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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강업계, 급기야 `생존 몸부림`

동부제철의 전 임직원들이 6개월치 임금 30% 삭감에 동참키로 해 철강업계의 위기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장직이 많은 철강업계의 특성상 임금 삭감은 극약 처방중의 하나다. 중소 철강사들은 물론 대형 업체들까지 버티기 어려운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전 임직원의 임금 30%를 반납하도록 했다는 것. 동부제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말에도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임금 30%를 삭감한 적이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 2009년 충남 당진에 1조500억원을 투입해 연간 300만t 규모의 전기로를 건설하며 열연강판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시황 악화로 역풍을 맞았다. 지난해 2천169억원 적자를 내고 올 상반기에도 76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철강 `빅3사`는 급기야 감산까지 검토하고 있다.국내 1위 포스코는 전기로 열연강판 감산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시나리오 경영전략을 4단계인 `S4`로 격상했다. 4단계부터는 비상 상황이다. 자동차용 강판 등의 수출을 최대한 늘려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다. 마지막 5단계가 되면 감산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철강업계의 관측이다. 1968년 창사 이래 포스코가 감산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 12월 20만t, 2009년 1월 37만t밖에 없었다. 포스코가 70만원대 후반인 열연강판 가격이 70만원대 중반으로 떨어질 경우 감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연산 90만t 규모의 전기로 2기를 운영 중이다.현대제철은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열연코일 생산량을 월 2만5천~3만t 정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 역시 최근 열연코일의 감산을 결정했다.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은 그대로인데 완제품인 열연코일 가격은 급락해 수익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동국제강도 후판시장이 침체되자 지난 6월 포항제강소의 1후판 공장을 전격 폐쇄했다.글로벌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이 보유 중인 고로 63기 가운데 12기를 놀리고 있는 등 해외 업체들에 비해선 국내 철강사들은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 유럽 최대인 독일 티센크루프는 미국과 브라질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세계적 공급 과잉을 불러온 중국 철강사들까지 최근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0-12

유니온스틸, 印 컬러강판 코일센터 준공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이 글로벌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서남아시장 공략에 나섰다.회사는 지난 8일 장세욱 사장과 이준규 주 인도 한국대사, KOTRA 김경률 관장을 비롯한 유니온스틸의 주 고객인 권순황 LG전자 서남아 총괄대표, 삼성전자 인도법인 김영석 공장장, 월풀 아시아 구매 부사장 등 내ㆍ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그레이트 노이다(Greater Noida)에`가전전용 컬러강판 코일센터(UNION STEEL INDIA)`를 업계 최초로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1천800만달러(한화 199억8천900만원)를 투자해 약 2만4천66㎡(7천280여평)의 부지에 건설된 유니온스틸 인도 코일센터는 인도 내 LG, 삼성, 월풀, 비데오콘 등 글로벌 가전사에 냉장고, 세탁기 등에 쓰이는 고급 가전용 컬러강판을 연간 6만t 가량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장세욱 사장은 “이번 인도 코일센터 준공을 통해 소비자들의 개성이 강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인도 시장에서 고품질의 가전용 컬러강판을 고객이 원하는 품종과 시일에 맞게 완벽하게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12억 인구의 인도는 경기침체에도 농촌지역의 가전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산층의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구매가 늘어 오는 2015년에는 가전시장 규모가 12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황태진기자

2012-10-12

포스코ICT-IBM, 상생 맞손

포스코ICT와 IBM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그린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사업`은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그린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 이를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양사는 이번 달부터 플랫폼 설계에 착수, 내년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을 끝낼 예정이다. 또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플랫폼 개발에는 IBM이 한국에 처음으로 설치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CoE는 IBM이 파트너사와 특정 산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를 사업화까지 추진하는 조직이다. 포스코ICT는 IBM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IT와 제어 기술을 융합해 기존 수주 중심의 조직에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비즈니스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양사는 국내 주요 공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공장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장 먼저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을 위해 방한한 미나기 밴켓(Meenagi Venkat) IBM 스마터 시티 총괄(부사장)은 “똑똑하고 오래 유지되는 시설이란 운영의 방법이 보다 스마트하고 시설을 둘러싼 다양한 시스템들과 원활하게 소통돼야 한다”며 “이번 협력은 IBM 스마터 시티 포트폴리오와 전문성을 산업 시설로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진화를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11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회장단 선임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임기 3년(2012년10월~2015년10월)의 회장단에 선임됐다는 것.회장단은 회장 1인과 부회장 2인으로, 2012~2013년 회장단에는 이번에 부회장으로 선임된 정준양 회장 외에 지난번 부회장에서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된 러시아 세베르스탈(Severstal)의 모르다쇼프(Alexey Mordashov) 회장과 직전 회장이자 이번에 부회장이 된 중국 안산강철의 장샤오강 사장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선례에 따라 2013~2014년 회장에 선임된다.정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협회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철강인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정 회장의 이번 회장단 선임으로 △원료 △수급 △지속가능 등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포스코와 국내외 철강업계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협회 내 창립 멤버격인 기존 유럽 및 미주의 철강사들과 중국 등 아시아권 신흥국 철강사들 사이에서 상호 이해관계를 지혜롭게 조정 및 중재하는 차별화된 역할도 맡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 협회 사업계획을 포함해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과 위기 극복, 철강 신기술 개발 및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안전과 건강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한편 포스코는 이번 총회 기간 중 가볍고 단단하면서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포스코 고유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기술을 발표했다./김명득기자

2012-10-11

철강사, 회사채 발행 봇물

최근 글로벌 철강경기의 침체로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철강사들이 저금리기조에 따른 회사채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10일 동국제강은 오는 23일 총 3천500억원어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번 동국제강의 81-1회차 회사채는 3년물로 1천500억원어치가 발행 될 계획이고, 5년물인 81-2회차는 2천억원 규모다. 동국제강은 최근들어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사 등으로부터 81-1, 2회차 회사채에 대해 종전과 같은 신용등급인 `A+`을, 등급정만도 `안정적`을 유지하는 등 회사의 신용상태는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재무융통력과 함께 후판 수요 위축에 따른 이익 기여도 하락 및 영업수익성 저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현대하이스코 역시 회사채 발행을 통해 2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달 23일 각각 3년물, 5년물인 59-1, 2회차 무보증 사채가 1천억원, 1천500억원 규모로 발행될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 회사채는 종전과 같은 신용등급인 `AA-`이다.세아베스틸도 오는 17일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의 71회차 회사채는 5년물이며, 기존과 같은 수준인 신용등급 `A+`이다.이같은 국내 철강사들의 회사채 발생은 최근 금리 하락으로 기업에 우호적인 회사채 발행 여건이 조성되자 철강사들이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저금리 기조로 양호한 회사채 발행조건이 형성되면서 대형 철강사들이 비교적 장기물인 5년물을 중심으로 대거 발행 계획을 내놓은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10-11

포스코 `성진지오텍` 장고?

속보=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간 통합과 통합법인의 본사 포항 이전본지 8일자 1면 등 보도을 결정하기 위해 10일 열릴 예정이던 포스코 이사회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9일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당초 이날 울산 성진지오텍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스코 이사회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날 이사회에서는 포스코플랜텍이 성진지오텍을 흡수하는 통합안과 본사의 포항 이전안을 결정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 이사회가 연기된 배경은 두 회사의 통합과 이에 따른 본사 이전문제를 놓고 울산과 포항지역의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는 통합 법인 성진지오텍 울산 본사의 포항 이전 결정을 울산상의 등 울산지역 상공계의 반발로 지난 달 27일 이사회에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항상의 등 포항지역 정·경제계도 지난 5일 포스코 박한용 사장에게 성진지오텍 본사의 포항이전을 요청했다.한편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의 통합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안에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10

대우인터, 포스코 물류 총괄 전망

포스코의 물류창구가 대우인터내셔널로 단일화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의 수출물량 30%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향후 수출물량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는 포스코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대상국가와의 수출가격 협상력과 수익성 등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물류시스템 창구 단일화 방안을 놓고 양사 실무진이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철강산업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의 10% 정도.포스코는 현재 자체 시스템에 등록된 물류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 및 철강제품의 연간 운송계획을 세우고 이를 내부 시스템에 올리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의 물류를 총괄하게 되면 해운사 등 물류업체들에 대한 가격협상에서도 유리하다.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하는 철강제품 규모는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4%가량 늘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외 가공센터 설립 및 자원개발 전문업체다. 이 때문에 발전·철도·항만·플랜트 사업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물류혁신 개선과제를 통해 1천7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했다. 올해도 1천700억원의 절감목표를 정해 놓았다. 대우인터내셔널로 물류시스템을 단일화할 경우 물류비 절감률이 현재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의 물류를 전담하게 되면 물류업체들과 물류비를 책정할 때 교섭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물류창구가 단일화되면 그에 따른 수익성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0-10

포스코, 에너지경영 분야 `ISO50001` 인증 획득

포스코는 9일 국제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철강업계로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유럽 티센크룹사에 이어 2번째로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품질경영인증 규격인 ISO 9001과 환경경영인증ISO 14001에 이어 에너지경영분야의 ISO 50001 인증도 받게 됐다.ISO 50001은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절감과 기업탄소정보공개 요구에 따라 기업의 탄소 에너지경영 시스템도입과 활동검증 수단으로 지난 2011년 6월 제정됐다.조강t당 사용열량, 공정단위 에너지사용량 등 에너지사용 목표수립에서 에너지절감활동, 모니터링 및 경영조치까지 모든 과정이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어야 ISO 50001 인증을 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ISO 50001 인증을 받기 위해 에너지담당자 40여명과 에너지경영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 현업 핵심요원 양성 및 인증심사 대응을 위한 단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 사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에너지계측기 관리지침 제정, 작업표준 개정 및 `에너지절감 Tool`프로그램 개발 활동을 8개월간 추진했다.특히 로이드인증원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에너지절감 Tool 프로그램이 포스코형 에너지경영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이는 포스코가 2000년부터 최근까지 완료된 에너지절감과제를 이용해 고안한 프로그램이다.포스코는 관계자는 “환경경영시스템과 더불어 에너지경영시스템도 글로벌기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사후심사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으의 경영시스템을 유지·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10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활동 `순조`

포스코의 온실가스 감축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 4기 발대식을 가진 뒤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인식개선 프로젝트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은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공모, 선정된 프로젝트를 약 6개월간 지원함으로써 간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의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참여형 공모전이다.포스코는 지난 7월2일부터 8월3일까지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를 공모했으며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등 기후변화 전문가를 포함한 내외부 인사의 심사를 거쳐 총 30명의 활동단을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수행 규모가 기존 캠퍼스 내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각 팀은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참여 유인방안 등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행위를 실천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이번에 구성된 활동단은 개인당 60만원의 활동비와 프로젝트 수행지원금, 지방 활동단의 교통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팀별로 제안한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2013년 2월까지 약 6개월동안 직접 실천하게 된다.참가자들은 활동내용을 운영사무국에 주기적으로 보고하며, 총 9차례에 걸친 활동회의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멘토링을 받는다.프로젝트 수행 결과 우수한 팀 1등에 100만원, 2등에 40만원, 3등에 20만원이 수여되고 개인 우수활동자 3인에게는 각 30만원이 주어진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0-09

포스코, 상장시기 조절 `눈치작전`

지난달 20일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한 포스코특수강이 공모에 앞서 상장시기를 조절하는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3분기 실적이 상장 신고서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주가를 올리기 위한 포석으로도 보이며 또 다른 측면에서는 투자자 배려 차원이기도 하다. 8일 포스코특수강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3분기 실적결산 후 이달말이나 11월 초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는 것.당초 11월 중으로 상장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증권신고서 제출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상장 완료 시점도 12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하지만 연내 청약금이 납입됨에 따라 포스코와 발행사인 포스코특수강 측 자금조달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특수강은 이번 상장 공모에서 1천4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구주매출과 신주모집 비율이 각각 절반씩이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는 3만2천~3만8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4천480억~5천320억원 수준이다.3분기 실적이 신고서에 반영되면 밸류에이션이 소폭 변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 특성상 3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포스코특수강 관계자는 “이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안과 3분기 실적을 보고 이달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안을 두고 고민했다”며 “이달초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청약 납입 기간과 3분기 실적 공시 기간이 겹쳐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특수강은 지난 6월 말 기준 매출액 7천296억, 영업이익 603억, 순이익 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20% 이상 감소했다.한편 포스코특수강 상장 주관 업무는 동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0-09

`포스코건설 페이스북` 오픈

포스코건설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포스코건설 페이스북`(http:/facebook.com.poscoenc)을 오픈했다.사진 포스코건설은 기존 분양마케팅 위주로 운영되던 더샵 페이스북을 흡수한 `포스코건설 페이스북`을 통해 방문 고객에게 홍보, 사회공헌, 채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포스코건설 페이스북은 Fun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타임라인(Timeline)을 비롯해 `더샵 스토리`, `해피빌더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더샵 스토리에서는 고객이 궁금해 하는 더샵 아파트 분양 관련 정보를 블로거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더샵 아파트 설계과정에 참여하는 주부자문단 더 샤피스트의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해피빌더 이야기는 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의 이야기로 꾸려진다. 고객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펼친 공공시설 개보수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행사를 현지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포스코건설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를 구축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달 한 달간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집들이 이벤트`, `금난새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함께 듣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09

포스코, 에너지분야 직접 챙긴다

포스코가 그동안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에 맡겼던 청정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챙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그룹 내 신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신성장 사업의 중심이 될 에너지사업분야의 조직도 개편했다.성장투자사업부문 산하 조직을 철강사업1·2실, 신소재사업실, 비철금속사업실, 가스석탄화학사업실, 신사업실 등 6개 부문으로 개편했다. 철강사업의 경우 1실과 2실로 나눠져 각각 국내철강사업 설비 등 투자와 해외철강사업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한다.또 기존 클린가스사업추진반을 `가스석탄화학사업실`로 신설, 격상시키고 실장에 김재석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실장(상무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김 상무는 지난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신사업개발실장, 에너지사업그룹 리더,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다.포스코가 이번에 신설한 가스석탄화학사업실은 제철소 조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가스 등을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합성천연가스(SNG)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SNG는 분말로 만든 석탄을 고온ㆍ고압에서 가스화시킨 후 메탄 합성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다. SNG는 성분이 LNG와 비슷해 LNG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SNG사업을 신성장 스마트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포스코는 가스석탄화학사업실을 통해 2005년 7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준공한 LNG터미널을 활용, 저장탱크 임대사업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양제철소에 오는 2014년 준공될 SNG 플랜트 사업도 가스석탄화학사업실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포스코가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챙기는 이유는 청정가스에 대한 수요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미국 국제에너지기구가 지난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 움직임과 원자력 발전소 기피 현상 탓에 청정연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0-08

포스코엘이디, 조명시장서 `고전`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이 겸직하고 있는 포스코엘이디(LED)가 발광다이오드(LED)조명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허 대표는 3년 전 출범 당시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큰소리 쳤으나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지난해 매출액 140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자 단순조립에 의존하는 완제품 사업 형태로는 한계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97억원(70%)이 포스코 계열사간 내부거래로 벌어들인 것도 우려스런 대목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칩, 패키지와 같은 LED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갖춘 삼성·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고전하고 있는데 완제품만 생산하는 포스코엘이디의 상황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더욱이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으로 내수는 가망이 없고 해외시장 개척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포스코엘이디의 내부거래율마저 높다보니 전형적인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또 2천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하고 있는 완제품만 고집해서는 갈등만 증폭시키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엘이디 관계자는 “올해 해외수출이 늘어 작년 대비 2배 이상(약 2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계열사간 내부거래율도 5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에 내부거래율이 높았던 것은 수출활성화를 위한 레퍼런스 구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생각보다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지 않아 1조원이라는 상징적인 매출액 보다 성장률 중심으로 사업목표를 전환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포스코LED는 포스코ICT가 지분 63.3%, 서울반도체와 포스코가 각각 20%, 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