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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 청소년들 국내·외 비전트립 떠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과 목회자, 교사 등 130명이 8월4일부터 15일까지 `다시 하나님 앞에서`란 주제로 인도네시아와 중국, 포항 청하면, 청도 운문면으로 비전트립을 떠난다.이들은 오지인 현지에서 성경학교와 집회를 열어 워십, 연극 등으로 복음을 전하고 농촌일손돕기와 마을잔치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비전트립은 기쁨의교회 기쁨의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학생들은 1년간 모은 용돈과 아르바이트로 기금을 마련했다.인도네시아비전트립팀은 4일부터 15일까지 11박12일간 인도네시아 바탐섬과 싱가포르 일대에서 마을봉사, 성경학교 운영에 이어 팜스프링에서 나무를 심는다.비전트립팀은 현지 선교사가 운영하는 유치원과 학교, 산속 마을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인형극, 워십 등으로 복음을 전한다. 학생 43명과 교역자 및 교사 17명 등 60명이 참여한다.중국비전트립팀은 5일부터 13일까지 8박9일 동안 상해, 항주, 해남도에서 연합수련회와 교회탐방, 복음전도, 역사문화탐방을 이어간다.비전트립팀은 현지 청소년 100여명을 초청해 함께 여름수련회를 열어 말씀, 찬양, 무언극, 복음팔찌 만들기 등으로 복음을 소개한다. 김준태 목사는`나는 왕의 자녀다`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학생 16명과 교역자 및 교사 6명 등 22명이 참여한다.유년부비전트립팀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포항 청하면 청진리 청진교회와 마을회관에서 주민전도, 마을봉사활동, 마을잔치를 연다.비전트립팀은 가정과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사탕을 전달하며 마을잔치에 초청하고 이튿날 마을잔치가 열리면 소고기국밥과 회로 식사를 대접하고 사물놀이, 율동, 레크리에이션, 세수식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이에 앞서 교회 한의사와 이·미용사들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머리손질도 해 준다. 학생 16명과 교역자 및 교사 8명 등 24명이 참여한다.초등부비전트립팀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청도정상교회에서 주민전도, 마을봉사, 마을잔치를 벌인다.비전트립팀은 마을청소를 한 후 어르신 80여명을 경로당으로 초청해 찬양, 율동, 연극, 안마, 물리치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복음을 전한다. 학생 17명과 교역자 및 교사 7명 등 24명이 참여한다.비전트립팀은 14일과 지난 7일 교회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다과 판매와 안마, 구두닦이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줄 선물비용 일부를 마련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7-18

JRP문화재단, 파독 광부·간호사 초청행사 성료

JRP문화재단(이사장 서임중 목사, 대표총재 림인식 목사)이 정부파독 광부·간호사 50주년을 맞아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를 초청해 한복 한 벌씩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초교파 선교단체인 JRP문화재단은 최근 포항중앙교회에서 대한민국 정부파독 광부·간호사 50주년 한국기독교 영남기념대회와 국제축하음악제를 열었다.대회에는 광부 46명과 간호사, 간호조무사 14명 등 60명과 한국교계 지도자, 교인 등 1천500여명이 참석, 1부 예배, 2부 기념대회 및 축하음악제,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한국기독교계 최고 원로목회자인 방지일 목사는 `있는 대로`란 제목의 설교에서 “옛날 어머니들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가족들을 부양했고, 힘없는 어린이들은 태극기 하나씩을 들고 3·1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며 “나라사랑의 비결은 있는 대로 내 힘대로 다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서임중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차 한국기독교 영남기념대회는 박선제 명예대회장(목사) 대회기도, 애국가 제창, 김형대 총괄본부장(목사) 파독기념사, 파독회고사, 기념품 증정, 축사, 축가 순으로 이어졌다.김형대 총괄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민족 5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번영의 나라 대한민국이 있기까진 2만 파독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의 목숨 건 희생적 노동력이 있었다”며 “한국 기독교회가 이분들을 위해 처음으로 여는 (영남기념)대회가 이분들에게 큰 영광과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 파독광부 대표는 회고사에서 “1970년 11월 두 벌의 내의만 갖고 독일로 떠나 1천여 m에서 탄광 일을 했다”고 당시의 힘겨운 생활상을 소개하고 “우리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허리를 굽혀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정동옥 파독간호사 대표는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기 위해 하루 12시간의 병원 근무에다 요양원 근무까지 하며 6~7구의 시체를 영안실로 옮겨야 했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우리나라도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감사하며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7-18

“나눔으로 실천하는 복음전파 뜻 깊어”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됩니다”포항가톨릭경제인연합회(회장 이상구·전 포항시의회의장·이하 가경회)는 2011년 12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내 포항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천주교 신자 기업인·상공인 20명으로 시작됐다.가톨릭 경제인들의 친목과 복음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이 모임은 현재 40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2년의 세월 동안 2배의 성장을 이룬 이 모임의 회원들은 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복음 정신에 따른 기업운영,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에 뜻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따듯한 마음들은 성모자애원과 들꽃마을 등 사회복지시설로 자원봉사를 가거나 후원금 전달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가경회는 지난 14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 요셉의집 평화계곡에서 일일피정을 열었다.`신앙인으로서 경제인의 자세`를 주제로 열린 이날 피정은 미사와 강의, 성지순례로 이뤄졌다. 오전 11시 부랑인 시설인 평화계곡 부랑인들과 함께 미사를 드린 회원들은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더불어 사는 기쁨`을 주제로 한 손일연 평화계곡 원장 수녀의 강의를 경청했다.손 수녀는 “`내 것`을 찾을 때 오히려 부족해지기 때문에 부자들은 우울해진다”며 “불만족에서 행복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재의 변화를 위해서는 첫째 받을 줄 알고, 둘째 감사해야하며, 셋째 베풀어야한다”면서 “베풀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주는 것으로 가득참을 뜻 한다”고 말했다.가경회는 강의 후 평화계곡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가실성당과 칠곡군 지천면 신나무골 성지를 찾아 성지순례도 했다.가경회는 사회복지시설과는 또다른 인연이 있다. 창립 이후 매달 들꽃마을을 찾아 봉사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구 전 포항시의회의장은 “얼마전 들꽃마을 지붕 수리를 위해 5백만원을 전달했어요. 사실 복음실천을 위해 모인 우리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이 그냥 일상적인 일이 되어 버렸어요. 그런데 후원금을 받는 단체나 개인이 직접 손으로 만든 종이꽃이나 부활바구니를 보내줄 때, 잠자고 있는 오감을 깨우듯 나눔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라며 세상의 모든 것은 나누면 반이 되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진리를 강조했다.이상구 회장은 오는 9월에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 테너 엄정행과 소프라노 린다박, 포항시립교향악단 등을 초청하는 대규모 음악회를 열어 다문화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예정이다.1년이 아니라 10년이 넘게 `나눔 실천`을 하겠다는 이들. 2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난 회원수 만큼 두 배, 세 배로 커지고 있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경회 모임. 언제나 희망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하는 이웃이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7-18

포항 400여개 교회들 여름성경학교 연다

포항지역 400여개의 기독교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7~8월 두 달 사이 일제히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연다.교회들은 교포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련회, 힐링캠프, 원어민초청 영어캠프 등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톡톡 튀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하나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교회와 청송대 둘레길에서 `구원으로 가는 힐링캠프`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캠프는 영의 회복을 위한 예배와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하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믿음이 구원에 필요한 믿음임을 알게 함으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게 한다.힐링캠프는 신나는 찬양과 율동, 공과 및 연결활동, 물놀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자연캠프, 파송예배 순으로 이어진다.장애학생을 돌보는 교사와 부모에 대한 힐링도 눈길을 끈다.상처를 치유하는 사역자는 자신의 상처를 먼저 치유해야 하기 때문이다.교사와 부모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부모와 함께하는 게임을 하며 자연스런 스킨십과 웃음을 통해서 굳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읽는 시간을 가짐으로 가족관계를 회복한다.하나부 신경연 담당전도사는 “여름캠프를 통한 힐링은 제한된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구원과 평안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효과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많은 장애아와 부모님들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중·고등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경주 금강유스호텔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란 주제로 교포 청소년들과 여름수련회를 연다.여름수련회는 중·고등부가 10년 만에 함께 연합 수련회를 가짐으로써 중·고등부간의 지체됨을 깨닫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 마련한다.수련회는 특강, 학생 및 교사 찬양단의 찬양, 조별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박성민 전도사가 `미디어를 어떻게 볼 것인가?` `구원의 확신`, 윤성환 목사가 `구약에서 본 예배자` `신약에서 본 예배자` 등에 대해 전한다.레크리에이션과 물놀이는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캠프파이어는 수련회 기간 동안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앞으로의 결단을 이끌어 낸다.수련회 마지막 날은 15개조별로 주제에 맞는 연극, 노래, 워십 등 발표회 시간도 갖는다.교육부 총괄담담 윤성한 목사는 “캐나다 토론토 염광교회 고국방문단과 함께 수련회를 가짐으로써 주 안에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초등·소년부는 26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재미동포 원어민초청 영어캠프를 연다.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영어캠프는 `I am`이란 주제로 미주지역 인랜드 교회 문성진 목사와 10명의 청년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예배, 찬양, 뮤지컬, 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저학년 아이들은 저학년끼리 수업을 하게 되고, 영어실력이 좋은 아이들은 좀 더 고급스런 영어를 배우게 되며,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아이들은 교사들과 프리토킹을 하면서 교제의 시간도 갖는다.마지막 날은 학부모를 초청해 발표회 시간도 갖는다.영어캠프 총괄담당 전인영 전도사는 “교회에 나오지 않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발표 내용을 지켜보며 복음을 전해 듣고, 교회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푸른숲 성산교회(담임목사 최임성)도 26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 맞춤영어캠프를 개최한다.어린이 맞춤영어캠프는 미주동포 자녀 2~3세들이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와 성경공부를 통해 영어교육을 진행한다.수강생들은 영어에 대한 참가자들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권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초등부는 올 여름성경학교를 25일부터 27일까지 경남 마산 창신대학에서 열리는 꽃동산성령체험캠프로 대신한다.꽃동산성령체험캠프는 `나는 하늘나라 왕자, 공주`란 주제로 김종준, 변규정, 김성일, 정명운 목사 등 8명의 목회자가 말씀을 전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성극, 성령체험부흥회, 수영, 미니올림픽, 성령체험여행, 드라마식 캠프파이어, CCD 공연, 레크댄스, 교회별 성경공부, 말씀사경회, 추억 만들기, 새벽기도회 등이다.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대표 김종준 목사)는 22일부터 8월3일까지 2박3일씩 마산 창신대학에서 부산 등 영남지역 꽃동산성령체험캠프를 이어간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7-11

“탈북자 난민인정·북송중단 촉구 해야”

전국 장로 4천여명이 경주에서 모여 관계당국의 탈북자 난민인정과 북송중단을 촉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정수)는 최근 2박3일간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장로수련회에서 이 같은 시대적 사명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장로들은 또 결의문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당국자 회담 속개를 요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땅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 세상에 본이 되는 하늘나라 확장에 헌신 할 것을 다짐했다.여름수련회는 개회예배, 명사 특강, 새벽기도회, 부흥회, 관광 등으로 진행됐다.손달익 총회장(서문교회 목사)은 개회예배설교에서 “이번 수련회가 다소 침체의 모습을 보이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활력과 성장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총회에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비전을 품게 하시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는 첫날 저녁집회를 통해 “예배, 찬송, 시험, 고통, 전도, 성화, 인도 심지어 사회개혁도 하나님 말씀만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둘째 날은 단국대 장충식 이사장, 가정문화원 두상달 이사장, 포항항도교회 임명운 목사,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한사랑농촌문화재단 김용복 이사장의 특강으로 이어졌다.오정수 전국장로회연합회장(서울교회 장로)은 “참석자들이 은혜의 말씀과 명강의를 통해 자기 갱신과 자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장로의 본분을 잘 감당하고 헌신 봉사하는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장로들이 교제를 나누는 친교시간과 경주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휴식과 소통의 시간도 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7-11

“가톨릭 신자들 여름휴가, 영적성숙 기회로”

가톨릭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영성·피정 프로그램을 마련,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신자들이 영적으로 충만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휴가철 피정은 가톨릭 신자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다질 뿐 아니라 하느님 사랑의 보편성과 감사하는 삶의 의미 등에 대해 되짚는 시간을 가지는 명상의 시간이 되는 계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렉시오 디비나최근 영혼의 여름휴가로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램인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일명 `거룩한 독서`다.렉시오 디비나는 성서에 관한 지식을 쌓기 위해 성서를 읽거나 성서에 관한 주석서를 읽는 것과는 달리 영적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는 독서법이다.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관상에까지 이르게 된다. 즉 성서를 읽을 때 단순한 `글자`차원을 넘어 하느님의 생생한 말씀, 더 나아가 그 말씀을 하느님 자체로 받아들이게 되는 성서 묵상법인 것이다.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베네딕토 왜관수도원(8월7~11일)과 경남 올리베따노 마리아마을(7월15~29일), 칠곡군 연화리 피정의 집(8월6·7일) 등이 있다.□피정툿찡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은 3~7일 `젊은이 베네딕도 살이 피정`을 한다. 마리아의 딸 수도회는 6~7일 충남 태안에서 35세 미만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젊은이 피정`을 한다.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는 6~7일 수원 우만동 수녀원에서 대학생~35세 미만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씨시 수녀들과 함께하는 수도생활 체험피정`을 한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는 6일 서울 본원에서 비신자를 포함한 남녀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도원 체험 피정을 한다.예수회는 26~28일 고등학생 이상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사무엘기를 통해 보는 나와 가족`을 주제로 가족 피정을 한다.경기 화성 갓등이 피정의 집은 30·31일과 8월13·14일, 가족들을 위한 피정을 운영하며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은 13일부터 8월25일까지, 제주 성 이시돌 피정센터는 21일부터 8월20일까지 운영한다. 이 세 피정은 여행·관광피정 프로그램이다.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8일부터 8월8일까지 여름 개인 대침묵 피정(2박3일 이상)을, 예수 고난 그리스도 수도회는 22~25일 서울 명상의 집에서 `지금 여기 하느님이 계시다`를 주제로 여름 대침묵 피정을 한다.□ 청년 도보 성지순례살레시오회는 청년 영성운동 모임(Salesian Youth Movement, SYM)의 의 하나로 19~21일까지 SYM 도보 성지순례를 한다. 이번 성지순례의 주제는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이며, 참가자들은 살레시오 회 관구관-성거산 성지-공세리 성지-솔뫼 성지-합덕 성지-신리 성지·여사울 성지를 도보로 순례하며, 자신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서로 대화와 친교를 나눈다.수원교구는 12~20일 제13기 청년 도보 성지순례를 한다. 참가자들은 수원교구청-남양 성모 성지-요당리 성지-죽산 성지-어농 성지-단내 성지-은이 성지- 손골 성지-수원교구청까지 걸으면서 신앙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본받고, 평화 통일을 기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7-04

“한국교회 일치·연합으로 하나되자”

전국 장로 4천여명이 경주에서 여름수련회를 갖고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장로교의 정체성 실현을 다짐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정수)는 3일부터 5일까지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제39회 전국장로수련회를 열고 있다.여름수련회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태복음 6장33절)`를 주제로 특강과 새벽기도회, 찬양집회 등으로 진행된다.둘째 날인 4일에는 점심식사 후 참석자들끼리 휴식시간을 이용해 경주지역을 관광하며 친교를 나눈다.특강은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와 단국대학교 장충식 이사장(고난에서 얻은 믿음), 가정문화원 두상달 이사장(장수시대 아름다운 인생 후반전),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예수님의 길, 보수인가? 진보인가?), 한사랑 농촌문화재단 김용복 이사장(끝없이 도전하고 아낌없이 나눠라) 등 5명의 강사가 담당한다.오정수 회장은 “전국 장로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섬기며 장로교의 정체성을 실현해 나가는 일과 도시교회와 농어촌 미자립교회 간에 서로 섬기고 도움으로써 함께 세워져,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7-04

포항·경주 교회들 잇따라 영성성장 도모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들이 최근 부흥회와 세미나를 잇따라 열어 교회 부흥과 교인 영성성장을 도모한다. 포항 흥해 새벽이슬교회(담임목사 김재성)는 28일까지 이동석(서울 목동능력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심령부흥성회를 연다.이 목사는 예성부흥사회 대표회장과 민족통일 복음화대성회 상임회장을 지내고 예성부흥사회 부총재와 성령화대회 상임강사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부흥성회는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에 개최된다.경주로고스교회(담임목사 최임찬)는 24일 영성수양관에서 말씀성령성회를 가졌다.최임찬 목사는 이날 저녁집회부터 27일 저녁집회까지 모두 5차례 인도한다.집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8시 하루 두 차례 이어진다.경주명성교회(담임목사 방성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파트 전도 1일 집중 세미나를 연다.강사로 초청된 정상용(일산예향교회) 목사는 실제적인 아파트 전도 노하우를 전수한다.정 목사는 총신대학원과 미국리폼드프레칭스쿨을 나와 아파트전도전략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아파트전도에서 팀 전략가로, 야전사령관으로 15년을 보냈으며, 1천200여회의 아파트전도 부흥회를 인도해 왔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7월21일 오후 7시 포항동부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말씀은 이하준(효자교회) 목사가 전하고 축도는 김영걸(동부교회) 목사가 한다.참석자들은 특별기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각 홀리클럽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하여 부르짖어 간구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27

“인성·신앙교육으로 성소자 육성에 최선”

천주교 안동교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신자들의 신앙 재발견 및 교회 쇄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안동교구는 7월20, 21일 이틀간 경남 창녕 숲속애 자연학교에서 교구 내 예비신학생을 대상으로 `2013 안동교구 예비신학생 캠프`를 개최한다.보다 안정적인 성소자 육성 발굴을 도모하기 위해 안동교구가 실시하고 있는 예비신학생 캠프는 한국교회의 사제성소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위기 상태로 진단되는 현실에서, 성소자 배출을 위해 가정·본당에서의 성소자 발굴 격려·노력과 함께 각 지역 교구 및 한국교회 차원에서 예비신학생들의 체계적인 조기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실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안동교구 사목국 관계자는“초등학생 시절부터 미래를 위한 많은 교육과 경험을 쌓는 현실에서, 기존의 프로그램들 만으로는 좋은 성소자를 양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가정과 본당에서의 기초적인 인성·신앙교육과 함께 성소의 관점에서도 조기 신앙교육이 강조되는 가운데 가정·본당·교구가 함께 세심한 배려와 구체적 성소 계발 방안 마련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안동교구는 또 효율적인 성소계발을 위해 `초등부 성소자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8월3일 화령성당 교육관에서 개최한다.안동교구는 초등부 성소자들이 함께 모여 자연 안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생각하고 기쁨을 나누는 여름 캠프를 마련한다. 7월17일까지 교구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 받는다.이에 앞서 이틀간 농은수련원에서는 교구 내 교리교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여름 신앙학교 교사연수를`그리스도의 몸, 아멘!`이라는 주제로 개최해`2013년 사목교서`와 `말씀 속 미사이야기` 교재의 내용을 신나는 활동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27

“파독 근로자들 노고 잊지 말아야”

초교파 선교단체인 JRP재단(이사장 서임중사진·대표총재 림인식)은 7월14일 오후 2시30분 포항중앙교회에서 대한민국정부 파독 광부, 간호사 50주년 제1차 한국 기독교 경동기념대회를 연다. 대회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파독(派獨)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위로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마련한다.대회는 예배, 기념식, 축하음악회로 나눠 진행된다.축하음악회에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음악인 4명을 초청한다.참석한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들에게는 한복 한 벌씩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선교사로 헌신할 자녀들에게는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JRP재단은 7월1일까지 참석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2차, 3차 대회는 독일 베를린과 쾰른시에서 오는 11월29일, 30일 잇따라 열며, 4차 대회는 호남지역에서 준비하고 있다.내년에는 캐나다와 미국 등으로 이주한 북미지역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들을 위한 기념대회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 예정이다.파독 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는 국내 2~3천명과 독일 등 해외에 6~7천명이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들은 60년대 외화를 벌기 위해 독일로 떠났던 외화획득의 첨병이었으며, 한국 산업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이들이 보내 온 송금액은 당시 수출 1억불시대의 10분의 1(2만명)을 차지했다.JRP재단 김형대 총괄본부장(목사)은 “한국의 경제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의 희생위에 세워졌다”며 “늦게나마 이들을 초청해 위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서임중 이사장은 “반세기를 넘어 백발이 된 파독 근로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자”며 “이들이 고국에서 여생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이제, 우리가 이들을 도와야 한다”면서 아낌없는 배려와 관심을 당부했다.JRP문화재단은 예수(Jesus)의 `부활(Resurrection)`과 `평화(Peace) 정신`을 전하며 화해·일치의 기독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출범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6-27

내달초 포항 등서 잇단 목회자 부부 세미나

포항과 경남 양산에서 목회자 부부와 목회자 사모를 위한 집회가 열린다. 아인평생교육원은 7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포항 YPC리조트에서 제7회 산, 들, 바다와 함께하는 전국 목회자 사모 세미나를 개최한다.목회자 사모 세미나는 `쉼으로부터 발견되는 능력`이란 주제로 개회예배, 특강, 새벽기도회, 간증, 기도회, 래프팅, 폐회예배 순으로 이어진다.특강은 김왕윤(울산찬양교회) 은퇴목사와 박영수(광주 신창중앙교회) 목사, 정영식(인천 가나안교회) 목사, 백석대 임승종 교수 등 4명이 맡고, 탤런트 방희 권사와 임은진(서울 축복교회) 사모가 간증한다.개회예배는 황석규 예장 통합 포항남노회장, 집회는 김진동(양포교회) 목사, 폐회예배는 이위철(안덕제일교회) 목사, 새벽기도는 이동석(안강제일교회) 목사, 최상열(양북제일교회) 목사가 각각 인도 한다.참석자들은 바다 래프팅을 즐기고 경품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냉장고, 자전거, 맞춤양복 티켓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아 귀가한다.세미나 기획진행을 맡은 YPC리조트 서희재 사무국장은 “한 교회 사모가 바로서면 그 교회가 바로선다”며 “사모들이 말씀과 기도와 찬양 등으로 쉼을 얻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회비는 3만원이다.실천목회 부산·경남 연합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부산영락교회 양산성전에서 부산·영남 목회자 부부 영적 세미나를 갖는다.세미나는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목사가 인도한다.윤 목사는 청와대 기도회·국가조찬기도회를 비롯해 국내외 크고 작은 수많은 집회를 인도해 오고 있으며, 집회마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각종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상한 영혼들이 회복되고 있다.윤 목사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전광훈(사랑제일교회), 장경동(대전중문교회), 정필도(부산수영로교회) 목사 등과 함께 한국교회 영적거성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손상수(산호교회) 목사는 “윤석전 목사는 이 시대 하나님께 특별히 쓰임 받고 있는 목회자 중 한 사람”이라며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이 집회를 통해 다양한 능력과 은혜를 공급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지역과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20

“사명대사 호국정신 계승에 앞장”

조계종 포항 대성사 주지 운붕사진 스님이 최근 사명대사기념사업회장으로 선임됐다. 운붕 스님은 19일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나라와 백성을 구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운붕 스님은 “조선중기 저명한 선승(禪僧)이자 임진왜란때는 승려들을 이끌고 의병을 일으켰으며 전쟁후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회담에도 깊숙히 관여했던 사명대사 유정의 호국 정신을 재조명 해야 한다”고 말했다.운붕 스님이 주지로 있는 대성사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534번지에 위치해 있는데 사명대사가 호신불로 모셨던 불상과 원장(願狀)이 모셔진 유명 사찰이다.특히 운붕 스님은 지난 2007년 스님이 보관하고 있던 사명대사 원불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받은뒤 추모대제와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지역민들에게 알려오고 있다.운붕 스님은 “외교적 역량도 역량이지만, 대마도를 거쳐 교토에 이른 사명대사는 일본의 고승과 문필을 겨룬 것으로 전한다”며 “이때 일본 고승이 사명대사를 스승으로 여길 정도로 존경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대마도 서산사 등에 사명대사의 영정이 모셔졌다는 점에서 그 명성을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서울 인근의 수락산 전투 등 왜군을 크게 무찔렀던 사명대사 발자취 연구와 선양사업을 더욱 포괄적으로 병행해 진정으로 호국, 애국이 무엇인지 알고 `우리`로 뭉칠 수 있는 여러 문화 예술사업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운붕 스님은“특히 사명대사는 국방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팔공산성과 금오산성, 용기산성, 남한상성, 부산성 등을 축조하고 투항한 왜군 조총병을 비변사에 보내 조총사용법을 가르치도록 했다”면서 그의 다양한 업적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사명대사는 평양에 있는 묘향산 보현사에서 서산대사의 제자가 됐는데 앞으로 종파를 초월해 이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고 종교계 성직자들도 운영위원으로 영입해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이어 받겠습니다.”대중포교와 사회적 실천을 통해 불교를 사회와 역사 속에 구현하고자 노력해온 운붕 스님은 지난해 KBS 드라마`대왕의 꿈`에 출연하고 승무 전수자,`노래하는 스님`등 불교 전통문화 계승 이외에도 다양한 불교 포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