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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은행, 지역 나눔경영 적극 실천 `베스트 서민금융상`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제2회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에서 베스트 서민금융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서민금융상을 수상한 대구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해 지역민과 생산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공로다.특히, 기업 여신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에 집중될 정도로 경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을 마련한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인정받았다.대구은행은 신용대출 개발 지원을 위한 DGB새희망홀씨대출, DGB희망일수대출, DGB디딤돌 소호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고, 지역보증재단 특화대출 및 지자체 협약대출 개발지원, 고금리 사금융 구제대출을 위해 바꿔드림론, 청년대학생 고금리전환대출 등의 특별상품을 개발 지원했다.또 서민들의 고금리 사금융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상품인 바꿔드림론, 청년대학생 고금리전환대출, CEO나눔경영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DGB행복나눔프로젝트, 찾아가는 서민금융 행사 등의 다양한 서민금융을 지원했다.하춘수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기업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서민 금융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서민금융 활동을 실시해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누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2-18

`재형저축` 18년만에 부활… 내달 6일 출시

과거 서민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재형저축이 오는 3월6일 시장에 선보인다. 재원부족으로 1995년 폐지된 지 18년 만의 부활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다음달 6일 재형저축 상품을 일제히 출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 세법 개정에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의 비과세 혜택을 없애는 대신 재형저축을 재도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가입 대상은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5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이 3천500만원 이하인 사업자다. 가입기간은 7년이다. 한 차례에 한해 3년 이내 범위에서 연장해 최장 10년 동안 가입할 수 있다.분기당 300만원 범위에서 1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단, 분기당 300만원이라는 한도는 시중은행과 지역농협 등 1·2금융권을 다 합친 금액을 가리킨다. 한 고객이 여러 은행의 재형저축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나, 총 저축액이 분기당 300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금리는 가입 후 3년 간은 고정 금리가 적용되고, 4년차 이후엔 고시금리에 연동해 변동된다.금리 수준은 연 3.7%에서 4% 초반으로 거론된다. 예·적금 금리가 이미 3% 초반으로 떨어진 저금리 상황이지만, 재형저축이 가진 고금리 이미지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금리 결정에 고심하고 있다. 단일 금리체제로 가거나, 기본 금리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0.1~0.2%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결국 4% 초반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연합뉴스

2013-02-12

DGB금융그룹 지난해 수익성 `양호`

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은 6일 이사회를 열고 2012년도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천7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DG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한 37조8천651억 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BIS비율(BASEL I 기준) 15.57%, ROA(총자산순이익률) 0.83%로 양호한 자본적정성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판관비(인건비, 점포운영비. 기타사업비 등을 포함한 비용)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4천936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지속적인 자산 클린화 노력으로 충당금전입액은 전년대비 23.1% 감소한 1천110억 원으로 나타났다.총영업이익은 9천640억 원으로 전년대비 6.1% 감소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와 활발하지 못했던 주식시장을 감안하면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2012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한 2천801억 원이고, 수익성지표인 ROA는 0.86%,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은 0.70%,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4%를 각각 기록했다.건전성 지표는 그 동안 건전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동업계에서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총 수신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8조5천135억 원, 총 대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22조6천329억 원으로 전반적으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DGB금융지주 박동관 부사장은 “2012년은 DGB캐피탈, DGB데이터시스템 등 그룹 사업 다각화로 금융그룹의 모습을 갖춘 한 해였다”라며 “2013년에는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및 지속적인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금융그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3-02-07

은행 대출금리 5개월 연속 하락세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다.작년 12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5%대로 떨어졌고 기업대출 금리도 5%대 붕괴를 눈앞에 뒀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2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54%로 전달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6년 이후 가장 낮다. 최저치 행진은 8월부터 5개월째다.기업대출 금리도 5.01%로 0.04%포인트 내려 역대 가장 낮았다.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0.1%포인트 떨어진 연 4.84%로 석 달째 4%대를 기록했다. 이 역시 최저점이다.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10%로 0.08%포인트 높아졌다. 수신금리가 오른 것은 8개월만이다.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4%포인트로 전월(1.92%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은행의 영업환경이 더 악화하는 것이다.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2.70%(-0.09%포인트), 총대출금리는 5.31%(-0.10%포인트)다. 지금까지 기록으로 바닥이다. 예대금리차는 2.61%(-0.01%포인트)다.한은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대출수요가 적은데다 금리가 낮은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다 보니 은행권의 대출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기준 금리도 상호저축은행(1년 정기예금)만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는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76%다. 금융지주사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금리를 낮춘 덕에 대출금리는 13.73%로 무려 1.37포인트 내려갔다.신용협동조합의 예·대금리는 3.58%, 6.52%였으며 상호금융은 3.35%, 5.82%였다. 0.04~0.17%포인트 하락했다.그러나 이달 들어 일부 저축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 금리가 더 떨어지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설이 돌아 저금리 기조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연합뉴스

2013-01-31

노년층 실업 금융위기 후 급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률만 유독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1998년 외환위기 당시 모든 연령층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향후에도 노년층의 높은 실업률이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우리나라 60세 이상 연령층 실업률의 추이 및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정부의 노년층 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우리나라 인구를 청년층(15~29세), 장년층(30~44세), 중년층(45~59세), 노년층(60세 이상)의 4개 연령층으로 구분한 뒤 1980~2012년의 실업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금융위기 직후인 2009~2010년에는 노년층 실업률만 급상승했다.6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률은 2009년 1.4%에서 2010년 2.4%로 1.0%포인트 급등했는데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2.5%, 1999년 2.4%와 비슷한 수준이다.실업률이 외환위기 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연령층은 노년층이 유일하다. 반면 청년층은 2009년 7.6%에서 2010년 7.3%로 0.3%포인트 하락했고, 장년층은 같은 기간 3.0%로 변화가 없었다. 중년층은 2.3%에서 2.2%로 0.1%포인트 떨어졌다.이런 추세는 1998년 외환위기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1998년 각 연령층의 실업률은 청년층 12.2%, 장년층 5.7%, 중년층 5.4%, 노년층 2.4%로, 전년 대비 각각 6.5%포인트, 3.9%포인트, 4.2%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의 실업률 상승이 특히 눈에 띈다.외환위기가 지나간 뒤 2001년부터는 각 연령층의 실업률도 외환위기 이전보다는 높았지만, 일정한 수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박 연구위원은 분석했다./연합뉴스

2013-01-23

저축銀·상호금융 고금리는 옛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3.45%를 기록했다. 1년 전 4.49%보다 1.04%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8월 4%대가 무너진 지 반년도 채 안돼 일부 저축은행은 3%선마저 깨졌다.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예한별·예한솔저축은행과 신한금융지주가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해 만든 신한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90%다. 삼보(3.0%), 예성(3.0%), 하나(3.1%), 한신(3.1%), KB(3.2%), 부산HK(3.2%), 화승(3.2%), 대아(3.2%), SC스탠다드(3.2%), 예솔(3.1%), 예나래(3.1%), 예쓰(3.1%) 저축은행 등도 2%대를 눈앞에 뒀다.2년에 걸친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먹거리가 사라진데다 대출금리를 높이려고 해도 돈을 빌려줄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수협 단위조합과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신협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수신금리는 2011년 말 4.71%에서 지난해 11월 3.66%로, 나머지 상호금융의 평균은 4.30%에서 3.41%로 각각 내렸다.상호금융은 비과세 예탁금 한도가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된데다 시중은행보다 여전히 금리가 높아 수신금리를 내려도 뭉칫돈이 몰리는 형국이다. 신협은 1년여 만에 수신액이 4조여원, 새마을금고는 13조여원이 급증했다.들어오는 돈은 많은데 빌려줄데는 없다보니 예대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상호금융의 예대율은 2008년 말 77.3%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66.6%로 하락했다./연합뉴스

2013-01-21

지난해 12월 어음부도율 소폭 상승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2년 12월중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역 어음부도율을 0.24%로 전월의 0.22% 보다 0.02%p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0.19%와 비교해도 0.05%p 늘어났다.특히 전국평균 어음부도율 0.13%를 웃돌고 있으나 지방평균 0.29%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며 대전·충남(0.73%), 광주·전남(0.46%), 부산·경남(0.44%)에 비해서는 크게 낮고 인천·경기(0.18%)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0.2%에서 0.25%로 전월보다 0.05%p 상승한 반면 경북지역은 0.25%에서 0.22%로 0.03%p 하락했다.경북의 경우 그동안 지역 어음부도율 상승을 이끌었던 김천지역이 4.41%에서 1.47%로 대폭 감소했고 안동, 경주지역이 역시 내리는 등 이미 발생한 부도업체의 교환어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부도금액이 전월보다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감소했다.대구지역 제조업의 경우 기계장비와 음식료품 등의 고액 부도 영향 등으로 부도금액이 크게 확대되면서 산업기기부품 생산업체의 매출 부진, 저가 수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으로 잇따라 22억2천만원의 부도가 발생했다.또 간고등어, 포장두부 가공업체가 사업 확장 등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로 12억2천만원의 부도가 발생해 대구지역 부도율 상승을 이끌었다.2012년 12월중 대구·경북지역 부도업체수는 9개로 전월보다 3개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대구가 2개에서 5개로 증가했고 신설법인수는 391개로 전월보다 40개 감소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