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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보경사, 음악 통해 포교 활성화 `앞장`

조계종 포항 보경사(주지 효웅 스님)가 합창단을 통해 포교 활성화에 나선다.보경사는 최근 남녀 신도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경사 거울합창단 창립식을 가졌다. 이번 합창단의 창립은 신도들의 포교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찬불가를 통해 부처님과 불교를 더욱 깊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또 지역 포교 및 법회 등에 관심 있는 신도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합창단의 기반을 마련하고 포교의 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음악 활동 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거울합창단은 매주 1회 2시간씩 정기적으로 연습을 갖고 여름·겨울 휴가기간을 이용해 별도의 수련회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단원들의 음악적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미나 및 및 발성, 이론, 감상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더불어 대외 활동에도 적극 참가한다. 매년 실시되는 전국대회인 전국불교합창단대회 참여를 비롯해 1년에 한 차례 발표회도 갖는다. 또 부처님오신날 등 행사는 물론 전국합창대회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도 만들어갈 계획이다.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효웅 보경사 주지 스님은 “음악을 통해 신도들이 불심을 더욱 깊게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합창단을 창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합창단을 유명 시립합창단과 같이 명성있는 모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거울합창단은 최근 보경사 포교문화원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신행단체 회원 및 신도 100여명이 참석했다.효웅 스님은 “신행 단체들의 활동은 신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13

`국민시인` 이해인 수녀 포항 찾는다

편안하게 다가오는 고운 시어를 통해 `국민시인`으로 자리매김한 이해인사진 수녀가 포항을 찾는다.포항 연일성당(주임신부 소요한)은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 대성당에서 이해인 수녀 초청 특강을 갖는다.`시, 노래, 이야기로 피는 장미의 기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특강에는 이해인 수녀와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씨가 초청돼 시와 노래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이해인(69) 수녀는 이날 특강에서 일상적인 체험에서 발견하는 신앙의 기쁨들을 순결한 시심과 결 고운 서정에 담은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하는 시 낭송과 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한`수도자`이자 세상과 소통하는`문인`으로서 50여년을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70년`가톨릭 소년`에 동시`아침`, `하늘`이 추천돼 등단한 이해인 수녀는 이에 앞서 64년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들어갔고 필리핀의 세인트 루이스대학에서 영문학, 서강대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공부한 바 있다.소요한 연일성당 주임신부는 “이번 특강은 6월 예수성심성월의 맞아 신자들의 영적성장을 돕고 일상 속 행복 바이러스를 충전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해인 수녀의 특강과 함께 서정적이고 순수한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13

대구대교구 `한반도 평화 고리기도` 내주 개최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1, 22일 이틀간 오전 11시 대구대교구 고리기도 기도의 날로 정하고 성모당에서 교구 내 신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6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각 교구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에 지향을 두고 고리기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구대교구는 이번 행사에서 특별지향의 미사를 봉헌한다.고리기도 지향은 21일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적 협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22일 `북한 주민들이 세상의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등이다.이번 고리기도는 미사를 중심으로 미사 전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미사 후에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문을 바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대구대교구 사목국 관계자는 “한국 천주교회는 1965년부터 해마다 6월25일에 가까운 주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며, 남북한의 진정한 평화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한다”고 설명하고 “대구대교구의 이번 특별지향 미사 중에는 민족 분단의 상처 치유를 위하여, 남과 북의 진정한 화해를 위하여 등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권고한 기도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13

포항 교회들, 새 성전으로 잇따라 이전

포항지역 교회들이 잇따라 새 성전을 지어 이전하고 있다.포항바다교회(담임 박정환 목사)는 최근 오후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위치한 새성전에서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포항바다교회는 `바름을 꿈꾸는 교회`, `교육에는 다름을 꿈꾸는 교회`, `선교에는 형통이 있는 교회`, `친교에는 성결이 있는 교회`, `봉사에는 풍성함이 있는 교회`라는 5대 사명을 정하고 매진하기로 했다.교회는 이번 성전이전을 기념해 11개 선교기관을 새롭게 선정해 모두 20여 곳의 기관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로 결단했다.`바름과 다름으로 행복한 교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포항바다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에 소속된 교회로 지난 2007년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처음 설립한 이래 2009년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교회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번에 포항시 남구 대도동 69-60 공구상거 거리 내 상가건물을 임대해 새롭게 이전했다.포항성안교회(담임목사 정재원)도 최근 포항시 북구 용흥동 384-7 일원으로 이전한 새 성전에서 입당예배를 드렸다.새 성전은 7억여원을 들여 300여평 부지에 지상 3층(본당 200석, 연면적 235평)으로 건립됐다.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입당예배와 함께 임직예배를 드렸다.교회는 임직식에서 이영형 안수집사(포항MBC 국장)를 장로로 장립하고 김기호 성도를 안수집사로 세웠다.최홍준(부산호산나교회 원로) 목사는 설교하고 노주복 목사(경북노회부노회장)는 기도하며, 신현민 교수는 축가를 불렀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교단 소속인 포항성안교회는 지난 1984년 2월 포항시 송도동의 당시 정창석 전도사의 전세방에서 첫 예배를 드린 뒤, 용흥동 한라코아 상가를 임대해 예배처소로 사용해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13

`2013 청소년선교대회` 내달 22일 개막

2013년 청소년선교대회가 7월22일부터 31일 사이 2박3일씩 `작은 빛들의 축제`란 주제로 세 차례 열린다.1차 22~24일, 2차 25~27일은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3차 29~31일은 김천대학교에서 개최된다.강사로는 임우현·강은도·이진호·황성건·신도배·서형석·김형민·김보성·박동준·허성욱·이종훈·박현동 목사, 정병갑·김명현·조용성· 주누가·김수용·크리스티김·허요나단 선교사, 탁지원 소장 등 국내 유명 청소년 전문사역자들로 선정했다.찬양사역자 강찬과 P·K는 콘서트를 열고, 성령공동체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한다.첫째 날 대회는 오전 11시 등록에 이어 경배와 찬양, 여는 예배, 콘서트, 오리엔테이션, 파워찬양, 저녁집회, 횃불기도회, 교회별 시간 순으로 이어진다.둘째 날은 아침 교회별 Q.T, 풋살대회·단체줄넘기, 경배와 찬양, 오전 선택특강, 오후 주제특강, 선교체험박람회, 파워찬양, 저녁집회, 횃불기도회, 교회별 시간순으로 진행된다.마지막 날은 아침 교회별 Q.T, 풋살대회·단체줄넘기, 파송예배, 리뷰영상 시청 순으로 이어진다.참가비는 7월4일까지 등록하면 5만8천원, 7월5일부터 등록 땐 6만3천원이다.청소년선교대회는 (사)청소년선교횃불 주관으로 마련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13

우학스님 등 스님 12명 1천일 무문관 수행 시작

전국의 선원들이 지난 24일부터 여름안거에 들어간 가운데 12명의 스님들이 1천일간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수행에 전념하는 1천일 무문관 수행 결사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대구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을 비롯한 12명의 스님들은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이날부터 한국불교대학 경주 감포도량에 있는 무일선원에서 무문관(無門關) 수행에 들어갔다. 우학 스님을 뺀 나머지 스님들은 전국에서 모집됐다.이 수행은 외부에서 문을 걸어 잠가 출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무문관 수행은 1964년 정영, 제선 스님이 부처의 6년 설산 수행을 본받아 도봉산 천축사에 무문관을 세우면서 수행의 아이콘이 됐다. 스님 100여명이 이곳에서 6년간 수행에 들어갔지만 기한을 제대로 채운 스님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스님들은 앞으로 1천일 동안 각자 출입문을 완전히 폐쇄한 좁은 공간에서 하루 한끼 공양구로 들어오는 음식에만 의지한 채 묵언과 화두 정진을 계속하게 된다.우학 스님은 사찰 창건 21년 만에 한국불교대학을 한국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키워왔지만 아직도 수행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하는 스님들과 함께 천일 수행 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12명의 스님들이 천일 무문관 수행을 함께 하는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일로 불교계의 수행풍토를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학 스님은 `1천일 무문관 청정결사문`에서 “공심(空心)으로 살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중생이다 보니 수행력이 부족하다. 무문관 안에서 참선하면서 신도님들을 위해 기도 축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불교대학 신도들은 사경명상과 금강경 독송을 매일 하는 방법으로 우학 스님의 1000일 결사에 동참하기로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30

`2013 성가합창제` 내달 1일 막 내려… 23개 팀 참가

한국성가협회 포항지회(지회장 박천영)가 지난 25일 포항대흥교회에서 개막한`2013년 성가합창제`가 6월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이날 오후 5시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2013년 성가합창제` 2부는 지역 11개팀이 참가해 그간 쌓아온 합창실력을 선보인다.포항동도교회 합창단이 `믿음의 고백` `기뻐하라 복음의 소식`을 부르며 2부의 막을 올린다.와이즈맨 여성합창단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포항제일교회 소년소녀합창단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항상 기뻐하라`를, 푸른숲성산교회 합창단은 `Gloria 대영광송`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를 부르며 아름다운 화음을 담아낸다.효자교회 합창단은 `주가 나를` `은혜 아니면`을, 포항극동방송전속어린이합창단은 `주기도문` `복 있는 사람은`을 , 포항오천교회 합창단은 `시편 1편` `주님을 찬양하라`를, 포항중앙교회 합창단은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열창한다.끝으로 참가 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할렐루야`를 함께 부르며 성가합창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이에앞서 지난 25일 대흥교회 본당에서 열린 1부는 포항오천교회합창단, 포항CBS여성합창단 등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이 아닌 발표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팀은 자유곡 2곡을 선정해 들려줬다.박천영 한국성가협회 포항지회장은 “포항지역의 교회성가가 성가합창제를 통해 주안에서 협력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며 주님의 재단을 영적을 가꾸고 섬기는 마리아의 그윽한 향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성가협회는 1984년 대구기독교방송에서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새로운 성가보급과 찬양전문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국내 10개와 국외 7개 지회를 두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30

포항 교회들 올 여름 해외선교 `봇물`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로 단기선교와 비전트립을 떠난다. 학생과 교인들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로 건강을 돌보거나 집회와 성경학교를 열어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하고 공공시설을 보수한다.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24명은 6월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캄보디아에서 기리봉교회와 던롭교회를 중심으로 무료진료를 하고 의약품을 나눠준다.또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학용품과 의류, 생활용품을 나눠준다.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 의사와 간호사 4명은 12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캄보디아에서 무료진료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이들은 현지 교회에서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진료활동을 벌이며 선교사의 사역을 헌신적으로 돕는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 76명은 7월8일부터 8월18일까지 7~10일간 미얀마, C국, 몽골, 네팔에서 해외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한다.청년들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경학교를 운영하며 복음과 한국문화를 소개한다.교인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학용품과 의약품을 선물하고 헌신된 현지인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집중 중보기도한다.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중등부 60여명은 8월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빈민지역을 찾아 생필품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한다.중등부 학생들은 빈민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현지 교회로 초청해 준비한 워십과 콩트, 연극, 태권무,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국문화를 소개한다.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 30여명은 8월10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복음전파와 공공건물 보수 등 환경개선사업을 한다. 교인들은 현지 주민 1천200여명을 4개의 교회로 초청해 마을잔치를 겸한 전도잔치를 열어 찬양과 공연을 통해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하고 학용품과 생필품을 선물로 나눠준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 크고 작은 교회들도 잇단 해외단기선교를 추진하고 있어 지역교회들의 해외선교활동이 어느 해 보다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30

포항 출신 대한불교 진각종 제29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

▲ 포항출신인 대한불교 진각종 제29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진각종 태생지인 울릉도를 비롯해 포항 기계, 대구 성서 등 4대 성지를 조성해 나눔의 부처의 뜻을 생활속에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출신인 대한불교 진각종 제29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이웃과 사회에 희망이 되는 밝은 신행, 자주적이고 함께 할 수 있는 바른 신행, 나누어 커지는 즐거운 신행을 `진각공감`의 이름으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회정 정사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재가불교란 진각종의 특성을 살려 부처의 뜻을 생활속으로 실천하는데 전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난 21일 서울 하월곡동 진각문화전승관에서의 취임법회에 이병석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재경포항향우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준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진각종의 태동이 사실상 포항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인 만큼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나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전국에 도심속의 사찰격인 심인당이 120여곳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포항의 경우 각 읍면동별로 1개씩의 심인당이 생활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별로 독거노인 방문 빨래서비스, 조손가정 도시락배달 , 김장담그기 행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눔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회정 정사는 이어 “진각종 특유의 밀교수행 프로그램을 공개해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각의 대중화에 전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경주 산내면 50만평의 부지에 수행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진각종 4대성지의 하나인 울릉도(탄생지)와 포항 기계, 대구 성서 등 2곳을 성지로 조성해 일반인들이 진각종에 친숙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통해 사회에 가진 것을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포항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부모님 고향은 흥해 용곡리지만 기계에서 초·중학교를 나왔다”며 “진각종단을 창종한 회당 종조님이신 외가에서 유년기를 보내면서 현재의 위치까지 왔다”고 소개했다. 고향방문계획에 대해서는 “포항이 고향이기 때문에 자주 찾고 있다. 29대 통리원장 취임 이후 고향에서 축하행사 등을 제안하는 분들도 있지만 국가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만류했다”며 “진각종 위덕대학교 행사 참석차 조만간 포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덕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돼 있지만 종단 차원에서 8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정 정사는 “진각종은 종교와 종교간, 사회와 국가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 일상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뜻을 실천하는 본래의 역할에 매진할뿐 아니라 복지와 포교, 지역민과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인 만큼 특별히 포항 등 대구경북지역민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회정 정사는 지난달 18일 열린 진각종 제384회 정기 종의회에서 제29대 통리원장에 선출돼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맡았고, 앞으로 3년8개월 동안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회정 정사는 1980년 향가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황경심인당, 지륜심인당, 실상심인당, 밀각심인당 주교를 지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제27대 통리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3-05-30

“성경 제대로 알자” 안동교구 성경봉사자 교육

천주교 안동교구는 교구 내 신앙인들에게 성경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성경봉사자 교육을 마련한다. 6월8일부터 7월13일까지 가톨릭상지대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6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30분 3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성경봉사자 교육은 교구 내 보다 많은 신자들이 성경말씀에 맛들일 수 있도록 가르치고 봉사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 과정에서는 지난해 `마르코와 함께 쓰는 나의 복음서`에 이어 `마태오` 복음서의 내용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출판된 교재를 활용하는데, 복음의 내용을 깊이 있게 새기고 맛들이기 위해 성경 필사와 더불어 다양한 심화 작업을 담고 있는 교육과정이다.이렇게 성경봉사자 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은 임명식을 통해 참 말씀 봉사자로 거듭나게 된다. 성경부는 봉사자 임명 전에 성경 73권에 대한 각 소개를 쓰도록 하며 담당 수녀와의 면담을 통해 어려운 점, 각오, 신앙과 열정으로 활동할 것에 대해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말씀 봉사자에 임명되기 위해서는 각 봉사자들이 본당 주임 신부에게 추천서를 받도록 하며 임명식 때는 주임신부들을 초대한다.이렇게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말씀 봉사자들은 각 본당에서 요청이 있을 때 파견되는데, 말씀 봉사자들이 각 본당에 파견되기 전에는 항상 파견미사를 봉헌한다. 이때 봉사자들은 사제의 강복을 받고 하느님의 말씀 선포에 힘쓸 것을 선언하게 된다.이번 교육은 본당 봉사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성경 공부를 원하는 교우들도 참여할 수 있다.황재모 안동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봉사자의 양성과 파견이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영성적인 측면과 신앙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말씀 선포자가 되기에 앞서 균형 잡힌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황 신부는 또 “말씀 봉사자들이 말씀 선포도 하면서 본당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생활 속에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말씀과 생활이 겸비된 봉사자다운 봉사자로 거듭나도록 뒷받침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23

포항교회, 이주민 다문화축제 풍성

포항지역 교회들이 시민이나 외국인을 초청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연다.포항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늘사랑교회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 대강당에서 `제6회 사랑의 잔치(LOVE FEAST)`를 연다.사랑의 잔치는 언어와 음식,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다.참석대상자는 외국인 200명과 자원봉사자 150명 등 350명이다.행사는 개회식, 한국문화공연, 한국음식체험, 놀이한마당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26일 오후 2시 포항침례교회에서 포항성시화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말씀은 박성근(포항오천교회) 목사가 전한다.목회자와 장로 등 3명은 특별기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홀리클럽 활성화를 위해,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각각 간구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6월8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복지관 비전홀에서 창립기념주일을 맞아 송솔나무를 초청해 찬양간증집회를 연다.송솔나무는 9일 오후 1시20분 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청년예배 때도 한 차례 더 찬양간증집회를 이어간다.플루터스트인 송솔나무는 어린시절 공부를 가장 못한 아이 중에 하나였다. 아버지의 사업에 실패로 친척들이 있는 미국으로 쫓겨 가듯이 가게 됐다.그는 미국에서 동양아이로 왕따 취급을 받자 플루트와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며, 자신을 버티게 하는 이유가 됐다고 고백했다.송솔나무는 “지금 실패와 좌절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아픔이 있는 이들에게 회복을 위해서 자신의 장애를 솔직히 고백한다”며 “나는 일반인에 비해 폐를 64% 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천식과 함께 오른쪽 다리의 십자인대 파열 그리고 정상인에 비해서 왼쪽 손가락이 한마디가 더 짧다“고 털어놨다.많은 이들이 타고난 재능과 신체적인 기능이 뛰어나서 유명한 플룻니스트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아픔과 많은 사고를 통해서 노력하는 자만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송솔나무는 다양한 연주활동 외에도 인기드라마 `허준`, `이산`과 다양한 한류드라마의 주역이 된 드라마의 배경음악을 작곡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23

약사여래불의 치유·통합 정신은 무엇인가

대한불교 조계종 대구 동화사(주지 성문 스님·사진)가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없애주는 부처인 약사여래 신앙에 대한 불교의 치유와 통합정신을 학술적으로 고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화사는 29~30일 경내 통일대불전에서 미국 콜롬비아대 불교·동아시아종교센터와 함께 `동아시아 약사신앙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팔공산은 `갓바위 부처님`로 널리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외에도 20여분의 약사여래불을 모신 약사여래 신앙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약사여래 신앙은 동아시아 불교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라울 번바움의 저서 외에는 연구성과가 전무하다는 게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된 이유다.세미나는 29일 1부 `민간신앙과 약사불`이라는 주제 하에 남무희 국민대 교수가 `팔공산 동화사의 약사신앙`, 김종명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현대 한국의 갓바위 약사불 신앙`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마이클 코모 콜롬비아대 교수, 사뮤엘 모스 엠허스트대 교수가 참여한다.2부 `치병과 의약`에서는 피어스 살구에로 펜주립대 교수가 `약사불, 불교 경전에 보이는 의약`, 마이클 코모 콜롬비아대 교수가 `약사불과 용왕`, 맥스 모어만 콜롬비아대 교수가 `붓다와 목욕물: 일본의 치병, 온천과 약사신앙`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안준영 미시간대 교수, 브라이언 로 밴더빌트대 교수 등이 나선다.30일에는 3부 `약사여래 도상의 변천`, 4부 `역사 속에서의 약사신앙`을 주제로 세미나가 계속된다. 3부에는 임남수 영남대 교수가 `고대 한국 약사여래 도상과 전통`, 유이 스즈키 메릴랜드대 교수가 `사이초와 헤이안시대의 천태종 약사 신앙`, 사뮤엘 모스 엠허스트대 교수가 `카미 신으로서의 약사불`을 발표한다.4부는 석즈루 포모나대 교수가 `약사불 연명 신앙과 5~6세기 중국의 치병 및 연명에 대한 민간신앙적 관념`, 정병삼 숙명여대 교수가 `신라 약사신앙의 성격: 교리적 해석과 신앙활동`, 야오 총신 손얏센대 교수의 `정토왕생인가 혹은 현세구복인가?`, 라울 번바움 UC산타크루즈대 교수가 `홍이선사를 통해 본 중국의 약사신앙`을 발제한다.성문 주지 스님은 “이번 행사는 서구불교학계에 약사신앙을 중심으로 한 한국불교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에서 발제되는 논문을 모아 컬럼비아대 출판사를 통해 영역본을 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동화사는 세미나 기간 중 불교문화관에서는 `동아시아 약사신앙`을 주제로 사진전을 갖는다. 사진전에서는 동화사가 개최한 약사신앙 주제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23

한국SGI, 포항시민에 문화예술 기회 제공

일본 불교계 종교단체인 한국SGI(이사장 김인수)는 30일 오후 7시30분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광양시립국악단사진 초청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SGI의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음악회에는 `춤추는 관현악` 등 독특한 국악 공연으로 유명한 광양시립국악단이 강종화 지휘자의 지휘로 관현악 연주와 해금 독주, 사물놀이 등 풍성한 국악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인기 가수 박정수와 한서경, 김현정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특히 이날 공연에 초청된 광양시립국악단은 `춤추는 관현악`, `국악아 놀자` 등 참신한 컨셉의 공연을 기획해 관객들에게 독특한 국악의 세계를 선보이는 국내 대표적 국악단이어서 이번 공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공연은 광양시립국악단의 `프론티어`연주로 문을 열어 김현정이 무대에 올라 광양시립국악단과 협연무대로`어머니`를 들려주고 해금연주자 서영민의 `바닷가에서`, 박정수의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에 이어 한서경이 `소양강처녀`를 부른다. 또 광양시립국악단이 `배치기`와 `춤추는 관현악`에 이어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을 선보이며 희망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한편 한국SGI는 인간과 모든 생명체와의 공생 메시지를 전하는 환경 전시회 등 인간주의, 핵 폐절, 생명존엄, 대화의 중요성을 내용으로 하는 활발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23

진각종 제29대 통리원장 취임 회정 정사 “진각공감 새 장 열어 나가겠다”

대표적인 밀교종단인 대한불교 진각종은 21일 서울 하월곡동 진각문화전승관에서 제29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사진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회정 정사는 취임사에서 “진각종단은 진언을 중심으로 삼밀수행을 하는 재가보살의 실천자가 모인 법의 자리이며 부처님을 향해 복과 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바로 부처임을 깨달아 부처로서 진실한 일을 실행하고 부처로서 진실하게 말하고, 부처로서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복과 지혜를 스스로 일궈 이웃 사회와 공감하는 생활이 곧 불교요, 불교가 곧 생활인 종단”이라며 “스승과 신교도 여러분과 함께 지난 67년이라는 종단의 역사를 바탕으로 진각공감의 새 장을 열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임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포항 기계 출신으로 지난달 18일 열린 진각종 제384회 정기 종의회에서 선출돼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맡았고 앞으로 3년8개월 동안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회정 정사는 1980년 향가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황경심인당, 지륜심인당, 실상심인당, 밀각심인당 주교를 지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제27대 통리원장을 맡은 바 있다.특히 통리원장 재직 당시 종단의 숙원 불사였던 전승원 건립 등을 추진하면서 밀교중흥 종단으로서 진각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22

`가정의 달` 포항지역 교회들 은혜로 풍성

포항지역 교회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명 인사를 초청해 전도잔치와 부흥회, 세미나를 열고 교회부흥과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도모한다.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는 19일 오후 3시 교회 창립 68주년을 맞아 양포교회 수련원 (YPC 리조트)에서 태신자 초청잔치를 연다.태신자 초청잔치에는 네 손가락 천재 피아니스트 희야씨가 피아노연주와 간증으로 감동과 은혜의 시간을 나눈다.희야씨는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네 개뿐이고, 무릎 아래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다.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네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지만, 희야씨와 어머니는 손가락이 짓무르고 피가 날 정도로 연습을 했다.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6월16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새생명축제를 개최한다. 새생명축제에는 신은경(장충단교회 권사·전 KBS 아나운서)가 나서 특별간증을 한다.신 권사는 `세상의 뉴스를 전하던 아나운서에서 하늘의 뉴스를 전하는 권사`로 살게 된 신앙 이야기를 들려준다.그는 두 번의 아나운서 공채에서 고배를 마시고 1981년 KBS 아나운서로 선발됐다.첫 방송 날, 곧바로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되어 11년 동안 국내와 세계 곳곳의 수많은 소식을 전하며 역동적인 젊은 시절을 보낸다.1995년 박성범 앵커와 결혼 후 모태신앙인인 남편과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이후 방송, 강연, 집필을 통해 하나님의 증언자가 되겠다는 인생 사명서대로 간증집회, 동기부여 간연, 집필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성신여대 영문과를 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이후 영국 웨일즈대학교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저서로는 40가지 말하기 비법을 담은 `홀리 스피치(포이에마)`가 있다.교회는 교인들이 그동안 작정한 태신자, 등록 후 정착하지 못한 새가족, 낙심자, 이웃 등을 초청한다.교회는 이를 위해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다.이에 앞서 교회는 5월27일부터 29일까지 백동조(목포사랑의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회복`이란 주제로 부흥회를 개최한다.백동조 목사는 지난 1980년대 목포시내 22평의 조립식 건물을 지어 개척목회를 시작한 이래 28년이 지난 현재 4천여명의 교인들(아이들 포함)이 출석하는 목포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시켰다.부흥회는 27일 오후 7시, 28일 오전 5시, 오후 7시, 29일 오전 5시, 오후 7시 등 모두 5차례 이어진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7일부터 6월6일까지 4차례에 걸쳐 교회 본당과 기쁨의 수양관에서 4명의 강사를 초청해 `싱숭생숭 Single 성 타파` 세미나를 연다.오상철 박사(이민신학연구소)는 17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이민신학과 디아스포라 코리안`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이호선씨는 2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가족과 성`이란 주제로 특강한다.김지윤씨는 31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생생연애`란 주제로 특강하고, 박데이비드는 6월5, 6일 기쁨의수양관에서 `이성을 Holy다`를 주제로 강의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포항 보경사 불교문화원 개원 기념법회 봉행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보경사(주지 효웅 스님)는 지난 12일 지역민 포교 활성화를 위한 불교문화원을 개원 하고 이를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회주 법타 큰스님과 불자를 비롯한 지역민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법회는 불교 포교의 기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특별히 이날 법회에서는 법타 큰스님의 법문 시간을 마련해 참석한 이들에게 도심 포교의 포문을 열게 된 기쁨을 전하고 지역 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효웅 보경사 주지 스님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불교에서 진정한 자비가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고자 이번 보경사 불교문화원을 개원하게 됐다”면서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참뜻을 공부하고, 자기 수행과 봉사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원을 편하게 찾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체 200평 중 실내 60평 옥외 150평 규모로 구성된 보경사 불교문화원은 보경사 불교대학, 신행상담, 사회봉사, 다문화센터 국악교실, 다도교실, 청소년상담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문화원은 각 공간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오카리나 등 음악을 배우고 불교무용과 난타 등 전통문화와 교양강좌도 개설된다. 또한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취업알선과 문화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포항중앙교회 합동결혼식 개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오는 24일 지역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제12차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중앙교회는 사실혼에 있으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결혼식을 올려줌으로써 가정에 평안과 행복을 심어주고 새로운 출발을 열어주기 위해 올해로 12년째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합동결혼식에는 3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신자들과 가족, 친지들의 축복 속에서 더욱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나게 된다. 결혼식을 전후한 일체의 비용 및 신혼여행 경비, 가정에서 필요한 생필품 등은 중앙교회 신자들이 제공한다.서임중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는 “`포항을 행복하게 세계의 중앙으로`나아가는 교회로서 앞으로도 행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전 신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중앙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한국의 폴포츠`로 불리는 김태희 집사(나들목교회) 초청 새생명축제도 연다.축제는 `예수님과 나 그리고 VIP(Very Important Person), 그 행복한 어울림`을 주제로 김태희 집사가 출연해 디지털 싱글 음원 `Your Dream`에 실린 찬송가를 들려준다.지난해에 이어 각 선교구별 특색을 살린 새생명축제를 매달 진행해오고 있는 중앙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예수를 가정의 주인으로 맞이하는 축복을 안겨주기 위한 풍성한 영성잔치를 펼친다는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대구대교구, 제25기 성요셉 아버지학교 개강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오는 25일 개강하는 제25기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가정의 중심인 아버지의 역할과 사명, 정체성을 재조명해 기도와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아버지 회복운동이다. 가족들의 지속적인 대화를 유도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아버지 학교는 신자와 비신자 등 다양한 계층의 아버지들이 `진정한 아버지로의 변신`을 돕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버지로서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찾아 진짜 아버지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정 성화에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아버지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아버지들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이혼과 가정 붕괴, 가족 형태의 변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새로운 정체성과 역할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강의는 매주 토요일 5주간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모든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다.아버지의 원가족 영향력과 관계 역동을 되돌아보고, 관계 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아버지로서의 준비와 완성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의 성가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강의 내용은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여성,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 등을 주제로 행복한 아버지로 살아가는 법과 기도하는 아버지, 말씀을 실천하는 아버지를 배우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가족피정 시간도 마련된다.제1주차 `땅갈기`에서는 아버지의 정체성, 제2주차`씨뿌리기`는 아버지의 영향력, 제3주차 `물주기`는 아버지와 남성, 제4주차 `돌보기`는 아버지의 사명과 영성을 주제로 아버지학교가 열렸다. 제5주차 `열매맺기 감사축제`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는 가족피정이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11일 포항의 밤, 연등으로 물든다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의 부처님 오신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오는 17일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이를 기념해 포항 불교계는 11일 오후 4시 포항 죽도초등학교에서`부처님 오신날 우리문화 전통연등축제`를 연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가 주최하고 포항불교사암연합회 봉축위원회(회장 채중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을 봉축 표어로 정하고 제등행진 외에도 소외된 이웃, 다른 종교와 함께하는 행사들을 대거 마련했다.봉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포항시청 앞 광장 봉축탑 점등식에 이어 30일 불교음악제, 5일 불교체험행사 및 시민소원등 달기 및 나눔행사, 13~16일 불화·범서 전시에 이어 이날 봉축법회와 제등행진 등의 행사를 마련해 부처님오신날을 불교계뿐 아니라 지역민과 화합하는 전시민의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제등행진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지역 50여개 사찰과 신도단체가 제작한 용, 봉황, 거북 등의 모습으로 장엄된 등(燈)이 거리에 물결과 행렬을 이루며 세상의 어둠을 밝힌다.연등과 풍선으로 치장한 개인택시들도 참가해 30여대의 차량제등행렬도 이어지며 각 사찰별로 장엄한 제등차량과 함께 일반 신도들은 연등을 손에 들고 도보로 밤까지 이어지는 제등행진에 참여하며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전한다.사물놀이를 앞세운 행진은 죽도초등학교에서 죽도파출소~오거리~남빈네거리~육거리~포항역까지 이어지며 봉축위원회는 5천여명이 연등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연등행렬 참가자들은 연등행렬이 끝나면 각 사찰로 돌아가 흥겨운`어울림 마당`을 갖고 음식을 나누며 연등축제를 마무리한다.특히 이날 연등축제는 단순 종교행사가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포항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민축제로 종단을 초월한 스님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 세상이 부처님의 한량없는 은총으로 맑고 향기로운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연합봉축대법회도 부처님 오신날의 깊은 의미를 전한다. 봉축대법회에 앞서서는 지역 어르신 1천여명을 초청해`경로 효잔치`를 열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게 된다.이외에도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사회복지회와 죽도초등교, 해병대 군장병 위문금 등 총 1천여만원의 성금 전달식도 갖는다.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정성들여 준비한 이번 연등축제가 불교의 자비 나눔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각박하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자비의 전도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09

`실미도` 유일 생존자 양동수 장로, 포항대도교회서 간증집회

영화 `실미도`의 실제 유일한 생존자 양동수(아현성결교회·사진) 장로가 최근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이성희) 간증집회에서 “영화`실미도`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 장로는 “실미도훈련은 영화보다 10배 더 심했으며, 영화의 60%는 허구”라고 했다.그는 “68년 1월21일 북한군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무장공비 31명을 침투시킨 사건(김신조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그해 4월1일 684부대(또는 실미도 부대)가 창설됐는데 이 부대의 태권도 교관 겸 조교로 활동했으며, 훈련병과 기관병들의 물품을 조달하기 위해 유일하게 한 달에 한 번씩 인천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당시 실미도에서는 특박, 외박, 외출 등이 금지 되었지만 교육대장이 기간병 신참 10명에게 특박을 보냈고, 이들이 가져 온 술을 훈련병과 새벽 1시까지 나눠 먹었는데, 다음날 오전 6시께 훈련병들이 내무반을 습격했다고 전했다.영화속에선 교육대장(안성기 분)이 모든 걸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권총으로 자살을 하는데 실제로는 훈련병 한 명이 흉기로 잠자는 훈련대장을 가격해 숨졌다고 밝혔다.훈련병들의 습격으로 대부분의 기간병들은 사살됐고 자신 또한 연발 사격을 가하는 훈련병의 총탄에 한 발 맞았다고 했다.그러나 그 총알이 목 위에서 앞쪽으로 아무런 신경조직이나 뼈를 상하지 않고 관통해 살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총상을 입고 도망칠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움직였다”고 했다.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바위 앞에서와 머리만 숨기고 엎드려 있던 모래벌판에서 만난 완전무장한 훈련병을 보며 `이제 죽었구나` 하며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그 때 문득 죽음의 위기 앞에서 구원받은 다니엘의 기도가 떠올라 “하나님 그의 눈을 가려 제가 보이지 않게 해 주세요. 다니엘의 기적을 믿습니다. 살려만 주시면 평생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란 기도를 드렸더니 훈련병들이 그냥 지나쳤다며 방패 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그는 “간증할 때마다 실미도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 힘들고 괴로울 때도 많지만, 이 간증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주님의 넘치는 은혜를 받게 된다면 기꺼이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09

보경사, 지역서 첫 불교문화원 개원

포항지역에서 불교계 문화원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사진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보경사(주지 효웅 스님)는 지역민 포교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11시 보경사 불교문화원 개원법회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개원법회를 봉행한다.보경사 불교문화원은 포항시 북구 덕산동 육거리 리플러스마트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한 포교 전문 도량이다.평소 도심불자들의 법회와 포교 공간이 마땅치 않은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주지 효웅 스님이 원력을 세워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불사를 추진했다. 문화원은 포항지역이 포교의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해소하고 지역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체 200평 중 실내 60평 옥외 150평 규모로 구성된 보경사 불교문화원은 보경사 불교대학, 신행상담, 사회봉사, 다문화센타 국악교실, 다도교실, 청소년상담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문화원은 각 공간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오카리나 등 음악을 배우고 불교무용과 난타 등 전통문화강좌도 개설된다. 2층은 지난 3월 문을 연 `나란다 불교대학` 교육이 진행되며, 다양한 교양강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취업알선과 문화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효웅 보경사 주지 스님은 “개원식은 포항 최초의 포교 시설인 보경사 불교문화원의 준공을 사부대중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불교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널리 홍보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효웅 스님은 “또 불자 및 포항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 도심지 포교를 이끄는 전법도량이 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베풀고 나누는 문화자비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09

포항 아가페합창단장에 최종목 장로 취임

▲ 좌측부터 최종목 단장, 조근식 단목, 주인호 후원이사장 포항아가페합창단(지휘 김인주 장로)을 이끌 단장에 최종목(안강영락교회) 장로가 취임했다. 또 이 합창단을 지도할 단목에 조근식(포항침례교회) 목사, 후원이사장에 주인호(포항오천교회) 장로가 각각 취임했다.포항아가페합창단은 최근 안강영락교회에서 단장과 단목, 후원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하창해 총무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안강영락교회 장대영 목사의 기도에 이어 조근식 목사 설교, `합창단 30년의 발자취` 영상 상영, 신임 단장 취임사, 감사패·근속패 증정, 김의환(포항연일교회)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조근식 목사는 `찬양의 능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미할 때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다”고 전하고 찬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종목 단장은 “어떤 환경과 처지에도 기도로 찬양을 준비하며 무작정 입술로만 하지 않고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를 깊이 묵상하며 더욱 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아가페합창단은 지난 1981년 창단해 정기연주회 30회와 월 1회 초청 순회연주회, 문화행사, 위문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선교활동과 지역 음악문화 창달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과 2002년 세계합창올림픽대회에 2년 연속 참가해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제30회 정기연주회 기념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을 연주하기도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