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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이웃 사랑 실천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가 지역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지난달 29일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은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1천㎏을 전달했다.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 조영원 포항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농학봉사단은 고구마를 5㎏씩 나눠 해도동 취약계층 20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와 클린오션 봉사단이 수거한 불가사리로 만든 액체비료로 재배됐다.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지역 이웃을 위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매 주말 땀흘려 재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성을 담은만큼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인 28일에는 수지효행재능봉사단이 해도동과 송도동 어르신들에 마사지볼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수지효행재능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해도동과 송도동 독거 어르신들에 개인용 마사지볼을 전달했다.같은 날 섬김이 재능봉사단은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 42명에게 컵밥, 장조림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이재인 수지효행봉사단원은 “코로나로 인해 마사지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어르신들의 피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매달 지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봉사를 실시하는 포스코참사랑교통봉사단은 지난달 25일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송림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우산을 선물했다. 이날 전달한 우산은 ‘투명 안전 우산’으로 빗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특수 우산이다. 투명안전우산은 투명하면서도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소재로 제작돼 우천 시 우산을 쓰는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어린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산에 스쿨존 제한 속도를 나타내는 ‘30㎞’ 문구를 인쇄해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포스코참사랑교통봉사단은 안전 우산 240개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매주 자매마을에서 재능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랑을 손수 보여주고 있다. 30일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해도동, 송도동, 용한리 등에서 조경 봉사, 빨래 봉사, 해안 정화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31

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 ‘수소사업’ 맞손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포스코는 28일 삼성엔지니어링 및 롯데케미칼과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철강, 화학, 엔지니어링의 각기 다른 산업군 대표기업이 만나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포스코가 보유한 글로벌 수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해외 사업을 선별하고 buying Power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최근 국내 산업계는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 청정 수소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세 회사는 지난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10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등 국내 수소경제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해외 청정수소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다.또,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지역의 블루/그린 수소 사업의 개발을 위해 주정부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 회사는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 △국내외 수소 사업의 개발·투자·운영 등에 대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자산뿐만 아니라 그간 진행해 오던 수소 관련 성과들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해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표하고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동시에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2050년까지 단계별로 기존 고로를 대체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의 생산 단계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권과 기술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수소 생산을 위해 호주, 중동 등 우수한 입지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 중이며, 수소 운송과 저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암모니아 수소추출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며 여러 연구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Beyond EPC, Green Solution Provider’라는 가치 아래 수소와 CCUS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풍부한 EPC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 그리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정수소와 청정암모니아, CCUS 분야에서의 기술확보와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300억원을 출자하며 기술확보에 나섰으며, 6월에는 글로벌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와 ‘CCUS 및 수소 에너지 이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롯데케미칼은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인 ‘Green Promise 2030’에 맞춰 지난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의 생산, 활용, 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8

포항상공회의소, 12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강식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지난 27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전문지식 습득으로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된 이번 포항경제 아카데미는 10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6주 동안 실시된다. 강사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실장, 유명훈 KOREACSR 대표,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김상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이날 개강식에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이차전지의 윈리와 응용’을 주제로 이차전지의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 작동원리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했다.민경준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해 “전기차(EV) 및 전력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양·음극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구축으로 글로벌 Top Player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에너지 소재산업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경제 아카데미는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축소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및 참석자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진행했다.다음 강의는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에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실장을 초빙해 ‘미래사회와 포항(벤처생태계와 개방형 협업)’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8

포스코ICT, CCTV에 AI 영상분석 기술 융합 현장 적용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CCTV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다.기존 CCTV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사후 분석용으로 활용됐지만, 스마트 CCTV는 인공지능이 특이상황을 실시간 인식해 알려주기 때문에 ‘눈’의 역할에서 진화해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두뇌’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ICT의 영상분석 기술은 딥러닝을 적용해 영상 속 행동과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 분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CCTV를 통해 촬영된 영상에 포착된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사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분석할 수 있어 산업현장의 안전, 보안,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CCTV와 영상분석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CCTV를 적용하면 출입 제한구역에 접근하거나 무단으로 침입해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는 등 보안관리가 가능하다.또, 작업자의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자동 탐지하고, 고위험 작업장을 출입하는 작업자의 헬멧, 장갑, 보호복 등 안전장비 착용상태까지 점검하는 역할도 가능해진다.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협업해 스마트 CCTV를 개발하고 제철소 현장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CCTV로 촬영한 영상에서 고압 전기실 등 위험지역 내 비인가 작업자를 구분해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연기, 불꽃과 같은 화재요소를 감시해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리는 등 다양한 스마트CCTV 기능을 구현해 제철소를 비롯한 산업현장의 보안, 안전관리와 품질분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빠른 현장 적용을 위해 포스코ICT는 포스텍과 함께 ‘AI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철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영상인식 및 분석 기술을 비롯해 공정 단계별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의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과제에 본격 착수하는 등 AI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ICT가 보유하고 있는 AI기반 영상인식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받는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7

포스코,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포스코가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포스코는 7개 공급사와 손잡고 폐내화물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내화물’을 개발, 사용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화물은 쇳물을 담는 용광로나 전로 등의 내부를 고온의 쇳물로부터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내화 벽돌로, 철강업 핵심자재 중 하나다.그러나 지금껏 내화물은 재활용 방안이 제한적이라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됐다. 그간 포스코는 내화물 제조에 폐내화물을 재생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폐내화물 내 슬래그 등의 불순물로 인해 품질 저하 문제가 있어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포스코는 ‘내화물 자원순환율 증대 TF’를 발족하고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1년간 공급사와 유관부서가 협업한 결과 포스코는 폐내화물을 이용한 재생원료의 품질을 확보하고, 재생원료를 사용하여 제조한 ‘에코 내화물’ 개발 및 활성화에 성공했다. 제철소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내화물을 수거해 재생원료로 활용, 에코 내화물을 생산하면 포스코가 이를 다시 구매해 내화물로 활용하는 것이다.포스코는 폐내화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에코 내화물 뿐만 아니라 제선·제강 부원료로 폐내화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재생원료의 사외 판매를 추진하는 한편, 공급사들의 재생원료 활용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에코 내화물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상제도를 수립했다.또한 재생원료의 품질 관리를 위해 ‘포스코 재생원료 생산공장 인증제’를 운영하고 재생원료 품질 관리기준도 수립했다.이처럼 공급사와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포스코는 폐내화물 재활용률을 기존 20% 수준에서 올해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포스코는 약 6만5천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980만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다. 또한 폐기물 매립량 저감에 따라 매립지 33만평을 보존하고 용수 5억4천ℓ의 절약 효과가 예상된다.그리고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재활용해 재생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내화물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내화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 공급망를 안정적으로 확립하는데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포스코는 내화물 공급사들과 협업해 에코 내화물 품질을 지속 향상시키는 한편, 내화물 뿐만 아니라 보온재, 전로용 다트(Dart, 출강할 때 슬래그 유출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자재) 등 기타 자재 생산에도 폐내화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7

8월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 증가로 전환

2021년 8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분석한 ‘2021년 8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구체적으로 수신은 7월 -81억원에서 8월 +1천182억원으로 증가 전환했으며, 여신은 7월 +2천561억원에서 8월 +1천88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먼저 예금은행 수신은 증가 전환(-770억원→ +536억원)했다. 요구불예금의 경우 보통예금 및 별단예금 감소로 전월대비 감소 전환했으나, 저축성예금은 기업자유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 전환했다. 지역별로 포항(+872억원) 등은 증가 전환했으나 경주(+111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예금은행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536억원→+38억원)됐다. 기업대출은 감소 전환했으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은 감소 전환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 전환했으며 기타가계대출은 감소 전환했다. 지역별로 포항(+634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경주(-568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과 여신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수신(+689억원→+646억원)의 경우 상호금융 등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은행신탁은 감소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경주(-227억원)는 감소 전환했으며, 포항(+555억원)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여신(+2천26억원 → +1천50억원)의 경우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감소했으며, 지역별로 포항(+582억원), 영덕(+73억원) 등이 증가폭이 축소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6

“기준금리 1%p 오르면 중기 이자부담 8.45%p 상승”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8.45% 포인트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영향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상승률이 1% 포인트 오를 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 감소폭(△0.27% 포인트)은 대기업(△0.09% 포인트)의 3배에 달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순이익(△0.26% 포인트)은 줄어든 반면, 대기업의 순이익(+0.02% 포인트)은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중소기업은 대·중견기업보다 가격 전가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를 경우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8.45%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지난해 표본 기준 영업이익의 약 63%를 이자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데, 기준금리 1% 포인트 오를 때 이자비용은 영업이익의 7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양대학교 전상경 교수와 강창모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됐고, 제조업으로 분류된 국내 외감 기업 2만1천415개사(중소기업 2만255개, 대·중견기업 1천160개) 2000년∼2020년 패널(Panel) 데이터 실증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심상선기자

2021-10-26

포항제철소의 안전 향상 ‘눈길’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25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소 안전수준향상 추진점검 공유회’를 개최하고 3분기까지 실시한 안전 활동에 대해 점검했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7월 28일 1차에 이어 두번째다.이날 회의는 남수희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전 부서 임원 및 부서장과 포스코 협력사 협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공유회는 제철소 곳곳에서 부서·공장별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수준향상 활동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추진 가속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며,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점검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각 부문별로 시행한 활동 및 투자 내역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수 사례는 포스코 직원과 관계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 소내 10만여개 설비의 위치와 노후도 등을 도식화해 체계적인 설비 교체 및 개선을 실시하는 ‘안전 인프라 강건화 활동’, 협력사를 대상으로 고위험 작업 치공구 개발 및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등 안전 및 기술역량을 향상하는 ‘협력사 상생지원 활동’으로 구분해 발표했다.이번 공유회에서는 화성부와 냉연부 등 총 8개 부서의 상세 활동실적과 대표사례를 공유했고 설비, 환경, 인력 등의 안전과 관련된 이슈와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살펴보며 더욱 철저한 안전 수준 강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행, 실질, 실리의 3실(實) 중심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제철소는 기존의 설비 중심의 안전 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작업 환경과 임직원 안전 의식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오는 12월에 3차 공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연말까지 실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동시에 이번 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고도화시켜 더욱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6

aT, 신흥시장 바이어 대상 K-푸드 수출 상담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 결과 총 120건, 1천400만달러(약 164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선도업체 37개사와 캄보디아·필리핀·호주·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 등 신남방 및 신북방 신흥시장 6개국의 바이어 43개사가 참여해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특히 이번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공사에서 신규시장개척을 위해 현지에 파견한 파일럿 직원들이 유통업체, 한국 농식품 식자재가 필요한 외식업체 등을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신뢰도가 높은 바이어들이었다. 상담회에서는 신선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맛과 품질이 보장된 딸기, 감귤, 키위 등 한국산 과일을 찾는 바이어들의 수요가 눈에 띄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간편식 수요와 한류 확산에 따른 떡볶이, 고추장, 막걸리 등 가공식품의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러시아 신선식품 바이어는 “상담회 전 샘플로 전달받은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품질에 크게 만족했다”며 “현지 프리미엄 매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키위, 감귤 등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대상 국가의 수출실적은 9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9.5%가 증가했다”며 “이번 상담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26

올해 299일만에 무역액 1조달러 돌파…사상 최단기 기록

관세청(청장 임재현)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26일 오후 1시 53분, 우리나라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조 달러는 자동차 5천만 대에 달하는 금액, 자동차만으로 무역이 이뤄진다면 국내 등록된 모든 자동차(2천470만대)를 수출하고 같은 양을 수입한 것과 같은 규모다.1조 달러의 무역액 중 구체적으로 수출액은 5천122억 달러, 수입액은 4천878억 달러다.우리 무역은 2011년∼2014년, 2017년∼2019년 총 7회 1조 달러를 달성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무역 침체로 1조 달러 이하(9천801억 달러)로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 곧바로 1조 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올해에는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무역통계 집계 이래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쾌거는 2018년 달성한 최단 기간(11월 16일, 320일)을 21일 앞당겨 299일만에 달성한 것으로, 우리 무역의 기초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무역규모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수출액도 지난 10월 20일 5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5천억 달러 행진을 이어나갔다. 10월 중 연간 수출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한 만큼, 2021년 수출액이 6천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6

포스코케미칼,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이 대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인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 이하 모로우)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영상연결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모로우와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포스코케미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과 모로우 테르예 안데르센(Terje Andersen)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모로우가 2024년부터 양산할 배터리에 들어갈 양·음극재를 개발하고 공급도 추진하기로 했다.모로우는 노르웨이 아렌달(Arendal) 지역에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42GWh의 대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친환경 수력 에너지를 100% 활용해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주요 투자자는 노르웨이 최대 전력기업인 스태트크래프트(Statkraft)의 자회사인 아그델 에너지 벤처(Agdel Energy Venture), 덴마크 연기금 피케이에이(PKA) 등이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초부터 모로우에 제품 샘플을 공급하며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의 소재를 활용해 모로우의 배터리셀 양산을 준비하는 제품 공동개발(EVI, Early Vendor Involvement)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모로우는 다수의 전기차가 탑재한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도 적용해 배터리의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안정적인 양산 능력과 리튬·니켈·흑연 등의 원료를 확보한 포스코케미칼을 파트너로 삼아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올해 82GWh에서 2026년 410GWh로 약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르웨이는 202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이 54%에 달할 정도로 세계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이외에도 포스코케미칼은 유럽·미국·중국 등에서 다수의 현지 배터리사와 협력해 각 사의 배터리에 최적화된 양·음극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8월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으며, 유럽과 미국에도 양극재 사업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7월에는 유럽과 미국 법인 설립을 위한 TF 조직을 만들고 현지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생산거점 구축과 수주에 적극 나선 바 있다.포스코케미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모로우의 혁신적인 배터리 제조 기술과 포스코케미칼의 선도적인 소재 기술을 결합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 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모로우 테르예 안데르센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이 높고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산을 위해 글로벌 소재 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을 파트너로 삼았다”며 “포스코케미칼과의 기술 협력은 모로우가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유럽 시장에서 성공을 이루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5

“대구·경북이 함께 구미KTX역사 유치에 힘 모아야”

틈만 나면 구미KTX역사 유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사진 회장이 이젠 대구와 경북이 함께 구미KTX역사 유치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25일 주장했다.윤 회장은 “국가공단이 위치한 구미에 KTX역사가 없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인 손실이다”며 “잘못된 정치적 선택으로 국가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그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서울에서 김천구미역까지 오는 시간 및 비용과 역에서 다시 공단으로 들어오는 시간 및 비용이 동일하다면 이건 국가적인 손실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에서 김천구미역까지 오는 시간·비용과 역에서 구미공단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의 시간·비용은 거의 동일하다.윤 회장은 “잘못된 정치적 선택으로 발생한 문제를 이젠 바로 잡아야 할 때”라며 “수출공단이 있는 구미가 잘 돼야 대구와 경북이 잘될 수 있다. 이젠 대구와 경북이 구미KTX역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김천구미역이 있기 때문에 구미KTX역사를 만드는 것 자체가 손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잘못된 것을 고치지 않고 놓아두는 것이 더 큰 손실을 발생시키는 것”이라며 “큰돈이 들더라도 구미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일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일각에서 나오는 ‘구미KTX역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장세용 구미시장을 돕는 행위’라는 주장에 대해 윤 회장은 “구미시장이 구미발전을 위한 일을 하는데 시민으로서 돕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구미KTX역사 문제는 여야, 좌우가 있을 수 없는데 이를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했다.윤 회장은 “구미는 이미 국가공단으로 이름이 알려진 도시이다. 이런 도시에 KTX역사만 있다면 기업유치는 현재보다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수출하는 도시가 잘 돼야만 국가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젠 구미KTX역사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윤재호 회장은 하반기 구미 경제동향보고회와 구미상의 창립 40주년 기념식 등에서 지금이 구미KTX역사 신설 최적기라고 강조해 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25

“포스튜브와 함께 새로운 포스코 미래 만들어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포스튜브(POSTube, POSCO+YouTube)’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철소 생산관제센터에 전문 스튜디오를 개설했다.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직원들이 직접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User Created Contents)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텐츠는 기술·품질·안전·정비 등 조업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구매·투자·마케팅과 같은 사무 지식까지 다루고 있고, 현재 2천440개의 영상이 업로드 돼 총 누적 조회수가 10만2천193건에 달한다.포스코는 포스튜브의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 8월에 ‘포스튜브 활성화 TF’를 발족했다. 포스튜브 활성화 TF는 콘텐츠 제작 가이드 제공, 영상 전문 용역 인력 지원, 영상 제작 교육 등 사업을 펼쳤으며, 고품질의 UCC를 제작할 수 있도록 포스튜브 전문 스튜디오를 만들어 지난 22일에 개설 행사를 거행했다. 스튜디오는 고사양의 마이크, 조명, 카메라가 구비돼 있고 전문 편집실도 별도로 갖추고 있어 작업 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사내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포스코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제철소 곳곳에 15개의 스튜디오를 추가로 개설해 포스튜브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이날 포스튜브 스튜디오 개설 행사에 참석한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포스튜브와 함께 새로운 포스코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고 격려했다.포스코는 격주로 우수 포스튜브 영상을 선정해 사내 게시에 공유하고, 제철소 정문 대형 전광판에도 상영한다. 우수작은 임원 포상을 수여한다. 지난주에는 1열연 압연기 롤(Roll) 교체 작업 노하우와, 고로 내화물 보강 작업 노하우가 우수 영상으로 선정됐다.한편, 포스코는 협력사와 하도사에 포스튜브의 작업 노하우 영상과 안전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5

LH, 4천400억 규모 ESG 채권 발행 임대주택 건설 투입 ‘주거안정’ 기여

LH가 ESG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4천400억원을 최근 시장금리 대비 0.02∼0.03% 낮게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021년 건설 중인 건설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건물공사비에 사용된다.이번 발행한 사회적 채권은 LH가 국내에서 발행한 최초의 사회적 채권이다. 앞서 지난 2018년 LH는 공기업 최초로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 6월 국제인증기관의 ESG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1년까지 총 10억9천만달러(한화 1조3천억원)의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 사회적채권 발행액은 △임대주택 건설·공급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녹색채권 6천300억원을 최초로 발행해 전액을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이번에 발행한 사회적 채권은 채권 시장금리 대비 3년물 0.02%, 5년물 0.02%, 30년물 0.03% 낮게 총 4천400억원을 발행함으로써 대규모의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현재 금융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이슈로 인한 변동성이 확대돼 채권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매우 위축된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공기업 채권 발행금리는 민간 채권평가업체의 평균 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LH가 0.02%∼0.03% 수준의 저금리로 채권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3기 신도시 추진, 임대주택 공급 등 국민 주거안정 정책을 수행하는 LH의 국내 ESG채권 시장 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LH는 오는 4분기에도 해외에서 사회적채권 1억3천만달러(한화 1천500억원)를 추가 발행하고, 2024년까지 ESG채권 비중을 전체 채권 발행액의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H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사회적 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ESG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국민 주거안정, 기후변화 대응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포항제철소 직원, 지역사랑 실천 한마음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23일 재능 봉사활동에 나섰다.이날 포항제철소 7개 재능봉사단 직원 134명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봉사활동을 펼쳤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도 포항운하관에서 포스코 노동조합 조경봉사단과 함께 일일 조경사로 나섰다. 이날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포항운하관 인근 조경을 정돈했다.부쩍 서늘해진 날씨에 붕어빵 봉사단은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따뜻한 붕어빵을 장애인들에게 선물했다. 같은날 리폼봉사단은 해도동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클린오션봉사단과 조경가꾸기봉사단은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나섰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청림해수욕장 인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고, 조경가꾸기봉사단은 사회복지시설인 도움터 기쁨의집 조경수 전지작업을 펼치고 병충해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이어 에코농학 봉사단과 목공예 봉사단은 각각 지역 사회에 나눌 고구마를 수확하고, 가구를 제작했다. 이날 만들어진 가구는 추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며, 고구마 역시 제철소 인근 자매마을에 전달할 계획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과 소통하며 동시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6개 봉사단 86명이 정리정돈 봉사활동, 문화재 보전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포스코ICT, 유튜브 전문운영자 키운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전문 유튜브 운영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장애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포스코ICT가 주최하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해 올해 3회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고의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8월부터 접수를 받아 모두 22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우수 작품은 보건복지부장관상(1편), 포스코ICT상(2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장애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선정됐다.장애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은 활동이 제한적이고 우리가 항상 도움을 줘야 하는 대상이라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의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 영상을 제작한 고수빈 씨가 수상했다. 고수빈 씨는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청소년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을 칭하는 호칭을 개선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의 영상을 출품한 황정현 학생이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 영상 제작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리테일 사업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회사의 신성장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리테일사업 진출을 추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국내 최대 편의점 브랜드 CU를 보유한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과 해외 리테일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시장 분석과 타겟 국가 및 현지 파트너사 선정 등 해외 진출 전략을 함께 수립하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투자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향후 사업 진출 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상·내륙운송 등 물류 업무 및 대체 단백질과 밀키트 등 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BGF 리테일은 CU 브랜드 적용 전략 수립, 상품 기획, 운영 지원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최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가속화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온라인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리테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변동 등 외부 환경 변화 속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군으로 평가된다.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최대 CVS(Convenience Store) 리테일 기업인 BGF리테일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망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현지 신규 자산과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하는 BGF리테일은 국내 1만6천여개 점포를 보유한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몽골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업계 단독으로 입점하는 등 몽골,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CU는 K-푸드와 K-컨텐츠를 활용한 한국형 편의점으로 이미 몽골에서는 140개 매장을 돌파하고, 말레이시아에서도 올해 4월 쿠알라룸푸르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지 CU 오프라인 연계 딜리버리/멤버쉽 등 e-커머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협약식에서 “편의점 리테일 사업은 식료품뿐 아니라 식량, 물류, 소재,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 연계 확장 가능한 종합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BGF리테일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하며, 글로벌 리테일 사업에 회사가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 노하우와 BGF리테일의 편의점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CU를 K-CVS의 글로벌스탠더드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양사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푸드테크, 수소, 스마트팜, 친환경소재, 그린모빌리티 등 다각도로 신사업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해외 진출이 필요한 국내 중견·중소벤처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파트너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포항에 둥지 튼 배터리산업 선두주자 ‘피엠그로우’

포스텍 출신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 포항시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어 주목받고 있다.주인공은 피엠그로우 박재홍사진 대표. 박 대표는 포스텍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서 지난 2001년 유라클을 창업해 우리나라 1세대 IT융합산업을 선도했다. 이어 전력 에너지 산업의 변화의 물결을 예견하고 2010년 서울 삼성동에서 ‘피엠그로우’를 창업했다.피엠그로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버스 운행 단계의 자료를 수집해 오면서 누적 1천648만㎞의 전기차 배터리 주행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며 배터리 전기차 핵심 기술기반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더불어 오는 2023년 기업 상장도 앞두고 있다.이러한 피엠그로우가 국내 최초로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사용(Reuse)배터리 전용공장인 ‘배터리 그린 사이클 캠프’를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지난 7월 5일에 준공하고 본격적인 배터리 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배터리 재사용사업은 전기차용으로는 활용이 어려운 사용후배터리를 정밀분석해 필요한 용도에 맞게 ESS 등으로 분류, 다시 사용하는 대표적 전기차 후방산업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확대로 2∼3년 내 중고 및 폐배터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확대가 기대된다.이번에 설립된 공장은 부지 9천900㎡ 규모로, 연간 전기버스 약 1천대 분량인 300MWh규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전기차 배터리 팩 설계·제작부터 중고 배터리를 활용한 ESS 등 배터리 시스템을 전담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시설이다.이와 함께 사용후배터리의 정확한 등급 분류를 위한 데이터 분석 센터도 함께 들어섰다.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도 1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피엠그로우는 수거한 배터리의 잔존용량 평가를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해 등급을 분류한 이후 ESS나 비상전원 공급장치(UPS) 골프카 등 납축전기 대용 배터리 시스템 제작과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또한 피엠그로우는 그동안 펼친 사업성과와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13일 ‘경북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유망기업’으로 선정, 본격적인 배터리 사업확장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 외에도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리스 및 케어·성능인증·보증수리·ESS 시스템 구축 등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자 신규인력 10여명을 공채 모집하고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박재홍 대표는 “이번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유망기업 선정은 국내 최초로 사용후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공장을 구축한 피엠그로우가 K - 배터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피엠그로우는 2015년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기술부문대상 수상, 미래창조과학부 ICT 분야 유망기업 선정, 선박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 개발부분 장려상 수상, 2018년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 등 각종 우수기업 인증과 수상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각종 규제로 아파트 매매 줄어도 투기는 성행

올해 각종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 건수가 줄었지만, 가격 급등의 한 요인으로 꼽히는 외지인들의 ‘투기성’ 매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는 49만3천570건이며, 이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은 28.6%(14만1천76건)에 달했다.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이하 1∼8월 기준) 이래 최고치다.전국적으로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 비중은 2019년 20.6%, 지난해 24.5%, 올해 28.6%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작년 동기 대비 아파트 매매 건수(61만4천180건)는 약20% 줄었지만, 외지인 매수 비중은 외려 높아진 셈이다.업계에서는 거주하지 않는 지역의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은 실거주 목적보다는 임대나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그동안 외지인들의 아파트 투기를 가격 급등과 시장 교란의 한 원인으로간주하고 각종 규제를 쏟아냈으나 아직은 정책 약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셈이다.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충남(41.4%), 충북(38.0%), 인천(35.7%), 경기(29.2%), 전북(29.1%), 경남(28.0%), 울산(23.5%), 광주(22.0%), 부산(18.6%) 순이었다.충남(역대 최고치는 2008년 45.3%)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충남과 충북의 경우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 건수 자체는 각각 1만2천186건, 8천670건에 달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부동산원 통계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근까지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0%에 육박하고, 충남과 충북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10%를 넘었다.이들 지역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뛴 수치다.충남은 상승 폭이 3.5배에 달한다.충남 천안시의 경우 올해 들어 외지인 아파트 매수 비중이 46.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충남에서 올해 8월까지 외지인 아파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당진시(49.1%)였다.매매가 발생한 아파트의 절반은 외지인이 샀다는 뜻이다.충북에서 외지인 아파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청주시(43.4%)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1-10-21

대구TP·포스코인터내셔널, 지역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맞손

대구테크노파크는 20일 대구벤처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대구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미래차 부품, 친환경 플라스틱, 바이오분야의 유망기업 발굴·육성 △대구지역기업의 마케팅 애로사항 해결 등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시장 특성과 바이어 요구 등을 반영한 제품고급화, 디자인개선 등 추가적인 RBD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유창 포스코 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친환경차 핵심 구동모터부품을 제조하는 성림첨단산업, 국내 전기차 충전기업계의 선두주자인 대영채비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성림첨단산업은 2019년부터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주요 미래차분야 완성차 및 부품 시장에 수출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베트남 유일의 완성차 대기업에 1천억원 규모의 첨단 전기차 부품의 공급이 확정됐다.권대수 대구TP 원장은 “53개국 80여개의 법인 및 지사를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기술과 생산력을 갖고 있지만 해외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오징어게임, 대구 이월드에서 즐기세요”…핼러윈 시즌 다양한 행사

오징어게임 속 게임, 역대급 코스튬 등 48시간 온·오프 컨셉으로 즐기는 할로윈데이가 열린다.대구 대표 테마파크인 이월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핼러윈 시즌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20일 이월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현실판 오징어게임의 거리두기 버전 ‘몬스터 게임’을 펼쳐 달고나 뽑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추억의 게임 5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한다.특히 어드벤처 광장에서 펼쳐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50평의 넓은 어드벤처 광장에서 2m 거리두기를 어길 시 탈락하는 룰을 가지고 있어, 현실에서 오징어게임 속 게임을 안전하게 체험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넷플릭스 OTT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6m 높이의 초대형 영희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의 포토존 명소로 활용토록 했다.이 밖에도 48시간 온·오프 즐길거리로 몬스터 마켓, 블러드에이드(혈액주스), 할로윈 분장소는 물론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이월드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토 컨테스트를 열어 우승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은 최근 이슈가 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이월드 버전인 스트릿 이월드 파이터를 개최해 초청 전문 댄서팀의 수준 높은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전체 행사 진행은 수시 방역 및 체온 체크, 손소독과 거리두기 게임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 안전하게 열린다”며 “이번 할로윈데이에 이월드를 찾아 다양한 할로윈 콘텐츠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청년실업률 1%p 오르면 잠재성장률 0.21%p 하락”

청년(15∼29세) 실업이 증가할수록 성장 잠재력이 덩달아 훼손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일 ‘청년실업 증가가 성장잠재력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청년실업률이 1%포인트(p) 높아지면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0.12%포인트, 잠재성장률은 0.21%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청년실업의 영향을 가늠하고자 1990∼2019년 연간자료를 이용해 실증분석을 해 본 결과 과거의 청년실업률이 현재의 총요소생산성과 잠재성장률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게 한경연의 분석이다.한경연은 “높은 청년 실업으로 청년이 업무를 통해 새로운 기술·지식을 습득할기회를 감소시켜 인적자본의 축적을 훼손하고, 전공·적성을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져 노동 인력의 효율적 배치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의 연평균(2010∼2020년) 청년실업률은 8.7%로 전체실업률 3.6%의 2.4배다.같은 기간 비청년실업률 2.6%와 비교하면 3.4배 높다.청년 실업의 악화 속도를 국제적으로 비교해봐도 같은 기간 청년실업률 연평균 상승 속도는 0.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10위이다.그리고 전체 실업률대비 청년실업률도 2.8배로 5위에 달하는 등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가운데 취약한 상황이라고 한경연은 주장했다.한경연은 이처럼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의 원인으로 낮은 경제성장률, 신성장동력 부재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여력 부족, 과도한 규제로 인한 기업활력 둔화, 과도한 노동시장 경직성 등을 꼽았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실업이 장기화하면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도상당한 악영향이 초래된다”며 “경제체질 개선, 기업규제 혁파 등으로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이 육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해 기업의 신규채용 여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10-20

부동산 중개수수료 내렸다

부동산 중개보수 상한요율을 절반까지 낮춘 새 중개보수 기준이 19일부터 적용됐다.10억원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중개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간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새 시행규칙은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한 것이 골자다.매매는 9억원 이상, 임대는 6억원 이상 구간 요율을 세분화했다.매매의 경우 6억~9억원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포인트 낮아졌고9억~12억원은 0.5%, 12억~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임대의 경우 3억~6억원은 수수료율이 0.4%에서 0.3%로 인하됐고 6억~12억원은 0.4%, 12억~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이렇게 되면 9억원짜리 주택 매매 시 중개 수수료 상한은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전세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이 같은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요율이다.실제 계약 과정에서는 중개의뢰인과 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구체적인 요율을 결정하면 된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중개사가 중개보수 요율을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사무소에 게시하고 중개 의뢰인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중개보수 협상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공인중개사가 의뢰인에게 최고 요율만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또 중개사무소가 간이과세자이면서도 부가세 10%를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자가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증도 게시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시행규칙을 별도로 입법예고하는 등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법제처 심사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방안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1-10-19

SK머티리얼즈, 통합 채용 홈페이지 새롭게 오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가 SK머티리얼즈 및 SK머티리얼즈 자회사 통합 채용 홈페이지사진를 새롭게 오픈했다.새로운 채용 홈페이지는 SK머티리얼즈와 자회사 지원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콘텐츠를 통해 각 회사의 채용 공고를 비롯해 SK머티리얼즈가 추구하는 성장 방향인 파이낸셜 스토리 및 각 회사 별 비즈니스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채용 홈페이지는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인재Pool 확보 역할과 대중들에게 기업 정보 전달의 창구로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도 기대된다.구성은 지원하기, SK머티리얼즈 패밀리, 라이프, 워크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지원하기의 경우 SK머티리얼즈 전체 자회사의 현재 진행 중인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수시로 인재Pool 등록이 가능해 채용기간이 아니더라도 인사 담당자가 별도로 우선 검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원하는 직무 및 회사를 선택한 후 채용공고 알림 신청을 해둘 수 있어 원하는 직무의 포지션이 오픈 되면 메일이나 알림톡을 통해 해당 공고를 받아볼 수 있다.SK머티리얼즈 패밀리는 각 회사의 비즈니스 및 제품 현황, 직무, 사업소 정보 등 회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 라이프 및 워크는 SK머티리얼즈와 자회사들의 기업문화와 경영 철학, 구성원들의 실제 업무 등을 담았다.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새로운 채용 홈페이지는 SK머티리얼즈와 자회사에 관심이 있는 인재들이 회사 지원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각 사별 주요 사업과 파이낸셜 스토리, 기업문화 등 다양한 볼 거리를 통해 지원자들의 진로 및 목표 설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