고 답했으며, 귀어 만족도에 있어서 가족관계 68.6%, 주민관계 55.7%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인프라 26.6%, 어업소득 33.2%에 대해서는 낮게 나타났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필수 인프라 조성 등 귀어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과 해양수산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귀어 실태조사’를 담당하는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센터에서는 공표된 통계자료 외에도 심층분석 내용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분기별로 작성해 공개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8

3월 중순에 폭설?...따뜻한 남쪽에도 눈 내리는 '희한한 봄'-투데이 핫 클릭!

오래 살아온 어른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니 분명 올해 봄은 독특하다. “경칩 넘어 곧 춘분인데, 무슨 눈이 이렇게 내리는 건지 모르겠다. 일흔 살 넘게 살다보니 별 희한한 봄을 다 보게 되는구나.” 그야말로 시절에 어울리지 않는 눈이 서울은 물론, ‘따스한 지역’으로 알려진 남부 지역까지 몰아쳐 많은 사람들이 출근길 고충을 겪은 것은 물론, 느닷없는 추위에 어깨를 움츠리고 있다. 18일 새벽.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에선 쌓인 눈에 의해 자동차가 막히는 보기 드문 풍경이 연출됐다. 출근길 교통 체증은 더 심해졌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예보는 서울에 발효된 가장 늦은 대설특보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7.9㎞이고,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21.4㎞로 서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눈길 교통사고도 일어났다. 오전 6시 18분경 서울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정릉터널 입구에서는 차량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이어 6시 36분께는 성수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 난간을 들이받았다고 한다. 비교적 북쪽에 위치한 서울만이 아니다. 통칭 ‘따스한 남부'로 이야기되는 경상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주의보가 발령된 도시는 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4개 지역.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이뿐 아니라 울산과 경북 포항에도 18일 오후 현재 눈 또는 비가 교차하며 내리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18일 예상 적설량을 3~8㎝로 예보했다. 포항 역시 눈과 눈에 섞인 비가 내리며 봄을 무색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환경의 역습이 시작된 것인가? 봄 같지 않은 봄이 무섭다”는 이야기까지 하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긴장하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8

한국언론진흥재단, 20일 ‘지역신문 발전 포럼’ 출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및 언론학계, 지역신문 언론인들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지역신문 발전 포럼’을 출범한다. 이 포럼은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지역신문 지원 모델을 재정립하고, 지역신문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월1회 각 회차마다 지역신문 발전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도출된 내용은 향후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20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지역신문 지원제도 현황과 필요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해외 성공사례 등 지역신문 지원모델 검토 △지역신문발전기금 성과 평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 분석 △지역신문 저널리즘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경영·사업분야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지원제도 개선방안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언론학계, 지역신문 현장 관계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김성해(대구대), 김균수(전남대), 박진우(건국대) 교수 등 언론학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최종식(경기일보) 기획이사, 유병욱(강원일보) 서울본부장, 오원집(원주투데이) 대표, 손균근(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지역신문 현장 관계자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이용성, 윤재준, 정후식 위원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특히 지역신문사의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인터뷰도 진행된다. 6월 중 지역신문사를 방문해 지역신문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포럼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신문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17

신문協 ‘한국신문상’ 수상작 4편 선정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2025년 한국신문상 수상작 4편을 선정하고 17일 발표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는 강원도민일보의 ‘12·3 계엄당일 새벽 양구군청 진입한 전방부대 군병력’ 관련 보도가 선정됐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동아일보의 ‘트랩-돈의 덫에 걸리다’와 한국일보의 ‘산 자들의 10년’, 경기일보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보도가 각각 뽑혔다. 올해 한국신문상 공모에는 뉴스·취재보도 부문에 9건, 기획·탐사보도 부문에 23건 등 총 32건이 접수됐다. 지난 5일 신문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신문상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올해 응모작에 대해 “저널리즘의 위기 속에서도 많은 언론인들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심사에는 변재운 전 국민일보 발행인(심사위원장), 김승련 관훈클럽 총무,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배진아 한국언론학회 회장, 이태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4월 7일 오후 4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윤희정기자

2025-03-17

경북소방본부 아파트 단지 화재 행동요령 홍보

경북소방본부가 아파트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459건으로 15명이 사망하고 89명이 부상을 당했다. 올해는 2월까지는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최근에는 김천시 대광동의 12층 아파트와 경산시 백천동의 1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김천시 대광동 화재에서 40대 여성과 이웃 등 4명이, 경산시 화재에서 90대 여성을 포함해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지역 아파트 단지 입주민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 시 ‘불나면 살펴서 대피’ 등 화재 시 변경된 대피 원칙과 상황별 대피요령을 홍보했다. 기존 ‘불나면 대피 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변경된 행동 요령에는 자기 집 화재인 경우엔 대피할 수 있으면 지상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대피가 어려우면 구조를 요청한다. 현관 불길이나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렵다면 경량 칸막이나 하향식 피난구 등으로 대피하고 욕실에서 수도꼭지를 틀어 물이 흐르게 한 뒤 대기해야 한다. 또한,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나 연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집 안에서 대기하고, 집으로 화염이나 연기가 들어오면 지상이나 옥상으로 피한다. 대피가 어렵다면 문을 닫은 뒤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은 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홍보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도민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7

대구노동청, 2025년 사업장 근로감독 계획 발표

대구고용노동청이 ‘2025년 사업장 근로감독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노동청은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 신규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근로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지원을 강화하고, 고의·상습 법 위반 기업은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별기업 중심으로 실시해 온 사업장 감독을 취약 업종 중심으로 변경하고 감독 내용도 단순히 법 위반을 적발·시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태·설문조사 등을 병행해 구조적 취약 요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권고)와 컨설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감독이 종료된 이후에도 위법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협회·단체와 감독 결과를 공유한다. 또 30인 미만 영세기업은 위법 사항 적발보다는 노무지도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다만, 고의·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기업은 감독역량을 집중해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복합문제 사업장에 대해 그간 해당 분야별 실시해 온 감독을 통합 사업장 감독으로 변경해 실시한다. 윤수경 청장은 “올해 고의·상습적 법 위반 기업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노동관계법 준수 취약 업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컨설팅형 감독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17

[투데이 핫 클릭!] “민물고기 그냥 먹으면 큰일 나”...질병관리청 감염 실태 조사

얼핏 보기에 맑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강물 속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으면 심각한 기생충 감염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5대강 주변 지역민 2만6958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4.5%로 집계됐다고 한다. 기생충별 감염률은 간흡충 2.3%, 장흡충 1.9%, 편충 0.2%로 드러났다. 특히, 낙동강과 섬진강 유역 일부 지역(경남 하동, 전남 구례, 경북 안동)은 10%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나타냈다. 하동 주민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12.6%, 구례 주민은 11.7%, 안동 주민은 10.3%였던 것. 이중 간흡충은 식품을 매개로 하는 기생충으로 유행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간흡충은 만성적인 담도 관련 질환을 일으키며, 심각하게 진행되면 담관암까지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5대 강은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영산강이며, 질병관리청은 올해도 장내 기생충 감염병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대강 주변 지역 39개 시·군 주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도 민물에 사는 잉어를 날것으로 먹는 사람이 있나?”라면서 “감염 걱정을 없애려면 강에서 잡히는 고기는 일단 익혀서 먹는 게 최선의 방법”이란 의견을 전하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7

한국언론진흥재단, 20일 ‘지역신문 발전 포럼’ 출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및 언론학계, 지역신문 언론인들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지역신문 발전 포럼’을 출범한다. 이 포럼은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지역신문 지원 모델을 재정립하고, 지역신문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월1회 각 회차마다 지역신문 발전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도출된 내용은 향후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20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지역신문 지원제도 현황과 필요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해외 성공사례 등 지역신문 지원모델 검토 △지역신문발전기금 성과 평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 분석 △지역신문 저널리즘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경영·사업분야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지원제도 개선방안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언론학계, 지역신문 현장 관계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김성해(대구대), 김균수(전남대), 박진우(건국대) 교수 등 언론학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최종식(경기일보) 기획이사, 유병욱(강원일보) 서울본부장, 오원집(원주투데이) 대표, 손균근(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지역신문 현장 관계자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이용성, 윤재준, 정후식 위원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특히 지역신문사의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인터뷰도 진행된다. 6월 중 지역신문사를 방문해 지역신문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포럼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신문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의 논의 결과는 연구 보고서로 정리해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17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의 성장 돕고파”

“누구나 처음엔 서툴고 모르는 것이 많죠. 어린 시절 배우지 못한 것들을 이제야 하나하나 채워가는 기분입니다”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1학번 이영화(69) 할머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호를 딴 ‘죽향 장학금’ 전달식에서 환한 미소로 이같이 말했다. ‘죽향 장학금’은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으로 학문과 배움의 가치를 중시하는 그녀의 깊은 마음이 담겨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사회복지학과 3학년 전성진 학생과 4학년 김미래 학생이다. 두 학생은 어머님이 병환 중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히 살아가고 있다. 또 두 학생은 지난 학기 각각 4.5 만점을 받으며 해당 학년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할머니는 “제때 공부할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회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라고 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2016년 시인으로 등단한 후, 가난때문에 중단됐던 학업을 다시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원하던 대면 수업 대신 비대면 수업을 듣게 됐다. 그녀는 도서관에서 동기들에게 비대면 수업 접속 방법과 과제 제출 방법 등을 물어가며 학업에 몰두했다. 그녀의 끈질긴 노력은 결국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으로 이어졌다. 이 할머니는 캠퍼스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동기들과 함께한 울릉도 졸업여행을 꼽았다. 그녀의 시 ‘울릉도 가좌~~~~~아’에서는 여행에서 느낀 즐거움과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할머니는 재학 중 사회복지학과 발전기금으로 대학에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손가정 출신인 그녀는 방학 동안 현장실습을 위해 학교에 남아 있는 동기들과 함께 생활비를 마련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3-16

희망퇴직자 적어… 현대제철 포항공장 경영개선 난항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한 경영개선이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다. 16일 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수단으로 포항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이나 전환배치를 신청한 사람은 아직 정확히 집계는 되지 않은 상태이나 100명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국내경기 부진과 중국산 저가 물량공세, 미국발 철강관세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내 철강공장의 재편 등을 통한 효율화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심중이다. 그러한 일환으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난 4일부터 10일 동안 포항제1공장과 제2공장의 기술직 근로자 12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공장으로의 전환배치근무 희망자를 모집했다. 정확한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희망퇴직 신청자는 10~20명 정도, 당진 공장으로의 전환배치 등 신청자는 70~80명 정도로 100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제2공장에 있는 250여명 대부분이 포항제1공장으로 재배치될 경우 포항 제1공장의 인력적체 문제가 생긴다. 또 이미 인력 적체상태인 당진제철소에 포항공장 이동배치 희망자를 배정하는 것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현대제철은 이미 지난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로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한 상황이다. 현대제철 포항1공장의 가동률이 국내 수요부진으로 인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중단된 포항 제2공장까지 매월 70억~80억 원 규모의 고정적인 적자를 내는 것을 고려하면, 조기에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한 경영개선 전략이 제대로 실행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16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탐색구조훈련 실시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상륙관(전투수영 훈련 교장)과 포항시 도구해안 일대에서 해양경찰(이하 해경)과 함께 합동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해상·수중 탐색구조 임무 수행능력 완비를 목표로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40여 명, 해경 포항항공대 10여 명, 해병대 항공단 10여 명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각 기관의 장비와 구조절차를 소개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 훈련은 위험예지훈련과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아울러 육상훈련과 테스트 다이빙 등으로 개인과 팀의 수준을 평가하고 기술을 연마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중탐색구조 합동훈련은 인천상륙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해병대와 해경 상호 간의 구조작전 수행절차 공유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수심 5m에서 10m 깊이에서 실시한 수중탐색구조 및 선박사고 구조절차 훈련에서 중성부력 유지와 수면표시부이 사용방법, 실종자 탐색절차 등을 연마하며 구조기술을 숙달했다. 특히, 선박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수중구조훈련에서는 훈련 더미(사람 모형 마네킹)를 직접 활용해 장병들의 실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꾀했다. 해상 탐색구조훈련에서는 해경 포항항공대의 모형헬기에서 기체 내 행동절차와 육상 호이스트 운용훈련을 통해 항공구조능력을 함양했다. 마지막으로 마린온 헬기에 탑승해 호이스트를 활용한 해상진입, 익수자 구조, 이탈 훈련 등을 실시하며 해상탐색구조능력과 해난사고 대응 역량을 극대화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황민솔 하사는 “해경과 합동훈련을 통해 해난 사고에 대한 실전 대응능력과 해상탐색구조 전문성을 갖출 수 있었다”며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호국충성 해병대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3-16

산업계 기술 인재 요람 ‘DGIST 공전원’ 개원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이하 DGIST 공전원)’가 13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DGIST 공전원은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실질적 기술 혁신을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공전원은 구미시와 경북도, DGIST가 협력해 설립한 산학 연계 공학 교육 기관으로 총 20억원의 출연금이 투입됐다. 이곳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DGIST 구미캠퍼스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이건우 DGIST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 지역 주요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DGIST 공전원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최첨단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반도체, 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전형 연구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1기 입학생으로 12개 기업에서 13명의 재직자가 입학해 올 3월부터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DGIST 공전원을 통해 산학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산업계와 함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개원은 지역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구미의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 산업 등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김락현기자

2025-03-13

대신협, 자치분권대상·회원사 우수사원 시상

전국 주요 지역 일간지 2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이하 대신협)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와 제1차 사장단 정기회의, 제6회 자치분권대상 및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 대신협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사 연대 및 역량 강화 △정부·국회·언론단체 대응 강화 △수익 다각화 및 외부 협력 강화 △회원사 연대 및 역량 강화 △임원 및 사무국 운용체계 정비 등을 새해 4대 역점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2025 대한민국중소기업박람회’가 공동 신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각종 박람회 및 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권역별 연계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신협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 공동 프로젝트도 함께 협력·추진될 계획이다. 대신협은 또, 임기가 만료된 김중석(강원도민일보 회장) 현 대신협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중석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 대한석탄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어 대신협은 이날 오후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에게 제6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OOOO일보 OOO(각 언론사 수상자 기재) 등 대신협 회원사 우수사원 29명에게 대신협의회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신협 화장인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회장을 비롯해 경기일보 이순국 사장, 경남일보 고영진 회장,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 광주매일신문 이경수 사장, 남도일보 박준일 사장, 무등일보 김종석 사장, 인천일보 박현수 사장, 전남일보 이재욱 사장, 전북도민일보 신효균 사장, 제민일보 오홍식 사장,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 중부매일신문 한인섭 사장, 중부일보 최윤정 사장, 충북일보 연경환 사장, 충청투데이 박신용 사장 등 16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신협공동취재단

2025-03-13

“지방분권 개헌 통해 지방자치 실현 힘 모아야”

유정복사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은 13일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개선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확고히 하는 내용의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을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이하 대신협)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신협 자치분권대상 및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저는 30년 전 지금의 자치시대가 열릴 때부터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관련한 행정 업무를 이어왔다”며 “저에게 지방자치는 제 공직 생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로서 항상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 정부와 국회에 과도한 권력이 부여되면서 자방자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이같은 권력구조로 인해 현재의 국가적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유 회장은 “개헌에 앞서 ‘지방’이란 용어 개념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서울권과 비서울권 이란 말을 쓰는 등 지방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에 오류가 있다”며 “중앙과 지방의 관계에 대해 ‘상하 개념’으로 보는 잘못된 시선이 많다. 지역은 주인 정신을 갖고, 당당히 권리가 현실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은 본문과 부칙을 포함해 총 136개의 조문이 있지만, 지방자치에 관한 규정은 단 2개 뿐이다. (저는) 자치권, 재정권, 입법권 강화와 저율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중앙 정부, 국회가 갖고 있는 우월적 지위, 과도한 권한 행사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고 있는 만큼 이것을 정상화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권형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고 이를 기반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상국가로 가는 길이자,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지금이 개헌 적기”라며 “이는 우리 모두가 당연히 완료해야 될 책임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분권형 개헌을 바탕으로 한 완전한 자치분권을 실현해 나가자”고 했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2025-03-13

대구소방,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대표 선발 완료

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대구소방)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분야별 대표 선수를 13일 선발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화재진압전술 분야에서는 중부소방서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소방호스 전개, 화점 방수, 방화문 파괴 등 실제 화재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능력을 평가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대표 자격을 얻었다. 구조전술 분야에서는 북부구조대가 선발됐다. 구조 장비 운용 능력과 인명 구조 기술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으며, 복잡한 구조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강소방관 분야는 강인한 체력과 고난도 소방 기술을 요하는 경기로 총 3명이 선발됐다. 아울러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능력을 평가하는 구급전술 분야에서는 총 5명이 선발됐으며, 구급술기 분야에서는 총 3명이 대표로 확정됐다. 화재조사 분야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국가산단 내에서 선발전이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집중훈련을 통해 6월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1위 수성을 목표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선발된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