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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눈길

포스코건설이 전국 3∼4학년 대학생들과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 콜라보로 스틸아트 공모전을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스틸아트 공모전’은 대학생들에게는 신진작가의 꿈을 키워주고 쇠락해가는 문래동 소공인들에게는 예술분야의 새로운 일감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한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기업시민 실천활동이다.특히 포스코그룹의 상징인 철을 ‘산업의 쌀’로서만이 아니라 예술작품의 중요한 소재로 활용도를 넓혀 산업과 예술의 상생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또한, 공모전 수상작들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단지에 전시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는 물론 아파트의 품격을 높여 기업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이달 23일까지 펼쳐졌으며 전국 대학생들로 접수받은 디자인작품중 최종 6개를 선정했고, 각 디자인별로 문래동 철공소 장인들을 연결해 최종 실물작품이 탄생했다.최우수상 ‘The Sharp Symphony’ 외에 우수상으로 ‘Harmony in THE SHARP’, ‘채움’, 장려상으로 ‘공간 속 공간’, ‘바ː람’, ‘The cave with lights’ 등이 고객 SNS 투표와 직원 투표를 통해 뽑혔다.최우수작 1점에 300만원, 우수작 2점에 각 200만원, 장려작 3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수상작 6점과 포스아트 액자로 제작된 본선 진출작 18점은 다음달 2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분당 더샵 파크리버, 송도 더샵 프라임뷰, 디오션시티 더샵,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2차 등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최우수상 ‘The Sharp Symphony’는 안전과 휴식, 편의와 세련됨을 모두 담은 작품으로, 숲의 나무에 둘러싸여 있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표현했다. 특히 즐거움과 행복만이 가득한 시간이 계속 될 것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잔잔하고 기분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숲을 표현했다.레이저 컷팅 기술로 철을 가공해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과 원형을 만들고 높낮이를 달리 부착해 율동감을 줬으며 중간중간 미러 스테인리스를 부착해 예술작품 소재로서의 철강재의 우수성을 보여줬다.최우수작에 선정된 홍익대학교 조소과 김현아 학생은 “문래동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수업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제작 과정을 생생히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했다.서울소공인협회 정석환 사무총장도 “두 차례 공모전을 통해 소공인들이 새로운 도전의식과 활력을 갖게 됐고 예술작품 제작이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영등포구 채현일 구청장, 서울시 도시재생실 김용학 도시활성화과장, 영등포 재생지원센터 임현진 센터장, 서울소공인협회 이용현 협회장이 참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4

6월 소비자 심리지수 전월대비 5.1p 상승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은행은 2021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0.3으로 전월대비 5.1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란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이어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3)는 전월과 동일하며 생활형편전망CSI(99)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 및 소비지출전망CSI(113)도 전월대비 각각 2p, 5p 상승했다.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경우 현재경기판단CSI(94) 및 향후경기전망CSI(109)는 전월대비 각각 9p, 10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103) 및 금리수준전망CSI(124) 역시 전월대비 각각 11p, 6p 상승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 전망에 대해서 물가수준전망CSI(147)는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127) 및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대비 모두 3p 상승했다.또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하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전준혁기자

2021-06-24

전통주 관광상품화… 브랜드 2종 출시한다

경북도가 23일 전통주를 통한 지역 고유 콘텐츠의 만남을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하고자 한국여행업협회(KATA),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전통주 갤러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들 기관은 전통주 브랜드 기획, 테마 관광상품 발굴육성 등의 지속적인 추진과 경북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전통주 시장은 규제 완화로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 쇼핑 구매력이 높은 MZ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혼술 및 홈술(혼자 또는 집에서 마시는 술) 수요 증대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23개 시·군, 100여개 업체가 생산하는 다양한 전통주 개별 상품을 활용하고 문화산업영역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전통주 시장을 선도하고자 전통주와 주민사업체 농특산 가공품을 안주로 하는 식품 페어링의 패키지 브랜드를 기획, 최근 ‘소소문’과 ‘잇주’ 2종의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소소문은 안동소주와 소고기 육포, 문어 보푸라기를 안주로 하는 패키지 상품으로 안동 수졸당 윤은숙 종부의 레시피 참여로 캐주얼하면서도 전통의 깊은맛을 품은 품격 높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잇주의 경우 떠먹는 막걸리인 ‘이화주’와 지역 농특산품 부각을 안주로 하는 패키지 브랜드이며 바삭한 부각과 부드러운 요거트 식감의 저도수 이화주가 어우러져 특별한 식음 경험을 가능케 했다는 평을 받았다.한편 해당 상품은 기획 단계부터 편의점, 온라인 마켓 등 온·오프라인 판로가 확보돼 다양한 계층을 겨냥, 새로운 전통주 소비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판매 실적이 주민사업체의 매출로 직결되는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에는 의성 누룩바위, 경주 포석정 등 다양한 계층과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전통주 관련 스토리가 매우 풍부하다”며 “이런 전통주 관련 콘텐츠가 지역 고유 색깔을 반영한 문화자산 K-컬처 영역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산업 분야 간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23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 발굴 등 사업 전 과정 지원

포스코가 유망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벤처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23일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제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IMP)’를 개최하고, 11개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온라인 생중계(https://www.youtube.com/POSCOIMP)로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팁스타운 S6)는 포스코가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역삼로 팁스타운(TIPS TOWN)에 오픈한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다.포스코는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지원 대상을 변경하고 투자여부까지 결정해 IMP기업을 선발했으며, 이번 공모에는 500여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이번 행사에는 미세조류의 생광물화 기능을 이용해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그린미네랄’과 선박유 무역거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중인 ‘넵튠 클라우드’ 등 11개 벤처기업들이 참여한 기업설명회와 예비창업가, 투자자들이 창업 성공전략을 공유하는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선발된 벤처기업에는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투입돼 사무공간,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포스코는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국내 대표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6개사 벤처기업을 발굴해 214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50여개 기업은 TIPS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지난해 IMP기업으로 선발된 ‘페이히어’는 모바일 POS 결제 및 매출 관리 시스템을 론칭해 가맹점을 3천200여개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블록체인 전문투자사로부터 20억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IMP 선발 기업이자 포스코 사내벤처 1호 창업팀인 ‘이옴텍’도 부산물 슬래그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건축·토목용 소재 슬래스틱을 아모레퍼시픽 등에 공급하고 TIPS에도 선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벤처기업 발굴·육성 등을 통해 사회와 산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로 발돋움하는 ‘Challenge With POSCO’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3

농식품 마케팅대학 교육생 aT , 7월 14까지 신청 접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이 농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유통·수출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 농식품마케팅대학’ 하반기 교육생을 오는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농식품 마케팅대학은 농식품 유통·수출산업 분야 장기전문 교육과정으로, 하반기에는 △농식품 수출 마스터(5개월)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5개월)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5개월) 3개 과정을 모집한다.교육은 오는 7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주 1회 5시간 16∼1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자사 마케팅 전략 수립·온라인 상품화 전략·유망기업 수출 전략 등을 강의하고 각 과정별로 현장 견학 및 국내·외 연수도 진행한다.특히 이번에 개편된 농식품 수출 마스터 과정은 교육생 소속업체에 유망 수출국가 진출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수출바이어 상담회 기회를 제공해 실무를 겸비한 교육으로 편성했다. 또한, 온라인 유통 경영인과정은 쇼핑 라이브 등 최신 온라인 판매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등 실습 위주의 교과목을 집중 편성했다.교육 이수 시 과정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공사 사장상 등이 수여되며, 수료 후에도 교육생을 대상으로 농식품 유통 관련 최신 지식과 현장정보 등을 지속 제공한다.교육신청은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교육원 유통연구소(031-400-3569∼70)로 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3

포스코ICT, 동료간 감사 인사하고 결식아동 돕는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직원 상호 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회사에서 제공되는 상품권을 직원들로부터 기부받아 아동지원을 위한 푸드박스를 제작, 기증하는 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2일 포스코ICT는 판교사옥에서 정덕균 사장과 회사 임직원 30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청소년을 위한 푸드박스를 제작했다.푸드박스 속에는 즉석밥을 비롯해 멸치볶음, 커리, 김자반 등과 같은 반찬류와 미숫가루, 견과 등 간식이 빼곡히 담겼다.이날 제작된 푸드박스는 성남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포스코ICT는 직원 상호 간 평소 감사했던 일들을 구체적인 메시지로 작성해 대상직원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른바 ‘감사나눔’ 활동이다.구성원들 간 감사를 나눔으로써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확산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회사는 감사나눔 앱(app)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감사 메시지와 함께 선물할 음료 및 문화상품권을 지원해주고 있다.그러던 중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급식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서 푸드박스를 만들어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상품권을 기부받기 시작해 지난 5월까지 100명의 아동에게 푸드박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부금이 모였다.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고은 차장은 “동료들끼리 주고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감사의 기쁨과 함께 결식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감사를 쓰면서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3

쿠팡 화재  ‘침착한 초기대응’이 대형참사 막았다

“휴. 천만다행이다.” 쿠팡이 한숨을 쓸어내렸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구조대장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 배경에는 신속한 대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인력은 오전 5시 41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1차 소방인력이 도착할 당시 근무자 248명 전원은 대피를 완료했다. 최초 신고가 이뤄진 시점, 화재 신고를 회사 측이 묵살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그동안 이뤄진 대피 훈련이 신속한 대피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화재 발생 시점이 교대시간과 겹친 것도 한몫했다. 야간 근무자 상당수가 퇴근했고, 남아 있던 직원들도 퇴근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전관리 한 전문가는 쿠팡 측이 침착한 초기대응 덕분에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며 “과거 물류창고 화재와 비교할 때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08년 코리아2000 냉동창고 화재사고 당시 근무자 40명이 사망했고, 지난해 4월 이천에서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 사고 당시에는 38명이 사망했다. 특히 앞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가연성 소재인 우레탄폼이 충청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해 화재가 급속히 확산된 측면이 있다. 38명의 사망자를 낸 물류센터 화재는 공사 현장에서 우레탄폼 작업과 용접작업이 화재 원인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반해 쿠팡은 내연성 자재인 글라스울을 사용해,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는 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지난 1년간 안전전문 인력 700여명을 추가로 고용했고, 안전관리를 위해 2천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쿠팡 한 관계자는 “덕평물류센터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전문 소방업체에 의뢰해 상반기 정밀점검을 완료했다”며 “소방 안전을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개선 사항을 모두 이행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 안전에 대한 투자를 더욱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쿠팡은 향후 1조원을 투자해 부산과 전북, 경남, 충북 등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1-06-23

포항제철소 “무화재 제철소 구현 위해 특별 진단”

포항제철소가 오는 8월까지 제철소 내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진단을 실시한다.지난 14일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직원들은 출근 시간 제철소 출입문 4곳에서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은 2020년 6월 발생한 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대형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캠페인을 시작으로 전 공장 대상 화재 안전 특별 진단도 실시한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8월까지 12개 부서 40개 공장을 대상으로 1일 1공장 화재 특별 조사에 나선다. 화재 및 폭발 취약 5대 장소인 △유실 △전기실 △지하구 △고소개소 △압연설비에 대해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각 공장별 가연물 관리 상태, 소화 능력 및 대처 능력 또한 점검한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6월 발생한 STS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해당 공장을 첫번째 점검 장소로 선정했다. 안전방재그룹 김윤기 리더는 “철저한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작은 화재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이 밖에도 캠페인 기간 동안 포항제철소는 포항제철소 내 위치한 전광판과 사내 사이트 팝업창을 통해 119신고앱 사용 법, 기초 응급처치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노출하는 등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화재 예방 캠페인에 동참한 윤영희 안전환경부소장은 “1년전 발생한 소둔산세공장 대형화재를 반드시 기억하고 철저한 점화원 관리로 무화재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화재 예방 캠페인은 오는 7월 16일까지, 특별 진단은 8월 6일까지 계속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2

혼자 사는 3명 중 1명 월 200만원 못 번다

1인 가구 3명 중 1명은 월 200만원을 못 버는 저임금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맞벌이 가구 비중은 줄었지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22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을 발표했다.작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621만4천가구로 전년(603만9천가구)보다 17만5천가구 증가했다.1인 가구가 전체 가구(2천41만5천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4%로 2015년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제공한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었다.취업자인 1인 가구는 370만가구(전체 1인가구의 59.6%)로 전년보다 3만가구 늘었다.임금근로자는 295만5천가구(79.9%), 비임금근로자가 74만5천가구(20.1%)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68.4%로 전년과 같았다1인 가구 취업자 3명 중 1명이 200만원 미만의 저임금을 받았다.100만원 미만이 12.4%, 100만~200만원 미만이 20.5%였다.200만~300만원 미만은 35.7%였고, 300만~400만원 미만(19.0%), 400만원 이상(12.4%) 등이었다.1인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50~64세(102만5천가구·27.7%), 30대(81만6천가구·22.0%), 40대(69만9천가구·18.9%), 15~29세(69만1천가구·18.7%), 65세 이상(47만1천가구·12.7%) 순이었다.65세 이상, 50~64세 비중이 1년 전보다 각각 1.1%포인트, 1.0%포인트 늘었다. 반면 40대와 30대 비중은 0.6%포인트씩 줄었다.지난해 10월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천233만2천가구로, 이 중 맞벌이 가구는 559만3천가구(45.4%), 외벌이 가구는 673만8천가구(54.6%)다.전년 대비 맞벌이 가구는 6만9천가구 감소해, 배우자가 있는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6%포인트 하락했다.유배우 가구에 국한해 가구주가 40대인 경우 맞벌이 가구 비중이 53.1%로 가장 높았다.이어 30대(51.3%), 50∼64세(49.3%), 15∼29세(38.3%), 65세 이상(25.9%) 순이었다.동거 맞벌이 가구 498만4천가구 중 부부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37.2%였다.농림어업(80.5%)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54.6%)에서 이 비중이 높았다.자녀 연령별로 보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맞벌이 가구(423만6천가구) 중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은 44.8%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저출산으로 분모가 되는 유배우 가구 수가 6세 이하 자녀를 가진 맞벌이 가구 수보다 더 빠르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7∼12세 자녀를 둔 경우는 54.8%에서 53.9%로, 13∼17세 자녀를 둔 경우는 59.5%에서 58.4%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2021-06-22

KT대구경북본부, 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실천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올해 초 대구 남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 시대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학력격차를 해소하고자 랜선야학을 추진 중이다.남구드림스타트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랜선야학은 센터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주요 과목을 개별 지도하는 비대면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다.KT는 원격교육 학습플랫폼 ‘KT Edu’와 학습에 필요한 수업교재 및 웰컴키트(15만원 상당) 학습용도구를 무상지원하고 있다.또 장애청소년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교육 기회도 확대 중이다.지난 4월 30일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영화학교에서 포스텍과 함께 ‘KT AI·메이커 체험 캠프’를 개최해 새롭게 변화하는 미래기술에 대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청각장애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해 AI(인공지능)관련 방과후 교실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KT는 교육 지원 외에도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아동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1천만원 상당의 베이커리 간식꾸러미도 전달했다.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 간식꾸러미 나눔은 지역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수성지역자활센터에 주문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었다.이달 초에는 KT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KT Family 봉사단 활동을 통해 친환경 비누 1천500개를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민에게 제공했다.친환경 비누에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마음을 담다 KT’ 등의 응원 문구가 새겨져 있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고민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2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4월 여수신 모두 증가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은 감소했으나 여신 증가폭은 확대됐다. 2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수신은 3월 +3천882억원에서 4월 +3천299억원으로 증가폭이 감소했고, 여신은 3월 +1천659억원에서 4월 +3천406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증가폭이 축소됐고,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예금은행을 좀 더 살펴보면, 수신은 증가폭이 +1천20억원에서 +1천893억원으로 확대됐다. 요구불예금은 감소 전환했으나 저축성예금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지역별로는 경주(+3천25억원)가 증가 전환했으며 포항(-1천125억원), 영덕(-8억원) 등이 감소 전환했다.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664억원→+988억원)됐다.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이 증가 전환했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돼 전체적으로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기타가계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포항(+372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경주(+539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는 수신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신의 증가폭은 확대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2

청년·신혼부부에 40년 모기지 적용

오는 7월 1일부터 서민·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돕는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와 전세대출 보증상품의 요건이 확대·개선된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원 및 소득 7천만원 이하 가구에 제공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연간 17만 가구가 이용하는 상품이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은 실수요자가 더 저렴한 금리로 전세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72만 가구에 제공되고 있다.이와 관련, 이번 발표를 통해 만 39세 이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앞으로 40년 만기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40년 모기지는 만기 내내 고정금리로 제공돼 금리상승위험을 제거할 수 있으며, 3년 이후부터는 목돈이 생기면 수수료 없이 원금을 더 빨리 상환할 수도 있다. 특히 보금자리론을 이용하시는 세대당 최대 대출한도가 현행 3억원에서 3억6천만원(최대 LTV 70%)까지 확대된다.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도 변화가 생겼다. 해당 상품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7천만원 이하 보증금, 월 50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9년 출시 후 2년간 10만8천여 청년에게 5조5천억원이 지원되는 등 큰 수요가 있었다. 이에 청년들이 앞으로도 주거비용 부담을 경감하도록 청년 맞춤형 전세보증의 1인당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다.최근 전세대출 사고율 감소 등을 반영해 전세대출·전세금반환보증의 전반적인 보증료도 인하된다.우선 청년 맞춤형 전월세, 취약계층 특례보증 등에 적용되는 최저 보증료를 0.05%에서 0.02%로 크게 인하한다. 전세대출 및 전세금반환보증의 전반적 보증료도 인하한다. 이로써 최저보증료를 적용받는 연간 6만가구 및 주금공 보증상품을 이용하는 연간 66만가구의 보증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제도 개선사항은 7월 1일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되며, 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hf.go.kr) 및 시중은행창구·대출모집인 등을 통해, 청년전월세대출은 전국 14개 은행에서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에서도 이용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1

동행세일 기간 온누리상품권 10% 할인판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21일부터 7월 9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가 실시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2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에 따르면 지류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판매한다.온누리상품권은 시중은행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가 아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는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현재 할인율 10% 및 월 구매한도 100만원(기존 70만원)으로,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카드, 현금영수증)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상품권 10% 할인과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온라인 전통시장관 10곳에서는 동행세일 기간 동안 지역특산물·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와 온라인 전통시장관 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쇼핑몰별 기준금액 이상 구매 시 자동응모, 퀴즈풀기, 선착순 구매 등 상이하므로 해당 쇼핑몰에서 미리 확인해야 한다.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판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1

포스코, 자체 플랫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포스코가 최근 선박 부족 및 운임 급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부쳤다.포스코(회장 최정우)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포스코 김광수 물류사업부장,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민관 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김미애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는 중소 고객사들의 경우 수출 물량이 적어 선박의 적기 확보가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할 때가 많아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에 함께 선적할 수 있도록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을 개발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해왔다.‘수출물류 합적 플랫폼’은 합적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이 선사에 수시로 연락해 선적 일정을 확인하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스케쥴 확인부터 합적 신청까지 온라인 상에서 한번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포스코의 상생형 물류 플랫폼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포스코 철강제품과 함께 합적한 고객사 물량은 4만t에 달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포스코와 직접적인 비즈니스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플랫폼을 개방할 예정이다. 연간 1천500만t 규모의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바탕으로 주요 국적 선사들과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포스코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망을 적극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합적 대상 화물은 철강류 등 벌크화물이며, 운송 지역은 세계 7개 권역 80여 개 항만이다.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 포스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스틸앤닷컴(www.steel-n.com)과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02-6000-5754) 또는 트레이드 콜센터(1566-5114)를 통해서도 유선 상담이 가능하다.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해운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업이 중소기업 수출 물류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포스코는 이번 협력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출 물류 상생’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포스코의 이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은 “포스코가 무역협회와 함께 정부의 물류 대란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다년간의 해상 운송 경험과 물류 인프라 자산을 중소 수출기업과 나눠 국가의 무역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중소 수출기업과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더욱 공고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1

포스코건설, 건설현장의 안전벨트 체결 오류·실수 차단 똑똑한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의 안전벨트 체결 오류나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똑똑한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벨트는 생명줄이나 구조물에 정확히 체결됐는지를 판단하고 아예 체결하지 않거나 엉뚱한 곳에 체결했을 경우 안전벨트 착용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이를 통보한다.이에 따라 안전관리자가 중앙관리 컴퓨터나 모바일로 현장근로자의 안전벨트 미체결 또는 체결오류를 확인하면 즉시 무전 또는 현장을 방문해 안전벨트 정상체결을 지시할 수 있다.또한 안전벨트 불량체결 사례는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추후 근로자 안전교육과 스마트 안전벨트 기능개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는 중대재해의 50%가 넘어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작업자들이 안전벨트를 실수나 불편함을 이유로 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고 빈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에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안전시스템 전문 중소기업인 티앤블루랩과 연구개발에 착수해 2년만에 안전벨트 부정체결에 대한 사례를 걸러내는 스마트 안전벨트와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월에 걸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이달 최종 상용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최근 현장에서 자체 테스트를 완료한 포스코건설은 비계·동바리 설치, 교량,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 등 추락위험이 높은 작업에 스마트 안전벨트를 활용할 계획이며, 10개 현장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1

경북도, 코로나 이후 지난달 수출 ‘최대’

경북 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24억 달러) 대비 37%가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 코로나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의 수출은 지난해 9월부터 5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4월과 5월 37억 달러와 33억 달러를 수출해 각각 36%와 37%의 증가율을 보이며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5월 국가 수출은 5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349억 달러 대비 45.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등의 접종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은 코로나 악재를 극복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북도의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무선전화기(3억8천만 달러, 33.8%), 무선통신기기부품(2억7천만 달러, 194.2%), 냉연강판(1억4천만 달러, 17.9%), 평판디스플레이(1억3천700만 달러, 31.8%), 아연도강판(1억3천만 달러, 98.1%), 자동차부품(1억1천만 달러, 207.6%) 등의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견인했다.특히, 백신접종과 방역성공 등의 영향으로 경북도 10대 수출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5월 경북 총수출액 33억 달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국 1위 중국이 10억3천만 달러(30.5%), 2위 미국이 5억8천만 달러(45.5%), 3위 베트남이 1억9천만 달러(+14.2%), 4위 일본이 1억8천만 달러(+1.2%), 인도가 5위로 수출액 1억 달러(+170.5%)를 기록했다.이철우 지사는 “국가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세계 교역이 회복되면서 수출 10대국 전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앞으로의 수출에도 희망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20

철강업계, 수소·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 본격 추진

한국철강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지난 18일 서울 철강협회에서 철강업계 및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그린철강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1차회의 이후 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수립해 온 ‘철강 탄소중립을 위한 R&D 로드맵’을 점검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산업 친환경화를 위한 업계·전문가 건의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우선 모두발언으로 그린철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민동준 교수가 “국가 기간산업이자 굴뚝산업이었던 철강은 이제 우리 곁에 다가온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적응해 수소 기반의 ‘新철기시대’를 여는 혁신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초장기적 시야의 ‘그린철강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회 전체 및 연관산업 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가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철강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을 발표했다. 그는 “철강은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를 통해 2050년까지 90% 이상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고로·전로를 수소환원유동로와 전기로로 대체하는 설비교체와 수소기반 혁신제철기술 R&D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족한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앞으로 논의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 마련 과정에서 도전적인 국가 감축목표 설정과 함께 산업경쟁력 측면도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다음으로는 인하대학교 융합혁신기술원 장웅성 교수가 ‘철강업종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장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감축수단으로 중·단기에는 철스크랩 활용 확대, 설비개선, 폐열·부산물 회수 확대 등 에너지 효율개선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소환원제철과 전기로 고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R&D사업인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세부기획을 완료, 2분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며 향후 산·관·학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현대제철 장영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순환자원으로서의 철스크랩의 중요성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그는 철스크랩(고철)은 전기로에 사용되는 제철 원료로서 전기로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이용하는 고로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약 1/4 수준으로 보다 친환경적인 제철방식이나 원료 조달에 제한이 있는 특성이 있다고 밝히고, 철스크랩은 현재 폐기물과 재생(순환)자원으로서의 이중적 지위를 갖고 있지만 탄소중립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철스크랩의 순환자원으로서의 성격이 더욱 부각되고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0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이 연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수급 애로 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우수 연구인력 채용과 파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사업 주요 내용은 △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 등이다.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은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역량을 높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연봉의 50%를 3년동안 지원하는데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으로 구분해 시행한다.신청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은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을 파견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개발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부는 파견 연구인력에 대해 연봉의 50%를 지원하며,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은 상시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평가, 선정, 협약체결로 이뤄진다.특히,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분야 활성화를 위해 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과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사업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20

포스코, 3년연속 중기 교육 최우수 기관

포스코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실시됐으며, 포스코를 비롯 최우수 등급을 받은 삼성SDI, 현대로템 등 20개 기관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무상으로 교육·훈련하고 정부로부터 일부 교육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 기관 선정은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산정·평가해 이루어진다.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도 웨비나 스튜디오를 구축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을 지속했다.포스코는 협력사 및 중소기업 258개사의 임직원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유공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청년 구직자 159명을 대상으로 인성·기술 등 취업 지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중 110명이 채용됐다. 중소기업 인적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성과 평가에서 국내 140여개 교육운영 기관중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고용노동부 훈련사업의 일환인 일학습병행과정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한 인센티브로 받은 5천250만원은 ‘포스코1%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올해에도 포스코는 협력사와 중소기업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포스코는 천장크레인, 전기설비, 고위험수작업 개선 교육 등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ESG 역량향상교육, 안전분야 교육과정을 전년보다 늘리고 이미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의 경우, 교육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채용연계 회사도 협력사에서 공급사,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협력사·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 김순기 노무협력실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등 관계기관과 450개 협약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큰 성과를 얻게 됐다”며 “올해는 안전역량향상교육에 집중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더불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450개사와 협약을 맺고 63만여명의 직원들을 교육해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0

안지랑곱창골목에 KT ‘080 콜체크인’ 도입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안지랑곱창골목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먹거리 홍보를 위해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와 협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지랑곱창골목은 양념곱창 전문식당 50여 곳이 밀집돼 지역민에 인기 있는 먹거리 시장이자 여행객에게는 필수 관광코스이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상가번영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침체된 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 부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초간편 출입기록 서비스인 080 콜체크인을 도입했다. 080 콜체크인은 무료 전화 한 통으로 출입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사용이 어려운 QR코드의 단점과 수기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지랑곱창골목은 손님맞이부터 주문과 음식 조리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데, 080 콜체크인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동선 파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안성맞춤이다.또 골목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KT는 구내 배선을 정비하고 통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유무선 통신 품질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영세 점포에는 손소독 발열체크기와 같은 방역 물품도 지원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안지랑곱창골목 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 골목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080 콜체크인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한다”며 “대구의 먹거리 특화시장이 안전한 곳으로 인식돼 지역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