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경북지역 아파트매매·전세 하락세 지속

경북 아파트시장이 7월 무더위로 인해 거래량이 줄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달에 비해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입주단지 주변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보였다.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3%의 변동률로 약세를 기록했다.최근 공급량 우위 시장이 이어지며 수요자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거래시장은 최근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가격괴리감이 커진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약세가 커지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5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다음은 경산시 -0.29%, 구미시 -0.2% 등으로 하락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9%, 66~99㎡ 미만 -0.12%, 99~132㎡ 미만 -0.14%, 132~165㎡ 미만 -0.15%, 165㎡ 이상 -0.12%의 변동률로 하락했다.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가 이어지고 최근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입주단지 주변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약세가 커지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 -0.3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구미시 -0.14%, 경산시 -0.12% 등으로 하락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3%, 66~99㎡ 미만 -0.07%, 99~132㎡ 미만 -0.06%, 132-165㎡ 미만 -0.08% 등으로 하락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 아파트 시장은 물량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한동안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오는 8월 하순부터는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26

`앞산 태왕아너스` 예비당첨자 모두 계약

지난 18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앞산 태왕아너스`가 4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태왕에 따르면 정당계약을 마친 지난 21일 `앞산 태왕아너스`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이는 정당계약 첫날 계약률 40%를 넘기며 일찌감치 완판이 예고되면서 1순위 평균 청약률 125.8대 1, 전용 84㎡A타입 최고청약경쟁률 184대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한 청약열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또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 소음공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앞산과 신천둔치를 인접한 앞산 태왕아너스는 자연과 수성구를 모두 누리는 힐링도심로, 주거지 유치원에서 초·중·고교까지 도보거리에 10여개의 학교가 인접한 남구 최고 학군까지 갖춰 일찍부터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됐다.이어 도심 재개발 재건축에서 보기 드문 4Bay설계를 완성하고 확장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41.72㎡(12.62평)까지 넓힌 것에도 인근 중대형평형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까지 만족시켰다는 평가다.여기에다 타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무이자 등 착한 조건으로 1순위 청약자 외에 무순위 대기 실수요자까지 몰려들었으나, 예비당첨자에서 모두 계약돼 이들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태왕 노기원 대표이사는 “실수요자에게 최고의 집을 제공하는 것만이 브랜드 가치를 지켜가는 것이라고 믿고 기본에 충실해 온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최근 대구지역 재개발 재건축 시공사 중 73%가 외지업체인 만큼, 수도권 1군 대형업체에 못지않은 제품력과 경쟁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자산신탁의 사업대행으로 보다 안정적인 `앞산 태왕아너스`는 전용 59㎡, 74㎡, 84㎡ 등 모두 493가구 규모로 입주는 오는 2019년 10월로 예정돼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25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최소 적립기준 만든다

아파트의 부실에 대비해 적립되는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을 공적기금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충금의 최소 적립기준도 마련돼 현재 법정금액의 6분의 1수준에 불과한 장충금 부과액이 내년 이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효율적 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한 결과 조만간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장충금 적립 제도는 아파트의 20~30년 후 부실을 대비해 승강기 등 공용시설 수리비를 미리 쌓아놓는 제도로 300가구 이상이거나 승강기가 있는 아파트에 부과된다.장충금은 아파트의 수명을 늘리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지만 당장 입주자에게는 혜택이 체감되지 않아 달갑지 않은 세금과 같은 성격을 띤다. 지난해 8월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서는 국토부가 장충금의 최소 적립 기준을 고시할 수 있게 했으나 아직 기준을 만들지 못해 장충금 적립액은 미미한 수준이다.국토부와 LH가 지난해 8~10월 아파트 1천285개 단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평균 장충금 적립금은 ㎡당 99원에 불과했다. 이는 적정 산정금액인 ㎡당 628.5원의 6분의 1 수준이다. 이에 국토부는 장충금 통합관리 기금을 만들고 최소 적립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충금 관리 기금이 만들어지면 수리비가 부족한 단지에 자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LH가 벌이는 추가 용역을 통해 독립적인 기금을 조성할지, 주택도시기금에 편입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연말까지 마련하고 이르면 내년초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24

10년 미만 아파트, 전세시장 강자로

대구 아파트시장 급매물 소진으로 매매 전세 모두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최근 급매물이 일부 소진이 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이지만, 강세를 보이고 최근 외지인이 지역의 급매물을 소진시키며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상승했다.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대구 매매시장의 경우 최근 10년 미만의 아파트의 급매물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서 매도호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37%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수성구·남구가 0.13%, 달성군 0.07%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구와 북구는 -0.06%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2%, 66~99㎡ 미만 0.07%, 99~132㎡ 미만 0.05%, 132~165㎡ 미만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시장은 아파트 연식에 따라 가격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10년 미만의 아파트는 호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노후 아파트는 전세 매물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가격도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북구가 0.13%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중구·달성군이 0.09%, 달서구 0.05%, 수성구 0.04%, 남구 0.03% 등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2%, 66~99㎡ 미만 0.07%, 99~132㎡ 미만 0.05%, 132~165㎡ 미만 0.08%, 165㎡ 이상 0.03% 등으로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무더위와 여름휴가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급매물 일부가 소진되면서 일부는 호가가 상승하지만 가격 괴리감으로 거래량은 늘지 않고 갭투자 물건이 꾸준히 시장에 유입돼 시장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7-07-24

낙동강 신사업벨트 중심서 친환경 교육특화단지 완성

㈜서한은 17일 출자법인인 `서한카이트제십일호 기업형임대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와 대구국가산업단지 A2-2BL 기업형 임대리츠 사업 공급계약을 1조6천301억여원에 체결하고 오는 31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공시된 이번 대구 국가산단 수주는 사업부지 5만2천928㎡로 모두 1천38가구가 제공된다.타입별로는 전용 84㎡형(3종류, 300가구), 74㎡형(3종류, 541가구), 66㎡형(2종류, 197가구) 등으로 총 8종류의 타입으로 다양한 소비층에 제공될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5월12일 달성군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지난 13일 공사계약이 공시됐으며 오는 31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이번 사업구역은 대구국가산업단지 초입에 있어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더불어 구미~현풍~창원을 잇는 낙동강 신사업벨트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인근 도시공원과 근린공원이 인접하고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서한은 이런특성을 살려 단지 내에 생태연못, 자연학습장, 바닥분수 등 자연 친화적 시설을 조성하고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영화관, 북카페, 방과 후 학습장 등을 연계, 아이들의 친환경 교육특화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서한의 조종수 대표이사는 “새 정부의 주택안정 정책에 부응해 실수요자를 위해 준비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전용 60㎡ 미만 단지와 국가산단 및 신서혁신도시 뉴스테이 단지 등의 민영임대아파트에서도 중대형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고품질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24

부동산 거래량 줄어도 증여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부동산 증여 건수가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과 상업용(비주거용)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증여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의 부동산 거래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여 거래는 총 13만5천418건으로 상반기 기준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13만1천206건보다 3.2% 증가했다.부동산 실거래가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6년 상반기의 증여 건수가 9만2천306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11년 만에 43%나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증여 건수는 총 26만9천472건으로 2006년 이래 최대치였다.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증여 거래가 더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증여 거래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올해 상반기 주택 증여는 4만841건을 기록하며 상반기 거래로는 처음으로 4만건을 넘어섰다.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45만8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8천건)보다 2.1% 감소했지만 증여 건수는 작년 상반기(4만2천721건)에 비해 6.8%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경북지역의 주택 증여 건수는 총 1만7천726건으로 역대 상반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해 상반기 3천273건에서 소폭 감소한 3천42건으로 집계됐다.상반기 상업용(비주거용) 부동산 증여 건수는 총 8천54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7천234건) 대비 18.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별 최대 규모다.올해 상반기 비주거용 부동산 전체 매매 거래 건수가 8만8천695건으로 작년 상반기의 9만1천113건보다 감소한 반면, 증여 거래는 증가했다.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꾸준한 임대수입이 가능한 상가나 꼬마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전국의 순수 토지의 증여 건수는 총 8만6천30건으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이처럼 부동산 증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절세 목적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증여세율은 상속세율과 동일하지만 자녀 등에 부동산을 증여한 뒤 10년이 지나면 해당 부동산은 추후 상속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그만큼 상속세 부담이 줄어든다.특히 젊은 자녀들에게 대출이나 전세를 끼고 부동산을 사주는 `부담부 증여`가 늘고 있다. 이 경우 증여받는 자녀 등은 전세금이나 대출금을 뺀 나머지 가액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납부하면 돼 세금이 줄어든다. 주택·상가 등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24

대구 아파트시장 `꿈틀`

대구 아파트시장이 꿈틀대고 있다.23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 1년 8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또 한국감정원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 역시 9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대구 아파트시장이 전반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오름폭도 커지면서 지난 2015년 11월 23일 매매가격이 0.07% 상승한 이후 1년 8개월만에 0.05% 올랐으며 2주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도 최근 대구 아파트시장의 매매가격이 0.05% 오른 것으로 집계돼 시장 분위기가 과거와 달리 상당히 호전되고 있음을 보였다.이어 전세도 0.03%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6년 10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성구의 경우 0.22% 올라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고 중구 0.11%, 남구 0.04%, 달서구 0.02% 등의 순이다. 이는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거의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급매물이 소진되는 양상을 보이며 수성구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지은지 10년 이내 외곽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지인들의 매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도심권은 매도 호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은 상태에서 대구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며 “최근 외지인들이 지은 지 10년 이내의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수성구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24

올 상반기 지방 아파트값 업황따라 희비

올해 상반기 지방 아파트 시장은 업황에 따른 희비가 뚜렷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지방(지방 광역시 제외) 아파트값은 평균 0.1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2.01%)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미미한 것이다.이 가운데 조선·철강업 주력도시의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산업 도시인 경북 포항은 상반기에 아파트값이 1.87% 하락했다.같은 기간 국내 조선업을 대표하는 경남 거제는 아파트값이 무려 7.90% 떨어져 지난해 -6.57%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제는 상반기(1~5월) 아파트 거래량도 작년 같은 기간(1천649건)보다 480건 이상 줄어든 1천164건을 기록했다.조선중공업 도시인 경남 창원시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상반기 아파트값이 2.49% 떨어졌으며,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3천700건)보다 390건 이상 줄어든 3천305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철강조선업 불황 탓에 수주절벽과 지역경제 침체 분위기까지 아파트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반면 `항공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진주(6.57%)와 사천(1.40%)은 상반기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진주와 사천 지역에는 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특히 사천은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이 1천59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690건)과 비교해 2배 이상 거래가 증가했다.우리나라 석유 산업의 중심지인 여수도 아파트값이 5.88% 올랐다. 다만 여기에는 여수 엑스포 개최(2012년) 이후 구축된 기반시설과 KTX 개통으로 편리해진 교통망 등 다양한 호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과거 귀금속과 보석가공 산업으로 유명했으나 최근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 익산도 상반기 아파트값이 4.63%나 오르며 호남권에서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17

새 아파트,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매물 등장

올해 하반기 경기도를 중심으로 새 입주아파트가 집중되며 수도권 주택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6·19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이지만, 수도권의 일부 새 아파트 단지에는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매물이 등장했는가 하면 전셋값도 급락한 것이다.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9만4천61가구로 올해 상반기(3만3천56가구)의 3배 가까이로 증가한다.여기에다 최근 주택경기 호조로 늘어난 단독·다가구·다세대 등 일반 주택과 동네 소규모 연립·빌라 등의 입주물량까지 합하면 입주 주택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올해 상반기에도 입주가 많았던 화성 동탄신도시의 전셋값은 작년 말 대비 1.59% 하락했다. 최근 공급이 집중됐던 동탄2 신도시는 이보다 낙폭이 더 크다.김포시는 장기동의 전셋값이 작년 말 대비 2.58% 하락하는 등 평균 1.18% 떨어졌다.매매가격도 하락세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작년 말 3.3㎡당 매매가격이 911만원이었으나 올해 900만원대가 무너져 7월 현재 882만원으로 내려왔다.김포시도 작년 말 3.3㎡당 772만원에서 현재 761만원으로 떨어졌다.동탄2 신도시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니 가격이 버텨낼 수없다”며 “11·3대책 이후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되면서 전매차익을 노린 투자수요들이 특히 잔금 등을 마련하지 못해 분양가 이하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하락중”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07-17

아파트 경산 1,696가구·예천 830가구 입주

다음달 전국에서 새 아파트 3만7천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경북의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58개 단지, 총 3만7천53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년간 같은 달 평균 입주 물량인 2만2천823가구보다 64%(1만4천714가구) 증가한 수치다.지난 2014년 8월 DTI, LTV 규제 완화로 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2015년에는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인 가운데 당시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수도권은 예년 평균 대비 109%(1만2천600가구) 증가한 2만4천147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는 행복주택을 포함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지방은 예년 평균보다 19%(2천114가구) 증가한 1만3천390가구가 입주한다. △경북 2천526가구 △광주 2천248가구 △충남 2천157가구 △부산 2천53가구 △대구 1천457가구 △충북 1천339가구 △경남 969가구 △울산 447가구 △강원 194가구 순이다.경북의 입주물량이 최대로 집계되며 경산시 중산동 경산펜타힐즈더샵 1천696가구,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신도시 호반베르디움1차 830가구 등 총 2천526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그중에서도 포스코건설이 경북 경산시 중단동 300번지 일대에 분양한 경산펜타힐즈더샵은 전용 63~113㎡,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으로 구성된다. 대구 수성구 시지지구와 맞닿아 있어 시지지구의 생활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며 대구지하철 2호선 정평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경산점과 시지노인전문병원 등이 가까워 주거생활도 편리할 전망이다.인근에 경산서부초등학교, 사월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자리해 있다. 전용 84A㎡ 매매가격은 3천7천만원~4억1천만원, 전셋값은 2억4천만원~2억5천5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이 가운데 지방의 경우 아파트 입주가 집중된 지역은 없으나 꾸준히 입주 물량이 쌓이고 있어 공급 과잉 심화 우려도 나오고 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가장 많은 물량이 집계된 경북은 2017년 상반기에 아파트 가격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며 “더불어 대출규제로 수요자 움직임이 둔화됐고 대기 중인 입주 물량도 많아 경북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위축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17

주택구입 부담 4년3개월만에 최고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데다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금리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택구입 부담이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국 평균이 59.3으로 집계돼 작년 4분기(58.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2년 4분기 59.9를 기록한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다.2012년 65.3까지 올랐던 지수는 이후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점차 떨어져 2015년1분기 50.3까지 내렸다.하지만 이후 주택경기 회복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작년 2분기 55.3→3분기 56.0→4분기 58.9 등으로 올랐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 100은 소득 100%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것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부담도 늘어난다는 뜻이다.지역별로는 충북과 충남, 경북,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의 지수가 전 분기보다 올랐다.서울은 1분기 지수가 전 분기보다 1.2포인트 오른 103.6에 달해 가장 높았다. 서울의 1분기 지수도 2012년 4분기 104.3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제주는 1분기 지수가 85.1로 집계돼 전 분기보다 무려 6.2포인트나 급등했다.이어 부산(70.8), 대구(72.0)도 70선을 넘어 주택을 구입하는 부담이 큰 편이었다.주택규모별로는 60㎡이하(37.8), 60㎡초과~85㎡이하(63.5), 85㎡초과~135㎡이하(97.1), 135㎡초과(131.2) 등 모든 규모 유형에서 전 분기보다 구입 부담이 커졌다.반대로 중간 정도 소득 가구가 구입하기 적절한 주택 수의 비율(0~100)을 의미하는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주택구입물량지수가 꾸준히 하락한다는 것은 중위소득가구가 구입할 만한 주택물량이 줄어 구입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연합뉴스

2017-07-11

대구 아파트시장, 국지적 등락속 강보합세

대구 아파트시장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 등락 속에서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신규 분양물량이나 신규 사업지 주변은 분양가에 변동을 받아 매도 호가가 소폭 상승한 반면 오래된 기존 노후 단지 주변은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변동률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구가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05%, 달성군 0.04%, 수성구·달서구·동구는 0.01%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북구만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전세시장의 경우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수성구와 달서구가 매도호가 상승세가 나타나며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54%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와 달성군이 0.04%, 달서구 0.02% 등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2%, 66~99㎡ 미만 0.04%,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김영태기자

2017-07-10

이번주 아파트 15곳 새롭게 선보여

6·19 부동산 대책을 전후해 건설사들이 미뤄놨던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이번 주에도 새 아파트 청약이 줄을 잇는다. 다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임박하면서 신규 견본주택 개관 수는 크게 줄었다.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15개 단지, 총 9천745가구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지방에서는 경북 포항시 장성동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 등 9개 단지에서 5천750가구가 공급된다.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 B블록 2로트에 위치한 `로열파크시티 장성 푸르지오`는 총 1천500가구로,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11개동을 짓는다.KTX 포항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일만대로가 근접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포항시내를 잇는 새천년대로와 삼흥로가 근접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다 선호도 높은 4베이-4룸 판상형 배치로 개방감 있는 맞통풍 구조 특화 설계로 푸르지오의 신평면을 적용했다. 단지는 74㎡A 44가구,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74타입의 경우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드레스룸을 제공하며, 다양한 물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펜트리 공간과 건식·습식 공간을 분리했다. 84타입은 심플한 디자인의 거실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우물천장으로 확장감을 제공했고, 알파룸을 더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조경면적만 2만6천㎡ 규모로 바닥분수와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테라스 가든 등이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65만원이다./김민정기자

2017-07-10

평균 경쟁률 125.8대 1… 청약성적표 으뜸

㈜태왕은 9일 대구 남구 봉덕동 일원에 공급한 `앞산 태왕아너스` 가 1순위 평균 경쟁률 125.8대 1로 전 평형 1순위 청약 마감했다고 밝혔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앞산 태왕아너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모두 25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모두 3만2천217명이 청약해 평균 125.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74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 B 타입으로 1만3천634명이 청약해 무려 1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A 타입은 111가구 모집에 1만4천796명이 청약해 133대 1, 59㎡ 타입은 43가구 모집에 2천515명이 청약해 58대 1, 74㎡ 타입은 28가구 모집에 1천272명이 청약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구에서 신규분양된 수성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6월 봉덕 화성파크드림 등 모두 5개 단지 1천920가구를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앞산 태왕아너스 분양관계자는 “앞산과 수성구를 모두 누리는 입지에다 5분 거리의 수성구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대기 실수요자가 몰려들었다”며 “봉덕동 재개발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6·19부동산대책에서 대구가 제외되면서 투자자들이 가세했다”고 밝혔다.인근 부동산중개소 대표는 “올해 남구에 입주아파트가 교대역 동서프라임 268가구 한 단지뿐인데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이주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산 태왕아너스는 도심 재개발 재건축에서 보기 드문 4Bay 설계로 새아파트를 기대하는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하나자산신탁의 사업대행으로 보다 안정적인 `앞산 태왕아너스`는 전용 59㎡, 74㎡, 84㎡ 총 493가구 모델하우스를 성황리 공개 중이며, 오는 13일 당첨자 발표에 따라 오는 18~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계약금정액제(1차 1천만원), 중도금무이자 융자, 전매무제한 등의 혜택을 주며 모델하우스는 동구 신천동 294-3번지, 동대구로 대백아울렛 바로 옆에 있다.분양문의 053-756-29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10

“참여정부, 부동산 수급예측 실패”

새 정부가 수요와 공급 안정에 바탕을 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참여정부에서 수급예측 실패로 부동산 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을 거울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발표한 `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이 현재에 주는 시사점`에 따르면 참여정부는 투기억제대책을 주로 펼쳤으나 수급 예측에 실패해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를 내지 못했다. 참여정부 출범 초기인 2003년에 부동산 가격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에는 카드 사태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5년부터 불안해지더니 2006년 11.6%, 2007년 3.1% 뛰었다.당시 부동산 대책은 투기억제 대책이 주를 이뤘다.참여정부 1년 차인 2003년에 종합부동산세 도입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강화 등을 포함한 10·29 주택시장안정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2004년 경기가 침체하자 7월 모기지론 확대 등을 포함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이 나왔다. 하지만 2005년 주택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정부는 8·31 대책과 2006년 3·30 대책을 발표했다.그럼에도 2006년 하반기 가격부터 급등하자 공급확대, 공급제도 개선,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11·15대책(2006년), 1·11대책(2007년)이 나왔고, 2007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안정됐다.연구원은 참여정부에서 다양한 투기억제 대책이 나왔음에도 부동산 가격 불안이 이어진 원인에 대해 수급예측 실패를 꼽았다. 외환위기 때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며 주택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경기가 좋아지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자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 늘어나는 주택 수요에 맞춰 주택 공급을 늘려야 했는데 이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수요 억제에만 집중하다 보니 부동산 불안만 가져오고 효과는 별로 없었다.수급예측 실패로 정책도 일관성을 잃었다. 지난 2003년 10·29 대책 이후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자 경기회복 및 규제 완화 기대감, 향후 공급부족 전망으로 인한 불안감 등이 겹치며 2005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다시 급등하게 된다. 온·냉탕 정책으로 시장 신뢰는 잃고 이전에 내놓은 대책 효과도 사라진 것이다.또 무리한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은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양극화를 가져왔다. 지역 균형 발전 사업이 추진되며 지방 주택 공급은 늘어났으나 지방 부동산 수요는 규제 강화로 줄어 지방 미분양 주택은 늘어났다.반면 수도권 지역은 용지부족과 규제 강화로 공급이 감소하며 가격이 크게 뛰었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을 낮추고 가격 안정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10

사흘동안 2만여명 다녀가 `후끈`

지난달 30일 오픈한 `앞산 태왕아너스`가 주말까지 3일간 모두 2만여명의 방문객으로 북적이며 대구 부동산 열기를 이어갔다.새 정부 첫 부동산대책 발표 후 대구는 조정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분양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앞산 태왕아너스`의 공개로 도심권 신규분양을 중심으로 투자 풍선효과의 우세함을 입증했다.대구지역 분양전문가는 “올 상반기 대구 신규분양은 5개 단지 1천920가구로 지난해의 40%에 불과했고 입주도 예년보다 줄어 수성구·남구 중심의 도심아파트 분양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올 상반기 수성구, 남구 중심의 도심아파트 분양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 소음공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앞산과 신천둔치를 인접한 앞산 태왕아너스는 자연과 수성구를 모두 누리는 힐링도심주거지로 부각하는 상황을 대신했다.특히 앞산 태왕아너스는 삼성SDS 홈 IoT서비스를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거문화에서도 인공지능적 기능과 보안, 생활의 편의성 등을 높인 미래형 스마트홈을 실현하고 있어 주부들의 호평을 받았다.이어 도심 재개발 재건축에서 보기 드문 4Bay설계를 완성하고 확장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41.72㎡(12.62평)까지 넓힌 것에도 인근 중대형평형에 거주하는 실수요자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른바 구 40평형대 공간의 30평형대를 공급해 정주성 높은 봉덕동 주민들이 앞산을 그대로 가지며 새 아파트로 갈아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올 상반기 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에 이어 봉덕 화성파크드림이 연이어 100% 완판을 기록해 도심분양 컨디션이 좋다”며 “전용 84㎡A 기준층 기준 대비 인근보다 가구당 1천만원가량 저렴하고 중도금무이자 등 착한 조건까지 더해 성공적인 분양을 예상한다”고 말했다.하나자산신탁의 사업대행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계약금정액제(1차 1천만원), 중도금무이자 융자, 전매무제한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앞산 태왕아너스는 전용 59㎡, 74㎡, 84㎡ 등 모두 493가구 모델하우스를 성황리 공개 중이다.모델하우스는 동구 신천동 294-3번지, 동대구로 대백아울렛 바로 옆에 있다. 분양문의 053-756-29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03

아파트 하자보수 미루면 지자체서 시정명령

최근 발표된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연면적 200㎡ 이상 건축물로 확대되고, 공인중개사의 건물 내진 성능에 대한 설명 절차가 의무화된다.오는 8월께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면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종전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에서 200㎡ 이상 건축물로 확대된다. 목구조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지진에 강하므로 종전과 같이 500㎡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하면 된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모든 신축 주택도 연면적에 상관없이 내진 설계 의무 대상이 된다.공인중개사의 건물 내진 성능·여부 설명도 의무화한다.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고 이달 3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집이나 사무실 등의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 시 건축물대장을 참고해 건물의 내진설계가 돼 있는지, 내진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법정서식인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계약자에게 충실히 설명해야 한다. 공인중개사가 내진설계 적용 여부나 내진능력 정보를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작성하면 4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하반기부터는 집주인이 사는 다가구주택도 민간임대 등록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집주인은 양도소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입자는 연 5%인 임대료 증액제한과 단기 4년, 장기 8년 등 임대의무기간 등의 법적인 임차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아파트 하자보수를 미루면 지자체장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 누수 등 하자가 있는데도 사업주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하자보수에 응하지 않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월 19일부터 시행된다.지역주택조합이나 직장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조합원을 모집할 때에는 반드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이전에는 신문, 인터넷 등의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했으나 이제는 조합설립인가(변경인가 포함)를 받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할 경우 해당 지역 일간신문이나 관할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을 해야 한다.실거래가 허위 신고 제보 시에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다운계약 등 실거래가 위반 사례를 신고하는 제보자는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은 과태료 부과금액의 20%에서 1천만원 한도로 지급된다.더불어 서울·경기·6개 광역시·세종시 등에서 시행하는 부동산 전자계약이 오는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계약서가 정부 지정 전자문서보관센터에 무료 보관되기 때문에 계약서 위·변조, 이중계약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03

대구는 미니태양광 설치 `열풍`

대구지역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가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달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공고를 통해 지난 5월1일부터 6월 20일까지 구·군을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600가구 모집에 총 931건이 신청됐다.이번 신청에는 동구가 282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달서구 196건, 달성군 156건, 수성구 153건, 북구 71건, 서구 44건, 중구 15건, 남구 14건 등이다.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비는 가구당 250W 기준 73만원이며 이중 55만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자부담은 18만원이다. 대구시는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구·군별로 신청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 1개곳을 1순위로 선정하고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를 지원하며 2순위는 구·군과 상관없이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 순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같은 아파트 내에서 10가구 이상이 미니 태양광 설치를 신청했을 경우 가구당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아파트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가구주가 6월말까지 결정되면 7월초부터는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가며 이미 공모를 통해 전문 설치 업체 3곳이 선정됐으며 가구주는 이 중 1곳과 협의 후 설치 계약하면 된다.대구시가 지난달 14일 개최한 시민원탁회의에서도 아파트나 단독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대해 사전조사에서 참석자의 60%가 설치를 희망함에 따라 앞으로 국비확보 등을 통해 더 많은 가구에 설치될 수 있도록 연차별로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본부장은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는 특히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에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며 “미니태양광 설치로 가정마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03

부동산 시장 `공급 증가·금리 상승·정책 규제` 현실화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공급 증가, 금리 상승, 정책 규제 등 3대 리스크로 인해 전국의 집값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새정부의 6·19 부동산 안정대책에 이어 오는 8월중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 세제개편 논의 등 정책적 하방 압력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이 내려갈 것이란 분석이다.6·19 부동산 대책은 시장 과열에 대한 새 정부의 1호 부동산 정책이자 향후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고강도는 아니지만 청약과 대출 그리고 재건축과 관련한 규제가 골고루 포함되면서 주택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여기다 오는 2018년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가 부활할 예정이고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도 예고된 상황이다. 하반기는 이러한 규제책이 수요 위축과 시장 관망세로 나타나며 가격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수급상황과 개발호재 등에 따라 지역별 움직임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서울과 외곽지역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돼 보합세를 유지하는 반면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부담이 더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가운데 경북은 공급과잉 리스크로 상반기에 이어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경북지역은 공급물량 부담과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0.70% 하락했다.분양시장은 당분간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적 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 속도에 따라 온도차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분양물량은 집단대출 규제와 가계부채종합대책 등의 영향으로 연간 30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6만9천가구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정책 기조와 하반기 수도권 입주 물량 급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택시장의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보유세 인상 논의 등 단기적으로 정책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03

4Bay로 채광·통풍성 높이고 확장발코니 서비스면적 넓혀

`앞산 태왕아너스`가 30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태왕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분양시장 열기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앞산 태왕아너스` 조합원분을 포함해 모두 493가구를 30일 모델하우스를 통해 공개한다.앞산 태왕아너스는 최근 미세먼지와 소음 등에 따라 힐링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해 앞산 숲세권을 내세워 친환경인증마감재 사용 등 친환경 아파트로 건립하게 된다. 또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도배풀을 실내 전자파를 저감하고 항균효과가 뛰어난 TL항균도배풀로 적용해 곰팡이와 전자파를 획기적으로 해결했으며 난연 방음효과 및 동결방지 효과도 탁월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대구에서 전용 84㎡ 초과 비중이 가장 높은 봉덕동의 특성을 감안해 도심 재개발 재건축에서 보기 드문 4Bay설계를 완성하고 확장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41.72㎡(12.62평)까지 넓혀 이른바 구 40평형대 공간의 30평형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태왕은 4Bay로 공간 확장성과 채광성 및 통풍성을 극대화하고 알파룸과 대형드레스룸, 가변형벽체로 공간효율성을 높였다.이어 최근 분양시장의 트렌드인 ICT특화를 강조해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고 집 안팎을 관리할 수 있는 삼성SDS 홈IOT서비스를 적용해 미래형 스마트홈을 실현한다.삼성SDS 홈IOT서비스는 침입 비상알림과 모니터링 등 홈세이프티 기술에 가족의 귀가와 출입 등을 관리하는 패밀리케어,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사용현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역할까지 갖췄다.이번 공개시 모델하우스 방문자 대상으로 추첨해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명품을 제공하는 `명품이벤트`와 100%당첨 룰렛·복권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여기에 지역기업으로 대구시민구단인 대구FC와 후원단체 엔젤클럽을 응원하는 `대구FC홈경기(7월12일) 관람티켓 교환권`을 분양상담 고객에게 증정한다.앞산 태왕아너스 분양담당자는 “ 6·19부동산정책발표 이후 현장과 인접한 수성구, 달서구 문의전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산 태왕아너스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쾌적한 도심아파트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실수요자와 재개발 재건축 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투자자의 관심이 모두 집중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하나자산신탁의 사업대행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중도금무이자 융자, 전매무제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동구 신천동 294-3번지, 동대구로 대백아울렛 바로 옆에 있다.분양문의 053) 756-29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30

경북 아파트시장 매매·전세 약세 지속

경북 아파트시장은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들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올 들어 경북 아파트시장은 입주물량의 증가로 인해 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키우고 최근에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매 전세 모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최근 매매시장의 경우 물량증가에 대한 부담과 금융시장의 불안 등으로 인해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칠곡군이 -0.16%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고 구미시 -0.14%, 경산시 -0.04%, 경주시 -0.03%, 포항시 -0.02% 등의 변동률을 하락했다. 반면에 문경시는 0.13%, 영주시 0.04%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8%, 66~99㎡ 미만 -0.08%, 99~132㎡ 미만 -0.06%, 132~165㎡ 미만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전세시장은 그동안 매매시장에서 이탈한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국지적 등락이 나타났지만, 최근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가 커지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25%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구미시가 -0.2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한 반면에 문경시는 0.24%, 경산시 0.03% 등의 변동률로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4%, 66~99㎡ 미만이 -0.04%, 99~132㎡ 미만이 -0.09%, 132~165㎡ 미만이 -0.03%의 변동률로 하락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가격 괴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로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이런 시장 상황은 한동안 이어지며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28

1~5월 부동산 다운계약 등 2천건 적발

국토교통부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1천969건을 적발, 137억4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1~5월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사례는 유형별로 다운계약이 184건(354명), 업계약은 86건(133명)이었다. 이외에 신고 지연 및 미신고 1천412건(2천353명), 계약일 등 가격 외 허위신고 225건(549명), 증빙자료 미제출 및 거짓제출 27건(46명), 공인중개사에 허위신고 요구 5건(9명) 등이다.국토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내역에 대해 정기 모니터링을 벌여 총 6천414건의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사례를 지자체에 통보했고, 이 중 다운계약 혐의가 특히 높은 538건은 국세청에도 통지했다.특히 이달 13일부터 벌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 집중점검을 통해 서울, 세종, 부산 등 모니터링 강화지역에서 분양권 다운계약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의심사례 354건을 발견해 지자체에 통보했다.지자체 조사 결과 허위신고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중개업자에 대한 자격정지·등록취소 등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 추징 등 엄정하게 처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1월 20일 자진신고자에게 과태료를 감면해주는 `리니언시 제도`를 시행한 이후 5월 말까지 161건의 자진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