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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취업 앞으로`

지난해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취·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한 교육생 100명 가운데절반에 육박하는 47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참여 대학과 기관이 9개로 늘어났다.기존의 경주대, 구미대, 성덕대, 안동과학대, 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등 5개 대학은 물론, 올해 대구한의대, 선린대,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사)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등이 새로 추가됐다. 교육기간도 전 과정 모두 3개월로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과정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도 100명에서 196명으로 두 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6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제2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한식 디저트 실무 지도자 양성(경주대) △세무회계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구미대) △한방기반 건강식품 개발인력 양성(대구한의대) △경북 여성창업전문가 양성(선린대) △재활승마지도사 양성(성덕대) △스포츠 매니저먼트 인력 양성(안동과학대) △여성농촌관광전문해설가 양성(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중소기업 현장맞춤 회계경영매니저 양성(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자연염색인견 아동복제작 전문가 양성(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9개 과정이 각 학교별로 가동된다.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도와 시군, 대학과 일자리기관이 협력해 경북여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일자리 지원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여성들이 일을 갖고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7

`경북도 상해통상투자사무소` 문 열어

경북도가 중국 상해에 개소한 통상투자사무소를 통해 중국과의 통상확대·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5일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상해 장녕구(長寧區)에 소재한 상해세계무역상성(上海世界貿易商城) 3층에 `경북도 상해통상투자사무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종석 상해 부총영사, 상해시 정부관계자,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장,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상해세계무역상성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무소 및 다수의 기업들이 위치한 곳이다.경북도 상해사무소에는 김종구 소장을 비롯해 2명의 현지직원이 상주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현지 도내 기업의 통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무실 규모는 162㎡로 상품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도는 상해사무소를 바탕으로 △현지 정보수집·시장조사 △투자가 발굴·기업유치 △문화·관광 국제교류 등의 업무지원 △도내 기업인 및 단체의 현지 활동 행정지원 △홍보기능도 겸할 계획이다. 또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지원 △세일즈출장 △한류패션로드쇼 개최 등을 통한 천연의류·화장품·식품에 대한 전략적 수출마케팅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은 경북도의 최대 교역대상국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상해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경북도 우수상품 무역상담회`에서 농업회사법인 ㈜현우정밀(정밀주조품) 등 10개 업체가 총 4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농업회사법인 ㈜동서제약웰빙(렌즈), ㈜동서웰빙식품(식품·음료)은 현지 바이어와 연간 200만불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태림메디텍(치기공 관련 장비)도 120만불의 계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천760만불의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권기웅기자

2016-04-26

K-뷰티산업, 中시장 진출 본격화

경북의 뷰티산업이 중국에 진출한다.경북도는 25일 중국 상해 소재 신생활그룹 대강당에서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함께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유한공사`(이하 신생활그룹)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안봉락 중국 신생활그룹 회장 등 4명의 협약 당사자를 비롯, 국내 화장품 기업체 대표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경산시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및 투자 협력 △신생활그룹 재직자 경북도 방문교육 실시 △중국내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설치·운영 △신소재 연구개발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 △화장품 수출입 관련 기술 및 정보 교환 △경북도 및 경산시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 공동노력 등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MOU에서 신생활그룹 측은 경북 경산시가 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화장품특화단지에 우선 입주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희망한 1만평 규모의 투자를 확대, 2만평 이상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또 신생활그룹이 매년 자사 판매실적 우수직원을 선발, 대구한의대에 인센티브 교육을 파견하기로 했다. 올해 2천명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3년간 2만명을 추가로 보내는데 합의했다.도는 지난 3월 중국 아오란기업 재직자 6천명의 인천 방문시 경제유발효과가 304억으로 평가돼, 신생활그룹 2만명 교육생의 경북 방문은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올해 9월 신생활 재직자의 경북도 방문에 대비해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협력해 최고의 화장품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는 한편, 인근 대구시와 포항, 경주, 안동 등 권역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교육생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숙박·교통·쇼핑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K-뷰티 화장품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신생활그룹은 1994년 중국에서 설립돼 요령성 심양시(본사)와 산동성 청도시, 상해시에 화장품공장을 두고 중국내 8천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18개 브랜드 300여 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생활용품 회사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6

유커유치·기술교류 협력 총력전

대구시와 경북도가 유커 모시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한중문화관광축제` 참석차 24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방문단은 현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방직제조, 의류, 시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춘 섬유도시로 중국 내 원단염색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우호협력도시 사오싱시를 찾아 대구 전략산업인 물 분야 기술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어 26일에는 상하이 최대 의료단체인 박애그룹이 운영하는 인애병원과 대구덕영치과 사이 `대구병원 치료 후 사후케어(Post care)`, `의료인력 연수` 등 내용을 담은 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대구 의료산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경북도 상하이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25일 상하이한국상인회, 대구경북기업인협의회 관계자와 조찬간담회를 열고 경북 농수산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가진 뒤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을 찾아 관광홍보설명회를 열고 기업인 교류회도 갖는다.또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신생활그룹은 경산시가 조성하는 화장품특화단지에 6만여㎡를 투자하고 올해 안으로 판매실적이 우수한 직원 2천명을 선발해 대구한의대에 인센티브 교육을 보낼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25

“유커, 대구경북으로” 중국 상하이가 들썩

경북도와 대구시는 공동으로 24일 중국 상해 세기광장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통해 대대적인 `유커 모시기`활동을 펼쳤다.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문화관광축제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해 시민 수천명과 유쿠·쇼후·아이치이 등 온라인 매체 10여 개가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관련기사 2면식전행사로 펼쳐진 `한중가무대전`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댄스 경연을 펼쳐, 상해 시민들을 대거 행사장으로 몰려들게 했다.대구·경북은 관광홍보존, 메디컬 존, 뷰티존, 특산품존, 이벤트존 등을 운영, 상해시민들에게 대구·경북의 청정자연, 의료시설, 한방화장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한중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한 상해 시민들도 대구·경북이 마련한 여러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뷰티존, VR기기 및 한류스타 영상물이었다. 수성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참가한 메이크업·네일아트 시현 행사에는 미용과 화장품에 관심 있는 여성 관람객들이 꾸준히 몰렸다.불국사와 석굴암을 가상현실 속에서 보는 VR기기 체험에도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이상윤 및 송중기, 윤계상이 촬영한 대구경북 여행기 DVD는 사전제작한 1천개가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상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한중문화관광축제에 이어 개최된 대구경북관광교류 설명회에도 현지 여행사와 중국인 파워블로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시도는 `한류스타 추자현이 말하는 대구경북의 매력`, `중국인 파워블로거의 대구경북 여행지 PT` 등의 코너를 진행, 대구경북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 내 여행 1번지인 상해, 화동지역 유커를 유치해,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지방관광 1번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4-25

경북도 `국비 12조2천억 확보` 전폭 지원요청

경북도는 지난 22일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정 현안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새누리당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지역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13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경북도에서는 주요 간부들이 함께 했다.이번 총선으로 경북은 최경환 국회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고, 강석호·이철우·김광림 의원이 3선, 박명재·김종태·이완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경북도는 이날 2017년 국비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목표액 12조2천억원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정치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특히, 도는 세종시~도청신도시 고속도로, 포항~영덕~삼척 고속도로, 포항~안동 국도확장, 중앙선 복선전철, 남부내륙철도 건설,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화, 동해 중부선 철도 부설 등 광역SOC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으며, 당선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를 설득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이외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 개막과 더불어 새로운 국토균형발전 전략으로 공식화된 `한반도 허리 경제권` 육성,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전초기지 조성을 위한 `동해안 바다시대`,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문화융성 세계화` 등 경북도의 3대 신구상과 투자유치, 스마트융복합 신산업 육성, 창조경제 모델창출 등 8대 주요시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협조를 구했다.경북도는 새누리당의 경북지역 5대 공약을 도정과 접목해 국가시책화하는 동시에, 국회의원별 공약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의원들은 “20대 국회는 여러 가지 정치 상황 속에서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조기에 공조체제를 가동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5

중국 가서 “대구경북 오세요”

경북도와 대구시는 김관용 지사와 권영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중국 상하이의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에 위치한 세기광장에서 상해시민들을 대상으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세기광장`은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남경로 보행거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상해의 랜드마크로 꼽혀 해외 관광객 및 중국 청년층에 인기 있는 명소중의 하나이다.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퓨전 국악 4인조 걸 그룹 `여랑(麗朗)`의 연주로 시작된다.이어 한중가무대전(韓中歌舞大戰)이 열리며, 이미 예선전을 거친 중국 현지 참가팀 중 12개 팀이 경연을 벌여 이중 최종 3개 팀이 한국 대구에서 개최되는 결선에 참가한다.특히 현재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대구출신의 추자현씨가 대구경북 방문을 유도하는 인사말과 포토타임, 방문의 해 기념 떡케익 절단식을 가진 후 홍보부스를 도지사, 시장과 함께 `대구경북방문의 해` 어깨티를 두르고 라운딩을 하게 된다.부대행사로는 송중기, 이상윤, 윤계상의 대구경북 관광 홍보 영상 상영과 DVD 제공, 홍보물 배포 및 관광지 소개 등이 이뤄진다. 메디컬 부스에는 대구경북 각각 3개의 병원이 참여, 메디컬 측정과 의료관광 홍보 및 의료관광 상담을 하게 되며, 뷰티 및 특산물 전시코너에는 김·미역·오징어 등 수산품과 비빔밥, 국수류 등을 전시해 대구경북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적극 홍보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4-22

“민심은 천심, 귀하게 받들겠습니다”

20대 총선 구미 을 선거구 새누리당 장석춘사진 국회의원 당선인은 21일 “출마를 결심하면서부터 당선에 이르기까지 만났던 구미시민들의 얼굴에서 `준엄한 민심`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보았다”면서 “민심을 천심으로 여기고 귀하게 받들어, 50만 글로벌 신(新) 구미시대로의 변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대기업들이 구미를 빠져나가면서 구미 경기 침체와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실종됐다”며 “침체된 구미를 다시 부흥시키고 시민들과 함께 멈춰버린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자동차부품공장 유치 등을 통해 구미를 일자리 창조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구미 1공단 구조고도화 조기 추진, 새마을운동 유산 발굴 및 보존사업, 에코 힐링 관광 사업 벨트화, 구미 토양에 맞는 맞춤형 원예·특용작물 개발 등을 통해 품격이 다른 도·농 복합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희망한 장 당선인은 “20년간 노동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는 합리적실용주의 정책의 법안을 만드는 입법활동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노·사·정 부문에 의정 활동의 최우선 활동 목표로 설정하고 원내에서의 원만한 합의를 이뤄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발전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또 “경영단체, 양대 노총을 직접 설득하는 방법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확립하고 노사 문제를 대정부 투쟁, 정치 투쟁화로 비화되지 않도록 적극 중재토록 하겠다”면서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활용할 뜻을 밝혔다.선거로 인한 흩어진 민심에 대해서는 “유권자 누구나 지지하는 후보를 도울 수 있으며, 당선 여부에 따라 다소 간의 오해나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고향 친구나 선후배로서 앞으로 구미의 발전을 함께 일궈 나가야한다는 것”이라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구미발전의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태환 후보님의 공약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구미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소통해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4-22

道 `경북형 한옥 모델` 32점 대공개

`경북형 한옥` 모델 32점이 공개됐다.경북도는 20일 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한옥 모델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에서는 경북형 한옥 표준모델 32점 공개 및 한옥짓기 시연회, 경북형 활성화 포럼 등이 열렸다.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귀농·귀촌의 증가,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옥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동안 한옥이 춥고, 불편하고, 비싸서 쉽게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또 3.3㎡당 1천만원을 넘는 비싼 건축비도 보급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경북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경북형 한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45명의 한옥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럼을 만들었고, 포럼 위원 중 설계자, 시공업체, 시민단체, 교수 등으로 소위원회를 별도 구성하는 등 한옥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건립비를 줄이기 위해 부재의 모듈화, 규격화로 시공성능을 향상시켜 각 부재를 공장에서 대량생산, 기존 한옥에 비해 공기를 30% 이상 단축했다.특히 벽체의 경우 단열재를 이용해 접합부의 변형 및 성능저하를 극복하고 단열 및 기밀성능을 향상시켰다.경북도는 올해부터 신축한옥 한동당 4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공개된 모델 중 일부를 국토교통부에 표준설계도서로 등록해 설계비 부담을 줄이고, 한옥 지원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으로 한옥기술과 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더불어 신도시 내에 한옥시범마을 1단계 택지 73필지를 6월 중에 분양키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경북형 한옥` 모델을 널리 보급하고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1

여소야대 정국, 국비확보 걸림돌 될라

20대 총선으로 여소야대 정국이 조성된 만큼 대구·경북지역 내년 국비예산확보가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선제적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새누리당 대구·경북 시도당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채 원내제2당으로 내려앉은 만큼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 국비예산확보가 녹록치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비예산을 둘러싼 쟁탈전은 일정부분 제로섬게임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 야당의 의석수가 늘어난 만큼 국비예산이 쏠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처럼 내년 국비예산 쟁탈전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당사근처 식당에서 윤재옥·김상훈·정태옥·곽대훈·곽상도·추경호 당선인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7명을 만나 내년 국비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경북도 역시 내년 국비예산 확보목표 12조 2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벌써부터 조바심을 내고있다. 경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가 새누리당 일색인 탓에, 자칫 국비지원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지난해 야당으로부터 SOC예산이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도 부담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도정설명회를 갖고 내년 국비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각 중앙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넘기는 5월 말까지 부지런히 담당 부처를 방문해 국비사업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포항의 경우는 연초부터 이강덕 시장이 총선정국으로 자칫 국비예산 확보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월과 3월 2차례 국비예산 확보 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 국비예산 요청현황을 알린 뒤 적극적으로 예산확보에 나서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조7천350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2조3천억원의 국비예산을 요청해놓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대구 수성갑과 북구갑에 야당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대구지역 국비 예산확보는 경북에 비해 오히려 쉬울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19대 총선때 전남 순천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정현 의원이 당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다른 지역의원들보다 더 많은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현재 내년 예산안은 전국 시·군·구별로 내년 사업예산을 책정한 것을 정부 각 부처에서 취합하고 있는 단계이며, 6월쯤 돼야 내년 국비예산과 관련한 중간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북도 관계자는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으로 국비 확보가 어려울까 걱정”이라면서 “지금도 직원들이 수시로 담당 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지만 향후 당정협의나 지역의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국비예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6-04-21

“국립한국문학관 대구에” 오늘 유치위 본격 출범

국립한국문학관 대구 유치에 나선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유치위 출범식과 포럼을 여는 등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돌입했다.국립한국문학관 대구유치위원회는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경북지역 지도층과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이어 22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포럼을 연다.유치위 공동위원장은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과 신상철 전 대구교육감이, 상임위원장은 류형우 대구예총회장,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 이병국 경북예총회장, 김주환 경북문인협회장이 각각 맡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 유치위는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가 경주에서 창작됐고, 일제강점기에 민족시인 이상화, 이육사 등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을 배출한 문향의 도시이며, 6·25 전쟁 당시에 전국 문인들의 주활동 무대였다는 점을 알린다.또 아직도 그 흔적이 향촌동에 고스란히 남아있고 종군기자단의 `종군문학` 태동지인 대구에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하는 것의 당위성을 담은 대구유치문을 발표한 뒤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에게 홍보 및 동참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이에 앞서 대구문인협회(회장 장호병)는 지난 1일 지역문인, 예술인, 교수, 언론인, 정치인 등 500여 명으로 국립한국문학관 대구유치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달 말부터 2·28기념공원 등 도심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1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4·13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선거공약 채택을 건의하기도 했다.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상희 전 장관은 “근·현대 문학사에서 대구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며 “시·도민들의 뜨거운 유치열기를 더해 국립한국문학관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16-04-21

경북도 `금강소나무육성사업`

경북도가 금강송 육성에 팔걷고 나섰다. 경북도는 19일 `금강소나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울진·봉화군 일대 금강소나무 보전·관리 및 후계림 육성을 위해 사업비 1억7천500만 원을 투입해 조림과 숲 가꾸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50ha 산림에 걸쳐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와 조림 및 비료주기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울진과 봉화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04년부터 총 56억 원을 투입해 1천700ha의 금강소나무 산림을 조성해 왔다.`춘양목`, `황장목`으로 알려진 금강송은 울진·봉화군 일대와, 강원도 강릉·삼척을 비롯한 백두대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현재 봉화·울진군 일대 259ha에서 자생 중인 금강송 7만6천56본은 문화재 보수에 사용될 귀중한 산림자원이다. 금강송은 수관이 곧고 다른 소나무에 비해 심재(心材)의 비율(나이테가 촘촘함)이 높아 뒤틀림이나 균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쉽게 썩지 않는 등 형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워 과거부터 궁궐, 사찰 등의 건축재나 가구재, 왕실의 관재(棺材)등으로 사용돼 왔다.2005년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문화재 복원을 위해 150년간 금강송을 함부로 벌채할 수 없도록 하는 `금강송 보호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 495ha를 `금강 소나무보호림`으로 지정했다. 이어 2010년에는 산림보호법 제7조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권기웅기자

2016-04-20

180명 입주할 한전KDN센터는 경주에

경주시는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주) 원전ICT센터 이전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한전KDN(주)는 지난 8일 한수원에서 임시 본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계약해 협력업체 포함 18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오는 29일까지 이전을 시작해 내달 2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전남 나주시에 본사를 둔 한전KDN는 한전 자회사로 1992년 설립되었고, 종업원 1천274명, 지난해 기준 연매출 4천589억원으로 전력과 ICT를 통합해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력계통 전 과정에 걸친 ICT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기업이다.또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수원과 함께 전력산업 선진화 분야, 스마트 보안 및 해외 전력 ICT 사업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한전KDN(주) 원전 ICT센터 이전은 경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결과로 평가된다.경주시는 기업 이전을 위해 행정지원뿐만 아니라 사무실 및 직원 숙소 확보 등 다양한 지원활동과 체계적인 노력이 신속한 이전 결정으로 이어졌다.시는 원전 ICT 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기업체 방문과 경주의 전력산업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물밑작업을 벌여왔으며, 입주한 직원들은 황성동, 현곡면 금장리, 시래동 등에 분산 거주한다.이희열 경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전력 ICT 산업의 근간인 한전KDN 원전 ICT센터 유치는 경주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원자력 클러스터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수원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과 더불어 이전기업의 지원 강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4-20

`경북 북부지역 정책지원` 설명회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20일부터 경북 북부지역 정책 지원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그동안 소외된 경북 북부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중기청 지원사업, 중진공 정책자금, 소상공인 지원 등 맞춤형 설명회를 이어간다.셜명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6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지역별 산업 특색에 맞춰 진행된다. 또 설명회 막바지에는 현장 출동한 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과 해결책을 제시한다.그동안 경북 북부지역은 대경중기청과 지리적 접근성이 호전됐지만, 중소기업 기반은 여전히 취약해 중기청 사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었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최근 신도청 이전과 경북도의 6차산업육성전략을 계기로 북부지역만의 신산업 발굴과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경북중소기업청 이채영 창업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상대적으로 정책적 사각지대이었던 경북 북부지역에 확산돼 중소기업이 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20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봉화군, 영양군 순으로 진행된다./심상선기자

2016-04-20

안동시-새누리당 당정협의회… 국비확보 총력

안동시와 새누리당이 내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안동시와 새누리당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은 19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안동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협의회는 2019년 준공계획인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안동~영천) 국비 6천억원을 비롯해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 △와룡~법전간 국도건설공사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개량공사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등에 소요되는 국비 746억원을 확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2020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는 3대문화권 사업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유림문학유토피아 △선성현 문화단지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에 소요될 국비 397억원을 확보해 건축공사 대부분을 끝마치기로 했다.특히 기존도시와 도청 신도시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안동(옥동)~도청신도시 14.89km 직행로 건설 국비 50억원 확보에도 주목했다.이밖에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포함한 45건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데 뜻을 모았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도청이전에 따른 인프라 구축과 중앙선 복선 전철화에 따른 역사·폐선 부지 활용도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최대 현안 과제”라며 “이번 당협을 통해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4-20

소방관용 `입는 로봇` 상용화 눈앞

경북도가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경북도는 19일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실증테스트를 완료하고 오는 2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출품해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은 소방관이 메고 가는 산소통만이 생명줄인 대형건물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근력을 지원해 산소통의 체감무게를 70%까지 줄여준다.이에 따라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2배 연장할 뿐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는 소방관의 생명을 담보할 수 있게 한다.그동안 소방관 1명이 산소통 1개밖에 부착할 수밖에 없어 45분 이내에 인명구조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하지만 웨어러블 로봇 착용시에는 산소통을 2개까지 착용할 수 있어 구조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다.근력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일본에서만 국방용과 산업용으로 개발 활용되고 있지만 소방관용으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경북도는 그동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LIG넥스원, ㈜FRT등과 함께 웨어러블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또 경북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스마트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사업과 연계해 소방관의 근력지원은 물론 몸에 부착하는 헬멧과 링을 통해 혈압과 위치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LIG넥스원과 ㈜FRT는 실험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800여만원대의 상용제품으로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출품시키기로 했다.한편 경북도는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을 시작으로 경북 로봇산업 10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0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사업 올인

경북도의 신 미래전략과제로 선정된 포항·경주 상생로드인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경주의 상생프로젝트 일환인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사업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포항·경주 상생프로젝트`2019년까지 307억 투입물 관련 전시·체험관 등휴식테마공간 조성키로시는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에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초록여울, 그린필드, 에코허브원 등 휴식테마공간과 물 관련 전시·체험관인 에코리움, 현재 에코물센터 최종방류 저류지에 생태경관 전망대와 관찰데크 설치, 신당천과 형산강 합류지점에 왕버들 숲과 방향수림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물 관련 사업소를 통합운영 하는 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해 환경테마교육,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관 등 환경관련 시설 집적화로 생태와 관광의 만남을 통해 녹색그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1차 사업으로는 이미 확보된 54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6월에 실시설계 후 내년 3월 형산-신당 생태공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또 상수도 유수율 제고 및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년 이상 노후 된 상수관로 개량을 위해 199억원을 들여 75.8km를 개량했고, 올해부터 885억 원으로 노후 관로 361km와 블록시스템 49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시의 유수율은 54.4%에서 80%로 25.6% 상승돼 누수로 인한 연간수돗물 1천200만t과 100억 원 정도의 세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 신경주역세권, 서경주역, 마동, 하동, 한수원 본사 주변지역 등으로 공공하수처리장 3개소 확충과 소규모 하수처리장 7개소 신설, 5개소 증설로 현재보다 52.17㎢ 늘어난 141.65㎢로 확대 된다.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맑은 물 연구실을 설치해 하수급속처리기술 국내 특허 3건, PCT 1건을 출원했고, 지난 2014년 12월에 한화 SC에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