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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세계최대 풍력기업 오스테드와 그린수소 동맹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포스코는 26일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국내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 및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 오스테드와 협업키로 한 것이다.오스테드는 오는 2026년 이후 상업운전 개시 예정인 사업비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1.6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포스코는 그간 오스테드의 영국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Hornsea 1, 2 등에 10만t 이상의 강재를 공급한 바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강재 공급 협력 관계를 맺었다.이번 MOU를 통해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한국에 구축하게 되며, 포스코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 공급과 함께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생산에 참여한다.또한 포스코건설은 해상풍력 구조물 건설, 포스코에너지는 그린수소 저장 및 수소 발전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은 “포스코는 수소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하고, 그린수소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오스테드와 사업 협력으로 그린수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스테드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 및 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스테드그룹 부사장이자 총괄책임자(CCO)인 마틴 뉴버트는 “오스테드는 포스코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수소와 같은 포스코의 다른 사업부문까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향후 포스코는 오스테드와 공동으로 인천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포괄적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실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7

에코프로비엠, 포항에 1천340억 투자 확대

에코프로비엠(대표이사 권우석·김병훈)이 고객사의 중장기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천340억 원을 투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CAM5N 공장에 시설을 증설한다.투자기간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이며, 연간 CAPA는 2만8천800t, NCM 2개 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2월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EV) 배터리용 양극소재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를 공급하는 2조7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설 증설은 EV 등 중대형 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중장기 영업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증설을 진행 중인 CAM6를 포함해 2024년까지 연 18만t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가동 중인 CAM5의 라인당 생산능력은 1만t으로, CAM5N의 라인당 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한편, 28일부터는 지주사 ‘에코프로’와 분할상장한 신설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거래가 재개된다.분할신설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진단, 소재설계, 솔루션 제공 및 유지보수를 융합한 종합환경시스템 사업 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 절감에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 및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에 있다.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전세계적으로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사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지주사 에코프로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전사적 전략방향 설정과 신사업 발굴, 자회사 관리 등에 집중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6

포스코건설, 해양의무경찰 미래설계·취업준비 일조

포스코건설이 지난 25일 해양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취업멘토링을 진행했다.취업멘토링 행사는 해양의무경찰의 사회복귀 후 취업 지원을 위해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해양경찰청과 전국 17개 지역 해양경찰서 소속 의경 47명이 참가했다.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상호협력을 통한 해양환경보전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해양의무경찰 취업멘토링은 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6개 사업 가운데 하나다.이날 행사에는 건설 관련 전공뿐만 아니라 경영학, 광고홍보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전공하는 의경들이 전국 각지에서 휴대폰이나 PC를 통한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참여했다.포스코건설 채용담당자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등을 설명하는 한편,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건축설계, 토목설계, 플랜트엔지니어링, R&D, 경영기획 등 업무특성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취업준비 노하우를 설명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취업트렌드를 비롯해 복학 후 취업준비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멘토링에 참여한 완도해양경찰서 강필성 수경은 “의무경찰 복무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면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건설분야 직무 관련 정보도 얻고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박지완 과장은 “10여년 전 전역 후 복학했을 때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봤기 때문에 의경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청년들의 새로운 미래설계와 취업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 2회에 걸쳐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협력사 대상 기술협력공모전에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팀은 R&D연구과제로 선정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현장 인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자사 현장에 채용하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6

KT, 대구교육청과 미래세대 인공지능 인재 양성

KT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중등 학생들의 미래 역량 배양을 위한 ‘KT AI Tomorrow 202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KT AI Tomorrow 2021’은 미래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기초 소양과 활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KT가 기획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초·중·고생들의 인공지능 이해, 활용, 윤리 함양 영역별로 이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학생 인증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KT, MS, 구글 등과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KT는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 영역별 인증 기준에 맞춰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했다.인공지능 기술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AI 교구를 활용한 실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 있게 했다.오는 6월까지 진행하는 교육에 대구에 위치한 63개 초·중학교, 163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중 선택해 수강하고 있다.인공지능 이해 교육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인공지능 개념과 특징, 발전과정을 배우며 데이터를 이용한 지도학습으로 학습 모델을 산출한다.인공지능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내용이 기록되며, 교육청의 각종 대회 및 캠프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인공지능 이해 과목을 수강중인 조지혜(성화중 3년) 학생은 “인공지능은 좀 어렵고 딱딱한 기술분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배워보니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주말 오전 늦잠을 반납하고 듣는 수업인 데도 전혀 아깝지 않고 다음 수업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역량으로 미래 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연말까지 약 500명의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계획 중이며, 여름 방학기간에는 인공지능 양면성에 관한 독서토론회도 예정돼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6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3월 여·수신 모두 증가

2021년 3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분석자료를 25일 발표했다. 해당 금융기관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소속 예금은행 84(시중은행 36, 지방은행 21, 특수은행 27)곳과 비은행금융기관 304곳이다.구체적으로 수신은 2월 -799억원에서 3월 +3천882억원으로, 여신은 2월 +1천92억원에서 3월 +1천659억원으로 나타났다.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증가로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저축성 예금이 증가 전환했으나 요구불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여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의 경우 기업대출이 증가 전환했으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 및 신용협동조합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됐다.지역별로는 예금은행 수신은 포항(+1천569억원), 영덕(+201억원) 등이 증가 전환했으며 경주(-762억원)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경주(+593억원)가 증가 전환했으나 포항(+10억원), 울진(+33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포항(+1천574억원), 영덕(+733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울진(+329억원), 울릉(+129억원)은 증가로 전환했다. 여신은 포항(+747억원), 경주(+162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영덕(+68억원), 울진(+11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5

포스코, 포항지역 초등생 대상 교육 나눔 봉사활동

포스코가 지역 아동 대상 인성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26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4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성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13일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올해 3번째 교육이다.주니어 인성교실은 지역 아동들의 배려와 공동체의식 등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가 해 온 교육 나눔 활동이다. 올해 주니어 인성교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된다.교육은 교육부에서 인증받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활용해 진행된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활동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채팅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과 교육중간 미니퀴즈 등의 게임요소를 더해 기존 오프라인 교육보다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교육은 총 3시간으로 구성됐다.1교시는 장점피자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2교시는 메시지 전달 게임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익힌다. 마지막 3교시는 난파선에서 함께 생존하기 게임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 공동체 의식을 배운다.지난 교육에 참여한 포항제철초등학교 학생은 “주니어 인성교실을 통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게 돼 좋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배려와 소통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선 포스코인재창조원 임성순 차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찾아가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학습을 통해 대면수업 이상의 학습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의 미래를 견인할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내적 성장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오는 11월까지 포항 지역 초등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성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광양 지역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대상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5

포스코강판, 지역 강소기업 미주와 포스아트방화문 개발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지역 강소기업인 주식회사 미주와 함께 포스아트(PosART)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방화문을 개발해 출시했다.포스아트는 포스코 고유의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강판이다. 일반 프린트 강판 대비 4배 이상 뛰어난 해상도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어떠한 디자인과 패턴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프리미엄 제품이다.또한 적층 인쇄 기술을 통해 목재, 석재, 직물 등이 지닌 질감 또한 그대로 구현 가능하다.기존의 방화문이 동일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대량 제작돼 공동주택 등에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것에 반해, 포스코강판과 미주가 공동개발한 방화문은 포스아트의 특징을 살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도어’를 제공, 차별화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이에 미주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살려 제품명을 맞춤형 도어를 연상시키는 ‘마츰(MACHUEM)’으로 짓고 맞춤형 방화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또한 방화문에 사용되는 소재는 포스코의 고내식 소재인 포스맥(PosMAC)을 사용해 일반 아연도금강판 대비 10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했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포스아트 방화문 개발에 참여한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이번 방화문 개발을 지역의 강소기업인 (주)미주와 함께 진행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아트 방화문 사업의 성공으로 미주와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4

동국제강,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닷컴’ 오픈

동국제강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24일 오픈했다.동국제강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틸샵닷컴’을 구축했다. 철강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하고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해, 철강 e-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이번 1차 오픈에서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후판 주문품’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요구하는 강종과 사이즈를 최단 납기(7일 이내)로 생산 및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또한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바로 절단해 제공되는 ‘절단가공품’ 시스템,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이미 생산완료된 제품을 보여주고 빠른 시간 안에 배송 서비스하는 ‘계획생산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유료 특화 서비스로 ‘시험 의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틸샵닷컴’에서 각종 시험을 신청하면, 당진공장 내 국제 공인 시험실 내 시험장비를 이용해 인장시험, 충격시험, 굽힘시험, 분광분석시험 등을 진행하며 시험성적서는 ‘스틸샵닷컴’ 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동국제강은 ‘스틸샵닷컴’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스틸샵닷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차 오픈 이후에도 ‘스틸샵닷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연내에 봉강, 형강, 냉연 등 생산 가능한 모든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판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4

포스코, 결혼이주여성 취업·자녀 교육 돕는다

포스코·여성가족부·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25일 다문화가족의 자립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금옥 이사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의 기초학습 및 IT 교육 지원과 자녀 진로 및 장학금 지원 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상호 서명한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106만 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만큼, 가족 구성원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지난해 포스코와 여성가족부의 협업으로 시작된 지원사업은 전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실제적인 업무를 맡을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추진된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단순노동 위주의 일자리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니즈를 반영, 취업에 필요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검정고시와 컴퓨터 활용 교육을 중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기도 인천시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장 지역 중심의 결혼이주여성들이다. 특히,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장학금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 진학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각자 관심과 재능에 맞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다문화 우수인재 Data Base에 등록된 대학생 중 20여 명을 선발해 각자의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다문화 자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 그룹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추진한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고자 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가족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이들의 변화된 삶이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부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MOU 행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 오아시아’에서 커피를 제공한다. ‘카페 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직원의 절반 이상이 결혼이주여성이며, 전국 19개의 매장 중 포스코와 그룹사의 사옥 내에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포스코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10년에 결혼이주여성의 초기 한국 생활의 적응을 돕는 ‘다누리콜센터’설립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4

포항제철소, 이웃에 생필품 키트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0일 포항YWCA 사무실에서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생필품 키트 전달식을 갖고 지역 소외 이웃 1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문홍득 리더, 포항YWCA 백성미 회장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이날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간편식, 구급약, 방역용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이번 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포항 YWCA와 함께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포항제철소는 포항YWCA와 함께 지역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밑반찬을 제작해 전달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원예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포항YWCA 백성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뜻깊은 사업에 지원해 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3

은행·보험사·여전사도 서민금융 출연금 낸다

서민들에게 다양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경과된 시점에 시행된다.우선 개정안은 정책서민금융(신용보증) 출연제도를 개편했다.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보증 재원이 되는 출연금 부과대상 금융회사의 범위를 현행 ‘상호금융조합 및 저축은행’에서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금융회사로 확대한다.이와 관련해 세부 출연기준, 출연요율, 출연절차 등은 하위법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했으며, 국회 법안심사과정에서 금융회사 출연제도의 유효기간(법시행 후 5년)을 부여하는 내용 역시 추가됐다.서민금융진흥원 내부관리체계 및 지배구조 개편의 내용도 담겼다.휴면예금 등의 안정적 관리 및 반환을 위해 휴면예금 등 관리와 이를 활용한 사업을 별도의 계정(자활지원계정 신설)으로 분리한다.즉 휴면예금 등 관리의 독립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의 의사결정 구조를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휴면예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분리 등으로 개편한다.금융권 출연제도 도입 등에 따른 대표성 제고를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회에 민간위원 6명 중 2명을 금융협회장 추천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도록 해 금융권 참여를 확대했다.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의 사칭도 금지했다.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정부금융지원 등을 사칭한 불법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며, 위반 시 과태료가 기관사칭의 경우 1천만원, 정부지원 등 사칭의 경우 5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3

농식품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는 농식품 빅데이터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공모주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참가는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전용 홈페이지(k-foodcontest.kr)에서 신청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팀(부문별 10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본선 진출팀에는 서비스모델 개발과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후 오는 8월 5일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작 9팀을 선정할 계획이다.대회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및 aT 사장상의 상훈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분야별 상위 1팀에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9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상위 수상작 3팀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원하는 전문가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등 사업화 과정 지원 혜택도 받게된다.aT 김춘진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빨라지면서, 농식품 분야에도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농식품 산업이 데이터 기반의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 예비창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3

유가증권 상장사 1분기 실적 ‘훨훨’

올해 1분기 증권시장의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2021년 1분기에 매출액(개별 6.85%, 연결 9.08%), 영업이익(개별 43.59%, 연결 131.73%)과 순이익(개별 50.63%, 연결 361.04%)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분석대상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68사중 691사(연결기준 593사)다.업종별로 보면, 개별기준 매출증가 업종은 의료정밀(33.90%)과 비금속광물(15.71%) 등 14개 업종이며, 건설업(-7.25%)과 서비스업(-2.90%) 등 3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흑자기업의 경우 개별기준 분석대상 691사 중 분기순이익 흑자기업은 558사(80.75%)로 전년동기(513사) 대비 45사(+8.77%) 증가했다.금융업 실적은 연결기준 금융업(42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9.25%와 95.01% 증가했으며, 증권(영 461.43%, 순 467.06%), 보험(영 139.41%, 순 156.58%) 및 금융지주(영 54.37%, 순 58.55%)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코스닥 시장도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분석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천470사 중 비교 가능한 1천279사다.전년 1분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 등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비(非)IT업종까지 이러한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별도기준은 △매출액 ↑8.38% △영업이익 ↑51.03% △순이익 ↑85.66%이며, 연결기준은 △매출액 ↑12.34% △영업이익 ↑98.25% △순이익 ↑238.84%다.업종별로는 비IT업종 실적이 IT업종에 비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IT업종 역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비IT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업종은 개별기준 금융, 제조업, 기타서비스, 운송 등의 순이며 연결기준으로는 금융, 유통, 기타서비스, 제조업 등의 순이다.IT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업종은 개별기준 방송서비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순이며, 연결기준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음식료 업종은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준혁기자

2021-05-23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주관기관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다음달 14일까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갖춰진 열린 공간이자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지난해까지 제조창업 지원 목적의 전문랩 12곳을 비롯해 전국에 메이커 스페이스 192곳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대구는 전문랩 1곳과 일반랩 8곳, 경북은 일반랩 9곳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제조창업을 가속하기 위해 전문랩 중심 지원체계로 개편했고, 전문랩 구축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려 8곳으로 확대해 장비 구입과 시설 구축, 공간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전문랩 지원은 독자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도물량 생산시스템 구축, 메이커 공간과 창업지원 기관과의 협업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또, 올해부터 민간협업형 모델을 전문랩에 처음 도입한다. 즉 대기업과 전문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의 혁신자원을 지원함으로써 제조창업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일반랩은 체험, 교육 등 메이커 문화 확산과 소외 계층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해 10곳을 신규 구축할 방침이다.일반랩 중 금속, 목공 등 특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이커 육성과 제조창업을 지원하는 특화랩을 신설하며, 이를 위해 10곳 안팎의 주관기관을 선정해 추가 시설 및 장비 구축과 운영 비용 등에 1억원을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다음달 14일 오후 5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이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www.mss.go.kr)와 케이(K)-스타트업(www.k-startup.go.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23

대구 유망 연고산업에 ‘스마트 안경산업 육성’ 과제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대구지역 유망 연고산업에 ‘글로벌 및 스마트 안경산업 육성’ 과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중기부의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은 지역 내 특산 자원이나 특화된 기술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미래먹거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이 사업은 지역특구 내 성장 가능성 높은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등 과제당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지원액은 연간 국비 5억원(지방비 10%이상 부담) 안팎으로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시·군·구가 운영·관리 중인 지역특구와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25개 신청과제 중 특구 연관성, 고용·매출 효과 등 연고산업 경쟁력에 중점을 둬 비수도권 10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대구지역에서 선정된 ‘글로벌 및 스마트 안경산업 육성’ 과제는 한국안광학 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데, 대구 안경산업특구와 연계해 안경 소재·부품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시·군·구 연고산업 지원을 통해 대구의 전통산업 중 하나인 안경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5-23

정부, 토지·주택·도시재생만 남기고 LH 해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 주택,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기능을 모두 분리하는 해체 방안이 추진된다.최상단 지주회사에는 주거복지 기능과 함께 LH 등 자회사를 견제하는 기능을 맡기고 주택관리 등 여타 기능은 별도 자회사를 설립한다.정부는 이런 내용의 유력 초안을 포함해 3∼4개의 대안을 토대로 여당과 협의에 돌입, 이르면 이번 주 중 LH 혁신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23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LH 혁신방안 초안을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혁신안 초안은 1개 지주회사에 LH 등 2∼3개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지주사는 자회사를 관리·감독한다. 3기 신도시 투기 등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권한의 집중을 막고 자회사를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가칭 주거복지공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주사는 매입·전세임대와 임대주택 정책 등 비수익 주거복지 사업도 담당한다.LH는 토지, 주택, 도시재생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핵심 자회사로 개편한다.LH 혁신안이 토지와 주택을 서로 다른 자회사로 분리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 다른 결정이다.이는 LH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핵심사업을 분리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른 각도로 보면 2·4 대책 등 정부의 핵심 공급 대책을 담당할 기능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을 모두 뗐다는 분석도 가능하다.LH는 정부의 공급대책 상 수도권 물량의 6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주거복지와 토지·주택·도시재생을 제외한 주택관리나 상담, 사옥관리 등 비핵심 사업은 제2의 자회사로 분리한다. 주택관리를 따로 두고 이외 회사를 제3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도 있다.핵심 자회사인 LH가 토지 조성과 주택 건설 등 사업을 하는 가운데 기타 자회사가 LH를 지원하고, 이들 자회사가 올린 수익을 모회사로 보내 비수익 사업인 주거복지 기능을 지원하는 구조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LH를 과감히 혁신하고 주택공급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기조하에 LH 혁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주거복지 담당 회사를 모회사로 둠으로써 지위를 격상하고, 토지와 주택, 도시재생 기능을 함께 둬 주택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LH 직원의 퇴직 후 취업제한 규정도 강화한다. 기존에 사장·부사장 등 3명에게만 적용되던 취업제한 규정은 2급 이상 재직자로 확대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퇴직자와 수의 계약을 금지하고 전 직원 재산을 등록해 실사용 목적이 아닌 부동산을 소유한 직원의 고위직 승진을 제한하기로 했다.조직 개편안은 LH법 제·개정을 의미하므로 여당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여당과 협의에 앞서 이런 내용의 초안을 비롯, 3∼4개의 대안을 추가로 마련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다음 주에는 관련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1-05-23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호 공급’ 민간 제안사업 공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호를 공급하기 위한 2021년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4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수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천호 내외를 모집하는 2차 공모를 통해 연내 총 8천호 내외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월 25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2021년 7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을 참고하거나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관리실(051-998-2352, 2356)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3

포스코, 이차전지용 호주 니켈 광산회사 지분 인수

포스코가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지분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관련 원료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포스코는 19일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 지분 30%를 2억4천만 달러(한화 약 2천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일관 생산회사로 캐나다의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지분양수도계약을 맺고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키로 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MHP,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 혼합물)을 오는 2024년부터 연간 3만2천t(니켈 함유량 기준 7천500t)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는 전기차 1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필요한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니켈은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니켈 함유량이 높은 양극재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니켈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배터리용 황산니켈 및 전구체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별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포스코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일괄 공급 회사로서의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0

포스코건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구축

포스코건설이 설계에서부터 시공관리에 적용 중인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설계검토 시스템인 ‘POS-WEB’, 사업지 분석 시스템인 ‘POS-SITE’,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으로, 설계에서 최종 시공에 이르기까지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게 된다.설계 검토 시스템인 ‘POS-WEB’에 3D도면을 업로드하면 설계·시공 등 관계자들이 검토의견을 메모하거나 실시간 소통하면서 도면을 수정하고, 수정 내역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또 사업지 분석을 위한 시스템인 ‘POS-SITE’는 정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 등으로 계측한 사업지 정보를 분석해 설계 및 시공에 활용하도록 토공량, 지형·지물 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 등의 토공장비와 연동해 정밀한 굴착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은 3D 도면에 자재 사양, 공사기간 등 공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BIM(Build Information Modeling)을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립한 시공계획을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이번에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이 구축됨으로써 각 시스템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 및 호환돼 현장의 토공 공사현황을 계측한 데이터와 설계도면을 중첩시켜, 시공이 도면대로 이뤄졌는지 혹은 장비 동선·가설건축물 설치 계획 등이 문제가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면을 수정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기존에는 데이터를 이메일이나 파일로 주고받으며 오류·개선사항을 검토해 왔기 때문에 여러 공사 관계자들의 검토 사항을 반영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데이터 관리도 쉽지 않았다.포스코건설은 각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마다 데이터를 축적해 다음 프로젝트에서 더 정밀하게 설계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자동 설계가 되도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이 전 현장에 도입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