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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 지방공무원 역대 최다 채용 경북 2,524명, 경기·서울 다음

정부가 지방공무원을 역대 최대규모로 채용키로 한 가운데 경북지역이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의 `2018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올해 총 2만5천69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2만3명을 뽑은 지난해보다 5천689명(28.4%) 늘어난 수치다.시·도별로 구분하면 경기도와 서울시가 각각 4천672명과 3천498명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경북은 2천524명을 채용키로 해 수도권지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채용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이어 경남 2천8명, 전남 2천3명, 충남 1천695명, 전북 1천613명, 강원 1천342명 등의 순이었다.대구는 848명으로 광주(562명), 대전(506명), 울산(470명), 제주(433명), 세종(216명)에 앞선 12위에 머물렀다.직렬별로 보면 올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4명을 각각 뽑는다. 7·8·9급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3천281명이 증가한 1만8천719명이다.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중순 1천489명을 추가로 선발한 데 이어 올해도 1천765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치매 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간호직 등은 전년보다 771명 늘어난 1천473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 늘어난 2천535명, 풍수해와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766명 증가한 2천744명을 선발한다. 내년 1월 국가직 전환을 앞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천25명(62.6%) 늘어난 5천258명을 신규 채용한다.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5월 19일, 7급은 10월 13일 각각 실시된다.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신규 채용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 및 지역인재가 지방공직사회에 대폭 진출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역량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호기자

2018-02-20

중소 환경기업 지원 참여 업체 모집 중기환경표지 인증지원 참여 기업도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기술을 갖춘 중소 환경기업들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2018년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사업 신청은 환경기업 사업관리 시스템(support.keiti.re.kr)을 통해 다음 달 8~21일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검토를 거쳐 5월 중으로 지원 승인 여부를 각 기업에 개별 통보한다.앞서 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7일 관련 기술원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연다. 환경기업 사업관리 시스템 또는 담당자 이메일(duddk3594@keiti.re.kr)로 설명회 신청을받는다.이번 지원사업은 사업화 기반 구축·사업화 개발 촉진·사업화 투자 유치 등 3개 분야에 모두 48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다음 달 16일까지`2018년도 중소기업 제품 환경성 개선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이 사업은 환경표지 인증받기를 원하지만, 제품 개선 역량이 부족한 중소·영세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제조 공정 개선 등을 지원해 인증 취득을 도와주는 사업이다.지난해 말 기준 3천643개 기업, 총 1만4천647개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이 90%를 차지한다. 기술원은 3월 말까지 사업 대상 기업을 최대 12곳 선정해 기업당 최대 99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원(www.keiti.re.kr)이나 환경표지인증(el.keiti.re.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연합뉴스

2018-02-20

강관업체들 “올 것이 왔다” 초긴장 상태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53%의 고율 관세 권고안을 발표하자 대미 수출량이 가장 많은 유정용강관 업체들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넥스틸, 세아제강, 현대제철 등 대미수출 강관업체들은 “올 것이 왔다”면서 다각도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미국 현지에 공장을 인수한 세아제강은 물론 미국에 공장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넥스틸도 적극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미 상무부의 이번 53% 관세 조치는 미국 현지에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강관업체들에게는 사실상 미국으로 수출하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강관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이번 고관세조치는 오는 4월 11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그 이전에 한국 정부차원의 또다른 협상카드(?)를 내놓는다면 최종 판정이 조정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철강업계 일각에서는 미국측이 유독 한국에만 이 같은 폭력적인 무역 관세조치를 퍼붓는 것은 최근 정부의 정치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9일 넥스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이번 조치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에 설립하려는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태국공장과 함께 생산라인 1개씩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상무부는 2014년 7월 한국산 유정용강관에 고율(9.89~15.75%)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현대제철 15.75%, 넥스틸 9.89%, 세아제강·휴스틸 등 기타업체 12.82%다. 이후 지난해 4월 1차 연도(2014-2015년)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넥스틸 24.92%, 세아제강 2.76%, 기타 13.84%로 상향 조정했다.넥스틸은 다른 국내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예비판정 8.04%에서 3배 넘게 증가했다. 2차 연도(2015-2016년)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도 넥스틸은 46.37%의 덤핑마진율을 맞았다.넥스틸은 매출 대부분이 수출이고, 미국 비중이 가장 높다. 포항1·2공장 총 5개 라인 중 4개가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2010년부터 꾸준히 유정용강관 대미 수출량 1위를 기록해왔다. 유정용강관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현재 넥스틸은 보유 중인 생산라인 5개(연산 72만t 규모) 중 12만t 규모의 생산라인 1곳의 가동을 중단했다.미국 시장 진출이 난관에 부딪치자 국내 철강사들은 판매활로를 위해 미국 현지진출은 물론 신흥시장인 베트남에 눈을 돌리고 있다.세아제강은 2016년 말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유정용강관 제조 및 프로세싱 업체 두곳(라구나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 OMK튜브)의 자산을 인수, `SSUSA(SeAH Steel USA, LLC.)`라는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지역에도 연산 7만5천t급 강관공장을 건설 중이다.세아제강이 베트남 투자를 늘리는 배경에는 현지 철강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차원도 있지만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베트남 철강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20

올해 유망 농식품 경영체에 505억 투자

정부 재정과 민간 출자로 조성된 펀드를 통한 유망 농식품 경영체 투자가 확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2018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하는 조합·회사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재정이나 기금 등으로 조성한 펀드다.농식품부는 올해 정부 300억 원, 민간 출자 205억 원 등 총 505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새로 조성해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농식품벤처펀드(125억 원), 지역특성화펀드(100억 원), 6차산업펀드(100억 원), 농식품 일반펀드(180억 원) 등에 나눠 투자한다.이 가운데 신규로 조성된 농식품벤처펀드의 경우 스마트팜 등 창업 5년 미만 경영체에 전액 투자하도록 설계했고, 총 결성금액의 20% 이상을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기업에 투자하도록 했다.농식품 모태펀드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출자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하는 지역특성화펀드도 새로 조성된다. 올해는 경기도가 참여했다.농식품부는 펀드 투자실적 제고 및 혁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농식품 펀드의 연차별 의무투자비율을 상향하기로 했다.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농식품벤처펀드는 손실 발생 시 모태펀드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우선손실충당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올해 농식품 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는 내달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연합뉴스

2018-02-20

美, `동맹보다 경제` 한국에 관세 폭탄 추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대상으로 지목한 12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그동안 정부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에 한국산 철강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미국은 자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경제논리를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반면 미국에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캐나다, 일본, 독일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은 12개 국가에 포함하지 않아 어떤 기준으로 12개 국가를 선정했는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18일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철강 수입을 2017년 대비 37% 줄이면 미국 철강산업의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한 3가지 수입규제 방안을 내놓았다.상무부는 모든 국가의 철강 수출을 2017년 수준의 63%로 제한하는 쿼터(할당)를 설정하거나 모든 철강 제품에 일률적으로 24%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아울러 브라질·중국·코스타리카·이집트·인도·말레이시아·한국·러시아·남아공·태국·터키·베트남 등 12개 국가에서 수입하는 철강에 53%의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국가는 2017년 수준으로 수출을 제한하라고 했다.상무부는 보고서에서 12개 국가에 대한 선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수출량이 많은 국가가 주로 포함됐고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한 국가들이 일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철강을 가장 많이 수출한 상위 20개 국가는 2017년 기준 캐나다, 브라질, 한국, 멕시코, 러시아, 터키, 일본, 독일, 대만, 인도, 중국, 베트남, 네덜란드, 이탈리아, 태국, 스페인, 영국, 남아공,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 순이다.캐나다는 대미 철강 수출 1위인데도 12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이웃인 멕시코와 전통적 우방인 일본, 독일, 대만, 영국 등도 제외됐다. 로스 장관은 12개 국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들 국가의 최근 몇 년간 생산능력 확장 속도, 미국에 수출하는 품목의 성격, 환적 여부 등 여러 요인을 분석했다고 설명하고서 특히 대미 수출 증가율이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이 안보를 경제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으로 해석하면서 군사 동맹 같은 전통적 안보 요인이 아니라 경제적 면을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보고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원인을 분석하고 있지만 대미 수출이 많으면서 중국산 철강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 포함된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은 아직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고 정부는 최종 결정 전까지 최대한 미국을 설득할 방침이다./연합뉴스

2018-02-19

항공권+렌터카 할인 `티웨이 트래블 위크` 시작

티웨이항공은 설연휴가 끝나는 19일부터 항공권과 함께 렌터카 할인 혜택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t way travel week(티웨이 트래블 위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특히 국내선은 19일부터, 일본 노선은 20일, 나머지 국제선은 21일에 차례대로 진행된다.대상은 대구·김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대구와 인천, 김포,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3월31일까지, 국제선은 오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8천200원부터다.국제선은 △후쿠오카 4만9천200원~, △오사카 5만6천200원~, △오키나와 7만3천400원~, △세부9만600원~, △홍콩 9만5천600원~, △삿포로 9만7천200원~, △다낭 12만7천700원~, △방콕 12만4천400원~, △사이판 12만5천270원부터 등이다.또 항공권 구매 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렌터카를 예약한 분들께는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2-19

포스코 차세대 소재 `STS 듀플렉스` 주목

포스코의 또다른 월드프리미엄(WP)제품인 `스테인리스(STS) 듀플렉스`가 주목받고 있다.STS 듀플렉스는 오스테나이트(AUSTENITE)계 금속조직과 페라이트(FERRITE)계 금속조직을 강 중에 적절히 분포시켜 2중(Dual)의 복합(Complex) 금속조직을 갖도록 한 것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이다.STS 듀플렉스는 건설, 석유화학 산업 등에 주로 사용되며 최근 기술개발로 인해 제품가격이 내려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지난 2016년 전세계 STS 듀플렉스 시장 규모는 약 27억 달러 수준으로 5년 동안 25.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오는 2021년에는 34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TS 듀플렉스는 제조기술과 난이도가 높아 생산 제조원가가 높았지만 향상된 제조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우수한 성능적 특성을 바탕으로 각종 화학설비나 담수화 시설, 대형 특수 물질 운반 선박 등에 이르는 가혹한 사용환경에서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또 최근에는 수요업체들의 설계 조건에 따라 원가절감형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린(Len) 듀플렉스와 높은 내식성을 갖춘 슈퍼 듀플렉스(Super Duplex)도 개발돼 보급되는 등 다양한 신강종이 개발되고 있다.포스코가 현재 개발한 `STS 329LD`와 `STS 329FLD`강종의 경우 국가기술표준원이 열간 압연 스테인리스 강판 및 강대(KSD 3705)에 추가된 것이다.STS 329LD 강종은 니켈이 2~4%, 크로뮴 19~22%를 함유한 니켈절약형 자가 듀플렉스 강으로 내공식성, 용접성, 내응력부식성 등이 우수하다. 주로 수도배관, 해수설비, 화학설비, 제지 해안지역시설물, 핵연료재처리 설비 등에 사용된다.STS 329FLD 강종은 저가 STS 수입재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가 2015년 개발한 강종으로 포스에프디와 함께 대표적인 WP제품이다.포스에스디(Posco Super Ductile Duplex)란 쇳물에서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바로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는 스트립캐스팅 기술로 생산한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말한다.이 강종은 329LD에 비해 니켈 함유량이 더 낮다.니켈 함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몰리브데넘을 생략한 것이 특징이다.기존 329LD 강종 자체도 304 제품 수준의 내식성과 성형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가의 수입재에 원가경쟁력을 갖기 위해 니켈 함량을 크게 줄인 저원가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포스코뿐만 아니라 최근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에서도 STS 듀플렉스 개발이 한창이다.중국 듀플렉스 생산은 최근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STS 제조업체들 또한 신강종 개발 및 듀플렉스 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19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만찬주 선정

문경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사진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다섯 가지 맛이 나는 문경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는 전통적인 막걸리보다 투명하고 탄산 맛이 강한 발포주로 청량감이 가득한 스파클링 와인의 느낌이 나며 오미자의 아름다운 붉은 빛깔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건배주가 된 `오희`는 전국 최고 품질의 문경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과 효능, 붉은색의 아름다운 빛깔, 술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파클링의 역동적인 모습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문경주조`(대표 홍승희)는 지역대표 특산품인 문경오미자로 전통방식의 프리미엄 탁주(막걸리)인 `문희`와 일반막걸리인 `오미자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희`는 2017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문경시는 `2012년 서울핵안보 정상회의`와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만찬주로 선정된 세계 최초 오미자 와인인 `오미로제`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만찬주로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가 선정됨으로써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평가 농·특산품 부문 1위 도시의 명성을 굳건히 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인류 평화의 대제전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공식 만찬주로 문경오미자로 만든 `오희`가 선정된 것은 최고의 전통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2-19

포스코, 제철 설비 `스마트화` 본격 추진

포스코와 GE가 양사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접목해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바우터 반 월시(Wouter Van Wersch) GE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ICT 최두환 사장과 BHGE(Baker Hughes, a GE company)의 마티아스 하일만 (Matthias L. Heilmann) 최고디지털책임자(CDO)가 양사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접목을 위한 기술협력 및 국내외 비즈니스 협력 강화` MOU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포스코와 GE 양사는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과 GE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APM (설비자산 성과관리솔루션:Asset Performance Management)`을 결합하고 양사 플랫폼간 철저한 호환성 검사를 거쳐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 플러스(PosFrame+)`를 개발ㆍ사업화하게 된다.포스코의 철강산업 전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PosFrame`은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수집한 모든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시각화할 수 있으며, GE의 APM은 제조설비의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의 고장을 예측해 조기경보하고, 설비유지비용과 고장 리스크를 고려한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가동률과 안정성을 높인다.포스코와 GE는 그 첫 단계로 포항제철소 5호기 발전설비 등에 APM을 적용해 기존 PosFrame과 호환성을 테스트하고, 연말까지 모듈 개발 및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PosFrame과 APM을 결합해 제철설비에 적합한 설비고장 예지모델인 하이브리드형 플랫폼 `포스프레임 플러스(PosFrame+)`가 개발되면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설비고장 예지모델 개발은 물론 철강산업에서 설비 운영효율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양사는 향후 `포스프레임 플러스(PosFrame+)`을 더욱 발전시켜 제철설비는 물론 관련 후방산업 전반에 적용시키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부문 연구사례, 주요기술 등을 공유해 `PosFrame+`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협력모델도 만들어갈 계획이다.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제철설비에 대한 스마트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 솔루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GE측 관계자들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쇼트트랙 경기에 초청해 함께 응원하는 등 양사 간의 파트너십을 굳혔다.※ GE APM은 제조설비의 가동률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제품생산에서 수집한 모든 정보를 자체적으로 분석 할 수 있다. APM을 적용한 설비는 고장을 예측해 조기경보하고, 설비유지비용과 고장리스크를 고려한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2-14

한중 노조, 올해 임단협 무교섭 위임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주)한중(대표이사 강제호) 노동조합이 올해 임·단체협약에 관한 사항을 사측에 무교섭 위임했다.한중은 1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강제호 대표이사와 경영진, 조영민 노조위원장, 노조간부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단협 무교섭위임식`을 가졌다.한중 노사는 상호신뢰와 협력을 통한 올바른 노사문화정착에 노력해 왔으며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나 스스로임을 인식하고 회사의 비전달성과 성장을 위해 그 뜻을 함께 하기로 다짐했다.조영민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투명한 경영과 노사신뢰가 바탕이 됐기에 올해 임단협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친밀한 노사 상생문화를 발전시키고 조직안정과 재해와 사고가 없는 안전한 직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에 강제호 대표이사는 “그동안 한중노사는 더 큰 성장을 위한 고통도 있었지만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운송회사로서 포스코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해 왔다”면서 “안전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재해 없는 일터를 정착시키기 위해 큰 결단을 했고, 이는 무교섭 위임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단협 무교섭 위임을 해준 조영민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를 밑거름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14

사회지도층 부동산 탈세 대거 적발

교육공무원으로 일했던 50대 여성 A씨는 서른이 다 돼가도록 일정한 직장을 찾지 못한 아들이 늘 걱정이었다.그의 아들은 아직 일정한 소득이 없어 당연히 결혼 준비도 뒷전일 수밖에 없었다.아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 A씨는 당시 투자자 사이에서 `핫`했던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를 물색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냈다.아들 명의로 아파트를 계약했고 대출금을 받도록 했지만 담보 대출금은 소득이 없는 아들을 대신해 A씨가 직접 갚았다. 물론 증여세는 내지 않았다.예상대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치솟기 시작했고 아들은 얼마 되지 않아 수억 원의차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재건축 아파트 매매로 재미를 본 A씨는 다시 아들 명의로 재건축 아파트를 샀지만 이번에는 국세청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결국 A씨와 아들은 누락한 대출금 상환액 증여세 수천만 원을 추징당했다.국세청이 12일 공개한 부동산 세금 탈세 사례를 보면 공무원, 대기업 임원, 병원장, 변호사 등 이른바 사회 지도층에서도 지능적인 탈세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공직에 있는 60대 남성 B씨는 음식점을 하는 아들에게 상가 건물의 취득자금을 현금으로 대주고 수억 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가 세금을 추징당했다.아들이 음식점의 매출을 빼돌려 상가 건물 취득에 사용한 사실도 국세청 조사 과정에서 함께 드러났다.대기업 임원인 60대 남성 C씨는 두 아들에게 강남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대금을몰래 지원했다.한 번에 너무 큰 돈이 옮겨가면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매매 대금 중 일부는 숙부에게 빌린 것처럼 위장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국세청은 금융 추적조사를 벌여 증여세 누락 사실을 확인해 수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또 다른 대기업 임원은 자신의 두 딸과 상가 건물을 공동명의로 취득한 뒤 임대수입을 딸들에게 몰아주다가 수억 원의 증여세를 추징당했다.대형 로펌의 변호사 D씨는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딸에게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를사주고 강남 아파트의 전세자금도 대줬지만 증여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D씨는 배우자를 통해 딸에게 일부 자금을 우회 증여하는 방법으로 조사를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국세청에 적발돼 수천만 원의 세금을 내야 했다.은행지점장인 E씨의 아들은 상업용 건물을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취득하면서 대금을 아버지가 부동산 담보로 받은 대출로 충당했다.물론 담보 대출금에 대한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결국 E씨는 세금 추징 대상이 되고 말았다. 요양병원장인 60대 남성 F씨는 의사인 아들에게 서울의 강남 고급 빌라 전세자금을 준 뒤 세금을 누락했다가 증여세를 추징당했다./연합뉴스

2018-02-13

포항 설 상경기, 작년보다 조금 나아질 듯

포항지역의 설 상경기가 지난해보다 소폭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의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지역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지역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설 상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치(234억5천만원) 대비 2.04% 증가한 239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또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설 실적치(42억6천400만원) 대비 0.98% 증가한 43억600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품별 판매전망을 보면 음식료품이 6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신변잡화·일용품(17.9%), 의류(4.9%), 전기·전자제품(3.8%), 기타(3.5%)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음·식료품, 전기·전자제품, 신변잡화·일용품의 경우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의류, 기타는 판매 비중이 감소했다.선물세트 판매를 보면 3만원미만의 비중이 4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미만 24.7%, 5만원이상~10만원미만 12.5%, 10만원이상~20만원미만 11.2%, 30만원이상은 1.3%, 20만원이상~30만원미만이 0.9% 順으로 예상됐다.특히 10만원이상~20만원미만 비중이 전년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김영란법 완화로 중고가 선물세트 위주의 고급형 상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또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던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이 출시되면서 판매가 다소 주춤했으나 설 명절을 맞아 10%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 금융기관별 판매액이 크게 늘어 구매하기 힘들 정도로 품귀현상을 보였다.포항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지역내 도·소매업, 음식점, 서비스업, 숙박업 등 1만3천여개의 다양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고, 설 명절을 앞두고 개인 6%할인행사도 하고 있다.지역유통업체의 마케팅전략을 보면 고가 세트보다 중저가 세트에 주력, 신선식품 판매강화, 생식품 전문매장 고정고객 확보, 알뜰 상품 위주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경기불안으로 인한 소비 심리 악화, 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저조현상, 김영란법 정착화로 고객선물 5만원이하로 결정, 대형거래선 선물세트 예산 지속적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13

건강보험 올해 1조2천억 적자 예상

해마다 당기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간 건강보험재정이 올해는 1조2천억원 가량의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건강보험공단 자체의 내부분석이 나왔다.비급여 진료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본격 시동으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면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이 느는데 따른 영향이다.하지만 지금껏 쌓아놓은 누적적립금이 많은 탓에 올해 누적수지는 여전히 20조원 가까운 흑자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2일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도 연간 자금운용안`을 보면, 지난해까지 7년간 당기흑자를 보였던 건강보험재정 당기수지는 올해 1조2천억원 정도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지금까지 수년째 이어온 당기 흑자기조에 종지부를 찍고 적자로 전환되는 것이다.건보재정은 2011년 6천8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3조157억원, 2013년 3조6천446억원, 2014년 4조5천869억원, 2015년 4조1천728억원, 2016년 3조856억원, 2017년 7천77억 등으로 7년째 당기흑자를 보였다.이에 따라 누적수지도 2011년 1조5천60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서고 2012년4조5천757억원, 2013년 8조2천203억원 등으로 증가하다가 2014년 12조8천72억원으로10조원을 돌파했다.누적적립금은 계속 늘어나 2015년 16조9천800억원에 이어 2016년 20조원대로 올라섰고, 2017년에는 20조7천733억원으로 21조원에 근접했다.건보공단은 올해 누적수지는 계속 흑자는 보이겠지만, 당기적자로 흑자규모는 19조5천억원 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건보재정 당기적자는 이미 예고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비급여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문재인 케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면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조원에서 1조2천억원 가량의 건보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재정집행계획을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2018-02-13

OCI, 2년연속 흑자에 매출 30% 증가 창업 3세 이우현사장 체제 정착 평가

OCI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창업 3세인 이우현 사장의 경영능력이 안정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12일 OCI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매출도 30% 이상 증가했다는 것. 또 이달 들어서는 1조 원대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OCI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천845억 원으로 전년 1천325억 원보다 114.7% 증가했다.지난해 매출액은 3조6천316억 원으로 전년보다 32.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1% 증가한 2천329억 원을 기록했다.2년 연속 흑자는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이 이끌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전지에 생산에 쓰이는 기초원료다. OCI는 폴리실리콘 국내 1위, 글로벌 2위 업체다. 더욱이 올 들어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이 잇따라 성사되며 향후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OCI는 지난 5일 중국업체 룽지솔라(Longi Solar)와 1조1천10억 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3일에도 중국 진코솔라(Jinko Solar)에 3천572억 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업계에서는 최근의 성과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바탕으로 이우현 사장의 3세 경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 이후 4년여 동안 이렇다 할 경영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게 그간의 평가였다.OCI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미국 알라모 태양광 프로젝트 지분을 비롯해 알짜 계열사인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는 등 적극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작년 4월에는 말레이시아 공장을 인수해 주력 사업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고 성과를 이끌어냈다.이우현 사장은 향후 실무진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이우현 사장은 “권한을 최대한 이양해 사업부 위주로 독자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13

포스코ICT, 스마트빌딩 구축사업 활기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IoT, 빅데이터, AI 기술을 빌딩에 적용하는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포스코ICT는 최근 두산그룹이 경기도 분당에 신축하는 지상 27층, 지하 7층 빌딩에 스마트빌딩시스템을 적용하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빌딩 주요 설비에 IoT 센서를 적용, 빌딩 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예측함으로써 에너지, 통신, 보안, 냉·난방, 조명 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빌딩 운영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빌딩을 구축하는데 68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우선, 자체 개발한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적용해 건물 내 에너지 사용 흐름이 실시간 모니터링된다.온도와 공기상태도 실시간 체크해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운전하고, 조명과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의 운영도 이용자 수 등과 같은 현재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운전되는 방식이 도입된다.친환경 발전시스템도 적용된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때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온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또, 지열 냉난방과 중수 재활용시스템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지난 2016년부터 빌딩에 적용되는 통신과 전기, 기계 등의 인프라 공급 사업에서 ICT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빌딩 사업으로 특화해 집중 육성해 왔다.포스코ICT의 스마트빌딩 사업은 수주기준으로 2016년 1천350억원에서 작년 2천500억원으로 증가해 국내 최대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근에는 애플 신사옥을 시공해 주목 받는 미국 DPR건설과 협력해 3차원으로 구현된 가상현실 내에서 설계 및 공사관리를 지원하는 Smart Construction 기술을 Cloud 기반으로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빌딩에 ICT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스마트빌딩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이 분야의 국내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