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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탄으로, 성금으로… 이웃사랑 `활활`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직원들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들은 지난 19일 최상철 포항시의원, 용흥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후판부 직원들은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난방을 줄이며 최근 지속된 강추위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용흥동 주민센터의 얘기를 듣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사랑의 연탄을 마련했다.또 파이넥스생산부 직원들은 지난 18일 오천읍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파이넥스생산부 직원들은 공장 내 설비를 적절히 관리해 제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마이머신 활동을 통해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자는데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박제상 오천읍 주민센터장은 “철강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정성이 모여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EIC기술부는 최근 기계면 계전리를 방문해 자매마을 주민들이 농산물 판매와 정보 검색에 활용하도록 컴퓨터와 인터넷을 설치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3

현대제철, 차세대 동력 자동차강판 개발 집중

현대제철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동차강판에 주력키로 했다.특히 현대제철은 오는 9월 당진고로 완공으로 연간 1천2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고강도, 초경량화 등을 추구함으로 자동차 강종에 대해 고급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2일 현대제철은 지난해 10개 강종의 자동차강판용 열연강판을 개발하며 총 81개 강종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10개 강종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강판의 고강도와 경량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고강도 강판이 적용되는 신차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자동차업체는 강판제조업체에 강판 경량화 및 고강도 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현재 자동차업계는 고강도화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자동차 강판 재료 등을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 업체와 공동개발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49개, 2011년 22개, 2012년 10개 등 지난해까지 총 81개의 자동차강판용 강종을 개발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강판용 열연강판 판매 비중이 40%를 웃돌고 있다”며 “특히 2011년 현대기아차가 사용하는 외판재용 강종 개발을 모두 완료한 가운데 지난해 구조부강(자동차의 범퍼지지 구조물과 천장 등에 쓰이는 것)에 쓰이는 초고장력 강판 개발에 몰두하는 등 보강재용 100㎏급 강판과 범퍼용 120㎏급 강판 등을 개발한 상태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23

中企-대기업 임금격차 갈수록 벌어져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대기업의 절반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 역시 대기업의 26.8% 수준에 그치는 등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2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 격차는 73.2%까지 벌어졌다. 대기업이 100일 경우 중소기업은 26.8인 셈이다.지난 2005년 당시 대기업의 52.4% 수준이었던 중소기업 1인당 연봉 역시 2007년 49.6%로 떨어졌고 2010년에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46.9%까지 하락했다. 2010년 기준으로 대기업 1인당 급여는 5천387만8천원, 중소기업은 2천529만5천원이었다.반면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위상은 점차 올라가고 있다.2010년 현재 국내 중소기업 숫자는 전년보다 1.8% 늘어난 312만2천332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차지했다. 종사자수 역시 1천226만2천535명으로 전체 고용의 86.8%를 중소기업이 담당하고 있다.특히 과거 10년간(2000년~2010년) 전체 산업에 걸쳐 중소기업은 41만4천527개가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같은 기간 1만9천27개가 줄었다. 종사자수 역시 이 기간 중소기업은 358만1천841명(106.4%)이 늘었지만 대기업은 21만5천204명(-6.4%) 감소했다.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수준은 2010년 당시 대기업은 7.76%, 중소기업은 5.55%였다. 2011년에도 대기업 6.13%, 중소기업 5.1%로 여전히 격차가 심했다. 금융비용부담율에서도 2011년 현재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1%p높은 실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2

포스코에너지, 삼척 火電 못따낼듯

포스코에너지의 삼척화력발전소 사업 수주가 실패로 끝날 전망이다. 21일 지식경제부와 전력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간 `수주전쟁`으로 치닫던 삼척화전 사업자에 동양그룹이 확실시된다는 것. 또 삼성물산과 동부그룹은 강릉지역 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가장 유력하게 검토됐던 포스코에너지의 수주 실패설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도 의외의 반응이라는 분위기고, 포스코에너지 당사자들도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최근 실시된 6차 전력수급 민간 발전사 평가 결과 삼척에서는 동양이 최고 점수를 획득했고, 강릉은 삼성물산과 동부그룹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척화전은 6차 전력수급계획 최대 격전지로 그동안 동양파워, 동부발전삼척, 삼성물산, 포스코에너지, STX에너지, 남부발전 등 6개 업체가 사업권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다.지식경제부는 이번주 중 이 같은 평가 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약 일주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달 말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동양그룹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200만㎾ 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발전소가 들어설 삼척시 적노동 일원 230㎡ 용지는 동양시멘트 폐광산이 있는 곳으로 별도 용지 매입과 조성이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분석됐다. 동양시멘트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가 시멘트 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한편 동양그룹은 최근 가전과 레미콘 사업부문 매각을 결정하는 등 발전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2

포스코 e러닝, `일당오` 인재 키운다

포스코가 e러닝 운영을 학습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해 `일당오(一當五)`인재육성을 지원한다. 일당오란 한사람이 다섯사람의 몫을 해낸다는 뜻으로 한 가지로 여러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21일 포스코는 e러닝을 활용해 일당오 인재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기회를 적시에 제공하는 한편 올해부터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의 e러닝 학습기준을 학습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새로 적용되는 기준에 따르면 학습자는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지 학습을 시작할 수 있고, 학습이 종료되면 즉시 평가를 거쳐 수료하게 된다.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 수, 일일 학습단원 수 규제 등 학습을 제한하는 기준을 모두 폐지해 집중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다만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과정은 종전 기준을 유지하고, 어학교육은 3월부터 개선한다. 또 교육부서에서 교육용 자료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일방향으로 제공하던 방식도 개선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보유한 지식, 업무 노하우를 UCC(User Created Contents)로 제작해 공유하는 등 상호학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콘텐츠 구성도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맞게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학습(U-Campus) 과정에 더해 올해는 게임(game)을 활용한 학습방식인 G러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모든 직원이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윤리·보안 등 2개 과목을 게임 형식으로 개발해 2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매체를 기반으로 한 e러닝은 높은 접근성과 신속성을 바탕으로 전 직원에게 경영현황과 경영철학 등 사내외 주요 이슈를 전달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현재 포스코를 비롯 국내외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및 관련 중소기업 등 7만여 명에게 제공되는 e러닝은 지난해 포스코 직원 학습시간의 70%를 점유할 만큼 높은 교육효과를 나타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2

기업 43% “올해 노사관계 더 불안”

기업들이 새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노사관계가 더 불안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주요 회원기업 2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노사관계 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사관계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은 47.8%, `더 불안해질 것`이라는 답은 42.7%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대정부 강경 투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더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9.6%에 그쳤다.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들은 `비정규직 보호 정책 강화`(20.7%)를 최대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새 정부가 상시업무에 종사 중인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유도, 징벌적 금전보상제 도입 등 강력한 비정규직 관련 정책을 예고한 상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최저임금 인상 및 통상임금 범위 확대`(12.6%)와 `경제민주화 분위기 확산과 반기업 정서 고조`(11.4%)도 노사관계 불안 요인으로 지적됐다. 노사관계 안정을 예상한 기업들은 `새 정부의 합리적 노동정책 집행`(58.8%)과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노사협력`(23.5%)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새정부의 최우선 추진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2.6%가 `고용유연성 확보 등 합리적 제도 개선`을 꼽았다.한편 기업의 43.4%는 올해 임단협이 3~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연합뉴스

2013-01-21

빅3사, 철강가격 올리나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제강사들은 철근, H형강 등 주요 봉형강 제품의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내부적으로는 t당 4~5만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가격인상은 최근 중국에서 재고조정 마무리와 신 지도부 출범으로 인한 경기부양 기대감 상승으로 봉형강(철근·형강) 가격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중국 르자우강철은 H형강 수출 오퍼가격을 t당 30달러 인상했고, 일본관서 지역의 제강사들은 2월 철근 판매가격을 t당 2찬~3천엔 인상했다. 미국 역시 최대 제강사인 뉴코어가 3개월 연속 제품 가격을 동결하는 등 그동안 경기 불안으로 침체됐던 철강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다.제강사들의 주요 원자재인 철스크랩의 경우 미국산 철스크랩 오퍼 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40~50달러 오른 t당 42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일본 철스크랩 시장도 일본 최대 제강사인 동경제철이 12월에 4차례, 1월에 3차례 등 총 7차례의 구매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개월 간 인상폭은 t당 4천~6천500엔에 이른다. 일본 전기로 제강사들의 H2 등급 철스크랩 구매가격은 t당 3만엔에 달해 최근 7개월 내 최고 수준이다.제강사들은 설상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4.4% 인상돼 지난 2011년 이래 전기요금 누적 인상률이 26.8%에 달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철강가격 인상요인도 전기료 및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때문에 철강사들은 수출가격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월 선적 수출가격을 t당 620~630달러(FOB)로 인상할 방침이다. 1월 대비 40~50달러 오른 가격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1

포항철강공단 기업들 지난해 수출·입 감소

지난 한해동안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들의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다.20일 포항세관이 밝힌 `2012년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수출은 101억700만달러, 수입은 113억5천70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8%·22%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2월 중 수출은 8억3천300만달러, 수입은 6억7천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0% 감소했다.세부별로는 수출의 경우 2012년 수출 주력품목인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출 86.2%)의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광산물(29%↓), 철강금속제품(11%↓), 화학공업제품(11%↓), 전기·전자제품(4%↓) 등은 감소한 반면 기계류(12%↑)는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8%↓), 홍콩(31%↓), 일본(24%↓), 중동(10%↓), 인도(9%↓), 동남아(2%↓)는 감소한 반면, 미국(23%↑), 중남미(22%↑), 유럽(4%↑), 대만(2%↑)은 증가했다.수입의 경우 2012년 주요 수입 품목인 광산물(전체 수입 52%) 및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입 41%)의 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28%↓), 광산물(21%↓)은 감소한 반면, 기계류(72%↑), 화학공업제품(39%↑), 전기·전자제품(32%↑)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39%↓), 미국(30%↓), 호주(29%↓), 중국(18%↓), 중남미(17%↓), 캐나다(6%↓), 일본(1%↓) 등 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한편 2012년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반출 7만3천413TEU, 반입 7만3천675TEU로 전년대비 각각 13%·11% 증가했다. 2012년 12월 중 반출은 5천669TEU, 반입은 5천067TEU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8% 감소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21

100MW급 태양광 발전소 OCI-부산시 MOU 체결

국내 최대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OCI㈜(대표이사 백우석)가 부산지역의 태양광설비 보급에 나선다.OCI에 따르면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투자를 위한 상호협력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상열 OCI㈜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협약에 따라 OCI는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건물 옥산, 옥외주차장, 도시철도 차량기지, 낙동강유역 생태공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부산시 3만5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에 나서는 한편 부산시는 투자사업에 따라 부지·시설물의 사용 및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OCI와 부산시는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개발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해 부산 지역경제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보존효과는 매년 자동차 4만2천대가 배출하는 5만8천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것으로, 이는 약 1천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대체효과를 거두게 되어 지구 온실가스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부산시는 하루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이 3.8시간에 달해 국내 태양광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18

포스코맨 “직장생활 행복해요”

“포스코에 근무하는 나는 행복합니다”포스코가 지난해 10월 포항, 광양, 서울, 패밀리사 등 3만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지수조사 결과 지난 2011년 보다 2.8점이 오른 82.1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맨`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이 더 높아진 것이다.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자체적으로 `행복지수`를 개발하고 개인과 조직, 업무 차원에서 직원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고 있다. 올해 행복지수 조사방법은 포스코와 24개 출자사, 8개 해외법인, 70여개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총 2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올해 행복지수가 높아진 것은 정년 연장으로 50대 계층의 만족도가 올랐고, 지속적인 신뢰소통 활동으로 사내 의사소통과 개방성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상시성과관리, 스마트리더십 실천 등으로 상사의 리더십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사내에 롤모델이 있다고 응답한 직원도 늘었다. 직원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요인은 `고용안정성`으로 조사됐고, `신뢰와 소통``복리후생``정년보장` `4조2교대` 등이 뒤를 이었다.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대 중후반 계층의 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HR정책과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세대의 다양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입사 5년 미만 경력직원의 행복지수 역시 상대적으로 낮아 경력직원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포스코 박영수 홍보팀장은 “글로벌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안정된 고용, 복리, 근무여건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행복지수가 높게 나온 결과”라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이 더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8

포스코 다문화가정 언어영재교실 `꿈이 무럭무럭`

포스코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영재교실사업의 하나인 `미리내 겨울캠프`가 지난 16, 17일 이틀간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한국외국어대 다문화교육원과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및 이중언어강사 등 1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16일 이중언어 특성화교육 성과 발표회로 시작됐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포레카·스틸갤러리 등 포스코센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17일에는 한국민속촌을 관람하고 옹기·탈 만들기, 나무 창작공예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웠다.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하는 `1% 나눔 운동`의 모금액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11년 10월부터 시작된 1% 나눔 운동은 포스코패밀리 부장급 이상 직원과 임원 등 960여 명이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는 사내 나눔 운동이다.포스코는 미리내 겨울캠프를 시작으로 올해는 다문화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중언어강사 증원을 검토 중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영재교실 수를 늘려 교육 혜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1-18

포스코에너지 등 6개사, 삼척화력발전사업 수주 경합

정부가 이달중 확정할 6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될 삼척 화력발전 사업권을 놓고 6개 사업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수주전에 뛰어든 곳은 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동부발전삼척, 삼성물산, STX에너지 등 민간 5개 대기업 외에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 등 6곳이다.1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삼처시 원덕읍에 1단계로 이미 1천MW급 발전소 2기를 건설중이다. 추가로 3조3천억원을 투입해 2015년 5월 1천MW급 3, 4호기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완공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남부발전은 5천MW급 종합발전단지 건설에 소요될 부지 258만6천㎡의 매입을 완료해 6차 전력수급계획 사업 신청을 한 3, 4호기 부지를 이미 확보했다. 방파제, 부두 축소·공용설비 설치에 2천500억원을 투자했다.남부발전은 2007년 11월 1, 2호기 뿐만 아니라 3, 4호기에 삼척 지역 유권자 99.7%로부터 동의서를 받았고 시의회 동의도 얻어냈다.포스코에너지는 2022년까지 삼척 원덕읍 임원리 일대 230만㎡의 부지에 8조원을 투자해 4천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건립 계획을 내놨다.지식경제부는 지난 16일 사업자 선정 위원회를 구성했고 평가 작업을 마치는대로 이의 신청을 받고 평가 결과를 다시 검토하는 절차를 거쳐 사업자 선정을 이달중 마무리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3-01-18

中企-대기업 격차 심화 근로시간 길고 임금은 절반

국내 제조업 현장에서 지난 5년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와 근로시간 격차가 동시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중소기업 근로자로서는 5년 전에 비해 대기업보다 일은 더 오래 하고도 임금은 더 적게 받는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화된 것이다.이는 중소기업의 이익률이 갈수록 떨어지는데 따른 것으로 중소형주의 주가에는 부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중소 제조업(5~299인 사업장)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268만3천170원으로 대기업(300인 이상) 516만6천133원의 51.94%에 불과했다. 이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08년 1분기 55.95%에서 4년6개월 만에 4.01%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중소기업의 평균 임금은 4년6개월 동안 21.39% 오른 데 비해, 대기업은 30.77%나 인상됐기 때문이다.제조업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비율은 이후 2008년 3분기 54.86%, 2009년 3분기 57.89%, 2010년 3분기 57.80%, 2011년 3분기 51.00%, 2012년 51.94%의 추이를 보였다.격차가 그나마 좁혀졌던 2009년 3분기와 비교하면 3년 만에 임금 격차는 다시 5.95%포인트로 벌어진 셈이다.반면 중소 제조업의 작년 3분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186.7시간으로, 대기업(176.8시간)의 105.6%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08년 1분기 103.2%, 2008년 3분기 104.5%, 2009년 3분기 105.9%, 2010년 3분기 105.1%, 2011년 3분기 103.3%로, 격차는 4년6개월 만에 2.4%포인트 확대됐다.중소 제조업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2008년 1분기 월평균 191.5시간에서 4년6개월 만에 186.7시간으로 4.8시간 줄었지만, 대기업은 185.6시간에서 176.8시간으로 8.8시간 감소했다. 근로 시간당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진 것이다.작년 3분기 제조업 전체의 월평균 임금은 332만9천448원으로 2008년 1분기(262만9천623원) 대비 26.6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2013-01-17

탄소재료업체 씨알-텍, 글로벌기업 기틀 마련

고성능 탄소소재 전문기업 ㈜씨알-텍(대표이사 노선희)이 무점결재방식의 탄소성형체 상업화와 중동 오프셋 승인으로 글로벌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16일 ㈜씨알-텍은 최근 쿠웨이트 오프셋으로부터 씨알-텍이 제안한 탄소재료산업 육성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오프셋 투자 대상기술로 선정되는 등 중동지역으로부터 1억4천만불 규모의 투자유치로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세계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회사의 탄소재료산업 육성프로젝트가 중동 산유국들의 석유화학산업의 뒤를 잇는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로 씨알-텍의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이 판단의 기준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그동안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춘 씨알-텍은 탄소소재 제조 불모지인 국내 유일의 독자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최초로 점결재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성형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경기침체의 악화 속에도 지난 하반기 5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 내에 탄소 성형체 제조설비 확충공사를 완료했다.탄소성형체는 반도체, 태양광을 비롯 원자로 및 미사일노즐 등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로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무점결재방식은 기존 필러코크스와 바인더피치를 사용하는 2원계 제조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무점결재 원료를 사용한 1원계 제조방식으로 획기적인 공정단축과 더불어 30%이상의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노선희 대표이사는 “탄소재료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약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무점결재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들이 관련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적 기업들로부터 제품평가와 공급계약이 이어지는 등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17

광주요, 캐주얼 라인 출시

전통도자의 생활화를 추구하는 ㈜광주요(대표 조태권)가 실용성에 젊은 세대 감각을 더한 캐주얼 라인(Casual Line·사진)을 출시한다. 16일 광주요는 캐주얼 라인은 옛 도자의 예술성을 살린 클래식 라인(Classic Line)과 조선 백자의 순수함을 담은 모던 라인(Modern Line)에 이어 광주요가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만든 제품 라인이다고 밝혔다.캐주얼 라인은 다양한 쓰임과 포용성을 지닌 `사발`의 전통적인 형태에 착안해 만든 생활 식기로 한 가지 제품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손 물레 느낌을 그대로 살린 자연스러운 질감 표현과 소박한 형태미가 돋보이며, 솔빛·눈빛·솜빛·밤빛 등 4가지 천연 컬러로 믹스매치해 구성할 수 있어 멋스러운 테이블 연출이 가능하다.특히 캐주얼 라인은 광주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백자 질감 조합토 소지를 사용해 기존 백자 조합토의 어두운 발색도와 수분함유량으로 인한 내구성 문제를 해결, 실용성과 심미성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다. 화학 안료가 아닌 천연 광물에서 얻은 100% 천연유약을 이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광주요 전수진 영업총괄부장은 “기존의 광주요 제품이 섬세한 수공예 기법으로 생활도자기의 예술성을 높인 반면, 이번 캐주얼 라인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며 “기존 모던 라인보다 약 50% 인하 된 가격에 손맛을 그대로 살린 소박한 형태미를 내세운 캐주얼라인은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신제품은 광주요 온라인 쇼핑몰(www.ekwangjuyo.com)과 주요 백화점, 광주요 직영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1-17

동부제철, 30% 삭감 임금 원상회복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임직원 1천700여명의 임금 30%를 삭감키로 결정한 동부제철이 이번 달부터 임금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16일 동부제철에 따르면 이종근사진동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5일 전 임직원들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이같이 통보했다는 것.이 부회장은 메일을 통해 “올해부터 동부제철이 확고한 흑자 기조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애초 6개월 시한이었던 급여 반납 기간을 3개월 단축해 올해 1월부터 전 임직원들의 급여를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치는 CEO로서 임직원의 노력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표현이면서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 부회장은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전기로제철 기술 개발에 성공,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전기로제철의 장점을 살린 특화제품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모든 측면에서 고로제철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동부제철은 2009년 충남 당진에 1조500억원을 투입해 연 300만t 규모의 대규모 전기로 공장을 건설하면서 건설·조선·해운 등의 경기 침체 및 공급 과잉과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17

포스코, 8조 규모 `삼척 에너지단지` 수주전 참여

포스코에너지가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사업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15일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일대 230만㎡ 부지에 총 4천MW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오는 2023년까지 2단계에 걸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투자 규모만 약 8조원에 달한다.이번 수주전에는 포스코(포스코에너지)와 동양(동양파워), 동부(동부발전삼척), 삼성(삼성물산), STX(STX에너지)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정부는 내달 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포스코에너지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선 안정적 발전소 운영 역량과 전력공급 능력, 연료(유연탄) 조달 능력, 장기 투자 재원 확보 등이 필요한 만큼 자사가 이번 사업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국내 최초이자 최대 민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3천30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해 수도권 전력의 16.5%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의 인천 LNG복합발전 5, 6호기는 지난해 전력수급 비상대책 기간 중 국내 발전사 중 최저치인 0.06%의 고장정지율을 기록했다. 또 포항, 광양제철소의 환경관리 경험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과 CO2 등을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탈황설비와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등을 갖춘 최첨단 청정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사로부터 2006년 이후 8년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등 최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포스코에너지 오창관 사장은 “해외에서 쌓은 석탄발전사업의 노하우가 이번 삼척 석탄발전소 운영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