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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나고야 차강판가공 제2공장 완공

POSCO-JNPC 포스코의 일본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JNPC는 17일 대표적인 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 알려진 나고야시에 연 15만t의 가공능력을 갖춘 제2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 POSCO-JNPC는 지난 2006년 가동에 들어간 제1공장과 함께 총 37만t의 자동차 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일본 자동차 산업 중심지에 고급 자동차 강판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POSCO-JNPC는 1사 2공장의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도시로 유명한 나고야 지역에서 자동차 강판을 직접 공급하고, 제품서비스, 기술 지원 등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해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준공한 제2공장은 자동차용 강재 외에도 전기, 산업기계, 건설용 강재 등 제반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복잡한 형상가공 요구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돼 최첨단 가공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POSCO-JNPC가 위치한 나고야시는 년간 8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일본 서부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 도시로서, 혼다 (Honda), 카야바 (Kayaba), 이마셍 (Imasen)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사와 부품사들이 집중해 있다. 포스코는 나고야시 외에도 2005년부터 일본 동부지역의 요코하마, 큐슈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자동차사 및 부품사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하는 3개의 자동차 전문 가공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18

포스코건설, 페루 발전소 수주

3억5천만달러 규모… 국내 건설사로 최초 진출 쾌거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14일(현지시각) 페루(Peru)의 수도 리마(Lima)에서 이스라엘 인키아에너지(Inkia Energy)사의 페루 현지법인인 칼파 제너레이션(Kallpa Generacion) S.A사와 발전용량 83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관한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 ·기자재조달, Construction·시공) 일괄계약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리마에서 약 62km 떨어진 칠카(Chilca)에 위치한 기존의 발전시설(Simple Cycle)을 복합발전시설(Combined Cycle)로 개조하는 것으로, 국내건설사 가운데 첫 페루 에너지시장 진출 프로젝트이다. 이 발전소의 주 에너지원은 LNG(액화천연가스)로 공해물질을 거의 배출시키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이며, 연내 착공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이 사업의 정보를 입수한 후 발주처에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으며, 올해 6월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후 세계 유수의 경쟁사인 아벤고아(Abengoa), 지멘스(Siemens) 등과 경합한 끝에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 사업은 페루의 경제성장에 따라 2017년까지 매년 10%씩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페루정부가 민간발전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페루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12월 240MW급 칠레 벤타나스(Ventanas)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후 2007년에는 270MW의 칠레 캄피체(Campiche) 석탄화력발전소와 520MW의 칠레 앙가모스(Angamos) 석탄화력발전소를 잇달아 수주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사업비 5억불 규모의 엘살바도르 260MW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페루 3억5천만불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발전플랜트부문의 EPC 전문건설회사로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17

포항상의 `포항시의원 초청, 상공인과의 간담회` 지상중계

포항상공회의소가 15일 `포항시의원 초청, 상공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시의회에 건의한 현안들은 포항철강공단 산업계가 그동안 문제점을 누차 지적한 사안이었지만 법·제도적인 문제점을 이유로 사실상 방치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시의회가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 지가 주목된다. ■철강공단내 도로 적재중량 상향조정 건의 이 건의는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 철강공단내 화물의 총중량 제한을 완화해 지역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도로법에 따라 관리청에서는 `도로의 구조 보전 및 운행 위험 방지를 위해 차량의 운행을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시행령에서는 `관리청에서 총중량이 40t을 초과하는 차량을 운행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포항 연관단지(포항철강산업단지)내 코일류의 운송시 적재중량 제한으로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운행 제한 중량은 40t이나 POSCO 및 포항신항만에서 연관단지에 입출고되는 코일류 2E/A 운송시 36t으로 차량 무게와 합산하면 40t이 초과해 운송에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1E/A 운반운송시는 평균 중량이 15~18t으로 총 적재중량이 26t으로 톤당 운송비용이 증가해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연관단지내에서는 적재적량(평균:26t) 운송 불가로 개별차주 및 운송사 배차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저단중(평균:25t 미만) 주요 고객사의 운송원가 비용이 상승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상의는 이에 따라 연관단지 지역내 적재중량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며 단, 총중량 40t 초과시 도로 조기 보수, 교량 보강 등의 필요성이 있어 도로보수 비용을 특별분담금으로 일정비율 분담을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환경관련 지도·단속에 대한 문제점 개선 사업장의 환경지도단속은 환경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그 소속 공무원으로 임명, 사업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과 방지시설 적정 가동 등을 감시하고 있다. 이 경우 일부 지도단속 담당 공무원은 적발건수 중심으로 법규 위반여부만을 가지고 판단함으로써, 기업의 환경개선 노력을 저평가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상의는 이에 따라 적발건수를 중심으로 하는 현행 지도단속방식을 지양하고, 사업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도, 개선 중심으로 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토지용도 변경 건의 공장설립후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공장증축 및 설비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시 토지용도를 변경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현재의 문제점으로는 지역의 다수업체들이 설립당시 임야 및 농지의 전용허가 등으로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던 중 지난 2000년 도시관리계획이 준농림지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업체의 공장증설은 물론 설비확장이 불가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동해면 상정리 일원에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어온 철강, 산업설비, 기계제작 등 10여개의 공장이 입주해 생산활동을 하고 있지만 공장증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인근 자치단체(경주, 영천)의 경우 농지 또는 임야를 개발, 공장용지로 조성하는 등 기업유치에 매우 적극적이지만 포항시의 경우 기업이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이 포항상의의 설명이다. 상의는 이에 따라 기업들의 지속적인 신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자연녹지내 공장 및 설비증설규제에 대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토지의 용도를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한 것이다. ■지식재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 건의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및 활용 등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 마련으로 지역내 지식산업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식재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인천·대구·울산광역시, 충청북도와 창원시, 광주광역시 남구 등이다. 상의는 이에 따라 포항의 경우 IT, 바이오, 생명공학, 부품소재산업 등 지식산업의 전환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RD분야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며, 이를 고부가가치 구조로 바꿔줄 산업이 바로 지식재산권이므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건의한 것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16

강스크랩 분류기준 개정… 거래표준화 기대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회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가 강스크랩의 실질적인 거래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통일된 제강사 검수표준 제정을 위해 준비해 온 KS규격 (KS D 2101, 재생용 강스크랩 종류) 개정이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 심의를 거쳐 지난 10일자로 개정 고시됐다. 지난 2005년 12월에 발족된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수요업계와 공급업계간 강스크랩 거래기준을 표준화하고 검수기준 정립을 위해 1991년 개정 이후 통용되지 않던 KS 규격을 16년 만인 2007년에 개정했다. 하지만 각 제강사별로 자의적인 분류기준을 설정, 검수에 적용함으로써 동일한 품목이 상이한 등급으로 판정되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수요업계와 공급업계 간 갈등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에서는 수요업계와 공급업계 간 갈등 요인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강사와 공급업계와의 거래 시 현실성 있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강스크랩의 분류, 치수 및 대표제품을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불순물에 대한 정의 및 기준을 추가하는 등 강스크랩 분류기준을 개정하게 된 것이다.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구좌업체를 대상으로 제강사 검수기준에 관한 설명회를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16

10대그룹 CEO 젊어졌다… 평균 55.6세

LG·두산, 지방대 출신 늘어10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작년보다 젊어졌다. 또 서울대 출신이 준 데 비해 고려대와 연세대, 지방대 출신이 늘었다. 재벌닷컴(www.chaebul.com)은 지난 6월말 현재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금호 한진 두산)계열사 사장급 이상 CEO(총수 가족 제외) 471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10대 그룹 CEO의 평균 연령은 55.6세로 작년 55.9세에 비해 0.3세 줄었다. 그룹별로 한진이 작년 평균 57.3세에서 올해 55.8세로 1.5세가 줄어 가장 차이가 컸다. 삼성은 57.5세에서 56.8세로 0.7세가 줄었고, 현대차는 56세에서 55.6세로 0.4세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금호아시아나는 작년 58.9세에서 올해 59.6세로 0.7세가 높아져 CEO가 가장 노령이었다. 현대중공업과 두산도 각각 0.6세와 0.3세가 많아졌다. 올해 CEO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금호아시아나에 비해 SK는 평균 52.9세로 7세 가까운 차이가 났다. LG의 평균 나이도 53.9세로 `젊은` 편에 속했다. 현대차의 평균 나이는 10대 그룹 평균과 일치했고, 삼성은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CEO들의 연령이 젊어지는 것은 소속 그룹의 3세 경영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대 출신 CEO는 LG가 작년 9.4%에서 올해 15.5%로 증가했고, 두산도 작년 5.1%에서 올해 12.8%로 늘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작년 25.0%에서 올해 12.5%로 절반이나 줄었다./연합뉴스

2009-09-16

경북 어음부도율 4개월째 하락

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어음부도액/어음교환액)이 4개월 연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0.0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며, 경주는 0.01%로 전월보다 0.05%p 하락했다. 8월 중 경북지역의 하루평균 어음부도금액은 2천만원(총 부도금액 4억2천700만원)으로 전월(2천400만원, 총 부도금액 5억5천만원)에 이어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1천900만원으로 전월과 비슷하며, 경주시는 100만원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또 8월 중 하루평균 어음교환금액은 포항 268억원(전월대비 -14억원), 경주 84억원(+8억원) 등 352억원으로 전월과 보합세를 띄었다. 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 1.60%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5월 0.88%, 6월 0.59%, 7월 0.07% 등 꾸준히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께 발생한 ㈜케너텍(포항) 부도 어음에 대한 회수가 마무리된 7월 이후 여타 업체의 추가적인 고액부도가 발생하지 않은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중 경북지역의 당좌거래정지 기준 신규 부도업체는 포항 1건이 전부다. 반면, 같은 기간 신설 법인은 56개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31개, 경주시 19개, 울진군 4개, 울릉군 2개 등이며, 업종별로는 기타 서비스업 21개, 제조업 15개, 건설업 12개, 도소매·음식숙박업 8개 순이었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09-09-15

출구전략 <비상경제정책을 원상복구하는 것> “시기상조”

국내 기업 대부분은 `출구전략(비상경제정책을 원상복구하는 것)`이 현 시점에선 시기상조며 시행시점으로 내년 2분기가 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회복국면이거나 위기상황에서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시중의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과 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600대 기업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경제상황 등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91.5%와 일반 응답자의 67.3%는`출구전략 시행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 기업의 63.0%는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판단했지만 일반 응답자의 46.4%는 `경기침체가 지속하면서 침체속도가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의 경기회복 패턴에 대해서는 기업(72.6%)과 일반 응답자(49.4%) 대다수가 `U자(字)형 또는 L자(字)형으로, 회복 속도가 완만하거나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가 불투명해 전망 자체가 곤란하다`는 응답은 기업 12.4%, 일반 응답자 17.5%였고,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비율은 일반 응답자가 17.2%로 기업(9.9%)보다 높았다. 한편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인 기업들의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와 관련해서는 경기 회복 때까지 연장하거나, 연말까지 폐지 논의를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기업과 국민 대다수가 의견을 같이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20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출구전략 싯점과 관련, `내년 2분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30.3%로 가장 많았고, `내년 3분기 이후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26.9%를 차지했다. 현 경기상황과 관련해서는 43.4%가 `회복국면`이라고 응답했고, `위기상황에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응답이 40.4%로 그 뒤를 이었고 `여전히 위기 국면`이라는 의견은 16.3%에 그쳤다. 경기 회복 이유를 꼽는 물음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노력이라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수출시장 호조 24.4%, 정부의 강력한 내수부양책 20.1% 순이었다. 기업경영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37.1%), 환율 불안정 및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34.7%), 출구전략 조기추진(23.8%) 등이 꼽혔다.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와 관련해서는 폐지될 경우 35.0%가 투자를 축소(26.1%)하거나 취소(8.9%)하겠다고 답했다./이창형기자

2009-09-15

“포레카에서 아이디어 찾자”

포스코, 직원 자녀들에게 창의 놀이방 개방 포스코가 지난 2일 개관한 직원용 창의 놀이방인 `포레카`를 지난 주말부터 임직원 자녀들에게까지 개방했다. 단순히 시설을 개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별도의 프로그램도 마련해 12일에는 참가한 15가족을 대상으로 `대롱대롱 우리가족 모빌만들기`를 주제로 가족들이 모여 모빌작품을 제작했다. 또 오는 26일에는 직원 자녀 15명 가량을 대상으로 움직임 기호인 `모티프`로 다양한 움직임의 개념과 자기 표현능력을 기르는 `모티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움직임 여행` 프로그램이, 내달에는 `클래식 영재`로 꼽히는 꼬마 연주가들을 초청해 해설을 곁들인 공연도 열 계획이다. 한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1일 사내에 중계된 운영회의에서 “각 팀이나 그룹들이 회의도 포레카에서 자주 가지고 직책 보임자들도 솔선수범해 자주 이용함으로써 창의적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했으면 한다”며 “창의적 발상에 도움을 주는 개인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포레카는 왕관이 진짜 순금인지를 알아내라는 명령을 받은 고대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의 넘치는 물을 보고 구분방법을 깨달은 뒤 `알았다`는 뜻으로 외쳤다는 `유레카`라는 말과 포스코를 결합해 지어진 사내 놀이방의 이름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15

포스코 영업이익 “3분기 1조 전망”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돼 내달부터 시작될 `어닝시즌`(실적 발표기)에서 대규모 실적잔치가 예고되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조,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조선, 화학 등 다수의 업종에서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철강, 항공 실적 호전 예고 지난 2분기 영입이익 1천705억원을 내며 `사실상 적자`라는 평을 받았던 포스코는 3분기에 영업이익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조원을 육박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2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3분기보다는 4분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도 이전 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이후 증권사들의 포스코 영업이익 추정치는 가장 낮은 수준이 8천600억원, 최고치는 1조1천억원에 이른다. 항공업계는 휴가철 항공수요 증가와 유가 안정으로 올 3분기 1년 만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유가 급등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극심한 영업적자에 허덕였던 항공업계였지만 증권가에서는 올 2분기 1천27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대한항공이 3분기에는 2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아시아나항공도 400억~500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컸던 SK에너지, GS칼텍스 등 정유사들의 석유사업부문은 글로벌 수요 증가 등으로 3분기 영업실적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 자동차도 날개 삼성전자는 3분기에 연결기준 3조8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리란 전망 속에 다시 한번 시장을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처음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TV, 컴퓨터, 모니터 등 디지털미디어(DM) 부문도 LED TV 판매가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 기아차의 3분기 실적도 작년 3분기보다 대폭 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대차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3%, 228% 증가한 6조7천970억원, 3천43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기아차 역시 각각 13.5%, 148.4% 늘어난 3조8천910억원, 1천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 빅3` 역시 후판 값 인하 등 호재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은 5조5천57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4.7%, 영업이익은 80.2% 증가한 6천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매출은 22.3% 늘어난 3조2천518억원, 영업이익은 140.8% 증가한 2천57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삼성중공업도 매출은 22.5% 오른 3조1천809억원, 영업이익은 95.0% 상승한 2천7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14

포항TP 제넥신, 15일 코스닥 상장

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박승호·이하 포항TP) 입주기업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이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코스닥 상장은 전국 17개 TP의 입주기업 중 최초이다. 지난 1999년 포스텍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가 창업한 제넥신은 포스텍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 `슈퍼 바이오시밀러` 제조를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진출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1세대 원본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 약을 말하며, 슈퍼 바이오시밀러는 기존 1세대 바이오 의약품의 효과가 지속하는 기간을 늘리거나 효과를 극대화한 2세대 개량 신약을 말한다. 포항TP는 지난 2006년 제넥신 연구소가 입주한 이래 임대료, 연구개발비, 국제 마케팅 및 벤처캐피탈 파트너쉽 구축을 지원해왔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3억7천5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8~2009년 연속 BT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BIO2008, BIO2009 참가를 통해 세계 유수의 국제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러시아 2위의 제약사인 `발렌타`가 포항테크노파크를 방문, 제넥신의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제넥신의 코스닥 상장은 제넥신 연구진 대다수가 포스텍에서 학위를 했거나, 연구원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학과 테크노파크 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 사업화 및 고용 창출에 성공한 첫 번째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포항테크노파크 최인준 원장은 “산·학·연·관 바이오기술교류회 운영을 통해 지역 바이오 전문가들의 파트너쉽 형성의 가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동우기자

2009-09-14

기업경영 노하우 배워 선진행정 경쟁력 제고

공무원들이 민간기업과 학계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경영노하우 쌓기가 한창이다.종전 서비스업계를 통한 친절도향상 및 고객만족서비스의 범주를 벗어나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가시책, 지역문제 등에 대한 전문지식 교류와 이해당사자간의 대화의 장이 됨으로써 큰 호평을 받고 있다.포항시는 9일 오전 7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상생협력실천사무국장인 박명길 상무를 초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앞서, 포항시는 월 2회 개최하는 간부공무원 리더십 강좌를 통해 올들어서만도 이인범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저탄소 녹색성장 추진방안), 김승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막스 프랑크와 포항의 미래), 이인근 한국항만 경제학회 부회장(포항시 물류성장 도시화 산업육성과 영일만항 물류활성화 방안) 등 외부 전문기관 인사들의 초청 특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로서의 경영노하우 접목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편, 포스코 상생협력실천사무국은 이날 포항시를 포함해 포항상공회의소, 순천·광양상의, 지역 소재 자재/설비·공사부문의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 지역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구미시는 전 직원을 대구은행(파랑새팀)에 의뢰, 친절 및 혁신교육을 실시한바 있으며, 매월 전직원 조회시에는 민간기업전문가를 초청해 시정 분야별로 혁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문화예술회관장을 민간 전문가로 영입하는 등 교통, 도시디자인, 문화예술분야 등에도 민간 전문가를 채용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기획·산업전략 등 주요보직 직위공모제 실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관리시스템(BSC)을 구축, 개별 목표달성 등 기업적인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특히 지난 2006년 7월께 민선4기 남유진 시장 취임 후 `기업사랑본부`를 설치해 `기업도시 구미`의 기업지원 시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1천명의 시공무원과 1천개 기업이 `1대1 기업사랑도우미`를 지정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기업의 선진경영전략이나 시책을 시정에 적극 도입·반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시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시청에 `명상체험관`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일과전 `리-스타트운동`을 통해 시민서비스정신을 함양시켜 나가고 있다./이창형·이승호기자

2009-09-10

스톨베르그&삼일, QSS혁신 가속화

홍상복 대표이사 등 임직원, 포항서 `Kick off` 행사품질·원가 경쟁력 갖춘 세계 최고의 기업 변신 다짐 스톨베르그삼일㈜의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이 한층 가속화된다. 스톨베르그삼일은 8일 포항의 본사 강당에서 홍상복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QSS활동 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8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QSS활동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포스코의 QSS 컨설턴트와 자재구매그룹의 Buyer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시작하는 QSS 혁신활동을 격려하고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임직원들은 자체적으로 QSS활동에 대한 Master Plan 발표 및 QSS활동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비전을 담은 비전 선포식에 이어, 전 직원이 뭉쳐 QSS활동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및 제조현장의 혁신활동 모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Supply Chain을 담당할 QSS 컨설턴트의 QSS혁신활동의 맛과 맥에 대한 강의, 홍상복 사장의 QSS활동 Kick off 행사에 대한 강평 및 격려사 순으로 행사를 가졌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스톨베르그삼일의 QSS혁신활동은 포스코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QSS활동기법을 지도받고, 현장개선을 리드할 QSS개선리더를 선발 교육한 후 QSS 개선리더 과제활동, 일상 현장직원을 중심으로 한 일상활동, 홍상복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층, 관리감독자 중심의 솔선활동으로 이뤄져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전원이 참여해 현장 개선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스톨베르그삼일은 이번 QSS혁신활동을 통해, `Global No.1`의 세계 최고의 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혁신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