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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ICT, 청소년 AI·코딩 ‘스마트스쿨’ 인기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청소년들의 AI, 코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포스코ICT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프로그램 소스코드, 애플리케이션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ICT 주최, 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교육·의료·엔터테인먼트 등 사회 전반에 AI를 적용해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스코드·애플리케이션 등의 산출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41개 팀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참가자들의 산출물은 독창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인 파급효과 등을 중점으로 6월 말 예선 평가 단계를 거쳐 7개의 본선 진출팀이 선발됐다. 이어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들과 함께 개념 단계에 있는 아이디어와 소스코드를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지난 8월 7일까지 진행했다.약 두 달간의 멘토링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히는 것은 물론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오는 9월 초 최종시연을 거쳐 수상작을 선발하며, 우수작은 포스코ICT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ICT는 초등학생의 창의력, 논리력 향상을 위한 코딩 꿈나무 교실을 열었다. 경기도 분당 소재 장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1학기 동안 정규수업으로 편성돼 1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포스코ICT 직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스크래치 코딩 기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스크래치 코딩은 청소년들이 코딩과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쉽게 습득하고 이를 이용해 스스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국 MIT에서 개발한 학습도구이다.포스코ICT는 최근 창의성 발달이 교육의 주된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코딩 교육 붐이 일고 있지만 학생들이 교육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포항, 광양, 성남 등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크래치와 언플러그드 등 다양한 코딩 교구 활용법을 익혀 단계적으로 문제의 해결방법을 연구하고 도출해낼 수 있는 논리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활성화 참가 기업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9월 6일까지 소셜벤처 발굴·육성을 위한 ‘2021년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2021년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경북을 대표하는 소셜벤처 발굴 사업이다.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교육·멘토링을 통한 기초지원 15개사 육성과 사업화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10개사 심화지원 액셀러레이팅 및 임팩트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로 진행된다.1단계인 기초지원은 15개사 대상으로 소셜벤처 관련 교육, 멘토링, 소셜벤처 확인으로 지원된다. 2단계 심화지원은 기초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1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멘토링, IR 컨설팅을 지원하며, 인건비,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화지원금(1천500만원 4개사, 1천만원 6개사)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신청은 창업 벤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장성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공고일을 기준으로 경북도 내 소재한 기업 또는 사업기간 내 경북도 내 주된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을 확보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소셜벤처 확인을 시행하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6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gstardreamers@ccei.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23

포스코인터내셔널, ESG경영 알리는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주 특별한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관계자와 제대로 소통하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해서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최근 발간한 2020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테마는 ‘ESG 커뮤니케이션’으로, 전달자가 아니라 수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들을 대폭 담았다.보고서에 Global ESG Issue Paper를 별도로 구성, 회사의 미얀마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최근 비상사태로 증가한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경감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했다.이에 더해 지난 2020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선언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NDPE, 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 준수를 위한 실행계획 이행 현황과 고충처리절차를 공개하는 등 전사적인 ESG 리스크 관리 의지를 강조했다.또한 기후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속화함에 따라,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장기적 관점의 재무적 의사결정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한 활동과 추진계획을 담았다.더불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성과를 활동영역(Business, Society, People)별로 구분해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2020년 주요 활동 성과를 UN SDGs 지표와 연결해 제시하는 한편, 회사가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목표한 SDG 지표에 대한 누적 성과 및 달성도를 공개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노력을 부각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오랜 시간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시민보고서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 공유할지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회사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보다는 이해관계자와 공유해야 하는 정보를 보고서에 담아 진정한 소통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3

포항제철소 “청년 구직자·중기 상생 일자리 창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올해 마지막으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을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9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주관으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이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기계·전기·조업 협력사 취업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한다.이번 양성과정은 8월 30일까지 30명을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와 동등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도 우대한다.서류 합격자 발표는 9월 1일에 개별 통보하고,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9월 7일에 발표된다.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054-24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며 With POSCO를 실현해왔다.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을 거친 총 1천664명의 수료생 중 1천527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91.8% 취업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3

기재부 차관 “금융시장 불안 실물경제 영향 없도록 대응”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23일 기획재정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부서 및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18일(미국시각)에 공개된 7월 미(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美연준의 테이퍼링 관련 동향과 함께, 국내 외국인 주식자금과 환율 동향 등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들과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우선 최근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원/달러)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 감지된 점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외국인들의 관련 주식 매도가 이어졌는데, 이는 코로나 불확실성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흐름(달러강세) 및 7월 美 FOMC 의사록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 경계감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이억원 차관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의 일부 확대에도 불구, 국내외 시장상황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등을 감안 시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차관은 다만, 국내외 코로나 재확산 및 美테이퍼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향후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이억원 차관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 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선제적·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3

임대상가·산단 임대료 감면 연말까지 연장

LH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자영업자 등 소상인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 LH 임대상가·산업단지 임대료 감면 연장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동참에 나선다.앞서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부터 LH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LH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공사·용역 발주 확대 및 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활성화 △임대료 납부 유예·감면을 통한 ‘착한임대인’ 운동 동참 △입찰·계약 보증금 인하 및 선금·하도급 대금 지급기간 단축을 통한 건설업계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했다.이에 더해, 올해도 임대상가 및 임대산단 임대료 감면 연장, 임대전용산단 철거이행보증금 50% 인하 신규도입을 통해 영세소상공인 및 입주민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간다.먼저, LH는 지난해 3월 시작해 올해 6월 종료 예정이던 LH 임대상가 임대료 인하를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연장했다.‘LH 임대상가’는 임대주택단지 등에 위치한 상가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이 주로 입주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피해가 크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해 3월 임대료 25% 감면과 임대조건 동결을 최초로 시행했다.이후 임대료 감면 기한을 2차례 추가로 연장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피해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올해 연말까지 임대료 감면을 지속하기로 했다. 임대료 인하 대상과 할인율(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단체·사회복지법인 대상, 월 임대료의 25% 인하)은 기존과 동일하다. LH 임대상가 입점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37억원의 임대료 감면을 받았고, 이번 조치로 입점자 1천833인(상가 2천241호)이 15억6천만원의 임대료를 추가로 감면받게 된다.임대상가와 마찬가지로 LH는 올해 6월 종료 예정이던 모든 LH 임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기한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했다.LH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든 임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25%를 인하해 총 134개사에 34억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치로 128개사에서 15억원의 임대료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임대전용산업단지(임대전용Ⅰ·Ⅱ)’ 입주기업의 임대료 부과기간도 당초 6개월(선납, 연 2회)에서 3개월 단위(선납, 연 4회)로 변경해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LH는 22개 ‘임대전용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금마련 부담 완화를 위해 ‘철거이행보증금’ 감면도 신규로 시행한다.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50년 동안 임차해 사용할 수 있고 5년 후 분양 전환도 가능한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임차기간 종료 후 토지 원상회복을 담보하기 위해 ‘철거이행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는 모든 건축물에 같은 방식으로 철거이행보증금을 적용하지만, 앞으로는 건물 내용연수 대비 사용 기간이 50% 이하인 경우 철거이행보증금을 50% 감면한다.지난 8월 20일부터 최초로 철거이행보증금을 납부하거나 계약 갱신으로 철거이행보증금을 재산정하는 기업에 적용되며 임대료 체납 및 계약해지 사유 등이 없어야 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포스코 명장’ 명예의 전당 헌액기념식

포스코가 지난 20일 포스코 명장 임명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1975년부터 기성(技聖) 이라는 이름으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철강 산업 및 포스코의 성장에 기여한 현장 직원을 선발해왔으며, 2015년 ‘명장’으로 명칭을 바꿔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현장 직원을 포상하고 있다.2021년 명장으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부장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차장이 선발됐다.이날 헌액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수학 명장 부부 및 손광호 명장 부부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1986년 입사한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명장은 내화물 분야 최고 기술자로, 내화물 열풍 건조 장치를 개발해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 패턴을 최적화시키는 등 내화물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으로 뽑힌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명장은 1990년 입사해 냉간 압연 두께 제어 분야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으며, 인공 지능 기반 하중 예측 기술을 개발해 두께 불량을 70% 이상 저감시켜 냉연강판 분야 경쟁력을 제고했다.포스코는 두 사람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포항 Park1538 내 명예의 전당에 두 사람을 영구 헌액했다. 명예의 전당은 회사의 창립·발전·혁신에 공로가 탁월하고 기념비적 성과 창출·명예 선양 등에 크게 기여한 직원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CEO, 기성 및 명장 등이 헌액돼 있다. 두 명장은 과거 헌액된 43명의 기성·명장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두 사람의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은 포스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자양분이 되고 포스코 명장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큰 용기를 불러일으켜 줄 것”이라며 “이미 포스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포스코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 순간을 기억하며,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후배들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 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지며,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현장 우수 인력을 명장으로 선발해 현장 직원들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반기 결산 실적 ‘호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의 뚜렷한 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의 실적 역시 크게 향상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개별 686사 및 연결 587사, 금융업·분할/합병·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매출액(개별 14.55%, 연결 17.46%), 영업이익(개별 69.09%, 연결 118.86%)과 순이익(개별 89.91%, 연결 245.50%)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4.63%)를 제외할 경우에도 매출액(14.23%), 영업이익(72.84%), 반기순이익(76.55%)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한 것이다.또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개별 4.52%, 연결 5.09%), 영업이익(개별 13.22%, 연결 8.51%)이 증가했으나 연결 순이익은 감소(개별 4.52%, 연결 ·23.40%)했다.업종별 실적을 보면 전체 17개 업종 중 건설업(-4.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개별기준 매출증가 업종은 의료정밀(316.05%), 철강금속(28.83%), 운수창고업(20.88%) 순이었다. 금융업 실적의 경우 연결기준 금융업(42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38%, 62.02% 증가했다. 증권(영 138.54%, 순 140.02%), 보험(영 54.16%, 순 60.03%) 및 금융지주(영 46.32%, 순 50.04%)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됐으나, 2분기 영업이익(-5.99%) 및 분기순이익(-6.57%)은 1분기 대비 감소했다.코스닥 시장은 2020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연결 17.57%, 개별 12.82%), 영업이익(연결 54.21%, 개별 33.59%), 순이익(연결 157.73%, 개별 86.64%) 등 주요 실적 관련 지표가 모두 대폭 개선됐다.2021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연결 12.43%, 개별 19.17%), 영업이익(연결 27.79%, 개별 32.79%), 순이익(연결 5.42%, 개별 -7.29%) 등 대부분의 주요 실적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업종별(연결기준)로는 전년동기 대비 대부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며, 특히 IT SW&SVC, IT HW, 제약, 화학 업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IT에서는 IT SW&SVC(매출액 26.12%, 영업이익 17.89%, 순이익 52.27%), IT HW(매출액 16.90%, 영업이익 55.43%, 순이익 164.97%)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제조에서는 제약(매출액 19.30%, 영업이익 27.59%, 순이익 68.15%)과 화학(매출액 17.16%, 영업이익 24.80%, 순이익 125.96%)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기타 업종에서는 기타서비스업(매출액 44.17%, 영업이익 68.22%, 순이익 319.23%)과 유통(매출액 10.18%, 영업이익 69.1%, 순이익 127.85%) 역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은 매출액(-6.87%), 영업이익(-12.82%)이 모두 감소했다. 흑·적자기업(연결·개별) 상황은 예년과 달리 흑자전환(157사, 182사)을 실현한 기업이 적자전환(93사, 139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10억 아파트 매매 중개 수수료 900만→500만원

앞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이 경감되고 중개서비스의 질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지난 20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용역 결과와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온 TF 회의 등 의견수렴 및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현행 보수체계는 거래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요율이 낮아지다 매매 6억원 및 임대차 3억원을 기준으로 요율이 높아져 부담이 가중된다. 특히, 매매 9억원 및 임대차 6억원에서 요율이 급증함에 따라 거래금액 차이는 크지 않음에도 중개보수는 급증했다. 또한 현행 중개보수 체계는 임대차의 중개보수가 매매보다 높아지는 역전현상(6억원 이상 9억원 미만)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이번 발표로 거래건수·비중이 증가한 매매 6억원 이상과 임대차 3억원 이상에 대해 상한요율을 인하해 보수부담을 경감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10억원 상당 아파트 매매 중개보수가 현행 900만원(0.9%상한)에서 500만원(0.5%상한)으로 -44.4% 낮아진다. 8억 아파트 임대 중개보수는 현행 640만원(0.8%상한)에서 320만원(0.4%상한)로 절반으로 떨어진다.또한 9억∼15억원 구간을 세분화(1→3개)하고 15억 이상 최고구간을 신설해 거래금액 증가에 따른 보수부담 급증도 완화한다. 임대차의 중개보수 부담이 매매보다 높아지는 역전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 구간에서 임대차 요율이 매매요율 보다 낮거나 같게 설정했다.중개서비스 향상과 관련해서는, 중개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손해배상책임 보장(중개사협회 공제금)을 현실화했다. 보장한도가 개인 연 1억원에서 연 2억원으로, 법인 연 2억원에서 연 4억원으로 상향됐다. 또 사고가 잦은 다가구주택 거래 시 계약기간·보증금액 등 임차권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도록 해 분쟁소지를 최소화했다.이 외에 중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한 공인중개사 배출하고자 상대평가제 도입 등 공인중개사 자격관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중개사무소 당 공인중개사 인원수를 고려해, 중개보조원 채용 인원 제한도 검토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SK, 첨단 소재 분야 핵심 자회사 ‘머티리얼즈’ 합병한다

투자전문회사 SK(주)와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합병을 통해 SK(주)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분야 파이낸셜스토리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성 강화 및 합병법인의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SK(주)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하며,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주) 보통주 1.58주가 배정될 예정이다.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주)와 합병하는 형식이다.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올해 10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주) 이사회 승인을 거쳐 합병 절차는 12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기차 등 차세대 대표 성장영역으로 손꼽히는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합병 추진을 결정했다.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 사업 추진 체계가 SK(주)로 일원화되고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기업가치도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SK(주)는 올해 3월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핵심 사업(Core Sector) 중심의 이해하기 쉽고(Understandable) 단순 명료한(Simple & Clear) 구조로의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을 밝힌 바 있다.SK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SK(주)와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친환경 소재 사업에서 단기간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8-22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오일나우 주유소 검색 가능

주유소 종합정보 애플리케이션 오일나우는 지역화폐 주유소의 검색 범위를 기존 6개 지역에서 12개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충전금의 최대 10%까지 할인이나 캐시백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받는다.새롭게 추가된 지역은 포항, 제주, 세종, 전남, 강원, 경남 등 6곳으로 포항사랑상품권, 제주시(탐나는전), 세종시(여민전), 전남사랑상품권, 강원사랑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을 검색할 수 있는 총 1천119곳의 주유소 가맹점 정보를 제공한다.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상권 활성화를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도 일반 카드가 아닌 지역화폐를 선택 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되었다.지역화페는 앱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용이성과 최대 10% 캐시백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가 발행하는 온통대전은 올해 1조3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8월인 현재까지 발해액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입영지원금, 출산장려금 등 현금성 지원수단으로도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주유소 입장에서도 지역화폐로 주유비 결제시 수수료가 기존 1.5%의 카드수수료 보다 저렴해 부담이 적다.오일나우 관계자는 “지역화폐 주유소 기능을 이용한 이용자 수가 올해 2월 2천800여명에서 4개월 만에 5천500명으로 196%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많아지며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지역화폐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9

‘희망회복자금’ 첫날 52만개 사업체에 1조3천억원 지급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희망회복자금’ 지급 첫날 신청한 약 52만개 사업체에 1조3천억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중기부는 17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66만7천개 사업체에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희망회복자금 첫날 51만8천개 사업체에 1조2천708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133만4천명)의 38.8% 수준이다.최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이번 주(8월 17일∼20일) 동안은 지원금이 매일 4회 지급되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신청 당일 지급받을 수 있다.희망회복자금 신청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은 충분한 처리 용량을 확보했으며, 신청 첫날 많은 신청자가 동시 접속했음에도 접속이 지연되는 사례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콜센터(1899-8300)와 온라인 채팅상담(희망회복자금114.kr)을 통해서도 희망회복자금 관련 많은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18일 오전 8시부터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66만7천명에게 신청안내 문자가 발송됐다.안내문자를 받으면 희망회복자금 신청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8

포스코 보건자문위, 현장 직원 보건관리체계 점검

포스코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에 걸쳐 보건자문위원회 첫 정기 위원회를 개최했다.포스코는 지난 7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보건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보건자문위원회는 사내 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기구로, 포스코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아 작업환경·위해성 관리·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해 나간다.첫 정기위원회에서 보건자문위원회는 포항제철소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김인회 위원장(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치년 위원(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지연 위원(용인대학교 산업환경보건과), 김형렬 위원(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등 사외 전문가와 정수화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강용구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등 직원대의기구 대표들이 함께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살펴봤다. 현장 방문은 철강 제조업 현장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장 보건 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어진 정기위원회에서는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포스코 및 포스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주제와 콘텐츠에 대해 협의했다.보건자문위원회 김인회 위원장은 “투명, 공개, 상호 신뢰 관계 속에서 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철소에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의 보건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미래지향적인 개선방안이 제안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향후 보건자문위원회는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해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과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8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이익 2천70억원…전년비 107% 증가

동국제강의 올해 2분기 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천180억원, 영업이익 2천70억원, 순이익 1천4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9.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7.4% 상승했다. 순이익은 1천4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5% 급증했다.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2천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02.9% 증가한 3천1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천7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건설 산업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3천t 분량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 공급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하여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천t을 생산했으며, 매출 6천922억원, 영업이익 2천90억원을 실현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브라질 내수 판매 규제 완화로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아울러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시작돼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동국제강은 올해 매출과 수익 증대, 브라질 CSP 제철소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신용 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은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8

진에어, 가을 항공 할인이벤트

진에어(www.jinair.com)가 이달 31일까지 국내선 가을 항공편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가을철 늦은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과 추석을 맞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먼저 NH농협카드 1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내륙 노선은 항공 운임 5만원 이상, 제주 노선은 10만원 이상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김포∼포항 노선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탑승 기간은 8월과 9월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단 추석 연휴인 9월 18일∼23일은 제외한다.대신 9월 18일부터 23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는 지정된 운임에 한해 1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내륙 노선은 항공 운임 5만원 이상, 제주 노선은 8만원 이상 결제할 때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슈퍼로우’ 운임 또는 ‘슈퍼로우’ 운임과 ‘플렉스’ 운임이 결합된 항공권에 한해 적용 가능하다.또 호텔스컴바인과 함께 여수, 울산 등 진에어가 취항하고 있는 주요 도시에서 최대 58%의 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를 운영한다. 숙박 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8

포항제철소 “정전 발생해도 끄떡없어”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최근 2후판공장에서 대형변압기 고장 및 정전 상황을 가정해 긴급 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포항제철소 EIC기술부와 협력사 직원 20여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훈련은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상황 및 변압기 고장에 대비해 실시한 합동모의훈련으로, 특히 정전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후판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2후판공장 주 변압기는 전압을 2만2천V에서 6천600V로 변환해 공장에 공급하는 장치로, 고장 발생 시 공장 전체가 가동을 멈추므로 최대한 빨리 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해당 변압기는 웬만한 단독주택 정도의 크기에 무게가 25t가량 나가기 때문에 수리 공장으로 이송 및 재설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용 변압기를 트레일러로 현장에 운반하여 전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채택한다.비상 상황에서 복잡한 작업들이 긴급하게 수행돼야 하기 때문에 포스코는 작업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연 1회 이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트레일러 이동부터 비상 변압기 설치, 케이블 포설 등 프로세스를 ‘포항제철소 작업표준’으로 등록해 관련 부서와 협력사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제철소 이찬기 설비담당 부소장은 폭염속에서도 훈련에 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고전압을 다루는 수리작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향후 위급 상황 시, 매뉴얼대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동일한 상황을 가정한 공장별 케이스들을 정리하고, 운송업체, 설치 전문업체 등 협력사 비상연락망을 재점검해 변압기 고장 시 빠른 복구가 가능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08-17

경북동해안지역 6월 수산업 생산량 부진

2021년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수산업 생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 부문에서 제조업의 경우 조강생산량 및 철강산단 생산액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2021년 6월중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 조강생산량(139만8천t)은 전년동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5월 10.0% → 6월 17.5%)됐고,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309만7천t)은 전년동월대비 19.2% 증가(포항제철소17.5%, 광양제철소 20.7%)했다. 포항 철강산단의 전체 생산액도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확대(5월 36.6% → 6월 46.3%)됐으며, 품목별로는 1차금속(38.7% → 49.9%), 조립금속(13.5% → 26.1%) 및 석유화학(24.5% → 40.4%)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을 살펴보면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내수판매 관련지표 또한 증가했다.서비스업은 6월중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11만9천명)가 전년동월대비 증가(5월 109.8% → 6월 52.4%)했고, 국적별로는 내국인(113.1% → 51.2%) 및 외국인(-18.6% → 210.3%) 관광객 모두 증가했다. 숙박유형별로도 호텔(164.5% → 104.2%), 콘도 및 리조트(82.5% → 17.5%) 모두 증가했다. 울릉도 입도관광객수(3만2천680명) 역시 전년동월대비 증가(5월 69.9% → 6월 21.6%)했고, 포항운하관 방문객수(5월 35.2% → 6월 31.4%)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5월 18.5% → 6월 3.5%) 또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반면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2.0% 감소(5월 ·19.2% → 6월 ·12.0%)했다. 품종별로 갑각류(6.9% → 36.8%)는 증가했으나, 어류(-28.6% → -26.4%) 및 연체동물(-42.6% → -0.2%)은 감소했다. 수산물 생산액도 전년동월대비 감소(6.1% → -10.9%)했다.수출입 관련, 수출 및 수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6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출은 9억9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증가(5월 22.5% → 6월 24.3%)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0.8% → 4.5%)이 소폭 증가했으며, 기계류(371.3% → 240.0%)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3.5% → 16.4%) 및 경주(134.0% → 101.3%) 모두 증가했다. 철강산단 수출 역시 전년동월대비 증가(5월 62.3% → 6월 86.6%)했다.수입도 10억2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5월 65.0% → 6월 149.2%)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55.1% → 201.3%)과 철강금속제품(50.3% → 72.8%) 모두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포항(67.3% → 114.6%) 및 경주(42.5% → 547.8%) 모두 증가했다.소비 부문에서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은 감소했다.6월중 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증가(5월 5.8% → 6월 2.4%)했으며, 부문별로는 식료품(6.4% → 3.5%)이 증가했고, 가전제품(-14.1% → -18.4%), 의복·신발(6.6% → -0.7%)은 감소했다. 포항·경주지역의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은 최근 신차 출고 지연 등으로 전년동월 1천59대 대비 감소(542대, 5월 ·85.0% → 6월 ·48.8%)했다.투자 부문에서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건축착공면적이 크게 증가했다.6월중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6으로 전월대비 8pt 상승했고,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99.2% 증가(5월 258.3% → 6월 199.2%)했다. 건축착공면적은 포항시 주거용 면적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615.1% 증가(30.7% → 615.1%)했지만,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0.9% 감소(61.5% → -30.9%)했다.부동산에서는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과 경주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며 매매건수는 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6월중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5월 11.1% → 6월 11.3%)과 경주(10.2% → 10.4%) 지역 모두 상승했고,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6.9% → 7.6%)과 경주(7.6% → 7.8%) 지역 모두 상승했다.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는 기저효과로 인해 1천574건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5월 12.5% → 6월 ·13.8%)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7

포스코 철강재 ‘포스맥’ 中 내진 보강재 시장 뚫었다

중국 건축 스태빌라이저(stabilizer) 인증 표준 확대로 포스코의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인 ‘포스맥’의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중국공정건설표준화협회는 최근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을 중국 건설업계에서 스태빌라이저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적합소재’로 인증했다.이로써 포스코의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인 ‘포스맥’ 제품이 연간 30만t 규모의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에서 향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내진 보강재를 의미하는 스태빌라이저란 영문으로 Seismic Bracing이라고 하며, 지진발생 시 건축구조물 내 설비 및 배관의 탈락을 방지해주는 철강 지지재다. 또한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이란 열연 또는 냉연강판에 부식방지를 위해 아연(Zn),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등 세가지 합금을 도금한 제품으로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 포스코에서는 ‘포스맥’제품이 이에 해당된다.앞서 2008년 중국은 쓰촨 대지진 이후 건축물에 스태빌라이저 적용 의무화 법안이 발효돼 2019년부터 모든 건축물에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스태빌라이저 소재로 주로 용융아연후도금(Hot-Dip Galvanizing)강판을 사용해왔으나, 건축물 수명 연한 증가와 내식성 향상 요구, 환경 이슈 등으로 대체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건축 인증 표준에 ‘포스맥’과 같은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이 반영돼 있지 않아 소재로 채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이에, 포스코는 포스맥 판매확대를 위해 2019년 중국 인증 표준 제정 발의 단체로 등록하고, 포스코차이나 및 포스코인터내셔널 등과 협업해 중국건축과학연구원유한회사와 기술교류를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공청회에 참여하는 등 3원계고내식도금강판 표준 인증을 추진해왔다. 특히 내식성 평가방법, 최소 도금량 설정 등 품질 기준 강화를 유도해 타 철강사 대비 경쟁력이 있는 ‘포스맥’ 제품 채용이 용이한 여건을 조성했다.포스코는 이번 신규 인증 표준으로 ‘포스맥’제품이 올해 12월부터 적용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사에 롤 포밍 성형해석 등 제품이용기술을 제공해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조립식 찬넬시스템 제작 선두 업체인 코리스이엔티 등과 ‘포스맥’ 제품을 적용해 스태빌라이저를 개발하고 주거 및 상업시설, 플랜트, 물류센터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8-17

“올해 추석 과일·농산물 가격 상승 전망”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코로나19 탓에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올여름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육류, 과일, 농산물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16일 이마트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삼겹살 수요가 늘어 돼지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바캉스 시즌임을 감안했을 때 지난 7월부터 거리두기 강화로 시장 수요가 줄어 가격상승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은 편이지만, 소고기 역시 최근 도매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적으로 7∼8% 상승했다.코로나발 내식 문화로 인해 한우 소비가 증가했고, 최근 재난지원금 지급 이슈와 추석을 앞두고 있어 농가들의 출하가 약간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수박과 복숭아도 변화를 보인다.수박의 경우 몇 년간 고객 수요가 줄어 재배 면적이 축소됐는데, 올해 폭염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더위에 생육이 부진하면서 시세가 지난해 대비 약 70% 상승했다.복숭아도 특품 기준 도매가가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냉해와 여름 열대야로 생육이 저하돼 전반적인 원물양이 줄었고 크기도 작아 상품성이 적었다. 이에 당분간 고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농작물의 경우 마늘과 홍고추가 가격이 상승했다. 마늘은 지난해 재고 물량이 없어 올해 가격이 높은 채로 시작했다. 특히 마늘 수확기인 4∼5월에 비가 많이 내려 제때 수확을 못 하면서 품위가 저하했다. 이어 고추의 경우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낮에 일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고, 코로나19로 인해 농가 인력 부족이 겹치며 수확량이 저하한 상황이다. 더불어 품질관리에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상황이다 보니 유통업계에서는 높아진 물가에 대응,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확산이 심해지며 어느 때보다 비대면 명절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유통업계는 전망했다.고객들 역시 고향에 방문하는 것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돼,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마트는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표 주자인 한우의 경우 갈비 대신 구이용 부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마트에 따르면 등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주력을 이루는 냉장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10% 증가하기도 했다. 그 매출 비중은 3∼4년 전만 해도 40% 초반이었지만, 지난해 추석 49.2%로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추석엔 처음으로 한우 선물세트의 절반 이상이 냉장 한우일 것으로 예상했다.과일 선물세트에서는 프리미엄 과일 샤인머스켓으로 대표되는 트렌드 선물세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새 다양한 신품종 과일이 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기존 과일보다 달고 맛있거나 또 새로운 맛의 과일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샤인머스켓의 독주가 가장 눈에 띈다. 이마트 과일 매출에 따르면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78.6% 신장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158.8% 고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수산 선물세트의 경우, 이번 추석 역시 비대면 집콕 명절로 인해 세트 소비 양극화, 집밥 먹거리 위주의 선물세트 인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16

포스코, 국내최초 11억 유로 규모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해외에 발행했다.포스코는 13일 친환경 관련 국내외 투자자금 조달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해 11억 유로(한화 약 1조5천억원)규모의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이번 그린본드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포스코가 보유한 자사주 약 293만주로, 지난 13일 종가 34만1천원을 기준으로 1주당 가치를 49만4천45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1주당 약 45%의 높은 프리미엄으로 향후 포스코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또한 총 발행 금액도 11억 유로 규모로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자사주를 활용해 발행한 교환사채 중 최대 금액이다.또한 포스코가 유로화로 발행한 그린본드 교환사채는 만기 5년, 제로쿠폰 본드로 만기 수익율이 -0.78%로서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발행이다.포스코는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글로벌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마이너스 금리로 외화 교환사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자금시장에서 이자 부담 없이 선제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아울러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2차전지, 수소사업 등 친환경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주로 사용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 기반의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