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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 벌써부터 표심 구애

오는 7월 4일 치러질 제10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에 초선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특히 경북도의회 의원 60명 가운데 초선의원은 34명이다. 이들 초선의원들의 비중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이들 의원들의 당적은 새누리당이 31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과반이 넘는 초선의원들을 공략하는 게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으로, 각 후보자들은 벌써부터 초선의원들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특히 전반기 의장선거에서는 초선의원들이 의장후보들의 성향을 잘 몰라, 선배의원들에 묻는 등 독자적인 입장을 밝히는데 한계를 보였으나, 2년 넘게 함께 의정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전반기와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북도의회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초우회가 의장단 선거에 강력한 `캐스팅 보트`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김수문(의성) 초우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문 회장 역시 이번 하반기 의장단 선거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혀 입후보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그는 “도의회 의장은 도의원들의 수장으로서 도의회의 위상을 좌지우지하는 만큼 초우회에서 당연히 의사를 밝히고,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선의원이 30명이 넘는만큼, 모두가 일치된 의견은 나올수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최소 10여명이 넘는 정도의 선에서라도 합의된 의견을 도출, 공개적 지지를 선언하는 등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10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 선거에는 현 장대진(안동) 의장의 연임에 맞서 4선인 박성만(영주), 김응규(김천), 한혜련(영천) 의원 등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이창훈기자

2016-05-10

홍의락 “비수도권 지역이 발전해야”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야권 성향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의락(대구 북구을·사진) 의원은 9일 “비수도권 지역의 전반적인 발전”을 강조하고 나섰다.홍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방 자치의 독립성이 부족하고 자율성이 없다”며 “중앙과 지방이 동등하고 대등한 관계를 이루기 위해 지자체법 개정 등의 활동으로 이 비율을 6대4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그는 “지역에는 지역만의 사업이 있는데 이를 중앙정부에서는 알지 못한다”며 “중앙정부의 사업은 투자고 지방정부 사업은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특히 이번 총선을 거치면서 지역주의가 일정 부분 해소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대구 지역에서 김부겸·홍의락 의원이 당선됐고 부산에서는 18석 중 5석이 더민주에 돌아갔다. 호남에서도 재선에 성공한 이정현 의원과 함께 전북의 정운천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지역주의 색채를 옅게 했다고 홍 의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주의가 어느 정도 타파된 만큼 영남과 호남은 물론, 충청과 강원 등 지방이 힘을 합쳐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그는 복당 또는 새누리당·국민의당 입당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계속 남아 있기보다는 어느 정당이든 대구 북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6-05-10

신도청 첫 화합체전 성료 “굿바이 안동, 영천서 만나요”

“내년 영천에서 다시 만납시다.” 지난 6일부터 안동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내년 영천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9일 폐막됐다.관련기사 15면`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에서 11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한마음 도민체전으로, 미래경북 활짝열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부 26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 선수 임원 1만1천878명이 참가해 나흘간의 열전을 펼쳤다. 특히 경북신도청 안동 이전 후 첫 경북 도민 화합 큰 잔치, 통합된 경북체육회 주최로 열린 대회여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개최지 안동시의 노력도 돋보였다.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이끌기 위해 안동시민 1천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안동과학대와 가톨릭상지대학 등 학생 500명과 적십자, 새마을, 노인회, 여성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서 봉사자로 나서 질서유지와 의료봉사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성공체전을 뒷받침했다.화려하게 치러졌던 입장식을 간소화시키면서 공식행사 시간도 크게 단축시켜 관람객들의 지루함을 덜게 했고, 개최지 안동시는 최소 행렬로 입장해 타 시군의 박수를 받았다.이번 대회 시부는 포항시가 217.6점을 획득해 8년 연속 종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구미시가 2위, 개최지 안동시는 3위를 차지했다. 군부는 칠곡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고, 울진군이 2위, 성주군이 3위에 올랐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5-10

포항 R&BD기관협 `포항 미래산업 준비` 비전선포

포항지역 RBD기관들이 비전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포항RBD실무협의회(회장 오옥균)는 10일 오후 2시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포항RBD기관협의회 비전선포식`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테크노파크 등 지역 RBD기관의 기관장 및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한다.우선 `2025년, 포항의 미래산업 준비!`라는 주제로 포항RBD기관협의회의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 기업들에게 포항의 핵심 RBD기관이 지원하는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이어지는 본행사 1부에서는 포항RBD기관협의회 설립 경과보고, `포항지역 연구개발기관의 RBD 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보고에 이어 포항RBD기관협의회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한다.2부에서는 포항RBD기관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15개 기관의 대표적인 기업지원사업을 소개한다.포항RBD실무협의회 오옥균 회장은 “포스텍, 한동대,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15개 RBD기관은 그동안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포항RBD 기관간 교류 협력의 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및 성과 공유를 위한 창구를 단일화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RBD 실무협의회는 올해 지역 연구·지원기관 간 정보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5-10

도청 신도시 인기 `상한가` 100여개 기관서 이전 희망

경북 신도시에 유관기관·단체의 이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시 이전희망을 파악한 결과 130개 기관중 107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했다.지금까지 금융기관(농협, 대구은행, 도청새마을금고), 도청우체국 등 1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개 기관이 상반기 중 이전한다.현재 건립중인 경북도보훈회관이 8월말에 준공되면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관련 10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총 13개 기관단체가 이전할 예정이다.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비롯 유관기관 8개소(대구은행 등 8개 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11개 유관기관이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어 청사 신축도 활발해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했으며 고등학교는 인근 감천고등학교가 내년 3월 신도시로 이전 재배치된다.경북도는 신도시 유관기관 유치를 위해 도, 안동, 예천, 경북개발공사 등과 T/F지원팀을 구성해 집중 노력하고 있다.이전 유관기관에 대한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옥이전에 따른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경북개발공사는 그동안 도청신도시 1단계 조성토지중 공공업무 용지 9만1천286㎡, 일반업무시설용지 21만2천982㎡를 공급했으며, 이번 달에 일반업무시설용지 4만3천394㎡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경북도 김상동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단체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종합병원, 호텔, 대형마트 등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조기 유치해 신도시 기능을 갖추는 데 모든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5-09

“지방이 주도, 중앙이 지원하는 패러다임 전환 절실”

경북도의회는 3일 오후 2시 도청 동락관에서 지방자치와 경북 미래 발전의 대안 모색을 위한 `경상북도의회 신청사 이전 기념 지방자치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토론회는 경북도의회 신청사 이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방자치 부활 25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의 당면과제와 신도청 시대 경북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를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경북도지사, 경북도교육감, 경북경찰청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은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도의회 신청사 앞마당에 준비된 `경상북도의회 표지석` 제막 후 대토론회에 참석했다.이날 토론회는 심대평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이 `지방자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심대평 위원장은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며 특히 단체장과 의회의원 등 지방자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별 토론에서는 홍준현 중앙대 교수가 `지방자치부활 25주년 지방자치의 당면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최병준 도의원, 최진혁 충남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경북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분권촉진형 및 균형발전형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과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북부권중심 한국정신문화 거버넌스의 선도적 구축,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적 관계정립, 광역-기초자치단체 정부관계의 재정립, 수평적 협력과 협업의 강화, 거버넌스 리더십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이창훈기자

2016-05-04

경북 300만 `화합의 축제`

300만 경북도민 화합축제인 `제 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15면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23개 시군 선수단 1만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새 천년의 문, 활짝 열리다`를 주제로 6일 열리는 개막식은 경북의 전통문화를 입힌 환상적인 무대가 연출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밤 9시15분까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진행된다.사전행사는 `니글니글` 코너의 개그맨 이상훈에 이어 치어리더 응원붐 등을 통해 분위기를 달군다.식전행사는 하회탈춤과 장계향 퍼포먼스, 라인댄스, 차전놀이 공연에 이어 `공존과 화합의 마당`을 주제로 공식행사가 이어진다.공식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개회선언(경북도교육감), 환영사, 개회사, 축사, 성화점화, 선수단 퇴장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국가대표 홍승기(롤러)·이선애(육상) 선수가 나선다. 선수단 퇴장에 이어 열리는 `新 안동시대, 새로운 바람` 식후행사는 신도청시대의 서막과 항일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박상철, 김혜연, B1A4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절정의 무대를 도민들에게 선사한다.이 밖에도 대회기간 중 부대행사로 온가족 하회탈 만들기 체험과 안동역사 100년 사진전, 안동실버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열린다. 특히, 안동시민 운동장 앞 주차장에서는 가수, 댄스동아리 등 다채로운 공연과 신도청 투어를 겸한 안동 문화 관광투어도 진행된다. 아울러 각 시, 군의 지역 홍보와 특산물 매장 등을 마련돼 도민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5-04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일반직원까지 전면확대

내년부터 지방공기업 비(非)간부 직원으로 성과연봉제가 확대되고 모든 지방 출자·출연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행정자치부가 3일 발표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공기관 10대 혁신방안에 따르면 올해 143개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일반 직원에게도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올해 추진된다. 통상 5직급 체계에서 최하위 5급을 뺀 4직급 이상 직원에게 성과연봉제가 적용되는 것이다.기본급과 고정 지급하는 각종 수당은 기본연봉으로 통폐합되고, 성과등급에 따라 기본연봉 인상률과 성과연봉이 달라진다.연봉총액에서 성과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방공기업 종류와 직급에 따라 10% 이상, 최대 20%까지로 제시했다. 1~3급에 적용하는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 폭은 2%포인트로, 1~4등급 성과연봉은 기본월봉(기본연봉/12)의 50%포인트 이상 차별화하라고 권고했다.행자부는 연말까지 노사합의를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지방공사·공단에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전국 지방공사·공단 직원 6만1천명 가운데 4급 이상에 해당하는 직원은 2만4천여명이다.현재 지방공사·공단은 간부직원(1·2급)을 대상으로 자율로 성과연봉제를 운용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618개 모든 지방출자·출연기관으로 임금피크제가 확대된다.지방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한 곳은 300인 이상 13곳이다.아울러 행자부는 26개 부채중점관리기관의 부채감축을 계속 추진,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30%로 낮출 방침이다./이창형기자

2016-05-04

“정쟁으로 신공항 미뤄서는 안돼”

권영진 대구시장이 “영남권신공항 문제를 정치적 고려로 미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3일 오전에 열린 정례조회에서 영남권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항공물류시대가 열리고, 도시 간에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맞아 영남권 신공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신공항 문제는 지난해 1월19일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의 합의에 따라 중앙정부가 선정한 외국 용역 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신공항 입지 등의 문제를 정치적 논리에 휩쓸려서 결정하거나 정치적 고려 때문에 결정을 미뤄서는 안되며, 반드시 영남권 전체의 발전과 이익을 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영남권 신공항에 대해 부산지역의 정치적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최근 올 6월 입지발표를 앞두고 있는 영남권신공항을 두고 새누리당 부산지역 총선 당선자들이 가덕신공항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은 5개 시·도지사 합의 파기를 요구했으며,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정치권의 대응을 직접 주문하는 한편 “탈락 지역을 달랠 정부의 정무적 판단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6월 발표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또 권영진 시장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과 관련해 “5월 가정의 달에도 불구하고 수고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번 축제는 컬러풀퍼레이드에 구·군과 학교, 대구의 역사성 있는 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므로 대구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돌아보면서 작은 부분에서도 불편함을 겪지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이곤영기자

2016-05-04

농업진흥지역 1만여㏊ 변경·해제 경북도, 농촌경제 활성화 팔 걷어

경북도가 농업진흥지역 보완정비를 통해 농업의 2·3차 산업을 육성하는 등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오는 6월 중 농지로서 보전가치가 낮은 농업진흥지역(농업진흥구역·농업보호구역) 8천479ha를 해제하는 한편 농업진흥구역 5천296ha를 농업보호구역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는 1992년 농업진흥지역이 최초 지정된 이래 2007~2008년에 1차례 보완정비 된 후, 약 10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에 이어 해당 시·군의 검증절차를 진행해 왔다.주요 해제 지역은 △도로·하천·철도의 개설로 3ha 이하로 단절된 자투리지역 △도시지역 내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농업진흥구역 △자연취락지구와 중복지구 △농업진흥구역 내 지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지목이 임야·잡종지·학교용지·주차장·주유소용지·창고용지·염전인 토지 등이다.또 농업보호구역으로 완화되는 지역은 △도로·하천 등 3~5ha 이하로 자투리가 발생한 지역 △경지정리 사이·외곽 5ha 이하 미경지정리지역 △3~5ha 이하의 단독 지역 등이다.도는 4~17일까지 농지 소재지 시·군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도면과 토지조서를 비치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변경·해제 대상지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주민의견 청취절차를 거쳐 오류 등을 보완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을 받아 6월 중 확정고시 할 계획이다.최영숙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 10년간의 여건변화 등을 반영해 농지로써 이용효율이 낮은 지역은 규제를 완화하고 우량농지로 보전가치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5-04

道, 포스텍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경북도가 미래 블루오션 신약개발의 신호탄을 쏘았다.경북도는 2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신약개발분과 출범식을 가졌다.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날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고인수 제4세대 가속기추진단장, 김병문 서울대 화학부 교수, 금교창 KAIST 뇌의약연구단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 등 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가속기 기반 신약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신약 생산기지 조성, 신약 바이오 펀드 조성, 차세대 바이오 생태계 조성 등 7천500억원 규모의 신약개발을 위한 밑그림도 논의됐다.경북도는 신약개발과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운영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설립 등 1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내년 하반기에 건립될 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 23개의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신약관련 국제연구소 유치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경북도가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는 경주에 있는 양성자가속기와 포항에 있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특히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단백질 구조분석이 가능해 신약개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협의회는 경북 동해안에 구축돼 있는 세계 최첨단 연구시설인 가속기를 활용, 1천550조원 규모의 세계 헬스케어(Health care)시장을 이끌어 나갈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게 된다.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가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신약개발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동의 백신산업, 구미의 의료전자, 경산·영천의 한방산업과 포항의 신약산업을 연결한다면,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K-medi U벨트 조성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5-03

지역 기계산업, 유럽시장 진출 청신호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유럽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2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독일에서 열린 `2016년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6)`에 참가 기업들이 총 152건의 상담을 통해 약 955만여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이번 박람회가 열린 독일은 기계화, 자동화, 지능화된 생산 공정을 구축하는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이자 제조업의 강국이다.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공성, ㈜디케이티, ㈜케디엠, 잘만정공㈜ 등 기계산업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4개사다.독일에서 개최된 제70회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통합산업-디스커버 솔루션 발견`을 주제로 전세계 65개국에서 6천여개 사가 참가한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전이다.지난 1970년 설립돼 배관 공구분야의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 잡은 ㈜공성은 파이프 머신 및 밴드쏘(BAND SAW-목공용 기계)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인 네덜란드 캠가(CAMGA-B.V)사 관계자와 박람회 현장에서 9천 달러 상당의 샘플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조만간 바이어의 국내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수출계약에 대한 협의를 갖기로 하는 등 향후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이밖에 디케이티, 케디엠, 잘만정공 등도 독일, 프랑스, 터키, 스위스 등의 바이어들과 각각 300만 달러 안팎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대구TP 배선학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전 세계 제조업 강국들의 경연장이었던 이번 박람회는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참가 국가들의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한 만큼 지역 기업들의 잠재적 생산성을 끌어 올릴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6-05-03

LG디스플레이, 경북도·구미시와 협약 체결

LG디스플레이가 구미공장 OL ED에 지난해 7월 1조500억원 투자에 이어 올해도 4천5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해 침체된 구미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구미시와 공동으로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조명용 OLE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따라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구축에 3천100억원, 조명용 OLED 생산라인 구축에 1천4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은 늘어나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해 월 7천500장(6세대 1천500㎜×1천850㎜ 기준) 생산 규모로 구축해 내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다.플렉서블 OLED는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휠 수 있는 강점이 있다.LG디스플레이는 또 LG화학에서 인수한 OLED 조명사업을 본격 추진해 구미공장에 월 1만5천장(5세대 1천㎜×1천200㎜ 기준) 생산 규모 신규 라인을 구축해 내년 상반기 양산할 예정이다.OLED 조명은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차세대 광원이다.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산업에서 OLED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모든 업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LG디스플레이는 적기 투자와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OLED 시장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준 LG디스플레이㈜에 감사드린다”며 “LG디스플레이의 OLED산업이 세계 1위의 성장엔진을 달 수 있도록 최고의 행정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당선인,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류한규 구미상의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5-02

경북동해안권 지역공동발전 모색

경북 동해안권 5개 시군 단체장과 20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열린 시장군수행정협의회에는 3선 강석호 국회의원(영양 영덕 봉화 울진), 재선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 울릉), 김정재 당선인(포항 북구), 김석기 당선인(경주)과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 9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동해안고속도로(포항~영덕~울진~삼척) 등 공동발전사업 10건과 포항영일만항 건설 등 지역 현안 15건에 대한 보고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동해중부선(포항~영덕~울진~삼척)과 동해남부선(울산~경주~포항) 등 철도 건설사업, 경주의 관광물류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도31호선(감포~하정) 확장, 경북 북부권을 위한 경북순환철도와 안동~영덕 철도망 조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이밖에 영일만대교 건설, 경주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 창조사업, 동해안 중부지역의 관광·생산·물류 중심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영덕 신강구항 개발사업, 울진해양경비안전서 유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6-05-02

“풍부한 행정경험 살려 지역발전 앞장”

새누리당 정태옥(북구갑·사진) 당선인은 “국가의 중요한 행정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완성하는 것이 정치이기에 정치인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청후적지로 시청 이전을신공항문제 왈가불가도 자제특히 정 당선인은 “지역 발전은 관련 메커니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은 이를 이해하는데만 4년의 임기를 모두 소비하게 된다”며 “초선이지만 행정적으로 예산 등 관련 메커니즘 이해는 누구보다 비교 우위에 있고 대구시와 정부 부처, 청와대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구시청사의 도청후적지로의 이전과 관련 “도청이전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국가에서 이전터 매입을 위해 국토부와 기재부의 후속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객관적으로 도청후적지는 대구의 중심이자 사통팔달에다 풍수지리적으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춰 대구시청 이전의 최적지”라고 언급했다.또 “남부권 신공항 문제는 정치권에서 왈가불가하는 건 지역간 대립과 논쟁의 불씨와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는 6월말 용역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정치의 영역에서 해결하고자 하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해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정당에 기대어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이야기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며 “진정으로 지역 발전을 이뤄내고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돼 주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정 당선인은 “정치는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능과 역할에 있다고 본다”면서 “서민의 삶 현장에서 문제를 찾는 민생정치와 한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과감히 입법화하는 창조적 비전 제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5-02

대구경북 초선들, 원내대표 경선 거수기 될라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초선 국회의원들이 계파 싸움의 거수기 역할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8일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후보군은 4선 고지를 점한 비박계 나경원(서울 동작을)·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김재경(경남 진주을) 의원과 친박계 유기준(부산 서구) 의원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비박계 김재경 의원은 “기꺼이 `독이 든 잔`을 마시겠다”며 출마를 선언했고, 친박계 유기준 의원도 “탈계파”를 선언하며 후보 대열에 합류했다.이처럼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간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면서 새누리당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122명 중 21명(17.2%)을 보유하고 있는 TK를 향한 원내대표 후보들의 구애가 뜨겁다. 특히, 초선 의원들이 21명 중 11명에 달하면서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신경전도 날카롭다.하지만 대구의 곽상도(대구 중·남구), 정종섭(대구 동구갑), 추경호(대구 달성군), 곽대훈(대구 달서갑), 정태옥(북구갑) 당선자와 경북의 최교일(영주·문경·예천), 이만희(영천·청도), 김석기(경주), 김정재(포항북), 백승주(구미갑), 장석춘(구미을) 당선자 등은 대부분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다.일부 당선자들은 선거 기간 중, `진박`이라고 불리며 최경환 의원 등의 집중 지원을 받기도 했다. 사실상 친박계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최경환(경산) 의원과 서청원 최고위원의 그늘에서 단기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 정가의 관측이다.실제로 지난 26일 있었던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은 “개인은 접어두고 당론을 따라야 한다”며 초선 당선자들에게 압박을 가했다.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 7층에 위치한 최경환 의원의 사무실에는 친박계 초선 당선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따라서 대구와 경북 11명에 이르는 초선 당선자들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 등에서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사실상 초선 의원들은 거수기 역할을 당분간 수행할 것”이라면서 “비밀 선거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공개된 투표와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최경환 의원은 `친박 자숙론`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최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출마 후보로 꼽히는 유기준·홍문종 의원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박 자숙론`에 동의한 것은 홍 의원뿐이었다. 친박 좌장인 최경환 의원이 공개적으로 유 의원에게 불출마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반면, 유 의원은 `탈계파`를 선언하며 이를 거부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6-04-29

포항공항 5일 후 김포 하늘로

“사람도 기계도 재개항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27일 오전 포항공항은 지난 2년에 가까운 공사기간 동안의 한적한 모습과는 달리 활력이 넘쳤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항 주위를 선회하는 항공기들. 이들 항공기는 쉴 새 없이 공항을 이착륙하며 재포장공사에 따른 활주로 적응에 나서고 있었다. 지상에서는 공항 진입로 입구에서부터 새 단장을 위한 제초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공항 본 건물에 다가서자 노후 보도블럭 교체를 하는 인원과 내·외벽 청소를 하는 인원들도 분주히 움직였다.바쁘기는 건물 내부도 마찬가지. 김포노선 재취항이 확정된 대한항공이 사무실 및 체크인 시설 준비에 나서고 있었으며, 활주로에서는 또 다른 인원들이 탑승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등 공항 곳곳에서 재개항 준비 작업이 분주하게 돌아갔다.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 따르면 포항공항은 건물 내·외부 보수는 물론 조경 및 수속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오는 29일까지 마무리되며, 다음 주 최종점검을 거쳐오는 5월 3일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특히 공항공사는 활주로 재포장 공사에 따른 공항의 휴지(休止) 기간, 총 26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시설의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아날로그 CCTV와 안내방송시스템이 IP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됐고, 운항안내표출시스템도 3컬러 방식에서 FULL컬러 방식으로 향상됐다. 서비스질의 향상을 위해 공항 정보통신 인프라(구내 광대역 통신망)도 구축됐고, 출입문도 전자출입통제시스템으로 교체됐다. 이런 시설 개선은 재개항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공항공사는 20억여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폭발물흔적탐지기 등 항공보안장비교체를 비롯해 각종 보수공사와 환경개선에 나서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필요 인원 배치도 대부분 완료됐다. 재포장 공사 전 149명이 근무했던 포항공항은 공사 기간 47명만이 잔류하고 있었으나, 이번 재개항에 따라 총 124명이 공항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게 돼 종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중 동해면과 오천지역 소음피해지역 주민 26명이 보안검색과 특수경비, 자산관리 등의 협력업체 인력으로 고용돼 공항공사의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돋보이게 했다.공항공사 관계자는 “5월 3일 김포노선 재취항에 맞춰 모든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5월 3일 김포노선이 첫 비행을 시작하는 포항공항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인, 강석호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성일환 한국공항공사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취항식을 개최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6-04-28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가 한국수력원자력 차원에서 추진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27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사옥에서 개최된 본사이전 기념행사에서 “한수원은 경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경주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뿐만 아니라 이곳 경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며 에너지 실크로드를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등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형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조석 사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경주의 경제, 문화, 복지, 교육이 점차 발전한다고 경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림을 그렸다”면서 앞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경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며 밝힌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형사업은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5대 프로젝트는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거점으로 한 MICE 산업 활성화 등으로 공개됐다. 10대 체감형사업은 단기형으로, 경주시민들이 본사 경주이전으로 인한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안심가로등 설치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4개, 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품격 높은 문화예술 사업 3개,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지역 내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 3개로 구성돼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수원의 본사이전으로 이제 경주는 에너지산업의 국내 중심 지역으로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잡게 됐다”면서 한수원이 지역기업과 성장할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주민, 한수원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4-28

“국회개혁 만큼은 반드시 실현시킬 터”

20대 총선 대구 동구갑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정종섭사진 당선인은 20대 국회에 등원하면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기초로 국회개혁만큼은 반드시 실현해 장관출신은 다르다는 면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정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해 직무토록 헌법에 규정됐지만, 그동안 국회는 이를 망각하고 이른바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적이 많았다”며 “이른바 `국회의원의 갑질`을 막는데 초점을 두고 권력주의적을 기능주의적으로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도록 개혁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특히 “국회의원 세비 결정 독립기구 구성 및 감액을 비롯한 막말 등 국회의원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특위 외부 전문가 구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정치신인 경험을 바탕으로 진입장벽을 과감히 내려 새로운 피가 자유롭게 수혈될 수 있도록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대구경제 발전을 위해 전국 10대 대기업 유치공약은 당초 제가 행자부장관을 마치고 대구에 내려오면서부터 구상했던 것”이라면서 “이는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핵심현안으로 곧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에서의 경험과 여러 네트워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파티마병원 앞에서 막힌 남북 연결도로를 검단들까지 5~6㎞를 건설하면 금호강변 유통단지·검단들과 동대구역~수성못을 잇는 완결형 남북 도시축이 완성된다”며 “이는 신공항 건설까지 염두에 두는 계획으로 대구 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장담했다.아울러 “이번 총선 결과로 당은 아픈 결과이지만, 침체된 대구·경북의 경제를 살리는 중앙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4-28

달성월배 유천 IC 내년 6월 개통

대구 달성 월배지역에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구 구마고속도로) 유천IC가 내년 6월 들어선다.27일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월배새마을금고 복지관에서 월배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 유천IC 신설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유천IC 신설사업은 성서산업단지, 대곡지구, 월배지구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이용자가 도시고속도로인 남대구IC~서대구IC를 이용해서 진·출입하던 기존 체계를 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이번 주민설명회는 진출입 램프 위치 등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개통 시 유천IC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유천IC 신설사업은 지난해 5월에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 분담, 임무 및 역할 등에 대한 실시협약을 맺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7월 착공해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대구시 김창엽 도로과장은 “유천IC가 개통되면 도시고속도로와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의 분리 통행으로 도시고속도로와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해소된다”며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