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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8월 소비자심리지수 ‘106.8’… 전월 대비 소폭 하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번달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달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6.8)는 전국(100.8)보다 6.0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달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8로 나타나 전월(107.4)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적으로 가계 재정상황(생활형편)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 CSI는 94p로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 CSI는 98p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측면에서는 가계수입전망 CSI가 102p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 CSI는 111p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또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경기의 측면에서 현재경기판단 CSI(80)와 향후경기전망 CSI(87)가 전월대비 각각 1p, 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취업기회의 측면에서도 취업기회전망 CSI이 86p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금리수준 측면에서는 금리수준전망 CSI가 92p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은, 물가수준전망 CSI(136)와 주택가격전망 CSI(111)가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 임금수준전망 CSI(122)도 전월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란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중인 600가구(응답 54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22

서랍 속 돌반지 꺼낼까… 금값 사상 최고가 행진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이 매수·매도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연초 대비 약 20% 오른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22일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살 때 45만6000원이다.매도 시 순금은 40만4000원, 18K는 29만7000원, 14K 팔 때 23만300원이다.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환율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화폐 가치와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금 관련 ETF 등 투자가 늘어나며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감도 거론됐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작년 130t(톤)의 금을 매입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금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변수는 중국의 움직임이다.중국의 금 매입 규모가 197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세계 금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금을 매입했다. 지난 1, 2월 중국이 비화폐적 용도로 사들인 귀금속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늘어난 567t(톤)이다.그러나 금값이 25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중국 인민은행은 4월부터 금 매입을 중단했다.지난 20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7월 기준 중국의 비화폐성 금 수입이 전월 대비 24% 감소한 45t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앞서 6월에도 전월 대비 58% 급감한 59t을 기록한 데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금값이 어떻게 될 지는 국제 정세에 따라 가기 때문에 사실 알 수가 없다”며 “안전하려면 지금이 매도 적기이고, 투자하려면 홀딩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2

청년·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 3704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공모 결과, 경북 고령 등 20곳(3704호)을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유형별로는 청년특화주택 5곳(1146호), 일자리연계형 11곳(1808호), 고령자복지주택 4곳(750호)을 선정했다.이번 사업대상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공모(4.15~6.15)를 거쳐, 현장 조사·제안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올해 공모는 유형마다 개별적으로 공모를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공모 일정·절차를 통일해 공모사업 선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편했다.3월에 법적 근거가 마련된 청년특화주택에 대해서도 신규 공모를 실시해 청년 주거 안정에 대한 지역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올해 공모에는 경북 고령 등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단 근로자의 부족한 주거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다수 제안됐다.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그간 주택 수요가 적어 신축 주택을 공급하기 어려웠던 인구감소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근로자의 직주근접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8월 중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할 경우 공공주택사업자가 별도로 입주자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해 지역여건에 따라 입주자 선정을 보다 유연하게 할 계획으로,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 된 지역도 개정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올해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건설형 1000호 중 이번 상반기 공모를 통해 건설형 750호를 선정했다.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 또한 1000가구를 고령자복지주택에 배분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매입임대 또한 특화형 매입임대 공모를 통해 1000가구 달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특화 임대주택은 청년, 근로자, 고령자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해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주택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공공임대 주택과 마찬가지로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국가가 건설비를 지원하고 있어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 공모에는 8월 중 신설될 예정인 지역제안형 유형을 신규로 공모하는 만큼 지자체들의 참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어 사업 설명회 등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1

“잔금 늦추면 종합부동산세 1세대 1주택 혜택 놓친다”

국세청은 부동산 관련 세금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부동산 세금 실수사례’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부동산 보유나 양도 때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 지식과 사례를 담았다.이번 회차는 종합부동산세 편으로, 9월 합산배제 및 특례 신청 시 도움이 되도록 1세대 1주택자 및 합산배제 임대주택과 관련한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종합부동산세는 매년 6월 1일(과세기준일) 현재 국내에 소재한 재산세 과세대상인 주택 및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자산 유형별로 더한 공시가격의 합산액이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 부과된다.한편, 일정한 임대주택(합산배제 임대주택1) 등은 과세표준 계산 시 합산을 하지 않고 제외함으로써 비과세가 가능하고 지방 저가주택 등은 2주택이더라도 1세대 1주택자로 보는 특례 적용이 가능해 높은 공제금액(12억원)과 세액공제(최대 80%)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러한 합산배제·특례의 내용과 요건을 미리 알아두면 실수를 줄이고 절세할 수 있는 팁이 된다.종합부동산세 실수사례는 누구나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 누리집에 별도 코너를 신설해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8-21

LH,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구축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메타버스, AI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정부 국정과제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주거복지 실현’에 따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해마다 늘어나는 임대주택 관리물량에 대응하고, 시설 노후화로 급증하는 유지보수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미래기술을 활용해 주거복지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기 위함이다.LH는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신속하고 접근성 좋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1단계인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이하 시스템)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 12일 개발 완료됐다.시스템은 최근 임대주택 내 IoT, 스마트홈 등 최신 기술이 접목돼 문의 사항이 복잡하고, 시설물 종류가 다양해 유지보수 접수 처리를 위한 전화 상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시스템을 통해 상담원은 메타버스로 구현된 임대주택 가상현실에 접속해 고객이 문의한 시설물을 살펴보고, 시설물별 주요 유지보수 사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유지보수 접수 처리가 가능해진다.특히 가상현실에 월패드, 층간소음 감지기 등 최신 시설물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오작동·불량 여부 판단이 편리해져 고객 상담시간 단축은 물론 업무 효율성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H는 내년부터 1단계 개발 완료된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에 챗봇,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추가 접목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재 일방향(상담원만 접속)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고객도 직접 접속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구현된 가상현실에서 유지보수 사례를 직접 조회하거나, 시설물 조작법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115만 호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유지보수 서비스를 혁신하는 건 당연한 과제”라며 “정부 국정과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미래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1

산업부 ‘슈퍼 乙 소부장 기업’ 육성 시동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절대 강자인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주)이오테크닉스에서 장관 주재로 ‘슈퍼 을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KOTRA,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의미하며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이 대표적인 슈퍼 을 기업이다.산업부는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슈퍼 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 최초·최고의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기업의 연구개발(RD)·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선행기술(2년), 상용화 기술(3년), 후속 기술(2년) 등 7년 간 통합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게 된다.연구개발(RD)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 및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3극(미·EU·일본)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대상 해외 양산 성능평가도 우선 지원한다.KOTRA의 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한다.2025년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안덕근 장관은 “슈퍼 을 기업의 DNA에는 과감한 도전, 개방형 혁신, 끊임없는 투자가 녹아 있다”며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해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2024-08-21

서한, LH 우수시공업체 선정… 2014년 이후 7번째

(주)서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24년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돼 기술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LH는 지난 20일 LH 진주 본사 1층 남강홀에서 ‘2024년도 우수시공업체 시상식’을 가졌고, 이날 서한은 ‘시흥장현 A-12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 ‘대구도남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가 시공평가 건축분야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대구도남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와 ‘시흥장현 A-12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는 (주)서한이 지난 2019년 12월 31일 수주한 현장으로, 각각 계약금액 329억1000만원, 420억7000만원 규모의 공사이다.LH 우수시공업체는 주택단지의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제도로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시행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선정과정은 어렵기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LH공사에 참여한 10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전기·통신·조경 분야 등의 시공업체 중 시공품질에 대해 전문가들의 종합적이고 엄격한 평가로 소수만을 선정한다.(주)서한은 총 13회에 걸쳐 LH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돼 공공기관으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 우수시공업체 선정으로 53년 전통의 기술력을 증명했다.(주)서한의 정우필 대표이사는 “서한의 모든 임직원은 물론 여러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13번째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직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1

“연말 여행 준비하세요”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연말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12월 출발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제주항공은 21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오직 회원만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 위크’를 진행한다.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1만8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9300원부터 △중화권 8만9900원부터 △동남아 7만6000원부터 △몽골 8만3100원부터 △대양주 13만6400원부터 판매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다음달 14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는 인천~가고시마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최저 4만93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구매 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풍성한 연말 여행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회원 등급에 따라 국내선 왕복 최대 25%, 국제선 왕복 최대 3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중복 할인 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이 밖에 국제선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새롭게 출시한 ESIM 1000개를 선착순 무료 증정하며 사이판 노선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조식과 골프 상품이 포함된 코럴오션리조트 2박 숙박권을 증정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과 함께 연말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1

돌아온 영끌족… 2분기 가계빚 1896조 ‘역대 최대’

올해 2분기 가계빚이 역대 최대를 기록, 정부가 은행권에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가계부채가 상반기부터 늘어난 데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은행권과 정부가 합심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다.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서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금리를 0.75%p(포인트) 대신 1.2%p로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또한 9월부터 은행권은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은행별로 DSR 관리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한다.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DSR 적용범위를 확대하거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등의 추가 조치도 검해야 한다.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19조9178억원이다.KB국민은행은 20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올렸다. 신한은행은 21일, 하나은행은 22일부터 주력 주담대 상품의 감면 금리를 최대 0.6%p까지 축소 조정하기로 했다.앞서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말보다 13조8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2분기 말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원으로 전 분기 말(1766조4000억원)보다 13조5000억원 늘었다.판매 신용 잔액은 116조2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가했다.예금은행과 기타금융기관 등은 전분기말 대비 각각 17조3000억원, 1000억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3조9000억원 감소했다. 판매신용은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3000억원 늘었다.이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늘면서 생긴 결과로 분석됐다. 작년 4분기 13만1000가구에서 올해 1분기 13만9000가구, 2분기에는 17만1000가구까지 뛰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1

中企 하도급거래 공정성 지수 소폭 개선

올해 중소기업 하도급거래 공정성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 하도급거래 공정성수준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체업종의 거래공정성지수는 77.92로, 지난해보다 0.68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금속·제철(76.25→78.72, 2.47점 상승), 기타기계장비·운송장비(76.24→77.98, 1.74점 상승)가 지난해보다 올랐으나, 자동차(77.09→76.79, 0.3점 하락), 고무플라스틱·비금속(78.36→77.35, 1.01점 하락) 등의 지수는 떨어졌다.업종별 거래공정성지수를 계약단계별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금속·제철업종은 계약·단가체결(71.24→76.24, 5.0점 상승), 납품조건(79.64→82.73, 3.09점 상승), 대금결제(74.65→78.7, 4.05점 상승) 분야의 지수가 개선됐다.하지만, 고무플라스틱·비금속업종은 납품조건(84.12→82.76, 1.36점 하락), 대금결제(79.2→76.5, 2.7점 하락) 분야의 공정성 수준이 악화했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금속·제철업종의 계약·단가체결, 납품조건, 대금결제 분야의 공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철광석 가격의 안정과 더불어 같은 해 9월부터 시행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서 연동대상 주요 원재료 중 철강류가 49.9%나 차지한 점이 ‘금속·제철업종’ 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특히 거래공정성지수가 악화한 업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0

한수원, 美 전력연구원과 예방정비 기술개발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예방정비 기술개발 공동연구에 들어갔다.한수원은 미국 전력연구원과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헤드 관통관의 균열 발생 예방을 위한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원자로 압력용기 하부헤드 관통관은 균열이 발생하면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 작업이 고방사선 구역에서 수행되고, 정비 기간이 평균 두 달 이상 장기간 소요돼 정비비용, 방사선 피폭 부담 및 전력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있었다.피닝 기술은 대상 재료의 표면 응력을 인장응력에서 압축응력으로 바꾸어 균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정비 기술이다.미국의 경우 일부 원전에 부분적으로 적용한 사례가 있지만 원자로 하부헤드 관통관처럼 작은 내경을 가진 기기에 사용된 사례는 없다. 한수원과 미국 전력연구원, 그리고 한전KPS와 단국대, 부산대는 이러한 피닝 기술에 초음파를 적용, 작은 내경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향후 이 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계속운전 원전 등 장기가동원전에 적용해 재료 건전성을 확보하고,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에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공, 우주,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계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국내 원전에 적용해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0

올 상반기 경북 수출액 186억9500만 달러

경북 지역은 간접수출액이나 화학공업제품과 같은 FTA 특혜대상 수출 및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자료를 활용해 ‘2024년 경북지역 상반기 수출 및 FTA 활용 현황’에 대해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2024년 상반기 경북지역 수출액은 186억9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또한 경북은 전국 상반기 총 수출액 3348억 달러 중 5.6% 차지해 경기와 울산, 충남, 서울, 인천, 전남, 경남에 이어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85류인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이 64억 48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철강(72류), 기계(84류), 무기화합물(28류), 플라스틱 및 제품(39류), 화학공업생산품(38류), 알루미늄과 그 제품(76류)이 뒤를 이었다.경북 내 상반기 기초자치단체의 수출액은 구미시가 90억9200만 달러로 전체 경북 수출액 중 48.6%로 1위를 차지했다. 포항시 45억700만 달러(24.1%), 영주시 9억6600만 달러(5.2%), 경산 9억4800만 달러(5.1%) 순으로 기록했다.경북 간접수출액은 23억9900만 달러로, 서울과 경기를 이어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간접수출은 구매확인서와 내국신용장을 기반으로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공급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한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경북 내 기초자치단체의 간접수출액은 포항시가 14억6500만 달러로 전체 경북의 간접수출액의 61%를 차지했다. 경주시가 3억8200만 달러(16%), 구미시가 1억7500만 달러(7.3%), 영천시가 1억 달러(4.2%) 순으로 나타났다.2024년 1분기 경북도의 FTA 수출 활용률은 90.2%로, 전국 평균인 85.1%보다 높았다. 이 기간 동안 특혜대상 수출액은 29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FTA 적용 수출액은 26억3600만 달러로 나타났다.산업별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FTA 특혜대상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 화학공업제품으로 10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활용률도 95.2%로 가장 높았다. 기계류(6억6700만 달러), 철강금속제품(5억4900만 달러), 전자전기제품(2억7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FTA 활용률에서는 화학공업제품의 뒤를 이어 섬유류가 92.9% 기계류는 90.1%, 전자전기제품 89.8% 순으로 기록했다.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간접수출액이나 FTA 특혜대상 수출 활용 뿐만 아니라 하락세를 보이는 경북지역 수출액 또한 상승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여러 수출지원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경북 지역의 수출 활성화 및 FTA 활용률 제고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0

지재위, AI와 지식재산권 보고서 발간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인공지능과 지식재산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초거대 인공지능(AI)의 현황, 잠재적 영향력, 그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지식재산의 문제와 사회적 도전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 것이다.앞으로의 인공지능과 관련한 새로운 지식재산의 연구 과제를 제시할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 정책 입안자, 산업계 및 일반 대중 모두에게 필수적인 정보와 통찰을 제공하고자 했다.보고서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의 현황을 분석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의 관련한 논의들을 망라해 정리했다.현재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인 사용을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적 협력을 통해 공통의 표준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다양한 논의가 축적되는 측면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법적 틀이 필요하다는 측면이 공존하고 있다.보고서는 새로운 기술이 지식재산권 체계에 가져온 과제를 탐색하면서,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에 당면한 지식재산의 과제들을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지식재산의 유형별, 창작 주체별 서로 상이한 문제인식이 있음을 인식해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지재위 이광형 공동위원장은 “지재위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책임 있는 사용에서의 지식재산 역할과 방향성 측면에서 앞으로 전개될 국제적인 흐름 및 동향에 대해서도 파악할 계획”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지식재산권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0

에코프로-GEM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 맞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소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니켈 등 주요 광물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전구체 수급을 안정화 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에코프로는 가족사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서 원재료 및 전체 밸류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 신호상 전략구매팀 팀장 등이 참여했다. GEM에서는 허개화 회장, 장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 △중장기 전구체 공급 △전략적 연구 메커니즘 구축 등 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에코프로비엠은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와 투자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때 에코프로를 우선 합작사로 검토할 예정이다.또한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원재료인 전구체를 GEM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GEM은 에코프로비엠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전구체를 공급하고, 에코프로비엠은 가족사 외 외부업체로부터 전구체를 조달할 때 GEM을 최대 공급업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비엠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광물 자급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극재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그간 에코프로는 자원 확보 역량 강화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지주사 에코프로가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의 지분 9%를 취득해 연 6000t(톤)의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한 뒤 QMB 2기 투자까지 이어간 게 대표적이다.올 3월에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투자 등도 이어가는 등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밸류체인 다각화 업무를 전담할 목적으로 지난 1월 지주사 산하에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기도 했다.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그룹과 GEM은 그동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0

삼성전자 AI가전, 최고 보안등급 ‘다이아몬드’ 획득…가전업계 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로 총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취득한 3개 제품은 모두 7형 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UI가 적용된 대형 화면으로 기기 코스와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집 안의 타 기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사용성과 연결성이 크게 향상됐다. 앞서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 삼성전자는 보안뿐만 아니라 AI 관련 인증도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6개 제품에 대해 취득한 뒤 지금까지 국내 가전업계 최다인 총 12개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AI 비전 인사이드’, ‘AI 맞춤세탁∙건조’, ‘AI 절약 모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와 스마트싱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20

우리은행, WON뱅킹에 e스포츠관 오픈 

우리은행이 19일부터 WON 뱅킹에 e스포츠관을 오픈했다.  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e스포츠관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VCT Pacific(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관련 이벤트를 열고 경품을 제공한다. e스포츠관에서 팬들은 LCK와 VCT Pacific 경기 관련 이벤트에 참여해 승부를 예측하고, 결과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몰입하고 즐기는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e스포츠관에서 VCT Pacific의 팬페이지를 제공해 팬들이 해당 리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또 LCK SUMMER 플레이오프 및 파이널 티켓도 e스포츠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우리은행이 미래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0~30대가 주 시청 층인 LCK와 10~20대가 주 시청 층인 VCT Pacific에 대한 후원 및 관련 서비스로 고객들은 새로운 재미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통해, 미래세대 고객들이 우리은행에 좀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20

포스코 패싱은 옛말? 장인화 회장 9월 尹대통령 체코 순방에 동행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 패싱’이 끝난 것이란 풀이가 나온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까지 모집 중인 체코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장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거론된다. 이 외에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의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들 참석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장 회장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주재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초청받았다. 재계에서는 그간 현 정부와 포스코그룹 간 불편했던 관계가 해소된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9

소상공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관세청 수출 준비부터 돕는다

관세청은 수출 준비 단계부터 수출 이후 현지 통관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9월부터 중점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지원방안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그간 내수에 편중됐던 소상공인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소상공인 지원기관,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하고,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금융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무역금융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또한, 전문가의 조력을 받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국 7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관세청의 기업지원 전담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소상공인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한 원산지증명과 수출신고 과정에서 소요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갖은 대책을 강구한다.아울러 소상공인별 특성을 고려해 자유무역협정(FTA) 최적 세율 등 맞춤형 해외통관 정보를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수출 상대국 현지에서 발생하는 통관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수출 상대국 현지에서의 통관제도 전문가를 ‘해외 공익관세사’로 위촉해 수출 상대국의 통관절차·수입요건 등 통관제도와 원산지 판정 등에 대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원산지검증 대응 설명회’ 등을 통해 원산지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지원한다.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유무역협정(FTA)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원산지검증 대응을 지원하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 151개 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9

中 철강 덤핑 공세… 포스코 “고가제품 승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철강을 싼값에 해외에 내다 팔면서 국내 철강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시장은 △전방산업 수요 감소 △중국산 수입재 범람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선 금리인하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철강 제품에 대한 전방산업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중국산 철강의 저가 수출로 인해 글로벌 철강 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며, 글로벌 철강사들의 판매량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당초 글로벌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회복과 중국의 철강 수급 개선으로 ‘상저하고’를 기대했던 철강사들은 고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글로벌 시황 침체와 중국의 덤핑 공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철강 232조, CBAM 등 관세·비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 철강시장은 시장개방의 수준이 높아 중국산 저가재를 비롯한 글로벌 잉여 철강재가 지속 유입되는 상황이다.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생태계 약화가 국가 제조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고려해 불공정 무역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4-08-19

포항제철소 ‘더 행복하게, 더 가치있게’ 새 비전 발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2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당면한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더 행복하게, 더 가치있게(More Happiness, More Value)’라는 새 슬로건이 공개됐다.‘더 행복하게’는 행복문화 조성, 직책자 솔선수범을 통해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를, ‘더 가치있게’는 포항제철소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사 및 지역사회에도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이날 행사에서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200여 명의 임직원 대표가 한 목소리로 새 슬로건을 제창하며 포항제철소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천 소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경쟁력 재건을 위한 임직원의 단합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전 슬로건에 맞춰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포항제철소의 경쟁력을 재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