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한 24층 아파트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24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아이는 전날 오후 6시 35분쯤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아파트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기의 친척들이 와 있던 가운데 이같은 일이 발생,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 안병욱 기자
2024-05-09
울릉도 공항건설 현장 가두봉절취 작업을 하던 굴삭기 2대가 쌓여 있던 토사에 파묻혀 울릉119안전센터 현장공사 관계자 등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8일 오전 11시께 울릉공항 공사현장에서 굴삭기가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토사 속에 사람 있다는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대원 9명과 울릉산악구조, 울릉구급, 북면구급, 울릉소방펌프카를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 작업하던 굴삭기 6대도 구조작업에 동원됐다. 현재 매몰 됐던 2명 중 60대 1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고 나머지 1명은 이날 12시 현재 구조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08
포항남부경찰서는 해도동 식당 2곳에서 술을 마신 후 돈을 지불하지 않은 A씨(61)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4일 포항 해도동 한 식당에서 음식값 1만4000원을 내지 않아 경찰에서 즉결심판 처분 후 귀가했으나 같은 날 저녁 또 다시 인근 식당에서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동종 전과 등 전과 48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경모기자
2024-05-07
대구서 음주 후 운전하다 택시를 추돌한 뒤 제대로 조치 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7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9시 8분쯤 수성구 달구벌대로(경산 방향)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운전하다가 전기차 택시를 추돌하고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고 사실을 곧바로 112에 알리지 않았고, A씨 측 보험 회사 직원이 2시간여 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추돌 사고를 당한 전기차 택시는 이후 시속 100㎞가 넘는 빠른 속도로 1㎞가량을 달리다 시내버스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70대 B씨는 사망했다. /김재욱기자
대구경찰청이 어린이날 폭주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26명을 검거했다.경찰은 4일 오후 11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오토바이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주요 집결지 13곳에 암행순찰팀, 기동대, 교통범죄수사팀 등 177명과 경찰 오토바이, 순찰차 등 66대를 배치했다.또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토바이 집결을 제지하고 해산 조치했다.그 결과, 음주운전 5명(자동차)을 포함해 오토바이 무면허운전 2명, 자동차 관리법 위반(무등록 운행) 2명, 통고처분 17명(안전모 미착용 7건·중앙선 침범 4건·신호위반 2건 등) 등 26명을 붙잡았다.경찰은 단속에서 채증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추가로 특정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06
지난 5일 대구 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입주민 A씨가 번개탄 2점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마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날 오후 9시 34분쯤 대구 북구 한 오피스텔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한 시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10여분 만에 신고가 접수된 세대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입주민 A씨가 번개탄 2점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연기를 마신 A씨는 병원에 이송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3일 오후 10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3층 규모 대형 전자제품 판매상가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안마의자와 TV 등 전자제품과 내부 집기 등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장은희 기자
2024-05-04
1일 오전 10시 2분쯤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네거리에서 포터 트럭이 앞서가던 SUV(sport utility vehicle)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SUV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4-05-01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지난달 19일 같은 조직이 운영한 불법 카드도박 홀덤펍 2개소를 적발, 업주와 이용자 등 2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지난달 30일 경북경찰에 따르면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일당은 구미지역 A파 행동대장과 조직원 등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구미시에서 홀덤펍 2곳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게임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게임우승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판돈의 10~40%를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SNS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도박 참여자들을 모집한 후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가려 받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업소는 각각 6억7000만 원과 8억5000만 원 상당의 칩 충전금을 손님들로부터 걷어 홀덤 도박을 제공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조폭이 불법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2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 업주 5명과 딜러 3명, 종업원 4명, 도박행위자 15명을 현행범 등으로 체포했다.이 중 조폭 등 운영자 3명을 구속하고,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현금 565만 원과 상품권 427만 원을 압수했다. 아울러 업소에 대한 자금추적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하는 한편 업소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손님들에 대해서도 불법도박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술집에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으나 게임 칩을 현금으로 바꾸어 주거나 게임 상금 지급은 불법”이라며 “현재 범죄 신고자 보호 제도와 신고보상금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 신설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조폭, 불법도박, 마약 등 주요 민생침해 범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30
지난달 29일 오후 9시 55분쯤 포항시 오천읍 신문덕 코아루 인근 삼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여성 A씨가 좌회전 도중 신호등 지주대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A씨는 배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대구 북구 서변동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운행중이던 25t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자가 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북구 서변동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부근(서울 방향)에서 달리던 25t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을 몰던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경찰은 타이어에 펑크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병욱기자
2024-04-29
27일 오후 8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70대 남성 A씨가, 앞에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 받는 3중 추돌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다른 차량의 운전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구경모기자
2024-04-28
27일 오전 10시39분쯤 포항시 남구 괴동동 한 페인트 공장에서 집진 설비가 과열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해 검은 연기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시민 신고가 잇따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일단 공장의 집진 설비 환풍시설 내 활성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구경모 기자
2024-04-27
26일 오전 4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 동쪽 18㎞ 바다에서 어선 A호(승선원 8명·9t급)의 50대 선원 B씨가 그물 조업 도중 머리와 얼굴을 크게 다쳤다. A호 선장은 "그물을 올리던 B씨가 줄에 걸리면서 양망기(그물 올리는 기계)에 감긴 후 다시 선체와 충돌했다"며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B씨를 응급처치 한 후 용한항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이시라 기자
대구에서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해 시민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25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4분쯤 북구 읍내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정류장에 있던 80대 여성 B씨가 다리 골절을 입었고, 운전자 A씨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욱기자
2024-04-25
대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분을 던져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파손시킨 5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0분쯤 남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화분을 던져 차들을 파손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아파트 11층인 자기 집에서 화분 여러 개를 던져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파손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는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경찰에 의해 인근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안병욱기자
흉기를 숨긴 채 가게 업주에게 항의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제압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업주 B씨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흉기 2점을 옷 속에 숨기고 업주를 말로 위협하던 중 신고받고 출동한 동촌지구대 경찰관 4명에 의해 제압됐다.이 과정에서 동촌지구대 박기경 경감이 A씨의 웃옷 안주머니에 든 칼자루를 발견하고 곧바로 빼앗았다.경찰은 A씨가 범행 3일 전 만취 상태로 해당 가게를 찾았다가 업주에게 이용을 거절당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김재욱기자
2024-04-24
대구서 채무자 사생활에 피해를 끼친 대부업자 A씨가 구속됐다.24일 대구경찰청은 대부광고 명함 배포를 통해 소액 생활자금 조달이 시급한 채무자들을 다수 모집한 후 법정 이자 한도(연 20%)를 훨씬 초과하는 이자를 취득해 대부업법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또 A씨는 채권 추심 과정에서 채무 변제 요구 전화(메시지)를 반복 발신하거나 주거지를 반복 방문해 채무자들의 사생활 평온을 해했기에 채권추심법위반 혐의도 받는다.아울러 A씨는 범죄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경제적 약자인 채무자와 채무자 가족 명의 계좌를 이용해 원리금도 변제받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관계자는 “대부 계약시 계좌번호, 현금카드, 비밀번호 등 접근매체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서민들의 취약한 경제적 사정을 악용하는 고질적 민생침해 범죄인 불법사금융을 엄정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음주운전 차량을 미행한 뒤 신고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 수천만원을 뜯어낸 남성이 2명이 구속됐다.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포항, 경주 일대 유흥가 일대를 돌며 이같은 수법으로 38명을 상대로 4천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휴대전화 5대를 번갈아 이용하며, 돈을 주지 않거나 송금하지 않는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렌터카 3대를 이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4일 오후 1시 12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공군부대 내 사용하지 않는 물건(불용품) 보관소에서 불이 났다.이 불이 폐타이어 등에 옮겨붙으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1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38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욱기자
지난 22일 오후 6시 51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의 한 알루미늄 가공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 추산 9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13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6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천장 부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4-23
대구에서 화재 원인이 김치냉장고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23일 새벽 0시2분쯤 서구 평리동 서대구로 2층 상가주택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325만원 재산 피해를 낸 후 20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소방 당국은 이날 김치냉장고의 제조일과 해당 제품 리콜(recall) 대상 여부, 안전 점검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부터 김치냉장고 발화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 왔다.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무려 29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7명(부상)에다 재산피해는 1억1300만원에 달했다.김치냉장고 발화 원인은, ‘장기 사용에 따른 부품 성능 저하’와 ‘먼지 등 이물질이 쌓여 내부 전자회로 기판의 전기적 장애 요인’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안병욱기자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태국에서 야바(YABA-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 강력한 각성(흥분) 효과를 가진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물로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유통)를 밀반입해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유통한 밀수입 조직 등 태국인 마약사범 7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하고, 이 중 22명을 구속했다.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야구공 속에 야바를 숨겨 포장한 후,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는 방법으로 시가 41억 원 상당의 야바 약 8만2000정을 밀수입해 국내에 거주하는 전달책을 통해 각 지역의 판매책들을 거쳐 경북, 경기, 대구, 울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에게 야바를 유통한 혐의다.이를 구매한 태국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농촌이나 공단 주변에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집단으로 투약하는 한편, 일부는 공장으로 출근하기 직전이나 근무 중에 상습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태국에서 국내로 밀수입된 야바 6만7000정(시가 33억 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는 경찰 야바 압수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동시에 7만 명 이상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유통되기 직전에 압수해 대규모 확산을 막았다.아울러 국내에 있는 태국인 밀수입·유통 일당의 대부분을 검거해 조직을 와해시켰고, 야바를 국내로 반입한 태국에 있는 총책에 대해서도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최문태 형사기동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퍼져있는 마약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마약을 소지하고 호텔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50분쯤 대구 북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소지하고 소란을 피운(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한 남성이 호텔 복도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22
경북 칠곡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에서 규모 2.6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18건 가운데 가장 얕았다.이번 지진으로 경북에서는 계기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계기진도는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진도 4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를 나타낸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1일 오전 9시 5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부근 도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또 시내버스를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경찰은 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재욱기자
2024-04-21
지난 17일 오후 3시 17분께 경주시 평동의 한 물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경량철골조로 만들어진 창고 1동 200㎡와 인접 주택 50㎡, 소형건조기가 불탔다. 소방서 추산 6800여만원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후 3시 53분께 진화됐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18
대구 경찰의 공직기강이 도를 넘은 수준으로 무너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올해 들어서 현직 경찰관과 관련된 음주사고와 성 비위 등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탓이다.16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이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현직 형사팀장으로 재직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당시 A 경감은 “주차장에서만 운전했으며, 동승자가 운전해서 아파트까지 이동했다”고 주장하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 운전 사실을 인정한 동승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측정됐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음주 여부 등 확인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이 발 빠르게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대구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들의 음주 사고는 올해만 해도 벌써 4건째다.지난달 초에는 대구 관내의 교통과 소속 경찰관이 밤사이 음주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고, 같은 날 또 다른 경찰관은 음주 후 주차를 하다가 삼중 추돌 사고를 내기도 했다.당시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교통팀장인 B 경감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고,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30대 C 경장은 골목길에서 주차하던 중 삼중 추돌 사고를 내 서행 중이던 트럭 운전기사 1명에게 경상을 입히기도 했다.또, 위 사건이 벌어진 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 간부들의 음주 폭행과 직장 내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졌다.당시 달서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일행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D 경위를 입건해 직위해제 시킨 뒤 조사중이라고 밝혔다.비슷한 시기에 경찰청 본청은 대구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E 경위가 부서 회식 도중 동료에게 성희롱 등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접수해 사실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최근에는 경찰 간부 F 경정이 부하 여직원에 성 비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
대구 서구 비산동 인근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1마리는 관계 당국에 의해 사살되고 남은 1마리는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5분쯤 북부정류장 인근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소방당국이 확인에 나선 결과, 2마리의 멧돼지가 북부정류장 인근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당국은 오전 6시쯤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멧돼지 1마리가 차에 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체를 확인했다.남은 멧돼지 1마리는 오전 6시 15분쯤 서구 비산동 인지초등학교 교정 안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다행히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우려로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5
대구 서구 동변동 경부고속도로(부산 방향)에서 1t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적재함에 실려있던 유류 일부가 금호강 일대로 흘러 들어갔다.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1분쯤 대구 북구 동변동 경부고속도로에서 12t 화물 차량이 앞서가던 1t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1t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며 화물 적재함에 실려있던 유류 6개 드럼 중 4개(800ℓ)의 일부가 쏟아져 주변 금호강 일대로 흘러 들어 갔다.1t 트럭 운전기사인 60대 남성 A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