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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 구미 갑

한나라 5명 공천 `집안 싸움`합종연횡 여부 등 추이 촉각 제19대 총선 구미시 갑 선거구는 8명의 예비후보자가 난립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중앙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모두 8명으로 한나라당 5명, 친박연합 1명, 민주통합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4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5명이 경합중인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공천 결과에 따라 본선까지 가지 않고 중도 포기자가 나올 수 있으나 김성조 현 의원을 비롯한 몇몇 주자는 공천탈락과 관계없이 끝까지 종주할 방침이고 나머지 출마자는 중도포기나 합종연횡 등 짝짓기를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선거 구도는 더욱 복잡해 질 전망이다.4선 고지 점령을 노리는 김성조 의원은 여의도 연구소 소장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강한 구미경제건설의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타후보와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원한 촌놈 김성조의 구미 당기는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한 후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김 의원은 그간 기획재정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확보 성과 등의 치적을 알리며 표심을 공략해 가고 있다.김성조 의원 공천탈락 해도 종주 방침야권 3명도 복지 향상 등 기치 출사표심학봉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6일 일찌감치 구미갑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11월24일에는 아름다운 도전 출판기념회도 가졌다.전 지식경제부 국장과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특허청 특허심사관과 현재 구미경제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력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그는 산업강국 대한민국의 비전 제시와 세계역사상 전무후무한 경제 발전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발전시켜 구미공단이 실질적인 글로벌 산업발전 지식센터로서의 중심축 역할을 강조하며 50층 규모 박정희 컨벤션 센터 설립을 통한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검사 출신 이병길 변호사는 “불안한 현실과 지역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현재 침체한 구미 지역 경제는 기존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업적자랑 외에는 별로 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이런 모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로 대기업 유치 및 투자증대로 40~50대는 일자리 유지, 20~30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주부와 여성에게는 일할 기회 제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공약했다.전 도의원 출신인 전인철 예비후보는 희망과 비전 살아있는 구미 건설을 목표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7년간 시도의원 의정경력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서민 정치대변자로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진정 살기 좋은 구미 건설은 말 없는 다수인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풀어 주는 소통의 정치를 실현해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뢰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채동익 예비후보는 지난 33년 동안 구미에 살면서 가장염려스러운 게 침체한 구미경제였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강조했다.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과 미래 지향적인 구미공단 설계에 올인 하고 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해 신명나고 살기 좋은 구미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안장한 예비후보는 친환경 녹색도시건설과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낙동강둔치 친환경골프장 건설보다 자연이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개발해 녹색 도시 발전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김석호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구미시장 출마시 젊은 층의 많은 지지를 경험해 이번 총선에도 이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친서민 정책으로 어르신, 근로자, 경영자, 전통상인, 자영업자, 여성, 청소년 등 모든 구미시민이 골고루 잘사는 구미건설과 산업도시 구미에에 적합한 구미 IT 산업과 융합한 지능형전기자동차 도시 건설의 공약을 제시했다.김성식 예비후보는 “구미 갑 지역 서민경제는 현재 반 토막 난 상태”라며 “서민일자리 창출과 공단발전 방안 등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개발로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친서민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구미경제가 되살아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뜻도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김성조(한·53)현 의원 대륜고, 금오공대심학봉(한·51) 구미경제발전위원장 구미전자고, 경북대이병길(한·48) 변호사 능인고, 고려대전인철(한·55)전 경북도의원 대륜고, 경운대채동익(한·64)정수진흥회중앙회장 함창고, 상주산업대안장환 (민·55) 자치분권연 상임이사 상주산업대김석호(박·52) 새마을연구소장 구미전자고, 금오공대김성식(무·66) 금오공인중개사 대표 계성고, 대구대

2012-01-10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 대구 북 을

9명 난립 최대 격전지 예고야권 후보 단일화 핫이슈로 대구 북 을의 제19대 총선은 현재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만 8명에 이르러 이번 총선중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전체 선거구 12개 가운데 예비후보가 가장 많다. 추가 출마 예상자들까지 포함하면 1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기 현역의원 포함 한나라당 소속 4명, 민주통합 2명, 진보당 2명, 무소속 1명이 출사표를 이미 던져 뜨거운 용광로를 방불케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경쟁은 물론 야권 단일후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의원에 대한 지지도와 현역의원에 대한 고체여론이 높은게 후보난립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비례대표에 이어 지난 총선에서 당선, 3선을 겨냥하는 서상기 의원은 북구의 최대 현안이었던 국우터널 무료화를 관철시킨 점을 내세운다. 지금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북구 발전을 위해서는 중량급인 자신이 한번 더 뱃지를 달아야 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내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라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운다.서상기 의원에 가장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사람은 같은 당 소속의 조영삼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조 후보는 정치개혁시민연합 발기인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17년 동안 지역과 서울에서 정당생활을 해 지역과 중앙의 사정을 두루안다는 것과 젊고, 개혁적인 인물임을 내세운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27명중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오직 2명뿐이다. 나머지 국회의원은 수도권에 살면서 선거 때마다 출장 온다”서울 살면서 한나라당 낙하산 공천으로 내려오는 인사들이 대구·경북에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발전이 힘들다는 것이, 영남권신공항 실패와 과학비지니스벨트 실패로 증명되었다며 지역일꾼으로서 자신이 적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창연 대경대 사회교육원 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정파를 초월한 지역 현안을 정책으로 해소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만성적인 공장부지난 해소를 위해 내륙간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륙간척사업이란 낙동강 물길을 개량화함으로써 기존의 하천부지를 공단으로 조성해 활용하는 것으로 약 1천25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있다. 이 부지에 K2공항을 이전해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홍진표 에듀타임즈 발행인은 기성 정치권의 때가 묻지 않은 참신한 교육 전문가로서, 30대 젊은 나이에 쌓은 풍부한 국회 경력을 가진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민주통합당 김중걸 후보는 한나라당 일색인 지역정서가 이제는 정말로 바뀔때가 됐다며 그 변화의 바람을 북구에서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년일자리창출과 무상급식 실현, 독점재벌을 개혁해 비정규직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수 십년 동안 대구에서 야당에 몸담아 왔던 점을 내세워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구새로운청년회 창립 발기인과 달구벌시민모임 공동의장을 역임했다.이헌태 전 혁신과 통합 대구공동대표는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향해 뛰고 있다. 한나라당 독점 구조를 깨야 진정한 지역발전이 이루어질수 있다고 보고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는 절반 이상 대구시민의 뜻을 받드는 대안세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금뱃지를 노리고 있다. 언론사 정치부에서 오랜 기자생활을 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본부장과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 원장을 지냈다.통합진보당 조명래 대구공동대표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2010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10%가 넘는 득표율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세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공인노무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남명선 후보도 출마한다. 대구여성광장 대표, 국우터널 무료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친환경의무급식조례제정 대구북구운동본부 공동본부장 등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고있다. 여성과 사회적약자들을 위한 교육정책 실현을 기치로 내걸었다.무소속의 조무호 후보도 있다. 1980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간부후보생을 거쳐, 대구 북부, 중부 , 남부, 달서, 영양경찰서장을 거쳐 청도 경찰서장을 마지막으로 올 7월 정년 퇴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서상기(한·65) 현 의원 경기고, 서울대조영삼(한·43) 한나라당 전문위원 대건고, 금오공대이창연(한·46) 대경대 사회교육원 원장 대륜고, 영남대홍진표(한·47) 에듀타임즈 발행인 계성고, 서울대김중걸(민·44) 정당인 검정고시, 동국대이헌태(민·49) 정당인 성광고, 연세대남명선(진·40) 노무사 하양여고, 경북대조명래(진·47) 정당인 경신고, 경북대조무호(무·56) 공직 정년 퇴임 한양공고, 방통대

2012-01-09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 영주

“3선 자신” “이번만큼 바꿔야” 한·무소속, 외나무다리 결투장윤석 의원 공천 여부 따라 판도 지각변동영주 지역의 제19대 총선은 지역 중심정당인 한나라당의 기득권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에 맞서 정치적 기반과 실물 경제의 경험을 쌓은 새로운 인물 교체론을 등에 업은 무소속 후보간 양자 대결구도로 굳혀지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의 낙점자가 누가 될지 미지수인 가운데 현 장윤석 의원은 3선 도전을 확실시하고 있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엽 예비후보간 경합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보고 있다.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영주 지역의 경우 지역 발전을 위해 3선 의원의 역할론을 재기하며 현 장윤석 의원의 수성을 기대하는 지원세력과 새인물 교체론을 주장하며 김엽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이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런 양자 구도에 대해 지역 정가 일부에서는 한나라당 공천 낙점자가 확정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특정 후보간 경합설과 대립 구도를 마련해 나가는 것은 타후보군들에 대한 위축감과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장윤석 의원은 최근 확정된 영주적십자병원 유치와 중앙선복선전철의 고속화,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을 위한 법률 개정을 통한 100억원 예산 추가 확보, 영주-울진간 동서5축 간선도로 건설, 가흥 배고개-상망동 삽재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풍기-단산간 지방도 확장, 풍기 백리-죽령 희방사 입구 국도 4차선 확장, 영주댐 수몰지구 이주민 영농보상비 보상기준 하락시 최초 통보금액 지급요청 등의 업적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더욱이 현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국회내 3명뿐인 8년 연속 NGO선정 국정감사 우수위원 선정, 폴란드 노르웨이에 대통령 특사로 방문해 T-50고등훈련기 수출, LNG터미널공사 수주 등 지역 현안사업과 국가간 사업, 대정부 대상 역할론 등 전방위적인 능력을 갖춘 인물론을 부각시키며 3선 고지 점령을 자신하고 있다.이에 반해 민주당을 비롯한 타정당의 후보 출마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영주지역 선거구특성에서 무소속의 김엽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의 유일한 대항마로 나섰다.김 예비후보는 추상적인 미래에 대한 헛된 희망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살 길을 찾을 수 있는 실물경제론을 무기로 반격을 펼치고 있다. 그는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현실론적인 경제활성화 대안을 제시해 무너진 서민 경제 회복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또, 중앙 정치는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갈 곳을 잃었고 정파의 이익을 위해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다며 현실 정치의 모순을 꼬집었다. 김 예후보는 제11대부터 14대까지 국회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얻은 정치적 기반과 16년간 기업CEO로서 쌓은 성공 경험 및 실물경제 감각을 바탕으로 균형적인 국가 발전에 영주시가 그 표본이 되는 비전을 마련했다며 다가서고 있다.영주시 선거구는 아직 변수가 남아 있다. 한나라당내 현역의원 교체를 통한 쇄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 중앙당의 공천 규정이 확정되기까지 유동적이다.반면 김엽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무소속 전투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인지도 및 지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군들은 공천 확정 때까지 지지세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무소속 바람을 지켜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이밖에도 일맥의료재단 이사장 한의학박사 김덕호, 현 홍사덕의원 보좌관 최영섭, 전 경북도의원 우성호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총선 후보군 물망에 올라 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장윤석(한·62) 현 의원 경복고, 서울대김엽(무·63) 서희건설 부회장 영광고

2012-01-09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대구 북 갑

17, 18대에 이어 3선고지를 향한 이명규의원의 아성에 양명모,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 이명숙 자선당 대구시당 위원장 등을 비롯해 서용교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박영민 전 미래연합 대구시당 위원장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명규 현 의원은 열악한 북구에 로봇산업을 유치, 북구발전뿐 아니라 대구시 전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 빅 산업의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3선을 해야한다는 생각이다.이 의원은 “로봇산업은 수조원이 투입되는 국가프로젝트다. 이 산업을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기초를 놓은 본인이 마무리를 해야된다. 로봇산업이 초석을 다지도록 지역주민에게 한번 더 신임을 물을 계획이다”며 3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그러나 최근 지역 언론에서 현역의원 가운데 교체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민은 교체 열망이 강하다.이 의원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사람은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 일명 약국아저씨라는 친근한 닉네임을 쓰는 양 전 시의원은 현직 대구시의원을 초개같이 던지고 전선에 뛰어들은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현재 잘못되어 가고 있는 국가정책을 바로잡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의 열망인 신공항에 대해 지역국회의원을 비롯, 중앙정부가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걸 보며 피가 끓어올랐다고 말했다.정체되어 있는 북구발전을 위해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정책을 만들고 진정한 지역일꾼으로서 지역민을 받들 것이라고 밝혔다. 5년6개월동안의 시정경혐과 첨복단지 유치위원장으로서 단지조성 성공 경험을 살려 북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시의원을 중도에 그만 둔 만큼 열배, 스무배 이상으로 열심히 해 보답하겠다는 각오다.이명숙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소통하면서 국민을 감동시키는 올바른 정치, 국민중심이 되는 생활정치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사회양극화방지법과 2040청년 창업·일자리지원법을 제정, 청년백수시대를 마감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소외계층인 탈북자와 다문화가족, 장애인의 인권과 일자리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미래희망연대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도 북을의 다크호스다. 일찌감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그는 이번 도전이 칠전팔기로 북구에서만 한우물을 파고있어 잘 알려진 인지도를 내세워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운동화를 신고 찬바람을 맞아가며 하루 20~30㎞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경북 현역의원 27명 전원이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유치무산, 사회양극화 현상, 심각한 청년실업 양산 등 지난 수년간 보여준 무기력한 현역정치인에 대한 상실감을 느껴 이를 극복하고 정치권 쇄신을 위해 재도전 한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신공항 유치, 지방중소기업 살리기, 일자리 창출, 경북도청이전지에 대구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약속했다.서용교 (주)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는 아직 예비후보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나 곧 출마선언을 할 예정으로 시점을 잡고있다. 그는 현재 어려운 경제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경영해 본 경제전문가가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래동안 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가진 자신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기성의 판·검사출신 변호사들은 서민의 아픔을 모른다며 경제마인드로 첨단IT산업을 유치, 북구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박영민 대구대 겸임교수는 현 정치인에 시민들은 식상함과 피로감에 젖어있다며 젊은 자신이 나서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각오다. 그는 “기성정치인들이 지역을 위해 해놓은 게 뭐가 있는가. 그저 당선된 후 보신을 위해서 눈치만 봤지, 진정 지역민들을 위해 몸을 던진 선량은 없었다. 이렇다보니 인재가 대구를 떠나는 공동화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젊은 자신이 당선돼 인재가 머무를 수 있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이명규(한.55) 현 의원 대구고, 영남대양명모(한.52) 약사 오성고, 영남대이명숙(선.61) 아름다운여행사 대표검정고시, 방통대구본항(미.55) 정당인 능인고, 대구대서용교(한.56) 대원GSI대표이사 경북대(수료)박영민(연.46) 대구대 겸임교수 경북고, 대구대

2012-01-06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 대구 서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反 한나라당 정서 `꿈틀꿈틀` 대구 서구는 한나라당 텃밭이었다. 그러나 최근 반한나라당의 강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20여 년간 한나라당을 지지했음에도 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한 것이 이유다. 여기에다 서구에서 4번이나 당선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해 4.27 재보선에서 `15년째 분당 사람`을 운운해 지역 주민들의 반한나라당 정서를 더욱 촉발시켰다. 이 때문에 서구는 `이번에 지역출신으로 갈아보자!`라는 정서가 강해지며 `낙후된 서구를 다시 일으킬 젊고 신선한 토종TK`로 교체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물갈이론을 반영하듯 서구는 일찌감치 한나라당 5명과 야당 1명, 무소속 1명 등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사덕 현 의원 외 한나라당 5명 난립중도사퇴 서중현 전 청장 무소속 등록홍사덕 의원은 “총선은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대선에서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해 총선 출마의 뜻을 아직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친박바람으로 당선된 홍 의원은 서울TK로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물갈이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곽창규 예비후보는 “서구가 가장 살기 어려운 곳이 되어 버렸다. 경제전문가의 경험으로 살기좋은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서 부소장을 역임했고 경실련에서 금융실명제 도입, 재벌개혁, 부동산 문제, 환경문제 등 시민운동에 앞장서 왔으나 역시 서울TK로 분류되고 있다.김상훈 예비후보는 서부초, 성광중, 대건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토종TK로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구시 중소기업과장, 섬유진흥과장을 거쳐 4년6개월 동안 대구시의 경제통상국장을 맡을 정도로 김범일 대구시장의 신뢰를 받았던 경제통이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에서 20여 년 체득한 행정경험을 국정에 접목시켜 대구시와 서구 발전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김욱주 예비후보는 “30여 년 동안 지역을 지키며 기업을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한 경험을 살려 서구를 화합하고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80년대 정호용 전 의원 시절부터 시작된 정당생활로 서울과 대구에 단단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욱일섬유 대표와 한나라당 대구 서구 당협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박성철 예비후보는 “낙후된 우리 서구발전과 침체된 대구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서구지역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위원장과 행복세상만들기운동본부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북구청장에 출마했었다.백승정 예비후보는 “서구가 지난 20년간 말로만 정치를 했기 때문에 벼랑 끝에 서게 됐다”며 “국회의원, 구청장을 한 분들에게 책임을 묻고 새 시대에는 새 인물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지역균형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형인 백승홍 전 의원의 후광을 기대하고 있다.박재술 예비후보는 “서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사람들이 하나같이 주민들의 바램을 도외시했다”면서 “서구에서 33년간 봉사활동을 했고 누구보다도 지역을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 구의원을 2번 역임했고 현재 미래연합 서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총선 때 홍사덕 의원을 도왔다.서중현 전 서구청장은 “구청장 역할에 한계가 있어 구청장을 중도 사퇴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4천억 원의 국비를 끌어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구청장 중도 사퇴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했다는 평과 함께, 2번이나 주민들의 선택을 중도에서 포기한 약점 때문에 그의 장점인 친화력과 높은 인지도가 선거때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홍사덕(한·69) 현 의원 서울사대부고·서울대곽창규(한·56) 금융인 경북고·서울대김상훈(한·49) 정당인 대건고·영남대김욱주(한·56) 기업인 영남공고·계명대박성철(한·59) 정당인 한국방송통신대백승정(한·56) 정당인 대륜고·경일대박재술(미·72) 정당인 대구예술대서중현(무·61) 정치인 사대부고·경북대

2012-01-05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안동

초선·3선경력 현·전 의원간치열한 양자대결 구도 후끈 안동은 전·현직 국회의원 간의 때이른 총선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후보들이 난립한 타지역과 달리 김광림 현역 의원과 3선 의원인 권오을 전 사무총장 간 양자 대결로 이미 굳어진 상태다.이 같은 대결구도는 2010년 6·2지방선거 이후부터 불붙었다. 이 시점부터 두 예비후보는 지역의 각종 행사장마다 나란히 참석하는 등 총선 예비 행보를 시작했다.권 전 의원의 경우 `정치 생명을 건 마지막 도전`으로 인식될 정도로 비장한 각오를 밝히고 있어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안동지역은 선거때마다 늘 거론되던 대성(大姓)을 중심으로 치룬 선거구도인 만큼 후보자의 성(姓)에 따라 표심의 흐름이 다양하게 표출되는 점을 감안한 선거 전략도 더욱 중요해졌다.김광림 의원 `예산확보 달인` 이미지 강점권 전 의원, 정치 생명 걸고 비장한 각오안동의 대표 성씨는 김·권씨로 공교롭게도 두 정치인 모두 여기에 포함돼 있다.18대 안동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광림 의원은 안동 김씨다.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김 의원은 주로 재정경제부에서 일했고, 차관직을 마지막으로 18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비록 초선 의원이지만 무엇보다 공직 생활 중 기획예산처 국장과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바탕이 돼 지역구 예산 확보에 유리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또한 예산확보의 달인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김 의원이지만 각종 공약이행 여부를 꼼꼼히 챙기는 등 이번 총선을 대비했었다.여기에다 김 의원에게 최근 여의도연구소장에 임명된 자체가 이번 총선 결과에 호재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말들이 이곳저곳에서 거론되고 있다.총선 경쟁자이면서 공천에 자신감을 보인 권 전 의원으로서는 자칫 `공천 애걸` 모양세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일 중심적 행보로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역에서 15~17대 3선 의원을 지낸 권오을 예비후보 역시 대성인 안동 권씨다.안동초교, 안동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3선 의원으로서 도당 위원장,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의 경력이 있다.18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차기 총선을 기약했고, 지역구 관리에 꾸준하게 공들여왔다.지역에서 지지자들로부터 그래도 참신하다는 평이 높은 권오을 전 의원은 최근 국회 사무총장에서 물러나면서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국회 복귀전에 돌입했다.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할 종친들의 절대적 지지가 필요했던 권오을 예비후보는 화합과 화해 무드를 조성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최근 안동시민회관에서 낙동포럼이 주최한 토론회의 경우 권오을 당시 국회사무총장은 권정달 전 국회의원(안동권씨대종원 총재)의 참석을 유도해 내기도 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권정달 전 의원을 제치고 당선한 불편한 `속앓이` 입장에서 `일족의 단합`을 이끌어낸 것이다.특히 권 예비후보는 공개석상에서 허위와 과장된 거짓말 없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도덕성과 자질, 정책, 후보자의 진정성까지 검증받아야 한다는 말을 거듭 강조함으로써 이번 선거에서 폭로전도 불사할 것을 예고했다.물밑 신경전으로 시작돼 급기야 최근 공개적 비판마저 나오기 시작하자 안동을 대표하는 두 현·전직 의원의 지역구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상생해법은 이미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향후 전개될 민심추이와 실제 지지율에서부터 당내 공천규칙 등이 정치적 일정으로 남아 있지만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기 위한 두 정치인의 치열한 경쟁과 양보 없는 공방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이외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춘 김휘동 전 안동시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은 현재까지 출마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김광림(한·64) 현 의원 안동농림고·영남대권오을(한·55·) 전 의원 경북고·고려대

2012-01-05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상 주

3성 장군 출신·농업 전문가한나라 현의원과 공천 다툼 상주지역의 19대 총선은 출마자가 난립해 여느 선거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성윤환 현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해 13일부터 27일까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정치인은 모두 4명으로 5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 가운데 3명은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공천 결과에 따라 중도 포기나 짝짓기 등도 예상되지만 최소한 3파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재선 도전 성윤환 의원 지역발전 적임 부각야권, 시장 출마 경험 송병길·정송 씨 나서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및 정치개혁특위 위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성윤환 현 의원은 낙동면 출신이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서울지검 북부지청 부장검사로 검찰을 물러나 지난 18대 총선에서 손승태 한나라당 후보를 5천표 이상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성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과 중앙 정치권의 역학구도, 수천억대에 이르는 국립 농업생명미래관 유치 등의 실적과 그동안의 성실한 의정활동 등을 들어 공천뿐만 아니라 당선까지 확신하고 있다. 재선 의원이 될 경우 의정활동에 더욱 힘이 실려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부각시키고 있다.3성 장군인 김종태 전 기무사령관은 낙동면이 고향으로 40년간 군에 몸담아 왔으며 2010년 청와대 국가안보총괄 점검회의 위원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의 광범위하고 탄탄한 인맥을 등에 업고 지역내 군 관련 인맥과 학연, 혈연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세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상주가 낳은 거물급 군 인사로 딱딱한 이미지 쇄신에 주력하면서 참신함을 앞세워 유권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당선이 된다면 지역화합을 최우선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최고의 농업도시, 예절과 문화가 충만한 살기 좋은 상주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박완철 예비후보는 사벌면 출신이다. 농학박사로 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장, 환경관리공단 민자심의위원, 지방공기업평위원 등을 지냈다. 농촌정서에 부합되는 자신의 경력을 최대 장점으로 학연, 혈연 등을 최대한 활용해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다. 중앙 정치권의 인맥과 농업분야의 해박한 지식이 농업도시 국회의원으로서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워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과학비전을 전략화해 풍요로운 녹색상주를 건설하고 조선시대 8목 중 하나였던 상주의 옛 명성을 회복해 영남문화의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출사의 변을 밝히고 있다.송병길 예비후보는 외서면이 고향이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 상주시장에 출마하려 했으나 한나라당 공천이 무산되자 꿈을 접고 이번에 통합민주당으로, 시장에서 국회의원 쪽으로 유턴을 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 바닥을 훑어본 경험을 살려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야당과 한미FTA반대 세력 등을 모태로 필승의 전의를 다지고 있다.한미FTA 대응책 마련, 농민연금제도법 발의, 농업자유특구 지정, 근로자 및 도시빈민 생활안정대책 수립, 신낙동강 시대 개막 등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정송 예비후보는 외서면이 고향으로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북도 뉴욕통상주재관과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친 행정관료출신이다.지난 제4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 이정백 상주시장에게 고배를 마셨고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현 성백영 상주시장과의 후보 단일화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두 차례의 지자체장 도전에 실패한 이후 와신상담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풍부한 실전 경험과 정직함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다양한 행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등에 업고 상주의 농업을 살리고 서민복지에 주력하며 중부내륙고속철도의 상주구간을 반드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공약이다.이외에도 자천타전으로 전 도의원 박두필씨와 국민행복당 김종성씨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성윤환(한·56) 현 의원 경복고·한양대김종태(한·63) 군사문제연구위원 상주고·3사관학교박완철(한·57)과기연 책임연구원 상주농잠고·건국대송병길(민·56) 정당인 검정고시·영남대정송(무·57) 경북대 외래교수 대구고·영남대

2012-01-04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대구 동 을

“여당 텃밭 우리들이 엎는다”민주·무소속 野 3명 `도전장` 대구 동구을 지역은 유승민 의원이 지난 17대와 18대에 이어 3선을 노리는 곳으로 올해는 야권 인사들의 도전이 만만찮은 곳이다.유승민 의원은 예비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 박근혜 위원장과는 뗄래야 뗄 수없는 최측근 친박계로 꼽히고 당내에서도 상당히 주목받는 주자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여권 성향의 인사들의 도전은 녹녹치 않은 편이다.또 탄탄한 지지기반을 지니고 있는 상황에다 지역민들의 만족도와 의정활동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의 아성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친박 측근 `꼬리표` 유승민 의원 3선 도전여권 견제세력 없어 야 단일화 여부 관심경북고와 서울대를 거친 유 의원은 유수호 전 의원의 차남으로 지난 17대 국회에는 비례대표로 출발해서 동구 을 지구당 위원장을 맡은 바 있고 짧은 경력에서 지난해 7월에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이런 상황에서 야권 인사들은 우선 유 의원의 아성을 깨는데 주력하고 있다.유 의원이 KDI 연구위원을 지낸 경제통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구 경북지역 최대의 이슈였던 영남 신공항 유치 건과 세종시특별법 등에 역할이 부족했다는 것을 주된 공격점으로 삼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 여야 간의 대결로 압축되는 선거구도를 구상하고 있다.민주통합당 이승천 교수는 구랍 26일 총선출마 선언을 하면서 “지난 30년간 일당독점이었던 대구의 정치적 상황으로 젊은 인재들이 서울로 빠져가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돈 걱정 없이 공부하고 지방대 출신이라도 차별 없이 취업하며 대구에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대구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또 “세종시특별법을 부결시킨 선물로 오송에 알짜배기를 주고 실속 없는 의료복합단지만 받았고 동남권신공항은 한나라당 TK와 PK 싸움으로 변질되어 날아가 버렸다” 며 “대구에서 무소속 후보는 곧바로 한나라당 후보에 속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야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당 위원장직과 함께 민주당 후보의 몫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등 지역 민주당을 대표하는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이강철 전 시민사회수석과 김태일 영남대 교수 등에 이어 지역의 민주당이 열어야 할 새로운 지평을 이끌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구랍 13일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구형근 관장은 동구지역 시민운동을 하면서 옳지 못한 것을 그대로 밝히지 못하는 불합리한 점을 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4.11총선에 뛰어든 케이스로 “지역민들의 억울함과 고통을 타파하기 위해 출마 생각을 굳혔다”고 밝혔다.구 관장은 “오는 2월 중순께 입석네거리 부근에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정직함과 진실, 정성으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은 뜻을 본격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다수의 힘에 의해 왜곡된 사회 각분야에서 정의의 원칙이 서는 세상을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법무부 중소기업법률자문단 자문을 맡고 있는 김현익 변호사는 구랍 13일 예비 후보 등록에 이어 15일 정치 때가 묻지 않은 참신성을 무기로 대구 동구을 지역 총선거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동구청 생활법률상담위원과 국민고충처리위 전문상담위원으로도 활동한 김 변호사는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발전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정치도 아름답고 조화롭게 비판과 견제를 하는 모습을 꿈꾸기에 결심하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 변호사는 “올 총선 출마는 우선 야권후보 단일화를 기본 전제로 한다”면서 “민주통합당등 야권의 후보 단일화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계획”이라고 밝혀 야권 단일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이밖에도 최희현(한 59) 대구지검 형사조정위원은 당 공천을 전제로 출마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구랍 31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최종탁(한·55) 전국군용비행장 피해주민연합회장도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유승민(한·54) 현 의원 경북고·서울대이승천(민·50) 미래대교수 능인고·계명대구형근(무·43) 무술도장관장 신일전문대김현익(무·44) 변호사 대륜고·연세대

2012-01-04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 경주

주요 예비후보들 면면 화려한나라당 공천 대혼전 예고 주요 예비후보들의 면면은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어느 누구도 한나라당 공천을 자신할 수 없을 정도의 `용호상박` 구도다. 현 정권 초 실세로 불렸던 정종복 전 의원의 `3수`성공 여부와 현 의원인 정수성 의원이 수성을 할 지 최대 관심사다. 김석기 전 오사카총영사가 다크호스로 등장하면서 선두주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수성 의원에 정종복 전 의원 3수 도전김석기 전 오사카총영사 `다크호스` 등장더욱이 유권자 성향이 보수를 기반하면서도 야성마저 강한`예측불허`의 경쟁구도속에서 현재까지 7명이 `여의도` 행 승선을 노리고 있다.정수성 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 의원의 프리미엄을 이용해 읍면 등 외곽지를 돌면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자연스런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등록은 의정보고회가 끝나는 11일 이후 될것으로 보인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현 정권 실세인 한나당 정종복 후보의 재선 도전에 일격을 가했다. 친박계인 정 의원은 지난해 한나라당을 입당, 뒤늦게 여당 의원으로서 대우를 받으며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지역 현안을 두고 지자체장과 충돌을 해 도심권 주민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 악재다.김석기 예비후보는 현정부 출범과 함께 터진 `용산참사`로 서울경찰청장을 자진 퇴진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초 오사카총영사로 임명됐지만 사퇴과정에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에 휩싸이는 등 중앙 및 지방정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일부에서는 오사카 총영사가 본인이 총선 출마를 위한 사전 스펙이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현 상황에서는 모든 후보의 견제대상 1호다.김진영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종합상황실 단장을 한 후 자동차성능연구소장을 지냈다. 고 서수종 의원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임진출, 이군현 의원 등 14~17대까지 보좌관으로 잔뼈가 굵은 국회통이다. 그는 정치권이 4~50대를 정점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컨덴츠가 형성됐다고 판단하고 청, 장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손동진 예비후보는 동국대경주캠퍼스 총장을 지낸 경제학 박사이다. 그는 전·현 국회의원에 대해 불만이 많다. 그는 지역이 다른 도시보다 해양, 관광, 원전 등 풍부한 자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발전시키지 못한 책임을 묻고 있다. 또한 지역이 퇴보 일로를 걷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민의 대변보다 중앙정치 종속과 무지, 무책임했기 때문이라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신중목 예비후보는 한국관광협회 회장을 관광전문가이다. 국내 관광업계 영향을 미칠 인물로 꼽는다면 신 후보가 그 중 한 사람이다. 이재오 의원의 사조직인 `평상포럼` 경북회장을 맞고 있다. 그는 경주가 살아갈 길은 역사, 문화 등 천혜의 관광자원에 투자와 개발을 해야한다며 관광개발론을 내세우고 있다.정종복 예비후보는 17대 의원을 지낸 뒤 재선도전에서 무소속 돌풍에 말려 낙마했다. 이재오 의원과 이방호 전 의원과 함께 현 정부 `3실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보선에서까지 연패를 했던 불운의 정치인이였지만 이후 `환골탈퇴`했다. 모든 영역에서 `자세 낮추기`로 일관했고, 언론 노출은 아예 차단하면서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안에 깊숙히 개입하면서 실적으로 말하고 있다.박진철 예비후보는 30대 후반의 최연소 출마자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변화와 쇄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경주`란 모토를 걸면서 참신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그는 황우석 박사의 복제사건 재판을 승소시키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역 현안과 밀접한 고도경주시민연합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손영섭 민주당 경주시 운영위원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윤종현기자정수성(65·한) 현의원 경북고· 국방대학원김석기(57·한) 정당인 대륜고 ·영남대김진영(53·한) 정당인 문화고 ·동국대박진철(38·한) 변호사 경주고 ·고려대손동진(56·한) 교수 경신고 ·고려대신중목(60·한) 경제인 대동상고 ·서경대정종복(61·한) 정당인 부산고 ·서울대

2012-01-03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 대구 동 갑

한나라 손종익·이대경씨 교체 바람 기대임대윤 전 동구청장 등 야권 민심에 촉각 대구 동구갑은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성영 의원의 텃밭이다. 그러나 현재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인사만 3명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특보를 지낸 손종익 상생정치연구원장을 비롯한 이대경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송영우 통합진보당 동구위원장 등은 구랍 13일과 15일 각각 등록을 마쳤다.여기에다 임대윤(민·55) 전 동구청장과, 정덕연(민·53) 민주통합당 동갑위원장 등도 설날을 전후해서 예비후보자로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치열한 공천싸움이 예고되고 있다.주성영 현 의원 `3선` 출사표신예 후보들 참신성 승부수하지만 한나라당 후보에 속하는 3명은 우선 당 경선을 통한 공천을 전제로 하고 있어 경선후에는 1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도 2명에서 1명으로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선거때는 당내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인사도 나올 것으로 알려져 이를 감안하면 3~4명 선으로 압축될 전망이다.주성영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여권 인사들은 참신한 인물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지역민들이 새로운 인물교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나 지지도 여부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당내 경선에서도 이러한 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성영 의원은 그동안 지역구에서 별다른 무리없이 공약을 실천하고 꾸준히 관리를 해 왔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한나라당 공천을 낙관하는 분위기다.`동구 발전의 적임자`와 당에서의 역할 등이 이미 지역민들에게 알려 있는 만큼 당선에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영양출신 손종익 상생정치연구원장은 이미 구랍 19일 동구 파티마병원 인근 신암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 정치 특보로 활동한 경험과 K2 이전과 영남권 신공항 건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온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동국대를 졸업하고 (사)환경실천연합 대구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대경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은 그동안 중앙당에 있었던 경력을 토대로 오는 4.11총선에 나설 뜻을 강력히 내비치며 구랍 13일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본격적인 행보는 설날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반해 야당 출신 예비 후보군은 그동안 대구지역은 한나라당 독점 체제에서 경제상황만 나빠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구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심판해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동구 갑에서 야당 출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특히 과거 대구 텃밭에서 `자민련`의원들이 대거 당선된때와 현재의 대구 민심이 비슷하다고 보고 야당중에서도 인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야권에서 가장 먼저인 구랍 13일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송영우 통합진보당 동구위원장은 경북대 총학생회장 경력과 동구갑에서 출마한 경력과 함께 “이번 만큼은 대구시민들이 청년실업 등 어려움을 겪게 한나라당을 심판해 줄 것”이라며“젊은층인 204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민주통합당 임대윤 전 동구청장은 현재 파티마병원 근처에 사무실을 찾고 있는 중이며 설날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확인됐고 정덕연 민주통합당 동갑위원장도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지만 설날부터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임 전청장과의 당내 경선 추이를 지켜본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주성영(한·54) 국회의원 경북고·고려대손종익(한·53) 정당인 영남대 행정대학원이대경(한·49) 정당인 동국대송영우(통·39) 정당인 영진고·경북대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