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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개 언어 구사 `일당오` 인재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5개 언어 구사능력(penta-language)을 갖추도록 `일당오` 인재육성에 나선다.일당오는 다양한 언어권별로 총 600여개의 e러닝 어학과정을 마련해 직원가족,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직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특히 오는 4월부터는 상시신청 학습 및 모바일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수강신청 후 매월 1일까지 기다려야 하던 기존 시스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4월부터는 원하는 날짜에 수강신청을 하고 신청일부터 30일간 학습한다.또한 일부 과정만 가능하던 모바일 학습도 4월부터 대부분의 e러닝 어학강좌로 확대 적용되며 모바일 기기로 강좌를 다운로드해 언제, 어디서든지 수강할 수 있게 했다. 제공되는 과목은 영어 327개, 중국어 79개, 일본어 76개, 한국어 8개 과정과 제3외국어 등 기타언어 53개 과정이며, 직원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59개 과정도 포함된다.언어별 과정은 청취·회화·비즈니스·문법·어휘·작문/독해 등의 영역으로 편성됐다. 입문·초급·중급·고급 레벨이 과정별로 제공돼 직원 개인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이외에도 어학능력 진단 테스트를 통해 학습자 본인의 레벨과 취약점 및 적합한 학습방법과 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AP뉴스, Live CNN, 비즈니스 특강 등 스마트폰용 데일리 학습 콘텐츠와 매월 발행되는 인터넷 영어잡지인 웹매거진도 제공된다.학습 신청은 사내에서는 HRD포털 내 `Learning Place`에서 희망 과정 시작일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사외에서는 e-Campus(http://e-campus.posco.co.kr)에 접속하고 직원가족은 가족 아이디로 접속할 수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8

19년째 노사상생의 봄

동국제강 노사가 19년 연속 임금 무교섭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994년 업계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19년 동안 상생의 노사관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7일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에서 남윤영 사장과 박상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갖고 올해 임금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동국제강 노사는 노사선언문을 통해 대내외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브라질 고로 제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노조 측은 올해 임금을 사 측에 위임키로 했으며, 사 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과 임금인상을 전제로 한 고용보장을 약속했다.동국제강 노사는 올해 들어 일부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노사가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노조 측은 “올해 임금을 회사에 위임하며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 측은 “노동조합의 지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불황을 타개하고 고용안정과 임금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남윤영 사장은 “실질 임금저하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며 고용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28

포스코ICT 조봉래 신임 대표이사 취임

포스코ICT 조봉래사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오전 포항 본사에서 취임했다.조 사장은 부산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포스코에 입사해 제선부장, 기술개발실장, 포항제철소장을 거치는 등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변화와 혁신`의 전문가로 통한다. 지역사회에서는 포항 출신으로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의 조 사장이 가진 역량과 혁신활동이 안정적으로 포스코ICT에 접목되어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성장의 궤를 같이 해온 지역민들과 다양한 상생과 소통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체 임원들이 취임식에 맞춰 포항으로 내려와 죽도시장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펼쳤다.조 사장은 포스코ICT의 차별화 요소인 EIC와 IT 기술을 하나로 융합하여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 전략을 전개해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래로부터의 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감사경영의 모델을 구축해 신뢰와 소통, 긍정의 문화를 뿌리내리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조 사장은 “포스코ICT의 성장은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포항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감사와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7

시멘트 가격 싸고 줄다리기 팽팽

시멘트 가격 인상을 놓고 시멘트업계와 레미콘·건설업계가 신경전을 벌이며 두달째 대치하고 있다.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주택경기 침체가 심화한 만큼 올해는 가격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멘트업계는 레미콘업계가 이달 말 시멘트 가격 인상분을 결제하지 않으면 공급 중단에 나서겠는 입장이어서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가격을 9~10% 인상키로 하고 지난달 말 레미콘과 건설사에 인상된 세금계산서와 공문을 발행했다. 아울러 건설회사자재직협의회 측에 가격 인상 방안을 협상하자고 요구했다.시멘트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시멘트업계도 어려운 만큼 가격을 올려야 한다”며 “이달 말까지 인상된 가격을 결제하지 않으면 시멘트 공급을 중단 등 극단의 카드를 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레미콘업계는 영업 악화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면 모래, 자갈, 골재 등 다른 자재 가격이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다 레미콘업자의 임금 인상 심리까지 부채질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하고 있다.대한펌프카협회와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는 이달 29~3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틀간 전국의 건설현장의 골조공사가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레미콘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레미콘과 건설업계 전반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관련 업계 모두가 살려면 올해는 가격을 동결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실제로 건설경기는 올해 더욱 침체에 빠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4조3천7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7%나 감소했다. 이는 2005년 2월의 4조3천457억원 이후 최저이다.그러나 시멘트 업계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t당 시멘트 가격은 2011년 3월 5만2천원까지 떨어졌지만 같은 해 6월 6만7천500원으로, 작년 2월 7만3천600원으로 올랐다. 이번에는 8만100~8만1천6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연합뉴스

2013-03-27

포스코 리튬추출기술 상용화 눈앞 칠레서 신기술 시연, 가능성 확인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리튬 추출기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칠레 코피아포에 설치한 리튬 추출 파일럿의 플랜트 시연회를 열고 포크고 고유의 리튬 추출기술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이날 Li3에너지의 루이스 사엔즈 사장은 “여태껏 접해본 리튬 추출기술 중 포스코의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 포스코가 리튬추출기술을 주도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 초 리스트와 함께 리튬 추출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시연회에 선버인 파일럿 플랜트는 연산 20t급으로 작년 12월 칠레 코피아포시 인근에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종전의 자연증발식 리튬 추출 생산시간은 최소 12개월이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최단 8시간, 길어도 1개월 이내에 추출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신기술은 화학반응에 의한 리튬 추출이 이뤄져 기후 조건과는 무관하게 리튬을 추출, 효율성 또한 높다. 또 생산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리튬 회수율도 종전 방식의 최대 50% 수준에서 최소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경제성도 기대된다.더불어 염수에 함유돼 있는 마그네슘 칼슘은 기존 방식에서는 불순물 형태로 남아 리튬 추출에 걸림돌이 됐으나 포스코의 신기술은 리튬을 추출하면서 마그네슘, 칼슘과 칼륨 등도 분리, 추출할 수 있어 리튬 이외의 원소도 자원화할 수 있다.포스코는 그동안 리튬 추출 주요기술 30여 건을 국내 외에 특허출원해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여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7

포철, 물부족 대비 용수절감 팔걷어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포항지역의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팽창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해 용수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안동 임하댐-영천댐-안계댐을 거쳐 제철소 원정수설비에 도달하면 이를 정수처리해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제철소 각 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의 98%가 재순환되고, 사용 후 수처리과정을 거쳐 배출된 물은 폐수·오수·우수로 분리 수집돼 재처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재처리된 물도 그냥 버려지지 않고, 절반 정도는 공장용수로 사용되거나 도로 및 원료야드에 뿌려 비산먼지 예방에도 활용된다.포항제철소는 하루 약 17만t의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용수를 절감하기 위해 공장별 용수사용량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용수절감 활동과 더불어 대체용수 확보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포항제철소는 비가 오면 제철소 곳곳에 설치된 저수조에 빗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부유물질을 침전처리하고 이를 활용한다. 저장한 빗물의 60%는 도로 및 원료야드에 살수하고, 17%는 공장용수로 활용하며 나머지 23%만 방류한다.또 공장에서 한 번 사용한 폐수도 하루 1만2천t 정도를 재활용하고 있고, 제철소 내에 총 10개소의 지하수를 개발해 하루 2만8천t을 취수해 대체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지하수는 댐에서 공급받는 원수량을 줄일 뿐 아니라, 별도의 약품처리 없이 공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해 원가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오는 2014년부터 포항시로부터 하수처리수를 일부 공급받아 영천댐의 공급수량(水量)을 줄여 포항시 물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7

현대제철 노사, 팽팽한 긴장감

현대제철이 인천과 포항공장 유휴 인력을 충남 당진공장으로 전환 배치시키려는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노사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철강경기 침체와 오는 9월 당진공장 3고로 준공으로 가동률이 낮은 인천과 포항공장의 유휴 인력을 당진공장에 전환배치시켜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현대제철의 인천, 포항공장의 경우 지난 2월 기준으로 가동률이 각각 7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제철은 당진 3고로 가동에 따른 생산 인력 충당을 위해 신규 인력을 뽑기보다는 가동률이 낮은 2곳의 유휴 인력으로 대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인력 전환배치와 관련, 현재까지 아무런 방침도 세워지지 않았다”며 “당진공장 설비증가로 숙련기술자가 필요한 상태여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 등을 놓고 노조 측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노조 측은 회사가 당진 3고로 가동을 계기로 인천과 포항공장의 유휴 인력을 전환배치 시키려는 것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포항공장 노조 지부장 등 간부들이 인천공장에서 열리는 월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사측의 결정에 대해 조만간 노조 측의 대응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해말 유니온스틸이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동부제철은 3개월간 임금 30%를 반납한 바 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3-27

포스코, 4인 대표체제로

포스코가 2인 대표체제에서 4인 대표체제로 개편하고 이사회 의장을 새로 교체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5기 정기 주총을 갖고 박기홍 전략기획총괄 담당 부사장과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인환 탄소강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응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신임 박기홍 사장은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경영전략실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김준식 사장은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으로 일해왔다. 장인환 부사장은 열연마케팅실장, 포스코PS 사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포스코에너지 경영지원부문장, 인재혁신실장, CR본부장 등을 지낸 김응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신재철 전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재철 사외이사는 LG CNS와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이명우 사외이사는 아이리버 부회장, 소니코리아 회장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이사회 의장은 이영선 사외이사가 맡아 진행했다.정준양 회장은 이날 “올해는 독점적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경영을 통해 회사는 물론 고객의 성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는 재무 건전성을 전제로 한 안정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해외 전략지역에서의 철강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주총에는 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했고, 중간배당 2천원을 포함해 주당 총 8천원을 배당하기로 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5일 오전 이정식 신임 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5

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지난해 근로자 11만명에 직업훈련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소재 기업체를 대상으로 정부지원 직업훈련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직무역량과 기업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24일 포항지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사 관할 구역 내 1천700여개 사업장, 약 11만명의 근로자들이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수혜를 받았으며 정부지원 훈련비용으로는 7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포항지사는 이를 통해 교육훈련 실시 전 대비 재해건수·제품불량 건수 등 부정적 요소는 감소했으며 자격취득자 수 및 직무역량·직무만족도 등 긍정적 요소는 증가하는 한편 원가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체들이 실질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사례로는 ㈜포스코의 경우 TRIZ 훈련과정을 통해 TRIZ Level 자격부여·자격취득자 과제수행에 따른 기술독점력 향상으로 고급자동차 강판분야 등에서 91억원의 수익향상을 달성했으며, ㈜세영기업은 QSS 혁신과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현장 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생산설비에 적합한 개선기법 학습함으로 개인 혁신역량 및 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 6억원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뒀다.박찬섭 지사장은 “지속적인 직업능력개발이 있어야 그 기업의 경쟁력도 그 만큼 제고할 수 있는바,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야말로 성장과 고용을 함께할 수 있는 동력이다”고 강조하며 “기업 간 다양한 교육훈련 사례 공유 및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 제공으로 일터가 배움터가 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신청 등 문의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HRD종합지원팀(054-251-8514~6) 또는 http://cafe.daum.net/jsm2000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25

포항지역 기업 2분기 BSI `쑥`

포항지역 기업경기가 깊은 동면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그러나 당장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도 꽃샘추위처럼 느껴진다.포항상의가 최근 지역내 제조업체 88개사를 대상으로 올 2·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지수를 조사한 결과 `83`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55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그러나 오랫동안 침체된 지역 철강경기는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미국은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신흥시장국 역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이 아직도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긴축 등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상승세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경제는 물가안정 흐름이 불안하게 이어지고 있고, 고용 둔화가 지속,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지표가 다소 부진한 상태다.지역 철강경기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내수시장 회복 지연, 수출난관, 수입재 공세 등 3중고를 겪고 있다.하지만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계절적인 2·4분기 건설 시장 등의 영향 등으로 철강가격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철강사의 가격 정책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수출의 경우 철강경기 불황 여파와 환율하락 등으로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금속 제품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포항상의 김태현 차장은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개선 신호가 감지되고 있으나 포항, 울산 등 국내 경제는 아직도 동면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다”며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경제활력을 위한 대응 노력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25

포스코 “中企와 동반성장해요”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오는 29일까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과제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청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제품 국산화,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 개선과제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대표적 동반성장활동이다.지난 2009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온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총 33건의 과제를 선정해 지원했다.중소기업청과 포스코는 함께 조성한 연구개발(RD) 기금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이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제품구매에 나선다.이 사업으로 포스코는 구매물품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신기술·신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받고 개발품의 판로도 확보할 수 있다.개선과제 가운데 개발 후 3년 이내 포스코의 구매수요가 중소기업청 지원금액의 5배 이상 발생하는 과제가 모집대상이다. 지원금은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과제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3년간 장기계약권과 공급사 실적평가(SRM)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과제는 연중 상시로 모집하며, 연 4회 집중 모집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2

침상코크스·제오라이트 국내 최초 생산 길 열려

포스코켐텍이 MIT재팬과 침상코크스와 인공 제오라이트를 공동 생산하게 된다.침상코크스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콜타르를 활용해 만드는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고, 제오라이트는 탈수반응을 일으키는 광물의 하나다.20일 포스코켐텍은 합작투자사인 MMP, 수질정화제 생산기업인 MIT재팬과 총 1억8천만달러(한화 1천9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데 전남도 박준영지사의 역할이 컸다.포스코켐텍은 포스코의 내화물·화학 소재 전문계열사로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콜타르를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소재 제품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할 계획이다.미쓰비시화학의 출자사인 MMP는 1억7천만달러를 투자하는 합작투자법인 PMC테크사를 설립,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총 4천820억 원을 투자해 2014년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PMC테크가 본격 생산활동에 들어가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7번째로 프리미엄 침상코크스를 생산하게 된다.특히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콜타르 가공으로 5~100배에 이르는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침상코크스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500여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MIT재팬은 전남 곡성에 150억 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도 갖출 계획이다. 수질정화제, 토질 개량제, 수질오염 흡착지 등 인공 제오라이트 생산 기술은 그동안 일본 기업들이 가지고 있었다.MIT재팬의 생산설비가 가동되면 그동안 콘크리트 혼합재로 단순 활용되던 석탄재에서 다양한 인공 제오라이트를 생산함으로써 석탄재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의 발전과 국내 환경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켐텍 김진일 사장은 “침상코크스와 인공 제오라이트 생산은 국내 처음인 신기술”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국내 관련 기술과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21

산업인력공단 운영 `한국직업방송` 올해 공익채널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한국직업방송`이 올해 공익채널로 선정됐다.2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는 일자리정보·직업능력개발강좌·청소년 진로지도·숙련기술인 장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생한 취업정보를 24시간 제공하는 `한국직업방송`이 2013년 공익채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직업방송 프로그램에는 △고용노동부문의 정부정책 사업안내 △일과 직업의 현장 및 창업전략 △구인-구직정보 및 취업전략 △구직자-재직자의 경력설계를 위한 직업동향 제공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강좌 및 중소기업의 인재경영 강좌 △청년구직자, 주부, 준고령자(퇴직예정자 포함) 등 취업애로계층 특화 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위한 직업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숙련기술인 장려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캠페인 실시 등이 있다. 또한 공단은 직업프로그램(콘텐츠)를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직업훈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도 무상보급하며 신청은 한국직업방송 인터넷사이트 www.worktv.or.kr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박찬섭 지사장은 “앞으로 `한국직업방송`을 공공성 강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하는 공익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21

대우인터·현대건설, 우즈벡 9천억 火電 수주

대우인터내셔널이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의 9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과 조성한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으로부터 8억1천900만달러(한화 약 8천991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900MW)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두 회사는 전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전력청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카르시 인근 탈리마잔 지역에 450MW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발전용량은 93만KW로 국내 원전 1기(100만KW)와 맞먹는 규모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7.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대우인터내셔널-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내외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번 공사를 따냈다.사업 자금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대우인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전력난을 덜어주고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발전 사업이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전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민간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파푸아뉴기니에 민자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말 케냐와 석탄화력 민간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21

대림산업 낙찰 20일 지나도 착공 `감감`

`포항신항 원료부두 접안시설 증·개축공사`가 낙찰된 지 20여일이 지난 20일 현재까지 현장사무실조차 개소되지 않는 등 착공 상태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공사 전체 공정이 차질을 빚게 되고 포스코의 원자재 수입 및 생산품 수출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또 협력건설사 선정이 늦어지면서 지역 건설업체들도 초조해 하고 있다.포스코는 대형선박의 접·이안을 가능하게 하고 하역 능력을 향상시켜 항만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항 제1부두 13선석 개축공사를 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564억원을 투입해 신항 개축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5년 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지난달 포스코가 발주한 이 공사는 공개입찰에서 대림산업이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을 제치고 낙찰 받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대림산업측은 당초 포항신항 원료부두 공사를 맡았던 포스코건설에 포항신항 제1원료부두 13선석 설계도면 요청 등 토목분야에 대해 협조를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러다보니 낙찰이후 현재까지 현장사무실 개소, 현장소장 내정, 20% 할당 지역건설업체 선정 등 모든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더욱이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제출하도록 돼 있는 착공계도 포스코 구매계약팀은 지난 15일 접수시켰다고 했으나 항만청은 아직 접수받은 적이 없다고 발뺌하는 등 발주처와 감독관청의 업무에까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턴키방식의 경우 시공사가 협력업체 등을 사전에 선정해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대림산업은 포스코가 권고한 지역건설업체 선정(20% 할당)에 대한 세부 지침이나 선정기준조차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건설업체들은 협력사 선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역 S건설업체 이모(52) 대표는 “요즘 지역 건설업체들이 공사 수주가 하늘의 별따기다”며 “대림산업의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데 선정 기준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SK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하고 있는 영일만항 남방파제(1공구)공사의 경우 착공이전에 지역 건설업체가 선정(갑을건설 7%, 대명종합건설 7%, 우석종합건설 3.5%, 삼진건설 1.5%)된 것과는 대조적이다.대림산업 포항담당 정경충 차장은 “초기 항만공사를 맡았던 포스코건설의 토목분야 및 발주처인 포스코와 세부사항 협의, 하도급 집행 계획 등을 세우다보니 현지사무실 개소와 현장소장 선임이 다소 늦어졌다”며 “협력사로 참여시킬 지역건설업체 선정은 3~4개월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1

구미 작년 수출액 기초단체 `2위`

구미지역의 지난해 수출액이 344억3천300만달러로 전국 24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흑자도 226억6천900만달러로 전국 흑자 282억8천500만달러의 80%를 차지했다.19일 구미상의가 조사한 연도별 수출실적을 보면 2007년(350억달러), 2009년(290억달러), 2010년(306억달러), 2011년(335억달러), 2012년 344억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차지하는 무역 비중은 2007년(9.4%), 2008년(8.1%), 2009년(8.0%), 2010년(6.6%), 2011년 (6.0%)로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해는 6.3%로 소폭 상승했다.지난 2011년 구미지역 수출액은 335억달러로 충남 아산시(359억6천800만달러), 울산남구(337억6천600만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2012년에는 충남 아산시(366억5천800만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2012년 경북지역 수출액은 총 521억1천100만달러로 이 가운데 구미는 343억9천200만달러로 66.1%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무역흑자액은 총 337억4천600만달러로 이 가운데 구미는 226억7천700만달러(67.2%)로 1위를 차지했다.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2012년에는 전자, 광학 제품 비중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자제품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반면, 광학 제품은 30% 증가했다.지역별 수출은 중국, 미국, 유럽 등 3대 시장 비중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전년대비 2% 감소했다.對중국 수출금액은 지난해 대비 22%, 유럽은 전년대비 11% 각각 증가 한 반면 대미 수출액은 45% 급감했다.대미수출 급감 요인은 구미공단 주력 수출제품인 스마트폰의 내수물량 증가와 해외공장 가동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구미공단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구미공단이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꾸준한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0

기업 10곳중 4곳 “여성 임원 늘어날 것”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은 앞으로 여성 임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중견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여성 인재 활용을 조사한 결과 향후 여성 임원 전망에 대해 43.8%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53.9%,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3%였다.기업 규모별로 대기업(58.1%)이 중견기업(39.1%)보다 여성 임원이 늘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컸다.그러나 전체 대상 기업에서 현재 대표나 임원중 여성이 1명이라도 있는 곳은 23.7%에 그쳤다.신입 여직원의 업무 역량을 묻는 말에 78.6%는 `남성과 비슷하다`고 했고 `남성보다 우수하다`는 13.9%, `부족하다`는 7.5%였다.여성이 남성보다 우수한 역량으로 `친화력`(37.5%), `성실감·책임감`(35.9%), `창의성`(26.0%)을 차례로 꼽았다. 부족한 역량으로 `리더십`(36.2%), `팀워크`(30.9%), `주인의식`(26.6%) 순으로 들었다.여성 임원 선임 경로는 내부 승진이 79.2%, 외부 영입은 15.3%였다.여직원 배치 부서는 인사·총무(30.6%), 영업·마케팅(29.9%), 재무(28.9%), 연구·개발(17.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이 임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50.7%가 `일과 가정을 조화시키려는 여성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을 꼽았다./연합뉴스

2013-03-20

냉연강판 불량률 낮추는 계측장비 상용화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냉연강판의 결함 요인인 핀홀(PinHole)을 검출해 불량률을 낮추는 계측장비를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핀홀 검출기(POINT-PHD)는 냉연 강판에 존재하는 수십~수백μm의 핀홀을 실시간 검출하는 품질 보증용 계측장비이다. 냉연강판에서의 핀홀은 소재 불량으로 인해 압연 중 강판에 작은 구멍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결함 요인으로 제품 검사 시에 필수적으로 체크돼야 하는 것이다.포스코 엔지니어링연구센터 결함탐상팀(그룹리더 오기장·배호문·박창현연구원)과 포스코ICT 철강계측기사업팀(그룹리더 박문수·팀리더 손태문)은 핀홀 검출기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신기술조합과제로 공동개발에 착수해 관련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포스코ICT가 관련 기술 이전을 받아 2011년 12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1냉연 2RCL라인에 적용, 지난 1년 동안 테스트를 통한 검증을 벌여왔다.포스코ICT가 상용화한 검출기는 판독된 핀홀 결함을 라인의 속도에 맞춰 결함을 영상으로 촬영해 저장함으로써 결함의 위치, 형태와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을 인도받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높일 수가 있다.포스코ICT는 이번 핀홀 검출기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제철소 생산라인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해외 제철소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의 지역 제철소로 관련 시스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핀홀 검출기 상용화를 통해 국내 냉연 강판의 품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면서 “이와 함께 제철소의 전기·계장·컴퓨터(EIC)에 대한 설계, 시스템 공급, 시운전 등과 같은 전체적인 엔지니어링 영역을 자력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