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해오름동맹 자문단 첫 회의 추진 협력사업 실효성 제고

포항·경주·울산 등 3개 도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자문단 회의가 경주에서 열렸다.   추진단은 2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해오름동맹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3개 도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상생협의회 회장 도시인 송호준 경주시부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3개 도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자문단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동맹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어졌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자문단은 △경제·산업·해양 △도시 기반(인프라)·방재 △문화·관광 등 3개 분야에 도시별 전문가 4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시발전 시행계획과 공동사업 자문, 정책 제안, 시민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오름동맹 운영 방향과 자문단 역할, 지방행정연구원이 수행 중인 정책연구과제 진행 상황, 2025년 공동협력 사업 현황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자문단은 세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상생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2

주낙영 경주시장 7월 읍면 동장 회의 개최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대회의실에서 7월 읍면 동장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주 시장은 폭염과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조치 및 복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 시장은 폭염경보에 따라 무더위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고령자·야외근로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책과 마을 방송과 방문 활동을 통해 주민 안전 확보도 주문했다. 복지정책과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자원과의 연계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검진 독려,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도 함께 논의됐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의 특화사업 사례도 공유됐다. 감포읍은 APEC 클린데이 활동, 안강읍은 물놀이 안전 점검과 정원 조성, 산내면은 고령 인구 대상 복지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성건동의 ‘행복발전소’ 사업, 용강동의 국수 나눔과 복지상담소, 보덕동의 소공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사업들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현장 중심의 대응으로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복지 또한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2

보문골프클럽, 여름철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특별 마케팅 돌입

천혜의 자연환경과 깔끔한 코스 관리, 우수한 접근성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골퍼에게 사랑받는 보문골프클럽이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   보문골프클럽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APEC 정상회의 홍보와 연계한 ‘홀인원 이벤트’를 비롯해 숙박 연계 할인 등 이색적인 마케팅을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보문골프클럽의 이번 마케팅의 핵심은 ‘APEC 홍보 홀인원 이벤트’다. 보문골프클럽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특별히 APEC 회원국 여행경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을 대상으로 골프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인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보문단지 내 숙소를 이용한 고객이 숙박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골프장을 방문하면, 1부 1만 5000 원, 2부 3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어 단체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해, 3팀 이상이 함께 예약 및 이용할 경우, 1부 2만 원, 2부 3만 5000 원의 할인율이 적용돼 단체 골퍼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의 대표적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보문골프클럽은 풍부한 숙박시설과 문화유산 관광자원과 연계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여름 휴가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골퍼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특히 APEC 정상회의 홍보와 연계한 홀인원 이벤트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2

울릉도 독도수호 영웅 안용복 기념관 새 단장... 다양한 컨텐츠, 문화공간 제공

울릉군은 2일 독도수호의 영웅 울릉도 안용복기념관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사업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전시실 리모델링 등 현대적 시설과 콘텐츠를 보완해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4리(석포) 일원 2만7000여㎡의 부지에 각종 부대시설과 조경 및 편의시설이 갖춰진 연면적 2276㎡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기념관 리모델링은 단순히 전시 시설 보완 및 유물 교체에 그치지 않았다.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활동과 생애를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의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기존 사용 빈도가 저조했던 강당은 상설 1전시실로 , 기존 전시실은 효율적인 공간 개편을 통해 상설 2전시실 및 특별전시실로 만들었다. 상설 1전시실에는 17세기 조선의 시대상과 안용복의 피랍과 이로인해 야기된 울릉도쟁계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조선과 일본의 외교분쟁 과정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한일 양국의 사료를 비교·분석한 연표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용복의 주요 사건을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한 ‘레이어’ 연출 방식이 시각적인 신선함을 제공한다. 상설 2전시실은 안용복의 자발적인 2차 도일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됐다. 당시 안용복의 활동을 기록한 자료를 기반으로 정보검색 키오스크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안용복에 대한 후세의 평가가 담긴 다양한 자료도 전시해 오늘날 안용복의 업적과 의미를 재평가하는 공간도 구축했다. 기존의 4D영상실은 실감형 영상실로 변경했다. 이 영상실은 안용복이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너간 여정을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입체효과로 풀어낸다. 안용복기념관은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장 잘 보이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디지털 망원경을 설치해 독도가 보이는 날에는 방문객이 직접 독도를 관찰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촬영한 사진은 관광객의 개인 휴대폰으로 저장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용복기념관의 전시를 통해 안용복에 대한 다양한 정보 알고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증진되길 희망다”며 “안용복기념관이 학술과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용복은 조선시대 울릉도 부근에서 고기잡이하는 평범한 어부로 1693년(숙종 19년) 일본 에도막부(江戶幕府)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인정하는 서계(書契·외교문서)를 받아 돌아온 최초의 독도 수호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2

울릉도 여름철 폭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 한전과 울릉군 협력, 임대발전기 가동

여름철 관광 성수기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 한국전력과 울릉군이 협력해 울릉도 저동 내수전발전소에 설치한 임대 발전기의 시험 운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을 비롯해 울릉군의원 등이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를 방문, 적극적으로 요청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남 군수 등은 당시 한전 측에 울릉군에 전력 수급문제로 비상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었다. 한전도 이후 다각적으로 검토, 임대발전기 안을 내놨다. 임대발전기는 총 0.6MW 3대로 1.8MW의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생산되는 전기는 현재 운영 중인 저동 발전소와 연계, 네트워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임대발전기는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 시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추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울릉지역 내 효율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임대발전기 시운전 성공을 발판 삼아, 전력 수요 증가 대응 차워에서 이동형 발전기(2MW) 추가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사시 울릉군의 전력 공급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울릉군은 임대발전기와 이동형 발전기를 통한 단기 대책으로는 미래의 울릉도 전력 수요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장기적인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 및 한전 등과 협의, 발전소 증설 등을 통해 울릉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임대발전기 시운전 성공은 울릉군의 전력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울릉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2

사고 저항성 핵연료 시범집합체 한수원, 국내 최초로 원전 장전

한국수력원자력이 사고 저항성 핵연료 시범집합체를 국내 최초로 원전에 장전하며 본격적인 연소시험에 착수했다. 시범 집합체는 연료봉 236개를 다발로 묶어 정사각형 형태로 만든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지난 1일 한울 3호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고 저항성 핵연료(ATF)는 크롬 코팅 피복관과 LAS 도핑 우라늄산화물 소결체로 구성된 신형 연료이다. 고온 환경에서도 내구성이 높고, 열전도성이 뛰어나 원전 사고 시 안전여유도를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수원은 한전원자력연료와 함께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ATF 개발에 착수해 2022년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5월 새울2호기에서 시범연료봉의 연소시험을 시작했다. 이어 최근에는 한울6호기에 시범집합체 4다발을 장전하고 본격적인 시험 운전에 들어갔다. EU가 원전의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 포함 조건으로 사고 저항성 핵연료 사용을 제시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도 이와 유사한 기준을 담고 있는 만큼 이번 개발은 향후 원전의 녹색 에너지 활용 및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오는 2029년까지 연소시험을 진행한 뒤 조사후시험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상용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고유 기술로 개발된 사고 저항성 핵연료는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 수출의 기반이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2

울릉도 돌봄 공백 해소 교육환경 개선…온누리늘봄 및 교육복지안전망 협의회

울릉도 직장부모들은 위한 돌봄의 공백을 없애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울릉도 온누리늘봄 협의회 및 교육복지안전망 울릉지역협의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울릉군청과 선원자성기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 늘봄학교와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방안, 울릉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농산어촌 순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운영 중인 순회 방과후학교는 가야금, 한자, 방송 댄스 등 총 7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전문 강사진들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수준별 역량을 키워주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주말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 방과후학교도 작년부터 운영 중이다. 평일에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내년에는 울릉군청의 협조 아래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울릉도의 교육 환경이 더욱 향상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왕섭 울릉교육청 장학사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야말로 울릉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2

울릉군수 3주년 성과보고 및 직원정례조회…울릉도 주민과 함께 만든 성과 군정방향제시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민선 8기 3주년 추진 성과를 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남 군수는 “2022년 7월 1일 ‘새희망! 새울릉’을 군정목표로 출발해 지난 3년을 섬 지역으로서의 불편한 것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실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결실은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를 벗고 지리적 고립성과 소외 지역이라는 인식 구조를 극복하고자 최소한의 제도가 제정된 것으로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육지와의 의료혜택 불평등을 없애고자 동분서주한 결과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중보건의 16명 배치됐고, 실력 있는 전문의 초빙과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 대구경북의 8개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의 미래 먹을거리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찾기 위한 노력을 했다. 2023년 문화관광체육부의 ‘K-관광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 사계절 체류형 관광 산업의 기반 조성을 본격화했다. 또, 울릉군의 생활물가 관리와 자영업자 지원으로 독립적 경제기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1차 원료와 가공품 등 거의 모든 생필품의 해상운송 비용과 그로 인해 생계비 부담이 높은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 생활경제 안정화에 주력했다. 가스 및 등유가격을 안정화했고, 생필품 가격 모니터링과 지원체계를 강화했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지원 및 이차보전 사업을 확대했다. 지속가능한 울릉의 발전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공항, 상하수도, 항만, 상하수도, 주거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집중했다. 공항부지 내 1700억 원 규모의 공공하수 처리시설을 추진청정섬 울릉의 인식을 높였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보강과 남양, 태하, 천부 하수처리장 개설로 주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됐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섬 청년 보금자리, 울릉 삶터 조성사업이 추진됐고, 올해 하반기에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완료될 예정이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적극 확보로 어울린 문화센터와 도서관, 평생학습, 전 생애 교육이 가능한 주민 주도형 학습 플랫폼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남은 1년 동안 울릉공항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 8대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교육과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울릉의 미래 번영을 향해 군민 모두 지혜를 모으고 합심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2025 경주APEC은 대한민국 품격 세계에 보여줄 기회”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인프라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행사 개최지 결정 이후 국회 수장으로서는 첫 현장 점검이자, 앞서 안동·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두 차례 찾았던 우 의장의 경북 지역에 대한 꾸준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이날 화백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예정된 만찬장소인 경주국립박물관, 경제전시장 건립이 진행 중인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행사 개최지인 불국사까지 발로 뛰며 점검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개최 결정이 다소 늦어진 만큼 현장 운영상 어려움은 없었는지, 숙소나 교통 대비 상황은 어떤지, 물가 상승에 따른 대응책은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이미 도 예비비를 투입해 실시설계를 진행했고, 건축 T/F를 구성해 미디어센터와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 공사가 예정대로 착착 진행 중”이라며 “야간·휴일 시공도 마다하지 않고 9월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직원들과의 대화’였다. 통상 보고와 현장 확인에 그치는 공식 방문과 달리 현장 실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그는 직접 여러 질문을 던지며 준비 상황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우 의장은 직원들과 차를 나누며 담소하는 자리에서 “언론 보도로 우려했던 부분들이 있었으나, 오늘 보고를 통해 확신이 생겼다”며 “이번 APEC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 행사를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조금만 더 힘내 달라”고 당부하며 “국회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했다. 주 시장은 “APEC을 통해 23개국 대표단이 경주에 감동과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김 부지사는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APEC을 대한민국 외교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피현진 기자 hsh@kbmaeil.com

2025-07-01

경주컨트리클럽, 여름 휴가철 주중 7만원이면 18홀 운동…그린피 대폭 할인 프로모션

경주컨트리클럽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골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은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평일과 주말 요금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휴가철 특별 할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적용되며, 요금은 오전 1부 티타임과 오후 2부 티타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평일 1부 티타임과 월~목요일 2부 티타임은 각각 7만원에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금요일 2부 티타임은 11만원이다.   주말 요금도 조정했다. 평소보다 3만원씩 내려 토요일 1부와 2부 티타임은 14만원, 일요일 1부와 2부 티타임은 12만원이다. 다만, 카트비는 별도다.   경주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골퍼들의 부담을 덜고, 더욱 많은 고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6홀의 경주컨트리클럽은 뛰어난 코스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골퍼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 할인 행사는 여름 휴가철 수요에 맞춰 내놨다. 적은 비용으로 휴가시즌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최적의 골프를, 그것도 천년고도 경주에서 즐겨라는 것이 이번 프로모션의 목적이다.   더 자세한 예약 및 문의는 경주컨트리클럽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7-01

경주시도 어르신들 시내버스비 공짜!

경주시가 1일부터 만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를 시행했다. 제도 첫날부터 시내 곳곳에서 무임카드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잇따랐고, 시민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체 대상자 4만6000여 명 가운데 약 60%인 2만8000여 명이 무임카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를 소지한 시민은 경주시뿐 아니라 포항시, 영덕군의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성동에 거주하는 이영호(75)씨는 “기계에 카드를 찍었더니 ‘사랑합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그냥 통과됐다”라며 웃었고, 동천동의 김정자(76)씨는 “버스요금 걱정 안 해도 돼 참말로 고맙다”라고 말했다. 시는 주민등록상 경주시에 거주하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무임카드를 발급 중이며, 이후 출생자는 생일 도래 후 순차 발급된다. 전출 시 자동 정지되며 부정 사용 적발 시 최대 1년간 사용이 제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유롭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시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1

주낙영 경주시장, APEC 특위에 “포스트 경주를 위한 실질 지원” 요청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전방위적 준비에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이 정부와 국회에 실질적인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경주를 찾아 회의 장소인 화백 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해 숙소, 경제전시장,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여야 위원 12명과 국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경주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창’이라는 각오로 지방재정을 총동원해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숙박·수송·응급의료·도시경관·시민 캠페인까지 모든 영역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과 전략적 개입 없이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어 “1차 추경을 통해 일부 숨통은 트였지만, 응급의료센터 확충과 경관 개선 등 기초 여건 정비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방 도시가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주 시장은 또 “APEC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포스트 경주’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정책 연계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지방균형발전의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국회 특위 방문을 계기로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의 개최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1

울릉도 70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1일부터 교통비 부담 경감 이동권 보장

울릉군은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료 승차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울릉도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증진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경상북도 차원에서 추진된 정책이다. 이번 무임승차 제도 시행으로 울릉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울릉군 관내 농어촌버스 노선을 무료로 이용, 병원 방문, 여가 활동 등 일상생활에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이동이 편리해진 만큼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권장하고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각종 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 보다 활발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무임승차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울릉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읍·면 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지참, 승차 시 제시하면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정윤태 울릉읍장 조기 퇴임… 내년 지방선거 출마할 듯

정윤태(59) 울릉읍장이 퇴임 6개월을 앞당겨 6월 30일자로 사표를 내고 퇴임했다. 후배들 승진을 길을 열어 주고자 결심했다고 한다. 정 읍장은 영남대학교 토공학과와 같은 대학 공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자신의 전공을 살려 울릉군청 토목직으로 공무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30여 년을 울릉군청에 근무하면서 건설과장, 지역개발과장, 관광문화체육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울릉군의 개발업무를 앞장서 담당해 왔다. 또 북면장을 거쳐 울릉읍장을 역임하는 등 울릉 구석구석을 누볐다. 특히 공직 생활 중에 동국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었다. 정 읍장은 “나름대로 한다고는 했으나 돌아보니 울릉군청 공직 생활 동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믿고 배려해 주고 성원해 준 동료와 군민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다며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릉은 앞으로 공항 개항 등이 이뤄지면 또다른 섬으로 태어날 것"이라면서 울릉의 미래가 그 어느때보다 밝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퇴임은 하지만 울릉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조용히 한켠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정 전 읍장이 내년 6월 실시되는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울릉도는 스스로 지킨다” 울릉도 지역 안보 태세 점검, 협력강화, 통합방위협의회

울릉도 안보 태세 점검 및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2분기 울릉군 통합방위협의회가 최근 해군 제 118조기경보전대 무릉관에서 개최됐다. 의장인 남한권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최대근 경찰서장, 손승모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장, 박재효 공군제8355부대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 을지연습 시행 보고와 울릉군 통합방위예규 개정 추진 외 3건의 안건 보고 및 토의, 유관 기관 간 현안 사항에 대한 협의 등 흔들림 없는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자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의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2025년 을지연습 시행, UFS연습 등 훈련 시 울릉도 도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실전적인 FTX훈련 실시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울릉도 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호협조 및 정보교환을 위한 유관기관 별 상황조치 연락 및 협조망을 구성, 3/4분기부터 운용할 계획을 논의하였다. 남한권 의장은“예기치 못한 재난과 안보 위기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도록 민·관·군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대비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울릉도 찾은 ‘K-관광섬 울루랄라 로컬여행’… 국내외 참가자들, 울릉문화에 반해

외국인도 참여한 새로운 시도인 K-관광섬 프로그램 ‘울루라라 소사이어티 울릉도 마을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릉읍 도동을 출발해 북면 나리분지와 울릉읍 저동리를 잇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 여행에는 외국인 포함 총 50명이 참가해 사흘 동안 울릉도 고유의 마을 이야기와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관광섬 홍보를 위한 사업으로, 앞서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내국인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투어는 포항 영일만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밤바다를 건너 울릉도에 입도하는 것을 시작됐다. 아침에 울릉(사동)항에 도착한 이들은 내국인 팀과 외국인 팀으로 나눠 각각 도동마을과 저동마을을 중심으로 한 테마별 마을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도동팀은 이경애 울릉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실내 강연에 이어 울릉군청 앞, 옛 울릉군수관사, 도동항 해변공원, 도동항 등 주요 지점을 따라 돌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들었다. 저동리 출발 팀은 울릉도 청년 창업가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의 해설과 함께 촛대바위, 냉동창고, 관해정 등을 둘러보는 ‘저동 마을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일상과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울릉도 중심부에 위치한 나리분지 신령수 약수터 일원에서, 울릉도 음식재료와 로컬 푸드를 주제로 한 미식 프로그램 ‘나리팜크닉’이 펼쳐져 울릉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산나물 비빔밥, 나물 반찬 등 지역 특산 음식과 함께, 또 다른 K관광섬 육성사업인 울루랄라 요리사를 통해 개발된 ‘고로쇠 모히또’, 울릉도 음식과 어울리는 내추럴 와인 시음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나리촌 식당 김두순 대표가 지역 식재료를 주제로 진행한 특별 강연을 통해 울릉도의 음식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이어진 요들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도동마을 일대에서 ‘도동마을 포토 카드 미션 투어’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했고, 모든 참가자가 독도 전망대에 모여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울루랄라 울릉 소사이어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 일환으로 기획됐고, 울릉도의 마을 문화·음식·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한 로컬 여행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이들을 만나 울릉의 과거와 미래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울릉에 대한 많은 홍보를 당부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체험하고자 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섬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울릉도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로컬 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울릉도에서 해양활동 체험한 울진 기성초등생들

울진 기성초등(교장 임경희) 해양레포츠 동아리 회원들이 율릉도에서 해양체험을 했다. 이들은 한국해양소년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에 울릉을 찾았다. 울릉도 저동초등생들이 이들을 따뜻하게 맞았고, 양교 학생들은 해양 역사 탐방을 통해 서로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울진의 대풍헌과 울릉도 대풍감이 각 지역의 역사적 상징물이 된 배경에 이해를 같이하는 등 양교 학생들은 과거 두 자치단체 간에 이뤄진 해양 교류와 문화적 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 해양 과학의 발전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우는 한편 해양 생태계와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울릉도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매월 진행해 온 수영 교육을 바탕으로 해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기성초등학교 해양레포츠동아리는 매월 1회 수영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수영 실력을 향상시키고, 해양 안전에 대한 생존수영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두려웠지만, 수영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과 안전 수칙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해양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자전거 동호인 650여명 질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29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본사 일대에서 ‘2025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사이클연맹이 주관하고 한수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등 6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사이클 15개 부문과 MTB 15개 부문 등 총 30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코스는 한수원 본사에서 기림사까지 왕복 퍼레이드(16km)와 풍력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언덕 구간(7km)으로 구성됐다. 김용관 경주시 사이클연맹 회장은 “푸른 숲과 역사 깊은 토함산을 배경으로 한 대회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원자력 퀴즈, 무료 음료·아이스크림 나눔, 폭염예방 캠페인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선 사이클 부문 남자1~2부 1위를 Watts Racing 소속 양태양 선수(20분 39초 34), MTB 부문 남자4부 1위를 팀 위아위스 김진필 선수(23분 19초 12)가 각각 차지했다. 전대욱 한수원 부사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한수원도 미래세대를 위한 청정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