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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영삼·이달희 후보 나란히 도전장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전 사무처장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해 화제다.지난해 말까지 경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조영삼(43) 씨가 서상기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구을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인접 지역구인 북구갑에는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지낸 이달희(50) 씨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특히, 조 전 처장과 이 전 처장은 각각 3년 10개월과 3년 6개월의 긴 시간 동안 사무처장을 역임, 대구와 경북 정치권을 자세히 알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이달희 예비후보 경우 비례대표 이야기도 나왔으나 여성공천 할당 논의가 되면서 지역구로 돌아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두 처장이 모두 경쟁력이 적잖은 것으로 평가한다.조영삼 예비후보는“지금까지는 스텝으로 일을 해오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지만, 내 소신의 정치를 한 것은 아니다”며 “17년간 지역에서 일을 하면서 배웠던 부분을 주민 접촉과 정책 마련을 통해 이끌어 보겠다”고 말했다. 또“지역에서 현역 의원의 교체지수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랜 세월을 준비해왔던 만큼, 기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이달희 예비후보 역시,“어릴 때 뛰놀던 북구에서 여성의 감수성과 컨텐츠를 통해 환하고 밝은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일조하려 한다”며 “평소에 지녔던 지역 밀착형 대구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이날을 위해 처장직 3년을 준비했다”며 “정치권의 활동이 지역구의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한편 대구 경북에서는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도당 사무처장을 거쳐 15,16,17대 등 3선 의원을 역임한적이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02-16

TK 새누리당 공천 166명 신청

새누리당의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공천경쟁률이 3.97대 1에 달했다. 18대의 4.78대 1보다는 낮은 수치다. 새누리당은 15일 오후 8시까지 공천신청을 연장 마감한 결과 974명(잠정)이 신청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밝혔다.대구·경북에서는 대구가 79명, 경북이 87명이 신청했다.이어 서울특별시 207명, 부산광역시 99명, 인천광역시 44명, 광주광역시 5명, 대전광역시 18명, 울산광역시 24명, 경기도 200명, 강원도 33명, 충청북도 24명, 충청남도 25명, 전라북도 16명, 전라남도 16명, 경상남도 88명, 제주특별자치도 9명 등이었다.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공천 희망자가 몰린 것은 역대 최대폭의 현역 물갈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애초 6~10일이던 공천 접수기간을 이날까지 닷새 연장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자신의 거취를 당에 일임한 홍사덕 홍준표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진 의원들은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황영철 대변인은 “당초 인물난에 허덕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민주통합당보다 훨씬 많은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공천신청을 했고 그로 인해서 민주통합당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새누리당은 이에따라 16일부터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개별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접은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며 전례에 따라 현역 의원은 면접을 하지 않되 소명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서면진술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새누리당은 자격심사·면접 진행과 동시에 공천신청 단수 후보지역 중 도덕성 등 결격 사유가 없거나 경쟁력이 월등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지역은 조기에 공천을 확정 짓고 전략지역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늘 25일 전후로 교체지수(50%)와 내부경쟁력(25%), 타당 후보와의 경쟁력(25%) 조사를 실시해 지역구 현역 하위 25% 탈락지역을 정하고 경선실시 지역도 확정할 예정이다.비례대표와 관련해선 내달 5일을 전후해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창형기자

2012-02-16

문경시장 4·11 보선 `4파전` 예상

문경시장 선거 등 4·11 총선과 더불어 치러지는 대구·경북지역 보궐선거의 새누리당 공천 경쟁률이 14일 최종 마감 결과, 3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중앙당과 대구시당 및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접수받은 후보자는 6선거구에 모두 22명이 신청해, 3.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신현국 전 시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경북 문경시장 보궐선거에는 14일 17시 현재, 이상일 전 문경중앙병원장과 고윤환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고재만 전 문경시의원과 박현규 전 국세청 사무관이 공천접수를 해 4파전의 양상을 나타냈다.또 경북도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구미시제1선거구에는 이태식 새누리당 구미시갑당원협의회 직능부장과 김낙관 금오초교 총동창회장이 맞붙었으며, 구미시제6선거구에서는 김봉교 새누리당 경북도당 부위원장과 강명수 전 구미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기초의원 보궐이 치러지는 경주시 `가`선거구에서는 강익수 전 경주시의원과 김성규 새누리당 청년위부위원장, 최혁 경주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한현태 황성동 자연보호협의회 고문 등이 공천접수를 마쳤다.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대구에서도 마감을 앞두고 신청이 잇따라 북구제2선거구에는 김동하·조수갑 전 구의원, 김석환 전 대구시의원, 차대식 바르게살기 북구 수석부회장, 심문보 전국산림보호협회 운영위원 등이 공천을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또 대구 달서구제2선거구에는 구성자 전 달서구의원과 허만진 성서농협 수석이사, 송영헌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광태 새누리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양은지 한나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공천 접수를 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2-02-15

영하의 추위 아침 교차로마다 “잘할게요” 애끓는 호소

총선을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의 하루는 바쁘다. 어떻게 하루가 지나는지 모른다. 정치신인들의 하루의 시작은 아침거리인사다. 포항의 주요교차로 도로변에는 어김없이 인사하는 후보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아침거리인사는 정치신인들의 기본 메뉴다. 북풍한설 살을 에는 찬바람도 이들을 막지 못한다. 과연 거리인사는 득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전문가들은 큰 도움은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자신을 알릴수는 있지만 표로 연결되는 경우도 어려울 것이라는 것. 그러나 상징적인 의미는 강하게 다가갈수 있다고 했다. 한곳에서 하루로 빠지지 않고 인사하다보면 입소문도 탄다. 어떤 후보는 그 추운날도 나왔다고 하더라 등은 입소문을 타고 후보의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포항에서 가장 많은 후보들이 인사하는 명당은 남구 형산로터리다. 이곳에는 북구지역 후보도 방문하곤 한다.북구쪽은 우현사거리가 유명하다. 그 밖에도 대잠사거리, 섬안사거리, 두산위브 사거리, 육거리 등도 명소로 꼽히고 있다. 후보들은 대부분 오전 7시를 전후해 이곳에 도착해 출근시간이 끝나는 오후 9시까지 2시간 정도 거리인사에 나서고 있다.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추운날 이고생을 할까. 어떤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불신받고 있는 정치권의 사죄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고 섬겨야할 주인인 시민들에게 인사드리는 마음이 즐겁다고도 했다. 또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도 했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길 기원하는 후보도 있었다. 북풍한설 찬바람에도 아침거리인사에 나서는 그들의 심정을 담았다.(가나다순)◇포항 남구 울릉△김덕수(새누리당)다른 후보보다 출발이 늦었다. 거리인사는 후보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좋은 기회다. 시민들의 희망찬 모습을 지켜보면 힘이 난다. 추워서 힘들때도 있지만 함께 웃어주는 시민들을 대할때면 정말 잘해야 하겠다고 생각이 든다. 또 자전거 등으로 출근하는 시민의 거친 숨소리도 삶의 활력소가 된다. 정말 실망시켜 드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장소:형산로터리 대잠사거리△김순견(새누리당)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형산대교 입구에서 인사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근무한 포스코 근로자 시절이 생각난다.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 정치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진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담았다. 지역민을 대변하는 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용기를 바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장소:형산로터리△김형태(새누리당)아침거리인사 장소는 수시로 바뀐다. 한곳을 고집하기보다는 여러곳을 돌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형산강다리 입구, 섬안다리, 연일대교입구 어떤 때는 오천·장기와 동해·구룡포의 갈림길인 냉천교입구에서 인사를 하기도 한다. 이런 아침인사야말로 다중에게 얼굴을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만 두 달째 이 같은 인사를 하고 있다. 장소:형산로터리, 섬안다리, 냉천교△노선희(새누리당)형산교는 포항의 산업역사와 맥을 같이하는 곳이다. 40여년 전 모래바람을 맞으며,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근로자들이 넘나들던 형산교, 자전거를 타고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며 출퇴근을 하던 다리가 바로 형산교이다. 나는 이곳에서 포항의 보통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려고 하는 것이다. 비록 스쳐지나가는 차량에 고개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드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나는 진실된 마음으로 아침인사를 드리고자 형산교에 나선다. 장소: 형산로터리△박명재(무소속, 새누리당 공천신청)지난 설 연휴 이후부터 형산네거리와 서만네거리에서 아침 6시30분에 도착, 철강공단 근로자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아침인사를 전하며 활기찬 하루가 되기를 빌고 있다. 출근인사는 단순한 얼굴 알리기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후보 본인이 지역을 위해 큰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스스로에게 다지고 출근하는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원도 하는 자리다. 장소:형산로터리△이상천(새누리당)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쇼셜네트워크(SNS) 선거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유권자들에게 쉽게 다가가 얼굴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출퇴근 인사 유세`이다. 출퇴근 인사와 함께 5선 도의원으로서 19년간 골목 정치를 실천한 전력을 바탕으로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의 구석을 누비며 보다 많은 서민들과 진솔한 대화도 계획하고 있다. 장소:형산 로터리 등△정장식(새누리당)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귀한 시간인 출근길에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릴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솔직히 말씀드려 추운 날씨에 때로는 힘든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내가 섬겨야 할 주인인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 장소 :형산로터리, 대잠사거리 등△허대만(민주통합당)선거와 후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거리인사에 나선다. 기도나 108배를 하는 마음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하루가 되기를 기원한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인사를 하다보니 다른 후보에게서 “그 자리에 등기했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민주통합당이 항상 시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만의 방법이다. 장소:형산로터리◇포항 북구△김철문(새누리당)오랜 시간 고향을 비운 것에 대한 미안함을 대신하고, 왜 정치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다지는 시간이다. 칼 바람을 맞으며 서서 하는 인사는 표심을 위한 행동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치인이 되고자 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지지자들에 대한 고마움에 대해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제가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일이다. 장소:법원네거리, 용흥동 삼거리 등△노태형(새누리당)현재 4일 간격으로 아침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10분~8시50분까지 장성동 두산위브사거리, 달전 농협앞삼거리, 양덕휴먼시아사거리에서 3군데 장소를 중점적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이 곳은 신규로 형성된 인구밀집지역이며 특히 외지인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후보의 얼굴알리기와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유권자들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장소:두산위브 사거리 등△오중기 (민주통합당)지난 1월5일부터 우현사거리에 한결같이 해오고 있다. 자신과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했다. 99% 서민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실천은 하지 않고 반대만 한다는 야당 정치인에 대한 오해의 단편을 바꾸고 싶었다.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는 후보의 이미지를 심고 싶다. 장소:우현사거리△유성찬유권자에 대한 당연한 예의이고 시민들에게 유성찬을 알리기 위한 방편이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세상에 대해 제가 가진 정책과 비전을 충분히 설명하고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아침인사에서 제가 눈길을 보내주시는 시민한분 한분에 대한 고마움을 평생 간직하면서 그 간절함으로 정치를 하고자 한다. 장소:우현사거리△이상곤(새누리당)비록 추운 날씨지만 이른 아침의 출근길 인사를 통해 지역의 참된 일꾼과 깨끗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초심을 아침마다 다잡을 수 있고 인지도 상승과 초심 유지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포항은 남·북구 지역민의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므로 형산 로타리 등 남구 지역 출근길 유세도 진행한다, 당선이 돼도 틈틈이 출근길 인사를 하겠다. 신인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적의 기간이다. 장소:우현사거리, 형산로터리 등△이상휘(새누리당)매일 새벽 5시 20분 환경미화원분들을 만나고, 이어 6시 새벽죽도시장 상인들을 만나며, 7시5분 육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올해 중 가장 추운 날 죽도시장 상인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한 할머니께서 장갑하나 없이 맨손으로 쑥을 다듬고 계셨고 손이 다 터 있었다. 손난로를 드렸다. 이제 매일 새벽에 만나는 것이 한분 한분과의 의리와 약속이 아닐까? 이제 새벽길은 그 분들과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걸어가는 나만의 즐거움이다. 장소:육거리△이휴원(새누리당)타 예비후보자분들의 출근차량 탑승 시민에 대한 거리인사 활동을 보고 무척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후보자활동은 인상적이었다. 같은 방법을 본받기로 한 것도 그런 이유다. 오늘부터 우현사거리에서 아침 이른 시간대에 거리인사를 하게 됐다. 아직은 잘모르겠다. 앞으로 유권자의 만남을 차별화 하고 확대해 냐가겠다. 장소:우현 사거리△최기복(새누리당)아침인사는 행복을 찾기 위해 아침을 여는 첫 걸음을 지역민들과 함께 하며 `섬김`이라는 겸허한 자세로 지역 각계각층의 서민들과 소통하며 그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 머리 숙여 인사하는 것으로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는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통해 지역민들을 진정으로 받들겠다는 의미다. 장소:죽도 오거리, 우현동 포고사거리 등/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2-15

이병석 의원 “포항시민 꿈 이루겠다”

이병석 의원(새누리당 포항 북)이 14일 19대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이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행복한 포항 함께 열어갑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건설일용노동자, 기업가, 여성, 농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꿈과 에너지를 모아 포항시민의 꿈을 이루는 것이 본인의 꿈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포항은 1930년대와 1970년대 대공황에 비교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의 정치적 난관을 극복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자신이 지난 18대 총선에도 공약으로 추진했던 `포항 스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한 차원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이 의원은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공기 내 건설에 더해 신성장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메탄하이드레이트 RD실용화 단지, 수소연료전지 산업집적화 및 시범단지, 마리나 산업 클러스트를 비롯해 첨단 수중 시공로봇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하고, 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 국제 불빛 축제 등과 연계한 지역특화 문화산업지구도 조성해야 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이 의원은 “공천에 탈락되면 어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절대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했고 박희태 국회의장의 당대표선출과 관련된 돈봉투사건과 관련해서도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이고 경북도에서 이병석이 움직이면 된다는 의미에서 명단 등이 작성된지 모르지만 전혀 관여되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자신은 MB(이명박 대통령)계열임을 분명히 했다.이 의원은 빠르면 이번 주말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다음주에는 선거사무소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2-15

새누리 “공천 확정 전 문제인사 가리자”

새누리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연루 의원의 실체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연루 인사 30여명 설`이 현실화될 경우 당장 총선 공천작업에나서야 하는 새누리당으로서는 메가톤급 후폭풍에 직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 지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측 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인사가 현역의원 20여명과 원외인사 10여명 등 30여명에 달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이같은 소문은 검찰이 15일 김효재 청와대 전 정무수석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정황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새누리당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돈 봉투 명단`이 나올 경우 이들에 대한 공천은 당연히 배제될 것이지만 문제는 검찰의 돈 봉투 사건 수사와 새누리당 공천심사 시기가 겹친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으로서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현역 의원을 비롯해 공천 희망자 중 누가 연루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천을 확정했다가 추후 검찰의 `돈 봉투 명단`에 포함될 경우 또 다른 악재를 자초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따라서 당내에서는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공천을 확정 짓기 전 `문제 인사`를 분명하게 가려내자는 뜻도 있지만, 돈 봉투 사건이 최대한 조속히 일단락돼야 4·11 총선을 앞두고 수습할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돈 봉투 사건 연루 의원이 추가로 드러나면 그 자체가 핵폭탄이 될 것”이라며 “공천시기와 겹치는 3월 중 사건이 확대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만큼 검찰의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돈 봉투 명단`의 실체가 조기에 드러날 경우 이들의 공천 배제 목소리는 커질 전망이다.이상돈 비대위원은 전날 “만일 명단이 밝혀지면 당은 어려운 것 아니냐”며 “당의 옛 체제에서 일어난 일이니 그런 것을 안고 갈 수 없다는 게 저와 김종인 비대위원의 생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 경우 새누리당으로서는 공천대상 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하며 야권으로부터의 격한 공세도 예고돼 있어 4월 총선국면에서 최악의 격랑을 겪어야 할 상황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