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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후보 집권땐 나라 두 동강”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이날 충남 홍성군 오관리 하상복개주차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통합당을 향해 “국민이 준 소중한 기회를 잃고 이제 와서 정권을 다시 달라고 하는게 말이 되느냐”며“(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또다시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 나라를 두쪽으로 만들고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키지 않겠는가”라고 성토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 대해 “민생을 챙기지 않으니 비정규직을 양산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등록금도 부동산값도 역대 최고로 폭등했다”며 “국민들 죽어가게 만들면서 밤낮 선동하고 편을 갈랐다. 자신의 코드에 맞게 나라를 뒤엎는데만 온 힘을 쏟았다”고 비난했다.그는 나아가 “(민주당은) 과거 자신들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서 추진했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제주해군기지 건설부터 폐기하거나 중단시키겠다고 한다”며“문 후보와 그 세력이 하고자 하는대로 한다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고아가 되고 말 것이며, 그 막대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겠는가. 이런 무책임한 후보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는가”라고 물었다.전날 세종시에서 하룻밤을 묵은 박 후보는 “충청은 저의 어머니 고향이고,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제게 힘을 줬던 마음의 고향”이라며 “저 역시 정치생명을 걸고 세종시를 지켰고, 충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저의 노력을 다해 여러분의 소망을 이뤄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무엇보다 먼저 민생부터 살리겠다”며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 대학등록금 부담완화,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무료화 등을 공약했다.그러면서 그는 “약속은 저의 정치소신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실천할 것”이라며 “실패한 과거 정권의 부활을 막고, 책임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 이날 충남지역 7곳을 순회했으며, 오후에는 경기로 이동, 평택역과 오산역 광장, 북수원 홈플러스에서 퇴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1-29

박-문, 양자 TV토론 놓고 신경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양자TV토론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문 후보측은 박 후보가 “양자 TV토론를 기피하고 있다”며 즉각 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박 후보측은 “TV토론을 피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그동안 야권 후보가 2명이라 TV토론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후보 등록 전 후보간 TV토론이 단한차례도 열리지 못했다”며 “문 후보로 범야권 대표주자가 결정됐는데도 박 후보가 TV토론을 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그는“TV토론을 통해 어느 후보가 차기 적임자인지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박, 문 후보의 양자 토론을 즉각 시작하자”고 공식 제안했다.이에 대해 박 후보측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박 후보는 토론을 기피하지 않았으며,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마주앉아 토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그는 다만 “(선거 전날인) 18일까지 모든 유세일정이 빡빡하게 들어차 있는 상태여서 일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미 선관위 주관의 3차례 토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한차례라도 해보고 난 뒤 필요성이 제기된다면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2012-11-29

“박 후보는 빵점정부 공동책임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대전과 충남 지역을 돌며 충청 표심 잡기에 맞불을 놓았다. 문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의 어린이집을 방문하는가 하면, 전자통신연구원 소속 연구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과학 기술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전역 유세를 시작으로 신탄진과 세종시, 당진, 아산, 천안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충청권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문 후보는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실패론과 박근혜 후보의 공동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비방전에 가세했다. 그는 대전역 유세에서 “이명박 정부는 잘한 것이 하나도 없는 빵점이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빵점 정부`의 공동책임자”라고 말하고“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문 후보는“지난 5년간 민주주의가 발전했나, 남북평화가 좋아졌나, 안보를 잘했나, 도덕성이 나아졌나. 어느 하나 잘한 것 없이 모든 것이 망가졌다”며 “실패한 정권의 최고실세였던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와 함께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박 후보는 세종시가 본인의 신념이자 소신이라고 했지만 새누리당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무산시켰다”며 “세종시를 확실히 지키고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문재인 정부의 명운을 걸겠다. 연내에 세종시 특별법을 원안대로 반드시 통과시키고 정상적으로 건설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광역시도 협의회를 상설기구로 운영하고, 그 위치를 세종시에 둬 세종시를 사실상의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문 후보는 특히“과거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인식으로 민주주의가 가능한가”라며 “평생 특권 속에 살면서 취직걱정, 빚걱정 한번 안 해본 후보, 물가도 잘 모르는 후보,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적 없는 후보가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를 잘할 수 있겠는가”라고 박 후보를 비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1-29

자리싸움에 현수막 공해 선거운동 벌써 과열양상

27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면서 정당 간 선거운동 열기도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출근 시간대 기초·광역의원 등은 영하의 아침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차로 등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민들에게 소속 정당의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개정된 선거법으로 의원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거참여 홍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도심 곳곳에 경쟁적으로 선거용 플래카드가 내걸려 벌써부터 벌어지는 과열 조짐으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당신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포항의 경우 남구는 형산로터리·대잠사거리, 북구는 우현동 사거리·장성동 두산위브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마다 대통령 후보자가 소속된 기초·광역의원과 일반 운동원들이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 소속 L의원은 “후보자 당선을 위해 정당 차원에서 대대적인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유세전은 오전 7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되는데 영하의 추운 날씨지만 대통령 당선을 상상하며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홍보 효과가 높은 명당을 선점하기 위한 정당들의 자리다툼도 치열하다. 특히 공식적인 유세 첫날로 새누리당과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포항을 방문한 지난 27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는 좀 더 좋은 길목에 유세차량을 설치하려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 묘한 기 싸움(?)이 펼쳐지기도 했다.◇“온통 빨갛고 퍼랗고…공해 수준입니다”한편 지난 2월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수막 공해`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개정된 선거법(공직선거법 제58조)에 따라 기초·광역의원 등은 각자의 실명으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선거용 홍보 현수막을 게재할 수 있게 됐다.의원으로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홍보하는 동시에 투표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 이번 대선에서 의원들의 참여율이 높다.하지만 1인 당 내걸 수 있는 개수에 제한이 없어 의원들은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특히 소속 정당 게재는 불법이어서 의원마다 정당 특유의 색깔을 현수막 바탕에 사용, 마구잡이로 내걸린 붉고 푸른 현수막들이 시각을 거슬리게 한다는 불평불만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영업직을 하는 유권자 이희숙(47·포항 북구)씨는 “업무상 이동거리가 많은데 대로변마다 현수막으로 빼곡해 정신이 없을 정도로 무분별한 것 같다”면서 “아무리 합법이라지만 시민 입장에서 나름의 질서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최승희기자

2012-11-29

“문 후보는 실패한 정권 핵심실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7일 “지금 야당 후보는 스스로를 폐족이라 불렀던 실패한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였다”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박 후보는 이날 첫 선거유세인 대전역 유세에서 “정권을 잡자마자 국가보안법 폐기하겠다, 사학법을 개정하겠다며 이념투쟁으로 날밤 지샌 거를 기억하시지 않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생은 파탄이 나는데도 밤낮없이 국민을 편가르고 선동했다. 입으로는 서민정권 주장했지만 지난 정권에서 서민을 위했던 정책, 여러분 하나라도 기억나는 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당시 대학등록금은 역대 최고로 무지막지하게 뛰었고 부동산도 역대 최고로 폭등했다. 양극화는 심화됐고 비정규직이 양산됐다”며 “그런데 한 번이라도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한 적이 있느냐. 지금도 남탓만 하고 있지 않나”라고 몰아부쳤다.박 후보는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실패한 과거로 되돌아가느냐 중대 기로에 서있다”며 “이런 실패한 과거 정권이 다시 부활해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후보는 “저와 새누리당은 국민을 니편내편으로 나누거나 편가르지 않고 지역과 세대도 편가르지 않고 또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도 가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공주·논산·부여·보령 등 충청권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였으며, 28일까지 1박2일간 충청→전북→충청→경기 등 8개 시도, 20여개 시군을 돌면서 유권자를 만나는 강행군을 벌일 예정이다.역대 대선에서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은 2002년 16대 대선 이후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지만 지난 2010-2011년 `세종시 정국`과 지난 4·11총선을 거치며 새누리당이 우위를 점하는 구도였다. 하지만 박 후보로서는 최근 여론조사결과에서 충청권 지지율이 만족할만한 수치가 못되자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을 통한 이인제 대표의 영입,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지지선언과 때를 같이해 충청권을 시발점으로 전국적인 우위를 확실히 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1-28

“박 후보는 독재를 찬양하고 미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7일 “안철수 후보가 후보사퇴 기자회견을 하던 그 때 그 심정을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정말 잘 안다”며 유세를 시작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오랜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고, 노력하다가 그 목적을 위해서 스스로 후보 자리를 내려놓는 그 심정, 그 눈물은 제가 흘릴 수도 있었던 눈물이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부산에서부터 대통합을 만들어 달라.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그리고 두 후보의 단일화를 염원하면서 지켜보셨던 분들, 이제 모두 함께 손을 잡아 달라”며 “민주통합당도 국민들께서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바꾸고 쇄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날렸다. 문 후보는 “5·16 군사 쿠데타, 유신독재 세력의 잔재를 대표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독재를 찬양하고 미화한 역사인식으로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느냐”며 “이번 대선이야말로 과거 세력과 미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고 규정했다.아울러 그는 “이번 대선은 낡은 정치와 새정치, 서민후보와 귀족후보,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과 국민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대통령의 대결, 반칙·특권이 지배하는 사회와 사람이 먼저인 공정한 사회를 선택하는 사회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골목상권과 노동자 최저임금 인상을 이야기해놓고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최저임금법을 무산시킨게 누구냐”며 “그러면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얘기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박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한편, 문 후보는 이날 노량진역에서 지하철 9호선으로 출근하며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부산·경남 지역을 찾아가 부산서부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이어갔으며,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서울로 상경해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유세를 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1-28

경북 218만3천87명-대구 199만567명

오는 12월19일 시행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명부 작성 결과, 경북도내 유권자는 218만3천87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107만9천647명(49.5%)이며 여성 110만3천440명(50.5%)이다.지역별로는 포항시 41만2천420명(18.9%), 구미시 31만2천852명(14.3%), 경주시 21만4천561명(9.8%), 경산시 19만5천834명(9.0%), 군위군 2만1천688명(1.0%), 영양군 1만5천895(0.7%), 울릉군 9천470명(0.4%) 등으로 분포됐다.연령대별로는 19세 1.6%, 20대 14.6%, 30대 17.2%, 40대 19.8%, 50대 19.7%, 60대 이상 27.1%였다.반면 대선과 동시에 하는 보궐선거 지역(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포함)은 경산시장, 기초의원 예천 `가`, `다`, 봉화 `다` 등 4곳으로 해당 선거구의 선거인수는 경산시장 19만5천835명, 예천군 `가` 1만 4천253명, 예천군 `다` 9천173명, 봉화군 `다` 1만220명이다.대구의 선거인수는 남성 97만4천44명(48.9%), 여성 101만6천523명(51.1%) 등 199만567명으로 잠정 확정됐다.구별로는 중구 6만4천815명, 동구 28만65명, 서구 18만5천767명, 남구 14만3천801명, 북구 34만7천207명, 수성구 35만3천551명, 달서구 47만2천660명, 달성군 14만2천70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선거인명부 열람은 누구든지 열람 기간에 시군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시장·군수가 지정한 장소에서 자신과 가족 등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확인되면 열람 기간에 해당 시·군에 이의 신청을 통해 정정할 수 있다.한편, 이번에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 등을 거쳐 오는 12월10일 최종 확정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11-27

박근혜-문재인, 공식유세 돌입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7일 0시를 기해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유세 시작 첫 주부터 전국 곳곳을 누비며 강행군을 펼칠 계획이며, 양측 모두 `소통형` 유세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새누리, 전국 동시 발대식박근혜 후보는 유세 첫날인 27일 대전에서 서울-부산-광주를 잇는 전국 동시 발대식을 연다.대전은 박 후보, 서울은 정몽준·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부산은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정의화 전 국회부의장, 광주는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한광옥 100%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정현 공보단장이 각각 맡아 수도권, 영·호남, 충청을 아우른다는 것이다.박 후보는 특히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대전과 공주, 부여, 군산, 익산 등을 1박2일간 순회하면서 충청권과 전북지역에서 첫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유세의 기본 콘셉트는 `소통과 경청`으로, 축제 형태를 바탕으로 정책캠페인을 중점적으로 펼치기로 했다.박 후보는 하루 평균 10여곳씩 유세를 다니고 3주동안 3~4차례 숙박도 하는 강행군을 펼칠 계획이다.유세본부 측은 “초반부터 굉장히 많은 곳을 다닐 것”이라며 “우리끼리 `박근혜`를 연호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첫 유세 부산서 서울까지문재인 후보는 27일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행사 후 부산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오후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문 후보 측은 기존의 선전·선동형 유세에서 탈피해 친근하면서도 격의 없이 유권자와 하나되는 방식의 `소통형`유세를 계획하고 있다.또 지도급 인사들로 구성된 중앙 유세단 외에도 자원봉사단과 시민캠프 인사들이 어우러진 청년 유세단·여성 유세단·노동 유세단 등 다양한 형태의 유세단을 가동하는 `게릴라식 유세`을 펼칠 예정이다.문 후보 측 조정식 민주캠프 소통1본부장은 “당 내외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사와 문화·예술인 등을 포함시켜 쌍방향의 차별화된 유세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후보 측은 박근혜 후보의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조에 대응해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라는 구호 아래 젊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로고송 준비에도 공을 들였다.앞서, 문 후보는 26일 충북 방문에 이어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고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1-27

대구·경북서도… 22일간 `총성없는 전쟁`

선거 무풍지대 같던 대구 경북을 비롯, 전국에서 27일 제18대 대통령선거전이 시작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비롯해 지역 각 당협과 민주통합당 선대위 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지역 주요 네거리 등에서 대선유세단 출정식과 함께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레이스를 시작한다. 특히, 양 당은 문재인 후보로 야권의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하는 무당파·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관련기사 3면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은 노무현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하면서 민주당의 재집권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자세다. 민주통합당은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맞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경북도당은 27일 오전 7시 포항 형산강로타리에서 강석호 도당위원장, 이병석 부의장, 김순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당직자와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출정식을 가진 뒤 출근인사와 함께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본격적인 경북지역 순회 유세에 돌입한다.이어 경주역 광장으로 이동해 박 후보의 출정식 동영상을 통해 경북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이어 죽도시장과 영천시장을 들러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경북선대위는 28일 영천과 군위·칠곡, 29일 청도와 경산·고령, 30일 경산과 경주·포항 등 경북 전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강석호 경북도당 위원장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며 “그동안 엄청나게 준비한 것을 이제는 죽기 살기로 뛰어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밝혔다.대구시당도 27일 오전 7시 대구 정치 1번지인 범어네거리 등 12개 당협에서 일제히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유세활동에 돌입한다.대구선대위유세단은 이날 범어네거리에서 이한구 대표와 주호영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수성갑 핵심당직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만드실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근혜 후보 승리!` 구호와 함께 출근인사 및 선대위 출정식을 가지고 새누리당 대선 승리의 시작을 대구 시민들에게 알린다.이어 오전 10시30분에는 동대구역 앞에서 유세차량 전광판을 이용해 박근혜 후보 연설을 생중계하고 경북대 북문과 두류공원, 우방랜드, 서남시장에서 젊은층과 지역 지지층에게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뒤 죽전네거리 저녁인사를 한다.이밖에 중남구는 계대네거리, 동구갑은 동대구역네거리, 동구을은 아양교, 서구는 북비산네거리, 북구갑은 침산네거리, 북구을은 팔달교, 수성을은 두산오거리, 달서갑은 향군회관네거리, 달서을은 상인네거리, 달서병은 성당역네거리, 달성군은 화원삼거리에서 각각 출근인사를 하며 시민들에게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한다.주호영 시당 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의 딸 박근혜 대통령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12월19일 투표에 참여해 꼭 박근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한다.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도 이날 오전 7시 반월당 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대구 선대위는 18대 대선 득표율 목표를 30%로 잡고 젊은 층 유권자들을 집중공략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출정식에는 추미애·홍의락 의원과 이승천·남영주 상임선대위원장 등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민들에게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며 출정식 이후에는 각 지역별로 유세차량을 이용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집중할 것이다.이승천 대구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통해 정치개혁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12-11-27

“대구·경북서 박근혜 몰표 나와야 하는데…”

“안되는데…. (80% 투표-80% 득표를) 해주셔야 합니다”지난달 새누리당 선대위원장단 회의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구와 경북지역의 보고를 들으면서 했었던 발언이다.26일 18대 대선의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여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투표율과 득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부산 출신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PK지역의 50% 득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이상, 대구와 경북에서 몰표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다.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구·경북 선대위는 `80% 투표와 80% 득표`를 목표로 내걸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면서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경북도당선대위원장은 “경북지역은 박근혜 대선 후보의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새누리당 대구시당 이앵규 사무처장도 “이회창 전 총재의 합류로 전망이 밝은 시점”이라면서 “관건은 투표장에 가지 않는 유권자를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새누리당이 내세운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년전 17대 대선에서도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구에서 87만6천719표를 얻어 69.37%를, 경북에서는 103만3천957표를 얻어 72.58%를 득표했다. 대선에서 `이명박 대세론`이 강풍으로 불고 있었다는 점과 야권 후보의 경쟁력이 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득표력이었다. 여기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30% 가까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이번 대선이 `보수`와 `진보`의 양강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 청신호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17대 대선에서 보수를 표방한 후보들의 대구지역 득표는 이회창 전 총재가 18.05%, 이인제 후보가 0.14% 등 88.01%에 달했다. 경북지역 역시, 이 전 총재가 13.72%, 이인제 후보가 0.26%를 득표하는 등 이명박 후보와의 합계가 86.56%를 보수진영에서 가져갔다.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회창 전 총재의 합류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보이지 않는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다”며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1-27

박-문, 후보등록 “진검승부 이제부터”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강체제가 됐다. 관련기사 3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각구도로 흘러 온 18대 대선판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지난 23일 전격 사퇴하면서 역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여야 양자구도, 보수 대 진보, 산업화 대 민주화 세력의 대결 구도로 짜여졌다.두 후보는 25일 각각 중앙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 `22일간의 대열전`에 돌입한다.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한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박후보는 이어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제가 18대 대통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책임 있는 변화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병수 사무총장 겸 선대위 당무조정본부장과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45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 박 후보를 대리해 대선 후보등록을 했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등록 직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후보가 갈망한 새 정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 됐다”며 “그 힘으로 정권교체와 새 시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야권 단일후보의 막중한 책임, 정권교체의 역사적 책임이 제게 주어졌다”며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그 책임을 감당하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세력, 후보단일화를 염원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국민연대를 이루겠다”며 “민주화세력과 미래세력이 힘을 합치고, 나아가 합리적 보수 세력까지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통합의 선거진용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문 후보 캠프의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문 후보를 대신해 후보 등록작업을 마쳤다.한편, 이번 대선전에는 두 후보외에도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무소속 후보인 강지원·박찬종 변호사 등이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창형기자

2012-11-26

여-야 상대후보 흠집내기 비난전

12·19 대선의 대결 구도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 체제로 재편되면서 양측의 `고공전`도 치열하다. 새누리당은 2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가 아니라 `반칙으로 경쟁자를 짓밟은 비겁한 후보`, `구태정치인`이라고 비판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박선규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민주당은 문 후보가 `단일후보`라는 말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면서 “문 후보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통해 경쟁자를 주저앉히고 혼자 살아남은 비겁한 후보”라고 비판했다.그는 “문 후보가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안 전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을 생각하는 척하고 있는데, 이는 기만일 뿐”이라면서 “문 후보가 당장 할 일은 잘못을 덮기 위한 또 한차례 쇼가 아니라 국민을 기만하며 새 정치 기대에 부푼 국민을 실망시킨 데 대한 진심 어린 사과”라고 말했다.서병수 사무총장 겸 당무본부장은 “안 전 후보가 정치혁신을 선거 의제로 부각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지만 노회한 정치꾼 집단인 민주당과 손을 잡으려는 발상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문 후보, 이해찬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의 권력구조는 `문-이-박 밀실담합`의 조작된 결과”라고 꼬집었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과거세력, 가짜세력, 냉전세력`이라는 프레임을 내걸고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역사인식이 5·16 군사쿠데타와 유신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이번 대선은 누가 미래를 개척하고 누가 과거로 회귀하려는지를 보여주는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박 후보는 입으로는 경제민주화를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재벌개혁을 두려워하고 그 재벌에게 굴복한 가짜 경제민주화를 얘기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복지국가론도 공산주의로 연결시키기에 급급하고 붉은색을 칠하기 바쁜 가짜 복지 세력”이라고 비난했다.문 후보 측은 새누리당이 안 후보의 희생적 결단을 폄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하며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틈벌리기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캠프 고위 관계자는 “새누리당은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새누리당의 집권을 명확하게 반대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차떼기의 원조 이회창과 야합하면서 어떻게 새 정치를 거론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1-26

새누리 경북선대위 “박근혜 후보 당선에 앞장”

새누리당 경북도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오후 5시 도당 회의실에서 국회의원과 도당 선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율 제고방안을 비롯, 당면 현안을 논의한다. 박 후보가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하고 나선 뒤 당 선대위를 총력 가동해 박 후보의 당선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것이다. 강석호 경북도당위원장(울진·영덕·영양·봉화)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포항북), 최경환(경산) 정희수(영천) 이한성(예천·문경) 심학봉(구미갑) 김재원(군위·의성·청송) 등 지역 의원들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이에앞서 경북선대위 홍보유세대책위는 25일 구미 원평동 송정분수공원앞에서 유세차량 발대식을 했다. 홍보유세대책위는 대선에서 선거운동의 핵이 되어 각 지역을 쉴 새 없이 누빌 유세차량인 만큼 경북 도내 각지에서 한곳으로 집결해 최종점검 후 대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강 도당위원장은 “선거일 100일 전부터 경북 선대위라는 한배를 타고 지금까지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달려왔다”며 “이제 한 달여 남긴 여정 동안 마지막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와함께 경북선대위는 지역 각계각층 단체나 연합회의 박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 국민대통합을 통한 대선 승리의 주역이 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21일에는 경북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 400여 명이 경북도 당사 강당에서 `맘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라며 박근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정운화 경북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지금까지 어린이집 교사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아이를 바르게 키우겠다는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며 “대선을 앞두고 보육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일해 줄 수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선대위는 `8080 논스톱! 함께 뛰는 경북 선대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발대식과 임명장 수여식 등 대선 승리를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경북선대위는 지난 2일 문경·예천 당협을 시작으로 지난 18일 군위·의성·청송 당협까지 경북도내 15개 당협 당원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경북선대위는 지금까지 총 2만 800여 명을 연수시키면서 `왜 박근혜인가?`와 `SNS를 활용해 대선 후보 공약 소통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11-26

박근혜, 오늘 `안동→대구→포항` 민생 행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3일 포항을 비롯해 안동 등 경북지역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을 방문해 안동 문화의 거리 연평도 추모분향소에서 분향을 하고, 곧바로 안동 신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광역 및 기초 의원과의 오찬을 갖고 오후 3시30분에는 포항 죽도시장을 찾을 계획이다.박 후보는 특히 이번 경북 방문에서 유권자들과 비례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4·11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1998년 보궐선거부터 네 차례 연속 당선됐던 지역구(대구 달성군) 불출마를 선언한 뒤 비례대표 11번을 받아 5선 고지에 올랐다.박 후보의 비례대표 사퇴는 후보 등록(25~26일)을 앞두고 이번 대선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맞불` 성격을 내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고향방문 또한 지난 9월 28일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 참석 이후 50여일 만으로 야권 단일화 바람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안동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중 가장 보수적이며 북부내륙지역의 중심으로, 경북지역의 두터운 보수층 표심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새누리당은 내다보고 있다.포항 역시 공업지역으로 30~40대 유권자들의 비중이 높아 취약 계층에 대한 전략적인 표심 확보 행보로 분석된다./이곤영·박순원기자

2012-11-23

文·安 지지선언 경쟁… 단일화 판세 잡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에서 양측의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는 등 단일화 우세를 선점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대구경북미래포럼은 23일 민주당 대구시 선대위 사무실에서 이재용 전 장관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정권교체의 적임자 문재인 후보 지지를 위한 대구경북 1만인 선언`을 발표한다.1만인 선언에는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을 대표로 박창기 전 칠곡군의회 의장 등 20여명의 전·현직 지방의회 의장단 및 의원, 현시학 청송군 농업경영인회 회장 등 농민, 노동계, 학계 등 각계 각층 인사 1만여명이 참여한다.또 약사와 전현직 기초의원, 다문화가정 대표 등도 이날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합류한다.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새누리당 지역독점을 깨트려야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다”며 “문재인 후보가 지역균형발전 분야에서 우월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최적의 야권단일후보로 인정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후보의 지지선언도 대구에서 이어졌다.22일 안철수 후보에 대해 장애인단체와 개인택시기사모임, 교수단체, 의료인, 일반시민 등 공개 지지선언이 잇따랐다.김형기 경북대 교수 등 117개 대학 1천76명의 교수로 구성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교수 일동`은 오후 2시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오직 국민이 불러낸 안 후보만이 정치혁신과 정권교체 및 시대의 소임을 능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23

`선거펀드` 인기있는 이유가 있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선거사상 최초로 `유시민 펀드`로 40억7천300만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작됐던 `선거 펀드`가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등 대선후보에게 인기다.`선거 펀드`는 정치 후원의 일종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당선되거나 득표 수가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인 경우 선거 직후,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우선, 새누리당은 250여억원 규모의`박근혜 펀드`를 모금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박근혜 펀드`를 후보등록일 전후에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목표금액은 법정선거비용 제한액 559억원의 절반 수준인 250억원이며, 이자는 펀드출시일의 CD금리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상환일은 선거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 27일이며, 선거비용을 보전받은 후 상환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대선자금 마련을 위해 펀드 판매를 시작한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펀드`가 판매를 시작한 지 32시간여 만인 당일 오후 6시20분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가장 많은 펀드자금을 모은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다.문 후보는 지난달 22일 1차로 `문재인 담쟁이 펀드`를 내놔 사흘 만에 목표액인 200억 원을 모았다. 후보가 제시한 금리는 대체로 연 3%선이다.다만, 문 후보는 선거비용 모금을 위한 2차 `문재인 펀드` 출시를 연기했다.유력 대선후보들이 이처럼 앞 다퉈 펀드 모금에 나서는 데는 선거자금을 마련하다는 것 이상의 다른 목적이 있다. 단순히 돈이 없어서 펀드를 출시하는 게 아니다. 공개적인 펀드 모금을 선거 캠페인의 한 방법으로 활용해 지지층의 결집 효과를 거두려는 목적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정치인 펀드는 2010년 지방선거 때 당시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도입한 것이 첫 사례다. 유 후보는 3일 만에 41억원을 모아 화제를 낳았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후보도 펀드를 만들어 47시간 만에 거뜬히 목표액 39억원을 모았다. 올 4·11 총선에서도 강기갑, 강용석 등 지역구 후보 30여명이 모금에 성공하면서 이젠 하나의 선거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양상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1-22

세 후보, 감성정치로 표심얻기 전략

12·19 대선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여야 유력대선주자 3인이 국민정서에 호소하는 `감성정치` 대결을 펼치고 있다. 각 후보측은 역대 대선에서 감성 정치가 막판 표심을 크게 움직인 점을 감안, 남은 20여 일간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표심 얻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2040세대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동시에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그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캐릭터인 강아지인형 `브라우니`를 끌고 여대생과의 토크쇼 무대에 오르고, 1비전선포식에서 젊은 지지자들과 어울려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기도 했다.또 영화 `돈 크라이 마미`시사회를 관람하면서 청소년 및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해 “사형까지 포함해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감성정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특전사 출신이자 법조인으로서의 이미지와는 별도로 여러차례 눈물을 보임으로써 국민적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쌍용차 해고노동자과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눈시울을 붉혔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한 뒤에도 눈물을 훔쳤다.문 후보는 `광해`를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영화 속 대사나 장면에 참여정부 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장면이 많아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 공감을 얻기도 했다.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새로운 정치현상에 맞춰 변화와 혁신의 화두를 던지면서 국민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그는 지난 9월19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미국계 캐나다 작가인 윌리엄 깁슨의 말인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는 함축적인 메시지를 제시했다.또한 지난 20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는 자신을 `거대한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으로 비유하면서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조동화 시인의 시를 인용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노무현의 눈물`, `기타 치는 대통령` 등의 TV 광고를 통해 표심을 두드렸고, 2007년 대선 때는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특유의 털털함과 스킨십을 바탕으로 `욕쟁이 할머니` TV 광고 등으로 승기를 굳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