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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 창립

경북도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경주에서 실크로드 재조명과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SUN-Silkroad Universities Network) 창립총회를 열었다.창립총회에는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경상북도와 한국외국어대 김인철 총장을 비롯해 마르코폴로의 고향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대, 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리스 아테네대, 중앙아시아의 진주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외국어대, 3000년 역사의 중국 시안 산시사범대 등 국내외 26개 국가, 59개 도시의 87개 대학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주변에 위치해 있는 국가의 대학들이 연대해 실크로드에 관한 학술·교육·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동서양 문명 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 정신`을 회복하고 미래 세계 평화와 인류 문명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SUN)은 국내외 60여개 대학의 총장이 참가하는 `세계 실크로드 대학 총장협의회((UPSUN)`와 전 세계 실크로드 연구학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실크로드 학회(IASS)`,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 실크로드 대학생 연합(USSUN)`의 3대 기구로 구성돼 있다.이날 창립된 세계 실크로드 대학관련 3대 국제기구는 실크로드에 관한 교육과 연구, 학문·문화 교류, 대학생 연합 국제자원봉사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 미래와 창조,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해 세계 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본부는 경주에 둔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새로운 미래 천년을 함께 설계해 문화융성과 인류 공영을 위한 희망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실크로드 정신은 갈등과 분쟁이 아니라 소통과 공존으로 평화와 번영에 대한 공감이다. 이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에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3일 폐회식에서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40여 개 세계 실크로드 총장들을 대표해 몽골국립대학으로부터 사회과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서인교기자

2015-08-24

“경북에서의 공직생활 가장 바빴다”

주낙영사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0일 2년4개월의 경북 생활을 마감하고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긴다.주 부지사는 부지사로 재임하는 2년 4개월이 공직생활 중에서 가장 바쁘게 달려온 시기라고 했다.그는 경북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앙과 지방은 물론, 외교공무원의 경험까지 갖춘 대표적인 행정전문가로서, 특히 경북부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경북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는 평가다.-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영전하는데 소감은?△어저께 행정부지사로 온 것 같은데, 벌써 2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돌이켜 보면, 그동안 도내 23개 시군은 물론, 중앙으로, 외국으로 정말 정신없이 뛰어다녔다.나름대로는, 매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오로지 경북발전, 도민행복만 바라보고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부지사로 오기 전과 후의 경북의 모습을 평가한다면.△행정부지사로 내려왔을 당시 깜짝 놀랐다. 경북이 정말 엄청 달라져 있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교감하고, 끈끈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잘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이를 통해, 정부정책의 집행뿐만 아니라, 경북의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 때로는 입법 아젠다를 경북이 직접 제시하는 등 도정의 모습이 굉장히 능동적으로 변해 있었다.-가장 큰 보람은?△많은 일이 있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보람된 일은 국가 예산 확보다. 매년 기재부의 예산심의가 시작되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행정부지사가 팀장이 되는 T/F팀을 구성,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부탁하는 일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왔다.이런 노력으로 2013년 8조원에서 2014년도에 처음으로 국비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올해는 11조원의 국비를 가져 올 수 있었다. 이는 결국 지역발전으로 구체화되고, 무엇보다 열악했던 지역의 SOC가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다.-아쉬움도 있을 것 같다.△아쉬움이 많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인력으로는, 우리 힘으로는 안되는 일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사건·사고, 재난재해는 도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늘 아픔으로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2014년 2월 발생한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사고는 10명의 사망자와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형 사고였다.다행히, 사고 당일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행정부지사인 제가 현장 상황을 책임지고 수습해, 조기에 유가족과의 협의를 이끌어 내고, 민원발생을 최소화시키기는 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안타까움으로 남는다.-마지막으로 떠나면서 남기고 싶은 말은?△지금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경북에 남아 있다. 영원한 경북맨으로 남을 것이다. 경북은 김관용 도지사를 중심으로, 미래를 위한 확실한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으로 질주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사님을 중심으로 도민과 공직자들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아, 대한민국 역사발전을 이끌어온 자존과 영광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8-20

도청이전 시기 또 미뤄질 듯

신도청 이전시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영우 교육감, 장대진 도의회 의장은 19일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도청 이전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는 10월이나 11월 이전할 경우, 직원들이 거주할 아파트가 준공되지 않았고, 학교가 개교되지 않아 이전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장 의장은 “경북도는 이전 시기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연기할 경우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해야 한다”며 “더 시간을 끌면 혼란만 초래하기 때문에 연기 이유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시기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장 의장은 김 지사가 연기를 발표하면 도의원 전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지사는 조만간 도청 이전 연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동으로 이전시기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도의회는 오는 10월 중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들어 도청과 교육청 노조가 정주여건 미비를 이유로 내년 2월로 이전을 연기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이에따라, 경북도가 이전연기를 요청하면 도의회는 오는 24일 정례회가 개회되는 만큼 회기중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이전하는 것은 확실한 만큼, 어슬프게 이전하는 것보다 몇달 늦더라도 여건이 준비된 후 이전하는게 맞다”며 의회의 대승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북도가 본청 공무원을 상대로 도청이전에 따른 주거현황 설문조사 결과, 경북도 공무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오는 10월 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하더라도 당분간 이주하지 않고 통근버스 등으로 출퇴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가족과 함께 신청사 권역으로 이사하지 않고 홀로 이주하겠다는 공무원이 3분의 2를 넘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8-20

영천에 韓美합작 자동차부품공장 유치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에 한미합작 자동차부품 기업인 한호이노베이션이 들어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미국 퍼시픽엑스오토와 한호산업이 합작 설립한 한호이노베이션의 강동한 대표이사와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한호이노베이션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9천187㎡에 2천1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변속기 관련 부품공장을 신축 운영할 계획이다.생산 품목은 자동차 기어와 샤프트 등 동력전달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세계적인 변속기 제조업체인 ZF사가 영천에 소재한 한호산업을 현장 실사한 후 내린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신규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퍼시픽엑스오토는 2001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으로 ZF, DANA, SPX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의 수출 및 거래선 개척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 내 외국기업 투자규모는 4개 국가, 7개 기업, 1억7천500만 달러로 이 중 6개 기업이 자동차 부품 제조 관련 업체다. 이로써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는 이미 입주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과 함께 국내 경제자유구역 중 최고의 자동차 부품산업지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 민선 6기 외국인 FDI도착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해 전국 2위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이 중 자동차 부품관련 투자금액이 1위를 기록할만큼 경북도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기침체와 엔저현상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미국 등으로 유치대상 국가를 다변화하는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5-08-20

학업중단 학생 지원 프로젝트 가동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의 자립 지원을 위해 `동행카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19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간의 연계 부족으로 인해 학업 중단 학생이 심리·진로상담, 돌봄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등 청소년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동행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동행카드는 개인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경북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과 맞춤형 상담으로 안전한 사회적 적응과 학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교통 카드 형태의 충전식 카드를 발급해 1회 10만원 최대 5회까지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교통비와 식비, 의료비, 재능 개발비 등의 건전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특히 카드 재충전 시에는 사용 내역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전문상담가의 개인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 해결과 비행 예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경북교육청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전한 학업 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유관 기관들의 관심 있는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5-08-20

`철강도시` 포항 `문화도시` 옷 갈아입는다

포항시가 2016년도 `문화도시(문화특화지역)` 조성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문화도시` 조성 심의위원회 2차 심사 후, 지난달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됐다.`문화도시`지정 시범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창조적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문화진흥을 꾀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5년이며, 예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37억5천만원(국비 15억, 도비 6억7천만원, 시비 15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중간평가에 따라 시범사업 종료 후 2년간 2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지원 받을 예정이다.사업 추진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고 사업의 성과 심의에 따라 `문화도시` 브랜드 지자체로 공식 지정된다.기존 문화사업이 일회적으로 종료되는 것과 달리 도시의 중장기 문화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학 연구 토대를 다지고 지역 특화 `문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전체 문화사업을 연계하고 컨트롤하는 사업이다.특히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전문가와 행정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사업내용은 시설 건립과 같은 하드웨어 중심사업보다 사람 중심의 휴먼웨어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이 주를 이룬다.휴먼웨어 사업으로는 시민 소통관계형성을 위한 문화인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문화·예술일자리 창출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는 포항 브랜드 공연창작 등 포항 특화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육성, 문화시민 육성 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 시민공모제안 프로그램 운영 △하드웨어 사업으로는`문화도시`조성 사업 플랫폼 구축, 구도심 재생을 위한 문화예술거리 기반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융성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토대가 되고, 나아가 창조도시 포항이 실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2015-08-20

`실크로드 경주 2015` 평가 공정하게

`실크로드 경주 2015` 글로벌 평가단이 17일 발대식을 갖고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와 행사의 공정한 평가를 하기로 했다.평가단은 시민 6인과 서포터즈 3인, 직원 1인, 외국인 5인 등 15인으로 구성됐다.사진 경주엑스포는 오는 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평가단을 통해 행사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차기 행사 기획에 도움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대한 설명과 홍보 영상 상영, 평가단 위촉장 수여가 이어졌다.김창우 경주엑스포 기획홍보실장은 “1998년 이래 7차례 개최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일반인 평가단을 구성한 것은 처음이다”며 “특히 외국인이 5명이나 포함되어 글로벌하게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대한 막이 펼쳐진다.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문화 특급`이라는 주제로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또 행사 기간 동안 40개국 1천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만여명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로 4개 테마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59일간 펼쳐진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08-19

“국가 비상사태로부터 경북도민 지켜라”

경북도는 1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을지연습장인 김관용 도지사와 실· 국·본부장 등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0주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15년도 을지연습 실시`에 따른 비상대책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대책회의는 안보 동영상 시청, 을지 사태 선포 대비 최초 상황보고, 실 국별 전시임무수행 검토, 전시체제 전환에 따른 도정 운영방향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도의 이번 을지연습은 신도청 이전에 따라 1966년 도 청사가 대구 중구 포정동에서 현 위치로 이전한 후 마지막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310개 기관 2만5천86명이 참가한다.이번 훈련은 3가지 키워드인 상상초월, 안보환경, 생활체험형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초국가적 위협 확산 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실제훈련과 도상토의 반영, 도내 추가 지정된 국가 중요시설 방호 관련 현지토의,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단전·단수 등 생활 체험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경북도는 올해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추진과 도민들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습 기간에 군 장비전시회, 서바이벌 체험, 비상식량 취식, 방독면 착용훈련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08-18

경북 도민화합·통합의 장으로

경북도는 15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어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경축행사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김주수 의성군수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1, 의성군, 애족장), 이인술(90, 포항시, 애족장)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사진 특히, 1945년 출생한 해방둥이를 비롯한 다자녀 가족,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도민 화합과 경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이날 경축식은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서막을 장식하고 △이항증 광복회 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김관용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장대진 도의회의장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태극기와 독도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는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한편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축사에서 “경북은 항일운동의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고장으로 올해 광복 70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미래를 위한 도약과 화합의 계기로 삼아 도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내 각 시·군에서도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축·문화행사를 열어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8-17

경북 착한가게 1천호점 안동에

경북 착한가게 1천호점이 탄생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17일 안동시 예비 사회적기업인`카페 에스포와`가 경북 착한가게 1천번째로 참여하는 가입식을 갖고 소액 정기기부문화의 성장을 축하하게 된다.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착한가게 1호점 탄생이래 8년여만에 서울과 제주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착한가게 1천호 고지에 오르게 됐다.특히 지난 2012년까지 190여곳에 불과했던 경북 착한가게는 지난 2013년부터 소상공인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단 2년8개월만에 800여곳의 가게가 신규로 동참하는 기록을 세웠다.이날 가입식을 하는 `카페 에스포와(대표 박선애)`는 안동시 목성동주교좌성당에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받아 올해 2월 문을 열었다. 이곳은 안동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저소득 자활참여자를 직원으로 채용해 바리스타 교육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 등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지역 저소득세대를 위한 복지 사업비로 쓰는 등 평소 따뜻한 나눔경영을 몸소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경북 착한가게의 단기간 비약은 나눔봉사단의 열정과 노력, 경북도 및 각 시·군의 아낌없는 협조와 소상공인의 뜨거운 이웃사랑 정신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특별도, 경북`의 위상을 한껏 드높혀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8-17

독도에 울려 퍼진 `광복의 기쁨`

우렁찬 기합소리가 독도를 울렸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태권도 본산 국기원(원장 장만순)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온전히 광복되지 않은 대한민국의 땅 독도에서 대한민국 무예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쳤다.세계 200여 개국 8천만 태권도인의 본원인 국기원과 경상북도가 제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우리 땅 독도를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우리 고유의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 퍼포먼스를 15일 독도에서 개최한 것이다.행사는 박명재·이강후 국회의원, 최수일 군수, 신순식 경북도독도청책관, 오현득 행정부원장, 한창헌 한국마이스진흥재단 전무이사, 태권도인 등 500여명이 참가해 전 세계 지구촌 가족에게 대한민국의 태권도와 대한민국의 독도를 각인시켰다.태권도 퍼포먼스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이 음악에 맞춘 태권도 시범, 격파 시범, 성인 선수단 시범, 각종 대중가요에 맞춘 신나는 연합시범, 독도는 우리 땅 독도 플래시몹 순으로 진행됐다.독도에는 초대형 태극기, 독도기, 경북도기, 국기원기와 독도계단 등에서 수천개의 태극기가 행사 분위기를 띄웠고 관광객들도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광복70주년의 기쁨을 함께 했다.이날 독도 인근에는 천왕봉 함(LST-2, 상륙함), 서애류성룡함(DDG, 이지스 구축함), 양만춘함(DDH-1, 구축함)과 해경경비함이, 하늘에는 군 헬기가 출동해 독도에서의 광복 70주년 행사를 함께 했다.이에 앞서 14일에는 울릉도 관문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울릉지역 음악동호회와 전문공연 팀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전야제를 개최해 우리나라 최고의 태권도 시범을 처음 보는 울릉주민과 관광객들의 환호를 받았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08-17

머리 맞댄 포항·경주 실질 상생

민선6기 들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화해와 교류의 물꼬를 튼 경주시와 포항시가 형산강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자들이 무릎을 맞댔다. 12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두 도시 행정협력협의회 실무회의에서는 양측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상생발전을 위한 과제발굴 및 현안사업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안건은 △형산강 프로젝트 공동사업 발굴 및 오염사고 대비 공동방제 체계 구축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협력 △원해연(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 적극 협력 및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협력 추진 △관광상품개발 및 마케팅 협력 추진 등이었다. 또 △관광특구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 협력 △적조대응 공조체제 구축 △실크로드 경주 2015 개최 협조 △산불진화 공조체제 구축 등에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특히 참석자들은 경북도의 주관으로 추진 중인 형산강 에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6년 국·도비 확보에 공동협력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또 `원해연` 경주 유치를 위해서도 중앙부처 공동건의, 동해권행정협의회를 통한 지원 등으로 공조하기로 했다.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과 경주의 공동 발전을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담당부서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꽃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임재현기자

2015-08-13

경북도내 인구 해마다 증가 추세

경북도내 인구가 영주시, 상주시 등 일부 지역의 감소에도 해마다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 경북도가 발표한 2015년 2/4분기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 총 274만6천99명으로 내국인 269만7천791명, 외국인 4만8천308명, 세대수는 116만150세대로 지난해보다 인구는 3천41명(0.11%), 세대수는 1만5천59세대(1.32%)가 증가했다.시군별로는 경산시 6천164명(2.40%), 김천시 2천485명(1.82%), 안동시 608명(0.36%) 등 7개 시군이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영주시가 1천141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상주시 959명, 포항시 781명, 경주시 738명이 감소했다. 또 의성군이 910명, 영덕군 511명, 예천군 485명, 울릉군 265명이줄었다.내국인의 연령별 인구구조는 유년인구(0~14세) 12.77%, 경제활동인구(15~64세) 69.63%, 노인인구(65세 이상) 17.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년인구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각각 3.06%, 0.13% 감소했지만, 노인인구는 2.99% 증가해 내국인의 고령화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군별로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구미시(75.81%), 포항시(73.86%), 경산시(72.91%)인 반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의성군(35.86%), 군위군(35.10%), 예천군(32.99%) 순으로 군지역의 고령화율이 높았다.외국인은 도내 4만8천30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주시 8천723명, 경산시 7천269명, 구미시 6천100명이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23.78%, 중국 13.04%, 한국계 중국인 12.11% 등 아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했다.김장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2015년 2/4분기 도내 인구 증가는 그간 경북도의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군별 특색 있는 귀농 귀촌 지원 정책 등 경북도가 살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북,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자 다문화 가족 및 노령인구 지원, 투자기업 유치 확대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08-13

지자체 유사·중복 복지사업 정비

정부는 지자체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1천496개를 정비하고, 에너지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다.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사회보장위원회를 주재하고 △지자체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 추진방안 △에너지바우처 시행계획 등을 심의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을 본격화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복지 구현을 위해 지자체 자체사업 가운데 실태조사 결과 유사·중복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1천496개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해 중앙-지방간 협의체 구성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곧바로 정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자체 사업의 경우, 자치권 등 특수성을 감안해 △협의·권고를 통한 자율적 정비 △절감재원의 복지분야 재투자 유도 등 2가지 원칙을 가지고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중앙정부 사업과 동일한 목적의 기초연금과 지자체의 장수수당을 비롯해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노인장기요양 본인부담금 일부 지원 등 법적 근거가 없는 사회보험 부담금 지원사업 등은 통·폐합하는 한편, 노인돌돔사업 등 중앙정부 사업에 대한 노인목욕서비스, 위생수당 등 보충적인 성격의 지자체 사업은 대상, 급여 수준, 전달체계 등을 개선해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또 올 겨울부터(12~2월) 에너지취약가구의 최소한의 난방을 보장하기 위해 최초로 전자카드 형태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제도를 시행한다. 지원 대상자는 약 80여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0%이하(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겨울철 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만65세이상)이나 영유아(만6세미만) 또는 장애인(1~6급)이 포함된 가구 등이다.지원금액은 동절기 3개월(12~2월)간 가구당 가구원수를 고려해 △1인가구(8만1천원) △2인가구(10만2천원) △3인이상 가구(11만4천원) 3단계로 차등지급할 예정이다.지원형태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난방에너지를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카드방식의 바우처로 지급된다.바우처 신청은 오는 11월부터 전국 읍면동에서 가능하며, 수급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내년 1월말까지 신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정부 총지출 375조4천억원 가운데 복지분야는 115조7천억원(30.8%)이며, 지자체의 올해 사회복지분야 지출비중은 27.8%이다./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2015-08-12

경북 혁신도시 미래전략 나왔다

경북도가 경북혁신도시 발전의 밑그림을 완료함에 따라 공공기관의 이전 후 성장전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도는 혁신도시 주변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충청권과 백두대간까지 연계되는 `추풍령 창조경제산업벨트`를 먼저 구축하고 그 발전 효과를 세종시와 도청 신도시를 잇는 `한반도 황금 허리 경제권`의 중심축 역할과 연계함으로써 경북이 통일시대 한반도 전체를 주도하는 `창의융합 경제허브`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11일 경북도는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미래 핵심전략 과제로 추진해 온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세부전략을 완성했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1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경북혁신도시 내 12개 이전공공기관, 김천시 등 서부권 7개 시군과 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혁신도시 드림모아프로젝트`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경북도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수립한 포스트 혁신도시 미래전략 과제인`드림모아 프로젝트`를 국토연구원이 검증·구체화하고 주요 사업들의 타당성과 국책사업화 가능성 등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에 따라 이전공공기관과 김천 등 서부권 시· 간 협력을 통해 경북발전의 획기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국토연구원과 경북도가 밝힌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12개 이전공공기관의 기능을 반영해 SOC 건설, 에너지자원산업, 교통 및 건설안전, 종자산업, 동물질병, 공공서비스,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세부 30여 개의 핵심사업에 대한 세부실행전략과 내용을 담고 있다.국토연구원 김은란 책임연구원은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관련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이 가장 먼저 공공기관 이전 후 전략을 마련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전체 경제권과 경북을 연계하는 미래지향적 구상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이전공공기관들과 전략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핵심사업에 대한 내년 국비확보와 전략과제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등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며 “경북혁신도시 조성과 도청 신도시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연계, 한반도 황금 허리 미래시대를 주도할 경북의 `양 날개 비상(飛翔)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8-12

지자체 물품제조 입찰, 최저가 낙찰제 폐지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물품제조 입찰에서 최저가 낙찰제가 폐지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를 뼈대로 하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2억1천만원 미만 물품제조와 구매 입찰에는 모두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했으나 물품제조에는 `적격심사 낙찰제`를 도입한다.적격심사 낙찰제는 가격 뿐 아니라 기술력과 경영상태 등을 포함한 물품납품 이행능력, 신인도 등을 평가해 낙찰업체를 결정하는 제도다. 부실기업 덤핑수주, 저가 수입품 납품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나친 가격경쟁을 막고 물품제조업체 수주금액도 높아져 업체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개정안에는 또 기술제안 입찰에 참여했다 떨어진 기업에게도 공사예산의 1%를 보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술제안입찰은 발주기관이 만든 설계서에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기술 제안을 하는 것으로 낙찰되지 않아도 전혀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일괄입찰과 대안입찰의 경우 설계점수가 일정 이상이면 공사예산의 2%를 지급해왔다.지자체가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 중소기업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공개경쟁을 거쳐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법` 상 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후 개발이 완료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김현기 행자부 지방재정정책관은 “물품제조업체 납품가 현실화, 기술제안입찰 참여업체의 우수제안에 대한 보상비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의 부담과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2015-08-12

형산강미래포럼 조직정비 박차

속보=경주·포항의 민간협력 활성화 취지에 맞는 위상정립 필요성본지 3월 23일자 12면 등이 제기돼온 형산강미래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 정비를 했다. 형산강미래포럼(공동대표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최근 동국대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자문위원회 조직과 회원 확대, 사무실 소재지 등 주요 안건을 협의했다.한영광 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회의에서 포럼은 앞으로 자문위원들의 각 분과위원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운영위는 위원을 추가해 최대 25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포항과 경주에서 100명씩, 모두 200명의 회원을 공개모집하고 사무실은 포항의 도시재생위원회 사무실에 두기로 했다.체계적 활동을 위해 9월안에 조직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는 한편 당면사업으로 지역의 주요 정책 사안을 위주로 하는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오는 9월 3일 오후 2시 한동대에서 열리는 1차 포럼의 주제는 `지방도시의 비전과 에너지 클러스터`. 이 포럼은 두 도시의 상생협력을 통한 신 창조도시 창출과 도시발전 모델, 에너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기조발표는 `한국경제의 도전과 지방도시 전략`을 주제로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맡는다. 주제발표인 `포항·경주 에너지 클러스터와 과학기술도시`는 이재영 한동대 교수가 진행한다.형산강포럼은 2차 포럼의 주제는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으로 정하고 동남권의 지자체 등과 협의해 9월 중 1차 포럼과 연이어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정했다.10일 한영광 형산강미래포럼 운영위원장은 “김관용 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최양식 경주시장의 협력으로 형산강을 매개로 한 두 도시간 상생기조가 유례 없는 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포럼의 조직과 운영방안을 정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임재현기자imjh@kbmaeil.com

2015-08-11

김문수 “대구 재도약·정치혁신 위해 헌신”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김문수사진 전 경기지사는 10일 “대구 재도약과 정치 혁신을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국통일 출발지와 새마을정신의 성지,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를 한국 정치와 경제의 심장, 선진 통일강국 건설의 선봉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며“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 국민 신뢰를 받는 유능하고 깨끗한 정치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또 “현재 한국은 세계 최하위의 저출산과 인구위기, 경제위기, 안보와 통일의 위기, 정치지도력의 위기 등 4대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한국과 대구 경북, 새누리당은 우리 앞에 놓인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통일강국의 원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거운 열정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보수 혁신의 기치 아래 깨끗한 정치를 선도하며 언행일치의 정치, 믿을 수 있는 정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섬기는 정치, 겸손한 정치, 민생정치를 구현해 대구·경북민의 꿈을 경청하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문수 전 지사를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에, 권영세 전 주 중국대사를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새누리당은 또 김태호 최고위원의 불출마에 따라 경남 김해을, 성추문을 일으킨 심학봉 의원의 경북 구미갑, 경기 고양덕양갑의 조직위원장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키로 했다./이창형·김영태기자chlee·piuskk@kbmaeil.com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