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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식품 창업기업·예비창업팀 123개에 사업자금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식품 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 123개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의 기업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농식품 제조·가공뿐만 아니라 그린 바이오, 스마트팜, 플랫폼 서비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식품 전·후방 산업을 모두 아우른다.예비 창업팀 40개와 창업기업 83개를 선발한다. 선발되면 사업화자금과 함께 농식품벤처창업센터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예비 창업팀에는 선발된 해에 700만원을, 창업기업에는 2천100만원을 비롯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년간 지원한다.서류 평가, 온라인 발표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결과는 4월 초 개별 통지한다. 신청은 다음 달 4일 오후 4시까지 ‘농식품창업정보망’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받는다. 더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농식품창업정보망, ‘K-스타트업(Startup)’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벤처·창업자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2-07

대구 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설 경기 작년보다 악화”

올해 대구지역 업체 10곳 중 7곳 이상이 지난해보다 설 체감경기가 더 나빠진 것으로 내다봤다.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설 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76.6%가 지난해 설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이는 지난해 악화응답 73.1%보다 3.5%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2.7%, 건설업이 88.0%, 유통·서비스업이 83.1%로 각각 체감경기 악화를 응답해 체감경기는 전 업종에 걸쳐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매우 악화로 응답한 비율은 건설업이 44.0%, 제조업 중에서는 섬유업종이 48.4%로 가장 높았다.가장 큰 요인으로 기업의 56.3%는 ‘내수부진’을 꼽았고, 이어 수출감소 17.6%, 자금사정악화 14.9% 등으로 응답했다.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66.6%로 지난해의 77.2%보다 10.6% 포인트 줄어 지역기업의 설 명절 자금 사정은 다소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힘든 수준이다.휴무일수는 83.8%의 기업이 설연휴 4일을 모두 쉰다고 응답했고, 연휴 4일을 다 쉬지 못한다고 응답한 기업도 2.1%로 달했다.연휴 기간 근무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에는 납기 준수가 34.0%로 가장 높았고, 인력부족 등 내부사정이 21.3%로 조사됐다.설 상여금 및 선물과 관련해 응답기업의 65.5%가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응답해 지난해 설 명절 71.3%보다 5.8% 포인트 줄었다.정률상여의 평균은 기본급의 58.0%, 정액상여의 평균은 47.7만원으로 집계됐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여전히 많아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마저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원정책의 자격요건을 좀 더 완화하는 등 지역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2-04

“설택배 배송시간 확인 문자, 스미싱 의심해야”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시간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연말정산 환급금 확인 등을 빙자한 스미싱 메시지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문자 메시지 해킹 사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협업한다고 3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스미싱 관련 사례와 행동 요령을 담은 주의 문자를 전 국민에게 발송한다.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URL) 접속 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는 클릭하면 안 된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가 올 경우 해당 가족 또는 지인에게 먼저 확인해야 한다.또한 과기정통부는 학생이나 장애인·노인 등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해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주의를 당부하는 포스터를 게재한다.휴대전화를 개통해 명의를 빌려주거나 다른 사람 대신 유심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처벌받을 수 있다.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하거나 예방하려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하는 명의도용 확인 사이트(www.msafer.or.kr)에 접속하면 된다. 국내 개통 인터넷 전화여도 해외에서 전화를 걸 경우 ‘해외 발신’ 안내를 하도록 3월부터 6월까지 시스템을 개선한다. /연합뉴스

2021-02-03

DGB캐피탈, 태양광발전·환경정화수 시설 자금 대출

DGB금융그룹 DGB캐피탈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ESG경영을 위해 영남그린에너지, 한국그린자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협약은 영남그린에너지가 만드는 태양광발전소와 한국그린자원이 만드는 환경정화수(樹) 사업 관련 인프라와 관련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DGB캐피탈이 저금리 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제 된 경제 회복과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나간다는 목표다.영남그린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 설립을 위해 사업부지분석은 물론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태양광사업에 관한 모든 과정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한국그린자원은 식물을 이용한 환경정화 공법을 개발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CO2)제거, 녹조방지와 수질개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제공 등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DGB캐피탈 관계자는 “ESG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시장의 대세로, 시간이 지날수록 ESG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본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DGB대구은행과 DGB캐피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회사에 양질의 경영컨설팅과 금융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시기에 업체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2

주택 증여에 칼 빼든 국세청… 1천822명 정밀 세무검증

A씨는 아버지로부터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수십억대 아파트를 담보대출도 함께 인수하는 조건으로 증여받았다. 세무당국의 부채 사후관리에서 A가 아버지를 임차인으로 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버지로부터 임대보증금을 받아 담보대출을 갚고난 뒤 아버지를 내보내고 아파트에 입주했는데도 아버지에게 임대보증금을 상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세무당국은 임대보증금만큼 편법 증여가 이뤄진 것으로 혐의를 두고 세무검증을할 예정이다.B씨는 어머니로부터 고가 아파트를 증여받았다고 신고하면서 증여재산공제(자녀5천만원)를 적용하고 증여세를 납부했다. 세무당국이 B와 부모간 증여 기록을 추적한 결과 과거 B가 아버지로부터 비상장법인 주식을 받았고 그 때도 증여재산공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내 동일인(부모는 동일인 간주)으로부터 다시 증여를 받으면 증여가액을 합산해서 증여재산가액이 산출되고 그 합산액에 대해 공제 한도가 적용된다. 국세청은 B씨가 합산 신고를 하지 않아 증여세를 덜 낸 것으로 보고 검증 대상으로 골랐다.국세청은 최근 급증한 주택 증여에 엄정히 대응하고자 주택 증여 관련 탈루 혐의자 1천822명에 대해 세무 검증에 나섰다고 2일 발표했다.이번 검증 대상은 △재차 증여 합산 누락 등 불성실 신고 혐의자 1천176명 △아파트 증여재산가액 축소 신고 또는 신고 미이행 혐의자 531명 △증여자의 최초 주택 취득자금 출처 소명 미흡 85명 △증여 이후 채무 면제 등 편법증여 혐의자 30명 등이다.주로 지난해에 증여가 이뤄진 주택이며 일부 그 이전 증여도 포함됐다 사례로 제시된 A씨와 B씨는 각각 증여 이후 채무 면제 등 편법증여 혐의와 재차 증여 합산 누락 혐의에 해당한다.앞서 지난달 28일 국세청은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주택 증여에 대해 증여자의 당초 취득 단계, 증여 단계, 증여 이후 단계에 걸쳐 정밀 분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국세청은 C씨 사례 처럼 증여 주택 취득 단계에서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와A씨처럼 부담부 증여를 활용한 편법 증여 혐의자 등은 세무조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검증을 벌일 계획이다.특히 자금 출처 소명이 미흡한 증여자는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으로 분석 대상을 확대해 자금 출처를 검증하고 사업자금을 누락한 혐의가 드러나면 법인세 통합세무조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1-02-02

대구 ‘114℃’·경북 ‘113℃’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 척도인 대구 경북 사랑의 온도탑이 신종 코로나 감염병(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100E375를 조기에 달성하며 펄펄 끓어 올랐다.경북도는 캠페인 마지막 날인 1월 31일 모금목표액 127억원보다 17억원 초과한 144억원으로 집계돼 사랑의 온도 113E375를 기록했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주)포스코, 삼성전자(주), 경북농협, DGB사회공헌재단, 한국수력원자력(주), 아이에스동서, 벨엘산업, 아진산업(주), (주)풍산 등 300여곳의 지역 기업들이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10번째 생일 날 1년치 용돈을 모아 생일기부를 실천한 어린이, 아들의 첫 돌을 기념해 아이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한 부부, 10년 동안 매년 잊지 않고 용돈을 기부해준 고등학생 등도 각자의 사연과 희망을 담아 나눔을 실천했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각계의 따뜻한 정성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 힘든 토로나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벌여 성금 96억6천여만원을 모금했다. 전년 모금액 109억4천여만원보다는 적지만 애초 목표액인 84억9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사랑의 온도 114E375를 기록했다.대구공동모금회는 계속된 불경기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번 나눔캠페인 성금 목표액을 전년 대비 87.7% 수준으로 낮춰잡았다./이창훈·이곤영기자

2021-02-01

교통사고 현장 3명 구조 ‘포스코히어로즈’

포스코청암재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시민 이명희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로 물류를 이송하던 중, 곤지암IC 인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SUV 3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승용차에서 불길까지 치솟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씨는 불길이 다른 사고차량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전복된 화물차 탑승자 구조를 위해 앞유리를 망치로 부숴 2명중 조수석 탑승자를 먼저 구조하였지만, 운전자는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구조 중 깨진 유리에 얼굴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화물차로 불길이 옮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도로로 흘러나온 사고차량 기름을 닦아 운전자를 보호했다. 다행히 불길 확산을 막아 화물차 운전자는 소방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달 26일 대전 대덕소방서에서 이씨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명희씨는 불길이 치솟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등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대전소방본부 김태엽 소방본부장은 “시민의 모범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써 주시는 포스코청암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이명희씨와 같은 시민 영웅들이 늘어나기 바란다”고 밝혔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31

‘코로나19’ 3차 유행에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33만4천명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의 여파로 지난해 12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지막영업일 기준으로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천83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3만4천명(1.8%) 감소했다.월별 사업체 종사자 감소 폭으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지난해 4월(36만5천명) 이후 가장 컸다.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의 종사자가 대폭 감소했다.숙박·음식업 종사자는 22만6천명 줄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종사자도 6만9천명 줄었다.정부와 지자체 일자리 사업이 연말을 맞아 줄줄이 종료되면서 공공행정 종사자는 4만6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이 작년 11월(20만7천명)보다 급격히 축소됐다.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7만4천명 줄어 11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지난해 1∼12월 월평균 사업체 종사자는 1천846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11만8천명(0.6%) 감소했다.상용직 근로자(-10만2천명)와 특수고용직(특고)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5만6천명)는 줄었지만, 정부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임시·일용직(3만9천명)은 늘었다.지난해 11월 상용직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29만8천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만8천원(2.4%) 증가했다.상용직 임금은 347만7천원으로, 7만7천원(2.3%)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66만2천원으로, 11만원(7.1%) 늘었다.임시·일용직 임금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저임금 근로자가 많은 숙박·음식업 등의 임시·일용직이 대거 일자리를 잃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작년 11월 근로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162.8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3.6시간(2.2%) 감소했다. 월력상 근로일 수(21일)가 전년 동월과 같은데도 근로시간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휴업 등의 영향으로 실제 근로일 수가 0.4일 줄었기 때문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국내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건설업하도급 업자에게 고용된 근로자와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연합뉴스

2021-01-28

진에어, 설연휴 국내선 증편 역귀성 항공권 할인 이벤트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증편을 실시하고 7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진에어는 설 연휴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김포∼대구 8편 △김포∼포항 8편 △김포∼부산 17편 △김포∼광주 8편 △김포∼제주 6편 △부산∼제주 2편 △김포∼울산 1편 등 총 국내선 7개 노선에 대해 총 50편(왕복 기준)을 임시 증편한다. 해당 항공편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이와 함께 진에어는 2월 2일까지 역귀성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의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내륙발 김포행 또는 제주발 내륙행 노선의 경우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이며, 김포발 내륙행 또는 내륙발 제주행 노선은 2월 13일부터 15일까지다. 할인 적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복사해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진에어 관계자는 “올 설에도 진에어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운항 스케줄을 늘리고 역귀성 항공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 운항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7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구·경북 신용카드 매출 크게 감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 숙박·음식, 의류·잡화 등 취약업종의 신용카드 매출감소가 타 지방경제권역에 비해서 크게 나타나고 수도권으로의 소비유출 증가세가 가속화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또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전통적 대면업종을 영위하는 영세자영업자는 손실회복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신용카드 데이터를 통한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지역의 업종별 매출 동향과 여타 지역과의 소비 유출입 등과 소비행태 변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기간 동안 대구·경북지역의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액은 각각 1조290억원과 9천3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천186억원(-10.3%)과 695억원(-6.9%)이 감소하는 등 월평균 1조9천679억원으로 8.7%가 감소해 수도권(+6.1%) 뿐 아니라 제주를 제외한 타 경제권역 보다도 크게 감소했다.또 대구·경북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사용액도 감소했다.1인당 신용카드 사용액은 대구·경북이 전년동기대비 48만3천원이 감소해 제주(-122만5천원), 대전충청(-65만8천원) 다음으로 크게 하락했고 가맹업체당 신용카드 매출액도 대구·경북(-4천600만원)이 제주(-8천900만원) 및 대전·충청(-5천100만원)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타 지역에서 카드를 사용한 ‘역외유출 소비율’은 전년동기(51.5%)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54.3%로 타 지방경제권과 비교할 때 가장 높고 상승폭도 가장 높았으며, 특히 수도권에 대한 소비유출이 44.0%→48.1%로 높아졌다.대구·경북지역 신용카드 ‘소비 순유출률’은 88.5%로 주요 지역경제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년동기(74.4%) 대비 상승폭(+14.1%포인트)도 가장 높았고, ‘소비 순유출률’ 중 수도권이 8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이곤영기자@kbmaeil.com

2021-01-26

손실보상제 두고 형평성·재원 논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손실보상제를 두고 재원과 형평성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손실보상제의 기본 개념은 ‘공익을 위해 정부가 내린 영업 제한 조치로 발생한 손해는 정부가 보상해줘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만피해를 본 것이 아닌데 자영업 손실만 보상해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나온다. 이런 불만은 국민 혈세를 바탕으로 한 상당한 규모의 재정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제도를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검토 없이 졸속 추진하는 모양새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영업을 제한당한 자영업자의 타격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일감이 끊겨 경제적 피해를 입은 다른 계층도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기업도 어려워지면서 급여생활자 중에서도 수입이 줄어든 경우가 있다. 세금을 꼬박꼬박 납부해 온 월급쟁이들 사이에서는 ‘왜 내가 낸 세금으로 자영업자를 지원해줘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손실보상제를 다룬 기사에는 “모든 국민이 다 힘든데 왜 소상공인만 힘들다고 생각하느냐. 일당을 받는 비정규직들은 손가락을 빨고 있다”, “코로나19로 손해를 본 중소·중견기업 직장인도 월급이 삭감됐지만 보전해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개인 사업하는 사장님들은 챙겨주고 건설 일용직은 왜 챙겨주지 않느냐”는 댓글이 달렸다.“이 나라에서는 자영업이 왕이냐”, “국민 세금으로 채워준 곳간으로 자영업자에게만 생색을 내는 것이냐”, “코로나19를 핑계로 선거 승리를 위해 퍼주기를 하려는 것” 등의 반응도 있었다.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자영업 손실보상에는 적게는 수조원에서 많게는 수십조원의 재원이 들어갈 전망이다.아직 손실 산정 기준과 보상 방법 등은 가닥이 잡히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손실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기준과 방법 등을 설정하는 것도 ‘첩첩산중’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네 차례의 추경과 세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국가채무가빠르게 늘어난 상태인데 손실보상제까지 시행하면 재정건전성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연합뉴스

2021-01-26

중기부, 올해 창업지원사업에 8천120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1개 창업지원사업에 총8천120억 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예산은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규모다.중기부는 “창업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중기부는 올해 대기업이 과제를 내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의 출제 기관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선배 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한다.또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 1억 원, 기술개발 자금4억 원, 기술보증 최대 20억 원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참여 가능 대상자를 확대한다. 프로그램별로 달리 적용하던 지원 가능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합한다.중기부는 주요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200곳에 평균 1억5천만 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도 돕는다.창업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대기업과 손잡고 제조·정보통신 분야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투자,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연합뉴스

2021-01-25

대구·경북중기청, 집합금지 업종 임차 소상공인에 임차료 대출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25일부터 1조원을 투입해 집합금지 임차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집합금지업종 임차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천만원 임차료 대출을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 따른 조치로 소상공인정책자금 1조원을 활용해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중대본 및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집합금지된 업종(유흥시설 5종 및 2.5단계 시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을 영위하는 임차 소상공인이다.다만,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이 지난해 12월 1일 이후인 소상공인을 포함한 세금체납 및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등을 비롯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신청일 전일까지 매출이 없는 업체, 허위·부정 신청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대출금리는 1.9%의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업체당 1천만원이 지원된다.대출기간은 5년이며,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의 조건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국번 없이 1357) 및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전담콜센터(1522-3500)로 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1-25

온·오프라인 유통가 설 선물세트 판매 경쟁

설 명절이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설 선물 세트 판매에 돌입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다음 달 13일까지 대형마트 매장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몰에서 선물 세트 1천여 종을 선보인다.투 플러스(1++) 등급의 한우 오마카세 세트 등 특별 한우 세트 물량은 지난해 설보다 270% 늘렸다.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된 데 따라 참굴비 세트를 비롯한 1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는 총 49종을 준비했다.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인 시그니처 상품으로 구성된 세트와 홈술·홈카페족을위한 주류 세트도 마련했다.익스프레스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안마 의자, 만능 요리 팬 등 가전 9종을 예약 판매한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홈플러스의 설 선물 세트 예약 판매에서 건강 관련 품목 매출은 지난해 설 선물 예약 때와 비교해 124% 늘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각각 오는 28일, 내달 2일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매장 킴스클럽은 전국 매장과 이랜드몰에서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당도 신고배 세트와 경북 영주 지역의 고랭지 사과 세트를 비롯해 축산 세트,수산 세트 등을 준비했다.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내달 5일까지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한다. 한우 세트, 굴비 세트와 함께 12만 원대의 사과·배·애플망고 세트(6㎏), 16만원대의 한우 효도 세트(2.4㎏)도 내놨다.롯데온은 소비자가 최근 검색한 상품과 비슷한 유형의 고객이 검색한 상품을 바탕으로 선물 세트를 추천하는 ‘개인화 명절 상품 추천 서비스’를 운영한다.CJ올리브영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 상품 200여 종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서는 유산균, 홍삼 등 건강식품과 기초화장품 세트, 마사지 기구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CJ올리브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휴대전화 메시지로 상품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와 주문 후 3시간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설 선물 행사를 연다”고 말했다.온라인몰 11번가는 내달 11일까지 설 선물 세트와 명절 음식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총 40여 차례 진행한다.11번가는 TV홈쇼핑 채널과 유명 식품 브랜드, 개그맨 등과 협업해 수산, 축산,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고 소개했다.25일 NS홈쇼핑과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복선 양념 LA갈비’를 정가 대비 13% 할인한다. 내달 2~3일에는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와 아모레퍼시픽의 선물 세트를 25%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개그맨 유민상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제품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을 하는 등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디저트, 간편식 방송도 한다. /연합뉴스

2021-01-25

전기차 지원금 최대 1천900만원…수소차 3천750만원

올해 전기차를 구매하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최대 1천900만원을, 수소차는 최대 3천750만원을 보조금으로 받는다. 초소형 화물차나 택시에 대한 보조금은 늘어난다.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1년 보조금 체계 개편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13만6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차는 작년 대비 21.4% 늘린 12만1천대, 수소차는 49.2% 늘린 1만5천대다. 지원 예산도 각각 1조230억원, 3천655억원으로 증액한다. 전기·수소차 이용자에게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고자 전기차 충전기 3만1천500기(급속 1천500기·완속 3만기), 수소충전소 54기(일반 25기·특수 21기·증설 8기)를 구축할 계획이다.승용차 중에선 코나(PTC·HP)와 니로(HP)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8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얹으면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1천9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소차인 넥쏘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2천250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을 합치면 최대 3천750만원까지 늘어난다.정부는 차량 성능을 향상하고자 고성능·고효율 차량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성능이 우수한 차량에 보조금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지자체 보조금도 이에 연동해 차등 폭을 확대한다. 전기차의 경우 대중적인 보급형 모델을 늘리고자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 지원 기준을 차등화한다.전기·수소차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차량 구매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신청하면 된다. 구매보조금 신청과 관련된 각종 문의 사항은 전기·수소차 통합전화상담실(1661-097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21-01-21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상승률 9년만에 최고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약 9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새해 들어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지방 역시 작년 말 정부의 규제지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전셋값은 전국적으로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7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9% 올라 지난주(0.2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31% 올라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인천이 지난주 각각 0.36%에서 이번 주 0.42%, 0.40%로 모두 상승 폭을 키웠다.경기에서는 양주시가 1.2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인천은 주거환경이 좋은 송도신도시 대단지와 연수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오르며 연수구가 지난주 0.78%에서 이번 주 0.95%로 상승 폭을 키웠다.서울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9%로 상승 폭이 커졌다.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서울 아파트값은 작년 8∼11월 매주 0.01∼0.02% 수준으로 오르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12월 1∼4주 0.03%, 0.04%, 0.05%, 0.06%로 매주 상승 폭을 키웠고 새해 들어서도 0.06%, 0.07%, 0.09% 등 3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18%로 지난주(0.14%)에 이어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지방은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6%로 소폭 상승했다.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32%에서 0.33%로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는 0.18%에서 0.20%로 모두 상승 폭을 소폭 키웠다. 지난해 수도이전 논의로 집값이 크게 뛰었던 세종시는 0.24%에서 0.22%로 둔화했다.시·도별로는 경기·인천(0.40%)에 이어 부산과 대전(0.38%)의 상승 폭이 컸고,울산(0.36%), 제주·충남(0.30%), 경북(0.28%), 강원(0.25%), 경남(0.21%), 충북(0.20%) 등의 순으로 올랐다.정부가 작년 말 규제지역을 확대한 이후 해당 지역의 상승세는 다소 꺾였지만 이보다 한 달 앞서 규제가 가해진 지역과 규제를 비껴간 일부 지역은 다시 상승률이높아졌다.부산에서는 지난달 17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서구(0.19%→0.13%)와 사상구(0.37%→0.27%), 강서구(0.22%→0.20%) 등은 상승세가 꺾였으나 이보다 한 달 앞서 규제지역으로 묶인 남구(0.57%→0.72%)와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기장군(0.49%→1.04%)은 상승 폭이 커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4%로 소폭 둔화했다. 서울(0.13%)은 4주 연속 횡보하며 82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수도권 전셋값은 0.22% 올라 전주(0.23%)보다 소폭 하락했다. 세종은 지난주 1.67%에 이어 이번 주 1.17%로 낮아졌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0.43%→0.48%)과 부산(0.31%→0.33%)은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고, 광주(0.16%→0.15%), 울산(0.43%→0.40%)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연합뉴스

2021-01-21

블루원 윤재연 대표, ‘공 때리는 언니’골프 유튜브 채널 개설

태영그룹 레저부문 계열사 블루원이 유튜브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블루원은 최근 직원들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한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평소 1인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던 윤재연 블루원 대표는 직접 교육에 참가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공 때리는 언니’라는 이름의 골프 콘텐츠 채널을 개설했다. 사진윤 대표는 단순히 채널을 개설한 것이 아니라 실제 1인 유튜버로서 콘텐츠 기획과 촬영 제작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실시간 댓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실제로 윤 대표는 골프가 비싼 고급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골싸’즉 골프를 싸게 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리는 등 골프의 진정한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대부분의 골프 콘텐츠가 스윙과 레슨에 관련된 것과 달리 골프의 허세문화를 뒤집고, 올바른 골프장 매너와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차별화된다. 특히 CEO로서의 권위를 세우기 보다 ‘공 때리는 언니’라는 부캐로 친근함을 앞세운 것이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와 SNS 미디어 시대를 맞아 기업과 리더들의 유튜브 활동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유튜브가 일상에 스며든 만큼 고객 확보, 기업 이미지 상승을 위한 CEO들의 유튜브 활동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