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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로운 포항의 힘 되겠다”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 포항의 위기에 대응하고, 산적한 과제를 책임지고 완수하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사명을 부여받았다. 이병석이 새로운 `포항의 힘`이 되라는 시민들의 깊은 뜻을 받들겠다.이번 총선은 포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다.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 반영된 선거였다고 보면 된다. 선거운동기간 약속했다. 포항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살림`을 챙기고 `더 큰 웃음` 넘치도록 하겠다는 약속 지키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스타가 되는 P-STAR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민 맞춤형 정책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국회가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선거운동 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만들어졌던 갈등이 있었다면 풀자. 그리고 힘을 하나로 모으자. 포항 발전의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 완주해 준 유성찬, 최기복 두 후보 모두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내드린다. 다른 후보들께서 제시해 준 공약 역시 우리 포항을 위한 깊은 애정에서 나온 것이므로 충분히 검토해 함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선거운동 기간동안 시민 여러분께 불편함을 준 점이 있다면 이 지면을 통해 용서를 구한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4-12

“투표율 올라가면 새누리당 유리”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10일 “저희는 투표율이 올라가면 새누리당이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4ㆍ11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으면 야권에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특히 보수적 지지자들이 `반드시 투표하겠다`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보수적 지지자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판세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은 좀 벗어난 것 같기는 하다.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통합당이 1당이 되고, 두 당 연대가 과반을 넘는다고 보는 전문가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승패 기준에 대해서는 “의석이 몇 개냐는 기준은 갖고 있지 않다”며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국민께 보여드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민간인 사찰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초기에는 내부회의에서 한명숙 대표도 특검을 주장을 했었다가 갑자기 새누리당이 특검을 얘기하니 갑자기 말을 바꾸고 있다”며 “역대 청문회를 보면 공방만 일삼다가 결국 진실규명을 못해서 특검으로 갔다”고 특검을 주장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2-04-11

대구·경북 개표소 32곳 6천명 투입

총선과 대선을 같은 해에 치르기는 올해가 20년만이어서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13일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3월22일과 23일 후보자 등록, 29일 선거운동 시작, 지난 2일 선거인 명부 확정, 5일과 6일 부재자투표, 10일 자정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 11일 투표 시행 등으로 이어진 5개월간 여정이 이날 자정을 전후 당선자 확정으로 막을 내린다. 또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문경시장과 도의원(구미1, 구미6), 시의원(경주, 구미, 문경) 선거도 마무리된다. 10일 경북도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될 도내 948곳에 대한 투표소를 일제히 점검하며 미비점을 보완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총 유권자는 217만 2천612명이며 이중 5만 5천470명은 부재자 투표로 분류됐다.대구는 지역 584곳의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총 유권자 197만8천2436명 가운데 부재자 4만3천67명에 대해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 현재 1만5천902명이 투표를 했다.부재자 신고인 중 부득이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는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용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소 투표가 가능하다.도내 유권자 중 최고령 투표(예정)자는 경주시 서면 회리길 31-1 최기순(여·112)씨 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총선은 재외선거가 처음으로 도입되고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가 허용되는 등 지난 18대 총선과는 다른 환경에서 시행되는 만큼,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총선 때의 투표율은 53.1%였다. 개표는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관리관은 후보자별 투표참관인 1명과 정복을 한 경찰공무원 2명을 동반해 투표함과 잔여 투표용지, 투표 관계 서류를 개표소로 옮긴 후 개표참관인이 투표함의 봉인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시작한다.이번 개표는 경북은 24곳의 개표소에 3천513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08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투입되며, 대구는 8곳의 개표소에 개표사무원을 비롯해 소방, 경찰 등 총 2천443명이 투입돼 개표소 내 화재나 응급환자 등 비상사태와 투표소 안전관리 또는 질서유지를 맡게 된다. 경북도는 도청 제1회의실에 투ㆍ개표 지원상황실(실장 행정지원국장)을 설치·운영한다.한편 11일 오전 9시30분께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의 문장초등학교에 마련된 고아읍 제4투표소에서 부인 김춘희 여사와 함께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도민 모두가 한 분도 빠짐없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4-11

TK지역 무소속 바람 막판 돌풍 `반신반의`

지난 18대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은 총 27개의 의석 중 6개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4개 지역에서는 친박연대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한나라당 공천 파동으로 인한 `박근혜 바람`이 원인이었다 하더라도, 상당한 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번 19대 총선에 일었던 대구와 경북의 특징은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의한 무소속 연대 결성과 `토종 vs 비토종`의 지역연고주의가 이슈로 부각됐다. 특히, 새누리당의 낙하산·돌려막기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은 새누리당 심판론과 토종TK에 대한 지역민의 애정에 호소하는 한편, 무소속 단일화를 통해 막판까지 새누리당 후보들을 압박하고 나서기도 했다.대구 - `토종TK` 내세워 표심호소 단일화지역도 역부족 우려투표율·숨은 표가 `변수`경북 - 각종 의혹, 고소·고발 얼룩경주, 포항 남·울릉지역 등`안갯속 표심`승패 장담못해△대구 무소속, 당선 가능성은대구지역 4·11 총선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새누리당을 향한 지역민의 묻지마 투표 성향으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무소속 단일화와 무소속 연대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의 야권단일화에 비해, 파괴력이 강하지 않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으로, 언론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단일화 후보 간의 `득표력 흡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대구 북구갑은 무소속 양명모 후보가 이명규 의원과의 단일화를 추진하며 새누리당 권은희 후보에 대역전을 노리고 있지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단일화 이후 판세를 주시하던 조직들의 움직임이 부산하다.다만 양 후보는 “권은희 후보 측이 선거유세를 하면서 곳곳에서 `양명모 후보가 당선되면 통합민주당에 가입한다니, 박근혜 위원장을 비난하고 다닌다`는 둥 온갖 비열한 마타도어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명선거를 부르짖고 있는 시점에 아직도 이념전쟁, 색깔논쟁, 야바위 정치를 벌이고 있는 권은희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막판 공세에 전념했다.달서갑의 무소속 도이환 후보는 박종근 의원과의 단일화 이후 그 측근들의 캠프 합류에 지지도 상승과 막판 추격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새누리당 홍지만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하지만 선거 막판 부동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도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지율 정체가 홍지만 후보와 도 후보 모두에게 미치고 있음을 반증하기 때문이다.그런가 하면, 새누리당 김희국, 무소속 박영준·이재용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구 중·남구는 투표율과 숨은 표의 추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단일화 없었던 경북지난 주말, 영천의 두 무소속인 김경원·최기문 후보는 최종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포항남·울릉의 정장식·박명재 후보는 이미 `단일화 무산`을 선언하기도 했다.때문에 “3~4개 지역을 제외하고, 단일화가 무산되거나 현역 의원이 사퇴한 지역은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하지만 문경·예천과 고령·성주·칠곡, 포항·남울릉, 경주 등은 개표가 끝나는 시점까지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우선 문경·예천에 출마한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 초반 10% 이상 나던 차이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는 평가다. 지역에서는 `1천 표 이내의 박빙 승부가 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와의 사이에 얽혀 있는 고소 및 고발건도 승부의 한 축임에는 분명하다.그런가 하면,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자이 두 차례나 방문했던 고령·성주·칠곡의 무소속 석호익 후보는 `박 위원장의 방문에도 분위기는 그대로`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역 분위기는 박 위원장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선거를 맞고 있다.지역의 한 관계자는 “각종 지표에서는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지만, 지역에서는 예전 경주 보궐선거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포항남·울릉지역에서는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와 무소속 정장식·박명재후보의 3파전이 치열하다. 김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두 무소속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더욱이 김형태 후보의 추문 의혹이 터지면서 막판 표심이 어떻게 흐르게 될지는 미지수다.가장 속이 타는 지역은 경주다. 역대 선거에서 여론조사의 오차가 20%까지 있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는 느긋함을 가질 수가 없다. 반면, 정종복 후보와의 단일화 이후 급성장세였던 무소속 김석기 후보는 다소 침체된 상황이나 “개표를 하면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지역에서는 “각종 조사나 예측은 금물”이라면서 “다소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러워했다./이곤영·박순원기자

2012-04-11

오늘은 투표일, 이것만은 제대로 알고 가자

조국 서울대 교수가 망사 스타킹을,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미니 스커트를 입고 노래와 율동을 추게 하려면? 소설가 공지영 씨의 아이유 코스프레와 배우 엄다혜의 알몸 기념촬영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투표율 70%를 넘겨야 한다. 일종의 투표 공약인 셈이다.시간은 아침 6시~오후 6시흰색·연두색 용지 2장 교부다른 필기도구 사용땐 `무효`△투표율 70%는 이렇게우선 가정으로 배달된 후보들의 공약들을 재차 점검한다. 마구잡이식으로 후보를 골라, 아무나 찍는다면 투표의 의미가 없지 않겠는가.아울러 투표소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선거공보와 같이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에서 자신이 투표할 투표소의 위치와 약도를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메뉴나 포털사이트·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투표소 검색기능을 활용하거나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여 선관위로 문의할 수 있다.또한 투표소에 갈 때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하며 이에 해당하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같은 증명서나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사진이 붙어 있는 서류면 된다.투표시간은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투표용지는 흰색과 연두색 2장이 교부되며 기표소로 들어가 흰색 용지엔 지역구 후보자, 연두색 용지엔 지지 정당을 각각 표시하면 된다.이때 반드시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활용해 한 후보, 한 정당만 선택해야 하며, 다른 필기도구를 사용하거나 개인 서명, 다른 문자 등을 표기하면 무효 처리가 된다.`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서 유의할 것은 후보 정당이 모두 20개가 된다는 점이다. 자신의 지지정당을 미리 생각하고,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투표장에서 안되는 것투표소 밖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괜찮지만 투표소 안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다.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직선거법 256조 2항에 의거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투표지 촬영은 매표 행위의 가능성 때문에 중대한 범죄 행위에 해당된다.투표장 밖의 촬영이라 해도 조심해야 할 점은 있다. ○○당, ○○○ 후보 등의 포스터 등 홍보물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금지이며, `인증샷` 찍을 때 손가락으로 `V`를 하는 것도 선거법 위반이다. 기호2번을 나타내는 것으로 오인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또 당일 인증샷과 함께 “○○당, ○○○ 후보를 찍었어요. 여러분도 다들 투표”라고 올리는 것도 역시 선거법 위반이며, 다른 유권자에게 온라인상으로 어느 정당·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묻는 행위도 금지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04-11

인터넷 달군 `그 남자 목소리`

고소전으로 번진 김형태 새누리당 후보의 `성폭행시도`진실공방이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10일 김형태 후보의 남동생 부인인 최모씨가 김 후보와의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음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돼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김형태`검색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의 핵심은 녹음파일에 나오는 남성의 목소리였다.@ksh****은 "녹음파일의 남성이 김형태 후보가 맞다면 내용을 미뤄봤을 때 성추행이 진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며 "한 남성이 `큰 아빠가 술을 먹고 결정적으로 실수를 했다. 마지막 남녀관계까지는 안 갔다`고 말한다. `마지막 남녀관계`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봐선 사실 같다"고 했다.한 트위터리안은 "음해 좀 그만들하셔. 목소리 확인했나? 본인인거 확인했냐구"라며 김 후보를 감싸기도 했다.@mul****은 "김형태 후보 관련 문제의 녹취음성 들어봤다. 그리고 홍보영상 목소리 들어봤다. 들어보면 누구나 안다. 목소리하며 톤하며...  끝은어딘가"라고 개탄했다.@twit****은 "트윗도 인터넷도 모르는 어머님들께 포항 새누리당 김형태의 '제수씨 성폭행 미수 사건'을 말씀드리니 일제히 분개하셔서 육두문자를 발사하심. 대통령 형의 지역구를 받은 집권당 후보가 이런 짓을 저질렀는데 어찌 뉴스에선 다루지 않는고"라며 보수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한 역사학자는  "동생의 부인을 범하려 한 자는 `인면수심`입니다. 그를 비호하는 자들도, 알면서 그에게 표를 주는 자들도, 다 `인면수심`입니다. 한자로 쓰니 너무 점잖군요. `낯짝만 사람일 뿐..."이라고 꾸짖었다.@TC_th*****은 "녹음파일을 듣고나니 세상이 두렵고 무섭다"고 전했다.한 신문사의 취재기자는 "성폭행 미수 의혹 김형태 새누리 후보. 만약 당선되면 제가 끝까지 진실을 파헤쳐서 국회의원 자격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안나서면 기자가 나서는 수밖에 없습니다"며 취재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KBS노조도 트위터를 통해 "성추행 의혹 새누리 김형태 후보는 KBS기자 출신입니다. 박근혜 쪽 방송계 출신으로는 핵심이죠. 만약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방통위원장이나 KBS사장 하려고 덤비실 분입니다"라고 이력을 지적했다.한편,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에 대해 모두가 입장을 궁금해 한다"며 "박근혜 대표와 새누리당은 입이 있다면 김형태 후보의 패륜적인 성추행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에 김형태 후보는 10일 오후 8시 긴급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무소속 정장식 후보 측과 최씨가 제기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최씨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저에게 제대로 확인조차 안하고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 끝까지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그는 "후보자의 자질을 떠나 인간 김형태를 말살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보도만 믿고 성추행 운운하며 악의성 댓글을 단 네티즌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요구하겠다"고 전했다.특히 "선거때마다 습관적으로 루머를 퍼트린 정장식 후보측과 상습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고 협박한 최씨사이에 금품거래 의혹이 있다"며 "사법당국이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또 조속한 수사를 통해 하루 빨리 누명을 벗겨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김상현기자

2012-04-11

막판 등장 성추행 논란 영향력 여부 관심 집중

선거막판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의 성추행의 진실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북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의 선거운동도 마무리 됐다. 이상득 의원의 불출마선언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이곳은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당직자의 반발로 논란을 빚으면서 또다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 선거구의 무소속 박명재 후보가 자신의 가족사와 관련 된 루머에 대해 가족이 함께 나서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선거막판 김형태 후보의 제수 성추행의혹이 터져나오면서 다시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선거구는 막판 터져나온 김형태 후보의 성추행 의혹이 선거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천 반발, 개인사 폭로… 선거전 내내 긴장 연속 ■김형태 후보선거마지막날인 10일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는 새벽부터 24시 편의점 방문을 시작으로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해 선거구 전역을 순회하는 싹쓸이 유세전을 펼쳤다.김 후보는 10일 이른 새벽 상대동 편의점 방문을 시작으로 종일 남구 전역을 누비면서 자신의 악의적인 폭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비방이나 흑색선전만 하는 후보에게 표를 줘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또 “박근혜 위원장과 손을 잡고 포항의 미래를 위해 일할 진짜 일꾼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특히 김 후보는 대해시장, 큰 동해시장, 시외버스 터미널 등 서민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엔 두 번 씩이나 방문한 유세에서 “민생은 뒤로하고 악성 루머만 유포하는 후보나 이정 저당 옮기면서 일꾼이라고 외치는 후보에게 절대로 속아서는 안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 서민들이 행복한 사회 건설에만 매진하겠다”며 서민 부동층을 끌어안기 위해 단타 유세전을 이어갔다. ■허대만 후보민주통합당 허대만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포항남·울릉과 포항북의 야권단일후보 합동유세로 시작했다.죽도시장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허대만 후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라며 “지난 30년 동안 포항정치는 고인물처럼 정책, 정당, 인물 면에서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우리 지역에도 능력있는 야당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동유세 후에는 오천과 유강, 효곡동, 이동, 상대동,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한 시간 단위로 집중유세를 펼쳤다.박기환 선대위원장은 찬조연설을 통해 “원외위원장이면서도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까지 임명되었다”라며 “허대만은 지역을 지켜오면서 중앙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보기 드문 사람이다. 역동적이고 젊은 초선의원 만들어 포항을 새롭게 변화시키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장식 후보무소속 정장식 후보는 이날 연일읍 유세현장에서 “포항 울릉의 발전을 위해서는 도적적으로 깨끗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일 평생 정직을 신념으로 살아온, 정장식을 밀어 주시길 바랍니다”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40년 공직생활을 통해 남은 건 아파트 한 채와 부채 뿐”이라며 “평생을 정직하게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후보는 “공직자 재산이 어떻게 몇 십억씩 될 수가 있느냐”며 “공무원 월급 받아서 자식 공부시키고 하면 공직자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정 후보 관계자는 “정장식 후보는 장녀 결혼 당시 단 한 푼의 축의금도 받지 않고, 500만원으로 결혼을 시켜 언론에 화제가 된 바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박명재 후보박명재 후보도 이날 옛 목화예식장 주차장에서 대형 유세를 가졌다. 시종일관 뜨거운 반응과 열기 속에 진행된 마지막 대형유세에서 “최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지지세에 오늘의 뜨거운 유세가 도약의 발판이 돼 마침내 승리에 다가섰다”며 “오늘은 세상의 조롱이 되고 있는, 위기의 포항을 구하기 위한 포항시민 대진군의 날”이라고 마지막 대형유세 의미를 부여했다.박 후보는 이어 “무소속의 험한 가시밭길을 헤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현명한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아직도 만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고, 여러분과 함께 포항과 울릉에 뿌린 희망과 행복의 씨앗을 잘 키우고, 더 많이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선거운동을 끝내면서 “잘 아시다시피 낯 뜨겁고 볼썽사나웠던 선거도 이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전투구 식 혼탁선거로 새로운 갈등과 분열이 생겨나고 있어 포항과 울릉의 장래가 걱정스럽다”며“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이 오만과 갈등의 리더십을 소중한 표로 혼내겠다고 한다. 위대한 민심은 저를 선택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확인했다. 보다 겸허한 자세로 민심의 선택을 기다린다”고 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4-11

포항남·울릉 `성추행 진실공방` 계속

속보= 포항 남·울릉 김형태 새누리당 후보의 제수 최모씨 성추행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사회단체가 가세하면서 더 큰 혼란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김형태 후보가 9일 오전 반박 기자 간담회를 갖자 오후에는 피해 당사자인 최씨와 조카가 나서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에 대해 추가로 반박자료를 제시하는 등 성추행을 둘러싼 폭로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통합당 중앙당이 인륜을 저버린 김형태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새누리당 경북도당과 중앙당의 최종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형태 후보 “사실과 전혀 달라”… 관련자 명예훼손 고소제수 최씨, 녹취 추가 공개… 민주당·지역단체 사퇴 촉구□ 김형태 후보측 반박김형태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선거기간동안 득표만 얻기 위해 각종 루머 양산과 금품선거를 자행한 후보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모후보 측에서 제수씨와 기획한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걸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와 함께 “앞으로 어느 상대후보, 시민사회단체가 일방적인 말만 믿고, 저에 대한 루머를 공포할 경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어제 기자회견은 당선만을 목적으로 한 모 후보가 인간 김형태를 사회에서 매장시키려는 의도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어 변호사를 선임,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덧붙였다.김 후보측은 이날 오후 무소속 정장식 후보 캠프 이상기 총괄본부장 등과 최씨, 조카 김씨 등을 포항 남부경찰서에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최씨 등 녹취 추가공개김형태 후보가 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자 당사자인 김 후보의 제수 최모씨가 다시 기자회견을 자청해 대반박에 나섰다. 특히 최씨는 이날 김 후보가 자신을 성추행 하려 한 사실을 인정하며 아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다.기자회견에서 최씨는 “김 후보의 (반박)행동을 예상했었다. 녹취에도 있듯 아들에게 `실수했다. 마지막 남녀의 관계까지는 가지 않았다`는 말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선거가 코앞인 시점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최씨는 “최근 들어 여론조사 등을 통해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을 봤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지켜볼 수 만은 없어 (폭로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김 후보가 9일 최씨 등을 명예훼손혐의 등으로 고소한데 대해서는 “앞으로 관련 법을 충분히 검토해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사퇴 촉구민주통합당도 입장을 밝히고 인륜을 저버린 김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아무리 성추행, 성폭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성누리당이기는 하나, 어떻게 자신의 제수를 성추행하려한 사람을 공천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김형태 후보를 지원유세한 박근혜 위원장은 김 후보의 패륜행위를 알고는 있는지, 그래도 지지한다는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허대만 후보는 “포항·울릉의 국회의원 선거가 온갖 루머의 장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정책과 비전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단체 사퇴·사과 요구김형태 후보의 패륜범죄 의혹과 관련해 여성단체 등 지역 19개 단체가 공동으로 나섰다. 이들은 `희대의 파렴치한 범죄`라며 김 후보의 사퇴와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포항여성회 등으로 구성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소속 11개 여성단체와 경북시민광장·포항KYC 등 8개 시민단체는 9일 `파렴치한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공직선거 출마자의 사퇴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단체는 “최근 피해 당사자의 기자회견에 이어 상담기관에서 진술한 피해자 증언을 분석한 결과 이 사건이 희대의 파렴치한 범죄라는 인식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건은 가족 내 성추행 사건으로 피해자는 10년이란 세월 동안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당하면서 살아왔다. 이에 반해 김 후보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있다”며 “가족 내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족들은 피해자에게 함구할 것을 요구하거나 피해자가 어떤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성추행을 유발했을 것이라는 성폭력 통념이 이 사건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또 “김 후보 측은 피해자가 금품을 요구한다거나 피해자의 아들이 돈을 요구한다는 식으로 언론에 유포하고 있다”며 “한 여성과 피붙이들을 오랜 시간 고통 속에 방치하고도 만인의 표로 선택받겠다고 나선 김 후보의 후안무치를 부끄러워할 일이다”고 덧붙였다./이준택·최승희기자

2012-04-10

투표율, 낮으면 與-높으면 野 웃는다?

`대구지역 18대 총선 투표율, 45.12%`, `경북지역 18대 총선 투표율, 53.1%`4년 전, 친박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대구와 경북지역의 투표율 성적표다. 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의 59.32%와 61.49%에 비해 각각 14.20%p, 8.39%p 떨어진 수치였다.19대 총선 투표를 이틀 앞둔 9일 현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등은 투표율 50%를 사이에 두고 판세 분석이 한창이다. 특히, 대구와 경북은 투표율이 얼마가 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 싹쓸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 투표율 59.32%를 기록한 17대 총선에서 대구는 당시 한나라당이 62.10%, 열린우리당이 22.30%, 민주노동당이 11.60%를 기록해 진보적 성향의 야당이 33.90%를 기록했다.경북 역시 평균 투표율 61.49%에 구 한나라당이 58.30%, 열린우리당이 23.00%, 민주노동당이 12%를 나타내면서 야당은 35%의 성적표를 냈다.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대구 중·남구와 경북 경주, 포항남·울릉,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의 경우,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무소속과 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도시적 성격이 강하고 젊은 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들 지역에서 20~40대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면 여당인 새누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뿐만 아니라, 지난 경주시의 보궐선거에서처럼 `숨은 5%`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도 관건이다.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숨은 5%가 당락을 결정지었다”며 “투표율이 높아지면 숨은 5%가 10%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대구와 경북지역 투표율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4~5곳의 지역구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밖이라는 점과 올해 초 광범위하게 퍼졌던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실패`에 대한 상실감이 많이 희석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야당의 공천 파동은 유권자의 `정치 불신`을 가속화시켰다는 평가다.이를 의식한 듯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 정당들은 9일 오전부터 투표 참여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내거는가 하면, 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박순원기자

2012-04-10

비례대표 54석 향배는?

4·11총선 결과 총 54석의 비례대표 의석수를 어느 당이 많이 차지할지가 주목된다.현재 비례대표 의석수는 전체 300석의 18%인 총 54석으로,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기 위해서는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하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어야 한다.비례대표 의석은 정당득표율에 비례대표 정수(54석)를 곱해 산출된 수(소수점 이하를 배제한 정수)에 따라 배정되고 잔여의석은 소수점 이하가 큰 정당 순으로 54석에 이를 때까지 한 석씩 나눠 갖게 된다.이를 위해 선거당일 유권자들은 한 표는 지역구 후보에게, 또 다른 한 표는 지지정당에 투표해야 한다.정당투표 결과는 바로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한다. 17대 국회부터 이 같은 1인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도입됐다.현재 새누리당은 21~23석을, 민주당은 20석 안팎을, 통합진보당은 6~8석을, 자유선진당은 1~2석을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투표율이 올라갈 경우 새누리당 의석수가 줄고,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의석이 늘어날 수도 있다.야권 지지자의 경우 지역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정당투표에서는 통합진보당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때문이다.야권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04-10

박명재 후보는 `양비론`

자신의 음해성 가정사로 곤욕을 치르며 결국 가족이 함께 나서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진 무소속 박명재 후보가 김형태 후보의 성추행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박 후보는 9일 “지금 포항 남·울릉에서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와 무소속 정장식 후보가 치고받는 낯 뜨거운 막장 싸움이 개탄스럽다”며 “두 후보의 이전투구로 인해 포항남·울릉이 국민의 웃음거리 소재로 전락하고 있고 주민의 자존심에 대못을 박는 두 후보는 일말의 애향심과 진정성을 가졌다면 이쯤해서 자진사퇴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박 후보 또 “어제와 오늘에 걸쳐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인륜에 반하는 행위에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고, 정책·인물선거는 팽개치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남의 집안 문제를 폭로해 우리지역 선거상황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 후보 또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특히 박 후보는 “불과 며칠 전까지 30년 넘은 아픈 가족사를 비롯해 온갖 악의적 루머로 큰 곤혹을 치렀고, 인간적으로 감내하기 힘든 모욕과 수치심을 당했던 당사자로서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선거는 안된다는 일념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다”며“그러나 남의 집안문제를 샅샅이 폭로한 것은 시기적, 방법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하고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박 후보는 “이 땅에 분열과 갈등의 씨앗을 뿌리는 후보에게 포항의 미래, 포항의 정치를 맡길 수도 없고, 맡겨서도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일은 낡고 잘못된 정치풍토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계기가 돼야 하고, 따라서 이번 선거는 무너진 포항과 울릉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것은 물론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발전으로 이끌 적임자를 뽑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이준택기자

2012-04-10

“새누리당 관권·불법선거 자행”

4. 11 총선을 이틀 앞두고 문경·예천 선거구 신현국 후보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이 관권선거에다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명 선거를 촉구했다.신 후보에 따르면 “예천지역 공무원이 동행해 거소자 투표독려를 하면서 마을이장이 거소자를 대신해 투표용지에 기표한 혐의로 경찰이 조사 중”이라며 “여기에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거소자 투표용지(등기우편배당용)가 들어 있는 봉투 7개를 새누리당 운영위원인 K모씨가 마을이장 부인에게 요구해 자신이 직접 기표해 우편함에 넣는 등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선거를 이틀 앞두고 특정후보 진영의 분열과 지지율을 하락시킬 목적으로 금권선거에 대한 유언비어를 흘려 분위기만 흐려놓고 있다”며 “공명선거를 서약한 만큼 진정한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주요 현안 과제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촉구했다.이런 가운데 신현국 후보의 시장직 중도사퇴를 놓고 `시민께서 살려주신 아버님에 대한 노여움이 이렇게도 큰 줄 몰랐다`며 10일간 석고대죄로 사죄하던 아들인 신모(31)군이 9일 오후 5시 갑작스레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한편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7~8일 이틀동안 문경·예천 지역의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와 무소속 신현국 후보의 지키기와 빼앗기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양 후보 진영이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새누리당 이한성 후보측에서는 가수 박일준씨가 찬조 연설자로 등장한 가운데 이한성 후보는 유세 말미에 운동원들과 함께 선거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반면 무소속 신현국 후보 진영에서는 권투선수 홍수환씨를 찬조 연설자로 내세워, 연설 분위기에서도 전투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다 선거 기간 내내 차분한 어조로 연설을 해 왔던 신현국 후보도 목소리와 제스처까지 강력한 이미지로 바뀌었다.이런 선거 분위기와 상관없이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끝난 뒤, 지역 간, 후보자 지지 세력간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문경·예천/신승식·정안진기자

2012-04-10

대구지역 인사 100명 이연재 수성갑 후보 지지 선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비롯한 지역인사 100명이 9일 이연재 진보신당 대구 수성갑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보건의료인, 장애인단체,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마을공동체 활동가 및 어린이공부방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해 이 후보가 성실한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받을만한 진정성을 충분히 보여 왔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지역에 온 외부 명망가에게 맡길 수 없다”며 “지역 자치가 주민 스스로의 의사결정과 실천이라고 했을 때 지역사회의 변화 주체 역시 지역사회 내부에서 발굴하고 성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 TK가 지역사회를 대변하지 못했듯이 외부의 명망가에게 의탁하는 지역사회 변화는 순간의 시도일 뿐 오히려 변화시킬 자생력을 키우는데 방해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진보신당 이연재 후보에 대한 우리의 지지가 특정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뛰어넘어 대구의 변화를 실천해왔던 우리 모두의 자존심과 우리 스스로에 대한 배려”라며 “많은 분들이 이 후보 지지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지지를 촉구했다./이곤영기자

2012-04-10

후보들 “마지막 한표라도 더…”

4.11총선 선거운동 기간을 이틀 남겨둔 9일 후보자들은 “마지막 한 표라도 더 잡자”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48시간 투혼유세`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후보들도 막판 득표전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대구 중·남구 김희국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박영준 후보는 김 후보가 국토해양부 차관시절 무산된 영남권 신공항문제를 짚고 나왔다. 박 후보는 “대구시민들이 영남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머리를 깎고 농성할 때 소위 국토개발전문가라는 김 후보는 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승객도 없는 공항을 왜 짓느냐고 비웃고 있었다”고 강력히 비판했고, 김 후보는 “신공항 같은 국책사업은 고도의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될 사업이지 차관 수준에서 결정될 사업이 아니다”고 반박했다.달서갑 홍지만 새누리당 후보는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무소속 도이환 후보를 떨치기 위해 시끄러운 거리연설보다는 의미있는 선거운동을 표방, 조용한 `사랑의 거리운동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나홀로 자전거운동`을 시작으로 5일 이곡초등학교 앞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봉사, 7일 우리동네 거리청소, 8일 부활맞이 축하인사 등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이에 맞선 도이환 후보 역시 토종TK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국회의원 당선시 연금, 교통 무임승차, 불체포 등 국회의원 특권을 전면 포기하고, 신공항 유치에 실패하면 금배지를 떼겠다고 약속하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대구에서 첫 야당 의원 입성을 노리며 수성갑에 도전한 민주통합당의 김부겸 후보는 SBS공채 탤런트인 자신의 딸 윤세인씨(25)와 부친 등 3대가 지역구를 누비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 이한구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무소속 단일화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경주의 김석기 후보는 최근 경주 출신 유명만화가 이현세 화백과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지낸 뒤 현재 국가대표 감독으로 있는 현정화, 유남규 감독과 함께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는 등 기세를 올렸다. 이현세 화백은 “김석기 후보는 늘 행동으로 정의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라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상주시 새누리당 김종태 후보 역시 최근 탤런트 이정길·김혜옥씨와 함께 시장과 상가, 시내 일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해 유권자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또 한국 문단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이문열 한국외대 석좌교수도 최근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서 포항 남·울릉에 출마한 무소속 박명재 후보를 가리켜 “대한민국이 키워야 할 보수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2-04-10

“130~140석 얻어야 총선승리”

여야를 막론하고 4·11총선에서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130~140석`고지를 점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여야의 예상 의석수에 대해서는 예측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승패의 열쇠인 전국 60~70개 초접전지의 향배가 승리의 판도를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전체 300석 가운데 비례대표 의원까지 포함해 대략 120~130석을 내다보고 있다. 10석의 차이는 수도권의 선전 여부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텃밭인 영남권에서는 막판에 표결집이 이뤄지고 후보들이 끝까지 선전할 경우 60석 안팎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충청·강원에서도 최소 10석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들이다.반면 수도권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어서 당내에서조차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서울·인천·경기의 예상 의석수에 대해 당의 한 관계자는 “다 합쳐야 20석 정도”라고 말했으나 또 다른 관계자는 “30석에 조금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수도권에서만 경합지역이 50개가 된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분석”이라며 “50개가 누가 이길 지 모르므로 승패가 갈리는 최대의 승부처는 수도권이 되는 선거”라고 말했다.민주통합당은 지역구 선거에서 우세·백중우세지를 85개 안팎으로 보고 있다.비례대표 예상 의석수 20여개를 더하면 전체적으로 100~110개의 의석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민주당은 열세를 100여곳으로 비교적 폭넓게 잡고 있다.이곳에서 막바지에 얼마나 `정권심판론`이 호소력을 갖느냐, 후보가 선전하느냐에 따라 전체 의석수가 크게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130~140석` 고지에 올라서는 정당이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언론과의 접촉에서 “130~140석 사이에서 1,2당이 나올 것”이라며 “투표율이 55%를 넘기고 20~30대가 대거 투표장으로 나오면서 야당의 `숨은표 효과`가 4~5% 발생한다면 민주당이 1당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투표율이 55%에 미치지 못한다면 새누리당이 1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막판에 보수층이 결집하고 민주당도 막말 파문으로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지금까지는 새누리당 135석, 민주당 140석으로 예측했으나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새누리당 140석, 민주당 135석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04-10

부동표·투표율이 승부 가른다

4·11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여야는 최대의 박빙지역인 수도권에서 부동층 공략에 사력을 다 했다.원내 1당의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50여개의 경합지역이 몰려 있는 수도권 승패에 달렸다는 판단에 따라 여야는 이날부터 선거운동 종료싯점인 10일 자정까지 철야 유세에 돌입했다.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차량유세에서 “앞으로 국회에서 거대 야당연대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매우 높다”며 “거대야당이 다수당이 돼 연일 이념투쟁과 정치투쟁하는 최악의 국회는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국익이라며 추진했던 FTA를 폐기하고, 안보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이 꼭 필요하다고 시작한 제주해군기지 건설도 폐기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야당의 한 후보가 여성과 노인, 특정 종교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한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세력이 국회에서 다수가 되면 우리나라를 어디로 끌고갈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 비대위원장은 8일 자정부터 10일 자정까지를 `48시간 투혼 유세`기간으로 정하고 9일에만도 서울·경기 등 11개 선거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도 지도부와 멘토단이 48시간 집중 유세에 들어간 가운데 한명숙 대표는 서울·인천·경기·충남 등16개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민주당은 10일 자정에는 동대문 평화시장과 대학로를 찾아 `정권심판론`을 부각할 계획이며 특히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최대의 변수는 투표율이라고 보고 `투표율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한 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잘못한 정권, 잘못한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 투표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또 `48시간 대국민 투표참여캠페인`에 돌입했으며, 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멘토단은 트위터를 통한 투표독려 활동에 들어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04-10

김엽 후보 뒤늦은 선거공보물 발송 물의

영주시선거구 무소속 김엽 후보 공보물이 담긴 우편물 3만여부가 6일 오전 8시50분께 영주우체국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배부되려다 선관위에 적발됐다.김후보의 공보물이 담긴 우편물 3만여부는 발송인 김모씨의 명의로 서울시 관악구 우체국의 소인이 찍혀 있다.우편물 발송자 김모씨는 김엽후보의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수주한 기획사 대표로 지난달 30일 선거공보물 제출 기한을 넘겨 김엽후보측이 후보자정보공개 등을 수록한 A4한 장짜리 선거공보물을 선관위에 제출, 유권자들에게 배부해 영주시선거구에 물의를 일으키게했던 인물로 알려졌다.우편물 발송인 김씨는 김엽 후보 선거공보물 미제출에 대한 이유가 차량 전복에 의한 것이라 했다가 사고 수습에 어려움이 있어 거짓말을 했다고 밝히는 등 석연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선거공보물 제출 법적 기한이 지난 시점에서 3만여부의 대량 선거공보물을 위법적으로 발송한 것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상식을 벗어난 것으로 명확한 법적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김엽 후보측 관계자는 기획사 대표 김씨와의 통화에서 “김후보에 대해 도의적인 부분에서 한 행동이며 이에대해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했다”며“자신들과 전혀 관계 없는 일로 검찰에서 명확하게 사실을 규명해 줄것으로 믿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들었다”고 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2-04-09

포항남·울릉 선거판 `막장 드라마`

포항 남·울릉 선거구가 후보자의 루머성 가정사가 무차별 폭로되는 등 혼탁선거로 치닫고 있다. 무소속 박명재 후보의 가정사가 시중에 떠돌자 후보측이 가족과 함께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는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의 부정적인 가정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김형태 후보의 제수(동생 부인, 동생 김모씨는 95년 사망) 최모씨와 친조카(30)가 김후보를 패륜범죄자로 비난하고 나서자 김 후보는 폭로자와 동행한 후보 측을 명예훼손과 무고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이사태는 법정공방이 불가피해졌다.최씨 등은 8일 무소속 정장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상기 총괄본부장과 함께 포항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태 후보가 저질렀던 패륜범죄를 폭로하며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새누리당은 포항 남·울릉 지역민에게 사죄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최씨 등에 따르면 “김형태 후보가 지난 2002년 5월 하순께 두 아들과 함께 부산에서 살고 있던 제수 최모씨를 큰 아들 장학금문제를 논의하자며 서울로 불러 여의도 소재 모 오피스텔에서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이들은 “이후 최씨는 당시 이런 일로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받아, 대인기피증상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뒤 “그 사실이 있은 후 2년 뒤 재산문제 등으로 김 후보와 최씨의 전화통화에서 관련 내용을 파악한 큰 아들이 현관유리창을 깨고 나간 후 연락두절이 된적도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2004년에도 출마했고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지 한참 지난후 이제와서 폭로하게 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씨는 “지난 2004년에는 당선될 가능성이 없었던 것 같아 집안문제를 드러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최근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 당선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여 이 같은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사실을 폭로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정장식 후보 캠프에 제보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초 민주통합당 중앙당에 제보했으나 중앙당이 바쁘다는 이유로 검토를 하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가운데 지난 6일 밤 포항 남·울릉 TV 토론회를 인터넷으로 시청하던 중 정장식 후보가 가장 믿음이가 정장식 캠프의 연락처를 찾아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형태 후보측은 이에 대해 “우리 캠프는 할 말은 많지만 특정 후보가 열악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흑색선전을 전개하고 있다는 의도가 분명하기 때문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했다.김 후보는 “20년 전에 세상을 떠난 동생이 불쌍하고, 가슴이 저린다. 남의 가족사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유언비어를 유포한 인물이 정장식 후보 측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당사자 등을 고소 하겠다”며 “만약, 이번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무소속 후보 측에서 공모, 협의가 이루어진 부분이 있다면 배후를 끝까지 밝혀 사법처리 되도록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측은 또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시점(10여년)이 불명확한데다 폭로자들이 며칠전 선거캠프를 방문 1억2천만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된 점, 모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개입한 정황이 농후한 점 등으로 미뤄 진실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도 제기했다./이준택기자jtlee@kbmaeil.com

2012-04-09

포항북은 `시청사 이전` 논란

포항 북구가 때아닌 시청사 이전 논란에 휩싸였다. 이지역에 출마한 최기복 무소속 후보가 포항시청사 북구이전을 자신의 핵심공약으로 내걸자 행정전문가를 비롯한 남구지역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북구 의원들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현재 시청사 이전이 박기환 전시장 시절부터 10년간 갑론을박을 거쳐 확정된 점을 감안하면 최 후보가 포플리즘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최기복 후보는 8일 자신의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시의 균형발전과 도심공동화 해결, 특히 포항북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포항시청사 북구 이전을 위한 기본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최기복 후보는 포항시 청사 이전에 따른 `포항시 도심활성화 구상`을 통해 흥해읍 KTX 및 시외버스터미널 교통상권을 포함한 포항도심 8대 핵심 상권을 제시하고 “남구의 4대 상권과 북구의 4대 상권이 조화되면서 포항 전 지역이 활성화되지 않을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또 “포항역 부지에 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포항시 정중앙에서 시가지를 품고 동해안을 바라보는 천혜의 풍수지리세로 남구와 북구상권이 상호 발전적인 소통을 하며, 북구 흥해읍은 새로운 교통요충지 상권을 가지며 북구외곽지역을 도심으로 포함시켜 친환경단지 구성을 앞당길 수 있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청사 이전에 대한 재원 마련방안으로 현재 청사의 기업체 매각방안과 함께 현 덕수동의 포항시립포은도서관을 시의회동으로 옮기고 해당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반면 시의회 의원들과 도의원, 행정전문가 등은 포항시청사는 최종적으로 포항시장과 포항시의회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판단할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북구소속 의원들은 “지금도 남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남구가 북구에 비해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균형발전을 주장하고 있는 마당에 시청사를 다시 북구로 이전한다는 것은 남구지역 기초의원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이들은 또 “현 청사를 이전하는 과정에서도 포항시의회에서는 많은 갈등과 갑론을박이 있었다”며“국회의원 후보가 이런저런 절차를 무시하고 무조건 이전하겠다는 발상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