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박·문·안, 대선레이스 속도 낸다

여야의 대선 레이스가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친박계 2선 후퇴론과 더불어 최경환(경북 경산·청도) 비서실장이 사퇴하기로 하면서 인적쇄신에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경제민주화 정책과 함게 구미 불산 가스 누출 현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강화했다. 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정치쇄신안을 포함한 정책 구상을 밝히면서 대선행보 속도를 올렸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최경환 비서실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화합과 대선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비서실장직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의원은 “박 후보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는 점에 대해 가슴깊이 사죄드리면서 그 모든 책임을 제가 안고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선 위기론이 고조되면서 떠오른 `친박계 2선 후퇴론`이나 `새판짜기론` 등 인적 쇄신을 둘러싼 논란이 봉합될지 주목된다.이에 앞서 박근혜 후보는 지난 6일 정몽준 의원과 전격 회동, 중앙선대위 참여를 요청했으며, 정 의원은 선대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7일 캠프에서 꾸린 진상조사단과 피해대책위원들과 함께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 피해현장을 찾았다. 문 후보는 방독면을 쓰고 비닐하우스 등 농가를 둘러보며 피해 실태를 점검했으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문하며 실태 조사와 피해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문 후보는 특히 “사고가 난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이 따가울 정도였다”며 “정부가 제대로 된 조사나 대책도 없이 귀가 조치를 서둘렀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서둘러 주민 치료와 피해 보상이 이뤄지게 해야 하고, 사전·사후 관리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런가 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선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일단 정치 혁신이 모든 문제를 푸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감사원장은 의회 추천으로 임명하고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회의 동의를 거쳐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자신만이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이룰 수 있다”며 “당선되면 청와대가 임명하는 공직의 수를 1/10로 줄이겠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하지만 “야권후보 단일화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정치쇄신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현장 목소리나 전문가의 평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원론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정치개혁은 선거과정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여야 정책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안 후보는 아울러 “상식적인 사법체계를 위해 검찰을 개혁하겠다”며 대통령으로부터 독립된 공직비리 수사처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남·북 간의 중요한 합의는 국회의 동의를 거쳐 법적효력을 갖게 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남북관계가 오락가락하는 일을 막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0-08

박·문·안 지지율 큰 차이 없어

대선 민심의 1차 변곡점으로 통했던 추석이 지났지만 대선주자 3인의 지지율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경우 과거사에 관한 입장 전환에도 불구하고 추석 민심은 여전히 `싸늘`한 것으로 확인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간 지지율도 큰 차를 보이지 않아 야권후보 단일화 전망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박 후보의 경우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 안철수`양자대결에서 40.8%를 기록, 47.7%를 기록한 안 후보에 6.9%포인트 뒤졌다.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일 실시해 4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43.7%, 안 후보는 48.2%로 격차는 4.5%포인트였다.박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지지층 이탈이 많은 것으로 판단, 5일 오후 울산을 찾아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뒤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지지율 제고에 전력하고 있다. 박 후보가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열흘 만이다.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간 지지율도 특정 후보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보다는 기존 추세를 이어가면서 소폭 변화의 양상만 보이고 있다.추석 직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거나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속속 나왔다. 문 후보는 안 후보만큼은 아니지만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접전을 펼치는 조사가 대부분이었다.`문-안` 두 후보 모두 단일화에만 성공하면 대권을 노려볼만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이에따라 두 후보 측은 아직 단일화를 논할 시점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채 여전히 각자도생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골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는 빨라야 10월 하순이나 돼야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문 후보 측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추석 이후 3주 정도는 지나야 양 후보간 경향성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안 후보 측 관계자는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단일화는 환상”이라고 언급, 단일화 논의 자체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0-05

문-안 후보단일화 기싸움 시작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기싸움이 시작됐다. 서로 야권과 시민사회 진영의 `적통`임을 자임하기 시작한 셈이다.우선 안 후보는 본격적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지난 2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데 이어 3일부터는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지난 19일 출마선언 이후 `혁신경제` 행보로 중도·무당층의 결집을 이뤄낸 안 후보가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 공고화에 나선 모양새다.일각에선 이번 호남 방문을 통해 안 후보가 `호남의 사위`를 넘어 `호남의 적자`로 인정받기 위해 지지세를 넓히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 같은 안 후보의 호남 행보는 최근 호남의 지지율 하락세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의 상징이자 강력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이탈하는 추세를 보이자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이를 만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민심은 야권후보 단일화 국면에서 판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영향력을 쥐고 있다고 정치권은 판단하고 있다.반면 문재인 후보는 호남은 물론, 민주화 세력 등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문 후보는 지난 2일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꼽히는 경기 남양주의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고(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 고(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의원, 인혁당 사건 유족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들 묘역을 참배했다.이어 문 후보는 유족들과의 간담회에서 “정권교체 이후 참여정부에서 마치지 못했던 과거사에 대한 정리작업들을 마무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인혁당에 대한 진실규명이나 장준하 선생에 대한 사인규명은 정권이 바뀌기 전에도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측에서 의지만 가져준다면 당장 이번 국회에서도 가능한 일”이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압박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0-04

박근혜 위기돌파 탄력받나

측근들의 잇따른 비리 의혹과 각종 악재로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위기 탈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 후보가 “모든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나서고 있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박 후보는 지난 2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추석민생 및 선거준비상황 점검 비공개회의에서 “오늘 회의체를 통해 선거준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 일주일에 한번은 나와서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논하겠다”며 선거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역대 다른 선거와 다르게 이번 선거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대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새누리당의 사정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추격을 감안하면, 위기 탈출이 쉬운 일은 아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대세론에서 대안론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홍 전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후보가 얼마 전까지는 대선의 상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변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세론이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이 국민들이 싫증을 낸다”며 “싫증을 내다보니까 대세론에서 대안론으로 옮겨가고 결국은 (2002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결과가 왔는데, 지금 자꾸 대안론이 부상할 때는 단일화 여부에 우리가 전략을 맞추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남경필 의원은 박 후보 주변 친박계 인사들의 2선 후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권력은 비워져야 새로운 게 채워진다. 지금 자리를 꽉 차지하고서는 새로운 권력, 새로운 사람들,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대선의 성패에 대해 “수도권 젊은 층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여론이 더 높은 것 같고, 40대까지 그렇게 변하고 있다. 2002년에도 경험했는데 단일화는 모든 이슈를 빨아먹는 효과가 있다”며 “지금 쉽지 않고 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임태희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의장도 박 후보 캠프가 진보진영 및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인사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어떤 인물을 영입해도 국민들은 큰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대신 “오히려 그것 보다는 후보 자신 또는 후보가 속한 당, 그 다음에 후보 주위에 대한 여러가지 국민들의 평가가 있다”며 “그런 면을 좀 더 차분하게 짚어보면서 신뢰성과 믿음을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0-04

대선 `외부변수` 누구에게 득될까

12·19 대선의 향배를 가를 `장외변수`를 놓고 각 대선주자 측의 셈법이 복잡하다.대선주자 3인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표시간 연장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결과 발표 △북한의 도발가능성 등이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대선 투표시간 연장대선 투표시간 연장여부는 여·야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이다.현행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인 투표시간을 3시간 연장, 오후 9시까지 진행할지를 놓고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권은 찬성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반대하고 있다.민주당은 역대 대선투표율이 하락추세이고, 임시공휴일인 투표일에도 실제로 근무해야 하는 유권자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투표시간을 연장해야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새누리당은 투표율 하락은 정치불신에 있다며 민주당의 투표시간 연장 주장이 `생색내기`라고 반박하고 있다. 국민 여론 역시 찬반이 팽팽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4~25일 성인 6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9시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48%, “오후 6시까지만 해도 충분하다”는 의견은 50%였다.◇내곡동 특검 발표시점은?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관련 특검이 대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특검의 최종 수사 결과가 대선을 눈앞에 둔 11월 중·하순쯤 발표된다는 점에서 여야의 셈법이 복잡하다. 이 대통령 또는 부인 김윤옥 여사, 아울러 사저 부지 매입에 직접 관여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직접 특검에 소환될 경우 대선정국은 한차례 요동칠 전망이다.이 경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은 이를 최대쟁점화할 것으로 보인다.◇북풍(北風)도 최대 변수최근 대선정국에서 북풍의 영향력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정치권에서는 북한을 무시하지 못할 선거의 변수로 보고 있다.최근 잦아진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및 북한 언론의 대선 관련 보도에 대해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청와대는 지난달 26일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북한 어선의 NLL침범과 관련,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며 북한에 한국 대선에 대한 개입시도 중단을 촉구키로 했다.여기에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1일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 북한 어선의 최근 잇단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관련, “수상에 관심을 집중시킨 뒤에 다른 곳에서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북한군이) 도발할 수 있다”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그는 또 “사실 천안함 같은 것도 생각지도 못한 방식 아니었느냐”면서 “성동격서(聲東擊西)식 도발을 할 수가 있다”고 만반의 대응 태세 유지를 당부했다.야권에서도 `북한` 변수는 고심해야 할 대목이다. 4·11 총선 직후 `종북` 논란에서 그 휘발성을 한 차례 체감했기 때문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0-02

여·야 대선레이스 초반 기싸움 `팽팽`

23일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은 여야의 대선레이스를 위한 초반 기싸움이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검찰이 민간인 불법 사찰의 수사를 축소·은폐했다”고 질타한 반면, 여당은 “국민의 정부 및 참여정부 시절에도 사찰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민간인 사찰 문제를 도마위에 올린 것이다.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은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몸통은 따로 있는데, 검찰은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의 정점에 지금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있다”고 몰아세웠다.이에 권 장관은 “저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과 진경락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총괄과장의 진술 및 모든 증거자료를 검토한 결과 (민간인 사찰은) 청와대 사람과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다.반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총리실 조사심의관실에서도 전직 부총리 등 순수 민간인에 대해 사찰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과거 정부도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안덕수 의원 역시 “야당이 주장한 불법사찰 사례 2천600건 중 2천200건은 이전 정부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에 이뤄졌다”며 “특히 2006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와 주변인물에 대한 정보도 불법수집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대구의 중·고생 자살과 관련한 학교 폭력 문제도 거론됐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학교폭력 피해 징후 및 성장기 주요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유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 중 핵심을 이루는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아이들은 이 검사에 안 걸리게 답안을 작성하는 등 전문가들도 이 검사 방법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신 의원은 “올해 70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관리가 필요한 `주의군`의 학생이 4%만 되더라도 약 28만 명의 학생들이 상담·관리를 받아야 한다”며 “학교 내 전문 상담교사는 국·공립만 하더라도 전체 9천617개교 중 9.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이날 지역 의원들은 어느 누구도 질의자로 나서지 않았다. 특히, 대구의 교육 문제와 관련해 주호영(대구 수성을)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강은희(대구 북구갑), 서상기(대구 북구갑) 의원 등 평소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이 있었지만, 지역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당의 한 관계자는 “처음 질문 신청자를 받을 때, 대구와 경북에서 거의 신청자가 없었다”며 “초선 의원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현안 문제에 대해 너무 깊숙하게 들어가기 싫은 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07-24

'논문 표절' 문대성 탈당, 새누리 150석으로 줄어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아온 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사하갑)가 20일 탈당했다.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탈당 발표와 비슷한 시간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의 상당 부분을 표절로 판정한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문 당선자는 "모든 것이 제 책임이다. 논문 표절 의혹이 있는 것도, 탈당 번복으로 인해 국민을 혼란하게 한 것도 저의 잘못"이라면서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탈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과 저를 믿고 뽑아준 지역구민의 생각과 민심을 확인하지 못했다. 제가 부족한 탓에 많이 혼란스러웠고 기자회견 취소, 탈당 거부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국민과 언론인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저로 인해 국민께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거나, 당의 쇄신과 정권재창출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며 "저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부담을 털고 민생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지난 18일 그는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뒤 `탈당하지 않고 국민대의 입장을 지켜보겠다'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심화시켰다.정치권에서는 문 당선자에 대한 새누리당의 `늑장대응'이 박 위원장의 리더십에 타격을 줬으며,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그러자 박 위원장은 19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공 대응으로 선회했고,  논문표절 의혹과 제재 방안을 논의할 당 윤리위원회가 25일로 잡히면서 문 당선자에 대한 탈당 요구도 거세졌다.김형태(경북 포항 남ㆍ울릉) 당선자에 이어 문 당선자까지 탈당함으로써 새누리당의 19대 국회 의석은 당초 152석에서 과반에 1석 모자라는 150석으로 줄었다.한편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은 공천 과정에서 문 당선인의 표절 문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2-04-20

수도권 9곳 `1천표 미만` 득표차

이번 4·11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유독 많이 펼쳐졌다.시간대마다 득표율 선두가 바뀌는 지역이 상당수여서 개표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단할 수 없는 격전지가 많았다.1위와 2위의 득표수 차이가 1천표도 안 되는 11곳 중 절반 가까운 5곳이 경기도 지역구로 서울의 4곳까지 포함하면 수도권 지역구 9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그 중 압권은 고양덕양갑이었다.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는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170표 차이로 눌렀다.손 후보 측의 요구로 재검표까지 한 끝에 나온 최종 득표율 차이는 불과 0.2%포인트였다.개표방송 내내 살얼음판 선두를 지키던 시흥갑의 민주당 백원우 후보는 막판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의 표가 쏟아져 나오며 202표 차로 고배를 들었다.고양덕양을에서도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가 민주당 송두영 후보보다 226표를 더 얻어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안산단원을에서는 민주당 부좌현 후보가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를 512표 차로, 성남중원에서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를 654표 차로 각각 물리쳤다.임종석 전 사무총장의 대타로 서울 성동을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홍익표 후보는 새누리당의 김동성 후보를 488표 차로 누르고 초선의원이 됐다.서대문을에서는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가 625표 차의 신승을 거뒀고, 중랑을의 민주당 박홍근 후보는 854표 차, 강서을의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는 869표 차로 생존신고를 했다./연합뉴스

2012-04-13

연말 대선 `승리몰이` 주역 관심 끄는 `박근혜 사람들`

4·11총선에서 완승한 새누리당이 연말 대선을 향해 승리몰이를 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근혜의 사람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 선대위원장 중심의 정당으로 변모한 새누리당이 앞으로 8개월간 대선을 준비해가는 과정에서 이들 인사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대전 중구에서 당선돼 19대 국회에 6선으로 재입성하는 강창희 전 의원에게 비중있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충청권 원외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의 구심점이었던 그가 돌아오게 되면서 19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군에 거명되고 있다.그러나 국회의장직을 위해서는 탈당해야 하는데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서는 국회의장직보다는 당내에서 대표직을 맡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있다.당대표직에는 최근 박 위원장과 `정치적 화해`를 한 김무성 의원이 적임이라는 의견도 많으나 정작 김 의원은 “마음을 완전히 비웠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박 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최경환·유승민 의원도 3선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친박의 좌장 역할을 해온 홍사덕 의원의 낙선으로 생긴 공백은 부산의 서병수(4선) 의원이 채울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박 위원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유정복(3선)·이학재(재선) 의원의 경우는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성헌·이혜훈·김선동·이정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앞으로 원외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총선 공약에 관여했던 안종범 비례대표 당선자를 비롯해 학계에서 정책자문을 했던 서초을 강석훈 당선자, 경기 성남 분당갑 이종훈 당선자는 앞으로 대선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이 점쳐진다./연합뉴스

2012-04-13

투표 이모저모

박근혜 달성군서 `한 표` 행사○…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11일 오전 9시30분 대구 달성군 화원읍 8투표소인 화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박 위원장은 투표 후 취재진들에게 “누가 약속과 신뢰를 잘 지킬 수 있는지를 보고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본다”면서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우리나라의 미래와 개개인의 행복이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부인 김원옥 여사와 함께 대구 수성구 범어1동 1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고 김화자 대구시의회 의장은 중구 남산2동 2투표소인 남산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김 시장은 “이번 총선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에 의해 나라의 일꾼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5투표소인 화원중학교, 조해녕 전 시장은 남구 봉덕동 4투표소인 효성타운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부부 동반 투표소 방문 눈길○…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이 4월11일 총선을 맞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남유진 시장은 11일오전9시 선주초등학교에서 부인 최 승복 여사와 함께 9시30분에는 김관용 도지사도 부인 김춘희 여사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으며 오전 10시에는 새누리당 심학봉후보도 부인 함께 (구) 원남동 동사무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유세차량 계란던진 30대 검거○…막바지 선거유세를 벌이던 대구 동구을 새누리당 유승민 후보에게 계란을 투척한 30대가 검거됐다.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15분께 동구 방촌동 방촌시장에서 유세를 벌이던 대구 동구을 새누리당 유승민 후보의 유세차량에 계란을 2개 투척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로 김모(31·휴대폰 판매원)씨를 검거했다.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동구 방촌동 방촌시장앞에서 유세차량에 승차해 유세중인 유승민 후보를 보자 그동안 K2소음문제 등 지역현안을 빨리 해결하지 않는 등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아 3m정도 떨어진 곳에서 계란 2개를 던졌다”고 진술했다.김씨는 계란투척 직후 유 후보의 보좌관에 의해 검거돼 인근 지구대로 인계됐고 경찰은 김씨가 계란을 던진 정확한 이유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김부겸 후보 딸 유세인과 한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민주통합당 후보는 11일 오전 9시30분께 부인 이유미씨와 딸 윤세인(본명 김지수)씨와 함께 만촌3동 제1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그동안 선거운동 탓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김부겸 후보는 “어젯밤 곯아 떨어졌다”면서 “혼자 유세를 담당하니 목이 걱정이었는데 큰 문제없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시민들의 격려 덕분 같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투표 후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정체된 대구의 정치, 사회, 경제를 바꿔야한다는 변화 열망이 국민들과 시민들 가슴 속에 살아있는한 뭔가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면서“이 정도 민심 상황이라면 결론이 나야 하는 건데 너무 오랫동안 관습화됐다고 생각되지만 수성구민들의 수준을 믿는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수성갑은 관심지역”○…새누리당 이한구 후보도 11일 오전 10시 수성구 만촌1동 동원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부인과 함께 도착해 한표를 행사하면서 “다들 수성갑구가 격전지라고 하지만 관심지역이 맞을 것”이라며 담담한 표정을 보였다.투표에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화합을 이룰지 노정권때처럼 혼란을 겪을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젊은사람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후보와 구호와 이념 투쟁하는 국회가 될지가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이번선거 매우 중요”○…최수일 울릉군수가 국회의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최 군수는 부인 황순남씨와 함께 울릉초등학교 식당에 마련된 울릉군 제1투표소에서 오전 6시 투표개시와 동시에 입장 가장 먼저 투표를 했다. 울릉군 내에서 지금까지 자치단체장이 가장 먼저 투표한 것은 처음이다.최 군수는 이날 부인과 함께 오전 5시35분께 투표소에 도착 첫 번째 자리 잡고 25분을 기다리다가 개시와 함께 투표소에 들어가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최 군수는 “지역의 발전과 국정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가장 먼저 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4-12

새누리 153석 확보… 총선 승리

새누리당이 153석의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19대 국회 운영에는 다소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여야 모두 올 연말 대선일정이 촉박해 대선일정 소화에 바쁜 하반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개표 초반에는 여소야대 정국이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새누리당이 강원도와 충청권에서 의외로 선전하면서 원내 제1당의 자리를 확보, 이명박 정부 말기 국정운영은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11일 총선 개표 결과(밤 12시 현재)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153석, 민주통합당은 127석, 통합진보당 12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속 3석 등으로 나타났다.결국 새누리당은 단독 과반의석을 확보해 보수당인 자유선진당 5석을 합하면 국회 원구성이나 19대 국회 운영은 물론 대선가도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야권은 민주당 127석과 통합진보당 12석을 합쳐 139석을 얻었으나, 새누리당에 14석 못미치게 돼 `여소야대`국면을 이끌어내지 못해 사실상 패했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어쨌든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원내 1당이 됨과 동시에 야권의 과반 의석까지 저지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박근혜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특히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이끌어 야권을 상대로 선전한 만큼 당내 비박(비박근혜)진영의 견제와 제동을 이기고 대선가도로 직행할 터전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도 친박계위주의 당직 포진이 예상되며, 대선캠프 진용에서도 친박계 인사들의 대거 전진배치가 예상된다.반면 민주당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공방이 벌어지면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부산에서 교두보를 확보했지만, 기대했던 `낙동강벨트`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2석에 그쳐 체면치레를 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문 상임고문의 발언권이나 영향력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2-04-12

새누리 대구·경북 싹쓸이… “무소속 바람 실종”

야권 및 무소속후보가 새누리당을 이기는 `변화의 바람`은 없었다.11일 4·11총선 개표 결과 대구·경북 27개 지역구 모두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이미 방송 3사의 합동 총선 출구조사에서 대구·경북 지역구 싹쓸이를 예견했던 새누리당 당직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지만, 지역 여론주도층이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탄식을 금치못했다.특히 대구지역 최초의 야당 지역구 의원이 탄생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겨줬던 대구 수성갑의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는 지역주의의 벽을 끝내 극복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야당인 민주통합당 후보로서는 사상 최대득표율인 40%대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당초 대구지역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이 낙하산식·돌려막기 공천이란 비판이 일면서 낙천한 현역의원과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가 잇따라 이뤄지면서 무소속 바람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두차례에 걸친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의 지원유세에 힘입은 새누리당 정서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무소속 바람이 급격히 잦아들고 말았다는 분석이다.대구 중·남구는 무소속 박영준 후보가 현역의원인 배영식 의원과의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해 접전지역으로 꼽혔으나, 뚜껑을 연 결과 새누리당 김희국 후보의 압승으로 나타났고, 2위도 지역활동이 많았던 이재용 후보가 차지했다.북구갑도 새누리당 권은희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됐으며, 현역의원인 이명규 의원과의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한 양명모 후보는 민주통합당 김용락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달서갑도 새누리당 홍지만 후보가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한 도이환 후보를 상당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고, 동구갑 역시 새누리당 류성걸 후보가 민주통합당 임대윤 후보, 무소속 오태동 후보를 제치고 무난하게 당선됐다.경북 경주에서는 전 의원인 정종복 의원과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해 기세를 올렸던 무소속 김석기 후보가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에게 완패했고, 고령·성주·칠곡의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도 무소속 석호익 후보를 눌렀다. 포항 남·울릉의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도 `성추행의혹`논란속에서도 무소속 정장식·박명재 후보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치고 당선됐다.다만, 새누리당 정희수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경쟁한 경북 영천은 한때 정 후보가 최 후보에 뒤져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으나, 개표율이 25%를 넘어가면서 새누리당 정 후보가 앞서 나갔다.결국 무소속 바람은 낙하산 공천과 토종론에 힘입어 `반짝 등장`에는 성공했지만, 실제 득표로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새누리당 최경환 경북도당 선대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역의 바램이 결집력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아울러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후보들의 움직임이 유권자의 마음을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대구·경북 당선자■ 대구(12석)중남구 - 김희국 (새)동구갑 - 유성걸 (새)동구을 - 유승민 (새)서구 - 김상훈 (새)북구갑 - 권은희 (새)북구을 - 서상기 (새)수성갑 - 이한구 (새)수성을 - 주호영 (새)달서갑 - 홍지만 (새)달서을 - 윤재옥 (새)달서병 - 조원진 (새)달성군 - 이종진 (새)■ 경북(15석)포항북 - 이병석 (새)포항남·울릉 - 김형태 (새)경주 - 정수성 (새)김천 - 이철우 (새)안동 - 김광림 (새)구미갑 - 심학봉 (새)구미을 - 김태환 (새)영천 - 정희수 (새)영주 - 장윤석 (새)상주 - 김종태 (새)문경·예천 - 이한성 (새)경산·청도 - 최경환 (새)고령·성주·칠곡 - 이완영 (새)군위·의성·청송 - 김재원 (새)영양·영덕·봉화·울진 - 강석호 (새)/김진호·박순원기자

2012-04-12

홍사덕·홍준표·김용민 고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거물`은 더 이상 없었다.내로라 하는 각당의 간판주자들도 이번 총선에서는 낙마하거나 당선됐어도 상대후보와의 혼전끝에 턱걸이를 해야했다.거물정치인에 대한 혐오증이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대신 참신한 신인들에게 정치의 길을 터주고 있다는 한국정치의 변화를 체감하는 부분이다.가장 주목을 받았던 대한민국 정치1번지 종로에서는 6선의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에게 패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격인 홍 후보의 패배는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친박계란 계파정치의 청산을 주문받은 셈이다.역시 최고의 관심지역이었던 부산 사상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압승을 거뒀다. 20대 여성인 새누리당 손주조 후보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잇단 유세지원에도 불구, 정치입문에 실패함으로써 정치초년생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따라 문재인 상임고문으로서는 12월 대선에서 야권후보로 출마할 것이 기정사실화됐으며 총선성적표만으로는 순풍을 단 셈이다.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한 홍준표 후보는 서울 동대문을에서 민주당 민병두 후보에게 패함으로써 그의 정치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는 초반 개표결과 민 후보에게 크게 뒤지자 트위트에 올린 글을 통해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며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다.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도 서울 은평을에서 민주당 천호선 후보와 접전을 펼치면서 어렵게 수성했다.새누리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정몽준 후보는 서울 동작을에서 민주당의 이계안 후보와 혼전끝에 어렵게 금뱃지를 지켜내 그의 대선가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막말 저질발언으로 총선내내 논란이 됐던 민주당의 김용민 후보는 서울노원갑에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에게 완패함으로써 함량미달 정치인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읽을 수 있었다.세종시에서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민주당 이해찬 후보에게 패함으로써 충청권의 맹주로서의 자리를 내줘야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적진 출마격인 광주 서구의 이정현 후보는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에게 패해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못했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2-04-12

새누리 예상밖 선전 1당차지 기염

4·11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원내 제1당 유지와 함께 사실상 `여대야소` 정국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대선을 앞두고 여야간 정국 주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선거 초반까지만 해도 정권심판론 속에 확실한 여소야대 구도가 예상됐으나 민주당의 잇따른 `실책`과 새누리당의 예상 밖 선전으로 새누리당이 1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야권연합의 과반 의석 확보를 저지하면서 사실상 여대야소 정국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전 15대와 16대 국회는 여소야대, 17대와 18대 국회는 여대야소 국회였다.초반의 예상 및 기대치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 `승리`, 민주당·통합진보당 야권연대 `패배`, 통합진보당 `야권연대 패배속 승리`로 요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결론났지만 의석수 차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여야는 앞으로 정국의 주요 이슈를 놓고 사사건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총선이 사실상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었다는 점에서 대선정국이 조기 도래할 것으로 보이며, 여야는 12월 대선 8개월 전부터 불꽃 튀는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양당은 이미 `이명박 정부의 모든 것을 뒤집겠다`고 예고해 놓은 상태다. 총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구체적으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제주 해군기지 건설 재검토,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대통령 측근 비리·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 등에 대한 특검 또는 청문회를 추진하고 4대강 사업과 종편 선정과정 논란 등도 심판 대상에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물론 총선 승리를 견인하며 여권 대선주자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 진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이창형기자

2012-04-12

새누리 지역의원들 이젠 `당권`

3선 의원들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군11명이 초선… 예선확보 등 시험대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19대 국회에 `동남풍`이 거세게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구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지역의 유승민 의원을 2등으로 만들었던 결집 현상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치 지형을 이끌었던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의 당권파가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대구와 경북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와 함께 새로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농후해졌다.우선 오는 5월에는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과 이병석(경북 포항북)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지난 국회에서 여러차례 당직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던 이병석 의원은 `이미 원내대표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대구의 이한구 의원은 `친박계`라는 장점과 `대선을 위한 원내 사령탑이 필요하다`는 기치를 내걸 것으로 보인다.물론, 부산의 정의화 의원 등 중진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19대 국회에서 조직적 대응만 이루어진다면, 지역 출신 원내대표가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다.다음은 7월 또는 8월에 예정되어 있는 전당대회다. 대선 후보 선출이 주를 이루겠지만, 대선을 진두지휘하게 될 당 대표를 뽑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대구와 경북에서는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의 당 대표 진출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이미 유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묻는 질문에 “그 때 가서 보자”는 대답을 남겼지만, 친박계 내부에서의 역할론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다. 유독 3선 의원을 많이 배출한 대구와 경북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도 노려볼 만하다. 대구에서는 유승민·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경북에서는 최경환(경북 경산·청도)·김태환(경북 구미을)·정희수(경북 영천)·장윤석(경북 영주) 의원 등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문제는 대구와 경북에서 초선 의원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대구 7명과 경북 4명 등 11명이 국회 첫 입성으로 전체 27명 중 40.7%의 비율이다.이는 연말 예산확보와 발언력에서 힘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약점으로 존재한다. 텃세가 심하고, 선수가 높을수록 발언권이 높아지는 국회의 특성상 대구와 경북의 예산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지역의 한 관계자는 “지역 초선 의원들의 힘이 처음부터 강할 수는 없다”며 “특히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박종근·이해봉 의원 등 중진들의 부재가 어려움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순원기자

2012-04-12

대구·경북 출신 비례대표는 누구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대구·경북출신 인사는 새누리당 3명을 비롯, 통합진보당 1명, 민주통합당 1명 등 모두 5명이다. 먼저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대구·경북출신 인사는 모두 3명이다.15대 이후 대구 달성군에서만 내리 4선을 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에 전국 총선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으며 비례대표 1번을 받으라는 주변의 요청을 뿌리치고 비례대표 11번을 받았으며 당연히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대구·경북출신 인사 가운데 가장 앞서는 번호인 3번을 받은 인사는 윤명희(55)씨다. 경북 안동출신인 윤씨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농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부회장과 (주)농업회사법인 한국라이스텍 대표이사를 맡고있다.새누리당 비례대표 5번을 받은 강은희(47)씨는 대구출신으로 계명대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과 (주)위니텍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민주통합당에서는 비례대표 20번을 받은 경북 봉화출신의 홍의락(57)씨가 대구·경북출신인사로는 턱걸이로 국회에 입성했다. 홍 씨는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경북도지사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통합진보당에서는 경북 성주군 대가면 출신인 윤금순(52)씨를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웠다. 윤씨는 서울시립대 위생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통합진보당 농민위원장을 맡고있다. 윤씨는 지난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끈다./김진호기자

2012-04-12

TK `무소속 바람` 잠잠 왜?

“무소속 바람보다 `박근혜 대통령 열풍`이 강했다”4·11 총선 개표가 이루어진 11일 저녁,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찾은 당선자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대구와 경북의 결과를 분석했다. 당초 경합지역으로 예상되던 대구 중·남구는 새누리당 김희국 후보의 압승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의 경주와 문경·예천, 포항남·울릉 지역구 등은 무소속 후보의 파괴력이 예상보다 훨씬 적게 나왔다.다만,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가 맞붙은 대구 수성갑과 새누리당 정희수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경쟁한 경북 영천은 다소 긴장감 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무소속·야권, `득표력은 NO`대구와 경북에서 출마한 무소속 후보는 모두 40명으로 대구가 19명, 경북이 21명이었다.아울러 무소속 후보의 대부분은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전력이 있거나, 전직 시장·군수 또는 시·도의원 출신이었다.이에 따라, 선거 초반 지역 일각에서는 이들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기도 했으며,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실패 및 정권 심판론이 대두되면서 `이변`이 조심스레 점쳐지기도 했었다. 특히, 대구에서는 도이환·박영준 후보 등이 `무소속 희망 연대`를 구축하면서 이 같은 예상은 점점 힘을 얻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린 총선 결과는 무소속 후보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당 후보에게도 뒤지는 등 `무소속 바람`은 기우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낙하산 공천과 토종론에 힘입어 `반짝 등장`에는 성공했지만 실제 득표로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실제로 박영준 후보는 현역인 배영식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득표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달서갑의 도이환 후보 역시 현역인 박종근 의원을 따돌렸지만, 새누리당 홍지만 후보와의 차이는 2배에 가까웠다.그렇다면 무소속 후보의 득표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무소속 후보 대부분이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탈당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박영준·도이환·양명모·김충환·오태동 후보, 경북의 정장식·김석기·김엽·김경원·석호익 후보 등은 무소속 출마 이전에 모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이다.그런가 하면, 무소속 후보가 내세운 `인물론`도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영준 후보는 `왕차관`으로 불리며 정권 실세의 역할을 담당했으나, CNK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리며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또 도이환 후보는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나, 달서갑 지역 전체를 아우르지 못했으며, 경주의 김석기 후보는 용산참사의 책임자로 지목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지역의 한 관계자는 “무소속 후보의 대부분이 `개혁 공천`이라고 자부한 새누리당을 탈당해 출마한 후보”라면서 “유권자들이 염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풍`, 무소속 바람 차단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4일,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의 운동원 10여 명은 새누리당 경북도당 선대위원장인 최경환 후보를 방문해, `박근혜 위원장의 경주 방문`을 강력 요청했다. 5일 진행됐던 박 위원장의 대구·경북 투어에서 경주가 빠졌기 때문이었다.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선거 기간 대구와 경북을 2차례 방문했다. 선거 초반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대구의 중·남구와 북구갑, 수성갑 지역과 경북의 포항남·울릉, 고령·성주·칠곡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2차례 방문에 불과했지만, `박근혜 바람`은 `무소속 바람 및 정권심판론`을 누르며 대구와 경북에 새누리당 싹쓸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는 각종 언론과 유권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5일 대구 칠성시장 방문에서 지역의 한 유권자는 “새누리당이 지역에 한 일에 대해서는 실망감이 크지만,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을 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새누리당 경북도당 김세호 대변인은 “지역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염원이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 주었다”고 평가했다./박순원기자

2012-04-12

대구 그나마 `김부겸 바람`!

이번 대구지역 최대 총선 격전지인 대구 수성갑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가 말뚝만 박아도 당선된다는 TK지역에 바람을 일으켰으나 새누리당 텃밭의 한계를 넘어서는데는 역부족이었다.그러나 김부겸 후보는 새누리당의 텃밭이자 정치 신 일번지인 대구 수성구에서 민주통합당이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려 지역민에게 민주통합당을 각인시켜 반쪽의 승리는 이뤘다는 평가다.선거일인 11일 수성갑의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 때보다 높아지며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기도 하는 등 새누리당 텃밭인 TK지역 이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하지만 11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던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도 44.0%로 선전했으나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 50.3%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후 10시 현재 개표율 29.59%에서 이한구 후보가 53.8%, 김부겸 후보는 40.2%를 얻어 김 후보는 사실상 패배했다.김 후보는 10일 유권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에서 “제가 당선돼야 새누리당도 긴장하고 대구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겠느냐?”며 경쟁론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등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으나 수도권의 새누리당 위기론과 이를 우려한 지역 보수층의 막판 결집으로 아깝게 패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김부겸 후보는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 총선에서 대구지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았다”며 “앞으로 (민주통합당에 대한) 마음을 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12-04-12

“주민에 희망주는 정치할 터”

“북구갑 주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승리해 기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여성정치인인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K지역 유일의 여성후보인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권은희(53) 당선자는 11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선거기간 동안 북구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니 정말 방치된 곳이 많더라”면서 “북구주민들의 바람이 잘 살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지역민을 위한 민생사업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이어 “국가 미래를 위해서는 그동안 밝혀왔던 지방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후배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권 당선자는 여성 공천과 관련해 “이번 공천에서 보았듯이 남성과 여성을 똑같은 잣대로 평가하면 여성후보가 나올 수는 없다. 잣대를 달리하더라도 여성이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면서 “여성정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역 정치 풍토에 대해서는 “낙하산 공천에 대해 아직까지 지역 리더들은 배타적인 것 같다. 지역발전을 위해 좀 더 크게 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1달에 1번은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낙하산 공천이라는 이야기는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4-12

“대구살리는 방법 연구·실천”

“선택해 주신 이유는 달서갑의 주민들이 그야말로 진정한 변화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필두로 해 반드시 대선을 승리로 이끌라는 주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대구 최연소 새누리당 홍지만(44) 당선자는 11일 오후 9시 새누리당 대구시당 기자실에서 이번 총선 당선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이번 총선 결과의 전국적인 판세를 분석한 뒤, 8개월 뒤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새누리당이 국민의 뜻을 제대로 수렴하고, 이를 철저히 정책에 담을 수 있으며,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대구 시민들은 박근혜 위원장의 쇄신과 변화의 노력과 손을 들어주었다. 이것이 바로 대구의 민의이며 민심이다”며 “대구의 모든 당선자들과 함께 민의를 받들어 박근혜와 함께 다시 대구를 살릴 묘책들을 연구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홍 당선자는 “19대 국회는 대구·경북이 주축이 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기존의 선배 의원님들과 함께 새로 수혈된 젊은 의원들이 앞서 나가 대구를 다시 살리고 새누리당을 바로 세우는데 지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