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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폭풍타` 김세영, 역전으로 시즌 첫승 일궈

▲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세영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친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폭풍타를 앞세워 2016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친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합계 22언더파266타)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김세영의 우승 스코어는 타수 기준 최소타인 258타에는 못미치지만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웠던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소렌스탐은 2001년 대회 2라운드에서 `꿈의 타수`인 59타를 치기도 했다.LPGA 72홀 최소타 기록은 258타로 박희영(27),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등이 갖고 있다.박희영은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26언더파 258타(파71)를 쳐 스탠퍼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했다.지난해 3승을 거둔 김세영은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4승을 올려 우승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6천만원)를 받았다. 김세영은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 오른 5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6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쓸었다.3라운드 선두 지은희(29·한화)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낚아 5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11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은 김세영은 2위 그룹과 6타로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몽족 출신인 메건 캉(미국)이 15번홀(파5)에서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김세영과 격차를 4타로 좁히기도 했다.그러나 김세영은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추격하는 선수들의 기세를 꺾어 놓았다.15번홀에서는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또 한 타를 줄인 김세영은 16번홀에서도 탭인 버디를 성공했다.18번홀(파4)에서 파를 잡은 김세영은 마지막 조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에 필요한 스코어를 먼저 작성했다.김세영은 18번홀에서 4m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치는 바람에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다.김세영은 “캐디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오늘 10언더파를 친 줄 알았다”며 “이 스코어는 내 최고의 성적”이라고 말했다.김세영은 “이전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되찾았다”며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김세영의 4라운드 10언더파 62타는 1라운드 때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세운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지은희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9언더파 260타로 메건 캉, 폴라 크리머,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미국 본토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의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은 마지막날 6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쳐 공동 1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박성현은 LPGA 투어 다음 대회인 KIA 클래식에도 출전한다./연합뉴스

2016-03-22

신태용 “소속팀 주전 꿰차야 리우 간다”

“소속팀에서 주전이 돼야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신태용(46)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소속팀 주전`을 2016 리우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는 선수들의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다.신 감독은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15분 동안 미팅을 하는 동안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나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소속팀에서 주전을 뛰어야만 경기 감각이 올라온다. 그래야대표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신태용호는 오는 25일(오후 8시·이천종합운동장)과 28일(19시·고양종합운동장) 알제리와 평가전을 펼친다.이번 평가전은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설 `예비 후보`들의 생존 경쟁 무대다.신 감독은 3명의 와일드카드 선수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내달 예정된 올림픽 본선 조추점 결과를 보고 나머지 2명의 와일드카드를 결정할 예정이다.리우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최종 엔트리는 18명이다.와일드카드 3명과 골키퍼 2명을 빼면 필드플레이어로 선택받을 수 있는 선수는 13명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알제리 평가전에 소집된 23명의 선수 가운데 골키퍼 2명을 제외한 21명은 `13명의 관문`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신 감독은 “5월에 또 한 번 소집할 기회가 있는데 선수들에게 그때까지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이야기했다”며 “지금 모인 선수들이 소속팀의 주전 경쟁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올림픽 본선 무대를 겨냥한 전술 변화에 대해선 “앞으로 치르는 평가전을 통해 나오는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며 최적의 선수 조합을 만들겠다”며 “지금의 틀에서 카타르 대회 때 보여준 전술의 디테일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신태용호 2선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미드필더 권창훈(수원)은 훈련에 앞서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 이후 선수들의 분위기가 아주 좋다. 최종명단이 발표될 때까지 경쟁해서 꼭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연합뉴스

2016-03-22

김현수, 멀티히트… 2할 타율 진입

`타격 기계` 김현수(28)가 안타 2개를 터트려 2할대 타율에 진입했다.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40타수 8안타)이 됐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0.368(19타수 7안타)로 상승세가 가파르다.첫 타석부터 김현수의 방망이는 경쾌하게 돌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우완투수 장 마리네스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3경기 연속안타로 기세를 이어간 김현수는 1사 후 칼렙 조지프의 중전안타 때 적극적인 주루로 3루를 밟았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가 1사 만루에서 홈런포를 터트려 메이저리그 2호 득점도 신고했다.김현수는 6-3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멀티히트다.이번에도 김현수는 조지프의 안타로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김현수는 8-8로 균형을 이룬 7회초 L.J. 호스에게 좌익수 자리를 내주고 먼저 경기를 마쳤다.볼티모어는 2회 알바레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고, 3회 마크 트럼보가 투런포로 시범경기 3호 홈런을 날리는 등 화끈한 장타력을 뽐냈다.하지만 선발 우완투수 크리스 틸먼이 4이닝 5피안타 3실점, 좌완투수 T.J. 맥팔랜드가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연합뉴스

2016-03-22

추신수, 복귀 이후 연속안타에 첫 도루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가 돌아온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1주 동안 휴식한 추신수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복귀이후 2경기 및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8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올랐다.0-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3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렸다.이어 2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추신수는 6회초 시작하며 대수비 루이스 브린슨과 교체됐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추신수가 물러난 뒤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2타수 무안타에 그쳐 최근 3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에인절스가 5-1로 앞선 6회 2사 만루 조니 지아보텔라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된 최지만은 좌익수 뜬 공을 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루수로 경기를 계속 뛴 최지만은 9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4에서 0.205(44타수 9안타)로 또 떨어졌다.경기는 에인절스의 5-1 승리로 끝났다./연합뉴스

2016-03-22

포항, 인천 원정서 리그 첫승 “좋았어”

포항스틸러스가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인천유나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터진 심동운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터진 문창진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광주와의 시즌 첫 경기를 무승부로 기록한 포항은 이날 원정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포항은 이날 라자르를 최전방에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16일 ACL 3차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손준호가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패스를 선보이며 포항 공격의 물꼬를 틀었고 공격 좌우엔 심동운과 강상우가 공격에 힘을 더했다. 황지수와 박준희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포백에는 박선주-김광석-배슬기-박선용이 나서 철의 장벽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이 꼈다.전반전 초반, 포항은 중원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대며 측면에서 활로를 모색했다.전반 5분 박선주가 오른쪽 페널티박스까지 이어지는 오버래핑으로 코너킥을 얻었다. 이어 박선주의 킥을 문전에 있던 강상우가 백 헤딩을 했지만 반대편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중반이 넘어서면서 포항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다.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손준호가 상대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박선주가 페인팅을 하고 심동운이 직접 슈팅했다. 심동운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수비벽을 살짝 넘으며 골대 좌측 모서리에 정확히 꽂혔다.이어 전반 22분 심동운의 오른쪽 코너킥을 박준희가 헤딩슛을 날렸고, 이태희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린 상황에서 간신히 볼을 쳐냈다.전반 종료를 앞두고 양팀 공방을 주고 받았다. 전반 41분 인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든 라자르의 슈팅이 이태희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이어 1분뒤 반격에 나선 인천 진상욱이 포항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케빈이 헤딩슛을 했지만 신화용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들어 최진철 감독의 교체카드가 적중한다.황지수 대신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올림픽대표 에이스 문창진이 경기장을 밟은 지 5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문창진이 인천 왼쪽 엔드라인까지 오버래핑 했고, 방향을 틀어 골박스까지 향하면서 문전혼전 상황을 맞았다. 이어 상대 문전을 휘저은 문창진에게로 또 다시 볼이 향했고, 시저스킥으로 인천 골라인을 갈랐다.문창진의 현란한 몸놀림으로 우측이 살아난 포항은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인천을 계속 압박했고 볼 점유율도 더욱 높여 갔다.후반 막판, 포항은 추가골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41분 박선주의 슈팅이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고, 후반 42분 문전 혼전으로 상대 무방비 상태에서 때린 최호주의 슈팅이 상대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막판까지 골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포항은 인천 공격을 가볍게 차단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기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21

포항시연합회장·죽장연기 족구대회 성료

제9회 포항시연합회장 및 죽장연기 족구대회가 20일 포항시 남구 종합운동장내 만인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시족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죽장연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의를 다졌다.특히, 이번 대회는 포항의 토종 브랜드인 죽장연 된장이 최근 국가대표 브랜드로 선정됨을 축하하고, 국내 토종 구기종목인 족구와 조합해서 열린 대회로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대회 결과, 포항1부는 불칸 우승, 에이스 준우승, 마린스와 터보팀이 3위를 차지했다. 1부에서는 임언호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상장과 상품을 수상했다.포항 2부는 에이스C 1위, 터보 2위, 불칸과 오족사 팀이 공동 3위를, 포항 3부는 스텔스팀이 우승, 연일A팀이 준우승, 스마일A와 오족사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기계족구단, 우방족구회, 흥해한마음과 다사모팀은 동아리부에서 1위, 2위, 공동 3위를 수상했다.류순열 포항시족구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해온 노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동호인의 화합을 이루는 대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포항국제불꽃기념 전국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족구인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21

우리은행, 4년연속 통합왕좌에 올라

춘천 우리은행이 4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휩쓸며 여자프로농구를 평정했다.우리은행은 20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9-51로 승리했다.이미 정규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리은행은 이로써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하며 2012-2014시즌 이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한 팀이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것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이 6시즌 연속 우승한 이후 우리은행이 두 번째다. 이날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72표 중 33표를 얻은 박혜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의 영광을 안았다.앞선 두 경기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이날 3차전에서도하나은행을 압박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경기 전 위성우 감독이 “우리도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배수의 진을 치겠다”고밝힌 각오대로 우리은행은 방심하지 않았다.1쿼터 이승아가 3점슛 2개를 꽂아넣는 등 8득점을 올리며 17-9로 앞서나간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서도 하나은행의 잇단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벌렸다.2쿼터 4분50초를 남기고 27-13으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하나은행 백지은에 3점슛을 허용했으나,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터뜨리고 샤샤 굿렛이 득점이 더해지면서 37-18, 19점차로 전반을 끝냈다.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임영희의 연속 득점과 이은혜의 3점슛, 양지희의 골밑 슛 등으로 5분28초를 남기고 53-27까지 달아났다.우리은행은 이후 뒤늦게 반격에 나선 하나은행 강이슬에 3점슛을 얻어맞고 버니스 모비스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53-37으로 3쿼터를 맞았다.그러나 4쿼터 초반 박혜진이 속공 등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려 57-37로 다시 20점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헹가래를 예약했다.이어 하나은행 첼시 리와 강이슬 등에 득점을 허용하며 2분여를 남기고 61-48까지 추격당했으나, 이승아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추격을 뿌리쳤다.박혜진이 14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이승아(15점)와 임영희(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2012년 창단 후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하나은행은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3연패로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연합뉴스

2016-03-21

OK저축은행, 우승까지 단 1승 남았다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먼저 2승을 거두고 우승에 성큼 다가갔다.창단 2년 차인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OK저축은행은 이로써 2년 연속 V리그 제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20)으로 완파했다.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올린 OK저축은행은 절대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통틀어 V리그 역대 최다인 18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OK저축은행은 이틀 전 1차전에서 역대 V리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장 시간인 2시간 28분의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간신히 이겼지만, 이날은 완승을 거뒀다.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한상길이 각각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반면, 현대캐피탈 공격의 핵심인 오레올 까메호와 문성민은 각각 11점, 10점에 그쳤다.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주전 이민규의 백업 세터 곽명우는 이날 로버트랜디 시몬과 송명근 등 공격수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공을 토스했다.현대캐피탈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비결은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였다.하지만 이날은 오레올과 문성민의 공격력이 시몬 등에 못 미친 것은 물론, 두 선수의 뒤를 받쳐준 선수도 찾기 힘들었다.정규리그에서 최태웅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한 세터 노재욱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흔들렸다.3차전은 22일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2005년 V리그 출범 이래 11번의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 모두 승리한 팀은 예외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김 감독은 여유 있게 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지만 최 감독은 벼랑 끝에 몰렸다./연합뉴스

2016-03-21

“포항 초중고챔스리그 함께해요”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포항 학생 스포츠클럽대회의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17일 포항시는 학생 스포츠클럽 대회인 `2016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챔피언스 리그`의 참가학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학생들의 협동심, 애교심 고취는 물론 놀이 프로그램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폭력, 왕따 등 사회적 문제에 순기능적 효과를 보이며 학부모, 학교관계자들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이번 대회는 관내 초·중·고 127개(초등65, 중등35, 고등27)학교를 대상으로 축구(남 초·중·고), 농구(남 고), 배드민턴(여 중) 3개 종목 5개부에서 4~10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양덕축구장, 포항고체육관 등 에서 진행된다.종목별 참가 신청은 농구·배드민턴은 포항시체육회(274-2757, phsports27@naver.com)에, 축구는 포항시축구협회(274-7979, swl0302@naver.com)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포항시체육회,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상호협조로 관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교육·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각 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3-18

“박진감 있는 경기로 우승 트로피 들고파”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전주 KCC 추승균 감독과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만났다.감독 부임 첫해 챔프전까지 진출한 추승균 감독과 10년 만에 오른 추일승 감독은 17일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밝혔다.추승균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비췄고, 추일승 감독 역시 “박진감 있는 경기로 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결의를 보였다.양 팀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다음은 양 감독의 출사표다.◇ KCC 추승균 감독4강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서 챔피언결정전을 나가게 돼 분위기가 상당히좋다. 모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도전하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챔프전은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고, 즐겁게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몇 승 몇 패로 이길 지는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오리온이 6강과4강에서 워낙 잘하고 왔다. 그래도 1차전이 잘 풀리면 일찍 끝날 것 같다. 선수 시절 항상 어렵게 우승해서 감독으로서는 쉽게 가고 싶다.오리온 조 잭슨이 정규리그 때보다 슛 확률이 많이 높아진 것 같고, 스피드가 좋아서 될 수 있으면 볼을 많이 못잡게 하려고 한다. 계속 고민 중이다.성(姓)이 같은 추일승 감독님과 맞붙게 됐는데, 그것은 접어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하겠다. 이겼을 때 이름 잘 써달라. (웃음)◇ 오리온 추일승 감독오랜만에 이 자리(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선 것 같다. 우리 구단이나 저 역시 오랜만인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고, 박진감 있는 경기로 꼭 우승 트로피를 치켜 들고 싶다.4강 때에도 한 번만 지고 올라가겠다고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챔프 결정전 때에도 한 번만 지고 우승하고 싶다.KCC 안드레 에밋은 상당히 수비하기 힘든 선수다. 아무리 막는다 해도 자기 득점을 한다. 차라리 다른 선수를 디펜스하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한다.(성이 같은 감독끼리 붙게 돼) 가문의 영광이다.(웃음) 흔치 않은 성인데, 다른감독보다 반갑고, 경기도 재미있게 하겠다./연합뉴스

2016-03-18

`뮌헨 막차 탑승` UEFA챔스리그 8강 확정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끝으로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8개 팀은 오는 18일 대진 추첨으로 맞대결 상대가 결정되면 내달 홈 앤드 어웨이방식으로 4강 팀을 가린다.지난해 우승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14년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나란히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과 프랑스 리그앙의 `절대강자` 파리 셍제르맹(PSG)도 합류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도 8강에 이름을 올렸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볼프스부르크(독일)는 팀 창단 이후 처음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리그별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3팀이 3년 연속 나란히 8강에 진출해 최강의 리그임을 입증했다.분데스리가에서는 지난해 뮌헨만 8강에 진출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볼프스부르크(독일)가 가세했고, 프랑스 리그앙은 지난해 8강에 올랐던 AS모나코가 이번 시즌 탈락하면서 PSG만 올라갔다.포르투갈은 지난 시즌 FC포르투에서 벤피카로 바뀌었다.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8강에 올라 체면을 살렸다. 지난 시즌 EPL은 구단은 단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하는수모를 당했다. 이번 시즌에는 첼시와 아스널이 각각 PSG와 바르셀로나의 높은 벽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가 뮌헨에 덜미를 잡히면서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8강에서는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가 관심사다.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로 사령탑으로 이적한다./연합뉴스

2016-03-18

女배구대표팀, 예비엔트리 발표

대한배구협회가 오는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나설 여자 대표팀 예비 엔트리 20명을 확정, 발표했다.배구협회는 17일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하는 김연경, 국내리그에서 뛰는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이재영 등 기존 대표팀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염혜선, 배유나, 김해란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재합류했다”고 설명했다.여자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정철 감독은 “큰 대회를 앞둔 만큼 경험과 노련함이 중요하다. 특히 세터와 리베로 등 특정 포지션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판단한다”고 말했다.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은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아시아 4개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도미니카, 페루 등 총8개국이 참가한다.이중 가장 성적이 좋은 아시아 한 팀과 이를 제외한 상위 3팀이 리우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이정철 감독은 “우리 대표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남아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낼 것이다”라며 “김연경의 기량이 절정에 달했고 어린 선수들도 상승세에 있으니 리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여자 배구 40년 만에 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여자 대표팀은 4월 3일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한국 여자국가대표팀 후보엔트리(20명)△ 레프트=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IBK기업은행) 이소영 표승주 강소휘(이상 GS칼텍스) △ 라이트= 김희진(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센터= 양효진 김세영(이상 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 문명화(KGC인삼공사)△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조송화(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인삼공사) 남지연(기업은행) 나현정(GS칼텍스)/연합뉴스

2016-03-18

내일 가면 제대로 실감 `대구서 야구 보는 재미`

국내 최고 명품구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조감도가 19일 개장한다. 최대 수용인원 2만9천명(관람석 2만4천68석)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새 야구장이 명품구장으로 손꼽히는 것은 철저하게 관람객 친화적으로 설계해 편안하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팔각형 다이아몬드 구조를 가진 새 야구장은 관람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동북동 방향으로 관람석을 배치해 태양광의 83%를 차단했으며, 선수와 하나 되는 밀착형 스탠드는 생생한 현장감이 전달되는 개방형으로 조성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다이아몬드 모양의 국내 최대 LED 전광판을 설치해 넓은 가시각도(110도)로 경기장 어느 장소에서도 볼수 있도록 했으며,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흙과 그물망, 안전펜스, 메이저리그 수준의 실내연습장, 락커룸, 체력단력실 등도 갖추고 있다.특히 좌석공간은 관람객이 앉아 있어도 이동이 쉽도록 국내 어느 구장보다 폭이 넓다. 아울러 관람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잔디석, 익사이팅존, 파티플로어, 테이블석, 패밀리석, 홈런커플석, 모래놀이석, 서포터즈석, 스윗박스 등 5천석의 다양한 이벤트석과 품격 있는 관람을 위한 VIP석(1~3실), 스윗박스(30실, 608석) 등을 갖췄다.대구시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을 시·도민 모두가 희망을 쏘는 `시민화합 야구 대축제`로 꾸릴 예정이며, 인기걸그룹 여자친구와 인기가수 홍경민, 임창정 등의 축하공연, 이만수와 김시진 등 삼성레전드와 연예인 야구단의 자선야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이곤영기자

2016-03-18

경주서 마라톤 꿈나무들 기량 뽐내

제32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26일 경주시 마라톤 공인코스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KBS,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한다.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시내 공인코스인 고교 6개구간 42.195㎞, 중학교 4개구간 15㎞에서 학생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게 되며, 김완기, 이봉주, 황영조, 임춘애 등 본 대회를 통해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한 바 있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교인 체육고와 김천 한일여고를 비롯해 해외(몽골)팀을 포함한 고교 32개팀과 경주 계림중학교를 포함한 중학교 28개팀 총 60개팀이 참가한다.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교 1천만원과 중학교 500만원의 상금과 중학교 남(49분32초), 여(54분01초) 기록포상금 각 200만원씩을 지급한다.특히 대회 당일인 26일 오전 9시20분부터 12시25분까지 KBS 1TV 생방송 및 Naver 생중계 되며 시민들과 응원단들은 마라톤 진행구간에서 거리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여러분들이 그간 연마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경주의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와 함께 좋은 결과와 도전하는 젊음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17

이승엽·발디리스 3안타 `맹폭`

삼성 라이온즈가 3안타씩을 친 `국민타자` 이승엽과 새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활약으로 케이티 위즈를 꺾었다.삼성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케이티를 8-3으로 제압했다.1회초부터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삼성은 구자욱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박해민·발디리스·최형우·이승엽이5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뽑았다.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김상수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추가점을 냈다.5회에도 발디리스·최형우·이승엽·박한이가 4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추가했다.케이티는 0-5로 뒤진 6회말 2사 1, 2루에서 유한준의 좌월 3점포로 추격했다.유한준이 케이티 이적 후 처음 그린 아치였다.삼성은 8회초 1사 2루에서 이영욱의 좌중간 3루타와 김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이날 삼성은 21안타를 몰아쳤다.이승엽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활약했고, 발디리스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삼성 좌완 선발 장원삼은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범경기 2경기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사이드암 심창민도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반면 케이티 외국인 선발 요한 피노는 4⅓이닝 1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케이티는 2년차 신예 주권이 2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장면에서 위안을 얻었다./연합뉴스

2016-03-17

`스틸타카 실종` 포항, 시드니에 덜미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포항스틸러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ACL 조별예선 H조 3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에 0-1로 패했다.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포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해 H조 선두를 내줬고, ACL 조별예선 남은 3경기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4월 들어 ACL 시드니 원정경기를 포함해 K리그 클래식 등 모두 8게임을 치르게 되는 포항으로서는 체력 안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이날 포항은 4-2-3-1, 시드니는 수비를 탄탄히 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포항은 라자르가 최전방에 섰고, 심동운-문창진-강상우가 뒤를 받쳤다.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손준호 대신 박준희가 황지수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김대호-김광석-배슬기-박선용이 포백라인을 맡았다.전반전 포항이 볼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가 자주 연출됐다.전반 7분 강상우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3분에는 상대 역습상황에서 골키퍼 신화용이 페널티박스까지 나와 간신히 걷어냈다. 신화용의 빠른 판단이 돋보였다.포항은 전반 중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26분 수비수 김대호가 상대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문전 쇄도하던 강상우가 오른발을 갖다 댔지만 수비수와의 경합으로 제대로 맞지 않아 크로스바를 넘겼다.전반전 10여분을 남기고 시드니가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포항을 압박했고, 선제골로 연결됐다.전반 41분 시드니의 역습상황. 빠른 공간 침투 패스를 받은 나우모프가 포항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때린 강한 오른발 슈팅이 선제골로 연결됐다.후반시작과 함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라자르와 강상우를 대신해 양동현과 정원진이 교체투입됐다.후반 8분 포항이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신화용 골키퍼가 골박스 왼쪽에서 나우모프를 막아선 사이 슈팅이 나와 문전을 향했고, 문전에 있던 포항 수비가 걷어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후반 들어서도 포항은 매끄럽지 못한 패스로 이렇다 할 골 기회를 얻지 못했다.그러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포항이 막판 역전을 노렸다.후반 46분 심동운의 아크정면에서 날린 강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어 후반 48분 코너킥을 얻은 포항이 문전 혼전을 틈탄 두 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육탄방어에 막혔고,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3-17

이대호 시범경기 첫 2루타·멀티히트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2루타와 멀티히트를 날렸다.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86(21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이 됐다.1회초 2사 1·2루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최근 2경기 침묵을 깨는 안타와 타점을신고했다.좌완투수 앤드루 히니의 바깥쪽 초구 볼을 골라낸 이대호는 몸쪽으로 바짝 붙는2구가 들어오자 가볍게 잡아당겨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그 사이 2루에 있던 주자 스테펜 로메로가 홈을 밟아 이대호는 시범경기 4호 타점을 올렸다. 1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이자 타점이다.이대호는 3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지만, 볼카운트 1볼-스트라이크에서 1루 주자 로메로가 견제에 걸려 아웃돼 4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왔다.우완 사이드암 조 스미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시범경기 첫 번째 2루타이자 첫 멀티히트다.이후 이대호는 대니얼 로버트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5번째 득점까지올렸다.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바뀐 투수 알베르토 알부르케르케와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이대호는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포지션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와 교체됐다./연합뉴스

2016-03-17

`포항체육 하나로` 통합 체육회 출범

통합 포항시체육회(Pohang Sports Council- PHSC)가 출범했다. 포항시는 16일 오후 6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 체육단체 대의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포항시체육회(Pohang Sports Council- PHSC)로 출범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추대했다.또한 지난달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제정·심의 의결한 포항시체육회 규약과 임원 공백의 최소화로 통합체육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통합 체육회는 이날 회장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부회장과 이사 및 사무국장을 포함한 50인 이내의 임원을 새로이 선임하고 사무국을 정비하는 등 빠른시일내 통합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통합에 앞서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연말 양 단체 합의로 도내에서는 최초로 통합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여는 등 통합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통합체육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 체육단체의 통합을 계기로 포항체육 발전의 새로운 결의의 장과 체육복지에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힘을 응집하여 실질적인 선진스포츠 문화 육성과 53만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포항체육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체육회는 1946년 4월 창립해 그동안 수많은 체육인재 양성은 물론 도민체전 7연패 위업 달성과 시민체육대회 등 체육을 통한 시민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포항시생활체육회는 1991년 2월 창립이래, 생활 속 체육을 통한 체력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오다 이날 통합 포항시체육회로 새롭게 재출범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17

최진철 “시드니전 승점 3점 꼭 챙긴다”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분수령 될 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시드니FC와의 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지난 광저우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포항은 이어진 우라와의 경기에서 손준호의 골로 1-0 승리를 거둬 현재 1승 1무로 H조 선두를 기록 중이다.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의 시작은 순조로운 상태다.경기를 하루 앞둔 최진철 감독은 “개막전 이후 부담을 덜었다. ACL을 잘 치르기 위해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경기력과 목적인 승점 3점을 분명히 가져가야 한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관건은 체력인데, 시즌 초반인 만큼 무사히 넘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하지만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시키며 3-3 무승부를 거둔 포항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최진철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많이 배웠다. 선수 생활을 포함해 처음 있는 경기였다. 끝나고 나서 당황스러웠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이 인지하고 임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득보다 실이 많았다”고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이번 경기는 시드니와의 2연전 중 첫번째 경기로 ACL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최 감독은 “16일 경기 결과에 따라 팀 운영이 달라질 것이다. 4월 일정이 빡빡하기에 여유 또는 타이트한 일정을 보낼 것인지, 16일 경기 이후 나타날 것 같다”면서 “시드니는 좋은 팀이다. 상대가 수비적인 면에서 터프하고, 뒷공간 침투가 좋은 만큼 신중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며 상대를 경계했다.특히 최 감독은 시드니의 수비형 미드필더 17번 선수를 어떻게 봉쇄하는냐에 따라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황지수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드니는 우라와에 0-2 패배 이후, 광저우에 2-1로 승리하면서 조 3위에 올랐다.시드니FC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포항은 ACL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우라와전 승리와 광저우전에서 무승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팀도 광저우와의 홈경기에서 이겼기에 이번 포항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잘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3-16

“삼성라이온즈파크, 韓 최고의 구장”

“매우 만족합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전력 구상에 고민이 큰 류중일(53·사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잠시나마 웃게 하는 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다.15일 케이티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류 감독은 “신축 구장에서 훈련을 해봤는데 매우 만족한다”며 “한국 최고의 구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삼성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대구 시민야구장을 홈으로 썼다.하지만 올해는 신축구장으로 이사했다.부상 위험이 큰 인조잔디에, 선수 편의 시설이 부족했던 오래된 시민야구장을 떠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새 둥지를 튼 삼성 선수단은 만족감에 차 있다.류 감독은 “아직 잔디가 다 자라지 않았지만 매우 질이 좋은 천연 잔디를 깔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흙을 깔아 땅이 파이지 않는다”고 흐뭇하게 웃었다.선수 편의 시설도 잘 갖췄다. 삼성은 더 전략적으로 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류 감독은 “트레이너실이 기존 3개였는데 한 개 더 늘렸다. 대구 홈 경기 때에는 트레이너를 4명으로 늘려 경기 뒤에도 선수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사지를 제대로 받게 하겠다”며 “기존 시민구장에는 실내 훈련장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젠 실내 훈련장에서 맘껏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관건은 신축 구장 적응이다.류 감독은 “홈플레이트에서 좌중간과 우중간의 거리가 짧아서 홈런이 많이 나올수 있다. 파울존도 좁아 타자에게 유리하다”며 “이런 부분에는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내년에는 외야 펜스를 높이는 등의 방법도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직 삼성은 신축구장에서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22일부터 27일까지 6연전을 치르며 홈 구장에 적응해야 한다.류 감독은 “대구 홈 6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투수, 타자를 기용하며 적응력을 키울 것”이라며 “부상 후유증으로 2군에서 경기하는 내야수 조동찬, 채태인도 대구 홈경기에는 1군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6-03-16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 사령탑에 대구대 펜싱부 고낙춘 감독 발탁

대구대 펜싱부 고낙춘(52·사진) 감독이 4월 3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부르주에서 열리는 `2016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됐다. 이 대회에는 고 감독 둘째 딸 고채영 선수(19·대구대)가 여자 플뢰레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부녀가 감독과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대구대 펜싱부를 이끄는 고 감독은 첫째 고채린(21·대구대)과 둘째 고채영을 펜싱선수로 키워 `펜싱가족`으로 유명하다. 고 감독은 1986년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2관왕(개인전, 단체전)에 오른 화려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 때마다 방송 중계에서 `명품 해설`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탔다.감독으로서 탁월한 지도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홍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구대는 여자 플뢰레 단체 1위, 남자 플뢰레 단체 2위, 남자 개인전 2위(홍성운 선수), 여자 개인전 2·3위(김혜지, 이세주 선수)를 차지했다.고낙춘 감독은 “딸과 함께 참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국가대표 감독으로 가는 이상 한국 전체 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6

포항시청 유도선수단, 올 첫 전국대회서 `펄펄`

포항시청 유도선수단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포항시청 황예슬(-70kg) 선수는 16강에서 김은정(고창군청)에게 허리채기 한판승, 8강에서 남아림(용인대)에게 지도 승, 준결승에서 안사호(한국체대)에게 지도승으로 결승에 올라가 정혜진(용인대)을 안 뒤축 유효승으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김경태(+100kg) 선수는 결승전에서 정지원(경남도청)을 상대로 발목 받치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78kg급에 출전한 이은주 선수는 16강 배혜빈(용인대) 밭다리후리기 한판승, 8강 조아라(충북도청) 누르기한판 승, 준결승에서 김지윤(동해시청)과의 대결에서 업어치기 유효 패로 동메달을 차지했다.여자 단체전에서는 8강 부산북구청을 3대 0으로, 준결승전에서 충북도청을 3대 1로 이기며 순조롭게 결승에서 올랐지만 동해시청과의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포항시청 전광수 감독은 “올해 첫 출전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올해 남은 대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훈련에 매진해 더욱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16

남녀대학농구리그, 내일 연-고전 시작으로 막올라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가 17일 `전통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올해 대학농구리그에는 남자부 12개 학교, 여자부 6개 학교가 출전하며 남자부는 팀당 16경기, 여자부는 10경기씩 치러 순위를 정한다.이후 남자부는 8강 플레이오프, 여자부 4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남자부는 A조에 고려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상명대, 성균관대가 편성됐고B조에는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명지대, 조선대가 한데 묶였다. 같은 조의 팀들과 두 차례 경기하고 상대 조와는 한 번 맞붙는다.역시 올해 대학농구리그의 관심은 `빅3`로 꼽히는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와 최준용(연세대)의 활약상이다.올해 가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 지명이 유력한 이들은 프로에서도 곧바로 통할 수 있다는 평을 듣는 선수들이다.이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을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종현은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도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17일 오후 5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벌이게 된 이들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연합뉴스

201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