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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분기 영업익 공개 이후 첫 ‘2조대’

포스코가 올해 2분기 역대 최고인 2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 시대를 열었다.연결기준 실적으로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며, 별도기준은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이 18조2천930억원, 영업이익이 2조2천10억원, 순이익이 1조8천70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9조2천770억원, 영업이익 1조6천80억원, 순이익 1조3천180억원이다.포스코의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84%, 18.93% 증가했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1.82%, 49.86% 증가한 수치다.포스코의 실적 호조는 철강을 비록해 글로벌인프라 및 신성장 부문 등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고,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호실적에 재무건전성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힘입어 포스코는 연간 매출액, 투자비, 생산/판매량 목표를 조정했다.매출액은 연결기준 66조4천억원 및 별도기준 37조로, 투자비는 연결기준 6조4천억원 및 별도기준 4조2천억원으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 역시 각각 3천820만t, 3천560만t으로 조정했다.이를 바탕으로 포스코는 ‘2030 글로벌 조강생산 능력 6천만t 구축’이라는 글로벌 철강 성장전략을 내놓으며 성장시장 투자확대 및 성숙시장 안정화로 ‘Global Top Tier’ 위상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즉 인도네시아에서는 PT.KP 일관제철소 상하공정 확장을 검토하며, 인도에서는 하공정(포스코 마하라슈트라)과 현지업체 합작을 추진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자동차용 도금공장 합작, 멕시코에서는 하공정(포스코 멕시코) 소재조달 및 미주 사업확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이 외에도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에 기반한 ESG경영에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근본적인 안전관리 수준 향상으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하며 △ESG위원회 신설을 통한 안전보건계획 사전심의 및 이행 모니터링 프로세스 구축 △노후시설과 인프라 진단 및 고위험시설 신속 개선 △고로 공정개선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로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 등에 노력을 기울인다.포스코는 컨퍼런스콜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가 있던 자동차 산업의 단계적 수급 정상화가 이뤄지고 조선 산업은 이미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요 면에서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이 탄소중립과 가격 안정화를 목적으로 감산 및 수출 억제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첨복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서비스 확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 시험검사 받을 수 있는 의료기기 품목이 확대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것은 의료기기 업체의 시험항목 추가 요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동물 피내(진피내) 반응검사, 피부감작성 탐지를 위한 기니피그 시험 등 2가지 항목이다.이에 따라 기존의 세포독성시험(용출)과 체외 유전독성시험의 GLP 실시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임상시험 관련 4개 분야의 공인시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재단은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8년도부터 보건복지부를 통해 국비 16억원을 지원받아 GLP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이어 지난 2019년 3월 27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돼 OECD 기준의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이하 GLP시험) 서비스를 시작,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시험항목 추가 요구에 따라 지난 7월 13일자로 동물시험 항목을 추가 지정받아 더 많은 GLP시험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GLP제도란 OECD 회원 국가가 OECD 시험지침과 GLP 원칙을 준수해 시험결과를 도출해 낸 경우,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자료의 국가간 상호인정(Mutual Acceptance of Data, MAD)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재단을 통해 GLP시험을 진행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때 해당 국가에서 추가 시험 없이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게 되어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의료기기센터에서 지원하는 GLP 시험 항목은 기존 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 체외유전독성시험을 포함해 시험항목 확대 지정에 따라 동물 피내(진피내) 반응검사, 피부감작성 탐지를 위한 기니피그 시험 등 4가지 항목이다.이 4가지 항목은 의료기기 업체의 요구가 가장 많은 항목이며 의료기기 GLP 시험을 통한 기업지원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의료기기 GLP시험 서비스를 통해 첨복단지 내 건립될 첨단임상시험센터와의 연계 등 시너지 효과도 예상되며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시 추가 시험의뢰 없이 외국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기업의 해외진출도 확대되리라 기대된다.홍장의 의료기기센터장은 “동물 반응검사를 의뢰하고자 하는 기업이 많았는데 드디어 관련 GLP 시험검사도 재단에서 지원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단에서 인증받으면 해외 수출시 다시 추가시험을 받지 않아도 돼 앞으로 많은 기업이 재단의 GLP 시험검사를 이용해 해외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2

올 상반기 하늘길에는 하루 평균 1천197대 비행기 날았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비행기가 총 21만7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22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2020년 하반기보다는 12% 증가한 21만7천대(하루 평균 1천197대)였다고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4월에 4만2천대를 기록했다.하루 최대 교통량은 4월 23일 1천559대로 조사됐고, 하루 최저 교통량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월 7일 577대를 기록했다.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9만3천대(하루 평균 511대)가 운항했으나, 국내선은 전년 동기 대비 25.8% 대폭 증가한 12만4천대(하루 평균 685대)로 집계됐다.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지난 3월 일본으로부터 제주 남단 항공회랑의 관제권을 인수한 후에 전년 동기 대비 76.3% 대폭 증가한 2만대(하루 평균 111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교통량이 3월 이후 소폭 상승 중이며, 국내선 월간 교통량의 경우는 2월부터 대폭 상승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관할 8개 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제주 7만8천대, 인천 7만3천대, 김포 7만2천대 순으로 집계됐다.국내선 교통량 회복에 따라 제주공항 및 김포공항 관제탑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각각 429대 및 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및 24% 증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2분기 항만 수출입 물동량전년동기 대비 9.5% 늘어

2021년 2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억9천104만t을 기록했다.22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에 따르면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제회복의 흐름 속에 석유화학 관련제품 및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총 3억3천357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시멘트, 광석 등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총 5천747만t을 처리했다. 특히 6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2천903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고, 그 중 수출입 물동량은 총 1억1천31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해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우선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72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441만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218만TEU(8.6%↑), 수입이 223만TEU(9.2%↑)로 수출과 수입 모두 물동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원유,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등)와 광석,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7.5%, 59.4% 증가했고, 유연탄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유류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억1천24만t을 기록했다. 광석은 철강제품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포항항과 광양항의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천430만t을 기록했다. /전준혁기자

2021-07-22

중고차 매매 평균가격도 ‘자동차365’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22일부터 ‘자동차365’(www.car365.go.kr) 사이트를 통한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과 형식이 동일한 차량의 과거 1년간 등록건수, 평균 매매금액 및 연식별 평균가액 변화추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이는 중고차 매매플랫폼 업체로부터 정보를 연계해 제공하는 형태로 차량모델별로 시세 편차가 있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증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자동차 매매 시 작성하는 ‘자동차양도증명서’에 기재된 동일차종의 과거 1년간 실제 매도·매수금액의 평균가격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 데이터의 양과 질을 모두 개선하고자 했다.한편, ‘자동차 365’ 사이트는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 이외에도 자동차 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상품용 자동차로 등록돼 실제 판매중인 차량인지를 알려주는 ‘중고차 실매물 검색서비스와 상품용 차량의 정비이력, 압류등록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상품용 차량 이력조회 서비스’ 등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7-22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본격 성장에 분기 최대 실적

포스코케미칼이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경영 실적을 연속 달성했다.포스코케미칼은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천80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773.9% 증가했으며, 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4% 늘어났다.특히, 에너지소재사업의 양극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의 538억원 대비 211.7% 증가한 1천677억원을 나타내며 실적 신기록을 이끌었다. 전분기의 1천547억원과 비교하면 8.4% 증가했다.양극재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원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매출이 늘어났고, 대량 생산체제 진입에 따라 유틸리티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도 크게 상승했다.포스코ESM을 합병한 2019년 2분기에 312억원이었던 양극재 매출은 올해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하며 2년간 438% 증가했다. 또한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8%에서 35%로 올라 성장 기여도가 가장 높은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음극재 사업은 2분기 4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양극재와 음극재를 합산한 에너지소재사업은 매출액 2천105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44%의 비중을 차지했다.라임케미칼 사업도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으며, 내화물 사업은 고객사 공사 일정 변경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로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로용 전극봉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매출액 344억원과 영업이익률 29.7%를 거뒀다.향후에도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에너지소재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양극재 사업은 올해 7월 증설 계획을 발표한 6만t 규모의 포항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국내에 연 16만t의 생산체제를 조기에 완성하고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에도 11만t의 생산공장을 신설해 연 27만t까지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음극재는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7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완성차사와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제품 공동개발을 비롯한 기술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롯데홈쇼핑, 관심도 톱 NS홈쇼핑은 호감도 1위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인해 집콕족이 많았던 올 2분기에 7개 TV홈쇼핑 중 ‘롯데홈쇼핑’의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NS홈쇼핑’이 가장 높았다.2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개 TV홈쇼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TV홈쇼핑은 올 2분기 정보량 순으로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7곳이다.분석 결과 ‘롯데홈쇼핑’이 2만8천631건으로 7개 홈쇼핑 중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연구소가 그동안 총 5회에 걸쳐 홈쇼핑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롯데홈쇼핑은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2위 ‘GS홈쇼핑’은 2만7천421건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지난 1∼3월 조사에 비해 약진했다. 1분기에는 롯데홈쇼핑이 3만1천928건을 기록한데 비해 GS홈쇼핑은 총 2만3천882건으로 8천46건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2분기에는 1천210건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현대홈쇼핑’ 2만6천78건, ‘NS홈쇼핑’ 2만747건, ‘CJ오쇼핑’ 1만6천913건, ‘홈앤쇼핑’ 1만5천346건 순이었다. ‘공영쇼핑’이 4천376건으로 가장 적었다.이들 7개사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NS홈쇼핑’이었다. ‘NS홈쇼핑’의 경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75.67%로 가장 높았다. ‘CJ오쇼핑’이 75.27%로 2위였다. 이어 ‘공영쇼핑’ 73.58%, ‘홈앤쇼핑’ 67.93%, ‘롯데홈쇼핑’ 67.80%, ‘현대홈쇼핑’ 67.18% 순이었다. ‘GS홈쇼핑’의 순호감도가 57.73%로 가장 낮았으나 다른 업종 평균 호감도와 비교하면 낮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홈쇼핑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2021-07-22

中·인니·대만산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25.8% 반덤핑 관세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Flat-rolled Products of Stainless steel)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도록 만든 특수강 평판압연강재로, 자동차, 조선, 화학·플랜트, 항공, 전자·가전기기, 식기·주방용품 등 기계부품이나 산업재, 다양한 소비재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개최한 제413차 회의에서 위원회는 해당 반덤핑 조사건에 대해 이 같은 판정을 내렸다.우선 무역위원회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인도네시아·대만산 조사대상물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무역위원회는 덤핑률과 산업피해율을 비교해 둘 중 낮은 수준을 최종 덤핑방지관세 부과 수준으로 결정, 조사대상국 수출자별로 향후 5년간 7.17∼25.82%의 덤핑방지관세율이 결정됐다. 다만, 중소수요업계 부담 완화와 가격 안정 및 수급 원활화를 위해 200계 강종(낮은 니켈 함량)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부과 제외’를 결정했다.또한 ‘수출가격인상 약속 제의’와 관련해 △중국 산시타이강 △중국 리스코 △인도네시아 인니청산 △대만 유스코 △대만 왈신 등 5개 수출자는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자발적으로 제의한 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인상약속제도란, 수출자들이 자발적으로 수출가를 인상함으로써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를 제거하는 제도다.무역위원회가 이번 최종판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통상적으로 조사개시일(2020년 9월 25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고시(관보게재)를 통해 수입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직방·두나무·컬리 추가…유니콘기업 15개사 ‘역대 최다’

올해 국내 유니콘기업 수가 역대 최대인 15개사를 기록했다.2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개였던 유니콘 기업 수는 올해들어 직방 등 3개사가 추가되고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으로 제외되면서 7월 19일 기준으로 15개가 됐다.국내 유니콘 기업 15개사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 등재 11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4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유니콘기업은 벤처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10억달러(한화 약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비상장기업을 말한다. 최근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국에서 유니콘기업이 꾸준히 탄생하면서 유니콘기업 현황은 창업·벤처 생태계 중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올해 새롭게 탄생한 유니콘기업은 직방, 두나무, 컬리 등으로 각각 프롭테크(Proptech),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분야 등에서 빠르게 성장해 각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들이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혁신기술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무더운 여름 정비사 위해 티웨이항공, 보안경 지급

티웨이항공이 무더운 여름 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정비사들을 응원하고 뜨거운 햇볕에 대비한 안전 운항 정비업무 수행을 위해 자외선 차단 보안경 지급에 나섰다.이는 항공기 점검을 위해 공항 주기장에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정비사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정비사들은 일반 보안경과 기존 안경과 중첩해서 착용 가능한 보안경 등 두 가지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특히 이번에 지급되는 보안경은 모두 고용노동부가 정한 규격에 맞춰 생산된 제품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심사해 승인한 안전인증 제품이다.지급된 보안경은 비산먼지, 자외선, 가시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백내장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게 된다.해당 제품은 김포, 인천, 제주, 대구 등 항공기 정비 점검을 수행하는 모든 공항 현장에서 착용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비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 운항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 아래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해마다 복날을 전후로 팥빙수, 떡볶이 제공과 같은 사기진작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2

“전자담배 기계도 못 구해요” 반도체 대란 일상 파고들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부족사태로 인한 충격이 일상생활로 스며들고 있다. 애초 차량용 반도체에만 국한돼 나타났던 부족 양상이 생활 속 제품으로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우선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경우, 코로나19로 차량 수요 감소가 예측되면서 이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감소한 생산라인은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는 그래픽카드 제조나 스마트폰 등 IT 제품 제조에 쓰이는 반도체 공정으로 대체됐고, 결론적으로 예상 외로 빠르게 회복한 차량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차량제조사들이 심하게는 공장 가동을 멈추는 사태까지 이르렀다.일례로 20일 르노삼성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으로 지난 19일에 이어 이틀 동안 부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르노삼성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러한 문제는 르노삼성차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 GM 등 한국차 제조사는 물론 도요타와 혼다 등의 일본 차 제조사들도 올해 들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사례가 있고, 다임러와 폭스바겐 등 독일 차 제조사들마저 생산일정 감축에 돌입했다. 초창기에 업계에서는 7월께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회복될 것으로 봤는데, 현 추세라면 이런 전망은 이미 틀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PC의 경우도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늘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PC의 핵심부품인 그래픽카드의 경우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는데,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다 암호화폐 붐으로 인한 수요 폭증까지 더해져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뛰었다. 심지어 웃돈을 주고 구입하려 해도 물량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PC 공급을 틀어막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자동차와 PC를 넘어 일상의 작은 제품에까지 반도체 부족이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대구 주민 김모(37)씨는 “평소 사용하던 전자담배 기계가 고장이 나서 새로운 기계를 사고자 오전부터 편의점 5∼6곳을 둘러봤지만, 파는 곳을 찾지 못했다”면서 “어느 곳을 가든 편의점에서는 ‘요즘 기계가 안 들어와요’라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몇 달 전만 해도 회사별로 전자담배 기계에 대한 프로모션 및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판매 촉진 할인도 했었지만, 최근 회사별 사이트를 찾아봐도 행사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 소비자들은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날 김씨는 KTG의 전자담배 기계를 구하고자 편의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기계를 구할 수 없었다. 일본 제품인 아이코스는 기계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타 회사의 제품은 간혹 있었지만, KTG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판매점은 거의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같은날 전자담배 기계 고장으로 대구지역 AS센터를 찾은 이모(41)씨도 평소와 다른 경험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평소 기계를 수리하고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보증기간이 남았을 시 새로운 기계로 교체해줬는데, 수리를 맡기니 특별한 고장이 없는가를 살펴보고 기계를 청소한 후 돌려줬다”며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상황인가 싶어 지켜봤지만, 모두 기계 교체보다는 수리만 해주거나 기계가 고장 나서 안 된다고 새 기계를 사야 한다는 말을 듣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전자담배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전자담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반도체 수요가 너무 많은 상황으로 큰 자동차부터 작은 전자기기까지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가격 안정에 대한 해결책이나 정책적인 방향을 제시해줘야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준혁·김재욱기자

2021-07-21

포스코 “세계최고 수준 벤처밸리 만든다”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개관했다. 포스코는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 사업을 육성을 위해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로 ‘Challenge With POSCO’를 선정해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포함한 창업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그룹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다.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 방사광가속기, 포스코기술투자 등 2조원 규모의 연구시설과 5천여명의 연구인력이 집적된 고유의 산학연협력 체계에 기반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밸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서울에 이어 포항에도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했다.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그룹 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 비즈니스 및 투자 분야 지원에 적극 나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수도권에 밀집돼 있는 국내 창업 인프라에 대비해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창업 거점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면적 2만8천㎡의 규모다. 현재까지 기계·소재,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바이오·의료, 화학·에너지·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63개사가 입주해 있다.건물 2층에서는 이벤트홀, 커뮤니티공간 등을 마련해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4층에는 입주사들을 위한 창업 지원부서들이, 5∼7층에는 입주 기업들이 실제로 사용할 다양한 크기의 사무실, 회의실, 실험실 및 연구소 공간이 마련돼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홈페이지(www.changeupground.com)에서는 건물 투어를 희망하는 단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향후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연계해 입주 기업 육성은 물론 포스코형 벤처 발굴 프로그램인 IMP(Idea Market Place) 참가 지원, 투자 유치, 그룹사를 통한 판로지원, 해외 시장 개척 등 고유의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하에 오늘 문이 열렸고, 벤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확보를 가능토록 하는 기업시민의 큰 결실 중 하나”라며 “53년 전 영일만 황무지에서 자본도 경험도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오늘의 포스코에 이른 것처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기업들이 이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1

“정비사업 투명성 강화”… 한국부동산원 안내서 발간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1일 정비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제출서류 작성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10월부터 시행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제도’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과도한 공사비로 인한 분쟁예방 및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일정비율 이상의 공사비 증액 시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검증내용으로는 계약서상 공사비 관련 사항과 공사 물량·단가의 적정성, 각종 보험료 등 제경비 등이 있으며 검증기관은 적정 공사비 수준을 검증하여 조합과 시공자가 합리적으로 공사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이번 안내서에는 △공사비 검증제도 안내 △제출서류 작성 안내 △자가점검표 등이 수록돼 있어 서류작성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조합과 시공자의 서류준비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제도’ 시행 이후 그동안 총 25건의 공사비 검증을 수행했으며 객관적 검증을 바탕으로 공사비 분쟁 예방과 그에 따른 사업기간 단축에 이바지하고 있다.또 정비사업 공사비와 관련한 상담 제도도 실시하고 있어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안내서 신청 및 공사비 검증 상담 희망 시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 공사비검증부(053-663-8746)로 연락하면 된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앞으로도 조합과 시공자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며 “객관적이고 신속한 검증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1

“포스코, ESG경영 시대 기업 이끄는 선도적 역할”

포스코가 21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을 맞아 포항에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최정우 회장과 기업시민포럼 곽수근 서울대 교수, 포스텍 송호근 교수, 고려대 문형구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참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주요 석학과 전문가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가치와 성과를 Business, Society, People 분야에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글로벌 경쟁 전략과 조직학의 대가로 불리는 스탠포드대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포스코가 ESG경영이 급부상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기업이 가야 할 길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되는 요구를 받을 때 포스코는 이해관계자들에게 든든한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의 성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했다. 우선 Business 측면에서는 저탄소,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를 고려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정체성을 ‘친환경 소재 대표기업’으로 삼아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 Society 측면에서는 제철부산물 활용 확대,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O2 배출 없이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체계 구축과 글로벌 차원의 협업체계도 마련해가고 있다고 했다. People 측면의 경우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안전관리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시설물 보강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재해 Risk를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 예산 제한 없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특별강연에서 한양대학교 임팩트 비즈니스연구센터장 신현상 교수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Transformation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포스코가 그동안 이뤄낸 과거의 경영성과부터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까지의 변화된 모습을 분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해 윌리넘 바넷 교수의 강연을 뒷받침했다. 신현상 교수는 지난 20년간 포스코가 발간하는 기업시민보고서(구(舊) 환경보고서, 포스코 보고서 등)를 분석하고, 제도화 이론을 활용해 사례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기업시민은 기업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임팩트를 창출하는 능동적 문제해결자라고 정의하며,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한 2018년 이후 눈에 띄게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향후 스탠포드대에서 발간하는 사회혁신 분야 저명한 저널인 SSIR(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 기고될 예정이다.이어 계속된 세션에서는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을 통해 일궈온 다양한 성과를 국내 주요대학 석학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시민 5대 브랜드(Green/Together/Challenge/Life/Community With POSCO)와 연계해 총 12개의 기업시민 사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는 e-Book 형태로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윌리엄 바넷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기반으로,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할 때 더 큰 기업가치를 만들고 지속가능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기업시민을 업무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포스코의 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한다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1

제주항공, 회원대상 ‘8∼10월 출발’ 특가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오는 27일까지 회원 대상 항공권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 특가’를 진행한다. 이번 ‘JJ멤버스 특가’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1만2천원부터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가능하다.최저가 항공권은 일정에 따라 다르고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FLY’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형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예매해야 한다.‘JJ멤버스특가’ 기간에 제주항공 회원들에게는 항공권 할인 외에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프로모션 기간 중 국내선 노선에서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3만원에서 15만원 사이에 결제하면 회원등급에 따라 최대 4천원의 즉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비즈니스 라이트(BIZ LITE) 좌석은 편도항공권 기준으로 12만원 미만으로 결제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2만원이 즉시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신규가입 회원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의 ‘포스트 코로나 이후 떠나고 싶은 제주항공 노선’ 댓글달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2명)과 테르메덴 풀앤스파 2인 이용권(5명), 치킨쿠폰(20명)을 증정한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여행을 계획한 회원은 제휴사인 ‘제주신화월드’의 ‘숙박+신화테마파크 무료입장+BIG3티켓’ 패키지를 최대 69%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투숙 가능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제주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1

KEIT,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390억 달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정양호)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그간 추진해온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전력 반도체) 상용화 사업’의 사업화 성과 39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현재 추진 중인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실리콘 및 화합물(SiC, GaN) 소재 전력 반도체의 선제적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8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2019년에는 이 사업을 통해 부산대 및 기장군 의·과학 산단에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를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6인치 SiC 파운드리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사업추진 5년차를 맞아 진행된 이번 성과점검에는 참여기업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핵심기술 확보 및 지난 2021년 5월까지 누적 매출 390억원 규모의 조기 사업화 성과가 창출됐음을 확인했다. 또 파워반도체상용화사업을 수행 중인 (주)케이이씨, 파워큐브세미(주)는 선진국에서도 단 2개사 만이 성공한 Trench 구조 고전압 SiC MOSFET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핵심기술 확보도 이뤄지고 있다.정양호 원장은 “사업기간 중 이렇게 높은 사업화 성과가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산업 저변 확대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파워반도체 산업이 메모리반도체 산업과 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1

대성에너지, 전자청구서·모바일 자가검침 경품 추첨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윤홍식)가 20일 도시가스 전자청구서 신청 및 모바일 자가검침 시행 고객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경품 추첨 행사를 실시했다.올 1월부터 6월말까지 전자청구서를 수령한 고객과 모바일 자가검침을 시행한 고객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경품 추첨 행사에서 TV, 의류관리기, 가스건조기 등 총 6종의 경품 당첨자 406명이 선정됐다. 당첨자는 대성에너지 홈페이지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2020년 1월부터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한 고객 편의성 향상과 종이청구서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를 목표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자청구서 및 자체 개발한 모바일 자가검침 신청 캠페인을 펼쳐온 대성에너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해왔다.6월말 기준 전자청구서를 신청한 고객은 53만 가구로 전년 대비 8만건이 증가했다. 그 결과 상반기 종이청구서 발행이 260만장 줄어 환경보호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모바일 자가검침률 역시 약 58%로 매월 21만여 고객이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 호응도가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한편, 대성에너지는 하반기에도 고객의 도시가스 전자청구서 신청 및 모바일 자가검침 시행을 계속 장려하기 위한 경품 이벤트 행사 4탄을 추가로 기획해 현재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sungenergy.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0

경북동해안지역 5월 실물경제 지표별 등락 엇갈려

2021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조업·서비스업 생산, 수출입 및 부동산 관련 지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 부문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관련 지표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수산업은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증가했다.우선 제조업에서 2021년 5월중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139만4천t)은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12.9% → 5월 10.0%)했으며,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321만9천t)은 전년동월대비 19.2% 증가(포항제철소 10.0%, 광양제철소 27.3%)했다. 포항 철강산단의 전체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확대(4월 23.8% → 5월 36.6%)됐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24.0% → 38.7%), 조립금속(9.2% → 13.5%) 및 석유화학(14.6% → 24.5%)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는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큰 폭 증가했으며 내수판매 관련지표 또한 증가했다.서비스업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15만9천명)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4월 417.4% → 5월 109.8%)세를 보였고, 국적별로 살펴보면 내국인(418.8% → 113.1%) 관광객 수는 증가했으나 외국인(312.2% → -18.6%) 관광객 수는 감소했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551.3% → 164.5%), 콘도 및 리조트(352.3% → 82.5%)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울릉도 입도관광객수(3만5천117명)도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232.1% → 5월 69.9%)했으며, 포항운하관 방문객수(4월 335.7%→5월 35.2%)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4월 1530.2%→5월 18.5%) 또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수산업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8.6% 감소(4월 ·8.3% → 5월 ·18.6%)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갑각류(23.1% → 7.4%)는 증가했으나 어류(-12.4% → -27.9%) 및 연체동물(-21.5% → -42.6%)은 감소했다. 다만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23.0% → 6.2%)했다.수출입과 관련해서는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2021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출은 9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26.9% → 5월 22.5%)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11.7% → 0.8%)이 소폭 증가했으며 기계류(172.3% → 371.3%)는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포항(20.4% → 13.5%) 및 경주(84.8% → 134.0%) 모두 증가했다.수입 역시 7억5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47.1% → 5월 65.0%)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36.6% → 55.1%)과 철강금속제품(44.8% → 50.3%) 모두 증가했고, 지역별 역시 포항(35.8% → 67.3%) 및 경주(221.1% → 42.5%) 모두 증가했다.소비 관련 지표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은 감소했다.5월중 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6.8% → 5월 5.8%)했는데, 부문별로는 의복·신발(29.1% → 6.6%), 식료품(-6.3% → 6.4%)이 증가했으며 가전제품(22.3% → -14.1%)은 감소했다. 이어 포항·경주지역의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은 최근 신차 출고 지연 등으로 전년동월(731대) 대비 감소(110대, 4월 ·6.4% → 5월 ·85.0%)했다.설비투자는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며 건설투자는 증가했다.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8로 전월대비 2pt 하락했지만,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258.3% 증가(4월 121.4% → 5월 258.3%)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0.7% 증가(205.7% → 30.7%)했고, 건축허가면적 또한 전년동월대비 61.5% 증가(179.4% → 61.5%)했다.부동산은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과 경주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며 매매건수도 증가했다.5월중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4월 10.5% → 5월 11.1%)과 경주(9.8%→ 10.2%) 지역 모두 상승했고,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6.1% → 6.9%)과 경주(7.1% → 7.6%) 지역 모두 상승했다.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는 1,51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47.9% → 5월 12.5%)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0

포항제철소, 직원 건강관리로 무더위 극복

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대비해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공장 안은 한여름에 50℃를 넘나들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은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와 더위를 느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 체감 업무 강도가 더 높은 상태다.포항제철소는 매 혹서기마다 직원 기숙사 일부를 수면실로 활용해 교대 근무자의 기력 회복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면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교대 근무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면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밤샘 작업 후 무더운 낮에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거주지가 먼 근무자의 경우 피로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구슬땀을 흘릴 근무자들을 위해 수면실을 마련했다”며 “근무자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혹서기 동안 협력사, 용역사, 시공사 등 관계수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고열 및 밀폐 작업은 휴게시간을 추가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