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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새마을대학동아리 상주에서 농촌 봉사활동 펼쳐

경상북도새마을회(회장 서중호)는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상주시 은척면 봉중리와 무릉리 일원에서 경북도 새마을대학동아리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새마을정신 실천을 위해 이뤄졌으며, 경상북도새마을회 직원과 대학생 등 4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은척면 봉중리 마을회관에서 김치담그기 나눔, 염색 및 족욕 재능기부 활동 등을 펼쳤으며, 2일 차에는 은척면 무릉리 일대에서 농지 왕겨 뿌리기, 돌 고르기, 폐비닐 수거 등 일손 돕기에 나섰다. 특히, 은척면새마을부녀회와 봉중리 주민, 대학생들이 함께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했다. 경상북도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손돕기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대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농촌사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시점에 새마을대학동아리와 도새마을회가 앞장서 농촌 현장을 돕고,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눈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에서도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지역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04

구미시문화예술회관, 4일부터 청년작가전 연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4일부터 23일까지 ‘구미청년작가전’을 연다. 2025년 선정 작가는 이겨레(구미, 1987~)로,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 ‘한밤의 긴 이야기’를 선보인다. 전시명 ‘한밤의 긴 이야기’는 작가의 예술적 태도를 함축한다. ‘한밤’은 가장 어둡지만 새로운 사고와 상상이 움트는 시간을 의미하며, ‘긴 이야기’는 삶과 역사 속에서 축적된 의미의 층위를 상징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공동체적 과제를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이겨레는 선천적인 시각의 한계를 넘어 “무엇을 보며 또 어떻게 보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회화의 본질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탐구해왔다. 작품의 주제는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하여 공동체의 아픔과 시대적 현실을 반영한다. 이러한 서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성찰을 촉발하는 언어가 된다. 나아가 그의 회화는 관객을 수동적인 관람자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는 참여자로 초대함으로써 예술이 공론장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청년작가의 창작 세계를 조명함과 동시에, 구미 미술의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했다. 전시해설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054-480-4566) 혹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4

“오리지널 라면의 맛과 축제 열기속으로”

전국 최대의 라면축제 ‘2025 구미라면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골든(Golden)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그니처 공간인 당일 갓 튀긴라면 판매소‘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올해는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창의 요리와 ‘반띵라면’ 등 다양한 메뉴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7일 글로벌 외신 기자 20여 명와 국내언론을 대상으로 한 구미라면축제 미디어 초청프로그램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농심 구미공장을 방문해 K-라면의 제조과정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8일에는 50여개국 출신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14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SNS를 통해 축제현장을 실시간 공유하며 구미 라면축제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축제장소인 구미역 일대에는 청년층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올해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일상과 상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형 라면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또 ‘갓 튀긴 라면’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경제 활력에도 동참하게 된다. 구미역 1층 ‘영스퀘어’ 내에는 ‘구미라면홍보관 ’이 문을 연다. 이곳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시민 참여형 홍보관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라면 MBTI, 라면 뽑기, 인생네컷, 영수증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특정일에는 감성 어쿠스틱 및 R&B 라이브 공연과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미형 도시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면서 “ 오리지널 라면의 맛과 도시축제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기를 권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4

칠곡군 청소년아카데미, 가족 참여 ‘맛있는 동행’ 성료

칠곡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최근 교육문화회관 본관 ‘요리조리실’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 ‘맛있는 동행’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청소년과 학부모 등 9가족 30명이 함께했으며,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지난 6월 리모델링을 마친 칠곡군청소년수련관을 둘러보며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요리조리실로 이동해 과일타르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가족 간 협동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새롭게 정비된 수련관을 보니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됐다”며 “아이들과 친구,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을 격려하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3

구미대, 전국 튜닝카 페스티벌 개최

‘2025 구미대 튜닝카 페스티벌’이 2일 전국 튜닝카 18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구미대에서 열렸다. 이날 구미대 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된 페스티발에는 전국 튜닝카, 스포츠카, 레이싱카 등 자동차들이 집결했으며 현재의 튜닝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튜닝기술도 선보였다. 건전한 자동차 튜닝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구미대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가 주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의 유명한 튜닝카들의 전시와 더불어 드레스업, 오디오, 림보 등 분야의 컨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문 레이싱 모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근 구미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부장은 “자신들 만의 개성 있는 자동차를 꾸미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페스티벌은 튜닝 산업의 기술 및 건전한 튜닝문화도 이에 맞게 발전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한 김명수 맥스포스피드 대표(구미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겸임교수)는 “구미대가 자동차 튜닝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고 구미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3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초기완판 예정 ⋯ 1·2차 2500명 혜택

구미시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이 지역 청년들의 신청이 몰려 예산 조기 소진으로 마감될 조짐이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 1700명 모집예정에 지난달 말 기준 접수자가 150여명 가량 초과한데 이어 모집자 지원이 계속 늘어나 이달 6일 접수 종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올해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비정규직 청년, 대학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수혜자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9월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800명을 대상을 1차 지원 대상을 확정한바 있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1억 22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월 최대 10만 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구미시는 내년에도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무주택 미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구미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올해 상반기 모집에도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조기 마감은 청년 주거 지원의 실질적 수요가 크다는 증거”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3

곶감의 고장 상주시, 가로수 감나무도 풍성한 수확

감고을 상주는 타 지역에서 보기 드문 감나무 가로수가 길게 늘어서 있어 요즘 수확이 한창이다. 상주시는 곶감의 본향답게 곶감 대표 품종인 ‘둥시’를 중심으로 주요 도로변에 가로수를 식재해 지역의 상징성과 경관미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전반적으로 풍년이 기대되는 가운데, 시는 본격적으로 감나무 가로수의 수확에 들어갔다. 감나무 가로수는 국도 25호선(초산동 630-11 ~ 헌신동 391-2)과 국도 3호선 (만산동699-2 ~ 초산동 804-1) 12km 구간에 주로 식재돼 있다. 가로수에 주렁주렁 매달린 주황색 감은 외지인들에게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하며 감고장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는 ‘가로수 관리 안식년’을 정해 수확을 유보하고 수세 회복 및 관리 중심으로 운영 중인데, 나머지 구간은 순차적으로 수확을 하고 있다. 감 수확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이동식 교통안전 차량(싸인카) 2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작업구간에 대한 교통통제 및 안전표지 설치를 하고 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둥시 감나무는 상주를 대표하는 시가지 가로수 수종”이라며 “풍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03

살아 있는 고대 역사 상주 병풍산 고분군 복원 박차

상주시가 고대 역사의 살아있는 증좌인 병성동 일원 병풍산 고분군의 복원 및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지난 2023년 병풍산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시작으로 고분군 내 토지매입, 10호분 학술발굴조사 등을 시행했다. 올해는 10호분 복원과 함께 고분군 내 봉분 및 진입로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료한 고분군 내 10호분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3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대형 고총고분의 조성방식과 추가장이 이뤄진 6세기대 고분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사업은 도비를 포함해 총 1억8000여만원의 예산으로 고분군의 수목을 정비하고 잔디와 꽃을 식재하는 등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내년에는 올해 진행한 사업에 도비 포함 4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조성 중인 고분군의 북쪽 부분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시행해 향후 고분역사공원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상주 병성동과 헌신동 일대에 위치한 병풍산 고분군은 상주의 최대 삼국시대 고분군으로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5~6세기경에 조성된 고분군으로 고대 상주의 정치세력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860여기의 대·소형 고분이 남아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병풍산 고분군은 지역의 소중한 고대 문화유산”이라며 “보존·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의 대표 고분역사공원으로 정비.복원해 역사의 산교육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03

데이비스시 방문한 상주시 학생교류단 한국도서 기증

미국 내 자매도시를 방문한 상주시 학생교류단이 20여 년의 끈끈한 교분과 우정을 책으로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 학생교류단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를 방문했다. 교류단은 데이비스시와의 우호증진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리 문화와 언어를 알릴 수 있는 한국도서 기증활동을 펼쳤다. 기증활동은 이번 프로그램(홈스테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 가정의 유휴도서를 모아 데이비스 공립도서관(YOLO COUNTY LIBRARY)에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문학, 아동서, 일반서적 등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한글도서를 기증했으며, 현지 도서관에서는 검수·분류 후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한 권의 책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적 교류가 확대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와 미국 데이비스시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공무원 파견, 지역 대표축제 및 학생교류단 상호방문 등을 통해 국제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 활동 역시 상호 이해와 우정을 나누는 생활 속 국제교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03

청년 교류·창업·문화 거점 ‘구미영스퀘어’ 7일 개소

구미시는 7일 구미역 상업동 1·2층에 조성된 청년거점공간 ‘구미영스퀘어’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구미영스퀘어’는 청년들간 교류를 통해 창업과 문화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형 청년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청년지원센터 △웨딩테마라운지 △구미IN지원센터 △팝업공간 △관광안내센터 △아트월(전시공간) △커뮤니티계단(휴게공간)이 들어섰다. 2층에는 공유오피스가 마련돼 청년의 일상과 꿈을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청년지원센터는 일자리, 창업, 주거 등 종합상담과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구미IN지원센터는 전입자 지원 프로그램과 생활인구 유입사업을 운영해 새로운 구미 시민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딩테마라운지는 이벤트홀(웨딩홀), 셀프 스튜디오, 파우더룸으로 구성돼 스몰웨딩은 물론 결혼 관련 교육·체험·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 대상 ‘결혼문화 원데이 클래스’와 ‘스몰웨딩 상담소’도 운영해 결혼 준비의 현실적 고민을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공유오피스는 청년VIP 카드 앱 인증을 통해 출입이 가능한 전용공간이다. 휴식·네트워킹인 로비와 공부·자기개발 공간인 스터디존으로 나뉘어 있다. 8개 창업공간과 공유회의실도 갖춰 입주 심사를 통해 초기 창업자에게 맞춤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또 ‘구미관광안내센터’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정보 제공과 굿즈 판매를 추진하고, ‘팝업공간’은 ‘라면’을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향후 다양한 주제의 팝업전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상권과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을 이어간다. 구미시는 앞으로 구미영스퀘어를 청년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정착 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3

김천시, 고등학생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김천시가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지난달 24일∼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한일여고와 김천중앙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문 강사가 초빙돼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마약의 종류와 유해성, 중독의 위험성, 신종 마약의 유통 실태, 청소년 대상 유혹 수법 및 효과적인 대처법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학습했다. 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상 자료와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실감 나게 이해했다”고 평가하며, “일상생활 속 유혹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NO 마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마약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위험 물질”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여 마약 없는 안전한 김천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03

경북기계명장고, 현장 체험 ‘진로·취업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최근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성공취업마인드 함양 및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취업맞춤반 1·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제주 지역 산업체와 문화 현장을 방문하며 중소기업의 산업 구조와 생산 공정, 기술 트렌드를 배우고 직업인의 책임감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그린페블 초콜릿공장 견학,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탐방, 가파도 팀빌딩 활동, 감귤 따기 체험 등을 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취업마인드와 진로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해 진로 설계 역량을 높였다. 2학년 박세진 학생은 “중소기업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취업에 대한 목표가 한층 구체화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강정우 학생은 “팀빌딩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현환 교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한 성장형 진로교육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기계명장고는 향후 산업체 탐방, 진로컨설팅,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형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2

‘2025 구미 K-팝 콘서트’ 감동 폭발

‘2025 구미 K-팝 콘서트’ 가 지난 31일 금오공대 운동장에서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청춘의 열정과 감성을 가을밤하늘에 화려하게 수놓았다. 구미시가 개최한 이날 공연에는 K-팝, 밴드,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엑소의 시우민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고, 프로미스나인은 청량한 에너지로 현장을 환호로 물들였다. 밴드 엔플라잉은 강렬한 사운드로 현장감을 극대화했으며, 소유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트로트 가수 강문경은 특유의 힘찬 가창력으로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피날레 무대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운동장을 메웠다. 세대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어우러진 현장은 음악이 주는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번 콘서트는 음향·조명·무대 연출 등 공연 전반이 완성도 높게 구성됐으며, 안전요원과 안내요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 입·퇴장 동선 관리와 교통·주차 안내도 체계적으로 운영돼 큰 혼잡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구미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간다. 앞서 열린 문화산단페스티벌, 금오예술제, LG드림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월에는 구미라면축제(11.7.~9.), 구미아시아연극제(11.29.~12.16.)가 잇따라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K-POP 콘서트는 청년세대와 시민이 함께 만든 열정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구미가 새로운 한류의 중심이자, 모두가 찾고 싶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2

칠곡군·中제원시 협력 강화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

“우공이 산을 옮기듯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경북 칠곡군과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한 칠곡군 방문단은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원시를 방문, 기념행사와 협약식, 식수행사, 친선탁구 경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10년간 이어온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문화 전반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였다. 공식 일정은 지난달 31일 제원시 하워드존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의현 제원시 당서기와의 회동으로 시작됐다. 서 서기는 “제원시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을 계승한 도시로, 칠곡과의 협력이 그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10년의 우정을 100년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 군수는 “두 도시의 인연이 10년을 넘어 100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열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협약식’에는 친바오젠 제원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 등 시 간부들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고, 교육·문화·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특히 양 도시는 자매결연의 상징으로 제원시 친선공원(목단공원)에서 은행나무를 함께 심었다. 제원시는 2500년 된 은행나무로 유명하고, 칠곡군 역시 은행나무를 군의 상징목으로 삼고 있어 “시간을 이기는 우정”을 다짐했다. 협약식 후 열린 친선탁구 경기에서는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의장이 한 팀을 이루고, 친바오젠 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이 맞붙었다. 환호와 응원이 이어진 경기에서 이상승 의장은 “라켓 너머로 전해진 건 공이 아니라 신뢰였다”며 “이 우정의 랠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칠곡군 방문단은 제원시의 비철금속 제련 기업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제조업·농업·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에서 문화까지, 두 도시의 교류가 서로의 발전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와 문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2

의원연구단체 ‘구미시청년 일자리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 일자리 정책 연구회, 지난달 31일 구미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지역자원을 매개로 하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정지원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낙관·양진오·김춘남·장세구·신용하·소진혁·김원섭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청년통합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미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만 확보된다면 구미에 정착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자리 모델인 창업형·취업형·정주형에 맞는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독일이 옛 양조장을 리모델링하여 캠퍼스형 공동 창업공간을 만든 사례처럼 구미도 농촌 자원 활용 사례를 잘 벤치마킹하여 창업과 취업 그리고 정주가 한 생태계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대표의원은 “향후 소속 의원들과 협의하여 플랫폼을 운영할 최적의 장소를 찾아 집행기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구미시 청년 일자리 정책 연구회는 이번 보고회를 끝으로 2025년 연구활동을 마무리하며, 제안된 전략과 성과를 향후 청년 일자리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2

명품 상주 한우 아랍에미리트로 첫 수출길 올라

명품으로 소문난 상주 한우가 열사의 땅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신호탄이 올랐다.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명실상감한우(상주한우 공동브랜드) 아랍에미리트 할랄한우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식은 국내 한우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는 물론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수출길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 수출 물량은 한우 10두 규모로, 안심 등 주요 부위 총 330㎏이며, 철저한 위생관리 및 유통체계를 거쳐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할랄인증은 안전성과 청결, 그리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신뢰받는 인증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명실상감한우는 위생적인 사육환경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엄격한 할랄인증 기준을 충족해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상주축산농협은 이번 UAE 수출을 계기로 중동 할랄시장 진출 기반을 확립하고, K-한우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은 “이번 선적식은 명실상감한우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상주 한우의 위상과 자부심을 우뚝 세우고,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02

제4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김천에서 개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제4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가 지난달 29일 김천시 개령면에 위치한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UAM 관련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천에서 대회가 개최됨으로써, 김천시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차세대 항공교통체계인 UAM 기술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7개 대학생 팀, 약 200명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주역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기술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UAM 산업의 핵심 분야인 기체창작, 공간정보, 버티포트, 사회적 수용성, 전파환경 분석, 규제혁신 등 총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친환경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와 버티포트를 활용하는 차세대 항공교통체계인 UAM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루었다. 본선 진출 47개 팀 중 30개 팀이 국토교통부장관상(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베스트혁신상(김천시장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대학생들이 미래 UAM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뿌듯하다”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끄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31

칠곡군, 중국 선전시 자동차 전자산업협회 방문

칠곡군이 중국 선전시에서 열린 자동차 전자 산업 관련 간담회에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9일 선전시 자동차전자산업협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과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선전시 측에서는 상무국 고위 공무원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1시간 30분 동안 중국 전기차 산업의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선전시는 BYD, 샤오펑, 니오 등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칠곡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와 미래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협회 발표 후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김병수 ㈜제이엔에스 대표는 “중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를 보며 세계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해 실감했다”며,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자동차 기업들은 내연기관 시대부터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전시의 첨단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양측이 상호 보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의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1

칠곡군의회 배성도 부의장, 제313회 임시회 폐회 선언

칠곡군의회(부의장 배성도)는 10월 29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9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원안 가결된 8건과 수정 가결된 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제안·제출된 9건의 안건(조례안 6건, 계획안 1건, 출연안 1건, 의견 제시 1건)을 심의했다. 특히, 2026년도 칠곡군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칠곡군의 현안업무를 파악하고, 정부 중점과제에 대한 군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한 박남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칠곡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스스로 더욱 엄격히 규율하고,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배성도 부의장은 “군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다짐을 올해 마지막까지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월동 대책을 사전 준비하고, 중국 제원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올해 회기 중 제314회 정례회만을 남기고 있으며, 이후 회기 일정은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 후 칠곡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0

금오공대, ‘2025 KIT 전공박람회’ 개최

금오공대가 지역 고교생 및 신입생들의 다양한 전공탐색 및 진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5 KIT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금오공대 체육관 및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KIT 전공박람회는 전공별 상담 부스와 진로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는 금오공대의 25개 전공 학부(과)가 참여하여 각 전공의 주요 교육과정과 진로 방향, 취업 현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공 교수 및 선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신입생들이 학업 및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 탐험 챌린지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였고,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김성제 전 한양대 부총장이 특강자로 나서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관점과 사회 현상 이해를 주제로 명사특강도 진행했다. 윤현주 금오공대 자율전공학부장은 “산업체 견학, 선배 특강 등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들에 더하여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구미시 재난상황관리 전국 3위·경북 1위

구미시가 재난 대응 역량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두며 ‘안전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였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상황관리 훈련’에서 구미시는 2025년 상반기 경북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정기훈련 1회, 불시훈련 3회, 주말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대의 역량점검 점수를 종합해 산정됐다. 구미시는 재난상황보고 수신 후 10분 이내 보고, 재난문자 발송까지 20분 이내 수행, 훈련메시지 전송 5분 이내 등 신속한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는 올해 2월 초,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연중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상황관리 전담요원 3명을 배치했다. 전담요원은 화재, 교통사고, 기상악화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전파를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하는 등 초동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하루 평균 20~30건의 각종 사고와 이상기후를 모니터링하며, 지역 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로 의정 역량 강화

구미시의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백령도 등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한 2025년도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대응하기 위한 ‘의정역량 강화’와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방문을 통한 ‘안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에는 의정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진행됐다.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은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이미지 브랜딩 전략’과 ‘AI시대, 의정활동 활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최신 사회적 동향을 의정 실무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일차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하여 안보 의식을 고취했다. 심청각, 두무진 등 백령도의 주요 접견지역을 탐방했으며, 특히 천안함 2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추모식을 거행하여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일차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참관하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연수는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연수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과 구미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서비스’ 시연회 개최

상주시가 운영하는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서비스’가 지난 29일 시청 로비에서 지역 내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상주시가 수행한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키오스크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따른 배리어프리 기능을 갖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오스크에는 음성출력 기능, 안면인식을 통한 높낮이 자동 조절 기능, 고대비 화면 제공, 글자 크기 확대/축소 기능, 그리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시연회에서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키오스크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유익한 정보 공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주아카이브 콘텐츠와 키오스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상주아카이브는 상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기록물을 수집하고 디지털화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다. 이는 지역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전승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서비스는 다음 주소에서 접속 가능하다: https://www.sangju.go.kr/archive/kiosk/index.do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