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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학교밖 청소년 미래 설계 지원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소속 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창고등학교는 최근 함창고에서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진학 환경 속에서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부터 대학진학컨설팅을 진행해 온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청소년 진학 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진로·진학 관련 정보 공유, 맞춤형 대입 전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확대 등으로 실질적인 과제를 담고 있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 검정고시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창고등학교는 지역 내 진로 교육 및 대입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함창고등학교 관계자는 “학교 교육의 범위를 넘어 지역 청소년의 진로와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안내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6

상주서 50년 전통 전국레슬링대회 팡파르

스포츠 도시 상주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50년 전통의 권위 있는 전국레슬링대회가 펼쳐진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는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와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한다. 전국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1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두 종목으로 승부를 가린다. 특히, 대회 초반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전이 함께 열려 체급별 최고 기량을 겨루는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6월 20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되며, 21일에는 초·중·고등부 경기가 KBS N 채널을 통해 오후 3시부터 방송된다. 양정모 전 선수는 한국레슬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상주시가 이처럼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 체육 발전과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레슬링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 방송을 통해 대회를 접하는 전국의 시청자 모두가 상주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6

구미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완료… 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구미시는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개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16일 ‘구미시 지구단위계획(재정비)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했다. 이번 재정비는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된 용역을 바탕으로 주민 공람공고,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주요 목적은 과도한 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 민원을 해소하는 동시에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있다. 재정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거·근린생활시설(근생) 비율 완화 △일몰제로 실효된 도시계획시설의 도로 연결 △타 법령에 따른 계획 변경 사항 반영 △주변 개발과 연계한 기반 시설 조정 등이다. 특히 죽장지구를 포함한 17개 미개발지구의 단독주택용지에서 주거·근생비율 규정을 전면 폐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개발 여건의 틀을 마련했다. 단, 교리2지구는 기존 6:4 비율에서 5:5로 완화됐다. 이와 함께 일몰제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실효로 단절됐던 도로들도 이번 재정비를 통해 연결돼,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와 생활권 통합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개발이 정체돼 있던 지역의 민간 참여를 이끌어 내고, 기반 시설 개선으로 생활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불합리한 개발 여건을 해소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도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도시계획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구미중앙도서관 아동을 위한 육상대회개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1일 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 일대에서 ‘도서관을 달리는 아육대(아이육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으로 개최된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그림책과 신체활동을 통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창의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달리는 이진경 그림책작가의 ‘나의 속도’ 북토크 및 함께 달리기 △지형지물을 자유자재로 뛰어넘는 파쿠르 워크숍 △몽키클라이밍, 짚라인, 로프브릿지, 스윙그네 등의 밧줄놀이터 △돌다리, 바람길, 소리길의 트랙을 걷고 뛰어보는 ‘함께 달리는 길’ 전시 △‘달리기 아트프린팅’ 그림책전시 △달리는 내 표정 그리기 참여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달리는 그림책 만들기 △나의 첫 번째 바톤 만들기 △히어로 메달 만들기 △아시아 국기 그리기 등 다양한 그림책놀이터를 준비 중이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에너지 쿠키 만들기 △향기뿜뿜 향수 만들기 △갈증 해소 카페테리아 △런(RUN) 키링 만들기 △나만의 달리기 헤어밴드 꾸미기 등 플레이(PLAY)마켓도 운영한다. 5월에 진행한 사전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어린이 60명이 참가한 ‘어린이 달리기 클럽’ 에서는 형곡공원을 달리는 모습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보았고,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한 ‘달리는 몸 바디맵핑’ 에서는 달리는 내 몸을 실제크기로 PVC필름에 그려서 꾸며보았다. 결과물은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그림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달리기와 문화, 가족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도서관이 독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이 가능한 생기 넘치는 장소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립도서관 누리집(http://lib.gumi.go.kr)이나 독서진흥팀(480-4673)으로 연락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집배원이 위기가구·취약계층 살핀다

구미시는 16일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를 처음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예산을 확보해 추진된다. 구미시는 중장년 1인가구, 고립청년 등 취약 1인가구를 중심으로 위험군 100가구를 선정해 월 2~3회 생필품을 담은 소포를 배송하고, 이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배송은 구미우체국이 맡는다. 집배원은 물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상태를 함께 살피고, 그 결과를 구미시에 회신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우편 업무를 넘어 위기가구 발굴의 ‘생활 속 복지망’으로 우체국의 역할이 확장된 셈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구미우체국과 지난 4월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립 위험군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고립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구미시, 신생아부터 초고령 까지 촘촘한 ‘건강 돌봄체계’ 구축

“갓난 아기부터 초고령 어르신까지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대기 중입니다” 의료 대란 속에서도 구미에서는 24시간 아이를 진료하고, 산업재해 근로자는 집 가까운 곳에서 공단 직영 전문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밤 중에도 문 연 약국이 있고, 노년기 치매 걱정도 덜 수 있다. 구미시가 신생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 생명의 시작을 지키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구미시는 지난해 3월, 경북 유일의 신생아 전문치료시설인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소했다. 8병상 규모의 집중치료실과 24시간 분만 시스템을 갖춰 지금까지 총 284명의 신생아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43%는 다른 지역 출신으로, 센터는 구미를 넘어 경북도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북 서부권의 신생아 의료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24시간 소아 진료…심야 약국도 운영 소아과 병상 축소와 전문의 부족이 전국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미시는 경북도 내 유일의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체계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이 상시 대기해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하며, 2023년 1월 개소 이후 누적 진료건수는 1만8,391건에 달한다. 또한 야간 의료 공백 완화를 위해 산부인과 2개소, 소아청소년과 2개소를 지정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연장 진료를 시행 중이다. 공공심야약국 5곳도 지정 요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의 의료취약 시간대 약국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확보…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구축 심뇌혈관질환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구미시와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돼, 도내 6개 종합병원 52명의 전문의가 협력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전원·이송·치료하는 시스템으로, 대구·경북지역 치료 가능 사망률 감소가 기대된다. □ 산재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 유치 제1호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구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활의료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23일 개소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네 번째, 기초지자체 최초의 산재 재활 공공의료기관이다. 3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 이 의원은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작업치료사 등이 상주해 지역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공단 특화의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신속한 치료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로 건강 격차 해소 구미시는 2014년 도개면을 시작으로, 현재 인동동과 옥성면에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마을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건강리더 양성·걷기 동아리·운동교실 등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공동체 건강을 함께 지켜가고 있다. 마을 내 건강지압길이나 파크골프장 등 건강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 중이다. □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치매안심센터 모범 운영 구미시는 구미·선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조기검진·치료 연계까지 종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를 돌보기위한 조호물품 지원,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록, 배회 감지기 보급 등 어르신을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24년 치매안심센터 1주기 평가에서 A등급, 경북도 치매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치매안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더불어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예산 29억 4천만원을 들여 치매전문병동 41병상을 구축하고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전문적인 치료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건강 돌봄 체계를 통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기반 및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충하여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하나 된 ‘구미시 글로벌 체육대회’

구미시는 지난 14일 장애인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였다. 체육대회는 색판 뒤집기, 공굴리기 등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하는 경기로 진행돼 참가자 간 협동심과 친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다문화 물품 체험,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구미시는 현재 방문교육서비스, 지역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이중언어강사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정착 주기별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언어 발달 지원, 교육활동비 지원, 진로 상담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립과 사회 통합을 돕고 있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 인구소멸 위기 극복 모델로 주목

공공산후조리원으로서는 경북 도내 최대 규모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저출산 시대에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연원동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우수한 시설과 모범적인 운영 등으로 타 지자체 등의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사천시를 시작으로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대전광역시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2월 개원해 운영 중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건평 1998㎡ 규모에 산모실 13칸을 갖추고 있다. 조리원 사용료는 2주에 180만원으로 사설조리원보다 저렴한데다, 경북도민은 10%, 상주시민은 30% 등의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또한 산모와 아기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산후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 매달 온라인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벤치마킹 방문단에게는 공공산후조리원 홍보영상과 추진 경과,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각 지자체의 추진 상황과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체계적인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출산환경에 도움을 주는 산후조리원이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5

프랑스 대표 팝 아티스트 ‘마들렌’ 칠곡 온다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오는 19일 프랑스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마들렌(Madeleine)의 한국투어 공연을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마들렌은 프렌치 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과 클래식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프랑스의 차세대 아티스트이다. 전자 비올라와 신디사이저, 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대구 알리앙스 프랑세즈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마들렌의 한국투어 일정 중 하나로, 세련된 시청각 연출과 함께 감각적인 프렌치팝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관객들은 마들렌 특유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음악 감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음악과 장르 간의 융합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칠곡문화관광재단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마들렌 공연 기념 도자기 전사컵이 증정될 예정이다. 문의: 칠곡문화관광재단 문화공간팀(054-979-3223).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5

칠곡군, 농촌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 실시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촌지도자 회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는 과학영농 보급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농업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 권익 향상,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학습단체로 현재 3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탈무드 창의평생교육원 조돌연 대표가 ‘함께 웃는 리더, 건강한 공동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농작업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 마지막 순서에는 “건강 담은 칠곡할매 우수브랜드” 홍보를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하여 지역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과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표현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장경식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지도자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천하는 지도자, 함께 웃고 성장하는 지도자로서 지역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촌지도자는 지역 농업의 중심으로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지도자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5

칠곡군, (주)롯데그룹 ‘mom편한 놀이터 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칠곡군은 석적읍 호국평화체험관 내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개선을 위해 (주)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추진하는 ‘2025년 mom편한 놀이터’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맘(mom) 편한 놀이터’ 사업은 ㈜롯데그룹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해 어린이 놀이공간의 개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려는 칠곡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만들어내 소중한 결실이다. 칠곡군은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공간 구성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4월 서면평가와 5월 현장 심사에 정성껏 준비해 임했다. 특히 놀이공간의 취지와 군민의 기대를 담아낸 제안서와 칠곡군의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지자체 2곳중 칠곡군이 선정되어 약 5억원 실내놀이터 설치비용을 확보하였다. 이번 선정은 칠곡군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역구 정희용 국회의원실,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 가능한 일이었다. 사업대상지인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은 연간 15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으며, 기념관내 유아체험관에는 3만명 이상 유소년들이 이용중에 있으나 준공된지 10년이 지나 놀잇감의 종류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가족이 머무르고 싶은 칠곡의 비전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실내놀이터를 조성하여 유소년과 보호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롯데그룹, 초록우산어린재단 및 경북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 밝혔다. ‘ mom편한 놀이터’사업은 오는 하반기 설계와 공사를 거쳐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안전하게 띄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5

구미시, 보통교부세 확충 전략 모색…제도 개선안 집중 논의

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통교부세 확충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과 지방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시 재정의 핵심 재원인 보통교부세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의 재정 여건과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미시의 재정 현황 및 구조 분석, 유사 지자체와의 비교를 통한 산정 항목별 유‧불리 진단, 수요 측정 항목별 통계 검토를 통한 제도 개선 방향 등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구미시는 대규모 국가산단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산업단지 기반시설 유지관리, 환경 정비, 교통 인프라 보완 등에서 발생하는 고정적 수요가 교부세 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 일자리, 출산 장려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표 개선 방안도 검토했다. 교부세 확충은 재정 여력 확대뿐 아니라 시민의 행정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제다. 이에 구미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에 유리한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지표를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보통교부세 확충은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가 구미시의 실질적인 수혜로 이어지고, 재정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조합원 권리·수익 보호 앞장 상호금융대출 700억 달성도

상주시 모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진도환)이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린 경제사업과 조합원 권익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모서면은 지리적으로 상주시내에서 서남쪽으로 30여㎞ 정도 떨어져 있으며, 평균 해발고도가 270m 정도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고랭지 포도 주산지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근래에는 샤인머스켓 주재배지로 자리잡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 당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이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샤인머스켓 포도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2023년 취임한 진도환(사진) 조합장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힘든 조합원들을 위해 포도공선회에 대한 심층 지원으로 농협중앙회와 대형마트에 전속출하하는 길을 텄다. 또한, 동남아를 비롯한 북미 등으로 적극적인 수출을 시도해 지난해 APC 연도대상과 수출전문조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농협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과감히 상호금융대출을 증대하면서 2024년 상호금융대출 7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모서농협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슬로건을 공모해 ‘조합원은 부모처럼 직원들은 자식처럼 함께하는 모서농협!!’이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이러한 각오 아래 사업 활성화에 매진하면서 경제사업 400억원, 예수금 1100억원 달성을 향해 전임직원이 똘똘 뭉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도환 조합장은 “재가방문, 주간보호, 요양원을 운영하는 농협 노인복지센터는 원로조합원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것”이라며 “조합원을 부모처럼 모시면서 작지만 강한 농협, 미래가 밝은 모서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족같은 심경을 토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5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학습코칭단 상반기 사례 슈퍼비전 실시

구미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13일 센터 내 연수실에서 학습코칭단 4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슈퍼비전은 김천대학교 박성주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습코칭단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나아가야 할 학습코칭 방향을 제시했다. 사례 슈퍼비전에 참여한 학습코칭단은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조언과 지도 방안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문해력 신장과 관련된 효과적인 수업 방법과 전략들에 대해 논의했다. 문해력 신장을 위한 수업 방법 중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웹콘텐츠 자료 활용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해당 콘텐츠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홈페이지(https://school.gyo6.net/ask/main.do) 초등 문해력+콘텐츠 게시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다가오는 7월 18일 ~ 7월 19일 해피 캠프 운영을 위해 구미·김천 지역 학습지원대상학생 49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하여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학습 동기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신운식 교육지원과장은 “사례 슈퍼비전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질 높은 학생 맞춤형 서비스와 더불어 정서적인 응원과 따뜻한 기다림으로 학생들의 교육 지원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구미경찰서 청소년 도박 예방 위한 ‘디지털디톡스 캠프’ 기금 전달 및 업무협약 체결

구미경찰서는 13일 도리사 템플스테이 수련관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디지털디톡스 캠프’ 프로그램 운영 기금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경찰서를 비롯해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강한·에이바우트커피 문성원호점 강종중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보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역사회 협력의 뜻을 나누었다. ‘디지털디톡스 캠프’는 구미경찰서가 주관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 지원 사업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숲속 명상과 자연 치유 활동, 전문가 강연과 상담, 공동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의 심신 안정을 돕고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금은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의 협조로 ㈜강한·에이바우트커피 문성원호점 강종중 대표가 300만 원을 지정 기탁해 마련되었으며, 전액 D.D.C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 이어 4개 기관은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역할 분담, 정보 공유, 홍보 협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디톡스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구미시,2025 문화선도산단 지정 기념 ‘한일 도시디자인 전문가 교류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3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5 한·일 도시디자인 전문가 교류회’에 참여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현황을 소개하고, 문화융합형 산단 조성을 위한 발전 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는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대표 이석현· 중앙대 교수)이 주최했으며, 행사에 앞서 전문가들은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 방림 부지를 현장 답사하며 노후화된 산단의 구조적 문제와 재생 필요성을 공유했다. 답사 이후 열린 포럼에서는 ‘산업도시에서 디자인·문화도시로’를 주제로 산업단지의 공간 재편, 문화 인프라 결합 방안, 지속 가능한 도시디자인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기옥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일본 공학원대학교 쿠라타 나오미치 명예교수, 요코하마대학교 쿠니요시 나오유키 석좌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한국과 일본의 산단 재생 사례와 도시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도시건축 전문가 6인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들이 오갔다. 이번 교류회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국제적 시각을 접목 시키고, 노후 산단의 한계를 창의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방림 부지의 가치와 가능성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교류회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구미가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구미는 청년이 찾고 머무는 도시, 새로운 산업단지 모델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농지개량용 토양 성분분석 무료로 해 드립니다

상주시가 객토 등을 통해 농지의 물리화학적 구조를 개량하려는 농업인을 위해 성토 토양의 적합성을 판단해 주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농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성토를 할 때 토양 성분 11개 기준 전 항목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6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개정 농지법이 면적 1000㎡ 이상 또는 높이 50㎝ 이상인 농지를 성토할 경우, 전문 분석기관에서 발급한 토양성분 분석서를 해당 지자체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성토 토양의 분석항목은 토양 성분 기준인 토양산도(pH) 등 3개와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한 토양오염우려기준 물질인 카드뮴 등 8개이며, 각 항목별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PH 5.0~7.5, EC 2,01, 모래 70% 이하, 오염기준(mg/Kg)으로 카드뮴 4, 구리 150, 비소 25, 수은 4, 납 200, 6가크롬 5, 아연 300, 니켈 100 이하여야 한다. 상주지역 농지 성토 수요자는 앞으로 토양 성분 분석시 외부 전문분석기관에 유료로 분석을 의뢰할 필요 없이 농업기술센터에서 편리하게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농지개량 성토 토양 분석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들이 시료 별도 송부 등으로 인한 불편을 덜고 분석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농지 성토 계획이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3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 우수사례로 주목 받아

공공산후조리원으로서는 경북 도내 최대 규모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저출산 시대에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연원동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우수한 시설과 모범적인 운영 등으로 타 지자체 등의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사천시를 시작으로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대전광역시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2월 개원해 운영 중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건평 1998㎡ 규모에 산모실 13칸을 갖추고 있다. 조리원 사용료는 2주에 180만원으로 사설조리원보다 저렴한데다, 경북도민은 10%, 상주시민은 30% 등의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또한 산모와 아기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산후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 매달 온라인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벤치마킹 방문단에게는 공공산후조리원 홍보영상과 추진 경과,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각 지자체의 추진 상황과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체계적인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출산환경에 도움을 주는 산후조리원이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3

칠곡군청,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주의 당부… 소상공인 피해 우려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청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칠곡군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특정 물품(심장제세동기)을 구매해달라는 전화가 지역 상인들에게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범은 군청의 감사 일정 등을 이유로 물품이 급히 필요하다며 신속한 납품을 요구했으며, 실제로 해당 공무원에게 확인한 결과 사칭 범행임이 드러났다. 칠곡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 범행이 확산되고 있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유선으로 납품을 요청하거나, 명함을 보내면서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일이 없다.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이라며 물품 납품이나 결제를 요구하는 전화는 사기일 수 있으니, 의심이 들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전화 사기에서 나아가 기관 명칭, 부서, 실제 직원의 이름까지 도용하는 지능적인 수법이 사용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칠곡군은 소상공인 대상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3

칠곡군, 가톨릭 문화관광축제 ‘홀리 페스티벌’ 개최

칠곡군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왜관수도원 일원에서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이하 왜관 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홀리 페스티벌은 칠곡군이 보유한 풍부한 천주교 문화유산(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축제 콘텐츠로 Holiday(휴일, 재미)와 Holy(신성한, 가치)의 중의적 의미를 표현한 이름으로 관광객들에게 신성한 안식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기획한 문화관광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천주교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왜관수도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하늘성당 미사 체험, 파이프오르간 연주, 왜관스테이(피정)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유럽 감성의 스테인드글라스 구현, 빛의 성당 연출, 이해인 수녀 토크콘서트, 테라스 음악회 등 이색적인 경관과 다양한 공연도 함께 준비하여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체의 삶이 깃든 공간을 수도사와 함께 동행하며 둘러보는 수도원 투어와 신비로운 감성 수도원의 아름다움을 인생샷으로 남길 나만의 홀리 사진첩 만들기도 진행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 홀리 페스티벌은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 칠곡군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으로 지역의 고유한 브랜드 자산이 될 수 있다”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3

‘도심 공실’ 도시재생 활용 상주시, 구도심 유휴건물 매입 전시·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

상주시는 12일 남성동 구도심 내 유휴 건물을 매입해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공실로 방치된 공간을 예술 전시 기반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문화기반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공간은 주로 도시재생 예술 전시 중심으로 활용된다. 도시재생 관련 행사와 지역 주민·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운영은 혹서기와 동절기를 제외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상주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전시장 기능을 넘어 구도심 내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시 기획 및 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권 연계 방안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이 매입한 민간 공실 자산’을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주시 도시재생 전략의 시범사례다. 향후 유사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모델, 비용 구조, 지역 협력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파일럿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공간 시범사업은 지역 공실 자산의 문화 전환을 통해 공간의 공공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칠곡소방서,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대상’ 수상

칠곡소방서는 11일 경상북도청에서 개최된 ‘제25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9소방동요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방안전 지식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는 경상북도지역 유치부 11개 팀과 초등부 8개 팀이 참가했다. 칠곡군을 대표해 참가한 칠곡제일유치원(칠곡군 북삼읍 소재)은 ‘소방관 아저씨께’라는 소방동요를 편곡해 대회에 출전했으며, 특히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 진화와 복구에 헌신한 소방대원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큰 감동을 전했다. 이 무대는 가창력, 창의성, 작품성, 표현력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원익 서장은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익힌 안전 지식은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칠곡소방서도 우리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제일유치원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26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2

“대경선 타고 칠곡 가서 ‘꿀맥축제’ 즐기자”

칠곡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오는 20, 21일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대경선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이번 축제는 칠곡군의 대표 특산물인 ‘칠곡 꿀맥’과 ‘분도 소시지’를 중심 콘텐츠로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대경선 개통으로 인해 대구, 구미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관람객을 유입 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럭키 칠곡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꿀맥 페스티벌은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랩퍼 비오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하하&스컬 야간 공연, 칠곡꿀맥주 홍보 및 판매, 이벤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푸드트럭과 배달존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칠곡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 브랜드 슬로건인 ‘럭키 칠곡’을 적극 홍보하고, MZ세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 유치를 통해 칠곡의 관광자원과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음주, 인파 밀집,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한 안전 관리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불필요한 인쇄물 최소화 및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운영 방침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재욱(칠곡군수) 이사장은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칠곡만의 개성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무더운 여름, 맛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꿀맥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2

교육 가족·주민 1000여명 모여 ‘樂 콘서트’

칠곡교육지원청은 11일 오후 칠곡평화분수 공원에서 아름다운 계절, 별빛 가득한 여름, 달달한 낭만을 더 해준 ‘2025 칠곡교육가족한마음 樂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교육감과 구서영 교육장, 김재욱 칠곡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의원,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석적초 오케스트라, 석적유치원(만5세, 16명) 유아드럼 연주, 왜관중앙초 드림스타 밴드, 왜관초 중창단, 칠곡평화누리합창단, 대교초 합창단, 석전중 크레센도 밴드 등 교육가족공연과 뮤지컬 갈라 피가로, 노라조 등 초청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의 시 낭송은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에게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칠곡교육가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따뜻한 학교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콘서트는 우리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끼를 펼치고,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 순간은 그 자체를 소중한 배움이자 성장의 시간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교육은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사람과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감성을 기르는 일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음악의 울림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2

소외계층 위한 ‘누구나 진료센터’ 개소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상주지역에 특별한 의료·봉사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상주적십자병원에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상주시, 적십자경북지사, 상주적십자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료센터 개소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01년부터 적십자사에 누적 34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사회공헌기관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적십자사 의료원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의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에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로 결실을 맺었다. 누구나진료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건강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등 대상자별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의 건강권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진료봉사 및 후원)할 수 있는 의료·봉사 플랫폼이다.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바탕으로 자발적 봉사에 의해 운영되며, 진료 봉사를 원하는 의료인은 병원으로 연락하면 참여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의 역사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전 국민에게 차별 없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70년간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져 온 상주적십자병원의 역할과 위상이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상주시 선진 스마트 농업 미국에 전파

전국 최대 최고 수준의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선진 스마트팜의 요람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하와이주 kohala고등학교 외 2개교와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40여 명은 선진 스마트팜 현장견학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를 방문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내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 시설과 복합환경제어 및 시설 오이 양액재배 시스템 운영 등을 견학했다. 상주시농기센터의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2422㎡)은 2023년도에 건립됐다. 시험연구동(1003㎡)과 실증재배동(1003㎡), 스마트농업 환경 관리를 위한 관리동(41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운영으로 온‧습도, 양액시스템, 천창, 스크린, 난방 등 작물 재배 환경의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상주시 스마트팜 주요 재배작물인 오이와 딸기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견학을 마친 하와이주 고등학교 관계자는 “하와이는 스마트팜이 발달하지 않아 학생들이 스마트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스마트팜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와이 학생들에게 상주시의 선진 농업 기술을 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와이 농업 발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