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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제역으로 양돈 농가 급감

구제역으로 인한 매몰처분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돼지 사육규모가 29만 마리 가까이 급감했다.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닭 사육규모도 크게 줄면서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7일 동북지방통계청의 `3월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1일 기준) 대구·경북지역 돼지의 사육규모는 총 96만9천여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29만3천여마리(23.2%) 감소했다.다 자란 돼지 110㎏의 농가수취 가격은 지난해 3월 30만2천원에서 6월 35만2천원, 9월 34만3천원, 12월 32만9천원, 올해 지난 2월 48만2천원 등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구제역의 여파로 양돈 농가도 크게 줄었다.대구·경북의 사육가구수는 600여가구로 전분기보다 200여가구(25.0%) 감소했으며, 가구당 사육두수는 1만512마리로 전분기보다 96마리(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의 1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58만5천여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3천여마리(2.2%) 감소했으며, 사육가구수는 3만7천여가구로 전분기보다 1천여가구(2.6%) 감소했다.같은 기간 육계 사육 마릿수는 644만9천여마리로 전분기보다 174만9천여마리(21.3%) 감소했고, 닭 사육가구수는 493가구로 전분기보다 53가구(9.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축협 지도경제과 이원보 상무는 “구제역 발생으로 지역 양돈·양계의 경우 30% 가량이 매몰처분돼 가격이 많이 상승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본 방사능 유출 영향으로 생선 소비가 육류로 몰리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어 돼지와 닭고기의 가격 상승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4-08

백화점 `상품권 회수하라`

추석 연휴 전, 상품권 판매를 위해 각축을 벌였던 백화점들이 추석이 지나자마자 이번엔 `상품권 회수 전쟁`에 돌입했다. 추석 선물로 대량 시중에 풀린 상품권들이 제휴사가 아닌 자사 매장에 직접 이용돼야만 부가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롯데백화점은 전국 25개 점포에서 8일까지 `100% 당첨 상품권 행운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상품권이나 SK상품권 등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이용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의 경우, 현재까지 추석맞이 상품권 판매가 전년동기보다 2~3% 신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 상품권이 전량 백화점에서 사용될 경우 전체매출 역시 비슷한 수준의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은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대백상품권 또는 제화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등산용 스틱을 증정한다. 또, 공산품이나 생필품, 한과류 등 선물상품의 경우 대구백화점에서 판매된 상품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파손이나 변질이 되지 않은 상품에 한해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을 해준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풀린 상품권을 구매로 연결시키기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곤영·신동우기자

2009-10-05

`한국형 맥도날드` 키운다

정부가 영세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세계적 외식체인인 맥도날드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육성하는 정책을 편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밀리는 슈퍼마켓은 물론, 화물차 지입차주, 택시, 중저가 호텔, 육아서비스까지 공통 브랜드로 묶어 가맹점 1천개 이상의 대형 프랜차이즈를 현재의 10여개 수준에서 2012년까지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지난 5년간 자영업자의 창업 대비 폐업비율이 84.3%에 달할 정도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개별 자영업자와 중소 서비스 기업의 프랜차이즈화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하는 슈퍼마켓들에 점포 개수 및 공동 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지원비 등으로 내년 89억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화물운송 분야의 프랜차이즈 가입대상을 운송사업자와 운송주선사업자에서 차량의 실질 소유주인 지입차주로 넓히기로 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택시용 전국 통합 대표번호를 연말까지 마련하고, 중저가 관광호텔 프랜차이즈에도 직원 서비스 교육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업종 외에 직업소개소, 육아서비스, 청소용역 등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한 업종을 계속 발굴해 업종별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사업성이 뛰어난 유망업종 프랜차이즈에는 5천만원 한도에서 초기창업비의 70%를 지원하고, 시범점포 개설 및 운영자금을 융자해 주는 등 우수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는 제조업에 준하는 지원정책을 펴기로 했다. 물류비용을 줄여주기 위한 공동 물류센터 건립사업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가맹점 창업을 원하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창업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기존 영업점을 바꾸려는 업주에게 점포 정비 비용 등으로 내년에 총 2천억원을 융자해주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세 가맹사업자 보호를 위해 2천400여개 프랜차이즈 본부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공정거래조정원의 프랜차이즈 본부와 사업자 간 분쟁조정 기간을 현행 78일에서 5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프랜차이즈 업종별 표준약관을 만들어 보급하고 3년마다 하는 실태조사를 매년 시행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코리아 비즈니스센터(KBC) 26곳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해외 첫 점포 개설을 원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에는 현지 교포 등을 소개해 주기로 했다. 특히 해외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에는 컨설팅 및 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유명호텔이나 조리전문대학과 연계해 가맹점 조리사에 대한 교육도 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육성책으로 2012년 프랜차이즈 업계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8.6%인 113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일자리 22만 개를 만들고 폐업률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09-09-30

백화점·할인점·재래시장 추석매출 소폭 상승 전망

추석 대목을 맞아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이 전년대비 늘고 재래시장은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농수축산물 모두 추석대목을 맞아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백화점(1개처)및 할인점(9개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추석관련 지역상경기 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및 재래시장의 매출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경우, 추석 행사기간(9월17~10월2일)동안의 총매출액은 292억6천만원으로 전년실적(275억9천만원)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음·식료품이 56.7%로 가장 높았으며 상품권 판매전망은 10만원이상~20만원이하가 3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품권 전체매출은 75억9천만원으로 전년(71억5천만원)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세트는 3만원미만이 5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용고객 1일 평균은 3천470명으로 평균객단가가 4만4천500원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은 지자체 및 단체, 지역기업의 재래시장 활성화 전략 및 상품권의 영향으로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전반적인 매출은 감소하거나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 모두 가격이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28

올해 한가위 선물 `천태만상`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목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선물세트 매출시장이 눈에 띄게 신장했다. 이에 유통업계 측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명절 앞, 한껏 들뜬 소비자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1천200만원부터 9천600원까지 올해 추석 가장 비싼 선물세트는 롯데백화점의 `로얄살루트 50Y(양주)`로 1천200만원이다. 1953년도에 제작한 이 제품은 전 세계에 255개밖에 없는 희귀상품이다. 우리나라에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각 지역 롯데백화점 매장에 3개씩만 존재한다. 반대로 가장 싼 선물세트는 신세계 이마트의 `생활용품 세트` 9천600원. 더욱이 올해 유통업계는 경기불황의 풍조를 반영해 선물세트 평균 판매 단가를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낮추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100만원을 웃도는 고가 선물세트를 4종으로 제한했으며,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324만원이던 선물세트 가격 평균을 올해 261만원까지 낮췄다. ▲로봇청소기 등 특이상품도 인기 젊어지고 다양해진 요즘 소비시장을 반영하듯 추석선물도 변화하고 있다. 보통 추석 하면 떠오르던 과일·한우 등의 자리를 어느새 가전제품이나 의약용품들이 대체하는 예도 많다. 가전제품 종합 쇼핑몰 `전자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하우젠 VC-RE72V` 로봇청소기의 구매가 추석을 앞두고 부쩍 늘고 있다. 주방집기 살균기와 구강세정기,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등의 판매도 추석을 앞두고 10% 이상 신장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가정용 청결용품.`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귀 체온계,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의 판매가 60% 이상, 가격은 4배나 뛰어오를 것으로 유통업계 측은 예상하고 있다. ▲선물세트 신장, D-3을 공략하라 유통업계는 지난 26~27일 주말을 기점으로 추석 연휴 3일 전까지 선물세트 구매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의 경우 지난 26일 토요일 하루 동안 방문한 입점 고객 수는 모두 1만5천명. 평상시의 2배에 달하는 숫자다. 이 가운데 20% 정도가 선물세트를 구입한 것으로 가정해도 매출은 그 배를 넘는다. 선물세트 구입은 대부분 1인당 3~4가지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3만원대의 중저가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09-09-28

올 추석선물 `알뜰하게`

인터넷쇼핑몰·백화점, 저가·건강식품 인기 여전신종플루 영향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매출 급신장 추석선물시장에 저가·알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품목별로는 건강식품이 단연 으뜸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추석선물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2% 상승하고 주문건수는 48.5%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 역시 작년의 5만6천원 수준에서 올해 7만4천원으로 높아졌지만 매출액과 구매단가 증가율에 비해 주문건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상품을 여러건 구매하는 `알뜰 소비`의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닷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선물세트 목록에는 3만~4만원대인 `친환경 나주신고배 특품`(7.5kg, 3만2천원)과 식용유 세트(3만5천원), `정관장 홍삼파워`(70㎖*30포, 4만9천900원) 등이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비싼 선물을 하나 사기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여러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공산품 부문을 중심으로 한 품목을 5개 이상 다량구매하는 비중이 늘었다. 특히 공산품 선물세트 물량 중 40%가 저가에 해당하는 1만~2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격이 오른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저렴한 대체상품을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 건강식품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18~22일 매출을 기준으로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4%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복분자와 오디 등 전통주 매출 신장률은 27%에 달했고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전통주 매출 신장률(20%)이 와인 매출 증가율(11%)을 훨씬 웃돌았다. 한국인삼공사의 홍삼브랜드 `정관장`은 9월 들어 현재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설 같은 기간보다 60~70%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관장의 추석 시즌 매출 9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하나로클럽에서는 이달 들어 한우와 과일 이외에도 녹용진액, 수삼, 영지, 장뇌삼, 꼬리반골 등 건강 보조식품이 예년과 비교해 30%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인플루엔자A 영향으로 위생용품이 추석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손 세정제와 손 소독제 선물세트 매출이 급신장, 세태에 따른 명절 선물시장도 변모하고 있다./신동우기자

2009-09-25

자연산 송이 `金송이`

올해 추석에는 자연 송이 선물 구경이 어려울 전망이다. 상반기 극심한 가뭄으로 포자 발아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자연 송이의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격 또한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당 70만원 안팎이던 자연산 송이는 한 달 새 1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마저도 끝이 아니다. 추석 시즌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유통업계도 자연 송이 확보에 비상이 걸리는 등 말 그대로 `웃돈을 주고도 사지 못하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발행한 `추석마중` 선물세트 카탈로그를 보면, 여타 물건과 달리 자연 송이만 확정 가격이 아닌, `시세`로 명시돼 있다. 백화점조차 올해 자연 송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때마다 송이를 사들이고 있는 까닭이다. 자연 송이는 취급이 어렵고, 이내 짓무르기 때문에 장기 보관이 어렵다. 이에 예상 가격을 파악하기도 힘들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4일 자연 송이 1㎏ 가격은 115만원. 울진·영덕·봉화 등 우리나라 자연 송이 최대 생산지가 인접한 포항점도 1㎏에 90만원을 넘는다. 지난해 1㎏당 65만원(포항은 40만원)에 비해서 무려 2배(76.9%) 가까이 치솟은 셈이다. 그마저도 각 점포당 확보한 물량은 대략 10㎏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신규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새로운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다음 주에는 1㎏당 최고 140만원을 호가할 가능성도 크다. 이처럼 자연 송이 가격이 급등한 것은 여름철 극심한 가뭄 등 자연재해의 영향이 크다. 채취량도 급격히 줄어들어 올해 전국 하루 평균 자연산 송이 출하량은 예년의 5분의1 수준인 50㎏에 머물고 있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09-09-25

“추석 선물비용 10~30만원 적당”

롯데백 포항점 설문, 선물대상 83% `부모님` 응답 올해 추석 선물 비용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10~30만원을 적정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전형식)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여론 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석 선물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받는 사람의 취향`을 응답한 사람(57%)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가격`, `받는 사람의 가족구성원`, `구매 시 편리성`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추석선물 비용으로는 10~30만원이 응답자의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만원 이하(22%), 30~50만원(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선물하고 싶은 대상은 부모님이라는 응답이 83%로 압도적이었으며, 직장상사, 친척 등의 의견도 있었다. 선물하는 대상으로는 1~3명이 가장 많았고(43%), 4~6명(40%), 7~10명(12%) 순을 기록했다. 선호 추석 선물로는 상품권이 응답자의 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건강식품(14%), 과일세트(12%), 정육세트(10%) 등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는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롯데상품권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추석 마중`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추석 선물세트는 정육세트 15만원~59만원, 청과세트 5만5천원~12만원, 수삼·건과 선물세트 7만원~50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돼 있다./신동우기자

2009-09-22

“과일은 늦게 쇠고기는 미리”

`과일은 최대한 늦게, 쇠고기는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3년간 추석 전 1주일간의 추석 성수품 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해 성수품 구입 적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쌀은 추석 2~4일 전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하고 사과·배·단감·대추 등 과일류는 기상 여건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햇과일 출하가 계속 늘기 때문에 최대한 추석에 임박해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배추·무·시금치 등 채소류도 추석에 임박할수록 가격이 떨어지지만 김치를 담그는 등 조리에 걸리는 시간과 신선도를 함께 고려하면 추석 3~5일 전 구매하는 게 적절하다고 aT는 분석했다. 수산물은 추석 전 1주일 동안에는 가격 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 시점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쇠고기는 추석이 임박하면 가격이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여 추석 5일 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T는 전했다. 한편 aT가 17일 전국 8개 도시의 5개 재래시장과 20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추석 성수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에서 추석 장을 볼 때 대형 유통업체보다 26.1%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09-09-22

롯데百 `처음처럼`

포항점, 새단장 기념 축하 페스티벌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전형식)은 지난 18일 하루 동안 새 단장 기념 축하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포항 롯데백화점 1층에서는 오후 2시와 3시 등 2회에 걸쳐 `라이브 인디밴드 공연`이 열렸으며, 2층에서는 네일아트, 핸드마사지 서비스가 진행됐다. 또, 3층에서는 색소폰트럼펫 앙상블 공연이 2시30분과 4시에 각각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4층에서는 에어볼 게임으로 행운의 포츈쿠피를 고객들에게 나눠줬고, 5층에서는 크로스오버 전자 현악 공연이 열렸다. 특히, 6층에서는 크로마키 특수 사진촬영이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화포스터에 고객들의 사진을 합성해 전달하는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7층에서는 타로운세, 캐리커처 서비스가 열렸으며, 9층 식당가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룰렛게임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은 새 단장을 맞아 영업매장별 특성을 살린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새 단장을 맞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백화점을 보여 드리고, 찾으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열었다”면서 “이번 새 단장은 포항점 개점이래 최대이다. 직원들은 새로이 오픈 한다는 기분으로 처음으로 돌아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09-09-21

“한우보다 육우가 좋아”

추석을 앞두고 예전과 달리 식용 젓소인 육우의 판매량이 한우를 앞지르고, 냉장보다는 냉동식품의 판매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체감경기가 풀리지 않는데다 한우를 비롯한 추석 제수상 물가가 들썩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육우와 냉동식품에 손길이 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올해 추석 한 달 전인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한우와 육우의 매출 비중이 4대 6으로 육우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추석 한 달 전 같은 기간에 한우와 육우 매출 비중이 6대 4인 점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옥션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한우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육우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아이몰닷컴에서도 육우 매출이 전월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특히 2~3kg대의 소포장 육우 알뜰세트가 인기다. 이에 롯데아이몰닷컴은 관련 상품을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나서고 있다. 냉동식품의 경우 냉동 동태포 판매량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옥션에서 전년에 비해 6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이들 냉동 제품은 드라이아이스와 아이스팩이 함께 포장, 배송되기 때문에 변질 우려도 적다. 냉동 제품의 인기는 가격 조건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 연휴가 짧은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주문 택배물량이 막판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 고객들이 일찌감치 냉장 식품보다는 장기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을 선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더욱이 짧은 연휴와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 탓에 고향을 찾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고객이 늘어난 점도 판매 성장세에 한 몫한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2009-09-18

유통가 소식

▲동아백화점 본점 개점 37주년 우수고객 초대전 동아백화점 본점은 17~19일까지 3일간 `개점 37주년 축하! 우수고객초대전`을 진행한다. 동백 본점은 이번 개점 행사를 맞아 고정고객에게 기존할인+추가할인행사를 진행하며 17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370명에게는 축하떡 증정, 행사기간 3일간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37명에게 던킨도너츠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18~10월31일까지 명품가방을 비롯해 원피스, 트렌치코트, 재킷, 신사정장, 숙녀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품 행사와 17일 4층 매장 로비에서 F/W 여성의류 패션쇼를 비롯해 브랜브별 사은행사, 매장별 한정판매 등을 진행한다. ▲동아마트와 함께하는 빅3 이벤트 동아마트 수성점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추석맞이 빅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을 소나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는 18일 오후 7~9시까지 통기타연주, 매직쇼, 칵테일쇼 등으로 진행되며 주얼리세트, 식사초대권, 화장품 등 즉석경품 증정 및 커피, 음료, 샐러드 등 먹거리도 제공한다. 또 동아마트 전체상품 중 35개 상품을 쿠폰형식으로 구성해 특별할인상품 및 명절선물세트 할인상품 제안전을 진행하며 경품대잔치 응모권을 삽입해 당첨고객들에게 보덴제 식사권과 네일아트 시술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이곤영기자

2009-09-18

“추석특수 잡아라” 유통가 전쟁

추석 대목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추석선물세트 판매전쟁이 시작됐다. 추석 명절을 20일 앞두고 지역 백화점 등은 차별화된 추석선물세트를 판매대에 전시하고 품평회를 가지는 등 대목을 앞두고 고객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지역 백화점 등은 추석 대목을 맞아 상품군별 및 가격대별로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판촉활동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매출극대화 활동에 돌입했다. 동아백화점은 고객 주문형 상품과 이종 식품간의 혼합된 선물세트, 가격대별 및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선물세트, 건강선물세트, 고품격의 프리미엄 상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17일~10월2일까지 `2009 추석 선물 큰잔치! `를 마련해 다양한 판촉 행사와 함께 추가 증정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을 맞아 동아백화점은 한우명품 VIP 특호(100만원), 담양한과 아루화 궁(50만원) 등 명품상품을 비롯해 CJ 특선 3호(2만5천800원)부터 통젓갈 특A호(4만7천800원), 담양한과 하늘연(8만원) 등 다양한 실속형 상품을 갖추고 있다. 또 올해는 짧은 추석 연휴로 인해 배달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종합선물센터 운영, 통합배달본부 운영, 해피콜 제도 등으로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대구·경북지역 700여 거래처를 각 담당자가 개별 방문해 추석선물세트 상품 안내책자를 배부하며 추석 특판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자체 개발한 품격선물인 `the-PRIME` 선물세트와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품격을 담은 `Good-Price`와 친환경 선물인 `Green DEBEC`, 건강을 생각하는 상품, 실속 선물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경기불황 극복을 위해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에 비해 15~20% 확대했으며 고급선물 상품의 구색을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인기 품목인 정육 선물상품은 최고급인 the-PRIME 한우1호(40만원)~한우갈비 3호(14만원)까지, 영광굴비세트를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웰빙김세트`(3만원), `삼천포 참멸치세트`(3만원) 등 2~3만원대 인기있는 실속선물세트와 `홍삼정`(16만6천500원), `CJ 프리미엄 1호`(1만6천원),`목우촌 햄종합 세트`(2만9천원) 등 건강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추석선물 3배 보상제` 등 다양한 프리미엄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중심으로 추석선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추석선물 3배 보상제란 유통기한 경과, 원산지 표시 위반, 무허가 제품 판매시 구매가의 3배를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또, 어려운 가정 경제를 감안해 1만원대의 저가 선물세트 판매를 지난해 추석보다 10% 이상 늘렸다.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롯데백화점 창립 30주년을 맞아 `30주년 기념 5대 특선 세트`를 마련, 한정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담양한과 예인(250만원·5세트 한정)`, `샤토 르팽 와인(680만원·10병)`, `대구약령시 인삼 심마니고(170만원·10세트)`, `황토염 황제굴비(200만원·30세트)`, `설록명차 장원(100만원·30세트)` 등이다. 이마트는 가공세트와 일상용품세트를 중심으로 2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60% 선까지 끌어올리는 등 경기 불황에 맞춰 저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카드식 디지털 상품권을 마련해 상품권 매출을 지난해보다 15% 늘린다는 계획이며 롯데마트는 온라인으로 축·수산물상품 구입시 당일 무료로 배송해준다. 동아백화점 유통센터 최경진 부장은 “이번 추석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짧은 추석연휴와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추석 임박 시점에는 배달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배달시스템을 확대하고 실속형 선물세트 확대, 할인점 및 타 백화점과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곤영·신동우기자

2009-09-16

경북 특산물로 실속·정성 한아름 전하세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고향을 떠난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산소를 찾아 성묘도 지내는 뜻깊은 날이다. 집안 어른이나 친지, 직장 상사, 가까운 이웃들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정도 나눈다. 선물은 값비싸다고 좋은 게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인정을 담는 것이다. 지역 특산품에는 지역 농어민들의 땀과 정성이 베어 있다. 농산물 수입개방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어민들을 돕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추석명절은 더욱 의미있고 우리를 풍요롭게 해준다. 경북은 우리나라 최고 브랜드의 각종 농특산품이 대거 생산되고 있다. 경북지역 최고 특산물 브랜드를 시리즈로 찾아 본다. 편집자주경산지역 특산품어머니의 손맛 느끼려면 뚝배기식품이 제격 금호강 유역의 넓고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대추와 포도, 복숭아의 주산지인 경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맛과 향, 빛깔 등 품질의 우수성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축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영남권 1호로 지정될 정도로 관리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으며 맛과 풍미에서 앞서가고 있다. 경산지역의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옹골찬`으로 속이 꽉 차서 실속이 있다는 `옹골차다`의 의미로 지난 2003년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 제0486482호로 등록돼 유통되고 있다. ▲대추 전국대추생산량의 38.4%를 차지하는 경산대추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알이 굵고 무기질과 비타민, 사포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해 하늘이 내려준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추를 활용한 각종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데 제사용품인 말린 대추를 비롯해 씨를 제거한 대추슬라이스, 대추 발효 초, 대추 빵·과자 등이 생산되고 있다. 말린 대추는 1kg와 2kg 포장으로 자인농협(www.jainnh.com, 053-857-2301)이나 압량농협(www.aprtangnonghyup.com, 053-817-3211)에서 사들일 수 있다. 대추를 이용해 빵과 과자, 양갱, 만쥬, 구레볼 등을 방부재와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원료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구입처 : 경산대추·빵(www.경산대추빵.kr) 053-853-2723. ▲경산 포도 당분과 산, 펙틴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노화예방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포도의 경우 MBA는 맥반석 토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며 전국 최초의 MBA 주산지로 알려졌다. 단일지역 전국 최대의 시설재배단지를 자랑하는 거봉은 높은 당도와 자연친화적 빛깔과 풍부한 수분함량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경산포도영농조합(053-851-4422)이나 산전포도작목반(053-812-9232), 전지거봉포도영농조합(053-852-5091) 등에 주문이 가능하다. ▲뚝배기식품 전통된장은 재래메주와 알 메주, 재제염을 가공처리해 간수를 뺀 장 담그기 특수소금으로 6개월간 재래장독에서 숙성시키고 나서 간장을 빼지 않은 무방부제 제품으로 어머니의 정성과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웰빙된장은 국산 콩으로 만든 재래된장에 청정해역과 자연에서 채취한 무공해 천연재료와 유근피, 홍화씨 등에서 추출한 여러 가지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고급 건강식이다. 간장은 100% 메주와 천일염을 가공해 만든 특수소금으로 30년 이상 된 재래장독에서 6개월 이상 전통 발효비법으로 자연 숙성시켜 간장의 색깔이 맑고 각종 요리가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구입문의 www.ddukbaegifoods.com, 053-853-8487.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군위지역 특산품껍질째 먹는 `이로운 사과`·일원한과 등 인기 군위군은 경북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팔공산산 줄기의 맑은 물과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질로 농경에 적합하다. 이곳에서 재배된 각종 농산물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브랜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의 국립사과시험장이 있는데다 사과재배에 가장 적합한 자연여건을 갖추고 있어 사과가 유명하다. ♠군위일원한과 군위일원한과는 엄선된 우리농산물을 주원료로 국산 찹살, 검정약쌀, 쑥, 대추를 혼합해 전통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 먹거리다. 색과 향이 은은하고 풍부한 맛이 베어 나오는 고품격의 유과제품이다. 군위전통 한과는 인공색소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엿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해 달지 않고 몸에 좋아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검정 약쌀 유과는 맛과 향, 기능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이 쉽게 접할수 있도록 봉지유과를 만들어 한과의 품위를 높여주고 있다. 가격은 한지공예상자 8만원, 한가대바구니(대) 5만5천원, 한가대바구니(중) 3만5천원, 한가꽃바구니(대) 5만원, 한가꽃바구니(중) 3만원, 한과박스(1.4kg) 2만4천원, 한과박스(900g) 1만8천원이다. 구입은 군위군 부계면 일원한과 054-383-4590, 아이군위(www.igunwi.com)로 하면 된다. ♠이로운 사과 군위 이(e)로운사과는 팔공산 줄기의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 특히 친환경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군위에는 전국 유일의 국립사과시험장이 있고 또 전국 최초의 천연과일주스를 생산하는 능금농협 사과주스가공공장이 있어 사과재배기술 및 유통의 중심지다. 과중 300~350g 정도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 15~16BX로 달고 빛깔이 고운 사과로 농협이 공동선별을 통해 품질을 보증한다. 출하규격은 5kg, 10kg, 15kg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했다. 가격은 5kg(15~20개) 2만원~3만5천원. 10kg(15~33개) 3만원~4만원, 15kg(38~75개) 4만원~7만원이다. 구입은 군위농협유통센터(054-383-2979), 팔공농협산지유통센터(054-383-5088), 아이군위(www.igunwi.com)를 하면 된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상주지역 특산품순후한 인심 닮은 명실상감한우 맛 일품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자 광활한 농경지를 가지고 있는 상주지역은 예로부터 인심이 순후하고 농축산물이 풍성하기로 소문나 있다. 청정도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청량한 공기와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은 자연 친화적으로 재배돼 맛과 품질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실히 보장하고 있다.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중 명실상감한우를 비롯해 명실상주 포도, 배 등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해마다 판매량이 급신장하고 있는 추세다. ▲명실상감한우 나뭇가지에 서리가 내린 듯 지방이 고루 침착돼 아름답기까지 한 명실상감한우는 그 풍미가 일품이다. 명실상감한우는 고품질과 균일성 확보를 위해 밑소를 한우개량단지와 등록우 경매시장에서만 구입한다. 사료 역시 감껍질을 이용, OEM방식으로 생산되는 비타민파워 시리즈로 통일하고 있으며 사료급여체계, 출하시기, 거세시기 등 관리체계도 일원화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관리 덕분에 일반 한우의 일등급 이상 출현율이 50% 정도인데 반해 명실상감한우는 84%로 나타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소고기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 구입처 : 상주축산업협동조합 축산물판매장(전화 053-535-0222) - 가격 : 1등급 3만원 내외, 2등급 3만7천원 내외, 3등급 1만8천원 내외 ▲명실상주 포도 포도주산지인 모동, 모서, 화동 등지의 고랭지포도는 일조량이 많고 밤낮의 일교차가 큰 해발 240m 이상의 중산간지대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탁월하다. 완숙 상태에서는 18˚bx이상의 당도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 단맛과 특유한 향을 나타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2006년 고랭지포도 특구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 경상북도명품화사업대상자 선정, 2005~2010년 FTA기금 집중육성 사업대상자 선정, 2008~2010년 포도클러스터사업자 선정, 2008~2010과실브랜드육성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러한 명성 때문에 지난 2007년부터 미군부대 군납을 통해 미국, 일본 등에 수출이 되고 있으며 올해는 9월11일부터 3일 동안 상주고랭지포도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 품종은 켐벨이 95% 이상이며 당도 18˚bx이상, 개당 무게 350g 이상이다. - 주요 생산자단체로는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백화명산포도, 모동명산포도, 팔음산포도, 꿀봉포도, 문장대포도 등이 있다. - 구입문의처 : 서상주농업협동조합(054-533-4016) - 가격 : 5Kg 기준 박스당 1만5천~2만원 ▲명실상주 배 배의 상품가치는 과육의 부드러움과 과즙의 양, 모양, 크기로 결정되는데 상주지역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배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상주지역 중에서도 사벌, 외서, 공검면 등 주요 생산지의 토양이 황토질이어서 배의 과육이 연하고 당도와 즙이 많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은 그 맛에 반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 명실상주 배는 연간 2만8천여t이 생산돼 전국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중 250t 정도는 매년 대만,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06년 탑프루트대상 수상, 2008농협 전국최우수브랜드 선정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 주요 품종은 신고, 원황 등이며 당도 12˚bx 이상, 개당 무게 600g 이상이다. - 구입처 : 외서농업협동조합(541-3077), 상주꿀배영농조합법인(532-9961), 공검농업협동조합(541-1720),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531-2385) - 가격 : 5Kg 박스당 1만원 정도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9-11

올 추석엔 과일만 사야 하나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생활물가가 서서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다소 늦어진 시기와 출하량 증가 등으로 추석시즌 과실 물가만은 예년과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물가 2배 가까이 `껑충` 7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육류와 채소류, 생선류 등 제수용품 가격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월에 비해 최고 2배 가까이 뛰고 있다. 달걀이나 식용유, 설탕 등의 인상 폭은 최고 33%에 달했으며, 특히 멸치는 가격이 50%가량 인상됐다. 시금치의 경우 지난달 5천141원이던 10㎏당 소매가가 6천584원까지 올랐다. 배(10개 기준)는 전월 3만3천104원에서 이달 3만3천333원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으나, 지난해(2만3천31원) 보다는 44.7%나 치솟았다. 한우 갈비(500g) 또한 지난달 5만4천900원에서 이달 5만6천150원으로 1천250원 오르는 등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가격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 초 극심했던 가뭄과 해파리 피해 등 생산 농가의 출하량이 최근들어 급속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석 시즌 출하량 증가·물가 안정될 듯 이처럼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는 현재에서 더 가중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일 올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이 일부 과실 및 채소류의 출하가 늘어나면서 예년과 약보합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충청·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2% 늘면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관측했다. 더욱이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많이 늦어져, 수확 가능한 품종 역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에선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지난해 18만2천300원보다 10%가량 오른 20만원 선으로 추정했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 초 경제위기와 가뭄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급격히 치솟았던 물가가 추석을 기점으로 서서히 잦아들 것”이라며 “제수용품은 물론, 선물용품 구매 가격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09-09-08

신종플루에 온라인몰 아동용품 `불티`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가 감염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몰을 통한 유아·아동용품 거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임산부들이 많이 찾는 출산준비용품, 유아용품과 어린이들이 집에서 놀 때 사용하는 실내용 미끄럼틀, 장난감과 학습용 교재 등이 온라인몰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아기사랑 물티슈 은나노`, `마이비 항균세탁비누`, `유팡 자외선 젖병소독기`, `이지템 이마·귀 체온계` 등의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또 이들 출산·유아용품과 유아용 건강식품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이 온라인몰의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43% 가량 신장하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최근 1주일(8월27일부터 9월2일까지)간 실내 미끄럼틀과 놀이방 매트의 매출이 전주에 비해 각각 220%, 75% 상승했다. 출산용품과 유아용품 매출도 각각 52%, 45% 늘었다. 업계는 임산부들의 경우 신종플루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고 집에서 온라인몰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상품들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닷컴 생활팀의 정지웅 차장은 “신종플루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어린이용 제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9-08

“추석 선물택배 10일 전 예약하세요”

택배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 등 택배업계는 택배 물동량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2주 전인 오는 21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명절 연휴가 주말과 겹쳐 3일 밖에 쉴 수 없기 때문에 택배를 이용해 추석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이 늘어 올 택배 물량이 사상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택배업체들은 21일부터 현장 작업인력을 충원하고, 배송차량과 물류장비를 확충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또 물량 집중으로 인한 상품 지연배송이나 파손 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 물량이 집중되는 28일~30일 추석 택배를 피하고, 연휴 10일 전 미리 택배예약을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물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28~30 일에는 생선과 과일 등 변질이 쉬운 식품은 가급적 택배 이용을 피하도록 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국내 택배업체는 일년 중 추석 특수기인 9월에 가장 많은 택배물량이 몰려 물량집중이 최고조인 28일~30일에는 평시와 같은 서비스 제공이 사실 힘들기 때문에 연휴 10일 이전에 예약하고 스티로폼 등 완충제를 활용해 포장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연합뉴스

2009-09-02

`추석 특수` 한우값 고공행진

한우 값이 상승을 거듭하면서 과잉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한우 가격의 과열 양상을 막는 조처에 나서고 있다. 3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전체 한우(암소.수소 및 거세우 포함) 1++ 등급의 ㎏당 경락(경매 낙찰) 가격은 최근 2만원을 넘어서며 2007년 4월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2만689원을 찍은 것을 비롯해, 18일에는 2만1천697원으로 2만1천원대에 올라서기도 했다. 2만1천원대까지 올라간 것은 2007년 1월이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타결 이후 한때 하락세를 보이던 한우 값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일단 최근 한우 값 급등이 `추석 특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동 이후 수입 쇠고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쇠고기 이력제 등으로 `안전하고 질 좋은` 한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추석 특수가 가세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석은 설과 함께 쇠고기의 대목이어서 유통업계가 물량을 비축하면서 한우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보이는 때”라고 말했다. 문제는 추석 이후다. 그때도 상승세가 지속되면 이는 오히려 가격 폭락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농가들이 높은 한우 값을 보고 소 사육을 늘리면서 공급량이 급증하면 가격이 뚝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가격 폭락이 아니라 과열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값이 뛰자 사육농가가 아직 충분히 숙성하지 않은 소를 조기 출하하는 등 한우의 품질 저하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소 사육농가들을 상대로 너무 많이 송아지를 들여 기르거나 소를 조기 출하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등 가격 과잉 상승에 따른 후유증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에 나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석 이후 한우 값의 추이를 지켜보며 과도하게 값이 오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9-01

동아백화점, 창업 51주년 행사 `다채`

동아백화점은 다음달 1일 창업 51주년를 맞아 28일~9월6일까지 `창업51주년 축하! 페스티벌`과 `2009 Romantic Beauty 페스티벌` 행사를 쇼핑점과 수성, 강북, 구미, 본점에서 각각 진행한다. 창업51주년 축하! 페스티벌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에 해당하는 동아상품권을 증정하며 감사품 교환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시 키친타올, 주방타올, 식기세트 (택1)등을 증정한다. 또 BC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와 함께 7만원 이상 이용 고객 총 3천300명에게는 동아상품권 5천원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쇼핑점은 남성스포츠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5%상당의 동아상품권을, 골프의류 매장은 28일~30일, 9월4일~6일 동안 영수증 번호 뒷자리가 51인 이용고객에게 축하케이크와 와인을 증정하며 5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축하케이크를 증정하는 등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수성점은 손수건 양말 드레스셔츠 문구세트 등을 5천100원, 핸드백 지갑 원피스 여성재킷 등을 5만1천원에 판매하는 특별균일가전을 진행한다. 강북점은 28일~30일 동안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70명, 총 510명에게는 푸드코트 식사권을 증정하고 귀걸이 양말세트 드레스셔츠 티셔츠 침구 등을 5천100원, 하프코트 아동상하복 원피스 등을 5만1천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또 쇼핑점, 수성점, 강북점, 구미점에 입점한 전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2009 Romantic Beauty 페스티벌`을 열고 화장품 브랜드에서 15~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동아상품권 1~3만5천원 등을 증정하며 우수고객 특별 경품 응모 행사를 통해 총 200명에게는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