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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업종별 희비 엇갈려

2021년 새해 첫 경북동해안지역 경기가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철강생산 및 부동산 관련 지표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43만5천t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증가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320억원)대비 0.4% 증가한 1조370억원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철강을 비롯한 1차금속은 7.6% 증가한 반면 조립금속(-5.2%), 비금속(-29.3%), 석유화학(-27.9%), 기타(-13.8%) 등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9.4% 증가한 4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관광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한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지난 1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16만9천명) 대비 무려 68.6% 감소한 5만3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52.3%)과 콘도 및 리조트(-73.4%), 연수시설(-87.7%) 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1천346명에 그쳤다.수산업 생산량은 소폭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지난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7천594t)대비 3.4% 증가한 7천849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갑각류가 69.9%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연체동물은 1.0% 증가, 어류는 19.5% 감소했다.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17.8%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13.2%), 의복·신발(-28.0%), 가전제품(-16.8%) 등 모두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5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65.7% 증가한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64.5% 감소했다.부동산시장은 외부자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1월 포항과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각각 7.3%, 7.4%씩 증가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 3.8%, 경주 5.3% 올랐다.경북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도 1천51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6

현대제철, 친환경 담은 ‘모션그래픽’ 공개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철소를 위한 노력과 비전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인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영상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기술 고로 안전밸브 △현대제철이 그리는 수소사회 △철의 재활용 등의 주제로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애니메이션 기술 등을 이용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영상 제작 방식인 ‘모션그래픽’기법을 적용,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강기술 관련 개념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고로 안전밸브’편은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대기 오염을 낮출 수 있도록 제작된 고로 유해가스 원천차단기술의 개발 과정을 담고 있다. 후속편들은 올 상반기 중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동영상 공개는 현대제철의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및 웹진(쇠부리토크)을 통해 이뤄졌다.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현대제철은 친환경이 제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현대제철의 ESG경영을 위한 노력을 함축해 표현했다.현대제철 유튜브에서는 영상 업로드를 기념해 댓글 이벤트를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이중 15명에게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생필품 선물세트를 제공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5

포항제철소, 사내 응급구조 ‘119 선강지구대’ 준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사내 자체 응급구조 시설인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를 준공했다.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는 파이넥스(FINEX), 고로, 원료 야드 등이 위치한 선강 지역 내 응급 상황 발생시 출동해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등 응급 조치를 취한다. 선강지구대 준공으로 선강 지역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축구장 1천245개를 합친 크기의 포항제철소는 넓은 면적 때문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사내에 자체 방재 센터를 설치해 소방차, 구급차를 운영해왔다.그러나 선강지역은 도로가 비좁아 차량 통행이 어렵고, 면적이 넓어 긴급 출동이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선강지역 전담 자체 응급 구조대인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를 신설했다.포항제철소는 선강 지역 내 주요 공장과 근접한 위치에 선강지구대를 신설해 긴급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실제로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를 이용하면 선강지역 어디든 3분 내로 출동할 수 있다.소방 설비 또한 눈길을 끈다.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에는 굴절 탑 소방차, 화학 소방차 등 선강지역 환경에 맞춘 특수 소방차가 상시 대기한다.굴절 탑 소방차는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주로 이용되는 특수 소방차다. 포항제철소는 최대 52m에서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고, 최대 105m 높이까지 방화수를 살포할 수 있는 굴절 탑 소방차를 배치해 컨베이어벨트를 비롯해 화재 진압이 어려운 높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응급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또한 포소화약제를 탑재한 화학 소방차를 상시 대기시켜 유류 화재 등 화학 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재해자 발생 시 응급 구조사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특수 구급차를 운영해 응급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윤기 포스코 포항제철소 방재섹션 리더는 “선강지구대 준공으로 응급 조치가 용이해졌다”며 “재해 발생 시 발빠른 대응은 물론, 사전에 안전 사고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16일부터 압연지역에도 임시 압연지구대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방재센터·선강지구대·압연지구대 간 삼각 출동 체계를 확립해 제철소 내 화재 등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방재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5

삼성,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작…22일까지 접수

삼성이 15일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이날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2021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삼성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4∼5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이후 5∼6월에 면접을 거쳐 7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후 공지된다.삼성전자의 경우 소비자가전(CE) 부문과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부문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과 소프트웨어직, 삼성SDI는 배터리 등소재·셀 개발, 모듈·팩 개발,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새 얼굴을 뽑는다.올해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삼성은 지난해 공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모든 공채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른다.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등 시험에 필요한 도구들을 담은 꾸러미(키트)가 제공된다.응시자들은 지원 회사의 시험 날짜에 맞춰 응시 프로그램에 접속해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년 수준인 수천명 정도로 알려졌다.봄 채용 시즌이 개막됐지만 다수의 대기업들이 연중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공채 대상 기업은 눈에 띠게 감소하고 있다.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이 현재까지 공채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앞서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에 들어가는 SK그룹은 올해 상반기는 계열사별로 상시 채용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하반기에 마지막 공채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졸 신입사원들의 취업문은 더욱 바늘구멍이 될 전망이다.공채 폐지가 곧 ‘대규모 선발 대신 꼭 필요한 인력만 뽑아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여서다.사람인이 최근 2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채용 계획 설문에서 신입(47.3%)을 채용하겠다는 기업보다 경력(55.2%)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더 많았다.이 회사가 구직자 1천8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최근 3년간 공채가 줄었다고 체감했다”는 답변이 88.5%에 달했다. /연합뉴스

2021-03-15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 재선임… “이차전지소재 투자 확대”

포스코케미칼은 15일 포항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5천662억원과 영업이익 603억원의 전년도 경영성과를 보고했으며 의안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다뤄졌다.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사외이사로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과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을 신규 선임했다.또 민경준 대표이사와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인 정석모 비상무이사는 재선임하고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계현 사외이사와 강득상 사내이사는 임기가 만료됐다.포스코케미칼은 작년에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했다.사업, 기술, 회계,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해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포스코케미칼은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경영 실현 △ESG 경영과 소통 확대 등을 더욱 발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민경준 대표이사는 “창사 50주년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첫 걸음을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미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시장 선도형 기술 개발과 양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5

포스코 최정우 회장 2기 체제 “미래 시장 선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최정우 2기 체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포스코는 그린과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혁신·성장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2018년 7월부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최정우 회장은 임기 3년이 연장됐다.앞서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포스코 이사회에서 차기 CEO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 당시 이사회는 최 회장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포스코 회장으로서 추진한 조직문화와 인사 혁신, 부실사업 구조조정, 신사업 발굴과 그룹 균형 성장 체제 전환 등 경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3년에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진과 그룹 경쟁력 제고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임을 추천했다.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실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18년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7월 중도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코를 이끌어왔다.최 회장은 포스코가 사회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회장 2기 체제 출범으로 수소를 비롯한 신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 수소를 생산·운송·저장·활용하는 데 필요한 강재 개발, 부생수소 생산설비 증대 등을 통해 수소 생산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CEO 직속 산업가스·수소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친환경 차·강건재 등 미래 성장 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이날 주총에서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김학동 철강부문장(사장)·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나란히 재선임됐다.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가, 감사위원으로 김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가 각각 선임됐다.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공식 출범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관련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등 계획을 검토하고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한다. ESG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SG위원장에는 김신배 사외이사가 선출됐다.이와 함께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안전부문 조직체계를 확대 개편하고 관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사장(철강부문장) 직속으로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을 선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4

올해 전국 입주 물량, 지난해 대비 20% ‘뚝’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도 전세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다.14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7만8천578가구로, 2015년 이후 6년 만에 30만가구 이하로 떨어졌다.지난해 입주 물량 35만9천156가구와 비교하면 무려 22.44% 줄어든 수치다. 더구나 입주 물량은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1년 27만8천578가구, 2022년 26만3천965가구, 2023년 24만605가구 등으로 예정돼 있다.일반적으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 전세 및 매매시장에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이 나타난다. 실제로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13.81% 감소한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6.83% 올라, 2019년 6.57%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17개 시·도가 일제히 상승했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전세가격 변동률도 17.62%로 급격히 뛰었다.업계에서는 올해도 지난해 같은 시장 분위기가 반복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내 공급이 한층 줄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매매가격까지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처럼 입주 물량 감소와 더불어 시중 매물 찾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요자들도 신규 분양을 통해 발 빠르게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2월 전국에서 접수된 청약통장은 32만8천198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간 접수된 청약통장이 26만310개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만7천888건 늘었다. 지역별 청약자수는 △경기 12만2천81명 △세종 7만1천464명 △인천 6만7천506명 △전북 2만7천232명 △경북 1만1천926명 △대구 1만1천1명 △강원 7천260명 등 순으로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이후로 아파트 입주 물량은 급감하는 반면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3월에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몰려 있어 이번을 마지막 기회로 보는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더욱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3-14

“세종시도 투기 의혹 파헤쳐야” LH 땅투기 사태로 들끓는 민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으로 국민들의 불신이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세종시에 대한 전수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외지인이 사들인 토지와 아파트가 연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투기의 장’이 됐다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LH 일부 직원의 땅투기 의혹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전수 조사 범위에 세종시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14일 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순수토지(건축물을 제외한 토지) 거래량은 1만6천130필지다. 이 중 세종시 외 거주자들의 매입은 1만786필지에 달했다. 외지인 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66%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거래량은 매매뿐 아니라 증여, 교환, 판결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지난해 세종시 순수토지 전체 거래량과 외지인 매입량은 모두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 이후 연간으로 가장 많았다. 외지인의 매입량은 2018년(1만223필지) 처음 1만 필지를 넘었고, 이후 2019년 8천558필지로 줄어든 바 있다. 특히 지난해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거래량이 급증했었다. 지난해 7월 거래량은 590필지에서 8월 1천7필지로 뛰었다. 이후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 1천필지 이상의 거래량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1천403필지로 2019년 1월(1천326필지)에 기록했던 월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다주택자들이 사실상 더는 집을 사기 어려워지자 세종시의 토지 매입으로 눈을 돌렸다고 분석한다. 세종은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지만, 토지 거래는 주택에 적용하는 대출 규제나 양도세 중과, 전매 제한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 세종시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2.38% 올라 시도별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외지인이 세종시에서 사들인 아파트도 크게 늘었다. 2012년 385건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5천269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2천628건)의 두 배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1월 205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월평균(40.5건)의 5배 이상으로 뛰었다. 아파트 가격도 지난해 44.93% 올라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아파트 실거래가 등록 후 취소 건수도 행정 수도 이전 이슈가 불거진 지난해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거래가 등록 후 취소 건수가 총 56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7월과 8월에 실거래가 등록 후 취소된 건수가 각각 124건과 131건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두 달치 합계는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이처럼 등록 후 취소 건수가 많다는 것은 투기 의심 정황으로 봐도 무관하다.일부에서는 세종시에 대한 투기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청원인은 “세종시는 행정수도 일환으로 정부와 LH가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계획도시인 동시에, 부동산 투기의 산 현장”이라며 세종시에 투기한 공무원과 LH 직원을 전수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3일 올라온 국민청원 글에는 “광명·시흥 신도지 예정 지역에서 일어난 LH 직원들의 투기를 보면서 세종에서도 유사한 행태의 투기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조사단 파견을 요청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3-14

‘크로스오버’ 아파트, 경계를 허물다

최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오피스의 경계를 허물고 장점을 결합한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텔의 장점인 임대를 접목한 부분임대형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닮은 테라스형 아파트, 사무공간을 갖춘 홈오피스형 아파트가 대표적이다.부분임대형 아파트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오피스텔의 수익성을 접목한 특화 평면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에 맞춰 분리된 가구를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세금·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임대수익이 가능하고 1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관심이 높다. 이러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 반도건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의 84㎡C 타입은 창원 가포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5Bay 특화설계로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형의 경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테라스형 아파트는 테라스 공간이 마련돼 단독주택처럼 쾌적성을 갖춘 특화평면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홈카페, 홈가드닝, 홈파티 등을 키워드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하면서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의 가치가 높아졌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6층 8개 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75∼136㎡, 977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27~84㎡, 902가구가 들어선다. 펜트하우스 형태의 전용 136㎡는 독립된 대형 커뮤니티공간(테라스+거실+주방·식당)이 마련되고, 총 5개의 테라스가 제공된다.오피스형 아파트는 오피스처럼 사무공간을 갖춘 특화평면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의 보편화로 별도의 사무공간이 필요하게 되면서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베타룸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3-14

대구염색공단, 작년 온실가스 감축으로 12억 수익 창출

친환경 공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구염색공단이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12억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염색공단은 환경부로부터 지난해 72만697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받아 발전소 터빈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으로 석탄사용량을 줄여 6만4천516t을 감축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가운데 2만5천t은 올해로 이월하고, 남아있는 3만9천516t을 최근 거래시장에서 t당 1만9천100원에 판매해 약 7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남아있는 2만5천t까지 감안하면 12억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한 셈이다.대구염색공단은 지난 2017년의 경우 온실가스 할당량 부족으로 7억1천만원의 배출권을 구입한바 있었으나 올해는 오히려 배출권을 판매함으로써 그동안 염색공단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여러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로 보여진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업체 가동률이 감소한 원인도 있지만 남동발전, 한전KPS 등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자문을 받은 후 2019년부터 비수기 주말에는 터빈 가동을 중지한 효과가 온실가스 감축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과거의 선입견을 탈피하고, 과감한 혁신을 통한 경영내실화 다지기에 역점을 둔 김이진 이사장의 원가절감 경영마인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이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환경부에서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연단위 배출권을 할당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고 있으며,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할 경우 잉여분에 대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반대로 많이 배출할 경우 배출권을 사들여야하는 등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아울러 대구염색공단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단 업무용 승용차 2대와 스쿠터 5대를 전기차량으로 교체한데 이어 올해도 업무용 화물 차량까지 전기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있어 공단내부 운영에서도 친환경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또한 산단 인근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청정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14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상사 업계 최초로 ESG채권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상사 업계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한다. 녹색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로 미래 신사업성장 육성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발행 예정인 회사채 총 1천500억원 가운데, 800억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5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당초 계획인 1천500억원 보다 증액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ESG채권은 국내 상사업계 최초의 녹색채권이다.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전기차부품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한 팜 사업 환경사회정책(NDPE)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포스코 SPS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코어·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사업에 참여하며 환경영향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명한 ESG 수준 공개를 위해 국내외 ESG 평가에 적극 참여해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 등급 A+를 취득하고 ESG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는 ‘최고경영자상’ ‘지속가능성지수(KSI)상’종합상사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의 성공적인 수요예측은 당사의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미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올해를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지속가능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4

24대 의원·특별의원 대구상의 112명 선출

대구상공회의소가 제24대 상공의원 112명을 선출했다.대구상의는 지난 13일 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에 따라 지난 4일 등록마감한 후보자 112명(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 전원을 제24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대구상의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상공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후보자 수와 정원이 동일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전원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이번에 상공의원 당선인 중 23대에 이어 24대에 재등록한 의원사가 97개사(86.6%)로 나타났다.신규 의원사는 △거림테크(주)(이창원 의원) △(주)대영알앤티(이중호 의원) △대영채비(주)(정민교 의원) △(주)덕산코트랜(강환수 의원) △(주)덴티스(심기봉 의원) △(주)동보약품(현준호 의원) △상신브레이크(주)(박세종 의원) △오대금속(주)(김창현 의원) △(주)우방(송동근 의원) △(주)이월드(유병천 의원) △(주)티에이치엔(채승훈 의원)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정수환 의원) △현대로보틱스(주)(서유성 의원) 등 대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아울러 특별의원으로 코로나 극복과정의 산업계요구에 맞춰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왕순 의원)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수환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이번에 24대 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의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17조9천885억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액인 약 57조8천억원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66개사, 건설업 11개사, 도·소매업 14개사, 금융업 4개사, 기타 17개사로 제조업 비중이 58.9%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에는 기계·금속 28개사, 자동차부품 15개사, 섬유 9개사, 기타 14개사로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업체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업장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6개사(32.1%)으로 가장 높았고, 달성군 18개사(16.1%), 북구 16개사(14.3%), 수성구와 서구가 나란히 12개사(10.7%), 중구 10개사(8.9%), 동구 8개사(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 및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의원총회와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대구상공회의소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또한 오는 19일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제24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14

삼성 상반기 대졸 공채 이번 주 시작할 듯…4대 그룹 유일

삼성이 이르면 이번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할 전망이다. 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삼성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실시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이 이번주 중 2021년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등 일부 계열사들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전형,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GSAT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5월 중 온라인 GSAT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올해 들어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는 데다,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어 구직자들의 기대감이 커진다.취업정보사이트 캐치가 최근 20∼30대 구직자 1천13명을 대상으로 수시채용과 공개채용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공채를 선호했다.수시 채용 선호 응답은 42%였다.특히 응답자 중 67.9%가 삼성의 공채 유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응답자 중 56.1%는 상반기 삼성 공채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삼성은 올해 들어 대졸 공채 외에도 적극적인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달 대규모 경력직 채용과 고졸자 공채를, 세트 부문은 로봇 개발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광주 소재 가전사업장에서는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고졸 신입 생산직을 채용했다.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직원 수는 10만9천490명이었으며, 올해는 11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생명 등 다른 계열사들도 경력 채용을 진행했다.최근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옥중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처지와 무관하게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 본분에 충실해달라는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1-03-14

최정우 회장 포스코 3년 더 이끈다…2기 체제 출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포스코는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7월부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최정우 회장은 이번에 연임하며 임기 3년이 연장됐다.최 회장은 주총에서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친환경 차·강건재 등 미래 성장 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룹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가치 사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 지속과 리튬·니켈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실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18년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7월 중도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코를 이끌어왔다.최 회장은 포스코가 사회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포스코는 이날 주총에서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김학동 철강부문장(사장)·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나란히 재선임됐다.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가, 감사위원으로 김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가 각각 선임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2

포스코, 고객사 프리미엄 시장 진출·마케팅 지원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포스코가 오는 27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건설 시장에서의 철강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출범했다.포스코는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설 제품 중 경제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브랜드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솔루션, 이용기술 개발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이노빌트 제품을 제작하는 고객사와 종합 건설사, 설계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이노빌트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한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건설 실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올해 포스코는 이노빌트 인증 제품에 대한 현장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포스코는 ‘이노빌트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어려운 중소 회원사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노빌트 앱을 이용하면 건설 현장에서도 이노빌트 회원사의 기업 정보부터 제품 기술 개요, 적용 사례 등 상세 정보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올해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이노빌트 제품 선정 시 저탄소 기술력 등 친환경 영역까지 확대해 이노빌트 고객사들과 함께 탄소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뛰어난 마케팅 효과로 회원사들 사이에서 이노빌트 브랜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이노빌트 회원사로 선정된 (주)삼양테크 김재헌 사장은 “포스코가 보증하는 이노빌트 제품이라고 소개하면 수요처에서 더이상 물음표를 붙이지 않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며 “이노빌트 덕분에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는 강건재 분야 신기술 보유사나 태양광 발전, 데이터·물류센터 등 미래 산업에 적용되는 강건재를 제작하는 고객사들의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며 “당장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향후 당사 제품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면 이 역시 브랜드 선정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현장 적용 본격 나서

포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포스코ICT는 지난해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개발과 현장검증을 마무리짓고 전문조직을 발족시켜 솔루션 공급과 유지보수 등 지원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ICT가 공급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포스마스터(PosMaster), 포스드라이브(PosDrive)를 비롯한 현장 제어시스템과 TMS(굴뚝감시시스템)용 데이터 수집시스템이다. 포스마스터는 철강을 비롯한 모든 산업현장의 설비를 컨트롤 하는 제어시스템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모니터링 및 운전기능을 탑재한 HMI (Human Machine Interface)로 구성된다.기존 PLC는 설비 제조사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는 물론 통신 및 입출력 방식 등이 제각기 다르고,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설비 변경과 증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포스코ICT가 개발한 포스마스터 PLC는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설비 제조사의 IO 카드를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Motor Drive, 로봇 등 단독 기기, 이기종 PLC 및 PC/MES 등 상위 시스템과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스코ICT는 포스마스터를 글로벌 제조사인 SIEMENS, MELSEC, TMEIC, HITACHI 등을 대체하는데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AC 모터 드라이브도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AC 모터 드라이브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C 모터의 회전속도와 방향, 전달 힘을 제어하는 컨트롤러이다. 포스코ICT는 글로벌 드라이브 전문기업인 댄포스(DANFOSS)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브랜드의 AC 드라이브인 포스드라이브를 상품화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단독설비 중심으로 다수의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연속설비와 주설비로의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굴뚝원격감시(TMS)를 위한 데이터수집장치인 Data Logger와 중간자료수집장치인 FEP(Front-End-Processor) 솔루션도 개발해 사업현장에 적용을 시작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솔루션을 개발해 지난해 8월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28개 시험항목 모두 적합 판정인증을 받아 포스코 제철소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정유·화학·발전소 등 산업현장에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

“연말정산때 놓친 공제 추가환급 받으세요” 납세자연맹, 서비스 제공

연말정산 때 공제 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11일부터 ‘경정청구’를 통해 추가 환급을 받을수 있다. 경정청구란 연말정산 때 각종 소득·세액공제 신청을 누락해 세금을 많이 낸 경우 5년간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다.한국납세자연맹은 “2020년 귀속분에 대해 올해 초 연말정산을 하지 못했거나 놓친 공제가 있는 근로소득자는 국세기본법에 따라 지급명세서 제출 기한(3월10일) 이후인 이날부터 회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ㅂ이날부터 본인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개인적으로 환급 신청을 하면 된다.퇴사 시 기본공제만 적용해 약식 연말정산을 한 중도 퇴사자의 경우나 부양가족등 각종 공제를 누락한 경우, 증빙 서류를 미처 제출하지 못한 경우,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이 우려되거나 개인정보를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 해당 서류를 일부러 제출하지 않은 경우 등 잘못된 연말정산에 대해 경정청구 신청을 통해 환급을 받을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다.납세자연맹은 근로소득자 개인이 경정청구서를 작성하기 쉽지 않고 세무서 방문을 어려워하는 점을 감안해 연맹 홈페이지의 ‘연말정산 환급신청 도우미서비스’를 통해 추가 환급을 지원한다. 연맹은 “2020년 귀속분 경정청구 신청을 지금 하더라도 세무서에서 절차적 문제등으로 본격적인 환급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2016∼2019년 연말정산 때 놓친 소득·세액공제도 이번에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납세자연맹은 홈페이지에서 ‘2020년 환급신청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납세자연맹이 지난해 연맹을 통해 환급받은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암 등 중증환자 장애인공제를 받지 못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또 △호적에 등재되지 않은 생모가 가족관계증명서상 나타나지 않아 공제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이혼이나 사별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한부모가족공제’를 누락한 경우 △배우자가 외국인임을 알리고 싶지 않거나 소득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 연말정산 때 배우자 공제를 일부러 받지 않은 경우 등이 있었다. /연합뉴스

2021-03-11

“주방용 세제, 세척 성능·경제성 제품별로 차이 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방용 세제의 세척 성능과 경제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주방용 세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대상 제품은 베이킹소다 주방세제(에코원코리아), 베이킹소다구연산 담은주방세제(라이온코리아), 키친솝 베이킹소다비타민베리 2배 농축 친환경 주방세제(무궁화), 트리오 베이킹소다를 담은 주방세제(애경산업), 퐁퐁 베이킹소다(엘지생활건강), 프릴 시크릿오브 베이킹소다 와일드베리향(헨켈홈케어코리아), HANARO 주방세제(농협하나로유통)로 모두 베이킹소다를 함유한 제품이다.식기에 묻은 동·식물성 기름기 오염을 제거하는 정도인 세척 성능 조사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이 되는 지표세제보다는 잘 닦였다.퐁퐁 베이킹소다와 프릴 시크릿오브 베이킹소다 와일드베리향 제품은 세척 후 남아있는 인공오염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물 100ℓ당 표준사용량 가격은 323원(HANARO 주방세제)부터 897원(키친솝 베이킹소다비타민베리 2배 농축 친환경 주방세제)까지 최대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용 과정에서 용기 파손 가능성을 보는 내구성 시험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었다. 유해물질과 액성(pH)도 모든 제품이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했고 사용 때 피부 자극 발생 여부 시험에서도 모두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다.제품에 표시된 양과 실제 들어있는 용량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HANARO 주방세제는 제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법정 표시사항 중 ‘사용기준’ 일부 내용을 누락해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연합뉴스

2021-03-11

포스코케미칼, 지역 청소년 사회 첫걸음 돕는다

포스코케미칼이 지역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새롭게 시작한다.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과 구미, 전남 광양에서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 아동 100명에게 이달부터 2022년 2월까지 1년 동안 총액 6천만원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대상자 1인당 월 5만원씩 통장에 적립되고,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지원함으로써 1년 후 통장에 120만원이 모이게 된다.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민간 후원자와 정부가 1:1 매칭지원하고, 운영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맡는다. 후원에 소요되는 자금은 포스코케미칼 임직원이 출연한 ‘1% 나눔기금’을 활용하고, 적립된 후원금은 대상자 연령이 만 18세에 도달하면 △학자금 △주거 △결혼자금 △창업 등 자립과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포스코케미칼은 본사가 위치한 포항을 비롯해 지역 사회에서 교육을 통한 자립과 의식주 지원 등 공동체와의 상생 발전과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디딤씨앗통장 외에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부터 운영 중인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을 비롯해, 이주여성과 장애인의 자활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세탁소 커피, 저소득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

동화주택,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일원 ‘화원 동화아이위시’ 내일 공개

동화주택이 오는 12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일원에 ‘화원 동화아이위시’를 공개한다.이번에 분양하는 ‘화원 동화아이위시’는 지하 2층∼지상 41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102㎡, 152㎡ 아파트 56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05실로 구성된다.화원교 일대는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과 설화명곡역을 도보거리에 두는 더블역세권으로 막힘없는 출퇴근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설화명곡역은 2021년 개통예정인 KTX서대구역에서 성서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 등을 잇는 대구산업선철도의 환승역으로 예정돼 최대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또 화원옥포IC, 유천IC가 인근에 있고 비슬로, 테크노폴리스로 등 시내외로 빠르게 이어지는 광역교통망까지 갖춰 보다 발빠른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화원시장, 명곡시장,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등이 인접해 있고 화남초, 달성중, 화원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한다.여기에 화원읍은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구교도소 이전터 개발, 화원뉴타운 조성, 화원읍사무소의 ‘공공복합청사 리뉴얼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펼쳐져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원 일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고층 아파트인 이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하고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단지내 편의시설과 단지내 조경을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영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부터 자녀를 위한 작은 도서관, 북카페, 키즈존,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삶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인조잔디 퍼팅장, GX룸,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등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선보인다.발코니 확장시 빌트인 전기오븐, 하이브리드쿡탑(인덕션2구+하이라이트1구)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주방상판과 벽에 엔지니어드스톤과 발코니 보조주방이 무상시공되는 등 다양한 무상옵션 제공으로 수요자의 금전적 부담도 낮춰주기로 했다.또 초미세먼지 필터링, 공기청정 및 내부순환 기능이 제공되는 헤파필터 전열교환 환기시스템과 단열성능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로이복층유리도 시공된다.오피스텔 전용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시스템에어컨, 김치냉장고(빌트인),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다양한 무상옵션이 제공될 계획이다.화원 동화아이위시 오피스텔은 아파트 단지내 오피스텔로 단독형 오피스텔에 비해 주거쾌적성이 높고 단지 내 조경 등 편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신혼부부나 3∼4인 가족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화원 동화아이위시는 오는 15일 아파트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1순위, 오는 17일 1순위 기타지역, 오는 1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오피스텔은 오는 12∼14일 사흘간 청약한다. 모델하우스는 이마트 성서점 옆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10

화성산업, 고효율 리브형 슬래브 PC공법 특허 취득

화성산업(주)는 지난 2월 23일 특허청으로부터 PC(Precast Concrete)공법과 관련해 ‘리브형 슬래브공법’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리브(Rib)형 슬래브(Slab)공법은 하부에 리브를 갖는 Pre-Stress Slab로서 Girder위에 안착되는 접합부를 개선해 생산성과 시공성을 크게 향상시킨 PC 슬래브이다.현재 사용되는 리브형 슬래브는 리브사이의 막음판(end close)으로 인해 길이 변경시 (Mould 개조)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문제점이 있었다.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슬래브 형식의 공법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리브형 슬래브 구조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리브형 슬래브와 동등 이상의 구조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단부를 단순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 시공(Topping Concrete타설시)할 경우 접합부에 별도의 막음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화성산업은 현대의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OSC(Off-site Construction)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건설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PC사업부문뿐만 아니라 철구사업 등 각 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개발에 매진해 오고 있다.지난 1994년부터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철구(Steel Structure)와 PC(Precast Concrete)의 특화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경북 의성에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영남권 건설기자재 생산의 주축을 담당해오고 있는 의성공장사진은 약 13만㎡의 부지에 강교, 교량, 플랜트, P.C.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연인원 7만여명의 고용까지 창출하고 있다.철구사업부문은 현재국토교통부의 ‘건축 및 교량분야’의‘철강재공장인증’을 보유하고 ISO 9001, ISO 14001 품질, 환경인증 시스템을 인정받으며 주요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철골구조 및 주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PC사업부문은 국내 유일의 고강도 칼라콘크리트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장 스팬(Span) 구현이 가능한 역T형 바닥판에 대한 의장등록, 층고절감형 HUNCH PC공법 등도 보유하고 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활동과 기술개발로 최고의 품질가치를 구현하고 수주경쟁력도 더욱 높여 미래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10

포항제철소, 올해도 사회공헌 1% 나눔사업 추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사업인 1%나눔사업을 추진한다.1%나눔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임직원 기부금에 맞춘 회사의 매칭출연으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2011년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된 1%나눔활동은 2013년 1%나눔재단으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직급을 막론하고 98.5% 에 달하는 직원들이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2013년 재단 설립 이후 포항제철소는 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포항지역에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쳤다.지난해 포항제철소는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난방용품,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행복키트 사업, 소외 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소외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다.이외에도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사업인 ‘희망날개’, 중학생 기초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와 같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포항지역에서 전개했다.사업 선정에는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1%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나눔사업 선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또한 단순 금전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나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이 직접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다.올해 포항제철소는 아동·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1%나눔사업을 추진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힘쓸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하여 다수의 인원이 집합하거나 대면 접촉이 많은 사업을 최소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코로나19 여건 저소득 · 다문화 학생 학습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증가한 가운데, 자택 학습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위한 스마트 기기, 수강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외에도 소외가정 생필품·문화프로그램 제공 사업, 강력범죄 피해여성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 장애인, 저소득계층, 여성, 이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0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 비대면 프로그램 큰 호응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 코로나19시대에 걸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 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DGB금융박물관은 약 436㎡ 규모에 약 5개의 관람·체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DGB금융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교육을 강화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박물관 특성상 미취학 아동이 가장 많은 관람객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 아동 눈높이에 맞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리모델링과 함께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언택트 시대 최신 디지털 장비와 함께 예금회계기, 주화계수판, 저축예금원장과 같은 과거 은행에서 사용하던 유물 및 한국은행 최초 화폐의 대구 발행 역사 등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첨단 디지털 영상을 통해 진행되는 관람시간은 총 40여분으로, 박물관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안내하는 디지털 동선을 따라 관람 및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어린이들의 흥미 환기를 위해 개별 제작된 ‘체험 학습지’에 스티커를 붙이며 교육을 진행하고, 관람 후에는 DGB금융박물관 캐릭터 컬러링 북을 제공받아 이를 가정으로 가져가 각자 활용할 수 있다.은행 창구에서 통장 개설 역할놀이, 화폐 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화폐 기부 체험 등 금융 박물관 만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다.일반 고객도 DGB대구은행 역사를 수묵화 기법으로 표현한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 화폐 발행의 변천, 금융실명제, IMF외환위기 극복 등 우리나라의 금융경제 흐름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