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포스코에 대해 글로벌 주요 철강주 가운데 가장 싸다며 `매수`투자의견과 53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해외 철강주들은 대체로 20~80%가량 상승했지만 포스코는 18%에 그쳤다”며 “포스코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만큼 주가상승의 갭이 좁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6-24
최고 30%까지 감산체제에 돌입했던 철강업계가 감산폭을 잇따라 줄이면서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올들어 4월까지 월 제품 판매량이 200만t에 미치지 못했으나 5월에는 230만t으로 증가했고 6월에는 240만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보수작업에 돌입했던 광양제철소 4고로가 정상가동되는 7월하순부터는 광양 4고로의 조강 생산능력은 연 310만t에서 430만t으로 늘어난다. 현대제철의 철강재 가동률도 85%를 회복했다. 23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현대제철의 공장 가동률이 전년비 85%까지 회복했으며 특히 철근은 회복 속도가 빨라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연초만 하더라도 67% 수준에 그쳤던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62만t에 머물렀던 현대제철의 총판매량도 매월 증가세를 보이며, 4월에는 81만t을 기록했으며 5월과 6월에는 82~83만t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철강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은 산업 전분야에서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