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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국대 경주캠퍼스, KT와 AI 비교과 프로그램 진행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2021학년도 여름방학 AI 로봇·머신러닝 비교과 프로그램’을 교내 원효관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교육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미래기술 교육에 대한 비전공자들의 어려움과 지방의 교육 격차 문제에 양 기관이 공감하며 시작됐다.KT는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 AI 교육플랫폼, 콘텐츠, 교구, 강사 등이 포함된 통합AI 교육 프로그램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제안했으며, 32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프로그램은 AI 로봇과 머신러닝(자율주행 자동차)의 2개 과정으로 나뉘어 4일간 2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KT AI 코딩블록’ 등 AI 교육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 지식과 컴퓨팅적 사고력 등 기초 코딩 원리를 습득했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 로봇의 혁신기술이 융합되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었다.KT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이 혁신 IT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또한, KT는 본 교육 프로그램에서 얻은 노하우를 향후 추진할 KT의 AI 교육솔루션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하고, 비전공자나 초급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KT 대구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AI와 같은 기술 교육은 이제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미래 준비 중 하나가 됐다”며 “KT는 많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9

이마트, 백년가게 상품 라방으로 판로확대

이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창업지원에 나선다.우선 이마트는 8월 30일 오후 8시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백년가게 상품전’을 진행한다. 사진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이마트는 지난 2020년 12월 중기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협약의 일환으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의 대표 상품을 피코크로 재해석해 판로를 확대해 왔다.그동안 피코크로 재탄생한 백년가게 상품은 ‘태극당 버터케잌’, ‘태조 감자국’, ‘진미양념통닭’ 등 총 8종이다.이마트는 이번 쓱라이브 ‘백년가게 상품전’을 통해 피코크 백년가게 상품들에 대한 30% 할인과 5% 추가 쿠폰을 제공해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판로를 라방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백년가게 상품전’에서는 이마트가 개발한 상품뿐 아니라 HMR 전문 생산기업인 프레시지의 백년가게 상품 8종도 함께 선보여 상생의 폭을 넓혔다.프레시지 백년가게 상품은 지동관 깐쇼새우, 장흥회관 낚곱전골 등이며 라방을 통해 20% 가격 할인과 5% 추가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두 달에 한 번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어촌 등의 테마를 선정해 라이브방송을 통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마트는 소진공이 실시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해 소상공인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소진공에서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체험,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예비창업지원 아카데미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9

포항제철소 찾은 여한구 “탄소감축·친환경시장 진출 적극 지원”

포스코를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환경분야 수입규제 대응과 우리기업의 친환경 시장 진출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파이넥스(FINEX) 공정을 시찰하고 업계와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산업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철강협회 등이 참석했다.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시대 탄소감축 등 친환경 경쟁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통상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최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발표 등 환경분야 수입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민관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단위당 탄소배출량에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계된 탄소가격을 부과하여 징수하는 제도를 말한다.같은 의미에서 여 본부장이 방문한 포스코 파이넥스 현장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 중인 곳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사전에 가공을 거친 양질의 철광석과 석탄(코크스)만을 사용하는 기존의 고로공법과 달리 철광석·유연탄을 가루 형태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용광로 공법 대비 황산화물(SOx) 40%, 질산화물(NOx) 15%, 비산먼지 70% 수준으로 환경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향후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정 개발에도 파이넥스 공법이 활용될 예정이다. 수소환원제철공정이란 석탄대신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시키는 친환경 공정으로, 철강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현장점검 이후에는 CBAM 관련 철강업계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CBAM 도입에 따른 부담 경감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 한국과 EU 배출권거래제간 상호인정을 통한 CBAM 배출권 비용 면제·감면 협의 등을 건의했다.이에 여한구 본부장은 기업들의 CBAM 관련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들을 반영해 국내 지원대책 마련과 대외 협상전략 수립을 약속하는 등 기업들의 탄소감축과 친환경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여한구 본부장은 “과거에는 탄소감축이 기업실적을 악화시키는 트레이드 오프(trade off)였다면 기후변화 시대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감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우리기업이 적극적으로 흐름을 타고 공세적 자세로 치고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6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코팅용 소재 ‘피치’ 국산화”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함께 총 745억원을 투자하며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26일 포스코케미칼은 피앤오케미칼을 통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코팅용 피치 1만5천t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앤오케미칼은 지난 2020년 7월에 설립됐으며,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프로젝트 투자비는 양사가 지분비율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자할 예정이다.이번에 생산하는 피치는 녹는점이 높은 고연화점(高軟化點) 피치로, 석유를 증류해 얻어진 잔유물을 열처리해 제조한 탄소소재이다.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의 충전·방전 효율 향상과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음극재 표면 코팅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음극재의 팽창을 막아 고용량 배터리 및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구분된다.그동안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 라 음극재 생산의 필수 소재인 코팅용 피치의 수요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음극재용 피치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핵심 소재인 코팅용 피치의 국산화 및 내재화를 추진함으로써 수급 안정성과 맞춤형 품질 생산을 통해 사업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국내에서 유일하게 피치 생산기술을 보유한 OCI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피치 생산에서 석유계 고연화점 피치 생산으로 새로운 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이를 바탕으로 피앤오케미칼은 2022년 5만t 규모의 반도체 세정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과 더불어, 2024년 이차전지소재인 음극재 코팅용 피치를 생산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첨단 화학소재 분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6

롯데백화점 포항점 골프 편집숍 ‘L.GOLF72’ 오픈

코로나19 여파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즐길 수 있는 골프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자 지역 유통가의 골프웨어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밀레니얼+Z)가 골프 시장에 대거 유입되며 골프 의류를 비롯한 관련용품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롯데백화점 포항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골프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특히 20∼30대 소비자가 차지하는 구매 비중이 지난해보다 약 20% 가까이 증가해 코로나 여파에 따른 오프라인 쇼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코로나 사태로 해외 여행 대신 야외 운동 골프에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되자 지역 유통가에서는 이들을 겨냥해 매장 개편과 동시에 할인행사를 통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롯데백화점 포항점은 27일 7층에 235㎡(약 71평) 규모의 골프 편집숍 ‘L.GOLF72’를 유치했다.‘L.GOLF72’는 그동안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국내 신진디자이너 골프의류 브랜드와 골프용품 등을 취급하는 16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골프 편집숍이다.대표 브랜드로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젊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이제인’, ‘클랭클랑’, ‘라피유로’, ‘헤일리골프’ 등의 골프웨어 브랜드와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인 ‘헬베스코’, ‘크리션’, ‘오버도즈’ 등이 있다. 여기에 지포어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휴게 공간과 골프 레슨, 시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9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9층 특설매장에서는 ‘MU스포츠’, ‘아디다스 골프’, ‘볼빅’ 등 골프웨어 브랜드가 일제히 참여, 최대 70%를 할인 판매하는 ‘2021 가을 골프대전’이 열린다.7층 골프의류 매장에서는 구매 금액별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롯데백화점 포항점 윤형진 점장은 “젊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자 ‘L.GOLF72’ 편집숍을 오픈하게 됐다”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 브랜드들을 새롭게 도입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6

포항제철소, 급유설비 점검으로 장애 원천 차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을 위해 자체 설비 테마 점검에 나섰다.설비테마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핵심설비와 계절별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해 운전 직원과 정비 직원이 함께 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 파악 시 즉각적으로 조치해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및 기후 요인을 반영하여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테마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8월은 ‘급유(기계가 맞닿는 부분의 마찰을 덜기 위해 윤활유를 공급하는 것)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설비가 직선운동이나 회전운동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내부 마찰이 발생하는데 이때 윤활유는 설비의 마찰과 진동을 줄여주고 설비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는 ‘냉각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흔히 윤활유를 ‘혈액’, 윤활유 공급 펌프를 ‘심장’에 비유하는데 설비 작동에 있어서 그만큼 핵심적이라는 의미이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윤활유 공급 펌프의 정상 동작 여부와 윤활유 탱크 저장량이 적정한지를 점검했고, 각 설비로 연결된 윤활유 배관이 막히지는 않았는지, 발열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고속으로 동작하는 설비를 점검할 때에는 열화상카메라, 레이저 온도계 등을 활용해 충분한 안전 거리를 확보했다.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배창준 과장은 “정비업계의 오랜 격언인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에서 ‘기름치는 것’이 설비 수명을 좌지우지한다”라며 “이번 급유설비 점검을 바탕으로 최적의 설비 상태를 유지해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설비 윤활유 공급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 센싱장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6

금감원, 체증형 종신보험 가입 소비자경보 발령

체증형 종신보험 가입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충분한 설명 없이 체증형 종신보험을 가입하도록 권유하거나,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갈아탈 것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체증형 종신보험이란 사망보험금 지급액이 전 기간 동일한 평준형과 달리, 가입 후 일정기간 경과 시 보험금이 증가하는 종신보험이다. 생명보험 및 종신보험 시장의 전반적 침체 상황에서도 체증형 종신보험 상품의 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종신보험 신계약건수의 약 22.2%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16.9%) 대비 5.3%p 증가한 수치다.이러한 체증형 종신보험에 대해 금감원은 ‘체증형 종신보험은 평준형 대비 보험료가 비싸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일부 보험사의 안내자료에는 보험료 상승에 대한 언급 없이 사망보험금이 체증되는 사실만 안내하고 있으나, 향후 수령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만큼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도 증가하며 중도해지 시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또한 종신보험 승환 시 금전적 손실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계약을 해지하고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승환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신계약에 대해서는 예정이율 인하 및 연령 증가 등으로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고, 일부 담보에 대해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무·저해지 환급형으로 가입하는 경우 해약환급금이 적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장기유지율이 낮은 체증형 종신보험은 무·저해지 환급형과 결합해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무·저해지 환급형은 납입기간 중 조기에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적을 수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체증형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민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험사의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5

포스코, 품질영향인자 분석 시스템 개발…관리 고도화

포스코가 품질 불량 발생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품질영향인자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품질 관리를 한단계 더 고도화했다.포스코는 제품 품질 불량 발생 시 조업 실적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 변동 핵심 원인 인자를 분석, 품질 불량에 대응하고 있다.불량을 유발한 조업 조건을 신속히 찾아내야 불량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품질 지표 변화에 영향을 준 조업조건, 즉 품질영향인자를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품질영향인자를 찾아내려면 양품과 불량품 간 조업 변수(조업 조건을 나타내는 데이터 항목) 값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업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해석해야 한다.기존에는 제품 품질을 담당하는 품질기술부 엔지니어가 직접 조업 변수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에 필요한 변수 형태로 전환한 후 다양한 분석 기법을 적용해 직접 품질영향인자를 찾아냈다.데이터 수집, 분류, 분석 및 해석까지 엔지니어가 직접 수행하다보니 품질영향인자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을 뿐만 아니라, 통계 지식과 업무 경험이 바탕이 돼야하는 업무인 만큼 경험이 적은 신입 직원들은 불량의 원인을 찾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했다.이에 포스코는 제철소 생산과 품질 정보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조업관리시스템 MES 3.0(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3.0)을 바탕으로 ‘품질영향인자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관리 효율화에 나섰다.품질영향인자분석시스템은 품질 지표와 이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업 인자를 기입하면, 둘 사이의 연관성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통계 분석을 자동으로 수행해 분석 결과를 메일로 전송한다.시스템 도입으로 통계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수집하고 가공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 반복되는 데이터 준비 시간이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됐으며, 데이터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분석 기법을 자동 적용해 분석 시간 또한 줄어들어 품질 불량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개별 엔지니어의 업무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시스템화함으로써 분석 정확도 또한 높아졌다.현재 포항제철소는 21개 품질 지표와 487개 조업인자의 분석에 품질영향인자 분석 시스템을 사용해 품질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김지은 과장은 “시스템 도입으로 품질영향인자를 쉽게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금껏 해결하지 못했던 고질 결함에 대한 핵심 조업 인자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향후 시스템에 공정능력 자동 분석 기능, 조업 인자 이상 발생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해 품질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5

포스코케미칼, 중국에 이차전지 거점 구축한다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첫 번째 해외 거점을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에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25일 포스코케미칼은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에 운영 중인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총 2천81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배터리 제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cathode)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재료다. 전구체(precursor) 역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는 양극재의 중간재로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중요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합작법인은 각각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라인을 건설해 생산능력을 3만5천t으로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23년부터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양극재 3만5천t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약 39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와 화유코발트(Huayou Cobalt)는 2018년 3월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 양극재 생산법인 절강포화(浙江浦華)와 전구체 생산법인 절강화포(浙江華浦)를 설립한 바 있으며, 현재는 각각 연 5천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인 SNE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터리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43%를 점유했다. 또한 중국은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이차전지소재 매출의 48%를 거둘 만큼 중요한 전략 시장이기도 하다.포스코케미칼은 대형 배터리사가 밀집한 중국에서 양극재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함으로써, 수요 적기 대응과 고객사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양극재는 중국 현지 배터리사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사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특히,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양극재 핵심 원재료의 수급 안정성과 내재화율을 높이고 화유코발트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한다.화유코발트는 글로벌 코발트 1위 회사로 다수의 이차전지소재 원료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4만t의 코발트를 생산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중국 진출에 이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EU 등에도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 16만t, 해외 11만t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동시 사업의 시너지와 포스코그룹 차원의 원료 확보 등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갖춘 소재사로서 글로벌 권역별로 재편되고 있는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5

포스코, 중소기업 수요 맞춤 인재육성 지원 ‘호평’

포스코의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기업수요맞춤형훈련’이 호평을 받고 있다.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로부터 기업수요맞춤형훈련 운영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지난해부터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 등 협약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기업수요맞춤형훈련은 협약기업의 기술 직무 분석을 통해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해 중소기업 인력의 기술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2월부터 기계·전기 정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포스코의 기업수요맞춤형훈련에 지역 기업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주)해광기업, (주)메인테크 등 포항 지역 25개사와 광양 지역 14개사가 지원을 받아 총 55개 훈련과정을 개발했다.교육 과정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준다는 점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훈련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약 3개월에 걸친 직무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훈련 로드맵 설계,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직무 분석과 교육 과정 설계에는 전문 컨설팅 업체가 참여한다. 최소 8시간부터 최대 40시간까지 진행되는 교육에 필요한 장소 또한 포항·광양 제철소의 교육 시설, 포스코 인재창조원 등을 활용해 지원한다.실제 직무분석 및 훈련과정 개발에 참여한 (주)만서기업 관계자는 “개별 협약기업의 기술직무에 맞춘 특화 과정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기술 직무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현재 2022년 기업수요맞춤형훈련 사업에 참여할 협약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포스코와 중소기업컨소시엄 협약을 맺은 협약기업 중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 300인 이하이며 최근 3년이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NCS 컨설팅 실적이 없는 사업장이 참여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 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https://educs.po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항(054-240-5812), 광양(061-790-6076)./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4

포스코인재창조원, 지역아동 대상 인공지능 등 교육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관영), SNNC(사장 김준형), 한국퓨얼셀(대표 이근배)이 포항·광양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인공지능 및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교육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아동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디지털 및 환경분야로 꾸려졌다.인공지능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웨비나(web+seminar, Zoom 활용)를 통해 3주간 실시했는데, 참여 아동들이 엔트리 블록 코딩을 활용해 직접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제작·실습해보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디지털 품성을 갖도록 하는 인성교육도 함께 포함됐다.교육 시 필요한 노트북과 헤드셋 등 교육용 자재도 대여해 줌으로써 교육생 전원이 각자의 기기에서 원활히 학습 및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탄소중립 교육에서는 탄소중립 및 탄소발자국에 대한 교육과 함께 1인 1화분 만들기 실습 및 개인 실천 다짐문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일상 속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실천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해맞이지역아동센터 김화선 원장은 “아동들을 위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줘서 아이들이 인공지능과 환경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4

포스코ICT, 청소년 AI·코딩 ‘스마트스쿨’ 인기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청소년들의 AI, 코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포스코ICT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프로그램 소스코드, 애플리케이션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ICT 주최, 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교육·의료·엔터테인먼트 등 사회 전반에 AI를 적용해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스코드·애플리케이션 등의 산출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41개 팀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참가자들의 산출물은 독창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인 파급효과 등을 중점으로 6월 말 예선 평가 단계를 거쳐 7개의 본선 진출팀이 선발됐다. 이어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들과 함께 개념 단계에 있는 아이디어와 소스코드를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지난 8월 7일까지 진행했다.약 두 달간의 멘토링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히는 것은 물론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오는 9월 초 최종시연을 거쳐 수상작을 선발하며, 우수작은 포스코ICT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ICT는 초등학생의 창의력, 논리력 향상을 위한 코딩 꿈나무 교실을 열었다. 경기도 분당 소재 장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1학기 동안 정규수업으로 편성돼 1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포스코ICT 직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스크래치 코딩 기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스크래치 코딩은 청소년들이 코딩과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쉽게 습득하고 이를 이용해 스스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국 MIT에서 개발한 학습도구이다.포스코ICT는 최근 창의성 발달이 교육의 주된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코딩 교육 붐이 일고 있지만 학생들이 교육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포항, 광양, 성남 등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크래치와 언플러그드 등 다양한 코딩 교구 활용법을 익혀 단계적으로 문제의 해결방법을 연구하고 도출해낼 수 있는 논리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활성화 참가 기업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9월 6일까지 소셜벤처 발굴·육성을 위한 ‘2021년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2021년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경북을 대표하는 소셜벤처 발굴 사업이다.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교육·멘토링을 통한 기초지원 15개사 육성과 사업화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10개사 심화지원 액셀러레이팅 및 임팩트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로 진행된다.1단계인 기초지원은 15개사 대상으로 소셜벤처 관련 교육, 멘토링, 소셜벤처 확인으로 지원된다. 2단계 심화지원은 기초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1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멘토링, IR 컨설팅을 지원하며, 인건비,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화지원금(1천500만원 4개사, 1천만원 6개사)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신청은 창업 벤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장성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공고일을 기준으로 경북도 내 소재한 기업 또는 사업기간 내 경북도 내 주된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을 확보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소셜벤처 확인을 시행하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6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gstardreamers@ccei.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23

포스코인터내셔널, ESG경영 알리는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주 특별한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관계자와 제대로 소통하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해서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최근 발간한 2020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테마는 ‘ESG 커뮤니케이션’으로, 전달자가 아니라 수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들을 대폭 담았다.보고서에 Global ESG Issue Paper를 별도로 구성, 회사의 미얀마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최근 비상사태로 증가한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경감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했다.이에 더해 지난 2020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선언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NDPE, 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 준수를 위한 실행계획 이행 현황과 고충처리절차를 공개하는 등 전사적인 ESG 리스크 관리 의지를 강조했다.또한 기후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속화함에 따라,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장기적 관점의 재무적 의사결정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한 활동과 추진계획을 담았다.더불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성과를 활동영역(Business, Society, People)별로 구분해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2020년 주요 활동 성과를 UN SDGs 지표와 연결해 제시하는 한편, 회사가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목표한 SDG 지표에 대한 누적 성과 및 달성도를 공개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노력을 부각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오랜 시간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시민보고서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 공유할지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회사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보다는 이해관계자와 공유해야 하는 정보를 보고서에 담아 진정한 소통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3

포항제철소 “청년 구직자·중기 상생 일자리 창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올해 마지막으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을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9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주관으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이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기계·전기·조업 협력사 취업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한다.이번 양성과정은 8월 30일까지 30명을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와 동등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도 우대한다.서류 합격자 발표는 9월 1일에 개별 통보하고,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9월 7일에 발표된다.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054-24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며 With POSCO를 실현해왔다.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을 거친 총 1천664명의 수료생 중 1천527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91.8% 취업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3

기재부 차관 “금융시장 불안 실물경제 영향 없도록 대응”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23일 기획재정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부서 및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18일(미국시각)에 공개된 7월 미(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美연준의 테이퍼링 관련 동향과 함께, 국내 외국인 주식자금과 환율 동향 등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들과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우선 최근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원/달러)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 감지된 점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외국인들의 관련 주식 매도가 이어졌는데, 이는 코로나 불확실성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흐름(달러강세) 및 7월 美 FOMC 의사록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 경계감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이억원 차관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의 일부 확대에도 불구, 국내외 시장상황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등을 감안 시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차관은 다만, 국내외 코로나 재확산 및 美테이퍼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향후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이억원 차관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 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선제적·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3

임대상가·산단 임대료 감면 연말까지 연장

LH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자영업자 등 소상인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 LH 임대상가·산업단지 임대료 감면 연장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동참에 나선다.앞서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부터 LH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LH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공사·용역 발주 확대 및 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활성화 △임대료 납부 유예·감면을 통한 ‘착한임대인’ 운동 동참 △입찰·계약 보증금 인하 및 선금·하도급 대금 지급기간 단축을 통한 건설업계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했다.이에 더해, 올해도 임대상가 및 임대산단 임대료 감면 연장, 임대전용산단 철거이행보증금 50% 인하 신규도입을 통해 영세소상공인 및 입주민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간다.먼저, LH는 지난해 3월 시작해 올해 6월 종료 예정이던 LH 임대상가 임대료 인하를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연장했다.‘LH 임대상가’는 임대주택단지 등에 위치한 상가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이 주로 입주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피해가 크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해 3월 임대료 25% 감면과 임대조건 동결을 최초로 시행했다.이후 임대료 감면 기한을 2차례 추가로 연장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피해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올해 연말까지 임대료 감면을 지속하기로 했다. 임대료 인하 대상과 할인율(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단체·사회복지법인 대상, 월 임대료의 25% 인하)은 기존과 동일하다. LH 임대상가 입점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37억원의 임대료 감면을 받았고, 이번 조치로 입점자 1천833인(상가 2천241호)이 15억6천만원의 임대료를 추가로 감면받게 된다.임대상가와 마찬가지로 LH는 올해 6월 종료 예정이던 모든 LH 임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기한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했다.LH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든 임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25%를 인하해 총 134개사에 34억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치로 128개사에서 15억원의 임대료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임대전용산업단지(임대전용Ⅰ·Ⅱ)’ 입주기업의 임대료 부과기간도 당초 6개월(선납, 연 2회)에서 3개월 단위(선납, 연 4회)로 변경해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LH는 22개 ‘임대전용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금마련 부담 완화를 위해 ‘철거이행보증금’ 감면도 신규로 시행한다.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50년 동안 임차해 사용할 수 있고 5년 후 분양 전환도 가능한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임차기간 종료 후 토지 원상회복을 담보하기 위해 ‘철거이행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는 모든 건축물에 같은 방식으로 철거이행보증금을 적용하지만, 앞으로는 건물 내용연수 대비 사용 기간이 50% 이하인 경우 철거이행보증금을 50% 감면한다.지난 8월 20일부터 최초로 철거이행보증금을 납부하거나 계약 갱신으로 철거이행보증금을 재산정하는 기업에 적용되며 임대료 체납 및 계약해지 사유 등이 없어야 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포스코 명장’ 명예의 전당 헌액기념식

포스코가 지난 20일 포스코 명장 임명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1975년부터 기성(技聖) 이라는 이름으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철강 산업 및 포스코의 성장에 기여한 현장 직원을 선발해왔으며, 2015년 ‘명장’으로 명칭을 바꿔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현장 직원을 포상하고 있다.2021년 명장으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부장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차장이 선발됐다.이날 헌액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수학 명장 부부 및 손광호 명장 부부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1986년 입사한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명장은 내화물 분야 최고 기술자로, 내화물 열풍 건조 장치를 개발해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 패턴을 최적화시키는 등 내화물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으로 뽑힌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명장은 1990년 입사해 냉간 압연 두께 제어 분야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으며, 인공 지능 기반 하중 예측 기술을 개발해 두께 불량을 70% 이상 저감시켜 냉연강판 분야 경쟁력을 제고했다.포스코는 두 사람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포항 Park1538 내 명예의 전당에 두 사람을 영구 헌액했다. 명예의 전당은 회사의 창립·발전·혁신에 공로가 탁월하고 기념비적 성과 창출·명예 선양 등에 크게 기여한 직원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CEO, 기성 및 명장 등이 헌액돼 있다. 두 명장은 과거 헌액된 43명의 기성·명장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두 사람의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은 포스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자양분이 되고 포스코 명장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큰 용기를 불러일으켜 줄 것”이라며 “이미 포스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포스코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 순간을 기억하며,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후배들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 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지며,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현장 우수 인력을 명장으로 선발해 현장 직원들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반기 결산 실적 ‘호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의 뚜렷한 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의 실적 역시 크게 향상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개별 686사 및 연결 587사, 금융업·분할/합병·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매출액(개별 14.55%, 연결 17.46%), 영업이익(개별 69.09%, 연결 118.86%)과 순이익(개별 89.91%, 연결 245.50%)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4.63%)를 제외할 경우에도 매출액(14.23%), 영업이익(72.84%), 반기순이익(76.55%)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한 것이다.또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개별 4.52%, 연결 5.09%), 영업이익(개별 13.22%, 연결 8.51%)이 증가했으나 연결 순이익은 감소(개별 4.52%, 연결 ·23.40%)했다.업종별 실적을 보면 전체 17개 업종 중 건설업(-4.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개별기준 매출증가 업종은 의료정밀(316.05%), 철강금속(28.83%), 운수창고업(20.88%) 순이었다. 금융업 실적의 경우 연결기준 금융업(42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38%, 62.02% 증가했다. 증권(영 138.54%, 순 140.02%), 보험(영 54.16%, 순 60.03%) 및 금융지주(영 46.32%, 순 50.04%)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됐으나, 2분기 영업이익(-5.99%) 및 분기순이익(-6.57%)은 1분기 대비 감소했다.코스닥 시장은 2020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연결 17.57%, 개별 12.82%), 영업이익(연결 54.21%, 개별 33.59%), 순이익(연결 157.73%, 개별 86.64%) 등 주요 실적 관련 지표가 모두 대폭 개선됐다.2021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연결 12.43%, 개별 19.17%), 영업이익(연결 27.79%, 개별 32.79%), 순이익(연결 5.42%, 개별 -7.29%) 등 대부분의 주요 실적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업종별(연결기준)로는 전년동기 대비 대부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며, 특히 IT SW&SVC, IT HW, 제약, 화학 업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IT에서는 IT SW&SVC(매출액 26.12%, 영업이익 17.89%, 순이익 52.27%), IT HW(매출액 16.90%, 영업이익 55.43%, 순이익 164.97%)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제조에서는 제약(매출액 19.30%, 영업이익 27.59%, 순이익 68.15%)과 화학(매출액 17.16%, 영업이익 24.80%, 순이익 125.96%)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기타 업종에서는 기타서비스업(매출액 44.17%, 영업이익 68.22%, 순이익 319.23%)과 유통(매출액 10.18%, 영업이익 69.1%, 순이익 127.85%) 역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은 매출액(-6.87%), 영업이익(-12.82%)이 모두 감소했다. 흑·적자기업(연결·개별) 상황은 예년과 달리 흑자전환(157사, 182사)을 실현한 기업이 적자전환(93사, 139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10억 아파트 매매 중개 수수료 900만→500만원

앞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이 경감되고 중개서비스의 질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지난 20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용역 결과와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온 TF 회의 등 의견수렴 및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현행 보수체계는 거래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요율이 낮아지다 매매 6억원 및 임대차 3억원을 기준으로 요율이 높아져 부담이 가중된다. 특히, 매매 9억원 및 임대차 6억원에서 요율이 급증함에 따라 거래금액 차이는 크지 않음에도 중개보수는 급증했다. 또한 현행 중개보수 체계는 임대차의 중개보수가 매매보다 높아지는 역전현상(6억원 이상 9억원 미만)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이번 발표로 거래건수·비중이 증가한 매매 6억원 이상과 임대차 3억원 이상에 대해 상한요율을 인하해 보수부담을 경감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10억원 상당 아파트 매매 중개보수가 현행 900만원(0.9%상한)에서 500만원(0.5%상한)으로 -44.4% 낮아진다. 8억 아파트 임대 중개보수는 현행 640만원(0.8%상한)에서 320만원(0.4%상한)로 절반으로 떨어진다.또한 9억∼15억원 구간을 세분화(1→3개)하고 15억 이상 최고구간을 신설해 거래금액 증가에 따른 보수부담 급증도 완화한다. 임대차의 중개보수 부담이 매매보다 높아지는 역전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 구간에서 임대차 요율이 매매요율 보다 낮거나 같게 설정했다.중개서비스 향상과 관련해서는, 중개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손해배상책임 보장(중개사협회 공제금)을 현실화했다. 보장한도가 개인 연 1억원에서 연 2억원으로, 법인 연 2억원에서 연 4억원으로 상향됐다. 또 사고가 잦은 다가구주택 거래 시 계약기간·보증금액 등 임차권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도록 해 분쟁소지를 최소화했다.이 외에 중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한 공인중개사 배출하고자 상대평가제 도입 등 공인중개사 자격관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중개사무소 당 공인중개사 인원수를 고려해, 중개보조원 채용 인원 제한도 검토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2

SK, 첨단 소재 분야 핵심 자회사 ‘머티리얼즈’ 합병한다

투자전문회사 SK(주)와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합병을 통해 SK(주)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분야 파이낸셜스토리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성 강화 및 합병법인의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SK(주)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하며,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주) 보통주 1.58주가 배정될 예정이다.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주)와 합병하는 형식이다.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올해 10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주) 이사회 승인을 거쳐 합병 절차는 12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기차 등 차세대 대표 성장영역으로 손꼽히는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합병 추진을 결정했다.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 사업 추진 체계가 SK(주)로 일원화되고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기업가치도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SK(주)는 올해 3월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핵심 사업(Core Sector) 중심의 이해하기 쉽고(Understandable) 단순 명료한(Simple & Clear) 구조로의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을 밝힌 바 있다.SK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SK(주)와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친환경 소재 사업에서 단기간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8-22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오일나우 주유소 검색 가능

주유소 종합정보 애플리케이션 오일나우는 지역화폐 주유소의 검색 범위를 기존 6개 지역에서 12개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충전금의 최대 10%까지 할인이나 캐시백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받는다.새롭게 추가된 지역은 포항, 제주, 세종, 전남, 강원, 경남 등 6곳으로 포항사랑상품권, 제주시(탐나는전), 세종시(여민전), 전남사랑상품권, 강원사랑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을 검색할 수 있는 총 1천119곳의 주유소 가맹점 정보를 제공한다.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상권 활성화를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도 일반 카드가 아닌 지역화폐를 선택 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되었다.지역화페는 앱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용이성과 최대 10% 캐시백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가 발행하는 온통대전은 올해 1조3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8월인 현재까지 발해액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입영지원금, 출산장려금 등 현금성 지원수단으로도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주유소 입장에서도 지역화폐로 주유비 결제시 수수료가 기존 1.5%의 카드수수료 보다 저렴해 부담이 적다.오일나우 관계자는 “지역화폐 주유소 기능을 이용한 이용자 수가 올해 2월 2천800여명에서 4개월 만에 5천500명으로 196%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많아지며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지역화폐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9

‘희망회복자금’ 첫날 52만개 사업체에 1조3천억원 지급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희망회복자금’ 지급 첫날 신청한 약 52만개 사업체에 1조3천억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중기부는 17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66만7천개 사업체에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희망회복자금 첫날 51만8천개 사업체에 1조2천708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133만4천명)의 38.8% 수준이다.최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이번 주(8월 17일∼20일) 동안은 지원금이 매일 4회 지급되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신청 당일 지급받을 수 있다.희망회복자금 신청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은 충분한 처리 용량을 확보했으며, 신청 첫날 많은 신청자가 동시 접속했음에도 접속이 지연되는 사례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콜센터(1899-8300)와 온라인 채팅상담(희망회복자금114.kr)을 통해서도 희망회복자금 관련 많은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18일 오전 8시부터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66만7천명에게 신청안내 문자가 발송됐다.안내문자를 받으면 희망회복자금 신청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8

포스코 보건자문위, 현장 직원 보건관리체계 점검

포스코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에 걸쳐 보건자문위원회 첫 정기 위원회를 개최했다.포스코는 지난 7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보건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보건자문위원회는 사내 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기구로, 포스코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아 작업환경·위해성 관리·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해 나간다.첫 정기위원회에서 보건자문위원회는 포항제철소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김인회 위원장(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치년 위원(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지연 위원(용인대학교 산업환경보건과), 김형렬 위원(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등 사외 전문가와 정수화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강용구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등 직원대의기구 대표들이 함께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살펴봤다. 현장 방문은 철강 제조업 현장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장 보건 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어진 정기위원회에서는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포스코 및 포스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주제와 콘텐츠에 대해 협의했다.보건자문위원회 김인회 위원장은 “투명, 공개, 상호 신뢰 관계 속에서 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철소에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의 보건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미래지향적인 개선방안이 제안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향후 보건자문위원회는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해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과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