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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관용 지사 서울서 `국비 SOS`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북도-새누리당 경북도당 당정협의회`에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김 지사는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백승주 의원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 13명과 간부공무원이 대거 참석한 협의회에서 국회 예결위가 심의 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에 지역현안을 반영하는 전략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김 지사는 “한창 진행 중인 경북북부와 동해안 기간도로망 등 SOC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지진 빈도가 가장 높고 원전이 집적된 경북 동해안의 지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를 수행해 나갈 `국립지진방재연구원`을 설립해 달라”고 건의했다.경북도는 내년도 SOC 분야에 국가투자예산 12조원을 확보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주로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도로 건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등 9개 사업이다.또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에 지역전략산업(타이타늄, 스마트기기) 육성,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및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 7개 사업도 포함됐다.이외에 초전지 역사로드 조성 등 문화융성 기반조성사업 5개와 농업·환경·산림경제 기반조성 육성사업 5개, 동해안 개발 및 영토수호 강화 5개 사업도 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백승주 의원은 “그동안 우리 경북은 서남해안 중심의 국토전략에 밀려 소외돼 왔다”며 “지역 간 불균형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대폭적인 국가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화답했다.앞서 경북도는 지난 9월부터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국비예산확보 특공대`를 편성해 간부급 직원들을 서울과 세종에 상주시키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11-03

전국 첫 광역·기초지자체 연대 대구지방분권협의회 7일 출범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연대한 대구지방분권협의회가 오는 7일 오후 엑스코에서 출범한다.출범식에서는 광역·기초 분권협의회 위원들의 연대 강화는 물론 지방분권형 개헌 등 지방분권의 추진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공동선언문` 발표와 구·군별 `지방분권 슬로건`이 공개된다.이날 출범식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구청장·군수,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김규원 경북대 교수)와 대구지역 8개 구·군 자치분권협의회, 대구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행사는 출범 경과보고, 지방분권 영상물 상영, 대구 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선언문 발표, 스탠딩 토크, 출범 퍼포먼스, 지방분권 마술, 축하 노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구광역시 분권협의회와 구·군 분권협의회 의장단은 협력회의 출범을 위해 지난달 21일 간담회를 열고 대구 지방분권협력회의 운영 규약을 마련했으며, 향후 지방분권 선도도시 추진을 위해 정례회의와 함께 공동사업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대구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선언문에는 “당면한 위기를 우리 스스로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비롯한 주민참여의식 제고, 각종 권한이양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그동안 대구시는 지방분권 선도도시로서 2011년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조례를 제정했고, 2012년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구성, 2013년 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8개 구·군 분권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전국 최초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협의회가 모두 구성됐다.이날 부대행사로 전국 시·도분권협의회 의장단이 참석하는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준비위원 회의가 오전 엑스코에서 열려 전국 지방분권협의회 구성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대구선언문`을 발표한다.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김규원 의장은 “진정한 분권선도도시가 되려면 민간이나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야 하는데, 대구는 전국 최초로 광역시와 8개 구·군이 모두 분권협의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분권선도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협력회의의 연대강화를 통해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6-11-02

경북도 경제산업 분야 국비 국회 상임위서 379억 `증액`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 심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각 소관 상임위에서 경제산업 분야 국비예산이 당초 정부안인 3천640억원에서 379억원 증액됐다고 밝혔다.주요 반영 사업은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154억원, 무인이동체 시장창출 및 기술고도화 30억원, 산업용 나노다이아몬드 제조기술 개발 20억원, K-FARM기술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16억원 등 4건에 220억원 규모이다. 또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 구축 15억원, 메디컬몰드 RBD구축 22억원,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 17억원 등 11건이 상임위에서 159억원 증액됐다.이와 함께 경북도는 정부예산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7일부터 예결특위소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각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찾아 상임위 결과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예결특위 증액을 건의했다.특히 이번 상임위에서 반영되지 않은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예결특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아울러 경제산업분야 16건에 대해 414억원 증액을 건의하는 한편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35억원, 산업용 나노다이아몬드 20억원, K-Farm기술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 16억원 등에 대해서도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이 필요하다”며 지원 요청을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11-01

경북 명품교육·전남 행복교육 `맞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경북과 전남의 교육지도자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이영우 경북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22명의 전남교육장이 경북교육청 신청사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영호남 교육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정책 토론과 정보 교류를 통한 행복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교육청 청사 이전 축하와 경북 명품교육과 전남의 행복교육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워크숍으로 경북과 전남의 교육 및 문화의 만남으로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경북교육 주요업무와 특색사업 소개, 정책토론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현장 체험활동이 더 활성화 되도록 교류를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교류 워크숍 행사는 2014년을 시작으로 도교육청 단위 교류 활동과 교육지원청 단위 및 학교 단위 교류 활동으로 확대,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이창훈기자

2016-11-01

제외됐던 울릉항 여객부두 “다시 반영”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축조공사 기본계획 고시에 빠져 울릉군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대형여객선 접안부두가 설계에 다시 반영될 전망이다.박명재(포항 남·울릉군) 국회의원은 지난 28일 울릉도를 찾아 최수일 군수, 정성환 의원 및 울릉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객선 접안부두를 설계에 반영시켜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30일 밝혔다.박 의원은 2017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울릉항과 관련,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제외된 여객부두를 포함해줄 것과 행남 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촉구했다는 것.박 의원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기상악화로 소형여객선이 자주 결항하는 등 울릉군민의 유일한 생활교통난해결을 위해서는 대형여객선의 취항이 절실하다”며 “일부선사에서 5천t급 여객선 운항계획을 밝힌 만큼, 항만기본계획에 여객부두를 반영해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울릉주민들이 필요한 여객선 접안 부두 축조를 반영하겠다”고 했다.또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행남 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사업에 대해 김영석 장관은 “행남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답했고, 유일호 경제부총리도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울릉항여객부두정상화협의회원 5명은 최근 해양수산부를 방문, 울릉항 2단계 접안시설은 주민공청회 때 보고한 원안(여객선부두포함)대로 건설해 달라고 요구,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0-31

쿠팡, 전국최대 물류센터 대구에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E-Commerce) 기업인 `쿠팡`이 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특히, 역외기업 유치사상 최대 고용규모인 1천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는 물론 대구에서 생산하게 될 미래형자동차인 전기화물차를 이용한 친환경 물류운송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구시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대구시는 31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쿠팡(주)포워드벤처스, 대표이사 김범석과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쿠팡 물류단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만8천825㎡(약 2만4천평) 부지에 총 1천억여원을 투자해 오는 11월에 착공, 2018년 3월에 준공해 2018년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어서 대구를 포함한 영남권 전체의 물류산업 전반의 고도화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또 1천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지역 내 전무했던 물류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력 양성, 물류RD 공동연구,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물류기반 구축 등 국가물류표준화사업의 일환인 물류고도화 방안을 통해 대구지역 물류산업전반에 대한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이와 함께 쿠팡은 물류센터 건립을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하게 될 전기화물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최대 수요업체로 전기화물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친환경 물류운송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구시가 추진하는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대구시는 쿠팡 대구 유치로 기존 제조, 서비스업중심의 지역경제구조에 첨단물류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산업구조 자체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융·복합형 신산업의 창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쿠팡은 2015년 매출 1조1천300억원을 돌파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사로부터 10억달러를 유치했으며, 미국 포브스지의 `2016년 30대 글로벌 게임체인저`, 미국 MIT테크놀러지 리뷰의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50대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쿠팡 유치를 통해 대규모 인력 채용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과 지역 강점인 IT 기술을 접목한 첨단통합물류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대구의 물류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10-31

말 산업, 상주시 새 성장동력으로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상주국제승마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경북도는 지난 29일 주한 미국대사관 로스 크리머(Ross Kreamer) 농무공사 참사관과 린 라라비(Lynne Larrabee) 농업무역관장 일행이 상주국제승마장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은 경북도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쿼터호스(American Quarter horse·번식용 말) 보급사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린 라라비 농업무역관장은 “쿼터호스는 경북도 장기 말산업 발전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내년 쿼터호스 승마 경연대회, 승마시범 및 시승, 육성·조련, 수의 관련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벤트(가칭 `경북 쿼터호스 쇼`)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경북도는 쿼터호스 도입을 위해 8월 번식용 말 관계자 회의와 9월 농가대표의 미국 현지검수를 진행한 뒤 10월 국내 입고까지 마치고,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사업대상자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농가에 분양한 바 있다.경북도는 지금까지 총 150마리의 쿼터호스를 도입했고 11월 중 50마리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분양된 암말들은 현재까지 45마리의 건강한 망아지를 생산하는 등 번식기반이 점차 안정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문조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말 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수한 번식용 말을 보급해 말 산업이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10-31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토론·소통 연찬회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홍진규)는 내년도 본예산과 정리추경 심사를 앞두고 27일부터 이틀간 안동시와 청송군 일원에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과 함께 예결위 운영방향과 예산심사 기준을 토의하는 연찬회를 개최했다.27일에는 출연기관인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진 후, 청송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공사 현장과 청송향교 보수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28일에는 `예산 및 결산 심의기법` 이라는 내용으로 지방예산의 기초이론과 지방의회 예산·결산 심의기법, 참고자료 활용방법 등에 대해 업무연찬회를 개최하고 주요쟁점 사항 등을 중심으로 예결특위 위원 간 토론과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홍진규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앞으로 있을 2017년도 당초 예산안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첫 번째로 구성된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홍진규(군위군) 위원장, 박용선(비례) 부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예결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7일부터 개최되는 제289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2017년도 당초 예산안과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2016-10-28

안동역사·폐선부지에 자연·문화 입힌다

중앙선복선화사업에 따른 안동역사와 폐선부지 활용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는 최근 중앙선복선화사업에 따른 역사·폐선부지 활용과 관련해 용역 결과를 받았다. 이에따라 550억원을 들여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전통과 현대가 융합하는 고품격 도시를 구현키로 했다.우선 안동시는 안동역을 포함한 무릉, 서지, 이하, 마사 간이역 인근 부지 132만㎡와 16.2km에 이르는 폐선로에 주거문화복합단지와 지하주차장, 강남·북연결도로를 건설할 복안이다. 또 인근을 따라 흐르는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한편 문화광장과 역사테마공원도 건립한다. 여기에다 임청각을 복원하고 전탑 주변정비도 병행할 예정이다.△안동역사 주변 개발안동시는 영가대교에서 웅부거리로 연결되는 고가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2021년 이전될 안동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근대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박물관을 조성하고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특히 역사 주변 폐선부지는 탈춤공원과 연결해 역사테마광장을 조성하고 도심 스카이라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의 `저층 전원문화형 주거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폐선부지 활용방안안동시는 도심구간 철로를 철거해 테마가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임청각 방향과 연결해 `임청각복원`과 `호반나들이길 연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여기에다 안동철교를 그대로 보존해 자전거길과 인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강변 남단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무주무마을에서 무릉역을 종점으로 하는 자전거도로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이외에 폐선부지는 마을과 단절구간을 복원하고 성락철교는 철로카페로, 안동댐 상가 뒤 구간은 기차펜션 등 접객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10-27

세네갈에 새마을 전파 1년 김관용 지사 `새마을 외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아프리카 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와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 방문을 위해 25일부터 31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새마을 현장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에서는 세네갈 새마을포럼에 참석하고,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면담 등 일정으로 새마을운동에 새로운 동력을 전파한다.경북도와 세네갈 정부는 지난해 11월 양국 간의 농촌 발전과 식량 자급화를 위한 협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세네갈 생루이주 돔보 알라르바마을과 멩겐보이 마을에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했다. 1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 결과 시범단지 내 자체 쌀생산이 2.5t 규모에서 6.5t으로 2.6배 증가했다. 아울러,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조성해 연간 120t의 쌀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쾌거를 이뤘다.`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는 28일 오후(현지시간) 세네갈 생루이주 돔보 알라르바 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회는 세네갈 시범단지 추진상황과 작황평가, 경북형 벼농사 기계화영농 종합연시, 시범단지 햅쌀로 지은 밥을 함께 나눠먹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세네갈 대통령실, 외교부, 농업부 관계자, 마을주민, 현지 관계관, 새마을봉사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경북도는 이날 세네갈 국립 가스통 베르제 대학에서 세네갈 정부측 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세네갈 새마을포럼`을 연다./이창훈·권기웅기자

2016-10-26

새 집에서 첫 잔치 `경북도민의 날`

경북도는 24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신도청 이전 후 첫 `2016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의장, 도단위 기관단체장, 재경·재부산시도민회 회장단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직접 참석했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통해 “신청사 개청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2016 경북도민의 날이 경북의 힘찬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화합과 소통, 통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고, 이낙연 전남지사도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동서화합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27명이 영예의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본상 부문에서는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에 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13년간 노력을 기울여 온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과 `새마을 운동하는 의사선생님`으로 유명한 신재학 경북도새마을회장 등 2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히 지난 6월 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입상한 경북연고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특별상 수상을 위해 직접 참석했다.남자양궁 2관왕 구본찬(경주),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의성), 여자역도 53kg급 동메달리스트 윤진희(경북개발공사), 남자유도 90kg급 동메달리스트 곽동한(포항) 등 4명이 그 주인공이다.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지정됐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10-25

개인형 교통수단 안전확보 정책토론회

새누리당 윤재옥(사진·대구 달서을)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인형 교통수단 교통안전 확보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세그웨이·나인봇 등 개인형 교통수단(Personal Mobility)에 대한 법·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회교통안전포럼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윤 의원은 “최근 세그웨이, 나인봇, 전동킥보드 등 신기술이 적용된 개인형 이동수단의 이용이 대폭 확산되고 있으나, 법과 제도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한 보행자와 운전자, 그리고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자 모두의 교통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정성적으로만 대폭 보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정확한 통계도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법과 제도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천 대구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신교통수단 현황과 발전수단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이 개인형 교통수단 안전대책 및 이용방법 개선방안 등에 대해 각각 주제를 발표한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6-10-25

독도예산 수행 지자체장에 위임 근거 마련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ㆍ울릉·사진)의원은 24일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함과 동시에, 독도 최초주민 고 최종덕씨 생활자료 사진전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개정 법률안에는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보류, 독도방파제 설치 예산 미반영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독도의 원활한 이용과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장관의 권한 일부를 경북도지사나 울릉군수에게 위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현재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포함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국무총리가 위촉하는 사람으로 선정되는 등 지나치게 행정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 위원회 구성에 있어 국회의장이 지명하는 2인의 국회의원을 추가하도록 했다.아울러 박 의원은 이날 독도의 날을 맞아 국회에서 독도최초주민인 고 최종덕씨의 독도에서의 생활을 담은 생활 자료 사진전과 향후 독도마을 조성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유재중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20여명의 국회의원과 100여명의 일반 국민들이 참석했다./박형남기자

2016-10-25

국제 물이슈 선도도시 주도권 확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폐막됐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대구EXCO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62개국 1만2천300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국제 물 이슈 주도권 선포이번 KIWW는 물산업 전시회, 워터 시티즈 포럼, 장관급 회의 등 3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내 물관련 기관·단체의 협업과 소통은 물론 국제적 물 분야 단체들의 공조와 연대 등 워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특히 KIWW는 국내 물 관련 기관·단체가 모두 참석하는 물 분야 국내 최대의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관련기관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런 물 관련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계기가 됐다.대구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네 차례의 대한민국 물산업전 등 물 관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세계 물 분야 기관·단체·도시들과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국제적 물 분야 선도도시라는 이미지를 확보했다.이날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KIWW 개최 도시인 경주와 AIWW(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주최기관인 K-water 간 공동 개최 협약에 이어 대구시 김연창 부시장이 차기 개최도시인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KIWW 기를 전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내년 행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워터 파트너십 강화대구시는 워터 비지니스 포럼과 월드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워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워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국내 물 관련 기관과 xylum,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기업 12개, World Bank, ADB 등 13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네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등 국외 정부 6개 등 기업 30여 곳이 현장 미팅을 통해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을 홍보했다. 릭 워너 WEF 회장, 현 칵 망 호치민 부시장, 아담 허치슨 미국 오렌지 카운티 물재이용국장, 첸 만 리 대만 타이베이시 상수도사업처 부처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드워터 시티즈 포럼에서 권 시장은 “도시 레벨의 글로벌 협의회 구성이 시급하다”며 “세계의 도시들의 물 관리 기술 공유와 협력으로 인류의 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며 월드워터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물산업 비지니스 장 자리매김전시, 비즈니스의 장인 물산업 전시회에는 8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구매상담회에서는 12개사가 참가해 56건 13억여원, 수출상담회에서는 114건 143억여원의 계약상담을 추진했다. 또 지난 20일 대구시는 (주)금강, (주)진행워터웨이 등 기업 2곳과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내 150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환경공단은 심천의 상하수도를 총괄하고 있는 심천수무그룹 관계자와 물 기술과 교류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