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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법정자본금 10조 증액 “주거안정 추진”

LH가 법정자본금을 40조원에서 50조원으로 10조원 증액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법정자본금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제4조에서 규정한 자본금으로, LH는 이를 초과해 정부로부터 출자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공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임대주택 관련 사업에 필요한 재원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또한, 재무적 부담의 완화로 3기 신도시 조성, 2.4대책 등 주택공급 관련 정부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법적자본금 상향에 따라 납입자본금이 증가할 경우 LH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LH는 임대주택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출자금(자본금), 주택도시기금(융자금), 입주자 임대보증금 및 자체자금을 활용하고 있다.LH는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6만5천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고, 지난해 말 납입자본금 누계액이 총 39조9천994억원에 이르러 법정자본금 40조원에 근접했다. LH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향후에도 해마다 평균 8만호의 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법정자본금 증액을 위한 공사법 개정이 시급했다.실제로 2021년 말 기준, LH는 전국 공공임대주택의 70% 수준인 132만8천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 공급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등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법정자본금이 증액되지 않을 경우 정부 출자금 추가 납입이 제한됨에 따라, 자체자금 투입 증가로 자금조달 부담 가중 및 이자부담 증가로 임대주택 사업 손실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국민 주거안정과 부동산 시장 안정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LH 혁신방안 이행 등 지속적 혁신 추진과 함께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새로운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1-16

주택매물 쌓인 대구 하락전환

2021년 12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로 전월(0.6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상승폭 축소는 수도권(0.76%→0.33%), 서울(0.55%→0.26%), 지방(0.51%→0.25%) 할 것 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0.26%)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경기(0.34%)는 중저가 위주로, 인천(0.49%)은 개발사업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우려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수도권 전체 상승폭은 크게 축소(0.76%→0.33%)됐다.지방의 경우 광주(0.52%)는 주거환경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울산(0.27%)은 정주여건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부산(0.25%)은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구(-0.10%)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2020년 4월 하락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5%로 전월(0.4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역시 수도권(0.53%→0.25%), 서울(0.39%→0.24%), 지방(0.39%→0.25%)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먼저 수도권에서 서울(0.24%)은 학군 및 역세권 등 우수한 주요 단지나 중저가·중소형 위주로, 경기(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인천(0.33%)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갱신계약 사용 및 대출규제 등으로 대체로 매물 누적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지방의 경우 울산(0.46%)은 산업단지 인근 수요 있거나 교통 및 교육환경 양호한 남구 위주로, 충북(0.50%)은 정주여건 양호한 일부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0.02%)는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달서·중구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세종(-1.37%)도 매물 적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22%로 전월(0.29%)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3%→0.24%), 서울(0.23%→0.18%), 지방(0.26%→0.21%) 전부 상승폭이 축소됐다.수도권의 경우 서울(0.18%)은 서초·강남·송파구 등 생활편의 선호도 높은 역세권 신축 위주로, 경기(0.2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안성시와 직주근접한 평택시 위주로, 인천(0.32%)은 교육 및 교통환경 양호한 연수·미추홀구 위주로 상승했다.지방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해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울산(0.71%)은 동·남구 대단지 위주로, 제주(0.55%)는 제주시 동지역 위주로, 충북(0.32%)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충주시와 산업단지 수요가 있는 음성군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세종(-0.70%)은 월세수요 감소 및 전세가격 하락과 동반해 하락을 보였다.한편, 경북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8%,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5%,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8% 상승했으나 대부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6

‘고용친화 기업’ (주)태왕, 2022년 대구산업대상 수상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이 최근 대구상공회의소 주관 신년인사회에서 개최된 ‘2022년 대구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대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국가기관으로부터 고용친화기업 및 최고 일자리 기업으로 인증받은 실적과 함께, 노 회장이 IMF 사태 이후 지역기업이었던 (주)태왕을 인수해 현재 전국도급순위 72위권의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또 자발적 사내봉사조직인 ‘아너스 봉사단’의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기부금 전달,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산업대상’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상공업 진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큰 기업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경영·기술·노사화합·스타트업 4개 부문에서 1개 업체씩 선정했다.(주)태왕 노기원 회장은 “2년 전 코로나 사태 때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침체돼 온 지역경제의 현실에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하고 정말 힘이 들었다”며 “그때 지역 기업인이 앞장서서 지역경제를 되살리자고 부르짖은게 오늘의 수상으로 연결된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2-01-16

무너져내린 광주 대구·경북은요?

대구·경북지역도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따른 건축·건설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 대구지역 건설업체 전문가 등은 1월 현재 대구지역 아파트 건축과 재건축 현장만도 총 175곳에 달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실시한 공사현장과 같은 붕괴 위험성은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대구에는 현대산업개발 측의 아파트 건립현장은 없지만, 다른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사현장이 대구전역에 산재해 있는데다 겨울철이라는 계절적인 특성과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꼼꼼한 사전 점검이 시급하다.경북지역에서 공사중인 주택건설사업 현장은 11개 시군에 25단지 규모이고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대산업개발측이 시공하는 현장은 구미시에 한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집중적인 사전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더욱이 경북도내 아파트 현장 역시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아파트와 거의 똑같은 공법이 적용될 수밖에 없어 외벽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확인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또 겨울철 건축·건설사업은 영하로 내려가는 계절의 특성상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시간이 충분해야 함에도 공사기간에 쫒기면서 이런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광주와 같은 붕괴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만일 점검을 통해 붕괴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확인된다면 이들 현장에서 대한 공사중지 명령도 반드시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미 발효된 중대재해법의 엄격한 적용을 통해 광주와 똑같은 사고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당국의 불시점검 등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광주 현장도 외벽 붕괴 위험성이 수차례 지적됐지만, 공사가 강행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건설현장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지난해 10월 포항 오천 용산지구에 1차 1천144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차 1천475가구 등 총 2천600가구 아파트 건설 공사를 하면서 포항시의 승인 없이 불법으로 1천여㎡의 현장사무실(2층 샌드위치 판넬적)을 건축했다가 포항시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받았다.또 지난해 7월 국토부가 발표한 100대 건설사 중 모두 20명의 사망사고 발생했고 이중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선 현장은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요주의 건설사로 분류됐다.대구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사용하는 특수 시멘트가 있지만, 양생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외벽붕괴 등은 항상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구·경북지역도 공사현장이 상당수 되는만큼 제2, 제3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특별점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붕괴 사고 등과 관련해 시 전역에 있는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로 1만㎡ 이상 대형 건설 공사 현장 175곳을 대상으로 설 연휴 전에 검검을 완료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 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 설치 및 관리 상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특별점검에 앞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고성동 한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12

“수주 목표 1조원·전국 5천 가구 분양”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사진)은 10일 올해 수주 목표를 1조원으로 설정하고 5천여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화성산업 이중원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부문별 올해 사업 목표와 세부 실천 계획, 경영 방침 등을 발표했다.우선 올해 수주 목표는 1조원으로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적인 단지설계, 창의적 공간디자인, 첨단 디지털 IOT기능 등 미래트랜드를 적용해 단지특화는 물론이고 상품의 차별화와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화성산업은 지난해 상화로 턴키공사 수주 등 전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로 1조원에 이르는 수주실적을 달성했다.올해도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에 4개단지, 평택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칠곡 구수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서울 서교동 주거형 호텔프로젝트 등과 도시정비사업, 리모델링사업, 민간투자사업, 기술제안형 입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미래의 성장 가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와 물(水)산업, 친환경사업 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지난해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천404가구), 더 센트럴 화성파크드림(365가구),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천458가구) 등 3개단지 3천227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올해 주택 부문 분양 물량은 전국에 걸쳐 5천여 가구 규모다. 오는 14일 분양예정인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303가구)을 비롯해 평택 석정지구(1천296가구) 등 충청과 수도권에서 2천199가구, 대구 수성구, 포항 블루밸리 등 대구·경북권에 2천8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화성산업은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한다.안전보건 관련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설계.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예방, 혁신적인 안전방비 활용, 근로자가 참여하는 전사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며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안전보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점을 둔다.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후변화, 탄소중립, 각 부문별 산업구조 개편 등 큰 변혁의 시대를 맞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빅데이터, 탄소제로화 등 스마트건설(안전) 기술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한다.화성산업은 어려운 중소협력업체와 지역의 농·어업인들을 지원하고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상생협력기금 20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억원을 출연했다.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더불어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해오고 있는 만큼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이종원 화성산업 사장은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의 시점에 놓여져 있는만큼 스마트건설과 친환경중심 사회로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보다 안전하고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10

대구,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

대구시가 공동주택 입주민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 유지를 위해 제정된 대구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최근 개정했다.이번 개정은 공동주택관리 관련 상위법령 개정 사항과 국토교통부 개정 권고사항을 반영하고,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나타난 기존 준칙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것으로 2개 조문을 신설하고 17개 조문을 개정했다.먼저, 간접흡연으로 인한 입주민 간의 갈등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접흡연의 방지 조항을 신설하고, 입주자 등의 세대 내 흡연 방지 노력 의무와 간접흡연 시 관리주체의 조치 사항 등을 규정했다.또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감사·해임 방법을 지난해 10월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의 입주자대표회의 선출 절차에 맞게 세대수 구분없이 주민 직접투표에 의한 해임을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개정했다.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에 대해서는 업무추진비를 공동주택관리 현장 상황에 맞게 직책수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운영비를 별도 장부를 작성해 관리하지 않고 관리주체에서 수당을 제외한 모든 운영비를 실비 지출해 회계처리 하는 방법으로 개정했다.이외에도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발생 시 입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관리주체의 업무에 단지 내 도로에서의 자동차 통행방법을 마련해 게시하는 것과 재난 발생 시 방송·통신 설비 등으로 입주민에게 상황 전파하는 업무를 추가했다.기타 개정사항으로는 △분양·임대 혼합주택단지 관리에 관한 사항 신설 △입주자가 기여한 잡수입의 사용 용도 추가 △동별 대표자 겸임금지조항에 동별 대표자뿐 아니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포함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한 의사결정에 입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자적 방법 우선적 이용 등이 있다.이번에 개정된 대구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개정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화합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09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 만큼 되돌려 줘야죠”

“중소 주택업계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지난 7일 만난 성기호사진 (주)금성주택건설 대표이사는 본인의 대통령상 표창 수상에 대한 소감에 대뜸 주택업계에 대한 걱정부터 털어놨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북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원동력이 바로 이러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일지도 모른다. 이번 대통령상 표창 수상도 경북지역 주택업체를 더 잘 이끌어달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는 그.먼저 표창 이야기부터 들어봤다.- 2021년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주택건설의 날이란 어떤 행사인가.△주택건설의 날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있다. 주택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택건설인에 대해 대통령,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건설인들에게는 나름 권위 있는 전국 행사인데, 여기에서 최근 대통령 표창이란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다. 포항에서 수십 년간 주택 사업에 종사하면서 서민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을 건설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들었다. 또 경북지역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협회 신청사를 마련해 지역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에 공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 지역에서 오랫동안 주택을 지어왔는데, 금성주택건설에 대해 소개하자면.△1990년부터 중소형 위주의 소단지 아파트를 지어왔다. 아파트 이름 앞에 금성이란 글자가 있으면 거의 우리가 지은 것이라 봐도 된다. 가장 잘 알 만한 주택으로는 흥해지역에 남아있는 금성타워아파트가 있다. 30년이 된 아파트인데 아직도 튼튼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집이란 모름지기 누수와 배수를 잘 잡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 보니 오래도록 유지되는 튼튼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었다고 본다. 현재 지역 중소주택업체가 많이 어렵지만,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역 중소주택업체에 대한 걱정이 많아 보인다.△요즘 트렌드라고 해야 할지, 소비자들 자체가 대기업이 짓는 브랜드 주택을 선호한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지방 주택업체의 브랜드로는 완전판매가 사실 어렵고, 따라서 지금은 지역주택업체가 시행을 하고 시공은 대기업에 맡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 주택업체 중에서도 풍부한 시행·시공 경험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은데, 이들을 중심으로 신규택지보다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심이라고 들었다.△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30년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주택사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게 되고 봉사할 기회도 얻게 됐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이나, 연탄배달, 소화기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성주택건설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09

부동산원,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한 운영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최근 정비사업의 투명성·건전성 향상을 위한 윤리 규범 지침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임원의 윤리 규범과 계약업무 처리시 유의사항’을 발간했다.이번 안내서는 정비사업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간됐으며,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분쟁 및 비리, 사업지연 등에 대한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조합임원 윤리의식과 행동강령 △계약업무 처리기준 유의사항 △실태점검 적발사례 등이 수록돼 있어, 지자체의 조합 실태점검 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며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개별조합 행동강령 제정 및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지원기구로 지정된 이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국민 상담, 정비사업 전문관리제도 정책지원,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업무 지원 등 정비사업지원기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조합의 계약업무 체결, 실태점검 시 위반 사례 등 조합임원의 윤리기준 및 계약업무 처리와 관련해 상담 희망 시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 도시정비지원부(053-663-8741)로 연락하면 된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앞으로도 조합과 시공자 입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한 운영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1-09

대구 아파트 미분양↑… 연초부터 청약시장 ‘꽁꽁’

대구 아파트 청약시장이 연초부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특히 대구지역은 지난해 3분기부터 84㎡ 이하의 적은 평수 아파트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한 상황에다 올초는 청약시장마저 꽁꽁 얼어붙으면서 미분양 가구 증가가 예상되는 등 더운 어두운 전망만 나오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53개 단지 중 29개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해 54.7%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도 23.9%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경북지역은 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수요가 적어 지난해 4분기 미분양 비율은 42.9%를 나타났지만, 미분양은 105가구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대구 지역의 경우 롯데건설이 달서구 본동에 짓는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일반분양분에서 1순위 청약률이 9.6%로 집계됐고 지난달 신규 공급한 아파트 6곳 가운데 5곳에서 1순위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이에 따라 1순위 청약률은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청약 경쟁률이 0.53대1를 보이며 48.5%,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3차 22.6%, 두류 중흥S-클래스 센텀포레 48.2% 등의 결과를 보였다.지난달 분양한 화성산업의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799가구 중 596가구를 청약해 비교적 선방했지만, 신세계건설이 달서구 본동에 짓는 빌리브 라디체는 520가구에 14가구만 청약해 심각한 결과라는 반응을 낳았다.경북지역의 경우 지난달 1천597가구를 분양한 ‘포항한신더휴펜타시티(A2)’는 청약 경쟁률이 0.46대1에 불과했고 경북 경주시 건천읍의 ‘신경주유보라아이비파크(B4·1천100가구)’는 이보다 더 낮은 0.33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약시장의 어려움을 그대로 반영했다.이런 상황에서 대구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지난해 2만3천943가구에서 올해 2만6천15가구로 더 늘어날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 아파트 공급 초과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미분양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지난해 3분기 전까지만 해도 1순위 기타지역 또는 2순위 청약에서 미달분을 채우는 것으로 분양시장이 형성됐으나, 앞으로는 실입주자들이 선호하는 84㎡형대의 미분양도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될 정도다.이런 미분양주택 증가와 함께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같은기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해 지난 2020년 5월(-0.1%)이후 18개월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청약시장의 부진 원인은 집값이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퍼지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대출 규제와 올해부터 분양대금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분양시장이 침체에 빠진 것으로 평가된다.대구 부동산 한 관계자는 “대구지역 미분양 조짐은 지난해 중순부터 꾸준히 예견됐던 것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규제도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지구 해세를 통해 미분양 해소방안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06

첫 5억원대 국민평형… 포항 부동산시장 달구나

모델하우스 공개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양학동 ‘포항자이 애서턴’의 성패 여부가 올해 포항 부동산 시장 전망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역대 최고 수준 분양가, 정부의 대출 규제와 전국적인 집값 하락, 펜타시티에서 촉발된 미분양 폭탄 등의 악재에 휩쓸릴 것인지, 아니면 ‘1군 브랜드 불패’라는 포항에서의 부동산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분양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시된 포항자이 애서턴 입주자 모집공고를 보면, ‘국민평형’이자 제일 작은 면적인 84타입의 분양가는 4억7천여만원 내외에서 시작한다. 해당 금액은 옵션 비용을 제외한 저층 세대 분양가로, 대개 10층 이상만 되면 5억원을 넘어선다.이러한 지역 최고 수준의 분양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외각지이긴 해도 대구 수성구 파동의 분양가와 맞먹는 수준이어서 실수요자가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즉 지난 2015년 말 분양했던 대잠동 포항자이의 동일한 ‘국민평형’ 평균 분양가가 3억원 초반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5년만에 2억이나 상승한 부분을 심리적으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정부의 대출 규제와 맞물린 수도권 집값 하락도 하방 요인이다. 5일 열린 ‘제3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나왔던 “최근 주택매매시장은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 확산되고 가격 하락 지자체 수도 확대되는 등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는 분석처럼, 현 부동산 시장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값이 하락하는 추세다.특히, 올해부터 분양대금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돼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지속할 확률이 큰데, 앞서 포항 펜타시티에서의 미분양 폭탄과 집값 하락이 맞물릴 경우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그럼에도 포항자이 애서턴의 분양 자체만 따져 본다면 ‘성공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다. 대잠 포항자이 84타입의 현재 매매 시세가 6억원 전후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적 가치는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또한 펜타시티 미분양 사태 이전까지 포항 부동산 시장이 1군 브랜드를 위시해 대부분 성공을 기록해 왔다는 사실도 자이 애서턴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포항지역에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만은 확실하며 이는 집값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자이 애서턴은 투자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는데, 5억원이라는 분양가가 어떠한 양상으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전국적으로도 포항자이 애서턴의 분양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05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 견본주택 상담 ‘후끈’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가 지난 달 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경주시 진현동 77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층~14층 6개동 규모로 아파트 337세대 (59㎡, 84㎡)와 오피스텔 39실(37㎡, 47㎡)로 전세대 실속 위주의 중소형 평면으로 이뤄져 있다.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4일로 청약홈을 통해 당첨 여부 조회가 가능하다. 정당계약일은 이달 25~27일까지 3일간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이 이뤄지며, 정당계약자 대상 100만원 상당의 사은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경주는 비규제지역으로 경북 및 대구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4월이다.이 단지는 역사와 문화, 자연을 품은 단지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토함산 자락의 청정 자연의 숲세권과 세계적 문화유산인 불국사를 도보거리로 만나는 입지적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서비스 면적 극대화로 더 넓고 여유로운 수납공간 등을 자랑한다.교통도 편리하다. 4·7번 국도와 남경주IC를 통해 공단지역과 울산, 포항을 빠르게 잇는 동해고속도로를 만나는 교통요지로 각 생활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게다가 불국사 상권과 함께 생활의 모든 기반시설을 겸비한 불국동 생활권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경주 엘크루 헤리파크의 견본주택은 경주시 용강동 907번지에 있다. 방문객에게는 새해맞이 고급 사은품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04

대명동 초역세권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보광종합건설(주)이 대구 남구 대명동 157-3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이 31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지하 4층, 지상 47층 4개동이며 아파트 84㎡A 132가구, 84㎡B 132가구, 84㎡C 132가구, 84㎡D 132가구, 84㎡E 132가구 등 모두 660가구에다 주거용 오피스텔 84㎡OA 68실, 84㎡OB 33실, 84㎡OC 35실, 84㎡OD 35실 등 171실을 포함해 모두 831가구로 구성된다.공동주택은 물론이고 오피스텔까지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청약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2022년 1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이며,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오피스텔은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청약접수한 후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이 단지의 견본주택 관람은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dm.goldclass.co.kr/)를 통한 예약방문제로 운영되며, 사이버 견본주택의 VR로 구현된 360도 뷰를 통해 세대 내부를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직선거리 100여m의 초역세권 입지를 지녔다. 또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이 2개 정거장 떨어져 있고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은 3개 정거장 거리에 있어 지하철 교통망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 대명로와 중앙대로를 통해 달구벌대로 및 신천대로로의 접근성도 우수하고 단지 남쪽으로 계획 중인 대구 3차순환도로가 추가로 개통될 예정으로 있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어 3차순환도로를 따라 계획 중인 대구 도시철도 4호선도 예정돼 있다.단지 바로 옆인 구(舊) 캠프워커 헬기장 자리에 대지면적 1만4천953㎡에 지상 4층 규모로 818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구지역 최대규모로 건립하는 대구대표도서관도 오는 2024년 개관 예정이다. 단지 남쪽에 위치한 앞산과 동쪽에 위치한 신천을 따라 잘 정비된 신천 둔치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이용도 쉬워 앞산의 숲세권과 더불어 신천변 수세권 입지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남향위주 단지배치에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평면설계를 도입했고 주부의 동선 최소화를 위해 ‘ㄷ’자 주방설계는 물론이고 드레스룸 사이즈 UP과 넓은 펜트리 적용으로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이 같은 설계는 아파텔에도 똑같이 적용해 ‘골드클래스’만의 상품성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보광종합건설 관계자는 “대구지역 첫 프로젝트인 ‘수성 골드클래스’가 이달 입주를 진행하며 지난 3월 분양한 ‘동대구역 골드클래스’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도 회사역량을 집중시켜 상품을 구성했다”며 “그동안 대구시민이 보여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성실시공과 높은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대병원 네거리를 중심으로 11개 단지 9천가구 가까운 브랜드타운이 형성되며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남구 이천동 437-7번지에 있다.

2021-12-30

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얼어붙은 분양시장에 ‘훈풍’ 모을까

분양업계 최초로 백화점에 견본주택을 열고 공개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40대 1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특히 코로나19 여파와 공급 과잉, 대출 제한 등으로 분양시장이 냉각기를 맞았다는 우려 속에서 나타난 결과로 지역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청약을 접수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39.6대 1을 기록했다.이는 우선 롯데라는 ‘빅브랜드 파워’에다 오피스텔의 장점과 롯데건설만의 차별성과 특화된 설계도 높은 청약률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이미 지난 2018년 분양했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대구 중구에서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10만1천458명)를 기록한 바 있어 이같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 규모로 공급돼 제한 없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또 전용 면적 84㎡형인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슷한 중소형 평면을 적용해 실수요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는 후문이다.장현식 롯데건설 대구지역 분양소장은 “청약 미달 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대구시민의 롯데건설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뜨거운 흥행 열기가 아파트 분양시장까지 이어지고 대구 전체 부동산 판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는 청약일정은 오는 2022년 1월 5일 1순위 해당지역에 이어 오는 1월 1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1월 24∼26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태평로 161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28

합리적 분양가로 미래가치 기대

동화건설이 포항의 미래형 복합자족신도시인 펜타시티에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를 오는 1월 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당단지는 동화건설이 포항에 첫선을 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혜택과 따라올 수 없는 제품력으로 공을 들였으며, 대출 및 청약조건 등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원(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A5블럭)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117㎡ △148㎡ △165㎡ △199㎡ 총 522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148㎡ △165㎡ △199㎡는 단지 내 오직 5세대의 최상층 품격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가 들어서는 펜타시티는 포항시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약 250개 기업유치가 예정돼 있고, 4차 산업단지와 경상북도 동부청사 등 다양한 행정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국제학교(추진중) 같은 외국교육기관도 계획돼 있어 주거, 상업, 업무, 산업, 행정인프라를 한 번에 누리는 미래형 복합자족신도시로 조성돼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게다가 이인지구, KTX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있고, 효자, 지곡에 이은 총 4천여세대 포항의 신흥주거타운으로의 발전가능성도 높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KTX 포항역과 인접해 서울-대구 등 광역권 이동이 용이하고, 7번 및 28번 국도, 영일만대로에다 우현∼이인지구계획도로 예정으로 포항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포항이동점과 포항시 농산물 도매시장이 인접해있고, 경상북도 동부청사와 펜타시티 내 상업시설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도 있다.무엇보다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포항시 남구와 달리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경과한 19세 이상이면, 주택보유·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자금조달계획서의 제출 의무(일부세대 제외)도 없을 뿐 아니라 소유권 이전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 LTV 최대 70%, 차주단계 DSR 2단계 미적용(2021년 입주자모집공고 시) 등 세금 및 대출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펜타시티 맨 앞자리에 위치하는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수납강화 신평면 설계,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품은 중대형 고급단지로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와 채광이 탁월한 단지를 선보인다. 수국정원, 향기초화원 등 자연속 휴식공간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물놀이장,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마련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활력커뮤니티와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멀티커뮤니티 마련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지상에 차없는 단지설계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실현하며, 맘스스테이션 등 안전한 차량 승하차 환경이 조성된 안심생활 단지를 구현한다.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만의 파격적인 혜택도 눈길을 끈다. 펜타시티 유일 평당 1천만원대 미만(일부세대 제외)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300만원대 저렴한 발코니 확장비(117㎡ 제외) 등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발코니 확장 시 현관중문을 비롯해 주방 엔지니어스톤, 하이브리드 쿡탑, 시스템 가구(펜트리, 드레스룸), 작은방 붙박이장(타입별 1곳), 작은방 서재설치(117㎡) 등 다양한 프리미엄 무상옵션 제공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동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대구에서 완판신화를 이어오던 동화가 포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여서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펜타시티라는 최적의 입지환경부터 단지구성, 커뮤니티, 인테리어 등 제품력은 물론 다양한 금융혜택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화는 2019년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로 제23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고층주거부분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2020년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로 제24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일반중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구지역 건설사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12-28

LH ‘2021년 주거행복 페스타’ 개최… 성과 공유

LH가 2021년 한 해 동안의 주거지원 부문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최근 ‘2021년 주거행복 페스타’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유튜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페스타에서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우수사례 7건 △입주민 커뮤니티 우수사례 4건 △수선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4건 △국민임대 주거생활이야기 공모전 수상작 3건에 대한 시상식과 모범사례 발표가 이어졌다.주거행복지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LH 임대주택 951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입주민 만족도, 운영관리 등을 평가해 전국 25개 단지를 우수사례로 선정·시상했다.최우수상은 진흥개발(주)가 주택관리를 맡고 있는 ‘광주전남 효천천년나무 7단지’가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화성동탄2 C-26단지 등 6개 단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입주민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146개의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중 주민참여도, 지속 가능성, 독창성 등을 평가해 20건이 수상했다.최우수상은 김해진영 B5블럭의 ‘코로나 시기에도 이웃을 배려하는 입주민들이 모인 아파트’가 수상했으며, 단지 내 봉사위원을 중심으로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입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공유냉장고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수선유지급여 부문에서는 주택수선업체 284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최우상을 수상한 (주)미가건축의 ‘세상과 길을 다시 열다’를 포함해 총 11개 업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최우수 사례는 저장강박장애 세대에 대해 주택개보수 뿐만 아니라 거주지 안팎 폐기물 정리, 생활용품 및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향후 LH는 수상작의 우수 사례집을 제작해 수선업체 및 관계기관,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6

전국 현장서 불법 하도급 46건 적발 국토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

(사례1) A종합건설사업자는 B전문공사 발주자인 C공공기관이 직접 시공 원칙 등 개정된 하도급 요건을 숙지하지 못한 점을 악용해 발주자가 하도급 계약을 승인토록 함으로써, 외형적으로 적법한 하도급인 것처럼 가장했다. 그러나 발주자가 하도급 계약을 승인한 건에 대해 전수점검한 결과, A종합건설사업자는 하도급 허용범위인 도급금액의 20%를 넘어 무려 84%까지 하도급을 준 사실이 적발됐다.(사례2) D종합건설사업자는 E전문공사를 진행하면서 건설공사대장에 등재하지도 않고 발주자인 F공공기관의 승인도 받지 않아 하도급 사실이 노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도급사인 G전문건설사업자가 D종합건설사업자에게 하도급 공사에 대한 계약이행 보증서를 발급한 사실을 확인해 점검한 결과, D종합건설사업자가 G전문건설사업자에게 도급금액의 20%를 초과해 불법으로 하도급을 준 사실이 적발됐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올해부터 공공공사를 대상으로 시행된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호시장 진출 공사에서 직접 시공 원칙 등 개선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주청과 함께 특별 실태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을 다수 적발했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한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법 위반 건설사업자에 대해서는 건설업 등록관청(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해당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인 경우에는 고발 조치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건설사업자는 1년 이내 영업정지 또는 위반한 하도급 금액의 30% 이내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게 되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형사처벌도 함께 부과받을 수 있다.이번 점검은 상호시장 진출로 종합건설사업자가 도급받은 전문공사 현장 2천401곳 중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13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전체 점검 대상의 약 34%에 해당하는 46개 건설 현장에서 직접 시공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불법적으로 하도급을 준 사례가 적발됐다.국토부는 해당 업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간 여러 개 공종이 포함된 종합공사는 종합건설사업자만, 단일 공종의 전문공사는 전문건설사업자만 시공할 수 있게 하는 업역 칸막이가 실제 능력에 기반한 상호 경쟁을 저해하고, 다단계 도급 구조를 고착화하면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저해한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이에, 국토교통부는 노·사·정간 수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 2018년 12월에 종합·전문업 간 상호시장 진출의 법적 근거를 마련(건설산업기본법 개정)하고, 공공공사는 올해부터, 민간공사는 내년부터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진출을 허용하게 됐다.특히, 상호시장 진출을 허용한 경우에는 도급 금액의 80% 이상을 직접 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일정 요건을 갖춘 예외적인 경우에만 도급 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하도급이 가능토록 해 다단계 도급 구조를 축소하고, 시공 효율을 제고했다.그러나 이번 점검 결과, 상호시장 진출이 허용된 상당수의 공사 현장에서 직접 시공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불법 하도급으로 적발된 46개사 중 43개사는 도급 금액의 80% 이상을 직접 시공해야 함에도 이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 가운데 15개사는 발주자의 사전 서면 승인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개사는 도급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하도급을 준 것으로 확인됐으나, 발주자의 사전 서면 승인을 받지 않았다.국토부는 내년부터 민간공사에 상호시장 진출이 허용되는 만큼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현장에서 제도개선 내용과 주요 유의사항 등을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교육 활동도 펼쳐나가는 등 건설산업 혁신의 현장 안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공정건설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불법 행위 적발 역량을 높이고 조사체계 및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건설산업 전반에 공정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40여 년간 지속돼온 종합·전문 간 업역 칸막이가 폐지되고 상호시장 진출이 허용되는 전환의 시점에서 무엇보다 발주자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상호시장 진출 허용 공사를 발주할 경우, 발주자는 입찰공고문에 원칙적으로 하도급이 제한돼 해당 공사를 직접 시공해야 함을 명시하고, 시공과정에서 직접시공 위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하도급 승인 과정에서 법 준수 여부를 더욱 면밀히 검토하는 등 직접시공 및 하도급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6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주춤

2021년 12월 3주(12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은 0.07%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시도별로는 광주(0.15%), 충남(0.15%), 경남(0.13%), 충북(0.12%), 전북(0.12%), 강원(0.11%), 제주(0.11%), 인천(0.10%), 경북(0.08%) 등은 상승, 세종(-0.57%), 대구(-0.03%)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7→154개)은 감소, 보합 지역(5→6개) 및 하락 지역(14→16개)은 증가했다.대구는 8개 시군구 중 7개구가 하락했다. 중구(-0.06%)는 대신·남산동 위주로, 동구(-0.05%)는 신서·방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신규 입주와 미분양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다만, 수성구(0.00%)는 보합을 유지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시도별로는 충북(0.17%), 충남(0.17%), 경남(0.14%), 경북(0.13%), 광주(0.12%), 울산(0.08%), 부산(0.07%), 전북(0.07%)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세종(-0.43%), 대구(-0.03%)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9→146개)은 감소, 보합 지역(8→11개) 및 하락 지역(9→19개)은 증가했다.대구의 경우 신규 입주 및 미분양 물량 부담 등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2020년 4월 3주 하락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달서구(-0.06%)는 상인·대곡동 일부 구축 위주로, 중구(-0.06%)는 남산·대신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5%)는 방촌·효목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1-12-26

아이에스동서(주) 권혁운 회장, 대구시에 2억 전달

아이에스동서(주)의 권혁운 회장이 23일 대구시 본관 2층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수리와 저소득층 복지서비스를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이날 성금 전달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2억원씩 5년 연속 성금을 전달해 올해까지 총 10억원을 대구시에 기부하게 됐다.아이에스동서가 참여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대표적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 불황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의 노후주택 집수리 및 저소득층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성금을 사용한다.아이에스동서(주)는 경북 경산시와 부산시에 이어 대구시에도 성금을 전달하며 올 연말에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총 6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아이에스동서(주)는 권혁운 회장이 지난 2016년 14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인 (재)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인재육성지원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학대피해 아동지원사업 등 아동 및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체능·교육단체 등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387억원이 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추운 연말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대구시민을 위해 아이에스동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을 다시 갖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권혁운 회장은 지난 1월 17년만에 기업인 출신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후 아시아컵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팀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등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과 한국 농구의 재건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한편, ESG경영을 실천하는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는 지역발전과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활동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과 혁신성장을 이끌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지난 15일 ‘2021년 주택건설의날’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단독으로 수상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23

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 민간임대 공개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가 민간 임대아파트 44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46실을 공급한다.민간 임대아파트는 최소 10년간 저렴한 가격에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데다 취득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역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장점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실 미만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제한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대구 북구 칠성동2가 7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의 민간 임대아파트의 청약접수는 20∼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고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26∼28일까지 진행된다.오피스텔은 27일 청약 접수에 이어 28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계약은 30일에 이뤄진다.호반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민간 임대아파트 △84㎡A 84가구 △84㎡B 82가구 △84㎡C 84가구 △84㎡D 69가구 △84㎡E 71가구 △84㎡F 5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OA 46실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대구 시민에게 잘 알려진 대구 북구 침산생활권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그중에서도 특히 중심입지인 (구)롯데마트 칠성점 부지에 위치해 우수한 생활여건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단지 바로 앞 이마트 칠성점이 있고 북구청, 삼성창조캠퍼스, 롯데백화점, 메가박스 등 인근에 여러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오페라하우스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콘서트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레저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교통도 신천대로, 북대구IC, 대구권 광역철도(예정)가 가까워 대구 내 주요 지역은 물론 시외까지 편리하고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이 단지는 칠성초를 도보로 통학하고 이 외에도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등이 단지 가까이 있으며 북구 명문 학원가가 단지 인근 침산네거리상권에 위치하고 대구시립북부도서관도 이용이 쉽다.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브랜드 주거단지로 남향위주의 배치에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평형으로 공급되며, 4Bay(일부 타입 제외)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또 발코니 확장 및 풀옵션을 기본제공할 계획으로 실거주자는 수준 높은 편의를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되고 근린생활시설은 1층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침산생활권의 탁월한 입지여건과 높은 상품성을 갖춰 입주 시 높은 주거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 일반민간 임대아파트와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여러 규제에서도 부담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호반써밋 하이브파크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283에 있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20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12월 중 분양 예정

보광종합건설(주)이 이달 중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을 공개한다.이 단지는 대구 남구 대명동 157-3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47층 4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660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171실 등 831가구로 구성된다.공동주택은 84㎡A 132가구, 84㎡B 132가구, 84㎡C 132가구, 84㎡D 132가구, 84㎡E 132가구이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84㎡A 68실, 84㎡B 33실, 84㎡C 35실, 84㎡D 35실 등이다.공동주택은 물론이고 오피스텔까지 모두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직선거리 115m 정도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또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이 2개 정거장 떨어져 있고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은 3개 정거장 거리에 있어 지하철 교통망은 가히 압도적이다.도로교통망도 단지 앞 대명로, 중앙대로를 통해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 접근성도 우수하고 단지 남쪽으로 계획 중인 대구 3차순환도로 추가 개통소식은 호재로 작용하며 3차 순환도로를 따라 계획 중인 대구 도시철도 4호선도 예정돼 있어 미래 전망도 밝다.단지 바로 옆인 구(舊) 캠프워커 헬기장 자리 대지면적 1만4천953㎡에 지상 4층 규모에 8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구지역 최대규모의 도서관인 대구도서관도 오는 2024년 개관 예정이다. 단지 남쪽에 있는 앞산과 동쪽에 있는 신천을 따라 잘 정비된 신천 둔치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이용도 쉽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19

백화점서 만나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743번지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견본주택을 17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3개 동에 지하 5층∼최고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84A형 217가구와 84B형 180가구, 84C형 42가구, 84D형 42가구 등 481가구와 오피스텔 84O형 48실 등 총 529가구가 공급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오픈하는 견본주택은 실제 입주민이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을 만한 형태의 공간으로 꾸며졌다.특히 롯데백화점 내 구매 가능한 품목 등을 전시해 방문객이 더욱 현실감 있게 관람할 수 있고 견본주택 내 가구나 생활용품 등을 미리 살펴보고 앞으로 적용할 공간배치나 인테리어 등을 구상해볼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백화점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를 기획하고 있다.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굵직한 개발 호재를 모두 지니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전망이다.이곳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우수한 교육여건을 두루 갖추고 단지 주변에 있는 구마로를 이용하면 대구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와룡로를 통해 달서구 도심에 해당하는 감삼동, 용산동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남대구 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감천초교와 감천초 병설유치원이 근거리에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효성중과 효성여고, 대건고, 대구예담학교, 대구공업대 등도 인접하다. 본리도서관도 가까워 방과 후 학습도 수월할 전망이다.롯데백화점 상인점과 홈플러스 성서점, 롯데시네마(상인·성서점) 등 상업·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 달서우체국, 달서구 보건소 등도 가까워 각종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다. 면적이 66만여㎡에 달하는 학산공원도 도보 거리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굵직하고 풍부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대구시는 오는 2026년까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7만8천㎡)에 대구시청 신청사를 건립해 앞으로 대구시청이 달서구로 이전하면 각종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법무사·세무사 등 관련업종 종사자 등도 함께 이주해오면서 신 행정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내년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 역사는 향후 SRT와 KTX,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이 모두 연결되고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계획)’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결철도(계획)’ 등도 이곳을 통과할 예정이다.현재 본리네거리 주변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8천여가구에 달하는 신 달서주거벨트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등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 평면을 적용해 채광성 및 통풍성을 극대화했다.아파트 중 가장 돋보이는 주택형은 84A형(217가구)으로 거실과 침실 등에 설치된 전면 발코니와 우측 발코니를 모두 확장해 실사용공간을 훨씬 넓혔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환풍성이 탁월하고 주방은 ‘ㄷ’자 구조로 꾸며 주부의 이동동선을 단순화하고 수납공간을 넓혔으며 주방 바로 옆에 펜트리와 발코니를 설치해 각종 잡동사니의 보관이 쉽다.오피스텔 84O형은 3베이3ROOM 구조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욕실(안방·공용)은 2곳에 설치된다.안방 바로 앞에는 다용도실을 설치해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안방에 드레스룸을 마련해 가족 단위의 4계절 의류를 모두 보관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태평로 161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이며 17일부터 문을 연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16

‘호반써밋하이브파크’ 17일 견본주택 오픈

대구 북구 칠성동2가 7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구 ‘호반써밋하이브파크’가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호반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호반써밋하이브파크’는 민간 임대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타입별로는 민간 임대아파트 84㎡A 84가구, 84㎡B 82가구, 84㎡C 84가구, 84㎡D 69가구, 84㎡E 71가구, 84㎡F 5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OA 46실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민간 임대아파트의 청약접수는 오는 20∼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26∼28일까지 진행예정이다.오피스텔은 27일 청약 접수에 이어 28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계약은 30일에 실시된다.‘호반써밋하이브파크’는 대구 지역민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대구 북구 침산생활권 일대이며 특히 중심입지인 (구)롯데마트칠성점 부지에 있어 우수한 생활여건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단지 바로 앞 이마트 칠성점이 있고 북구청, 삼성창조캠퍼스, 롯데백화점, 메가박스 등 인근에 여러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여기에다 오페라하우스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콘서트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레저시설도 인근에 있다.신천대로, 북대구IC, 대구권 광역철도(예정)가 가까워 대구 내 주요 지역은 물론시외까지 편리하고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교육환경의 경우 칠성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이 외에도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등이 단지 가까이 있다. 북구 명문 학원가가 단지 인근 침산네거리상권에 포진해 있으며 대구시립북부도서관도 이용이 쉽다.‘호반써밋하이브파크’는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브랜드 주거단지로서 남향위주의 배치에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평형으로 공급되며 4Bay(일부 타입 제외)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또 발코니 확장 및 풀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실거주자가 수준 높은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근린생활시설은 1층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민간 임대아파트는 최소 10년간 저렴한 가격에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데다 취득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민간 임대아파트뿐 아니라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역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100실 미만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제한도 없다.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하이브파크는 침산생활권의 탁월한 입지여건과 높은 상품성을 갖춰 입주 시 높은 주거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일반 민간임대아파트와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여러 규제에서도 부담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호반써밋하이브파크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대에 있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16

지역 아파트시장, 열기 빠지고 ‘찬바람’

대구·경북지역에서 최근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 6곳에서 청약 미달사태가 빚어지며 올초까지 과열양상으로 치달았던 지역의 아파트 분양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시에 분양한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3차’, ‘두류 중흥S-클래스 센텀포레’ 등 3곳의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미달이 쏟아졌다.대우건설이 대구 동구 효목동에 시공하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일반분양분 456가구 중 84A형 청약이 공급가구 절반을 간신히 넘겼을 뿐 나머지는 13∼21% 수준에 그치면서 1순위 청약은 221가구로 마감됐다. 또 일반분양에 앞서 실시된 특별분양분 338가구 신청분도 33가구에 불과하는 등 신청이 저조했다. 효성중공업이 달서구 감삼동에 시공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3차도 일반분양분 217가구에 1순위 청약이 49건만 이뤄진데다 특별분양분 146가구 신청은 단 5건뿐으로 집계됐다.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중흥토건이 달서구 두류동에 시공하는 두류 중흥S-클래스 센텀포레는 1순위에서 84A형106가구 중 57가구, 84B형 119가구 중 91가구가 미달되는 결과를 초래했다.특히 경북지역에서 분양 불패신화를 이어왔던 포항에서도 잇따라 청약 미달사태를 빚었다. 포항에서 올 들어 첫 청약 미달이 발생한 곳은 포항경제자유구역인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에서 분양한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2개 단지.1단지의 경우 일반 분양 1천317가구 모집에 1천37명이 응모하는데 그쳤고 2단지까지 포함하면 모두 314가구가 청약 미달 수순을 밟았다. 이 단지는 전체 9개 평형 가운데 54가구를 모집한 2단지 84A형과 117형을 제외한 7개 평형에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또 포항시 북구 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에 한신공영이 지난 10일 청약을 마감한 A2(에이투) 블럭의 경우도 일반분양 1천567가구 가운데 840가구가 미달됐고, A4(에이포) 블럭에서도 일반분양 591가구 가운데 510가구가 미달하는 등 과거 포항 분양 열풍과는 비교된다는 반응이다.포항지역 미달사태는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의 경우 청약자 1천37명 중 포항지역 청약은 88.4%에 달하고 기타지역은 120명에 불과함에도 대방산업개발 측이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집중하고 지역을 홀대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이같이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분양에서 미달이 잇따라 발생한데는 그동안 계속된 공급과잉과 정부의 각종 규제 등이 겹치면서 이른바 투기성 자금들이 사라지고 실입주자 중심의 청약으로 변경되는 등의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대구 수성구 이외에는 모든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는 등 매수 심리가 대폭 위축된 것에도 잘 나타나 있다.대구지역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이른바 묻지마 청약 열풍 현상까지 보이며 분양 열기가 높았지만, 공급과잉과 정부의 잇딴 규제 발표 등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입지와 평면, 앞으로의 전망 등에 따라 분양성적이 달라지면서 치열한 브랜드 경쟁과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박동혁기자

2021-12-15

교육 특화 아파트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반도건설이 오는 17일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에서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B4블록(1천100세대), B5블록(390세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4개동, 총 1천4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들어서는 KTX신경주역세권은 총 사업면적 53만여㎡에 약 2천400여 억원이 투입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계획인구는 총 6천300여 세대, 1만6천여 명 규모이며 문화재 등으로 개발이 제한적인 경주에서 새로운 주거벨트로 조성될 계획이다.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 중이다. 게다가 대형공원과 생태하천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공공청사 부지도 인근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도보권에 위치한 KTX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 울산 11분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까지 약 2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게다가 중앙선(청량리∼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7번국도를 이용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할 뿐만아니라, 건천IC, 경주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타지역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7번국도 우회도로(상구∼효현)가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특히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경주시 내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별동학습관에는 전문교육기관인 YBM과 연계해 입주민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보육 걱정을 덜어주는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이밖에도 입주민들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파티룸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일부 가구 제외). 뿐만 아니라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주부 동선을 고려한 주방설계와 개방감 높은 확대형 주방창, 클린현관 등도 도입된다.반도건설 관계자는 “경주 지역에 처음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지역 내 최초로 별동학습관 교육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KTX신경주역세권은 향후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다 지구 내 상업용지, 업무용지, 학교, 관공서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주 시내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게다가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약금(계약시) 1천만원,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등기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청약예정일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경주시 용강동 800-19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사이버 견본주택(www.gj-ubora.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유니트, 단지 배치, 입지적 특장점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1800-3430. 경주/황성호기자

2021-12-15

공급 과잉 대구 부동산 시장 청약 흥행 ‘시들’ 선착 분양 ‘대세’

대구지역 부동산시장이 순위별 청약접수보다는 선착순 분양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은 해마다 사상 최대의 공급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공급과잉 시장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도심 내 뛰어난 입지, 합리적 가격, 뛰어난 상품성, 우수한 브랜드 등으로 무장해도 정당계약 기간을 넘어 선착순 분양까지 가야 비로소 완판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입주물량도 올해의 경우 1만6천여가구, 2022년 2만700여가구, 2023년에는 3만3천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미분양 가구의 증감 추이도 확인되고 있다.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대구지역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 6월 1천17가구에서 7월 1천148가구, 8월 2천365가구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 9월 2천93가구로 감소한 뒤, 10월 1천933가구로 집계돼 2개월 연속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감소세 역시 선착순 분양을 통한 물량소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다 그동안 이어져 온 집값 상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대출규제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전략도 대폭 수정되는 분위기다. 불과 몇 개월전만 하더라도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은 분양만 하면 금새 팔리는 호황기였지만, 현재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이렇다보니 공급자 입장인 각 건설사도 대구지역 분양시장에서 선착순 분양을 통한 분양성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동인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안심 호반써밋 이스텔라 △안심 파라곤 프레스티지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수성레이크 우방 아이유쉘 등도 벌써부터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 상태다.실수요자의 경우 분양가 외에 웃돈(프리미엄)이 붙어있고 초기부담률이 높은 분양권 시장보다는 청약시장을 선호하다 보니 옥석가리기에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를 더해야 된다.그동안 대구지역의 경우 경쟁적인 청약행렬에 동참한 나머지 1순위 청약통장도 감소한데다, 당첨 후 동호수 불만으로 계약포기 시 재당첨제한이 투기과열지구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의 규제를 적용받다보니 청약접수에 신중할 수밖에 없어졌다. 따라서 소비자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동호수 선택이 가능한 선착순 분양을 통해 내집마련 전략을 수립하고 나섰다.그렇다고 모든 단지들이 선착순 분양을 통해 100% 조기완판의 실적을 거두지는 못한다. 도심 외곽보다는 편리한 교통여건의 도심내 단지, 뛰어난 상품성과 다양한 편의시설 확보 여부, 국내 빅브랜드의 선호아파트 등을 선호하는 것은 전국 공통사항이다.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개월 전부터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미분양 단지에 대한 선착순 분양시장이 점차 대구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나 갈아타기 수요의 경우에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수요자 본인이 원하는 동호수 추첨이 가능한 선착순 분양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대구에서 낮은 청약경쟁률 대비 조기완판에 나선 단지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지난 7월 북구 고성동 일대에서 분양한 ‘태왕 THE아너스 오페라(532가구)’도 선착순 계약을 통해 100% 완판에 성공했고, 같은 달 남구 이천동에서 분양에 나선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924가구)’도 무순위 계약을 통해 분양물량 100%를 털어냈다.최근에는 수성구 수성동 1가에 공급된 포스코건설의 ‘더샵 수성오클레어(303가구)’ 역시 선착순 계약에서 전 가구의 계약을 마무리했다.이런 가운데 대구지역 최고의 땅값을 유지 중이며 중구 동성로에 건립예정인 ‘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이 지난 10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최고 49층 높이로 건립되는 이 단지는 대구 최중심인 중구 동성로에 위치하며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이 장점인데다 비선호 동호수인 저층부가 아닌 고층도 남아있어 실수요자들의 방문률이 높아졌다. ‘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은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1, 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달구벌대로와 국채보상로가 인접해 있다.대구지역 최고의 상권인 동성로 상권을 바로 앞에서 누리는 우수한 주거편의성에다 도심입지의 장점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소비자의 실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 1천만원의 정액으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소비자는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은 대구 중구 동성로 3길 84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3개동 392가구 규모로 건립예정이며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84㎡A 262가구, 84㎡B 130가구 등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14

화성산업, 토목건축기술대상 최우수상

화성산업이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시공했던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제17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건축물분야 업무용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은 최근 1년간 준공완료된 건축물과 최근 3년간 준공완료된 토목시설물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내 토목·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여기서 화성산업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사옥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6차례나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이번에 건축물분야 업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 757번지에 있으며 대지면적 7만3천723㎡에 전체면적 2만 327㎡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의 교육연구시설이다.지난 4월 28일 개원했으며 국내 유일 화력발전 전문교육기관으로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이 발전전문인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을 모토로 공동 투자해 설립된 시설이다.이곳은 발전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동과 후생동, 기숙사동 등의 시설을 구비하고 일반인과 이웃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터빈, 발전기 등 전시관람물과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을 먼저 생각하며 최고의 품질가치를 지향하고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