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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익형 부동산 `뻥튀기`수익률 아차 잘못하면 피눈물 흘려요

“실제 분양가는 8천만원이지만 은행 대출이 6천500만원까지 가능하니까 실제로는 1천500만원만 투자하면 한 채를 살 수 있습니다. 1억원으로 7채를 사면 월 임대료 수입이 200만원이 넘고 수익률도 최고 연간 25%까지 가능합니다.”수익형 부동산 붐을 타고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이 급증하면서 너도나도 고수익을 앞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일부 업체의 경우 은행 이자의 세 배가 넘는 연간 15%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하다고 광고하지만 실제 수익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특히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가 많은 시행사의 특성상 분양 이후 회사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사례1=최근 충남 천안 두정역 인근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은행 이자의 3배가 넘는 최고 19% 수익률 보장을 내세우며 분양했다. 이 주택의 분양가격은 6천만원 정도. 분양업체는 분양가의 60%까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받을 경우 실제로는 2천만원만 투자해 연간 17~19%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사례2=강서구 등촌역 인근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가가 8천700만원이지만 은행 대출이 5천400만원까지 가능해 실제 투자금액은 3천300만원으로 매달 45만~50만원의 임대료를 받을 경우 수익률은 12%에 달한다고 광고하고 있다.#사례3=경기도 부평역 인근의 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분양가격이 7천만원이지만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은행 대출 가능 금액(5천500만원)을 뺀 투자자의 자기 자본 2천500만원을 기준으로 삼는다. 2천500만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월 30만원만 받아도 연간 임대수익은 360만원, 연간 수익률은 14%를 훌쩍 넘게 된다. 하지만 매달 내야 하는 대출금 5천500만원의 이자(연간 5.2%)를 감안하면 연간 임대수익은 80만원이 채 안되고 임대수익률도 3% 정도에 불과하다.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수도권에서 실제로 연간 15% 이상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한편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경기도 군포시의 한림시티빌(42㎡형)로 연간 수익률이 13.89%다./김명득기자

2012-08-06

법원 경매 아파트 조심하세요

부동산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전국 법원경매에 나온 아파트의 감정가가 시세 하한가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이 올해 전국 경매장에 나온 아파트 중 매매시세(국민은행 하한가 기준)가 측정된 물건 1만245개를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 시세 대비 감정가 비중은 111.2로 집계됐다. 이는 경매에 나온 아파트 감정가가 시세 하한가보다 11.2% 높게 책정됐다는 의미다.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면 조사 대상 아파트의 시세 총액은 2조8천440억4천838만원으로 감정가 총액(3조1천622억5천372만원)보다 3천182억534만원 더 적었다. 각 경매 건마다 시세와 감정가 사이에 3천100만원의 격차가 존재하는 셈이다.아파트 경매물건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다. 아파트 값이 한창 올랐던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감정가보다 시세가 더 높은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었다.이처럼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아진 것은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아파트 시세가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감정가 산출시점과 매각기일 사이에 3~5개월의 시차가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이에 따라 경매물건의 고가낙찰, 신건낙찰 건수는 줄고 유찰된 물건 수는 늘어나는 등 경매 청구자들의 채권회수 여건이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올해 1회라도 유찰된 경매물건 수는 1만3천275개로 이미 지난해 건수(2만2천997개)의 절반을 넘어섰다. 경매물건이 유찰되면 관할법원이 정한 저감률에 따라 20~30%씩 최저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채권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회수하는 채권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입찰자도 높은 감정가가 반갑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유찰되기를 일부러 기다리는 것도 곤혹스럽지만 그렇다고 서둘러 낙찰받기도 애매하다. 시세 대비 감정가가 높으면 유찰로 저감되더라도 시세 대비 차액이 적을 수밖에 없어 실익이 적다는 것이다.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아파트를 낙찰받을 계획이 있다면 시세 정보를 반드시 참고해서 입찰가를 정해야 낙찰받고도 억울한 경우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8-06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LTV 공포`

집값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급락한 아파트가 수도권 5개 신도시에서만 12만 가구 넘게 쏟아져 은행들에 비상이 걸렸다. `깡통 아파트` 우려에 입주자들은 집단 반발하고 있지만, `기획소송`에 휘말려 입주자 피해만 커진다는 논란도 있다.5일 금융권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판교·동탄·김포·광교·파주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의 입주물량은 12만2천860가구다.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주한 게 8만34가구, 올해부터 2015년까지 입주할 예정인 게 4만2천826가구다.이들 지역의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형성된 시점이나 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점보다 평균 10%가량 하락했다.2009년 입주가 본격화한 판교신도시 아파트 2만1천410가구는 현재 3.3㎡당 2천270만원이다. 2010년 9월의 2천603원보다 약 13% 내렸다.동탄신도시(2만308가구)와 파주신도시(2만6천238가구)의 매매가격도 고점 대비 약 6%와 5% 내렸다.분양가와 비교하면 10~20% 하락한 단지가 수두룩하다. 그나마 거래조차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신도시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분양가를 기준으로 담보가치인정비율(LTV)이 책정된다. 서울과 수도권은 LTV 한도가 60%다.집값이 내리면 LTV는 상승하고, 한도를 넘으면 만기 때 집을 팔아서라도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시세가 분양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깡통 아파트`로 전락할 우려에 입주자들은 집단 민원과 소송을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손해배상소송이나 분양계약해제소송 등이 벌써 90여 건 제기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수소문해보니 소송을 준비 중인 단지도 100곳을 넘는다”고 말했다.특히 입주한 아파트가 계약 내용과 다르다는 분양계약해제소송은 대출금을 갚지 않는 채무부존재확인소송과 함께 제기돼 대출자의 연체이자 부담이 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몇몇 변호사와 브로커가 승소 확률이 높다며 입주자들을 모아 소송을 거는 `기획소송` 탓에 대출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2-08-06

대구테크노폴리스 공공주택용지 85개 업체 입찰 41.5대1 경쟁률

대구테크노폴리스내 공공주택용지가 주목받기 시작했다.특히 대구테크노폴리스내 4차 선도로가 공사에 들어갔고 아파트 분양이 8월말께 시작됨에 따라 지난 17일 LH가 분양한 대구테크노폴리스내 공공주택용지 입찰에는 무려 85개의 전국 건설업체들이 입찰에 나서 무려 4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주)서한에 따르면 최근 LH와 대구테크노폴리스사업단이 실시한 공공주택용지 입찰에서 임대용지 3-1블록에 남해철강(주), 5-1블록에 TS개발(주)에 각각 낙찰돼 오는 8월부터 분양용지에 대한 선착순 수의계약에 들어가는 등 2013년 산업시설 본격 입주 및 가동이 가시화되고 있다.또 (주)서한이 8월말께 대구테크노폴리스내에 첫 아파트를 66㎡, 76㎡, 84㎡ 중소형 전용단지로 모두 637가구를 분양 분양함에 따라 지역 및 전국 건설 회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주)서한은 “이미 입주했거나 올해와 내년안에 입주할 연구원과 산업체 종사자들을 위해 올 8월 첫 분양을 결정하게 됐다”며 “DGIST(대학·대학원)와 초, 중, 고와 중심상업지구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어 교육에서 생활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중심프리미엄과 신도시 첫 프리미엄을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지어 대구테크노폴리스 주진입도로가 될 대구수목원 직통 4차선 12.6km의 도로가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도심과의 거리를 단축해주는 무료도로인 대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대곡 대구수목원까지 10분대, 4차 순환선 도로와 연계하면 수성구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이어 국도 5호선이 확장 중에 있어 화원, 옥포, 논공 등 인근도시 어디든지 빠르게 연결되며 3분 거리의 현풍IC에서 구마고속도로 등 전국 7개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국토 동남권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이 될 전망임에 따라 지역 및 전국의 건설업체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아울러 대구테크노폴리스내 공공주택용지는 관이 주도하는 완벽한 도시기반시설 위에 단독주택, 아파트, 주상복합이 어울린 도심형 주거대단지로 조성되며 학교에서부터 병원, 쇼핑, 레저 등 중심상업지구, 문화복지, 공공시설도 들어선다.사업단측은 “IHL현대차그룹, 일본 나카무라토메정공업 등 첨단산업시설 종사자 4천600여명과 각종 연구원의 종사자 및 학생들까지 합하면 2013년에는 1만여명에 가까운 생활인구가 생기게 된다”며 “전국의 건설회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지매입과 분양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7-30

포항 명품아파트 `대잠동 센트럴하이츠` 뜬다

포항의 주거명품 아파트 `대잠동 센트럴하이츠`가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지역 최초로 단기간 100% 분양완료와 입주율 99%의 성과를 거둔 `대잠동 센트럴하이츠`는 133.83㎡(40평)형과 158.53㎡(47평)형, 183.06㎡(55평)형 등 중·대형 평형 550가구로 구성돼 있다.포항시청 앞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I.C개통으로 시내·외 진출·입이 편리한데다 인근에 초·중·고·대학 및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이 자리하는 등 포항의 교통·행정·문화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특히 대잠동 센트럴하이츠는 해외 5개국 7개사의 명품 마감재를 사용하고 아파트 단지 내 설계와 조경 등으로 분양 당시부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용률이 높고 실사용 면적이 넓어 동일 평형 대 다른 신규 아파트보다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가구 간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 한 단지 배치와 주방에 대형 창이 설치돼 있는 등 각 가구 내 환기와 조망, 채광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중앙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 대잠지역 중 포항의 노른자로 불릴 만큼 고급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지역 상위 1% 명품만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공 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지역에서 볼 수 없는 3면의 숲과 우수한 녹지공간 확보로 명품 웰빙 아파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포항지역 부동산 시세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지역부동산업계는 포항에서 마지막으로 명품아파트를 구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대잠동 센트럴하이츠로 기대하고 있다.남구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센트럴하이츠만의 자연환경프리미엄은 실거주 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큰 이점을 준다”며 “남구 이동지역의 마지막 투자처로서 고품격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 사이에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7-30

세계적 건축명장 설계 아파트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1블록에서 `대구 월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3개동에 전용면적 59~119㎡ 총 1천296가구의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 이하를 전체의 96%로 구성했다.주택형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총 6개 타입으로 다양화했다. 특히 예술작품 못지않은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디자인 특화단지다.`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설계한 네덜란드의 건축명장인 `벤 판 베르켈`과 조경설계사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참여했다.패션 소재로 널리 쓰이는 패브릭(섬유) 조직을 형상화한 입면 요소들이 섬유조직처럼 얽혀서 아파트의 층과 층을 나누고 각 가구를 구분하도록 디자인했다.또 각 동 현관은 우리나라 전통 소재인 색동 보자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동마다 차별화된 특징을 갖게 했다.독특한 개성이 두드러지는 조경계획도 특징이다.두 곳 정원을 중심으로 배치되는 각 동들 사이는 패브릭 패턴의 포장, 대나무 진입로 등 이국적 조경요소들이 적용됐다.풍성한 녹지공간 및 다양한 조경시설도 함께 꾸며진다.입주는 2014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 인근에 위치하며 다음달 개관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7-30

아파트 하자분쟁 급증 상반기 547건 접수

아파트 하자 분쟁이 올 들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받은 하자보수보증금을 소송사례비 등으로 쓰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하자분쟁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섰다.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 올 상반기에만 547건의 분쟁조정이 접수됐다. 국토부에서는 연말까지 총 800여건이 넘는 분쟁이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0년 개소한 하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327건의 분쟁을 접수해 67%에 달하는 219건의 분쟁을 해결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하자분쟁조정관련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주택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1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아파트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결과로 받은 하자보수금을 하자보수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했다. 그 동안 입주민들이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하자보수금을 소송비, 성공사례비, 생활비 등으로 전용하는 문제가 있었다. 만약, 다른 용도로 쓸 때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또 하자분쟁조정위원회가 확대 개편돼 분쟁조정 기간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매월 1회 개최하던 위원회 전체회의를 4회 안팎으로 대폭 확대하고, 위원회 심의위원도 종전 15명에서 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개정안에서는 주택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의제를 위한 관계 행정기관간 협의기간을 종전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혼합단지에서 공통 관리규약을 마련해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23

개발제한구역 해제 친수구역 임대주택건립 의무 비율 완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하는 친수구역의 주택은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이 종전보다 대폭 낮아진다.개발제한구역 해제 취락지구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도 사업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환지방식은 현금 보상 대신 사업후 토지로 권리를 주는 방식이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일부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종전까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보금자리주택 등 공동주택을 지을 때는 건설물량의 35% 이상을 공공 임대주택(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야 했다. 그러나 정부는 4대강 등 국가하천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건설하는 친수구역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집단취락지구 등과 마찬가지로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10~25%로 완화해줄 수 있도록 했다.친수구역 사업이 주거시설외에 상업·물류·관광레저 등 복합단지 형태로 조성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이번 조치로 지난 11일 시범지구로 선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경우 주택 2만9천가구 가운데 35%인 1만150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10%인 2천900가구만 임대로 지으면 된다.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임대주택 수요가 적고 임대를 많이 지을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비율을 축소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23

포항 부동산경기 꿈틀거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급하고 있는 포항 장량 2단지가 뒤늦게 분양 열기에 휩싸였다.22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순위내 분양률이 저조했던 포항 장량 2단지가 불과 6개월여 만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끌면서 전체 496가구 중 363가구(73%)가 분양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전용면적 84㎡형 354가구, 74㎡형 142가구로 구성된 포항 장량 2단지는 현재 74㎡형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84㎡형 일부가 남아있는 상태다.최근 들어 분양률이 상승하고 있는데는 3.3㎡당 52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 때문으로 같은 지구내의 타 민간건설사에 비해 거의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또 최근 장량지구내 단독주택들이 들어서고 있고 하반기 5블록 국민임대 1천6가구가 입주 예정인 점 등 장량지구의 전체적인 활성화와 함께 올 3월 지구내 송곡초교 개교 및 편리한 교통여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떠오르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다.올 상반기에 분양한 민간아파트들의 연이은 분양성공 등으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도 인기 지속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사무실에는 꾸준한 문의전화와 방문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이사철인 가을이 되면 판매촉진에 박차를 가해 연말까지 분양률 90%를 달성하고 내년 상반기에 분양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장량 2단지는 현재 공정률 18%로 지하층 골조공사 등이 한창 진행중이고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잔여가구에 대한 분양문의는 포항사업단 분양사무실(054-280-5454)로 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7-23

숲·바다를 품은 친환경 아파트 포항 `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

숲과 바다를 품은 친환경 아파트가 포항시 북구 창포지구에 들어선다.서희건설은 오는 8월초 창포동 산 23번지 일대에 `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33층 14개 동으로 총 2천2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천530가구를 1차로 먼저 공급하고 추가로 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1차분 1천530가구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85㎡로 구성되며 각각 776가구, 75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00만원대로 책정됐다.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는 단지 내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숲으로 둘러싸인 단지구성으로 주변 녹지환경을 단지로 끌어들여 자연그대로를 재연했고, 힐링아파트 컨셉으로 설계를 했다. 최고 33층으로 지어져 숲과 바다조망이 가능한 포항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가 들어서는 창포지구는 최근 3년간 공급이 뜸했던 동북부지역에 위치하며 쾌적한 환경의 주거단지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창포지구로 인근에 5천500여가구의 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어 학군 및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향유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포항중ㆍ고, 포항여중ㆍ고, 두호초ㆍ중ㆍ고, 창포조ㆍ중 등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한동대학교 선린병원 등 생활시설도 인접해 있다.교통편으로는 시내외 중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새천년대로가 인접해 있고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영일~신항만간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모델하우스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106-2번지 죽도파출소 앞에 있으며 8월초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7-23

하반기 수도권 집값 2% 하락할 듯

올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이 2% 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것. 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해 0.5% 올랐으나 올해 상반기 1.1% 하락한 데 이어 7월 이후 더 큰 폭으로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건산연에 따르면 2008~2010년 사이 매년 37만~38만가구에 그치던 연도별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55만가구로 껑충 뛴 데 이어 올해 추정치도 45만 가구로 집계됐다. 하지만 요즘 수요자들은 자가 거주보다는 임차를 선호해 공급 물량이 시장에서 다 소화되지 못하는 상황이다.지난해 14.5%나 급등했던 지방 집값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급격히 가라앉으며 하반기에는 1.5% 상승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전세가격은 하반기 전국 평균으로 2%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세대, 연립 등의 준공 물량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건산연은 설명했다. 다만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월세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반기 건설시장은 국내 건설수주액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8.0% 급감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시달릴 전망이다.공공 수주가 7.7%, 민간 수주가 8.1% 각각 줄고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 분야의 감소폭이 11.0%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친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은 11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줄어들 것이라고 건산연은 밝혔다.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경매물건 증가, 자가거주자 감소 등 수요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공급이 증가해 하락세를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16

전국 땅부자들 “세금폭탄 고민되네”

정부의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면제조치가 올해 말로 종료되면서 `땅부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내에 양도세 중과제도가 폐지되거나 일몰이 연장되지 않으면 당장 내년부터 양도차익의 60%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는 참여정부 당시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부동산 거래 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를 면제해 주고 있다는 것.특히 농지의 경우 본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경작하지 않는 경우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했다면 높은 세율의 양도세를 낼 수밖에 없다.비사업용 토지란 소유자의 거주 또는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토지로 한시 면제가 일몰될 경우 양도차익의 60%를 세금으로 환수하게 된다. 일반 토지의 양도세가 양도차익에 따라 일반 세율(6~35%)을 적용 받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무거운 세금이 물려지는 것이다.예컨대 양도차익이 1억원일 경우 일반 토지는 2천만원이지만 비사업용 토지는 무려 6천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문제는 정부가 양도세 중과에 대해서는 일몰 시한이 몇 달 남지 않았는데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이다.일단 8월 중순 이후에 나올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일몰 혹은 폐지 입장을 밝히겠다는 방침만 세워놓고 있다.정부는 같은 시기에 도입된 다주택자 중과세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폐지를 추진해왔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도입된 `쌍둥이` 중과세제도이지만 주택과 토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 정부의 고민거리다.양해근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팀장은 “토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토지를 팔아 현금화하려는 고객이 있는 것 같다”며 “일단 정부에서 세금감면 조치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해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16

포스코건설 `신갈 더샵` 9월 51가구 일반 분양

▲ 포스코건설이 오는 9월 공급하는 `신갈더샵`아파트 조감도.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신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갈 더샵`을 오는 9월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용면적 58~132㎡ 총 612가구 중 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 52가구, 84㎡ 463가구, 116㎡ 92가구, 132㎡ 5가구 등이다. 총 대지면적은 3만1606㎡로 용적률 249%에 18.6%의 건폐율을 적용받았다. 지하 3층, 지상 23~26층 규모 8개동으로 지어진다.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주거 인프라스트럭처와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경 200m 이내에는 산양초, 관곡초, 구갈중, 기흥중, 신갈중, 기흥고 등 6개 초ㆍ중ㆍ고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용인 기흥지역은 올해 말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의 대표 수혜 지역인 용인 죽전에 인접해 있다.분당선 연장선은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을 거쳐 분당과 수원으로 이어진다. 이 중 선릉~왕십리 구간(6.8㎞)이 9월에, 기흥~방죽 구간(7.7㎞)이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수원과 용인은 사실상 강남 생활권에 편입돼 수요 유입이 더 많아지고, 부동산 가치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선 신구갈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개통된다.용인 신갈 역세권 일대는 기존 주거 인프라스트럭처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강남 근접성도 뛰어나 주목받는 지역이다. 단지 동측에는 주민 편의시설인 대규모 근린상가가 형성돼 있다. 청소년문화원, 신갈주민센터, 시립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주요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자연환경과 조망권도 우수하다. 동쪽으로 수원CC와 근린공원이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도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있다”며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를 지향해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하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16

포스코건설 상반기 6천100억 공사 수주

올 상반기 공공공사 물량 감소로 주요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만 1조원을 넘어섰을 뿐 나머지 대형 건설사는 3천억~5천억원대에 머물렀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겨울 비수기와 전반적인 공사물량 감소로 인해 주요 건설사들의 상반기 수주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6천억~7천억원이었으나 올해 5천억원 내외에 머물렀다. 수주실적이 1조원이 넘는 곳도 대림산업뿐이다. 대림산업은 상반기에 최저가공사 9천280억원,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공사 1천462억원 등 총 1조754억원(부가세 제외)의 수주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대림산업은 상반기에 6천억원이 넘는 대형 플랜트공사를 최저가로 수주한 것이 1조원 돌파에 크게 기여했다. 대림산업은 상반기에 평택복합화력2단계(1천100억원), 태안화력9·10호기(3천275억원), 울산#4복합화력(2천368억원)을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토목과 플랜트공사 최저가 수주에 힘입어 총 6천100억원의 공사를 따내 선전했다.GS건설은 최저가공사 3천663억원, 턴키공사 2천210억원을 포함해 상반기에 총 5천872억원을 따냈다. GS건설은 플랜트와 건축부문에서 선전했다. 플랜트에서는 삼척그린파워 1·2호기(1천19억원), 건축에서는 NH통합IT센터(1천176억원)를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상반기에 GS건설과 함께 수주한 삼척그린파워1·2호기(1천698억원), 세종시임차청사(609억원), 삼척그린파워방파제(589억원) 등을 수주해 총 5천520억원을 기록했다.현대건설 역시 최저가공사에서 3천136억원, 턴키공사 1천173억원 등 총 4천309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구포~생곡1 간 도로공사(915억원), 강남보금자리A5(652억원), 삼척생산기지 8·9탱크(1천130억원) 등을 상반기에 따냈다.삼성물산은 총 3천23억원을 수주했는데 이 중 최저가공사 2천260억원, 턴키공사 763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주한미군이전병원(763억원), 서울 세곡2지구 아파트(1천56억원) 등을 수주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09

베이비부머, 노후 걱정 태산

서울 강남구의 공급면적 142㎡짜리 대형 아파트를 보유한 5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최근 집 근처 다른 단지에서 100㎡ 초반의 중형 아파트를 새로 매입했다.작은 집으로 갈아탐으로써 생기는 시세 차익을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그런데 살던 집을 처분하기 전에 새 집을 덜컥 사놓은 게 문제였다. 주택경기 침체로 대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자취를 감춘 탓에 현재 살고 있는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골치가 아프다.A씨는 “은퇴를 앞두고 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새 아파트를 먼저 사놓은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00만여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 시작되면서 A씨처럼 면적이 작은 집으로 옮겨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주택을 매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상당수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마땅한 생계 수단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일한 자산인 집 규모를 줄여 생활자금을 조달하는 `주택 다운사이징(downsizing)`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이들의 퇴직 시기가 부동산 침체기와 겹친 탓에 현재 보유 중인 집을 처분하지 못하고 진퇴양난에 처한 사례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60대 퇴직자 B씨는 서울 강서구의 공급면적 165㎡ 아파트를 팔고 같은 단지의 115㎡로 옮기려고 동네 중개업소를 찾았다가 두 아파트의 시세 차이가 불과 1억여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집을 바꿔도 차익이 1억원에 불과한 데다 양도세, 취득세, 중개수수료 등을 다 내고 나면 남는 돈이 별로 없어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B씨는 전했다.이처럼 대형과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좁아진 것은 수도권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발 경제위기 우려가 높아져 가격이 비싸고 거래가 잘 되지 않는 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그런데도 대형 주택을 많이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맞아 한꺼번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이런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팀장은 “베이비붐 세대 사이에서 `주택 다운사이징` 유행이 불면서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다보니 `소화불량`에 걸린 상황”이라며 “중소형과 가격 차이가 적어 지금은 다운사이징에 의미가 없다. 매각 차익과 세금 부담을 모두 고려해 차분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09

뉴타운·재개발 정책 10년 장기계획 수립

향후 10년간 뉴타운·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국가 정책 방향을 담은 정부의 법정계획이 만들어진다.국토해양부는 뉴타운·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와 뉴타운 사업조정 이후 후속방안 등을 포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수립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말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부가 10년 단위의 도시정비 정책 방향을 담은 기본방침을 수립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6개의 주제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이번에 만드는 기본방침은 오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법정 장기계획으로 최근 1~2인 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구조와 수요변화를 고려한 국가 정비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국토부는 올해부터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불리는 구역 해제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뉴타운 해제지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정부 재정지원과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뉴타운·재개발 사업 추진이 결정된 곳은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절차 합리화와 재원조달 방안, 비용절감 방안 등을 모색한다.정비사업으로 인해 서민계층이 외곽으로 쫓겨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세 가옥주와 세입자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기본방침을 모두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수립될 기본방침은 5년 뒤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보완·변경될 수 있다.국토부 박승기 주택정비과장은 “뉴타운 출구전략 시행으로 뉴타운·재개발 환경이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며 “이번에 만드는 기본방침은 바뀐 환경에 대응해 향후 정부의 정비정책 방향을 담은 마스터플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09

“포스코건설의 주택철학은 헤아림”

“입주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바로 `헤아림`이죠”정동화사진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고객의 니즈를 찾기 위한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헤아림`이란 단어로 집약했다.정 부회장은 “포스코건설이 짓는 주택의 철학은 한마디로 `헤아림`이다. 고객이 살고 싶어하는 아파트를 헤아려 차별화된 고품질 주거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아파트의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편리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여유공간(알파룸)을 확대하겠다. 관리비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여러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14조4천억원을 수주기록을 달성해 국내 건설업계 수주실적 1위로 올라섰고 주택분양시장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고객을 배려한 차별화된 상품전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고객지향 가치를 담아온 `더샵`브랜드 등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3.7 대 1(최고 238 대 1)을 기록했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더샵 그린워크 2차`도 성공적인 분양률을 기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