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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아파트값 80주 연속↓ 하락폭은 한주 만에 축소

대구지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80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하락 폭은 다시 둔화세로 돌아섰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주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하락폭은 1주 만에 축소됐지만, 지난 2021년 11월 셋째주 0.02% 하락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80주 연속 이어졌다.또 대구 아파트 가격은 전국 평균(-0.05%)보다도 높고 전국 시도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컸다.다만, 하락 폭은 지난주(-0.18%) 대비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구군별로는 남구(-0.31%)는 봉덕동과 이천동, 중구(-0.23%)는 동인동과 삼덕동, 수성구(-0.22%)는 노변동과 매호동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달성군의 경우 지난 2021년 11월 다섯째주 하락 전환(-0.01%)한 이후 77주 만인 이달 첫째주(0.00%) 하락세를 멈췄다.달성군의 매매가격은 지난주(0.03%)에 이어 이번주에도 0.0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25% 내렸지만, 한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고 하락세는 지난 2021년 12월 셋째주(-0.03%)부터 75주째 이어지고 있다.전세가격 하락은 동구(-0.44%), 남구(-0.41%), 중구(-0.38%)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5월 4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각각 0.06%와 0.05% 하락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25

대구 내달 2천756가구 분양 예정 하반기 부동산 시장 기지개 켜나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대구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2/4분기 말부터 기지개를 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전국 아파트 분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는 6월 대구 2천756가구를 포함해서 전국 4만2천870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달에 비해 1만6천337가구가 증가한 수치이고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에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모집 공고일 기준 50가구 이상)에 나선 것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474가구) 이후 6개월 만이다. 대구지역 주요 분양 예정 물량은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 1천79가구(전용면적 59~125㎡)가, 달성군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 1천501가구(39~84㎡)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또 주택산업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구의 5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84로 지난달 73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고 지수 80선 회복은 지난해 4월(84.6) 이후 13개월 만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사가 각각 1천758가구와 4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일정이 연기된 바 있어 오는 6월을 시작으로 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보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대구지역 1만4천여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아파트라는 수치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분양시장의 봄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책과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로 최근 주택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 대비 많이 늘어나는 만큼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역전세 가능성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23

2년새 26.5% ‘곤두박질’ 대구, 역전세 대란 오나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에 역전세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잠정치) 추이와 2년 전 대비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4월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2021년 대비 26.5% 하락했다.특히 대구보다 더 내린 곳은 28.5% 하락한 세종시 한 곳뿐이고 지난해 7월 2.3% 내린 것을 시작으로 변동률 하락이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이 기간 전국 평균 하락률은 11.8%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도 대구지역 전세시장은 역전세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또 대구 전세가격지수도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다.4월 지수는 85.8로 지난 2016년 10월 85.3을 기록한 상황과 같은 수준이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하락세가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심지어 전국 평균 109,0 보다도 상당히 낮고 지난해 8월 99.9 기준치마저도 무너진 상태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2016년 10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 6년 반 전 가격으로 내려갔다는 평가다.직방 관계자는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거의 6년 전 수준까지 떨어져 역전세난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등지는 전세가격이 반등의 신호가 포착된 것과 달리 대구는 반등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22

아파트 규제 완화에 오피스텔 인기 ‘뚝’

인기가 시들해진 오피스텔의 분양 물량과 청약 경쟁률이 올해 들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주택시장 호황기에 아파트보다 규제가 적어 대체재로 주목받았지만,최근 아파트값 하락과 규제 완화로 이전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 상태다.21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5월 18일까지)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천277가구로 집계됐다.청약홈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같은 기간 가장 적은 물량이다.매년 1∼5월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020년 8천162건, 2021년 7천669건, 지난해 6천139건이었으나,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같은 기간 청약 경쟁률도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다.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020년 8천여가구 모집에 20만명 넘게 청약하면서 25.2대 1을 기록했다.2021년 4.8대 1, 지난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다 올해는 4.0대 1로 하락했다.아파트 청약시장과 마찬가지로 오피스텔도 입지 선호도가 높고 분양가 경쟁력을갖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렸다.올해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12개 단지 중 절반인 6곳의 청약 경쟁률은 1대 1을 넘기지 못하고 미달했다.대전 서구 둔산동 ‘그랑 르피에드’는 832가구 모집에 7명만 청약해 경쟁률 0.01대 1에 그쳤고, 인천 중구 신흥동3가 ‘숭의역 엘크루’는 161가구 모집에 3명이 청약해 경쟁률 0.02대 1을 기록했다.반면 지난 3월 청약을 진행한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은 3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경기 부천 소사본동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6.0대 1),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에떼르넬비욘드’(3.0대 1) 등도 흥행에 성공했다.리얼투데이 김웅식 리서치연구원은 오피스텔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만큼 향후 희소성이 커져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오피스텔이 통상 수도권이나 역세권 등 아파트보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곳에 들어서는 점도 가격이 오르는 데 힘을 보태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5-21

신한울 3·4호기 건설 ‘속도’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의 국정운영을 돌아보며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이후, 원전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로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산업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통상적인 경우보다 15개월 이상 일정을 단축해 오는 7월에는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부지 정지 공사를 즉시 착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신한울 3·4호기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백지화되고 관련 인허가 절차가 전면 중단됐다. 현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에 따라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건설 재개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지난해 7월 정부가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발표했고, 지난 1월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포함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공고했다. 3월에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에서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열었다.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오후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는 강 차관이 지난 10일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에서 원전과 에너지 등을 총괄하는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첫 현장 행보다.강 차관은 현장을 돌아보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최대한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면서 “마지막 절차인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 허가가 지체돼 착공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5-18

화성산업, 상반기 3천억 수주… 경기침체 뚫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종원)은 15일 올 5월 현재까지 총 3천억 원 이상을 수주하며 올해 잠정적인 수주 목표액 1조 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화성산업의 상반기 수주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1천억 원 내외의 2개 대형공사가 포함된 등 이미 예년 수준을 넘어선 수치이며 대부분 공사비 회수 우려가 전혀 없는 공공부문 발주 또는 신뢰성 높은 민간부문 발주로 이뤄져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또 수주 실적 상당수가 서울, 인천, 경남 등의 역외지역에서 대기업 계열 건설사와 대등한 경쟁을 통해 확보했고 이를 계기로 화성산업은 전국구 종합건설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화성산업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아파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공사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천35가구에 총 공사비는 2천611억 원이며 화성산업은 대표 주관사를 맡고 50%의 공사 지분을 확보, 수주금액은 1천305억 원에 이른다.이번 고덕·강일 3단지 공사 수주는 화성산업에 있어 여러모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추진하는 ‘반값아파트’ 정책의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기에 ‘반값’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 정책은 고품격 설계와 고급자재를 사용해 과거와 차원이 다른 타워팰리스급 주거환경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공공주택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화성산업은 일찌감치 수도권 수요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 단지의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중심부에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8일 대구 중구 동인동에 있는 한화생명 대구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화성산업은 현재의 한화생명 대구사옥을 철거하고 대신 전체면적 2만4천563.87㎡에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의 신축 사옥을 짓게 되며 이 사옥은 대구 중심 상권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신축 사옥의 총 공사비는 약 981억 원으로 인근 국채보상공원의 녹지와 연계해 환경과 첨단 건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상업시설과 거주공간도 새롭게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 4월 21일에는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제약바이오 실용화 센터 건립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총 공사비 486억 원 중 공사 지분 90%로 총 417억 원을 수주했다.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인천시 연수구 소재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 전체면적 1만8천101.7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연구센터를 신축하게 된다.화성산업은 이 연구센터가 들어설 단지에 앞으로 첨단 국제도시수준의 상업, 주거 공간이 들어설 것이며 앞으로 연세대 캠퍼스 관련 교육·연구시설도 추가 조성될 것으로 알려져 후속 수주까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이어 올 2월에는 경남 사천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을 수주했고 지난 3월에는 대구 성서 자원회수시설 개체사업도 따냈다.항공 MRO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분야에 탁월한 실적을 보유한 토목 부문의 역량 발휘가 기대되는 현장으로 앞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국내 항공정비사업(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과 관련된 소재, 부품 중심의 항공사업 사업체가 대거 입주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화성산업 정종수 수주영업본부장은 “올해 지금까지의 수주실적 상당수가 대구·경북을 벗어난 역외 사업이고 대부분이 완공 이후에는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역량을 역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역외시장 수주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15

工期 쫓기는 포항 신축 아파트, 안전 괜찮나?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들이 공기일에 쫓기고 있어 안전 문제가 부각본지 2월 2일·23일자 17면 보도 등,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로 인해 공사 중이거나 준공이 끝난 아파트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초곡은 지난달과 비교해 한 달 간 4층 정도 올렸다. 7일에 1개층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빨라야 10일 정도의 공정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개 아래층은 20일 이상이 되면 설계기준 강도의 90% 이상이 발현돼 상층부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동절기에는 이보다 더 시간이 걸리므로 평균 12~13일에 1개층 골조를 올리는 것이 좋다고 봤다.힐스테이트초곡 입주 예정자 A씨(50)는 “완공 기일을 맞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다면 날림이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강도 확보 후 한 층씩 타설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골조공사 사이클은 달력 기준(Calendar Day)으로 7일에서 8일 사이 1층씩 올라가고 있다. 한 달에 약 4개 층 정도 타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콘크리트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는 아파트 기준 층 타설 후 갱폼(Gang Form,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인양 전 압축강도를 측정해 일정강도 이상 확보됐을 경우 갱폼을 인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기준층 7일 기준으로 타설을 진행하고 있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이어 “단계별 작업 순서에 따라 벽체철근 배근 후 담당 감리원의 검측 절차를 거쳐 승인 후 후속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슬래브 바닥철근도 배근 후 각 담당 감리원 검측을 실시하고 타설 계획을 수립 후 진행하고 있다”며 “3개 층 하부, 필라 서포트 해체 전 압축강도를 측정해 설계 기준강도 이상을 확보한 후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 품질 확보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검증 후 후속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건설 공사 관계자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공사를 하고 있다”며 “실제로 4월 초까지 난방을 가동했고 이번 주부터 기온이 올라 정상적으로 설계에 따라 하고 있다. 갱폼 해체 전 강도를 측정하고 감리 입회 하에 안전하게 시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오는 15일부터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에서는 전국 2천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철 토사유실, 붕괴취약 구간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가시설(동바리·일체형 발판)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5개 지방국토관리청)와 산하기관으로 안전점검반(총 11개반 842명)을 구성했다. 점검결과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 할 예정이다.김규철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이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우기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역지자체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위험현장은 사전에 확인해 우기 건설사고 예방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10

‘불황 타개’ 나선 ‘태왕’ 비주거 부문 수주 역량 강화

대구 건설업체인 태왕은 10일 비주거 부문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지역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만 1만3천99가구에 달하면서 아파트 신규 사업이 크게 위축돼 비주거 부문을 강화해 매출을 늘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또 미래의 일감인 수주 잔고가 지난해 연말 기준 1조 원에 달해 현재의 건설업계 위기를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수주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던 대구 수성구 사월동 440여가구 규모의 ‘사월 태왕아너스(가칭)’ 분양 시기를 하반기나 내년으로 미뤘다.현재 확정된 수주 물량도 충북도의회 청사 및 도청 2청사 건립, 경산시 산학융합 로봇캠퍼스 신축, 강원 양양군 낙산해변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등 비주거부문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이어 지난달 448억 원 규모의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및 부속 한방병원 건립과 329억 원 규모의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건립을 추가로 확보했다.태왕 측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주 영업전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태왕 노기원 회장은 “지난해까지 이어져온 지역 부동산시장의 호황기에 역외업체들의 무분별한 공급으로 인한 피해를 지역업체들이 감내하고 있다”며 “공급과잉이 다소 해결될 때까지는 신규 분양에 신중하고 비주거부문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10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상가 8곳 분양

화성산업은 10일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단지 내 상가 8곳을 분양한다고 밝혔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상가분양은 오는 16∼17일까지 북구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입찰등록(입찰보증금은 점포별 1천만 원)을 받고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된다.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일반 분양분으로 아파트 1천79가구와 오피스텔 225실 등 모두 1천304가구 대규모 단지 내에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는 오는 6월중에 입점할 예정이며 동대구역 대로변에 위치해 동대구역 초역세권, 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등 교통, 교육, 생활편의 시설 등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일반적으로 입주를 앞둔 대규모 단지의 상가는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또 인근 주거단지 배후의 풍부한 잠재적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신암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에 따른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과 도시철도 엑스코선(계획) 등 미래 개발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최근 들어 코로나19 펜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이 회복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요 상권과 도심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분석된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올해 입주하는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릴 것으로 판단된다.화성산업 마케팅팀 김도환 과장은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올해 입주하는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으로 주변의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등 지역 랜드마크가 가까이 있다”며 “주변 일대 역시 내년이면,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경산대임지구 일반상업용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신광호 본부장)는 8일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급대상 필지는 지하철 2호선 임당역 바로 앞에 있는 상업 4-1의 3필지와 상업용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상업 3의 1필지 등이다.공급대상은 실수요자이며 공급방법은 경쟁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이다.대금납부 조건은 상업 3은 5년 기간 내에 18개월 거치식 무이자 분할 납부 방식이고 상업 4-1은 3년 유이자 분할 납부 방식으로 공급한다.상업 3 매수자는 이번 계약 시 계약금 10% 납부 후 오는 2024년 11월 1회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내고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 분할하며 내면 된다. 상업 4-1 매수자는 이번 계약 시 계약금 10% 납부 후 중도금은 유이자로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 분할 납부한다.일반상업용지 입찰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신청 가능하고 신청접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낙찰자 발표는 오는 11일 오후 5시30분 이후에 실시한다.계약체결은 오는 17∼18일까지 2일간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분양·임대공고문-토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053-603-2582, 2583)로 문의하면 된다.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으로 달구벌대로와 이어지는 대학로와 수성IC·경산IC와 가까워 우수한 교통 조건을 지니고 있다.임당초등학교를 비롯한 지구 내 4개의 학교 용지와 인근 영남대가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경산시 중방동, 계양동, 임당동 등 원도심과 연접해 홈플러스, CGV, 경산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 인프라가 갖춰져 정주여건도 뛰어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08

화성산업, 상반기 공채 시작

화성산업은 오는 9∼16일까지 2023년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40여명을 공채한다.모집부문은 정규직 신입과 경력으로 나뉘며 채용지원은 자사 홈페이지(www.hwasung.com) 인재채용 온라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신입 기술직은 건축·토목·전기·PC(Precast Concrete)분야로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지원분야별 관련자격 보유자다.신입 관리직은 마케팅, 회계분야로 4년제 이상 상경계열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마케팅의 경우 상경계열, 법정계열, 부동산학 도시계획전공학과를 우대한다.경력기술직은 건축·건축CS·토목·토목영업·기계·전기·PC(Precast Concrete)로 지원자격은 건축의 경우 건축시공(건축품질포함)분야 관련업무 4년 이상이다.건축CS는 건축시공분야 관련업무 2년 이상 및 수도권근무 가능자로 공동주택 CS업무 경력자는 우대한다.또 토목과 토목영업은 토목시공분야 4년 이상 업무경험자 또는 민자 및 기술형 입찰관련 업무 4년 이상으로 관련 전공 및 자격보유자에 대해 우대사항이 있다.기계와 전기분야는 각각 건축설비 2년 이상, 건축·전기 2년 이상으로 소방기술자 고급 이상인 자와 CAD 가능자에 대해 우대한다.PC 분야는 건축시공분야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신입 및 경력직 지원자 공통사항으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해당분야 적격자가 없을 경우는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서류 전형결과는 오는 19일에 발표할 예정으로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24∼25일에 걸쳐 1차 실무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화성산업 인사 총무팀 홍영암 이사는 “올해 신규로 수주한 공사현장 및 향후 수주예정 현장 등을 감안해, 인력부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앞당겨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08

“TK신공항 건설사업 전사적 역량 집중”

(주)서한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지난 4일 (주)서한 5층 그랜드홀에서 실시된 ‘제52주년 창립기념식’에는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원 포상 및 5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매출 1위를 자축했다.특히 (주)서한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중심으로 총 13개의 건축, 토목, 안전 관련 건실한 지역업체를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하는 등 지역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서한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비주거부문 및 공공부문의 강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울산우정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3공구), 대구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대구신서혁신도시 조성공사, 경산 중산 제1지구 시가지조성사업 지구내 대지조성공사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집중하고 있다.또 도시철도 3호선 3, 5, 8공구 건설공사,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여주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다양한 SOC 사업을 진행해 왔다.이어 최근에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제4공구 건설공사,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우선협상자 선정), 성서자원회수시설 개체사업 등 다양한 기술형 입찰 및 민자사업을 수주하는 등 모두 12회에 걸쳐 LH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과 기업력을 입증하고 있다.정우필 대표이사는 “외지 대형 건설사들은 대구·경북 아파트 건설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넘어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마저 쓸어 담고 있다”며 “지역 건설사로서 52년 건설외길을 걸어온 서한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 여러 협력업체의 기술력을 모아 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나아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5-07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 9개월 만에감소세

대구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은 줄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늘었다.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주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만3천977가구로 전달에 비해 768가구(5.6%)가 감소했다.대구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그러나 4개월 연속 ‘1만3천 가구대’을 지속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의 18.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56가구로 전달보다는 4가구(0.4%)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3월 대구지역의 주택 거래량은 2천181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26.4% 증가해 전국 평균 27.0%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또 전·월세 거래량은 7천108건으로 전달에 비해 10.3% 감소했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3천8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수성구(2천528가구), 달서구(2천453가구), 동구(1천660가구), 북구(1천515가구), 중구(1천87가구), 서구(831가구), 달성군(43가구) 등의 순이다.주택 인·허가 실적은 106가구에 그쳐 1년 전 1천955가구보다 94.5% 감소했으며, 신규 분양 역시 3개월째 단 1건도 없었다.이같이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이사철 수요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3월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천16가구와 869가구로 전달에 비해 각각 0.6%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01

1분기 전국 아파트 매입 26.6%가 ‘30대’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감소했던 30대의 구매 비중이 최근 금리 안정세와 생애최초대출·특례보금자리론 인기 등에 힘입어 다시 커진 것이다.3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8만8천104건으로, 이 가운데 26.6%(2만3천431건)를 30대가 사들였다.이는 직전 분기(22.2%)보다 4.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9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특히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중 30대의 매입 비중은 25.6%를 차지한 40대(2만2천575건)보다 높았다.전국 아파트 시장은 2020년 이후 30대가 주력으로 떠오른 서울과 달리 통상 40대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2019년 조사 이래 작년까지 전국에서 30대의 매입 비중이 40대를 앞지른 경우는서울 지역에서 2030세대의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정점에 달했던 2021년 3분기가유일하다가 이번에 다시 30대가 40대 구매 비중을 앞질렀다.최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최저 3% 후반에서 4%대로 떨어지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데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높여주고, 대출 한도를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 것이 이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1월 말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판매된 특례보금자리론의 인기도 30대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특례보금자리론은 40대에도 일부 영향을 미쳐 1분기 전국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25.6%로 작년 4분기(24.3%)보다 소폭 상승했다.이에 비해 20대 이하 매입 비중은 작년 4분기 6.2%에서 올해 1분기는 4.7%로 낮아졌다.서울에서도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아졌다. 30대 매입 비중은 30.9%(전체 6천681건 중 2천63건)를 기록하며 작년 1분기(32.3%) 이후 가장 높았다. /이부용기자

2023-04-30

LH 대경본부,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용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는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에 업무시설 용지 4개 필지 2만4천616㎡와 주차장 용지 3개 필지 5천42㎡를 지난달 28일부터 공급에 들어갔다.이번 용지는 대구 법원과 검찰청 이전 대상지에 인접해 있으며 달구벌대로가 지나고 대공원역을 낀 역세권으로 교통 요지에 속한다.이 용지는 경쟁 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이며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 방식으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매수자는 이번 계약 시 계약금 10% 납부 후 오는 2024년 11월 1회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내면 되고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한다.입찰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낙찰자 발표는 12일 오후 5시30분 이후이며 계약체결은 오는 15∼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대구연호지구는 대구 지하철 2호선(연호역, 대공원역)이 있는 역세권에다 달구벌대로와 대구 4차 순환도로의 일부인 범안로가 통과해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는 대중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고 반경 3km 이내에 동대구IC와 수성IC가 있어 광역교통 여건 또한 우수하다.지구 동쪽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스타디움, 대구시립미술관, 수성의료지구가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만촌네거리, 수성구청이 자리해 풍부한 문화인프라는 물론이고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또 지난 2021년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부지 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 연말 대구법원과 검찰청사의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주변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053-603-2581)로 문의하면 된다.LH 관계자는 “대구 연호지구는 교통과 스포츠, 문화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수성세무서에 이어 지난해 말 법원과 검찰청사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4-30

대구·경북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먹구름’

대구 아파트시장의 침체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오피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의 상승폭이 2분기 연속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01%, 중대형 상가 0.36%, 소규모 상가 0.19%, 집합상가 0.53%로 각각 전국 평균치인 1.04%, 0.69%, 0.58%, 0.84% 등을 밑돌았다. 특히 전 분기 대비 상승폭 역시 오피스 0.58% 포인트, 중대형 상가 0.65% 포인트, 소규모 상가 0.64% 포인트, 집합상가 0.61% 포인트씩 각각 축소돼 2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어졌다.공실률의 경우 오피스는 12.7%에서 10.6%, 소규모 상가 8.2%에서 8.0% 등으로 낮아져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하지만, 중대형상가는 14.2%에서 14.9%로 악화됐다.임대료 역시 전 분기 대비 오피스와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오피스 임대료는 3.3㎡당 2만4천100원, 중대형상가 7만1천660원, 소규모상가 6만8천690원, 집합상가 7만5천290원을 기록하면서 오피스 0.30%, 중대형 상가 0.19%, 소규모 상가 0.12%, 집합상가 0.13%씩 하락했다.경북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42%, 중대형상가 0.67%, 소규모 상가 0.68%, 집합상가 0.63%로 2분기 상승폭이 둔화돼 대구와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했다.공실률은 오피스 19.7%, 중대형상가 20.2%, 소규모 상가 6.1%, 집합상가 27.1%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 중대형 상가만 0.3% 포인트 상승했고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는 각각 2.4% 포인트, 0.1% 포인트, 0.2%포인트씩 내림세를 보였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26

청약홈 서비스 이름 지어주세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한 청약 신청 서비스 도입에 앞서 대국민을 대상으로 ‘청약홈 마이데이터 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약홈 마이데이터 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은 오는 6월 본격 도입을 앞둔 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민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서다.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는 청약홈 시스템에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연계해 청약 신청단계에서 세대주 여부, 해당지역 거주기간 등 기초정보를 자동 입력하는 것으로 청약제도 이해 부족으로 인한 부적격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다.해당 서비스 도입 시, ‘정보 제공 요구 동의’ 클릭 한 번으로 번거로운 서류발급 과정을 생략하고 정확한 청약 신청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부적격 당첨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공모전은 청약홈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www.reb.or.kr)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전자메일(mygongmo.reb.or.kr)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1차) 및 국민 선호도 조사(2차)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1명(50만 원), 장려상 2명(3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오는 5월 말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9

서한, 두달간 3개 사업 2천880억 수주

(주)서한은 최근 2개월 새 BTL사업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 사업 등 3곳에 총 2천880억원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주)서한이 수주한 사업은 지난 3월 경산대임 A10BL 및 B2BL(982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총공사비 1천964억원 규모다.또 지난 13일에는 경북대에서 발주한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대구교육청에서 발주한 대구 동부초 외 3개교 개축 임대형 민간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 등이다.특히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주)서한이 자체 아파트 사업이 아닌 공공임대 민간지원 리츠 사업과 BTL(Build Transfer Lease) 등 공공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로, 지역 건설기업의 사업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극복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간 역외지역의 적극적인 공략과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뿐만 아니라 비주거부문에 공을 들여온 (주)서한은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도시철도, 고속도로 지하화공사 등 다양한 SOC민간투자사업과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건설 부문의 참여를 통해 외연을 확대 중이다.이 중 최근 수년간 장기적인 인적, 물적 투자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주도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분야와 교육청 등에서 발주하는 BTL사업의 강자로 떠오르며 지역업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의 일환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서한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분야의 경우 ‘대구국가산단 서한이다음’ 및 ‘고양삼송 서한 비아티움’등 총 3개단지 2천43가구는 준공해 입주했고 지난 3월 LH공모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산대임지구 A10과 B2를 포함해 총 7개단지 2천8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또 BTL 분야에 지역기업 중 가장 먼저 진출한 (주)서한은 지난 2007년 매전고 외 5개 학교 신·개축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대구교육청, 국방부, 지역지자체 등에서 발주된 다수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과 대구 동부초 외 3개교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까지 합치면 총사업비 기준 3천879억원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이어 서한은 올해 철도청에서 발주한 수도권 GTX-B노선 4공구 및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지하화공사, 도시철도 등 다양한 SOC 관급수주로 약 6천억원의 수주실적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 1조1천억원, 매출 7천억원의 목표 달성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주)서한의 김병준 전무이사(총괄본부장)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도 5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매출 1위를 지켜온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 (주)서한이 최근 2달간 3개 사업 2천880억원 수주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주택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의 성장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회사의 경쟁력 있는 부문에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6

내년까지 입주물량 폭탄… 대구 역전세난 우려 커져

대구지역 아파트의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72주째 이어진 아파트 가격 하락과 신규 분양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되면서 전세 계약금을 반환하지 못할 가능성마저 증가할 전망이다.KB금융지주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은 남구와 북구를 제외한 6개 구·군이 역전세 우려 지역으로 분류됐다.이는 최근 2년간(2021∼2022년) 대구지역의 고점 대비 아파트 전세가격은 -13.3%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세종(-19.9%) 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다. 대구 구·군별로는 달서구 -22.3%, 중구 -19.1%, 달성군 -12.5%, 서구 -11.6%, 수성구 -10.1%, 동구 -8.8% 등의 순이다.대구지역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올해와 내년 신규 물량도 각각 3만6천여 가구와 2만2천여 가구가 예정돼 있어 모두 다 분양에 나설 경우에는 전세가격 하방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전세 보증금과의 격차도 줄어들면서 세입자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달서구의 경우 2년(2021∼2022년)간 아파트 가격이 고점대비 15%가 하락했고 전세가율도 85㎡ 기준 매매와 전세가격 차가 4천만 원에 불과하는 등 89%에 달하면서 아파트 매입 때 대출을 활용한 집주인으로선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KB금융지주연구소 관계자는 “임대차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세입자 스스로 임대계약 전에 해당 물건의 시세와 전세가율 등을 확인해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방치할 수 있다”며 “대출이 많은 전세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2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모처럼 대폭 상승

모처럼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대폭 상승했다.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4월 아파트 분양 전망’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76.0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지난 3월 분양 전망지수 57.1과 비교할 때 18.9포인트나 상승하면서 세종, 인천, 대전에 이어 4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또 지난 2월(53.8) 이후 3개월 연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해 5월(80.0)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4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도 85.2로 6개월 만에 지수‘80선’을 넘어섰다. 4월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90.9로 전달 대비 20.0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4.4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달 대비 16.9 포인트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 권영선 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완화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정부 정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06

태왕, 작년 매출 4천120억, 영업익 407억 달성

(주)태왕이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결산기준 매출 4천120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 당기순이익 26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또 올해 경영목표로는 수주금액 7천억 원에 매출 4천500억 원으로 세우고 이미 수주한 관급공사 및 비주거부문 일반건축물 건립사업의 진행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탄탄한 재무구조로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전망된다.태왕은 이미 지난해 연말 기준 △화성 태안3 B3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688가구 △제주 아라 △제주 화북 A22BL △서귀포 대정 아파트 건설공사 △충북도의회 청사 및 도청 2청사 건립사업 △경산 산학융합 로봇캠퍼스 신축공사 △ 강원도 양양군 낙산 해변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공사 등을 확보하면서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특히 (주)태왕은 최근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및 부속한방병원 건립공사 449억원과 천주교대구대교구 신청사 건립 329억원 등 모두 777억 원 규모의 일반건축물 2건을 수주했다.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및 부속한방병원 건립공사는 전체면적 2만6천650.52㎡, 지상 6층 규모이며 오는 2024년 9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또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건립공사는 전체면적 2만1천717.27㎡,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앞으로 20개월 정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주)태왕은 이번 2건의 비주택 건축물 수주 성공과 함께 앞으로도 공격적인 수주 영업전을 펼치기로 했다.노기원 (주)태왕 회장은 “수주전이 치열할수록 건설회사들의 시공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빛을 발하는 것”이라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직원의 사기진작을 통한 시공품질 유지와 철저한 원가관리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