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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산단 활성화·KTX 구미역 신설 앞장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4일 대강당에서 2022년 신년인사회 및 제32회 구미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송기동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인년 새해를 맞아 상호간 인사를 나누고 한 해를 알차게 보낼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신년인사회는 윤재호 회장의 신년인사와 내빈들의 신년인사에 이어 제32회 구미상공대상 시상, 상공의원 단체인사, 최경호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윤재호 회장은 “지난해 구미공단 수출은 2014년 이래 가장 높은 296억불을 기록했고, 지난 한해 구미시는 1조9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의 호재에 힘입어 구미5단지 분양률도 60%에 육박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거둔 구미시에 아직까지 KTX가 정차하지 않아 기업투자 환경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북삼이나 약목 인근에 KTX 구미공단역을 반드시 신설해 구미공단 기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엘지비씨엠 착공은 구미산단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미스마트그린산단 등 굵직한 현안사업과 함께 2023년 말 대구권광역철도 개통과 2028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구미를 새롭게 도약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제32회 구미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부문 (주)피플웍스 허준수 대표이사 △무역부문(대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김기수 상무 △무역부문(중소기업) (주)한국라티스 김문수 대표이사 △기술부문(대기업) (주)티케이케미칼 김영도 부장 △기술부문(중소기업) (주)메인텍 심종호 부장 △지역발전부문 구미농업협동조합 김영태 조합장 등 6명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각 500만원)을 수상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1-04

이백희 신임 포철소장 “안전, 친환경 우선하겠다”

이백희 제23대 포항제철소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신임 포스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이 3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조병립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공윤식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에게 요구하는 안전, 환경 등 글로벌 스탠다드가 엄중해지고 있다”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다시 한 번 도약하여 포스코 그룹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사회와 국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는 제철소를 구현해야 한다”고 각오를 피력했다.이어 이를 위한 네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이 소장은 “가장 우선해야 할 첫째는 안전으로, 전원 참여와 습관화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구호로 그치는 순간, 나 자신이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모두가 안전 활동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번째 추진 방향으로 저탄소·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꼽은 이 소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이며 나아가 지구 환경 보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은 결국 우리의 생산, 서비스, 기술 등 전과정을 최적화하는 것이며, 글로벌 철강 산업의 리더가 되는 것임을 인식하고 글로벌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윤리와 인간 존중의 문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업무는 윤리와 인간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제철소 업무의 전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한 처리가 원칙이 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했다. 선진 노사문화 구축에 대한 의지도 표현했다. 이백희 소장은 “화합과 신뢰의 문화를 더욱 발전, 승화시켜 안전하고 행복한 제철소, 긍지와 자부심 가득한 제철소를 만들고 고객과 산업생태계의 발전을 이끄는 강건한 노사문화를 구축해 더욱 강력한 포항제철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고 요청했다.이백희 소장은 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포스코가 창사이래 최대의 성과를 낸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이 튼튼한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취임식 이후 이백희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도금공장, 3제강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백희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1988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제강부 엔지니어와 공장장 등을 거치며 쌓은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 제강부장,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포스코 케미칼 내화물 본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03

지난해 시설물유지관리업체 절반 이상 업종전환

지난해 말 시설물유지관리업(이하 시설물업) 업체의 업종전환이 급속도로 증가해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업종개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업종을 전환한 시설물 업체가 전체 전환대상(총 7천197개)의 약 54%인 3천905개라고 밝혔다.특히, 업종전환 신청을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총 1천282개 업체가 업종전환을 신청한 반면, 12월 한 달 동안에만 총 2천623개 업체가 신청해 연말에 업종전환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업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조기에 업종을 전환할수록 사업자에게 유리한 구조임을 인지한 결과로 보인다.시설물업 업종전환은 올해도 계속 진행된다.업종전환 자격을 갖춘 시설물업체는 건설업 등록관청에 업종전환을 신청할 수 있고, 종합건설업으로 전환하려는 경우 대한건설협회 시도지회로, 전문건설업으로 전환하려는 경우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구청으로 신청서를 제출(우편 또는 인편)하면 된다.시설물업 업종전환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나, 2022년에 신청할 경우 종전 시설물업 실적의 최대 30%가 가산되는 반면, 2023년에 신청할 경우 가산비율이 10%로 낮아지게 되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할수록 유리하다. /전준혁기자

2022-01-03

LNG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강재 인증받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LNG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강재 9%니켈강이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품질 인증시험을 통과했다.두께 6∼45㎜, 최대폭 4.5m 9%니켈강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현대제철은 국내외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 너비 4.5m는 세계 최대 수준의 광폭이다.현대제철에 따르면 9%니켈강은 조선용, 육상 플랜트용 저장탱크 등 LNG연료 저장시설의 안전성을 위해 사용되는 초고성능 후판제품으로, 극저온 환경(영하 196℃)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 성능 또한 우수하다. 최근에는 더욱 효율적인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도록 9%니켈강의 두께와 폭 등 사이즈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광폭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현대제철은 이번 9%니켈강 품질인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생산기지 건설사업 자재 공급사 자격을 획득해 LNG저장탱크 제작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한국가스공사 설계로 진행되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이번 인증으로 현대제철은 육상용 LNG플랜트 프로젝트 신규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선용 LNG저장탱크 소재 공급에 이어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현대제철은 지난 9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대형 연료탱크용 9%니켈강을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았고, LNG벙커링선 저장탱크와 소형 연료탱크용 소재 또한 공급하고 있다.이번 인증은 국내 용접재료 제조사 현대종합금속과 협력해 용접재료의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용접재료는 높은 인성과 효율성 문제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현대제철은 이번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시험에서 전량 국산 용접재료를 적용해 인증에 통과했다. 용접재료 국산화로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돼 이는 향후 LNG프로젝트 참여시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 획득은 현대제철이 LNG저장탱크를 포함한 극저온용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9%니켈강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건설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제철은 2020년 3월 9%니켈강 개발을 완료하고 그 해 12월 KR(한국), ABS(미국), DNV(노르웨이·독일) 등 국내외 주요 9대 선급 인증을 모두 획득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02

올해도 中企 수출물류 ‘아낌없는 지원’

정부가 2022년에도 중소기업이 물류난을 극복하고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물류를 역점 지원한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올해 물류이용권(바우처) 119억원 및 풀필먼트(Fulfillment) 50억원 등 물류비 지원에 16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이 할인된 가격으로 특송물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적선사와 협업해 주요 항로 선적공간(주당 650TEU), 장기운송계약 체결도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추경예산으로 신설된 ‘물류전용 수출이용권(바우처) 사업’은 지난해보다 10억원 늘어난 규모로 본예산에 반영됐다.물류이용권(바우처)를 신청한 중소기업은 물류비 지출액의 70%를 기업당 최대 1천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이용권(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오는 24일부터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온라인 수출기업의 풀필먼트 지원에도 50억원을 투입하는데, 중소기업은 최대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상품 보관 - 고객 주문 - 제품 선별 · 포장 - 배송’까지의 일괄처리에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월 중순부터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물류비 직접지원 외에 페덱스(FeDEX), 디에이치엘(DHL), 유피에스(UPS) 특송운임 할인도 본격 추진된다.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중소기업은 물류사가 제공하는 특송 서비스를 정가 대비 최대 66%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물류난으로 선적공간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과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도 마련한다. 항로별 지원규모는 미 서안향 550TEU(장기운송계약 전용물량 200TEU 포함), 미 동안향 50TEU, 유럽향 50TEU 등이다. 중소기업은 물류애로 해소 시까지 에이치엠엠 선박에 주당 650TEU 규모로 선적을 우선배정 받는다.특히, 2022년부터는 임시선박으로 제공되던 미국 서안향 선적공간이 정규선박으로 전환돼 중소기업은 선박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2022년에도 중소기업과 국적선사의 장기운송계약(2월 1일∼4월 30일) 체결을 지원한다.수출이용권(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오는 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전준혁기자

2022-01-02

중소벤처기업 스마트혁신사업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내년에 3천663억원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과 디지털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비롯한 제조데이터 활용 지원 등 6개 분야로 이뤄진다.특히, 민관이 협력해 스마트공장 5천곳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고, 스마트공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은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점 정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해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약 2만5천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민·관이 협력해 5천 곳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통합공고의 세부사업은 △일반형 단독 스마트공장 구축(2천530억원) △특화형 단독 스마트공장 구축(551억원) △디지털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 (292억원) △제조데이터 활용지원(100억원) △스마트공장 시험대(테스트베드) 조성(15억원) △수준확인·컨설팅 등 기타사업(175억원) 등 6개 분야이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스마트공장 1번가(1st.smart-factory.kr)에서 확인하면 된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분야별 계획 공고 및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며“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30

포스코, 그룹사 13개 벤처기업과 ‘CES 2022’ 참가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포스코그룹은 내년 1월 5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한다. 특히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발굴되고 성장 중인 유망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도 마련할 예정이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첨단 기술 박람회로, 이번 CES 2022에는 온·오프라인으로 159개 국가의 약 2천10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만에 오프라인 전시회로 개최되는 만큼 미래 신기술 및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벤처플랫폼을 소개하고,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개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사,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사 등 총 13개의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RIST의 혁신 기술도 전시·설명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코·포스텍·RIST·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해 그래핀 소재로 만든 가전제품을 전시하는 등 그래핀 양산 기술을 소개한다. RIST는 인공지능 기반의 화재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포스코는 고유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벤처펀드를 통해 1조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포스코는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부터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 7월에는 포항에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해 벤처기업들이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벤처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에는 IMP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Good To Great’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한편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 중인 벤처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에 각각 선정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펫나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에이아피포펫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플랫폼을 각각 선보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30

중소벤처기업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2022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시행계획과 공급기업 신규 모집계획을 발표했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전국 기준 예산규모는 410억원이다.이에 따라 중기청은 내년에 1만 5천여 곳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재택근무(협업 Tool)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3곳 분야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금액은 자부담 30%를 포함해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금까지는 비대면 업무시스템의 저변 확대에 집중했으나, 내년부터는 서비스 활용도와 질적 성과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지원방식을 대폭 개편해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개편사항은 △비대면 수요가 높은 기업에 우선 지원 △정책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 집중 및 품질관리 강화 △수요기업의 서비스 사용 여부 지속 확인·관리 등이다.또, 현재 640곳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의 협약기간이 내년 4월 만료됨에 따라 내년도 사업 개편방안에 맞춰 모든 공급기업을 신규로 모집할 계획이다.공급기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현재 제공·판매 중인 비대면·온라인 서비스를 보유하고, 다수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모집요건은 내년부터 수요기업의 서비스 사용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서비스 접속기록을 보유·제공해야 하고, 서비스 상품가격도 시장가격과 같은지를 검증하는 등 요건이 강화됐다.신청분야는 화상회의, 재택근무(협업 Tool),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3개 분야이다.신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20일까지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누리집(www.k-vouche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9

구미 중소기업 83.3% “연구개발 자체적 진행”

구미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중 83.3%가 연구개발(RD)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역 내 연구개발 조직 보유 중소기업 60개를 대상으로 ‘본사 구미소재 중소기업 RD 수행 현황 및 애로사항·지원책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 83.3%가 연구개발(RD)은 ‘자체개발(단독개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외부와의 공동개발(46.7%)’, ‘외부 위탁 개발(10.0%)’, ‘기술 도입’(5.0%) 순으로 대답했다.외부와 공동개발 또는 위탁 개발로 연구개발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의 기술협력파트너는 금오공과대학교가 68.2%로 가장 많았고, 타 지역 지방대학(18.2%), 수도권대학(13.6%)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의 경우 78.9%는 대구경북 내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있었고, 나머지 21.1%는 타 지역 기관, 민간 기업체와 기술협력 파트너를 맺는 경우 대기업(55.6%), 중소기업(33.3%), 외국기업(11.1%) 순으로 응답했다.연구개발의 주된 목적은 기존제품의 품질 향상이 66.1%, 신규 유망 사업 분야 진출(52.5%), 핵심 원천 기술 확보(27.1%), 생산 공정의 효율화(20.3%), 생산비 절감(11.9%), 원청기업의 요구(8.5%) 순이었다.연구개발 관련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또는 설비 부족’(58.6%)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예상보다 높은 제품원가로 양산이 어려움’(55.2%), 시장보다 앞선 기술개발로 시장 수요 불충분(27.6%), ‘혁신 제품 출시를 제약하는 규제’(15.5%), ‘핵심인력 유출, 특허 악용 등으로 인한 유사제품 출시(8.6%),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연구개발 시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66.1%가 ‘연구개발 자금’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전문 인력 구인’(23.7%), ‘전문 인력 양성’(22.0%), ‘개발기술의 사업화’(20.3%) 순으로 조사됐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수도권에 비해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방에서 기업부설연구소를 두며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세액공제 확대가 꼭 필요하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근무지를 이전한 연구인력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확대 등 직접적인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29

포항제철소 우수 협력사·직원 선정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회장 김헌덕)가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해 회사 생산성 제고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우수 직원을 포상했다.우수기업에는 (주)유일이, 우수 직원에는 (주)파인스의 이성기 팀장이 선정됐다.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주)유일(대표이사 주동선)은 성과공유 과제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제강 및 연주 공정에서 쇳물을 담는 용기인 래들 수리와 철강 반제품인 주편 절단 등의 조업지원 협력작업을 하는 (주)유일은 2021년 11건의 성과 공유 과제를 완수했다.설비 사용 수명 향상부터 부산물 자원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공유과제를 수행해 (주)유일은 한 해 동안 17억원 가량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강판 부산물 자원화율 향상 과제는 친환경 조업 체계 구축에 기여해 지난 3월 포스코 안전환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주동선 (주)유일 대표이사는 “활발한 성과공유과제 진행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 한 해 동안 열심히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 동력이 끊이지 않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포스코와 더불어 발전하는 선도적인 협력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30년간 파이넥스 조업 지원 업무와 파이넥스 설비 수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파인스 이성기 팀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이성기 팀장은 직원들의 업무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파이넥스공장 유동로 비우기 작업에 사용되는 굴삭기 부착형 진공 기계장치와 수처리 설비 내 슬러지 처리용 굴삭기 부착형 물대포 기계 장치를 개발해 설비 수리 기간을 기존 30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했다.또한 파이넥스 믹서 설비에서 사용되는 스팀 사용량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스팀사용량을 20% 절감해 연간 6억9천만원의 원가 절감 성과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소풍구 운반 및 교체용 리프트 기술, 소풍구 지금 제거 장치 등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이성기 팀장은 “믿고 따라 준 팀원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철소 생산성 향상과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협력사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2019년부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매 분기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해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8

포항제철소, 협력사 환경 개선… 상생발전 도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7일 협력사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제선 상생협력센터’ 준공식을 거행했다. 제선 상생협력센터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협력사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무실을 리모델링한 것이다.기존 사무실은 약 30년 전 제선부 조업지원 및 정비 협력사에서 포항제철소 4소결 공장 1층에 직접 마련해 현재까지 점점 확장해가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250평의 사무실에 5개의 협력사, 약 135명의 직원이 사용하고 있으나 사무실이 비계획적으로 확장되다 보니 내부 공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했고, 오랜 사용으로 인해 시설 곳곳이 노후됐다.이에 포항제철소는 협력사 상생 정신을 발휘해 팔을 걷어부쳤다. 협력사 사무실별로 탈의실이 있어 사무 공간이 부족했기에 탈의실을 통폐합하고 근무 공간을 확충했다.협력사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목욕탕을 확장했고, 특별히 여성 직원 및 여성 안전지킴이를 위한 화장실, 탈의실, 목욕 시설을 신설해 전 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외에도 사무실의 모든 시설과 기타 자재들을 신규 교체했다.이날 준공 행사에는 남수희 제철소장을 포함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이사 및 협력사 여직원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제선부 정비 협력사 동현엠에스(대표이사 김율하)의 자재 관리자 김순옥씨는 “사무실이 한층 더 쾌적해졌고, 예전에는 여자 화장실 가려면 멀리까지 다녀왔어야 했는데 이제는 여자 화장실과 샤워장이 생겨서 한층 더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한편 포스코는 올해 초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전담 지원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협력사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7

中企 53.7%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어렵다”

50인 이상 중소제조기업 절반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하기가 어렵다는 대답을 내놨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0인 이상 중소제조기업 32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중소제조업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올해 초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한달(2022년 1월 27일) 앞두고 이를 즉각 준수해야 하는 5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의 준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조사결과에 따르면, 5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의 53.7%는 시행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50∼99인 기업은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60.7%로 높게 나타났다. 시행일에 맞춰 의무 준수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의무이해 어려움’(40.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담인력부족’(35.0%)도 높게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정부 지원(복수응답)으로는 ‘업종별·작업별 매뉴얼 보급’(29.9%), ‘안전설비 투자비용 지원’(25.3%), ‘업종·기업 특성 맞춤형 현장컨설팅 강화’(24.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입법 보완 필요사항으로는 ‘고의·중과실 없을 경우 처벌 면책 규정 신설’(74.5%)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50인 이상 제조기업 절반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고, 법상 의무사항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워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사업주 책임이 매우 강한 법인만큼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법 준수 의지가 있는 기업들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장에서는 균형있는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는 면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입법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7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얼른 신청하세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경상북도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천억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 6천570건에 1천453억원을 지원 중에 있다.이번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지난 3월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다니는 ‘행복버스 투어’에서 청취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당초 500억원에서 1천500억원을 증액해 2천억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했다.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경북도에서 2년간 2%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요가·필라테스를 운영하는 강모씨는 “올해 10월 경북 버팀금융을 받았는데 대출이자도 지원해주고, 보증료도 감면해 줘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경북신보 임직원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