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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공천 좌절 문충운·성은경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도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대구·경북(TK) 출신 인사 상당수가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9일 엿새간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 여성 199명 등 총 530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중 418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는 직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숫자(531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관위는 향후 서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후보 순번을 정할 예정이며,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공관위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이중 TK출신 인사 20명 정도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특히 TK 지역구 공천 경선에서 패배하거나 탈락한 인사들도 포함됐다. 포항남·울릉에 출마해 최용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서 패배한 문충운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또 대구 서구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김상훈 의원에게 패배한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대구 중·남에 출마했으나 컷오프된 이앵규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도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추현호 소셜벤처 (주)콰타드림랩 대표, 김성용 경북안마사협회 부회장,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 등이 신청했다.이와 함께 ‘사격황제’ 진종오 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한지아 교수, 윤도현 자립준비청년지원 SOL 대표도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했다.외교·국방·안보 및 환경·기후 분야에서는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육군 소장), 남성욱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 등이, 환경·기후 분야에서는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정혜림 전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또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수석을 지낸 안상훈 전 수석과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전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 등이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대리인을 통해 비례대표 공천을 접수했다. 다만 비공개 신청으로 공개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10

李 “이번 총선 독재화 전환 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입을 틀어막다)’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라던 대한민국을 일컬어 ‘독재화’라니, 2년 전만 해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일까”라고 되물었다.이는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민주주의 보고서에서 한국을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 중 한 곳으로 꼽았다는 보도를 토대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피로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권력남용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헌정질서의 기본 시스템이 급격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까지 대놓고 자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거대한 퇴행이 끝없이 가속화될지, 아니면 ‘역주행 폭주’를 멈춰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할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세리기자

2024-03-10

“지역 갈등 벽 넘고 지방소멸 극복 동맹”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전남도당이 지난 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방소멸 극복과 수도권 일극주의 타파를 위한 공통공약을 발표하며 손을 맞잡았다.이번 협약식은 오랜 기간 주요 국정 의제로써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과 지역 간 불균형, 지방 인구의 급감과 경제력 하락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 민주당 전남도당과 경북도당이 지역을 넘어 지방 살리기 해법을 공동 모색하고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지역소멸을 막고 지역성장을 위한 6개 공통공약으로는 △극심한 인구소멸 위험을 겪고 있는 면지역 주민에게는 월 15만 원을 지급하고, 읍지역 전체 주민과 동지역 농어민에게는 월 10만 원을 지급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시키려는 ‘농산어촌 기본소득’ 지급 △청년·신혼부부에게 주거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여 인구유입을 꾀하는 ‘만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지방에 정착의지가 있는 청년들에게 공무직, 공공근로형과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청년 UP, 일자리 UP, 지방정착 UP ‘청년친화 혁신 일자리’ 창출을 마련했다.또 △전 연령대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이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는‘ ONE-STOP 교육·돌봄 혁신대책’ 추진 △의료 불평등 해소와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 유치로 의료역량 강화 및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농업인 소득기반 안정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및 ‘농업재해 국가책임제 확대 추진’을 전남도당과 경북도당의 22대 총선 대표 공통공약으로 내세웠다.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이제 지방은 소외를 넘어 존폐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하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전남·경북도당 공통공약은 농어업과 농산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존중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농산어촌 기본소득은 농어민은 물론, 온 국민 기본소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중 전남과 경북이 인구감소지역 1·2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 농산어촌의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어민을 넘어 농산어촌 주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지방소멸을 넘어 붕괴 위기에 놓인 지방과 농산어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0

유영하와 손 잡은 조지연 천군만마 朴心 등에 업나

22대 총선 경산 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가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대구 달서구갑의 유영하 예비후보와 9일 유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면담을 가져 주목받고 있다.이는 조 예비후보가 개인 SNS에 유영하 예비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조 예비후보를 지원하는 국민의힘 윤두현(경산) 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회합은 비공개로 1시간 가량 진행됐고, 회동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하지만 이들의 이날 회동은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조 예비후보는 “유영하 후보님의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산은 친박계의 좌장으로 불리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을 노리고 있어 이들의 만남 배경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만약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유 예비후보를 통해 조 예비후보에게 전달됐다면 지역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조지연 예비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7년 대통령 경선 후보 시절 청년 보좌역을 시작으로 2012년 대선캠프에 합류하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근무로 이어졌다.한편 경산 선거구는 현재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폭넓은 지지를 확보, 한발 앞서가는 형국이며 조지연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끝에 공천권을 획득, 지지세를 넓혀가는 등 대구·경북에서 가장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10

막바지 국힘 TK 경선, 흑색선전·비방전 난무

국민의힘 대구·경북(TK) 경선이 진행되는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흑색선전·비방전이 난무하고 있다. 국민의힘 TK 경선 과정에서 과열·혼탁 양상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곤 한다. ‘공천이 곧 당선’인 국민의힘 텃밭 선거구도에서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후보들이 경선에 모든 화력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국민의힘 대구 동·군위을은 5명의 예비후보들이 1차 경선을 치르고 난 뒤 강대식·이재만 예비후보 간 결선 경선으로 발표되자 특정 예비후보자 지지선언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국민의힘 동·군위을 결선의 경우 탈락한 예비후보 측 인사들이 현역인 강대식 의원에 맞서기 위해 결선에 오른 이재만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하지만 우성진 예비후보가 결선 좌절이후 곧바로 이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과 달리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우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결선에 오른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로 했다”며 “일단 뱉은 말이기에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지지를 선언했다”고 말했다.반면 조명희 예비후보는 특보단 소속 일부 인사들이 이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인데도 마치 본인이 한 것처럼 이야기가 나온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그는 이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거론하며 “경선 전에 컷오프 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황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또 서호영 예비후보 측도 당초부터 이 예비후보 지지를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어느 예비후보의 말이 맞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경선을 앞둔 구미을 역시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현역인 김영식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당무감사 현역의원 평가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접수증 사진을 공개하며 “(김 예비후보에게) 당무평가 하위 30% 포함에 따른 감점을 받은 것인지 경선 접수증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김 예비후보는 “온갖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 예비후보는 저에게 비공개 자료인 공천 평가점수를 공표하라 요구하고 있다”며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개인의 평가 점수를 공개한 적은 없으며, 이번 경선룰에서도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맞섰다.안동·예천도 선거전이 과열된 양상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는 김형동 예비후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경북 안동시 선관위는 김 의원의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관련 제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했다. 김 의원의 사무실이 안동의 한 빌딩 5층에 위치했으나 한층 아래인 4층에 다른 사무실을 선거사무소로 운영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조사가 이뤄진 사무실은 ‘국회의원’ 사무실로 계약이 됐으며, 정당한 선거 운동을 했다. 경선 중 네거티브 목적이 분명하다”며 경쟁상대를 배후로 지목하는 등 경선 열기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상태다. /김영태·박형남·고세리기자

2024-03-10

등번호 ‘2.1’이철우 지사, K리그 김천 홈 개막전 시축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출산률 2.1을 상징하는 등번호 2.1을 달고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이번 개막 경기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구단주),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K리그2(2부) 우승으로 한 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김천상무FC와 지난 시즌 1부리그 우승팀인 울산HD FC가 맞붙었다.이철우 도지사는 시축에 앞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양 팀 서포터즈와 김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김천상무FC가 지난해 K리그2 우승에 이어 K리그1에서도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한편,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생률 목표를 2.1명으로 제시하며 모든 행정력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도민운동을 제안했다.이런 의미를 담아 어린이팬과 함께 필드에 나온 이철우 지사는 “출생률이 2.1명 밑으로 내려가면 저출생으로 보는데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면서 “출생률 2.1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저출생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0

최우영 예비후보, 전국 최초 ‘구미청년특구 지정’추진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9일 국회의원선거 출마자 최초로 구미를 ‘청년특구 지정’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경북 전체 시·군 중 가장 젊은 도시인 구미는 2024년 1월 기준 평균연령이 41.3세, 특히 인구밀집 지역인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의 경우 그 연령이 더욱 낮다.이에 최 예비후보는 구미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특별구역’지정을 추진,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교육·일자리·세제 혜택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친화 정책들을 제공할 계획이다.인구 유입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최 예비후보는 기대하고 있다.최우영 예비후보는 “구미 출신 청년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 최초로 청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며 “청년특구 지정을 통해 구미가 청년들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도시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최우영 예비후보는 △구미 비상 프로젝트: 8대 분야 공약 발표 △시민 중심 ‘경청 공약’△온 가족이 함께하는 선대위 구성 △최초 PT 방식 출마 기자회견 도입 등 차별화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0

구미시의회 김태근·김재상 전 의장, 김영식 예비후보 지지선언

구미시의회 제8대 의장을 역임한 김태근(전반기) 전 의장과 김재상 전 의장(후반기)이 지난 9일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김태근·김재상 전 의장은 “김영식 의원은 지난 30년간 금오공대 교수와 총장으로서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에 힘쓴 사람”이라며 “지역 현안이었던 파크골프장 재개관과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유치를 성공시켰고, 초선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선임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자체 최초 산재재활센터 등 유치,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산동-장천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 등을 따낸 일 잘하고 능력있는 의원이자, 윤석열 정부 원자력 과학기술 등 핵심 정책을 주도한 전문가 김영식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최근 대한민국 원자력계와 과학기술계, 그리고 구미시 각계각층의 단체와 시민들이 김영식 예비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지난 4년간의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능력을 인정받은 힘있는 재선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김영식 예비후보는 “구미시의 원로이자 지역의 큰 어른이신 김태근·김재상 전 의장님의 지지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두 분의 고견과 가르침을 잘 이어받아 반드시 승리해 힘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0

경산시 조지연 예비후보, 청년 소통 간담회 열어

경산시 조지연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가 8일 지역 청년 100여 명과 ‘청년 소통 간담회’를 열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청년들과 함께 소통한다’를 주제로 한 간담회는 소상공인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회사원, 주부 등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앞으로 지역 현안과 청년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분야별 청년정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청년 소통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 △청년 취업, 창업 △청년 복지, 주거 △반도체 산업 문제 등 주제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ICT 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반도체로 반도체에서 경산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조 예비후보는 “반도체는 미래 먹거리랑 직결된 핵심 자원으로 설계와 소부장은 우리 경산에서 충분히 특화해서 갈 수 있는 부분이다”며 “반도체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기업 유치 등을 공약에 잘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과 함께 청년들의 정책 제안이 담긴 서류를 전달하기도 했다. 조지연 예비후보는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청년이 겪는 문제에 관심을 두고, 청년 정책지원에 앞장서겠다”며 “경산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고, 자부심 느낄 수 있는 그런 경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9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 사곡 금요장터 방문

사곡 금요장터 한 상인이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를 안아주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가 지난 8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사곡 금요장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구 예비후보는 이날 사곡 금요장터 입구에서부터 장터상인,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상인들과 시민들은 인사하는 구 예비후보에게 “공천 받은 거 축하해요”, “재선해서 구미에 좋은 소식 좀 많이 가져고 오세요”라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한 상인은 “김기현 (전)당대표가 사퇴하면서 비서실장이었던 구 의원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공천을 받으니까 안심이 된다”면서 “포옹 한번 합시다”며 구 예비후보를 꼬옥 안아주기도 했다.구 예비후보는 “구미 토박이에 시·도의원까지 해서 그런지 장터에 계신 상인분들 중에 후배 어머님도 계시고 얼굴 알 만한 분들이 제법 많으시다. 절대 이분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구미 재도약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일 잘하는 사람, 구자근 한번 더 믿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구자근 예비후보는 ‘다시 찾고싶은 2박3일 구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물순환형 복합 리조트 유치, 금오산 케이블카 연장, 금오지 로봇분수 설치 등 금오산·낙동강 관광 인프라 확장에 대한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09

與, 대구 동·군위을(강대식·이재만) 결선

4·10 총선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의힘 대구동·군위을 경선 결과, 현역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1대1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결선 투표는 10~11일 양일간 바로 진행되며 오는 12일 최종 공천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선 여론조사 집계 결과 5자 경선을 치렀던 대구 동·군위을은 과반을 넘는 후보자가 없어 강 의원과 이 전 동구청장이 결선에 올랐다. 현역 조명희(비례)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날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우성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은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서명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이날 경선 결과에 영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관위는 10일부터 11일 이틀 동안 대구동·군위을 선거구 결선투표를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경선에 앞서 이례적으로 5명이 경쟁함에 따라 결선 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대구중·남과 포항남·울릉 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이 전부 패배했었기에 이번 결선 투표도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먼저 탈락한 경선 탈락자의 표를 누가 흡수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의 지역 의정활동 성과와 여론조사·후보 적합도 조사 등을 통해 재선을 위한 입지굳히기에 나섰고, 이 전 동구청장은 오랜 행정 경험과 지역 맞춤 공약을 내놓으며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3자 경선 결과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른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탈락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현역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SBS 워싱턴 특파원이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안산을에 서정현 전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과 양진형 변호사가 결선을, 고양을에 이정현 전 고양제2부시장, 장석환 현 KBS객원해설위원이 결선을 치른다. 파주을에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지역당협위원장도 1대1 결선투표를 한다.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은 서울 강동갑에서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꺾어 승리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경선에서는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현역 초선 노용호 의원을 제쳤다. 인천 연수을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울산 중구는 박성민 의원, 경기 수원무 박재순 전 지역당협위원장, 광명갑에 김기남 전 광명시장 후보, 동두천·양주·연천갑 안기영 전 지역당협위원장, 부산 사하을에 조경태 의원 등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받았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경선 발표에 앞서 제19차 회의를 열어 잔여 선거구 9곳에 대해 논의한 결과, 경기(3), 전남(1) 등 전략공천(우선추천) 4개 선거구를 의결했다. 먼저 서울 강남병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현역 유경준 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우선추천을 받았다. 앞서 당에서 유 의원에게 ‘험지’인 화성정 출마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며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설된 지역구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유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관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부천병에는 하종대 전 채널A 쾌도난마 앵커를, 화성병에는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전략공천됐다. 또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우선추천하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지역에 후보자를 전원 공천 완료했다. 추후 당 공관위가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 후보자를 배출하게된다. / 박형남·고세리 7122love@kbmaeil.com

2024-03-09

김형동 선거법위반 의혹에“정당한 선거운동”…與 공관위 사실관계 확인 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은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모두 소명했다”며 “조사가 이뤄진 사무실은 ‘국회의원’ 사무실로 계약이 됐으며, 정당한 선거 운동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이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 후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다. 당무감사실을 통해 팩트체크를 하고 있다”며 “소명이 되고 이런 걸 봐서 다음 주 중에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 안동시 선관위는 김 의원이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관련 제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했다. 김 의원의 선거사무실이 안동의 한 빌딩 5층에 위치했으나 한층 아래인 4층에 다른 사무실을 선거사무소로 운영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4층 사무실은 김 의원 사무실로 계약되어 있다”며 “보험설계사 사무소로 위장된 곳에서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 측은 이어 “4층 보험설계사무소의 기존 세입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물품 퇴거 동의를 구하지 못해 그대로 뒀다”며 “추가적인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외형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에 의한 직접 통화 방식에 따른 선거운동이 이뤄진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정지원단에서 송·수화자간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호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김 의원 측은 그러면서 “선관위 조사가 시작된 지 10분도 되지 않아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밖으로 나가는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촬영된 사진 또한 즉각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등 김 의원에 대한 경선 중 네거티브 목적이 분명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한편, 국민의힘 안동·예천 선거구에서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형동 의원 간 경선 여론조사가 10일과 11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경선 방식은 책임 당원 50%, 여론조사 50%이며 결과는 12일 발표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9

대구 중·남 공천 받은 與 도태우, ‘5·18 北개입설’논란 사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도태우(대구 중·남) 변호사 9일 과거 5·18 북한 개입설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이자 허위라고 주장했다. 도 변호사는 “2019년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발족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왜곡 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한의 개입 시도에 대해 위원회가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었다”며 “이런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 매체에서 ‘5·18 북한군 개입’을 마치 제가 주장한 것처럼 왜곡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계승한 흐름의 5·18민주화운동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결코 부정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도 변호사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정제되지 못했던 5년 전 저의 개인적인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앞으로도 당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언행에 더욱 신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9

대구 동·군위을 등 지역구 20곳, 오늘 오후 경선 결과 발표

국민의힘이 9일 대구 동·군위을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 지역 현역인 강대식 의원이 과반 득표를 해 승리할 지, 아니면 이변이 발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역구 20곳에서 실시한 경선 결과를 토대로 공천 대상자를 발표한다. 공관위는 지난 7∼8일 일반유권자들에 대한 전화 면접과 당원 선거인단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통해 4차 경선을 진행했다. 대구·경북(TK)지역은 일반유권자 50%, 당원 50%를 반영해 결과를 발표한다.  대구에서는 동·군위을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초선인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조명희(비례대표) 의원을 포함해 총 5명의 예비후보가 격돌한 곳이다. 이날 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있을 경우 후보가 결정된다. 반면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2위 예비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대구지역 초선의원 가운데 경선에 오른 김용판(대구 달서병)·임병헌(대구 중·남)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했고, 김승수(대구 북을),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승리했다. 초선의원 경선 성적표는 2승 2패다.  서울에서는 중·성동을(하태경 의원, 이혜훈·이영 전 의원), 강동갑(전주혜 의원, 윤희석 선임대변인), 중랑갑(김상화, 차보권), 노원갑(김광수, 김선규, 현경병) 등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또 인천 연수을(민현주 전 의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울산 중구(박성민 의원,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결과도 공개된다. 부산에서는 5선 현역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맞붙는 사하을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경기도 6곳의 후보도 가려진다. 수원무(김원재·박재순), 광명갑(권태진·김기남), 파주을(전정일, 조병국, 한길룡),  동두천·양주·연천갑(박종성·안기영), 안산을(박용일·서정현·양진영), 고양을(이정형·장석환·정문식)이 지역의 경선 결과 역시 발표된다.  강원에서는 2곳의 경선 결과가 나온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선 노용호 비례대표 의원과 김혜란 변호사가 양자 대결을,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3선 현역 한기호 의원,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가 3자 경선을 치렀다.  충남에선 천안을(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만 전 당협위원장), 천안병(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창수 전 당협위원장)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창원의창(김종양·배철순), 김해갑(권통일·김정권·박성호) 등 경남 2곳의 경선 결과도 발표된다.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9

경산 조지연 예비후보, 사통팔달 교통혁신 공약 발표

조지연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가 8일 총선 5호 공약으로 “사통팔달 교통혁신 속도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물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하는 경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교통혁신’의 구체적 방안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 완공 ▲대구 고모~경산 압량 간 광역도로개설 ▲남천 하이패스 IC 개설 ▲만성 정체구간 도로 개선 ▲철도연장 등 숙원사업 해결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국도 대체우회도로의 조기 완공은 핵심 교통공약 중 하나로 경산시 남·북부권을 연결하는 도로망으로 우회 이동이 가능해 도심지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다. 또 대구와 경산을 연결하는 ‘대구 고모~경산 압량 간 광역도로개설’은 대임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난을 해결하고 ‘남천 하이패스 IC 개설’은 물류 수송 등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연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교통망 구축, 하양역과 영남대역을 잇는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은 교통망 국책사업 포함 여부와 기획재정부⋅국회 예산심의를 통한 국비 확보 등이 필요한 만큼 집권 여당의 후보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교통은 물류와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와 직결되는 문제로 집권 여당 후보로 대규모 예산 유치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8

與,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12∼13일 경선…14일 발표

오는 12일부터 13일 양일간 구미을과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실시된다. 결과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6차 경선 및 후보자 등록 신청을 8일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10일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실시하며 경선 운동기간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이다. 12일부터 13일까지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전화면접·CATI), 당원 선거인단 조사(ARS)가 실시된다.  현재 구미을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보,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경선에 참여,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4자 경선인 만큼 후보들이 뜨겁게 경쟁하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깨끗한 경선’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현역 김영식 의원과 최우영 후보는 최근 ‘깨끗한 선거 ON’ 캠페인을 벌이며 과열되고 있는 경선 과정에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합의했다. 허성우 후보도 그동안 구미을은 경선을 치른 적 없는 경선 불모지였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페어플레이를 강조하고 나섰다. 강명구 후보도 ‘깨끗한 경선선거운동을 위한 공동서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 중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통상 다자 구도에서는 표가 분산되기 쉬워 결선 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서도 같은 일정으로 경선이 실시된다. 이 지역에는 영주·봉화·영양·울진 21대 현역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1대 1로 대결을 벌인다. 박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은 서울대 법대 84학번 동기로 모두 검사 출신이다. 박 의원은 고향이 울진이며 이번 22대 총선에선 선거구 조정으로 의성과 울진이 선거구로 묶이자 지역을 옮겨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의성이 고향이며 의성을 중심으로 17, 19, 20대 의원을 지낸 바 있다. 각각 지역에서의 탄탄한 인맥 등을 활용해 세를 넓히는 가운데 선거구 내 전·현직 선출직들도 편이 갈려 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등 대결 구도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한편, 9일에는 대구동·군위을 선거구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8일 현재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현역 조명희 의원,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 서호영 현 국민의힘 중앙위 환경분과부위원장, 우성진 현 국민의힘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등 5자 경선으로 실시 중이다. 오는 10일∼11일에는 안동·예천 경선이 실시되며 TK 공천 작업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남은 지역은 ‘국민추천’ 후보 공모를 받는 대구동·군위갑, 대구북갑이 있으며 8, 9일 신청, 이후 면접을 거쳐 오는 15일 최종 후보를 발표함에 따라 이달 중순께 공천 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08

與 공관위, 도태우(대구 중·남) 5·18 북한개입설 발언 “문제 없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대구 중·남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북한개입설 발언 논란에 대해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관위는 또 경기 용인을에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조정·신설된 부산 북을에서는 4자 경선이 결정됐고, 경기 하남을에서는 서울시 출신 후보간 양자 경선이 펼쳐진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추천 1곳, 우선추천 2곳, 경선 2곳을 발표하며 도 변호사의 ‘5·18 북한 개입설’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지낸 도 변호사는 2019년 2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북한 개입 부분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충실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의혹은 결코 공상적이거나 근거가 아주 희박한 것이 아니다”며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변호사는 국민의힘 대구 중·남 경선에서 현역인 임병헌 의원과 노승권 전 대구지검장을 꺾고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와 관련,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우리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당”이라며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 재논의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공직 후보자가 되기 전에 어떤 사안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직 후보자가 되면 책임과 여러가지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언행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재공모 절차를 밟은 경기 용인을에는 영입인재로 입당한 이상철 전 참모장이 우선추천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지역 출신이란 게 강조돼, 우선추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갑에는 국민의힘 김복덕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우선추천됐다.  공관위는 또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던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 박일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해당 선거구에 박상웅 후보 추천을 재의결했다. 정 위원장은 “당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 제30조에 의하면 후보자로 확정되었더라도 금품수수 등 현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을 경우에는 비대위 의결로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할 수 있다”며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해서 이에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하남을에서는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과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두 사람 모두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으로 분류된다.  부산 북구을에선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실장이 4자 경선을 한다. 전남 여수을엔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공관위는 8일부터 이틀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 등 총 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국민추천 프로젝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8

포항 출신 무소속 황보승희, 자유통일당…민주당 황운하, 조국혁신당 입당

8일 포항 출신인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자유통일당에 입당했고,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두 정당 모두 국회 내에서 1인 의석을 가지게 됐다.  부산 중·영도에 지역구를 둔 황보 의원은 이날 입당 입장문을 통해 “자유통일당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한미 동맹, 자유통일의 가치는 보수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저의 소신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현재 좌파 세력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 지우기와 산업화 세대의 공적 지우기, 대한민국 건국 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흔들고 무너뜨리려는 선동과 음해에 맞서 승리해야만 한다”며 “자유통일당이 가고자 하는 중대한 걸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대전 중구의 황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 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패비리 검사 탄핵절차를 간소화하고 법 기술자들의 횡포를 막는 ‘법 왜곡죄’를 만들고 수사·기소 분리 입법화와 검사장 직선제 시행을 앞당기겠다”며 “검찰개혁은 본인의 소명이나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8

허성우 구미시을 예비후보, “산업경제와 정주경제가 균형을 갖춰야 한다”

허성우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허성우 구미시을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선산한우경매시장을 찾아 시장 관계자들의 민원을 청취했다.허 예비후보는 “선산한우경매시장을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경매시장으로 만들겠다”며 고아에 위치한 농산물도매시장을 ‘종합농수축산물도매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농수축산물을 한꺼번에 취급할 경우 이용객이 늘어나 시장 활성화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그는 “종합농수축산물도매시장과 전국 최대 한우경매시장은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정주 여건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며 “구미가 국제공항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하려면 산업경제와 정주 여건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구미는 산업경제에 비해 정주 여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형병원을 유치하고 4계절 테마파크 등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면서 “구미 ‘비상’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반드시 구축하겠다. 종합농수축산물도매시장 조성을 강조한 것도 정주경제의 축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허 예비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서울아산병원 유치와 낙동강 주변 4계절 테마파크 조성, 5공단 창업플레이그라운드 조성, 신혼부부 1억 5천만원 예치통장 지급 등을 제시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08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 택시 업계 현안 청취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가 구미택시(김종희 대표)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구 예비후보는 택시업계 종사자들과의 만남에서 “항상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책임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나은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임기동안 택시 업계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제도적 지원 등 현실적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탰다.2021년에는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가맹사업자들의 과다한 중계 수수료, 가맹금 인상을 막는 법개정안을 제출했으며, 2023년에는 택시 연료인 부탄에 대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면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해왔다.구자근 예비후보는 “운수업을 비롯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경기 활성화를 체감하실 수 있게끔 다양한 공약을 준비했다”며 “특히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중심으로 구미 발전 방안을 이행해 ‘다시찾고 싶은 2박3일 구미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KTX-이음 구미역 정차문제를 다음 임기동안 현실화시켜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고 금오산 개발 및 문화예술 컨텐츠 확보를 통해 구미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구 예비후보는 △물순환형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 △구미 라면축제거리 조성 △농산어촌 유소년 축구프로그램의 연속 유치 △대한민국 정수대전 훈격 복원 △시민 전용 e스포츠 경기장 조성 등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08

최경환 무소속 예비후보, 경산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무소속 예비후보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자녀의 보육과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경산 미래 교육 인프라 공약을 7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사교육 지출이 가장 높은 지역이 강남구이고, 두 번째가 수성구인 현실에서 경산 교육이 수성구를 따라잡고자 학부모에게 사교육비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문제”라며 “해방 이후 입시 제도와 교육시스템이 수없이 개편되었지만, 교육의 문제를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해결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 “지난 시간 경산 경제 인프라를 닦았던 경험을 살려 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해 경산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지역 대학 총장들과 협의로 추진할 ‘경산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대학 석학들이 방학 중 수능 핵심 과목에 대한 심화 캠프를 운영하고 어학연수 지원, 전공별 직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며 청년과 여성, 노인, 장애인을 위한 창업 및 직업 훈련 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등학교 입학정원 확대, 취업과 대학진학이 동시에 보장되는 첨단산업단지 맞춤형 직업교육이 가능한 마이스터고등학교 육성, 교육발전특구 유치, 늘봄학교의 확대 시행, 대학병원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 등도 약속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8

컷오프된 홍석준 의원 “당 결정 수용”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이 8일 입장문을 통해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의원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고, 홍 의원에 대해선 컷오프 결정을 내렸다.  홍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이번 총선에서 오직 국민의힘의 승리만을 바라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총선은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어렵게 이룬 정권 재창출을 이어 국회 다수 의석을 탈환하고, 국정원 대공 수사권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종북좌파 세력까지 끌어들이려 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어떤 자리에 있든 대구와 성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 의원은 유영하 변호사 단수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컷오프는) 정무적 판단이라는 미명 아래 이루어진 것”, “시스템 공천 일부라는 것은 완전 거짓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8

글로벌 백신 허브 ‘안동 도약’SK바이오 하우스 증설 착공식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미국·유럽 등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생산 시설인 안동 L하우스 증설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Pascal Robin 사노피 코리아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박진용 안동공장 공장장, 오동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해외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을 맺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으로 21가 폐렴구균 백신인 ‘스카이팩(GBP410)’을 개발하기 위해 2014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6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2월 3상 실험계획에 착수했다.이번 증설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 중인 ‘스카이팩(GBP410)’의 상업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안동 L하우스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준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해 스카이팩을 포함한 다양한 자체 백신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 L하우스가 이번 증축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을 가진 신규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L하우스 증축과 새로운 백신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더불어 안동시의 백신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작년 지정받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라며 “백신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우리 도와 함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에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비임상),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위해, 5년간 1조 원 규모 민간투자펀드 조성해 바이오·백신 산업의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